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21:08:03

무한도전 별주부전

무한도전의 역대 에피소드
무한상사 2011 별주부전 짝꿍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bordercolor=#7F7377> 파일:무한도전 로고.svg무한도전
추격전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colbgcolor=#7f7377><colcolor=#e7e8da> 2007년 서울 구경 선착순 한 명
2008년 경주 보물찾기 특집 |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2009년 궁 밀리어네어 | 여드름 브레이크 | 나 잡아봐라 | 갱스 오브 뉴욕
2010년 의상한 형제 | 예능의 신 | 세븐 | 텔레파시 | 미드나잇 서바이벌
2011년 사생결단 | 갱스 오브 서울 | 한가위 선물 | 스피드 | 별주부전 | TV전쟁
2012년 말하는 대로 | 니가 가라 하와이 | 新 해님달님 | 공동경비구역
2013년 뱀파이어 헌터 | 숫자야구 | 맞짱 | 술래잡기 | 마이너리티 리포트 | 흑과 백 |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2 100빡빡이의 습격 | 관상
2014년 무도: 폭염의 시대
2015년 끝까지 간다 | 무도 공개수배
2016년 행운의 편지 | 두근두근 다방구 | 신들의 전쟁 | 무도리 GO
2017년 진실게임 | 히든카드 | 찾아라 맛있는 밥차
}}}}}}}}} ||

1. 개요2. 룰3. 전개
3.1. 팀 배정3.2. 미션 설명
3.2.1. 토끼팀 사이드3.2.2. 거북이팀 사이드
3.3. 초반부3.4. 중반부3.5. 종반부
4. 총평
4.1. 멤버별 평가
5. 기타

1. 개요

신묘(辛卯)년 무술(戊戌)월에 용왕님이 우연 득병하야 백약(百藥)이 무효라.
홀로 앉아 탄식을 허시는디, 어느 누가 날 살릴 거나~
저 푸른 초원의 토끼 간을 얻으면 차효가 있으려니와,
만일 그렇지 못하오면 염라대왕이 동성 삼촌이요~
그리하여 용왕과 신하들, 수궁에는 토끼가 없는지라 거북이들을 불러들이는디!






2011년 10월 15일에 271회로 방영된 무한도전의 특집.

동년 1월 9일에 <두 마리 토끼 잡기>라는 이름의 추격전 특집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정형돈의 다리 부상으로 취소되었고[1] 약 9개월 뒤의 가을 시즌에 리부트 형식으로 진행한 것이 바로 해당 특집이다.

전체적인 컨셉은 전래동화 별주부전이솝 우화 중 하나인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이야기를 적절히 섞은 것으로, 촬영은 올림픽 공원에서 진행하였다.

2.

기본적인 규칙은 거북이팀을 피해 도망다녀야 하는 토끼팀에 대부분 적용되며 아래와 같다.
두 가지의 이벤트가 존재한다.
두 이벤트 모두 88잔디광장에서 촬영되었다.

거북이들은 종료 시각인 오후 6시까지 토끼 간을 2개 이상 획득해야 승리한다. 그렇지 못하면 토끼들의 승리. 단, 토끼들은 거북이들이 간 몇 개를 획득해야 이기는지 모른다.

3. 전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팀 배정

맨 처음에는 잠실종합운동장늘 그렇듯 아무런 사전 설명 없이 멤버들이 모였다. 도착 순서는 명수, 형돈, 하하, 준하, 홍철, 재석, 길이었으며 멤버들이 전부 모이자 갑자기 단거리 달리기 시합을 시작했으며 순위는 아래와 같다.
순위 멤버
1위 노홍철
2위
3위 유재석
4위 하하
5위 박명수
6위 정형돈
7위 정준하

의외로 길이 2등을 하며 선전했고 유재석은 허리 통증 때문에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내어줬으며 정준하는 발가락 부상 때문에 꼴찌를 하게 되었다. 정형돈은 꼴찌만 하지 말자는 생각이었는지, 굉장히 빠름에도 불구하고 맨 뒤에서 간신히 달려오던 정준하와 속도를 맞추어 달려왔다.[8]

순위가 결정된 이후 1위~3위, 4위~7위로 차량을 나눠 타게 되었다.[9] 후에 올림픽공원에 도착해보니 나홀로나무 아래 토끼 분장 소품이 놓여 있었고 토끼 분장을 배정받은 1위부터 3위까지의 멤버는 토끼가 되었고, 팔각정에 있는 용왕에게 부름을 받은 나머지 4명은 거북이[10]로 분장했다. 당연히 4~7등은 불만 폭주. 정형돈은 팀이 나뉘는 걸 알았으면 자기는 열심히 뛰었을 거라고 항변했고[11] 유재석이 없으니 이 팀은 진행이 안 될 거라고 불평했다. 또한 박명수는 길의 순위를 확인하고는 길이 저 팀이면 할 만하다고 안심했다. 왜인지 토끼 옷은 인형옷 재질인데 거북이 옷은 초록색 쫄쫄이(+초록색 반바지)다...[12]
토끼팀 유재석, 노홍철, 길
거북이팀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3.2. 미션 설명

토끼팀은 둔덕이 높은 곳에 토끼 인형옷과 함께 있던 글을 통해서, 거북이팀은 한 정자에 있는 소리꾼을 통해서 미션을 알게 된다.

3.2.1. 토끼팀 사이드

둔덕이 높은 곳에서 시작했다. 토끼팀은 간을 사수하는 입장이라는 걸 알게 된 홍철은 우린 같은 팀이냐며 다시 한 번 물어보고, 길은 거북이는 거북이 옷을 입고 있는 거냐며 PD에게 묻는데 재석은 해양생물 전문 가수 길을 보더니 얘는 거북인데 왜 토끼를 하는 거냐며 황당해하자 길도 동의하듯 '난 거북인데'라고 말했다.[13] 제작진은 길에게 거북이 CG를 입혔다.[14] 어찌되었건 셋은 토끼로 변신하려고 하는데, 노홍철이 예능 프로그램의 전통적인 무브인 점프 뿅 변신이 식상하다면서 길에게 언덕 위에서 구르라고 시키고 본인은 유재석과 같이 점프 뿅 변신을 한다. 이후 길은 구르면서 변신(...) 완료. 이렇게 토끼가 된 3명은 산토끼 노래를 부르던 중 홍철의 모자가 벗겨진 걸 본 재석은 너 왜 이렇게 얼굴이 기냐며 홍철의 외모를 디스했다.[15] 이후 다시 한 번 동요 산토끼를 부른 뒤 언덕을 오르기 시작한다.

3.2.2. 거북이팀 사이드

거북이로 변신하기 전 한 정자에서 수궁가를 들으면서 용왕님 앞에서 임무를 듣고 정자에서 나온 뒤 모두 점프 뿅 변신했으며, 착지하는 과정에서 명수옹이 휘청거리자 형돈은 늙은 거북이라고 말했다. 파이팅하는 과정에서 준하와 형돈이 즉석 거북이 노래를 불렀으며 하하가 "토끼야 토끼야 도망쳐라 얼른~" 이라고 말하자 정거북과 돈거북이 "도망치면 안 되지!"라며 지적했다. 길을 걷던 중 정거북이 몽촌토성 올림픽 공원 내 지리는 내가 꽉 잡았다, 여기 지리를 안다며 말하자
박거북: 네 땅처럼 얘기하지 마!
라고 지적하면서 정거북에게 해골 하나를 투척한다. 그러자 정거북은 몰자며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3.3. 초반부

거북이팀이 돌아다니던 중 언덕이 있는 곳에서 토끼팀을 발견하자 2명씩(박명수, 하하 / 정준하, 정형돈) 짝을 이루어 언덕을 포위하는 전략으로 접근했지만,[16] 토끼팀도 곧바로 거북이팀을 발견하지만 추격전 최강자이자 지략가인 유토끼노토끼가 있었기에 이들이 언덕을 하염없이 오를 때, 바로 직진으로 내려가는 것으로 포위망을 가볍게 따돌렸다. 아예 유토끼가 이를 설명하길 "야! 잘 봐라, 양쪽으로 갈라져서 우릴 포위해오지? 우린 중간으로 내려가면 돼! 아니 우릴 죽어도 못 잡는다니까? 내가 애기하잖아." 이후 추가타로 "야 지금 생각해봐라. 저기서 우릴 잡으러 온다 해도 이 언덕 오다가 지쳐!" 직후 자막 왈 "모든 건 유토끼 손바닥 안..."

이후, 거북이팀을 따돌린 토끼팀은 간을 숨기기로 했다. 낮잠 시간 12분 전 유토끼는 근처 편의점 직원에게, 길토끼는 수풀 속에, 노토끼는 땅 속에 각자 간을 묻음으로써 토끼팀 전원이 간을 숨겼다. 이 와중에 하거북과 돈거북은 매복 작전으로 노토끼를 잡으려다 둘 다 위치와 노선이 쉽게 들통났고, 이에 돈거북은 작전을 수정해 건물로 잠입했지만 오히려 그게 독이 되었다. 큰 길에 매복해 있던 돈거북이 사라졌으니 당연히 도주로가 쉽게 뚫렸고 결국 놓쳤다. 이후 형돈은 토끼들은 등껍닥등딱지가 없다며 분통을 터뜨린다.

이후 박거북은 유토끼를, 하거북과 돈거북은 노토끼를, 정거북은 길토끼를 각각 추격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한다. 노토끼는 하거북과 돈거북을 아예 농락했으며 유토끼도 비슷한 양상이었지만, 박거북이 끈질기게 따라붙자 마치 빼앗긴다는 듯 '다음주 방송은 어떡하냐'라면서 애원하는 연기를 했다. 1번째 낮잠 시간이 되었을 때, 박거북은 토끼들의 낮잠 시간이 지난 후 유토끼와 언덕에서의 추격 끝에 마침내 유토끼를 잡았고[17] 돈거북은 하거북과 함께 호수 등 여러 곳에서 노토끼와 추격전을 펼치다가 토끼들의 취침 시간이 되자 어느 벤치에서 자고 있던 노토끼를 정거북이 조용히 습격해서 잡았지만, 당연히 이 둘은 간이 없었다.[18][19] 그 와중에 괘씸하다며 유토끼를 나무(실은 전봇대)에다 묶어버렸던(...) 박거북은 덤. 그렇게 유토끼와 노토끼를 끌고 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노홍철의 타이머[20]가 거북이팀에 발각되어 위기를 맞았는데, 사기 전략가 노갈량 노토끼가 태연하게 "너 가져. 오늘을 기념해!"를 시전해 거북이팀을 완벽하게 속였다.[21] 참고로 이때까지 거북이팀은 토끼가 간을 자유롭게 숨길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고, 원래 없는 줄로 착각하고 건강 검진 시간이 되자 유토끼는 석방하고 노토끼만 생포했다. 거북이들과 멀어지자 유토끼는 타이머가 들켰을 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지만 노토끼가 둘러대자 넘어가는 걸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털어놓는다.

한편 정거북은 길토끼만 죽어라고 쫓아다녔는데[22] 결국 질려버린 길토끼는 언덕 아래에서 도주를 포기하여 정거북에게 생포됐지만 문제는 정거북이 미션 내용이었던 토끼의 간 보유 여부를 알아볼 생각도 안 하고 무작정 길토끼를 잡아들였다는 점이었다. 이때 간이 없는 유토끼는 그냥 풀어주자 유토끼는 토끼들이 간을 숨기는 게 가능하다는 사실을 아직 거북이팀은 모르는 거라고 확신한다. 이후엔 돈거북이 합류한 뒤 길토끼의 간 주머니를 살펴보지만 당연히 없었고 길토끼는 정거북을 비웃었다. 어리둥절해진 돈거북은 정거북에게 뭘 확인한 거냐고 묻지만 정거북은 "나는 토끼만 잡아왔지."라고 단순하게 대답한다. 이에 돈거북은 "간을 찾는 거잖아!"라고 소리를 질렀다. 정 거북: 세 바퀴 뛰어다니며 잡았어 돈거북: 세바퀴는 토요일 밤 11시고 그러다 유토끼는 간을 다시 찾아 거북이팀 앞에서 간을 보여주며 농락했다.

이렇게 토끼들이 거북이들을 농락할 때쯤, 건강검진 이벤트가 발생한다.

3.4. 중반부

이리하여 토끼와 거북이들, 건강검진 받으러 모두 한자리에 모였으니...
건강검진을 통해 거북이팀도 토끼가 간을 숨길 수 있으며, 간을 숨긴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생명이 위험해진다는 규칙을 알게 되었고, 좀 더 집요하게 토끼를 쫓는 등 나름대로의 활약을 펼쳤지만...
드디어 미련한 거북들, 토끼가 간을 여기저기 숨기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디...

하거북과 돈거북은 유토끼에게 제대로 농락당하고, 정거북은 길토끼를 데리고 가던 중 볼일을 보러 화장실에 들렀다가 길토끼를 묶었던 끈을 실수로 놓치고 말았고, 길토끼는 그대로 도주했다![23] 박거북은 노토끼의 화려한 언변에 제대로 놀아나 노토끼를 그대로 석방해주는 등 계속된 삽질[24][25][26]로 토끼팀이 매우 유리해졌다.
아이고 이 아둔한 거북이들아!
숨어서 쫓아갖고 토끼 간을 찾을 때 냉큼 잡아들여야지!

유토끼는 간을 숨긴 뒤 노토끼와 서로 합류하여 노토끼가 간을 찾으려는 모습에 유토끼는 낮잠 시간 되는 거 아니냐며 묻자 노토끼는 이 사실을 깨닫는다. 낮잠 시간까지 20분 전. 노토끼는 서둘러 숨겨둔 간을 찾았고 이내 하거북이 이를 발견하고 추격하지만 실패로 끝났다. 이때 유토끼는 박거북이 잡은 뒤 달리기를 못하겠으니 빨리 내놓으라며 화내자 지친 둘은 이내 뻗어버린다. 이후 박거북은 유토끼를 향해 '간 숨겼지', '힌트 좀 달라'고 말하지만 유토끼는 말할 수 없다며 침묵하자 박거북은 한숨을 내쉰 채 그대로 자리를 뜬다. 그러자 이번에는 길토끼가 나타난다. 유토끼는 네 간을 찾아줄 테니 박거북을 유인하라며 작전을 짠다. 박거북도 이 광경을 숨은 채 지켜보지만 길토끼에게 이미 들킨 상황. 4분밖에 없는 상황에서 유토끼는 '시간 없으니 빨리 찾아!'라는 소리를 들으면 박거북이 길토끼를 노릴 거라고 생각했지만 박거북은 그 소리를 듣고도 길토끼가 아닌 유토끼를 노리는 상황[27] 유토끼도 박거북을 보자 서둘러 간을 찾은 뒤 황급히 자리를 피한다. 이를 쫓던 박거북은 수상하다면서 다시 유토끼가 찾던 풀숲을 살펴본다.[28] 이때 유토끼는 강행 돌파로 박거북을 따돌린 채 길토끼에게 간을 건네주며 길은 겨우 생존한다. 박거북은 곧바로 길토끼의 간을 빼앗으려 했지만 체력 고갈로 실패했으며 이때 길토끼는 박거북의 눈을 피해 서둘러 간을 다른 곳에 숨긴다.

뛰느라 지친 유토끼는 한 시민이 준 물을 마시며 휴식했고 이를 본 돈거북이 달려가자 정거북은 "유재석이야? 길이야?"라며 의문을 가진다. 유토끼는 돈거북이 자신을 향해 달려온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는지 돈거북이 달려오자 "물 먹을래?"라며 돌아본다. 돈거북은 유토끼가 간이 없다는 사실에 허탈해하며 누워버리고 유토끼는 돈거북에게 물로 돌아가라며 토닥인다. 이때 정거북이 (유토끼에게) 간이 없냐며 크게 물어보자 돈거북은 "없으니까 얘기하지! 편하게..."라며 한탄한다.

이후 돈거북은 정자에서 쉬던 중 숲을 통해 길을 걷던 노토끼를 발견하고 재빠르게 숨은 뒤 덮치려 했지만 근처의 행인이 악수를 요청하는 바람에 다 들킨다. 한숨을 내쉰 뒤 작전을 변경한 돈거북은 노토끼에게 너무 힘들다며 대화를 시도하던 중 뭔가 생각난 듯 서둘러 노토끼를 멈춰세우게 한 뒤 정자에 놓여 있던 금은보화가 있는 보물상자를 열어 그 안에 있던 황금 초콜릿을 꺼내면서 미끼를 던진다. 초콜릿이라면 환장을 하는 노토끼는 그대로 넘어가 간을 숨기려 하고 돈거북은 '쟤 간 숨긴다'며 매의 눈으로 노려본다. 노토끼는 방심했는지 간을 풀숲에 던져 대충 숨겼으며 이를 본 돈거북은 기회를 노리던 중 마침 낮잠 시간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정자에 온 노토끼에게 초콜릿을 건네며 안심시킨 뒤[29] 일어나기 전에 서둘러 풀숲을 뒤지던 중 결국 처음으로 노토끼의 간을 입수하는데 성공했다. 노토끼는 돈거북이 자신의 간을 찾았다는 사실을 알자 당황을 금치 못했다. 이제 한 마리만 더 잡으면 되는데...

기세를 이어 돈거북은 유토끼를 노리지만 간이 없다는 말에 한숨을 내쉰다. 이때 유토끼는 간을 발견하고 당황해하며 누구 거냐고 묻자 돈거북은 웃으면서 "노홍철~"이라고 말하며 웃은 뒤 유토끼를 계속 따라다니겠다며 여유를 부리지만 잠시 한눈판 사이에 유토끼가 도망가자 한숨을 내쉰다. 돈거북의 손에서 벗어난 유토끼는 서둘러 길토끼에게 전화해 간 유무와 더불어 노토끼가 잡혔으니 우리 둘이 같은 팀끼리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한 뒤 길토끼와 합류한다.

파일:rksQotrl.gif
그 시각, 정거북은 올림픽공원의 어떤 산책로에서 바이크를 반납하러 가던 PD에게서 4인용 자전거를 빌렸다. 정거북이 탄 자전거에 거북이팀이 집합하고 포획된 노토끼도 끌려오는데, 돈거북이 노토끼의 간을 들고 나타난다.[30] 4인용 자전거를 노토끼와 함께 신나게 타고 있었을 때, 노토끼가 빈틈을 노려 돈거북이 주머니에 넣어둔 자신의 간을 되찾으면서 다시 화려하게 부활, 간을 다시 획득함과 동시에 4인 바이크에서 뛰어내리며 반대 방향으로 도망쳤고, 거북이팀은 그대로 노토끼를 놓치게 된다.[31][32]

그리고 이때부터 거북이팀은 추격전을 이어갈 의지를 완전히 잃었다.[33][34] 노토끼가 부활한 것을 본 길토끼도 곧바로 이 희소식을 유토끼에게 보고했다. 이 광경을 디스하는 판소리가 일품이다.
아이고 이 아둔한 거북이들아!
토끼 간이 코앞인디, 백릿길을 떠나는구나!

3.5. 종반부

이리하여 호랑님의 생일 잔치에 토끼와 거북이가 빠짐없이 모였더라.
호랑님이 크게 기뻐 복주머니를 걸고 재롱잔치를 여시니, "이 복주머니는 꼭 혼자서만 보아라" 하셨더라~
이에 먼저, 토끼들이 장기를 뽐내는데...
그 직후 마지막 이벤트였던 호랑이의 생일 잔치[35]를 통해 추격전에 도움이 될 힌트나 아이템이 든 복주머니를 각자 받았는데 받은 선물은 방송에 공개된 순서대로 다음과 같다.
정거북 호랑이의 감사 답례 편지[36]
길토끼
노토끼 선크림[선]
돈거북 선글라스[선]
하거북 생일 떡[39]
박거북 토끼 간 위치 지도
유토끼 ???[40]

거북이팀에서 결정적 힌트 아이템인 <토끼 간 위치 지도>를 받은 박거북[41][42]에 의해 유일하게 간을 숨기고 있던 길토끼의 간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다른 거북이들은 하나같이 삽질하는 중이었고, 심지어 바로 옆에 간을 보유 중이었던 유토끼가 있었음에도 몸을 제대로 수색하지 않고 놔주는[43] 등 삽질을 계속했다. 유토끼도 너무 답답하다며 계속해서 거북이들을 디스했다.

그러다가 눈치가 빠른 하거북이 유토끼에게 간이 있었음을 확인했고, 막판 스퍼트로 분전해서 드디어 유토끼를 포획...
하하: 간 있잖아! 간!! 빨리 와!!
유재석: 너 어떻게 알았냐?
하하: 뭐 하는 거야! 이거 뭐 하는 거야, 바보처럼!
(박거북과 정거북을 비춰주며 밑에 라만 거북 자막이 깔린다.)
유재석: ...어? 이거 뭐야?
파일:킹출권.png
파일:하하 해골 비 어택.gif
하하: 아아아악~ 씨!!!(해골 비)
유재석: 미안하다... 아까 전에 이걸 봤거든.(아이템을 하하에게 건넨다.) 너무 힘들지?
하하: 어쩐지... 속도를 늦춰주더라...
유재석: 너 오늘 집에 가면 쭉 뻗을 거야, 쭉.
하하: 내가 졌다. 집에만 보내줘라.
유재석: 니가 부르는 데도 왜 저긴 안 쫓아오냐?
...하는 줄 알았으나, 유토끼가 호랑이의 복주머니에서 얻은 1회 탈출권[44]으로 다시 한 번 하거북을 농락하는데 성공했고 1회 탈출권을 본 하거북은 해골비를 맞았다. 1회 탈출권을 쓴 후 하거북과 유토끼는 아직 근거리에 있었고,
유재석: 1회 탈출권 썼잖아 지금.
하하: 썼잖아. 끝났잖아, 그럼.
하거북은 탈출권의 효력이 끝났으니 바로 잡으려 들었고
유재석: 아니, 멀어진 다음에 그래야지.
유토끼는 방송의 그림을 위해 어느 정도 떨어지고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하: 이거 봐! 또!! 또!!!
물론 하루종일 고생만 하고 농락당한 하거북에게 방송의 그림 같은 건 통할 리 없는 이야기였고 바로 달려들지만 유토끼의 빠른 속도를 따라잡을 리가 없었다.[45] 이에 하거북은 절망하여 "내가 졌다... 집에 보내줘라..."라며 유토끼에게 두 번이나 무릎을 꿇고 빈다.

유토끼는 아예 앉으면서 일부러 다시 잡혀줬고 하거북이 정거북을 애타게 부르는 사이에 간과 복주머니를 바꿔치기한다. 정거북은 느릿느릿 도착하여 유토끼를 붙잡았고 유토끼는 순순히 간을 내어주지만 이는 당연히 방금 전에 바꿔치기한 복주머니였다. "인생은 실전이야 동훈아..."라는 자막이 나오고 유재석은 유유히 도망쳤다. 얼마 뒤 6시가 되면서 게임 종료.
하하: 에으으... 에으으!
정준하: 야, 나 왜 오라 그랬어?
(서로에게 해골이 박힌다.)

해는 저물고 용궁 문이 열리기로 약속한 시간이 다 되었구나.
아이고 이 아둔한 거북이들아~! 손에 든 건 간 하나뿐인데, 이를 어찌할꼬...

거북팀은 본래의 미션인 간 2개 획득에 실패했고 용왕님은 결국 사망했다.[46] 게임은 토끼팀의 승리로 끝났으며 보물은 살아남은 토끼인 유재석과 노홍철이 차지했다.
박명수: 간 잡고 주무시는 거 봐라, 간 잡고. 애절
정형돈: 니네 때문에 어린애들이 얼마나 슬퍼하는 줄 알어?
하하: 이제 꼬마 아이들의 미래는 없어요, 당신들 때문에! 왜, "산타클로스도 없다!" 그러지!

유재석: 원래 드라마나 영화와 현실은 다른 법! 이리하여 토끼는 금은보화를 찾게 되고, 용왕님은 아쉽게도, 저 세상으로 가셨는데...
박명수: 한 커트라도 나와야죠. 저기 있으면 안 나와요.
유재석: 언제나 동화와 현실은 다르다! 무한! 도전~!
이후, 용왕님이 세상을 떠날 때 "동화와 현실은 다르다!"라는 자막이 나오는 장면으로 끝...[47]

...인 줄 알았지만 촬영을 마무리하고 퇴근할 때가 되자 쓰러졌던 용왕님이 다시 일어나고 거북이들이 환호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며 훈훈하게 막을 내렸다. 역시 현대인들에게 최고의 보약은 퇴근

지략을 발휘해 힘겹게 찾은 간을 지키는 데 실패했지만 노토끼의 간과 호랑이의 생일잔치 후 얻은 토끼 간 위치 지도로 찾은 길토끼의 간은 한 번씩 거북이팀에 빼앗겼지만, 거북이들의 삽질로 유토끼의 간은 끝까지 빼앗기지 않았다. 이 중 토끼 간을 접해본 거북이는 돈거북박거북이다.

4. 총평

아니, 그러니까 이걸 다시 하자니까? 바꿔야 돼. 거북이하고 이거를. 그리고 못 뛰는 친구들한테 등껍질을 주니까 더 그렇지.
하도 답답한 행보를 보이는 거북이들을 보고 한탄하는 유토끼. 이때 유재석은 간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거북이들 바로 옆에서 간이 없는 척 연기를 하면서 이 말을 했다.
분명 추격전이었지만 거북이들은 자전거로 공원 관광하고 토끼들은 산림욕하면서 모두 평온한 특집.
유튜브 채널 옛능의 별주부전 특집 2편의 베스트 댓글.

일단 토끼팀/거북이팀 멤버 선정을 추격전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인 단거리 달리기로 정한 것 자체에서 밸런스가 망가졌다. 이렇게 되면 거북이팀은 필연적으로 토끼팀에게 피지컬과 운동 능력에 밀려서 시작부터 불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토끼팀은 잔머리 대마왕 노홍철 / 런닝맨에서 지속적으로 쌓아온 추격전 노하우로 무장한 유재석 / 예상 외의 체력과 스피드로 지략을 커버하는 길 3명으로 이루어진[48] 밸런스가 잘 맞는 강자팀이었다. 반대로 거북이팀은 하하를 제외하면 지략도 체력도 달렸기에, 초장부터 짐덩어리 셋을 지고 시작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팀이 나뉜 시점부터 이미 승패가 정해졌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특히 촬영 종료를 앞두고도 추격전의 룰을 제대로 이해 못 한 정준하, 상금이 없으면 활약 못 하는 박명수가 심각하게 발목을 잡아 토끼팀이 큰 무리 없이 이길 수 있었다.

룰 또한 토끼팀에게 유리했다. 토끼들이 간을 숨길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에는 거북이팀이 모르고 있었고, 간을 숨길 수 있는 위치도 공원 전체[49] - 즉 필드 자체가 너무 넓어 간을 찾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제작진도 이를 보완하기 위해 토끼팀에게 3분 간의 낮잠 페널티를 도입했으나, 토끼가 아닌 간을 찾는 것이 목적이었던 거북이팀에게 큰 도움이 되진 못했다. 게다가 장비에서도 차이가 많이 났는데 토끼팀에게는 운동화를 주었고, 거북이팀에게는 발이 아픈 평평한 신발을 주었다. 애초에 거북이팀은 달리기가 느려서 지정되었고, 거북이 비주얼을 위해서라지만 등딱지를 착용했던 것이 추격전에 여러 모로 거추장스럽게 작용했을 것이다. 또한 부지가 매우 넓고 숨을 곳이 별로 없는 올림픽공원의 특성상 미행 전술을 쓰는 것도 어려웠다. 간을 숨길 수 있는 장소를 제한하거나 주기적으로 힌트를 제공하는 등, 거북이팀에게 좀 더 어드밴티지가 많았다면 밸런스가 맞았을 것이다.[50]

사실 거북이팀이 '획득했던' 간의 개수만 따지면 2개를 달성했기 때문에, 결과적인 밸런스는 얼추 맞았다. 이를 잘 지키는 방어적인 작전을 펼쳤다면 거북이팀이 무난히 승리하는 결과도 충분히 나올 수 있었다. 첫 번째로 획득했던 노홍철의 간을 허무하게 뺏긴 것이 역시 큰 패인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원전과 비슷하게 '토끼들에게 농락당하는 거북이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 포인트가 되었다. 비록 게임의 설계는 미흡하였으나, 예능 프로그램으로써의 재미 면에서는 성공을 거둔 특집이라고 볼 수 있겠다.

4.1. 멤버별 평가

5. 기타


[1] 방송을 펑크낼 순 없는 노릇이니 그날 대체로 내보낼 특집을 급하게 진행했는데, 그게 바로 무한도전 역대 특집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인기를 자랑하는 위기일발 무한도전 PLAN B - 정 총무가 쏜다였다.[2] 단, 간을 빼앗겼을 때도 아웃되는 것이 아니기에 뺏긴 간을 다시 뺏을 수 있다.[3] 즉, 2시간이 초과되면 해당 토끼는 아웃되며, 간은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다.[4] 거북이들은 이 타이머와 간 숨김 여부를 건강검진 전까지 모른다.[5] 거북이들은 토끼가 매 시간 정각마다 낮잠을 잔다는 사실은 알지만, 몇 분 동안 낮잠을 자는지는 모른다. 중반부쯤부터는 거북이들도 토끼들 잘 시간에 같이 쉬고 있다. 이유는 자기들도 토끼들을 쫓아 다니느라 피곤해서.[6] 이 규칙을 보게 된 재석은 "나 잘 자고 왔는데? 나 꿀잠 잤어."라며 어이없어하지만 신나게 뛰어다닌 3시 이후엔 피곤해서 그냥 꿀잠을 잤다.[7] 공항의 금속 탐지대 비슷한 것을 통과하는데 이때 사이렌이 울리면 간이 배 안에 있다며 알려주고, 사이렌이 안 울리면 간이 배 안에 없음을 알려줌과 동시에 숨긴 시간에 간을 찾아야 한다고 알려준다.[8] 공교롭게도 약 2년 뒤에 진행한 무한도전 완전 남자다잉 특집에서 진행한 활력 순위와 비슷한 양상으로 나왔다.[9] 유심히 보면 멤버들이 차량에 탑승할 때 토끼와 거북이 장식품이 차량 앞에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미션의 숨겨진 힌트라고 할 수 있다.[10] 거북이로 분장했으므로, 등 뒤에 등딱지를 메고 다니게 된다.[11] 실제 방영분을 보면 꼴찌만 벗어나려 한 건지 설렁설렁 뛰었다.[12] 추격전을 해야 하는데 안 그래도 느린 데다 등딱지까지 멘 거북이가 토끼처럼 인형옷을 입으면 너무 불리하기 때문에 그나마 뛰기 편한 쫄쫄이를 입힌 듯 보인다.[13] 파일:길북이.jpg
길은 도전 달력모델 주제로 '동물'이 되었을때 거북이의 뒤에 엎드려 고개만 빼꼼 내민 길북이를 보여주어 거북이 이미지가 정착되어 있었다.
[14] 이때 나온 자막은 이렇다.정체성 혼란스러운 길[15] 이때 나온 자막이 이건... 앞잡이 스타일[16] 유토끼 말대로 거북이의 위치를 훤히 노출시키는 데다, 토끼와 거북이의 거리 차이가 너무 많이 났고, 토끼팀은 언덕 위에서 시작했기에 언덕을 올라야 하는 거북이팀의 체력 소모가 극심할 수밖에 없었다. 설상가상 거북이팀과 토끼팀의 운동신경 차이가 너무 컸고(특히 체형이 뚱뚱한 정거북, 돈거북은 운동신경과 체력 차이가 너무 크게 났다. 심지어 박거북과 하거북은 그나마 언덕 뒤쪽 길에서 뛰어다녔던 반면 정거북과 돈거북은 아예 그냥 걸어왔다...) 장소도 넓은 언덕이었기에 작전이 실패하는 건 당연한 결과였다.[17] 이때 유토끼를 잡으면 방송 분량이 없으니 놔주려고 했으나 시청자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바로 유토끼의 간을 찾기로 결정한다.[18] 박거북이 간을 찾는데도 안 나오자 유토끼를 마구 때렸는데 자막으로 '때리면 간이 나와요?'라고 나왔다. 유토끼는 간을 육지에 맡겨두고 왔다고 했지만 당연히 박거북은 장난치지 말라며 그 말을 안 믿었다.[19] 노토끼는 "내가 정말 간이 있다면 쪄갖고 2,500원어치 1인분을 주고 싶지만..."이라고 청산유수처럼 말하기 시작하자 돈거북과 하거북은 저거 또 입 터졌다며 어이없어했고 또한 세 마리 토끼 모두에게 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노토끼의 말에 비웃음을 감추지 못했지만 노토끼가 직접 간 주머니를 보여주자 당황했다.[20] 토끼가 간을 숨긴 후, 되찾아야 하는 시간을 재는 장치.[21] 그 와중에 골똘히 생각하던 박거북은 "1시간 12분 있다 녹화 끝나나 본데?"라며 타이머의 용도를 오해했다. 하여튼 녹화 끝나는 거 참 좋아해... 이후 따라붙는 자막 왈 '거북이 수준은 여기까지...'[22] 길은 중간에 웨딩 화보를 찍던 한 예비 부부와 잠시 토크를 한다. 물론 재미도 없었고 딱히 중요한 내용도 아니라 대부분 편집됐다. 유느님이면 안 잘렸겠지?[23] 정거북은 용변을 본 후 한참이 지나서야 길토끼를 추격했다.[24] 게다가 거북이팀은 간 없는 토끼를 아예 잡아들이려 하지도 않았다. 다만 이는 방송 분량이 없어질까 봐 자제했던 것일 수도 있다.[25] 길의 간을 바쳐올 건데, 남은 시간(30여 분) 동안 찾는데 시간이 모자라니 간을 장착해오겠다고 한다. 절묘하게도 자기는 간을 육지에 두고 왔으니 다시 뭍으로 돌아가 가지고 오겠다는 실제 별주부전의 내용과 비슷한 양상이다.[26] 이후 하하와 정형돈이 이 사실을 알고 "그럼 간 찾자마자 다시 숨기면 어떡할 건데?"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그제서야 자신이 속아넘어갔다는 걸 깨닫는다.[27] 박거북은 미끼인 길에 유인 당하지 않고 유토끼를 노렸기 때문에 유토끼는 박거북의 눈치를 보느라 길의 간을 쉽게 찾지 못한다. 이 때문에 길은 간을 되찾았을 때 1분 40초 남짓한 시간만 남았었다. 하마터면 죽을 뻔했던 상황이었던 것.[28] 이를 본 길토끼는 명수 형이 감춘 곳을 어떻게 아냐며 의문을 가졌다. 그야 유재석만 노렸으니[29] 이때 유토끼는 처음에 룰 설명 시 강제 낮잠 타임에 '나 오늘 잘 자고 왔다'며 어이없어하던 모습은 어디 가고 실신 취침을 했고 정거북은 토끼들 자는 시간인 걸 알고는 피곤한지 모르겠다며 그냥 쉰다.[30] 돈거북은 하거북에게 간을 만지게 해주는데 하거북이 뚠뚠 하더니 돈거북은 간을 들고 무한도전 우천 시 취소 특집에서 보여준 Boom Boom Pow 댄스를 하면서 같이 심장 드립을 친다(...).[31] 런닝맨의 이름표 뜯기 레이스처럼 간을 뺏긴다고 바로 탈락되는 것이 아니므로 이런 행동이 가능했다. 실제로 런닝맨 멤버인 하하는 "아니 간을 빼가?"라며 당혹스러워했다.[32] 부활 후 노토끼는 ''순진한 거북이들!"이라고 외쳤다. 살이 쪄서 손을 집어넣어도 모른다는 디스는 덤. 만약 홍철을 끝이 아닌 한가운데에 앉혔다면 홍철이 간을 빼가더라도 탈출하기 힘들었거나 탈출이 저지되었을 테니 자리 선정도 잘 못한 셈이다.[33] 실제로 이때부터 승기가 토끼팀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고 봐도 무방하다.[34] 거북이팀은 사실상 전의를 잃은 뒤 돈거북이 용왕님께 죄송하다며 사과하자고 제안하자 하거북도 동의하듯 "오래 사셨으니까~ 후임(?)도 받아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권력의 세대교체라는 월권 드립까지 시전한다.[35] 노홍철의 저질댄스와 거북이들의 더블 불장난 댄스가 압권이다.[36] 내용은 "내 생일잔치에 와주어서 정말 고마워." 다만 말이 감사 편지일 뿐, 실질적으로는 꽝이다.[선] 해가 지고 있는 시간대였기 때문에 쓸모가 없었다. 정거북이 받은 감사 편지와 더불어 꽝이다.[선] [39] 역시 추격전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되므로 꽝이다. 그나마 먹고 힘을 낼 수 있으므로 꽝 중에는 그나마 유용하다.[40] 유토끼는 방송상 나중에 공개된다.[41] 거북이팀 나머지 멤버인 정준하는 <호랑이의 감사 편지>, 정형돈은 <선글라스>, 하하는 <생일 떡>을 받았다. 정형돈이 선글라스를 받은 시간은 종료 1시간 전이었던 17시였기에 주변이 이미 어둑어둑해진 상황이어서 써봤자 의미가 없었다. 토끼팀인 노홍철은 선크림을 받고서 해 다 졌는데 선크림이 왠 말이냐며 어이없어했다.[42] 이때 정준하는 “오늘은 뭘 어떻게 하는 겁니까?”, 정형돈은 "이 야밤에 웬 선글라스? 경품 당첨됐어."라고 말하며 어이없어했고, 하하는 생일 떡을 받고는 먹었다...[43] 그 중 정형돈은 유재석이 간을 어딘가에 숨겨놨을 것이라고 생각해 수색하지 않았다. 김태호 PD 자막: 너도 답이 없다...[44] 참고로, 토끼팀 나머지 멤버인 길은 <호랑이의 감사 편지>(거북이팀의 정준하와 같다.), 노홍철은 <선크림>이었으며 전부 미션과 관련 없는 아이템이었다. 홍철은 선크림을 보자 "아니 해 다 졌는데 선크림이 웬 말이야?!"라며 어이없어했다.[45] 애초에 전에 잡힌 것도 미리 탈출권을 확인한 유재석이 하거북을 농락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잡혀준 것이었다. 게다가 진심으로 달리는 유재석의 스피드는 무한도전이 아니라 런닝맨에서도 따라잡을 수 있는 멤버가 김종국이나 이광수 정도밖에 없으며 이 둘도 종종 유재석을 놓칠 때가 있다.[46] 그 와중에 거북이팀은 길토끼의 간이 300g이 넘는다느니, 2인분이라느니, 홍삼을 많이 먹어서 타우린이 매우 풍부하다는 등 간 방문판매 드립을 쳤다.[47] 이때 정형돈, 하하가 낮은 톤으로 불렀던 장송곡노래가 간 때문이야.[48] 공교롭게도 이 셋은 약 2년 후의 완전 남자다잉 특집에서 모두 활력 순위 상위권에 랭크인했다.[49] 추격전 초반에 유재석이 공원 편의점에 간을 숨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 또한 간을 숨길 수 있는 장소의 제약이 너무 없어서 생긴 문제라고 볼 수 있다.[50] 다만 하단에 서술되었듯 방영분에서는 편집되었을 뿐 중간에 주어진 어드밴티지가 어느 정도는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것들이 모두 거북이팀에게 유리했을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51] 아예 돈거북과 하거북이 등껍질까지 벗어던지고 연속으로 3번이나 쫓았음에도 잡지 못했다. 이때 노홍철은 등껍질을 벗어던지고 달리는 돈거북을 보고 '누드 거북이'라는 말을 하기도...[52] 토끼가 간을 숨기고 다닐 수 있다는 점[53] 촬영 도중 화장실에 들러 용변을 보던 정거북이 길을 묶었던 끈을 실수로 놓쳤던 것도 한몫을 하였다.[54] 그동안 거북이팀이 너무 허술한 면을 많이 보여서 그냥 대충 숨겨놔도 모를 것이라고 방심했던 것과 더불어 촬영 종료까지 1시간밖에 남지 않았다는 안도감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55] 자신을 풀어주면 길토끼를 데려와 잡혀주겠다는 노홍철의 꼬드김에 넘어가 아무런 안전 장치도 없이 노홍철을 풀어주었다. 늙은 거북이 제일 다루기 쉽다는 노홍철의 비웃음은 덤[56] 초반에는 상대팀 리더인 유토끼를 집요하게 추격했고, (물론 시도하기 전에 걸려 버리긴 했지만) 중반부엔 길토끼가 간을 회수하는 모습을 매복을 통해 기습하려 했었고, 막판에는 결정적인 찬스 덕에 길토끼의 간을 획득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57] 런닝맨 방울 술래잡기 때 하하는 김종국과 아이둘이라는 컨셉으로 대체적으로 추격자팀으로 활동하곤 했다.[58] 애초에 하하는 런닝맨에서도 시종일관 유재석에게 밀렸다. 유재석이 아직은 약골이던 초기에도 제대로 유재석을 못 잡아서 유재석이 못 뜯는 입장인데도 가볍게 하하를 제압했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지금은 말할 것도 없다. 유재석은 자기보다 한참 어린 양세찬도 쉽게 제압한다.[59] 정작 유토끼는 간을 등 뒤에 대놓고 가지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거북이들 중 그 누구도 이를 확인하지 않고 유토끼를 그냥 놓아주었다.[60] 이 말을 무려 촬영 종료 30여 분 남았을 때 유재석에게 했다, 유재석은 이때 상술한 대로 1회 탈출권을 갖고 있어서 간을 가지고 거북이팀 앞에 있었을 때라서, 정준하는 목표인 간을 앞에 두고 저 말을 했다는 게 된다. 거기에 이후 뒤늦게 눈치챈 하하가 애타게 정준하를 불러봐도 나 왜 불러? 이러고 있었다.[61] 사실상 이날 거북이팀의 삽질을 가장 핵심적으로 요약한 한 마디.[62] 그런데 이때 길은 간을 숨기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잡았어도 아무 의미 없었다. 그리고 이마저도 길이 도망다니기를 스스로 포기하여 아주 쉽게 생포했기 때문에 정준하는 활약이 미미했다고 볼 수 있다.[63] 길토끼는 도망치면서, "아니, 저 형은 줄을 손에 묶어놓으면 되잖아!"라고 놀렸다. 정말 조금 모자라지만 착한 형이었다.[64] 일반 자전거와 다르게 사람이야 많이 태울 수는 있지만 스피드를 마음껏 낼 수 없다. 또한 크기가 커서 방향 전환이 어렵기 때문에 공원 산책로처럼 좁은 길에서는 기동성이 심하게 떨어진다. 오죽하면 자막으로도 거북이팀을 비난했다. 아예 현수막을 걸고 다니지... 유재석도 저 기동성 떨어지는 걸 왜 타고 다니냐고 한심하게 여겼다.[65] 게임 종료 30분 전에 유토끼가 자신의 간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4인용 바이크 옆자리에 같이 타주었다. 이때 정준하는 끝까지 유토끼의 간 보유 여부를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물론 이때 유재석은 1회 탈출권이 있어서 이를 사용해 도망갈 수 있었지만 자기가 스스로 혜택을 포기한다는데 그걸 받아먹지도 못한 건...[66] 단, 이 발언은 뉘앙스로 보아 정준하 본인도 답답해서 한 말일 가능성이 있다. 복주머니 속 감사 편지를 보고 어이가 없어서 한 말이기 때문이다. 곧바로 그냥 토끼 다 잡아들이자고 얘기한 걸 보면 이때쯤엔 룰을 이해했다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게임 종료 1시간 전에 토끼들이 간을 지닌 적이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는 걸 제외한다면.[67] 하다 못해 마지막에 하하가 유재석을 쫓을 때 함께 쫓았다면 유재석의 간을 얻을 수 있었지만 뒤에서 아무 것도 안 하고 라만 고 있었던 탓에 유재석이 간을 숨길 수 있었다.[68] 다만 아래의 각주에 있는 스펀지 107회에서도 별주부가 자라가 아닌 다른 거북류의 모습으로 나오며, 그 외의 다른 여러 매체에서도 별주부가 자라가 아닌 다른 거북류의 모습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한국에서 자라가 아닌 다른 거북류가 관용적 표현으로 자라라고 불리는 것의 영향일 수도 있다.[69] 이 결말은 KBS스펀지 107회에서도 나왔다.[70] 전래동화에서는 별주부가 자살하려는 것을 슬피 우는 엔딩으로 순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