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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22:21:25

바이오로이드(라스트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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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lack><colcolor=white> 영어 Bioroid
일본어 バイオロイド
1. 개요2. 상세
2.1. 능력2.2. 생식2.3. 처우2.4. 심리
3. 배경 설정
3.1. 바이오로이드의 탄생3.2. 최초의 바이오로이드의 진실3.3. 케인3.4. T-1 고블린3.5. 에머슨 법3.6. 바이오로이드의 수난사3.7. 인류의 멸망3.8. 1세대 바이오로이드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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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바이오로이드모바일 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인조인간이다. 소녀전선 에 등장하는 전술인형 등의 영향인지, 바이오로이드란 단어의 어감 때문인지 기계로 된 안드로이드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꽤 많다.[1] 에바 프로토타입의 기록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피와 살로 된 인간이지만 금속 골격(엔도스켈레톤)을 기반으로 신경계와 근육 조직을 성장시켜 만든 사이보그이기도 하다. GM 답변에서는 배양액에서 성장시키는 방식이라고 한다.

인간형 바이오로이드만 있는 것은 아니고, 콘스탄챠 S2가 데리고 다니는 개 '보리'나 엠프리스가 데리고 다니는 펭귄 역시 엄연하게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바이오로이드이다.

2. 상세

2.1. 능력

인간의 유전자를 그리 크게 변형시키지 않았으므로 그 외형과 생물학적 특성은 인간과 큰 차이는 없는 편이다. 골격 개조나 전자 칩 삽입 설정을 보면 사이보그라고도 볼 수 있지만, 이쪽 세계관의 인류는 전자 칩 삽입 시술이나 골격 개조를 흔하게 받기에 이런 점은 기존 인류와 별 차이가 없다. 결국 양자의 근본적인 차이점이라면 자연적인 출산으로 태어났는지, 시험관에서 제조되었는지 차이일 뿐이다.

인간의 유전 형질에 대하여 인위적인 품종 개량 및 작중에 개발된 새로운 물질 '오리진 더스트'로 인체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가능해졌지만, 인간 육체의 근본적 한계 및 강화인간 시술에 관련된 세계 각국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생명체로, 다시 말해 강화인간 제조 기술을 유전공학과 접목시킨, 인간이지만 인간이 아닌 생명체이다. 다만 위에서 서술한 '보리'와 엠프리스가 데리고 다니는 '펭귄'이 그랬듯이 인간뿐만 아니라 인간 이외의 포유류를 비롯한 동물들 역시 필요에 따라 이렇게 개조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만들어진 바이오로이드들은 LRL, 더치 걸, 코코 등 특정한 목적 때문에 소형화를 중점으로 설계된 신체연령이 10대 전후, 혹은 10세 이하인 바이오로이드들 같은 몇몇 드문 사례 이외에는 '오리진 더스트'로 인해 기존의 인류보다 막강하게 강화된 신체능력과 온갖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보유한 것이 일반적이다. 오리진 더스트로 일정 이상 강화된 근력을 인회석으로 이루어진 골격으로는 버티기 어려우므로, 대부분의 바이오로이드들은 이를 위해 속이 빈 금속과 그 내부에 가벼운 금속 기둥으로 보강한 튼튼하면서 가벼운 골격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바이오로이드 도감 정보의 키와 체중 설정을 보면, 키 설정과 일러스트의 체형 대비 체중이 꽤나 가볍게 설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2] 다만 1세대 바이오로이드이자, 프로토타입 중 하나인 라비아타 프로토타입같은 일부 고성능 바이오로이드들은 보다 더 높은 근력을 버티기 위해 희귀 금속으로 내부까지 가득 채워진 합금 골격을 사용하여, 이 덕분에 중량이 200kg 가깝게 나간다. 하지만 그만큼 효과가 확실해서 자기 키만한 크기의 대검을 한손만으로 자유자재로 휘두른다. 또한 어떤 능력에 집중하도록 만들어지냐에 따라서 해당 분야에서 현실의 상식을 벗어난 행동이 가능할 정도로 비약적인 신체조건을 보인다. 가령 반사신경과 사격능력에 집중해 만들어진 T-14 미호 같은 경우에는 한발 쏠때마다 손을 움직여 장전해줘야 하는 볼트액션 소총이 주무기임에도 불구하고 공중에 던져진 여러개의 폭탄을 땅에 닿기도 전에 모두 저격해 버릴 수 있을 정도이다.

지능이 매우 높고, 심지어 대다수의 질병에도 면역이고, 성장과 노화, 노쇠를 억제하며 수명까지 더 길게 만드는 것이 가능했다. '3-7B'의 임무 엔딩에서 P/A-00 그리폰의 언급에 따르면 멸망 전 인간 또한 오리진 더스트로 인한 강화된 육체 덕분에 과거 평균 수명이 '105세'에 육박했다고 한다.[3] 고작 인간만 해도 수명이 이 정도인데, 기초 단계에서부터 오리진 더스트를 기반으로 제조된 바이오로이드들의 수명은 이보다 한참 더 길 것은 자명한 셈. 당장 LRL만 해도 인류 멸망 전에 태어나 나이가 100살이 넘는데도 외양은 여전히 10대 전후의 어린아이이다. 이전의 바이오로이드들의 수명에 대한 질문에서는 수명이 최소 1,000년 이상으로 예상된다는 답변이 나왔다. 다만 식사나 수면은 인간들과 다를 바 없이 취해야 한다. 불굴의 마리도 잠을 어느 정도 억제하기 위해서 커피를 마신다고 하며, 여타 바이오로이드들도 오랫동안 잠을 자지 않고 몸을 혹사시키면 주위에서 걱정하며 잠을 자라고 권유하는 묘사들이 있다. 또한 엠피트리테가 오르카에 합류하기 전 겪었던 생활고처럼 바이오로이드들도 먹지 않으면 굶어죽기 때문에 오르카의 영향권 밖에 있는 바이오로이드들의 생활상은 매우 궁핍하게 묘사된다.

제작시에 기본적으로 에 약간의 사전지식과 통제를 위한 전자칩이 삽입되는데, 이는 생산 직후 바이오로이드들을 업무에 빠르게 투입하기 위한 정보를 담고 있는 일종의 보조장치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자신의 업무에 대한 학습이 상당부분 끝난 후에는 제거해도 무관하다고 한다. 이 역시 성능에 따른 격차가 있는데, 토모는 이것을 저가품으로 사용하므로 언어 능력이 무식하다는 설정이다. 이 두 가지를 제외하면 를 포함한 다른 주요 부품들은 기계 부품이 아닌 생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근육도 기계적인 부품과 소재로 구성된 인공 근육은 아니고 기본적으로 생체 근육을 사용하여서 설정상 안드로이드로는 분류되지 않고, 바이오로이드의 신체를 구성하는 생체조직은 그대로 인간을 위한 장기이식에도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바이오로이드들은 각종 공공업무, 군용, 상업용 등의 다양한 용도로 생산되었으며 그 종류도 상술한 토모나 더치걸 등의 염가형에서부터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인 엄청난 지능과 학습능력, 신체능력을 소유한 커스텀 모델까지 매우 다양하게 만들어졌다. 단순노동만 가능한 저지능&저가형 바이오로이드는 경차 1대의 가격과 동등 수준이며, T-2 브라우니더치 걸 같은 양산형인 하급 바이오로이드는 대략 1억원 안팎이고 블랙 리리스 같은 상급 바이오로이드는 약 1,000억원 정도나 된다고 한다. 얼핏보면 비싸보이지만 미래세계는 현실보다 물가가 훨씬 더 높을것이고, 대부분의 바이오로이드는 기계처럼 정기적인 메인터넌스는 필요하지 않으므로 구입 후 식비만 지출하면 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꽤 저렴한 가격이라고 볼 수 있다.

2.2. 생식

만들어졌을지언정 피와 살을 가진 인간이기 때문에 생식능력도 물론 존재한다. 다만 남성형 바이오로이드들은 공격성이 지나치다는 문제로 인해 (표면적으로는) 모두 폐기되었고 생산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여성형 바이오로이드들만 존재하고 있으므로, 번식을 위해는 인간 남성과의 번식 행위나 정자 기증으로 인한 인공 수정이 필요하다. 생물학에서 종 구분은 보통 생식 가능여부를 기준으로 따지는지라, 이 전제 하에서라면 인간과 바이오로이드는 같은 종이라는 말이다.[4]

그래서 설정상 인간과 바이오로이드 간에 임신 및 출산이 문제없이 가능하고 이렇게 태어난 아이 역시 법적으로 인간으로 인정받기는 하지만, 대부분 버려지거나 낙태되거나 하는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어 인간과 바이오로이드 간의 출생은 호적 등록이 법적으로 금지되기도 하였다. 왜냐하면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골격이 바이오로이드인 모체에게 유전받는 오리진 더스트에 향상된 신체를 버티지 못하기에 바이오로이드처럼 금속 골격으로 교체하자니 엄청난 비용이 들뿐만 아니라 성장하면서 발생할 문제가 많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살 확률도 적을 뿐더러 대부분 어느 쪽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사회의 희생양이 되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라스트 오리진 세계관의 추악한 면을 제대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라 할 수 있는데, 멸망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공식 코믹스중에 하나인 '멸망 전의 어느 기록'에서 화롯가의 포티아와 결혼한 인간 남성의 이야기가 나오며 위 설정대로 태어난 아이를 위한 수술비를 대지 못한 탓에 결국 그 아이는 2살을 넘기지 못하고 죽었다는 내용이 나온다.

다만 그럼에도 아이가 살아남을 경우엔 별다른 차별을 받지 않았다는 공식 답변도 존재한다. 아이가 살아남았다는 것 자체가 수 차례에 걸친 어마어마한 수술비를 감당할 재력이 있었다는 의미이며 사회 상류층의 일원이란 뜻이기에 감히 서민이 차별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고.[5] 단, 이는 극소수의 경우였으며 인간과 바이오로이드 사이에 태어난 아이는 상속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쥐도새도 모르게 없애버렸다는 설정도 있다.

반대로, 남자 바이오로이드와 인간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정상적으로 성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오리진 더스트를 모체에서 공급을 받나 받지 않는가의 차이가 큰 듯. #

여담으로 2019년 12월 진행된 세인트 오르카의 비밀작전 이벤트에서 사령관과 이힛한걸 하겠다는 일념(...)으로 닥터가 성장촉진제를 개발하면서 자신들의 금속 골격 문제 등을 언급한 것으로 보아, 닥터의 성장촉진제 연구가 결실을 맺는다면 이후 태어날 사령관과 휘하 바이오로이드들 사이에서의 아이들을 정상적으로 양육할 수 있는 가능성이 늘어났다. 약물만 이용하면 골격을 일일이 교체해줄 필요 없이도 안전한 성장이 가능해지기 때문. 경사났네 경사났어

2.3. 처우

바이오로이드들은 인간보다 우월한 육체능력과 지적 능력, 인간과 똑같이 감정까지 갖춘 존재였음에도 주인이 용돈을 주면 가지고 있다가 자기가 원하는 간식을 사먹는 수준의, 고대 노예 수준의 제한적인 권리만을 인정받았다. 선진국에서는 생명권을 인정받았다고는 하나 지역에 따라서는 그나마도 얻지 못한 비참한 삶을 살기도 했다. 일례로 멸망 전 시점의 등장인물이자 대부호인 '초코 여왕'이 바이오로이드의 수를 적을 때 쓰는 단위는 명이 아니라 물건에 붙이는 EA다. 심지어 초코 여왕은 바이오로이드를 당시의 인간들치고는 매우 잘 대해주는 편이었는데, 그런 사람이 이 정도면 일반적으로 바이오로이드가 받는 취급이 어떤지는 말 안해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바이오로이드들을 대놓고 분풀이 거리 취급을 하며 마구 학대하기까지 한다. 일본[6]D-엔터테인먼트는 로비를 통해 자국 내에서 생명권을 포함한 바이오로이드의 모든 권리를 박탈하는 일명 '키리시마 법'을 통과시켜, 이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오락물을 만들어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게임 초창기 당시에는 상세한 설정이 없었던 관계상 그냥 연극 배우 정도로나 쓰였던 것처럼 보였지만, 점차 여러 덴세츠 소속 캐릭터들이 추가되면서 설정에 자세하게 살이 붙어나가면서 끔찍한 진실들이 드러나게 되는데, 바로 바이오로이드들을 진짜 살육판에 동원했었다는 것이다. 프레스터 요안나는 영화에서, 샬럿은 드라마에서 엑스트라 바이오로이드들을 실제로 죽여야 했으며, 질주하는 아탈란테는 '붉은 아레나'라는 실제로 죽고 죽이는 검투 경기[7]를 펼쳤고, 심지어 아동물로 기획된 마법소녀 시리즈조차 원래 기획된 각본에선 악역인 뽀끄루 대마왕마법소녀 매지컬 백토에 의해 산채로 전기톱으로 거열형을 당하며 죽는 결말이 예정되어 있었다. 이 내용을 배경으로 하는 이벤트가 바 흐린 기억 속의 나라이다.

이러다 보니 대다수의 인류는 일자리에서 밀려나 실업상태가 돼버리고[8], 사회적 혼란이 닥치게 된다.[9] 정부는 양산되는 바이오로이드들을 판매 이전에 얼마간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여 이런 문제를 달래려 하였으나, 이 과정에서도 역시 바이오로이드들은 바이오로이드에 반대하는 대중들의 폭력의 희생자가 되곤 했다. 그러나 이러한 잔혹한 대우에도 불구하고 애초에 절대적으로 인간의 명령에 복종하게 만들어진 존재이니만큼 이들에게서 별다른 반란이나 저항 같은 것은 없었다.[10] 심지어 인간 여성의 입지까지 위협했다. 바로 바이오로이드 여성과 인간 남성의 연애관계나 결혼이 가능했다는 것이 그 증거다. 아무리 바이오로이드가 소모품, 인간보다 급 낮은 지적생명체 취급을 받아도 최소 연애하고 결혼하고 애 낳고 하는게 인정되었다는 뜻이다. 공진의 알렉산드라의 배경 설정에서는 아이들이 상류층용 가정교사 바이오로이드와 같이 자라며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설정까지 존재한다.[11]

리오보로스의 유산 이벤트에서 드러난 바로는 군용 바이오로이드들에게는 인간과 같이 군 계급이 존재한다. 일례로 항공기나 대구경 포병 등의 역할을 맡는 기동형 바이오로이드들은 장교나 부사관 계급을 가지고 있다. B-11 나이트 앤젤이 말하길 비록 군견 같은 형식적인 계급일 뿐이라고 하나[12], 같은 바이오로이드들 사이에서는 엄연히 실효성이 있는 계급이다.

2.4. 심리

제작시부터 인간에게 무조건적인 복종을 하도록 만들어진 탓 인간의 명령을 거부할 수 없다. 그리고 단순히 명령에 복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크나큰 애정을 갖게끔 만들어졌다. 따라서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매우 꺼리며, 인간, 특히 자신의 주인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끼지 않는다. 멸망의 메이 문서를 보면 인간을 실수로 해친 바이오로이드는 그 죄책감에 자해를 하기도 한다. 로봇 3원칙에 더해 인간에 대한 사랑이 추가로 입력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공식 코믹스에서 화롯가의 포티아의 이야기에 의하면 바이오로이드는 자기 자신의 의지, 감정 등이 인간과 같으나, 인간의 명령이 그 무엇보다 우선순위로 나온다. 남자가 빨간 선을 긋고 이 선을 넘어오지 말라고 명령을 내린 뒤 나를 이 선을 넘어서 안아달라고 부탁하자 포티아는 명령 때문에 그러지 못한다고 하고, 남자는 "네가 자유의지가 있었다면 명령을 어기고 이 선을 넘어오지 않았겠느냐?"라며 포티아를 자유의지도 없는 인형 취급을 하며 대놓고 경멸한다.

단, 모든 인간의 명령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하는 것은 아니다. 가장 우선순위는 바로 그 바이오로이드의 '주인'의 명령, 그리고 주인의 안위이다. 저 주인이라는 것은 반드시 한 개인만이 아니며, 단체나 국가, 정부도 주인으로 설정할 수 있다. 따라서 바이오로이드는 자신의 주인의 직접적인 명령에 의해 얼마든지 인명살상용으로 쓰일 수 있다. 역시 메이 항목에 나와 있듯이 제작시에 이런 죄책감을 거의 느끼지 않도록 세뇌를 강화하고 성격을 변형시킨 모델들이 존재했으며, 이런 종류인 에이미 레이저의 배경 스토리를 보면 전날 동침한 상대 기업 기술자의 정보를 빼돌리고 다음날 아침에 살해했다는 내용도 있으며, 바이오로이드의 인권에 관련된 문제로 기업의 입지가 위태로워지자 그들을 바이오로이드를 시켜 암살했다는 스토리도 있다. 덧붙여 T-1 고블린의 학살 역시 주인으로 설정된 지휘관, 혹은 미국 정부를 모욕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애초에 바이오로이드는 법적으로 인간에게 절대복종 하도록 만들어야 하는 당대의 법규 때문에 제조하면서 인간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도록 프로그래밍을 해놓기 때문에 인간에게 강한 복종심을 보이는 것이므로 그런 조정을 안하거나 약하게 해놓으면 충분히 죄책감이 약한 바이오로이드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명령에 반대하거나 저항할 수 있다. 아우로라가 보여주듯 주인에게 피해를 직접 주는 것이 아니라면, 주인에게 거짓말까지도 할 수 있다고 하며, 몇몇 바이오로이드들은 평균적인 바이오로이드들의 자율성 단계보다 더 높은 자율성을 지니고 있다. 일례로 메인 스토리에서 라비아타가 주인공에게 정보를 취사선택해서 일부 정보는 바로 알리지 않고 특정 정보만 먼저 알려주자 이를 본 주인공은 백이면 백 모든 정보를 숨김없이 전부 다 공개하는 콘스탄챠 S2와 비교하는 장면이 있다. 또한 상위 개체일수록 어느 정도 인간의 명령에 반대하거나 불복종하는 것이 가능하다. 위에 언급한 멸망의 메이 외에도 철혈의 레오나, 불굴의 마리, 무적의 용를 비롯한 모든 지휘관 개체들은 부적절한 인간의 명령에 저항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그러나 아르망이 언급한 것처럼 인간의 명령에 저항하는 경우 자기 정신에 부하가 걸린다고 하며, 인간이 직접적이고 강하게 명령하는 경우엔 아무리 상위 개체라도 저항할 수 없다. 이걸 잘 보여주는 것이 지고의 저녁식사와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 이벤트에서 소완에게 명령을 할 때인데 사령관이 작정하고 인류의 권한으로 명령을 내리자 소완은 꼼짝없이 복종했다. 인간의 명령을 대놓고 씹을 수 있는 개체는 아예 비서 레모네이드들처럼 애초부터 특정 인물의 명령만 듣도록 제작된 극히 일부의 예외 뿐이다.

다만, 이것이 오히려 독이 된 경우도 있다. 라스트 오리진 본편 시점에서 인류사령관만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다 멸종한 상태라 자신들을 조종해 줄 인류가 없어진 바이오로이드들은 그대로 통제불능 상태에 빠져 적극적인 활동을 정지해버렸고 오직 소수의 바이오로이드들만이 남아 [13] 철충에 저항하고 있는 상황이 된다. 이 중에는 멸종했다가 라비아타에 의해 복원된 바이오로이드도 있었다. 그러다가 어떠한 경위로 최후의 인류 개체의 위치를 파악한 라비아타의 지령으로 파견된 콘스탄챠 S2P/A-00 그리폰이 주인공인 사령관을 발견해내고 '인류'인 사령관의 지시를 통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칠 수 있게 된다. 주인공을 사령관으로 등록해야 전투 스킬을 쓸 수 있다는 콘스탄챠의 언급과 전투 능력을 100% 발휘하려면 인간의 명령이 필요하다는 라비아타의 대사로 보아 리미터 해제에 인간의 명령이 필요한 듯하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인간의 노예로 착취되었다는 배경 설정과는 달리 게임상의 바이오로이드들은 상당히 자율적이고, 그다지 속박받지 않는 느낌이 강하다. 사령관을 바지사장 취급하는 캐릭터도 존재. 이는 설정붕괴일 수도 있겠지만 정황상 작중 등장하는 바이오로이드들 대부분이 인류 멸망 이후 재생산된 개체들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자젤은 복원 과정에서 종교적인 세뇌를 많이 걷어냈다는 언급이 있고, 백토 또한 복원 과정에서 성격 조정이 잘못되어서 특촬물 설정을 진지하게 믿고 있는 성격이 되었다는 언급이 있는 만큼 많은 바이오로이드들이 복원된 과정에서 좀 더 자율성이 높아지도록 재설계된 듯 하다. 거기에 더해 사령관이 바이오로이드들도 인도적으로 대우하는 인격자라는 점도 작용한다. 리오보로스의 유산에서 사령관을 마주한 트리아이나는 사령관 앞에서는 고민이라고는 일절 없는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후 세이렌과의 대화에서는 사실 사령관이 멸망 전 인류들처럼 자신에게 명령을 강요하는 존재일까봐 불안해했었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본인의 감정이나 자유의지가 없는 게 아니기 때문에 열악한 환경이나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면 노골적으로 저항하지는 못하나 대단히 작업효율이 떨어진다고 더치 걸의 설정에서 언급된다.

3. 배경 설정

3.1. 바이오로이드의 탄생

오리진 더스트는 인간의 몸을 극적으로 바꿨지만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게 해준 것은 아니었다. 아무리 세포가 강화되더라도 인간 몸의 소재가 가진 근원적인 부분을 바꿀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리진 더스트를 통한 뇌조작을 통해 인간을 범죄의 도구로 쓰는 일들이 늘어나면서 인간에 대한 시술 관리는 더욱 엄격해졌고 관련 회사들의 수익은 떨어져 갔다.

2052년, 오리진 더스트를 이용한 기술의 선봉에 서 있던 삼안 산업이 인간형 생체 컴퓨터, 통칭해 바이오로이드라고 불리는 제품을 발표한다.

이름은 에바, 이후에 양산된 에바 시리즈와 구분하기 위해 흔히 에바 프로토타입으로 불린 바이오로이드였다.

티타늄 합금 골격에 오리진 더스트의 능력을 완벽하게 발휘할 수 있게 만들어진 유사 근육 세포체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이 에바는 소재를 빼고는 인간과 거의 동일한 형태와 유전자, 세포, 생태를 지니고 있었기에 생명 창조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으나 삼안 산업의 로비와 오리진 더스트를 통한 인간의 도구화를 막을 수 있다는 사회의 담론은 결국 에바의 존재를 용인하게 했다. 에바를 기점으로 바이오로이드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삼안 산업은 첫 번째 프로토타입인 에바의 성능으로는 광고 효과가 불충분하다고 보았고, 완벽한 바이오로이드의 완성을 목표로 두 번째 바이오로이드의 프로토타입을 만들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난초 중 하나의 이름을 따 라비아타 프로토타입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 새로운 바이오로이드는 어떤 강화 인간도 압도하는 완력, 그리고 뛰어난 지능과 인간에 대한 충성심과 애정 등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파일럿 생산을 위해 만들어진 이 바이오로이드, 라비아타는 곧 대중 앞에 선보여졌고 그녀의 등장은 바이오로이드가 얼마나 뛰어난 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되었다. 삼안 산업의 엄청난 자본력을 앞세워 만들어진 라비아타는 전투와 가사, 산업 등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면서 바이오로이드의 능력을 과시했다. 돈을 퍼부어 만든 라비아타는 당시까지 인공지능 사회 서비스의 주류를 이루던 로봇의 능력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사람들에게 바이오로이드는 로봇보다 더욱 뛰어나다는 환상을 심어 주었다.

라비아타의 공개 후, 삼안 산업은 부자들을 위한 가정용 메이드 바이오로이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물론 단 한 기만 생산된 라비아타의 성능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양산된 바이오로이드들은 부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고 삼안 산업은 단번에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이 시기에 콘스탄챠 시리즈, 포티아 시리즈, 리리스 시리즈 등이 연달아 히트해 삼안 산업은 바이오로이드 산업의 선두 주자로 나아갈 수 있었다.

3.2. 최초의 바이오로이드의 진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바이오로이드인 '에바'는 본래 "인간" 여성이었다. 정확히는 인간 여성인 '에바 존스'의 뇌를 오리진 더스트로 강화시킨 다음 바이오로이드의 육체에 이식한 것이다. 그리고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에바 존스는 바이오로이드의 창시자이자 김지석과 더불어 삼안산업 공동창업자인 애덤 존스부인이다.

첫 바이오로이드 제작 실험을 위해서는 인간의 뇌가 필요했는데, 마음 약한 애덤은 실험을 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에 아내인 에바가 자신의 지병(심장이 좋지 않았다.)도 고치고 애덤의 연구도 도울 겸 애덤의 동료 연구원이었던 아미나 존스의 권유에 자발적으로 바이오로이드가 된 것이었다.[14] 따라서 바이오로이드 제작의 원래의 목적은 인간이 갈아탈 수 있는 육체를 만드는 것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김지석의 획책으로 삼안그룹은 바이오로이드를 아예 노예용 유사 인간, 인공생명체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전투용 모듈을 설치해서 바이오로이드를 전쟁에 쓰이게 만든 것도 김지석의 계략이었다.[15] 애덤 존스는 원래부터 바이오로이드를 노예는 물론, 전쟁병기로써 쓰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그는 김지석에 의해서 폐인이 되고 만다.[16][17]

결과적으로 바이오로이드가 만약에 애덤의 원래 의도대로 의체로만 이용되었다면, 인간이 휩노스 병에 걸릴 일 자체도 없었을 테고, 그렇게 어이없게 멸망당할 일 자체도 않았을 것이다. 결국 삼안 그룹을 포함한 바이오로이드 제작사들과 자본가들은 사리사욕에 눈이 먼 나머지 사리분별력과 현실파악능력을 상실하여 인류멸망을 막을 기회를 제 발로 걷어차버린 셈이다. 인류는 바이오로이드를 발명한지 62년만에 급격하게 분열되고 위기대처능력을 상실하여 멸망한 것을 생각하면 씁쓸한 진실.

이러한 생체 재건 기술은 인류멸망 후 먼 훗날, 사령관이 원래 용도대로 이용하여 의체를 만들게 된다.[18] 참고로 사령관은 인조육체를 새로 만들었어도 뇌와 중추신경은 본래 자신의 것이기 때문에 설정상 오리진 더스트로 강화된 신체를 가진 인간으로 분류되지만, 에바 프로토타입은 뇌까지 개조를 거쳤기 때문에 바이오로이드로 분류된다고 한다.

3.3. 케인

에바와 애덤 존스의 유전자로 만들어진 첫 번째 남성형 바이오로이드.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3.4. T-1 고블린

블랙 리버에서 제작. 남성형으로 일반 보병 용도로 생산되었지만, 지나친 공격성으로 인간에게 피해를 입히는 일이 문제가 되어서 생산 중단되어 폐기되거나 인체실험용으로 돌려졌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오리진 더스트와 남성호르몬의 궁합이 좋지 않아서 폭주를 자주 일으켰고, 이 때문에 모술 대학살과 뉴올리언스 참극이 일어난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

3.5. 에머슨 법

문서 참조.

3.6. 바이오로이드의 수난사

정부의 강력한 통제에 불만을 갖던 바이오로이드 생산 기업들은 이에 반기를 들고 끝내 연합전쟁이라는 내전을 일으켰고, 기업들이 끝내 승리를 거두면서 이러한 규제까지 철폐되자 바이오로이드의 생산은 전성기를 맞이한다. 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바이오로이드 제조사가 승리하면서 안그래도 가뜩이나 좋지 않았던 인간들의 바이오로이드들에 대한 대우는 이전보다 더욱 더 악화되게 된다. 기업이 국가들을 굴복시키면서 기업들은 모든 규제에서 벗어나고 실업률과 환경오염은 더욱 심각해지고 정부복지도 삭감되면서 고소득층들만을 제외한 대다수의 인간들은 생존자체가 어려워졌다. 당연히 인간들의 모든 분노는 죄다 바이오로이드들 쪽으로 향하였고 바이오로이드 제작사들과 정부 역시 이를 부추키면서 바이오로이드에게는 지옥이 열렸다.

리오보로스의 유산 이벤트에서 블랙 리버의 대표 앙헬 리오보로스의 수행원으로서 활동한 적이 있는 RF87 로크의 증언에 따르면 리오보로스는 바이오로이드에게 정을 주는 인간은 정을 줄 곳이 없어서 어줍잖게 물건 따위에게 정을 주는 패배자에 불과하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사회 지도층인 리오보로스마저 이런 인식이니 멸망 전 인류의 대중들이 바이오로이드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훤하게 다 보인다. 그리고 다음 이벤트들인 만월의 야상곡할로윈 파크 패닉!을 통하여 멸망 전 인류가 진짜로 바이오로이드를 애완동물은 커녕, 화장실 휴지만도 못한 취급을 하며, 험하게 다루고 있었다는 사실들이 다 드러나게 되면서 그런 취급을 받고 있으면서도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는 바이오로이드의 모습이 훨씬 더 씁쓸해져 버렸다.[19]

3.7. 인류의 멸망

그러나 이후 인공지능 로봇들을 감염시키는 철충이라는 정체불명의 적의 등장으로 인해 인류는 위기에 몰린다. 기존 군사력의 상당수를 차지하던 로봇 병기인 AGS[20]이 적으로 돌아서자 인류는 철충에 감염되지 않는 바이오로이드들을 주력 병기로 사용해 대항하였으나, 어째서인지 철충의 뇌파는 인간과 유사하여 인간의 뇌파를 인식하여 지령을 따르는 바이오로이드들은 철충을 함부로 공격할 수 없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인간에게 해로운(즉 바이오로이드들에게는 해가 없는) 정체불명의 전염병[21] 까지 퍼지면서 결국 인류는 멸망의 길을 걷는다.

3.8. 1세대 바이오로이드

인류가 멸망하기 전에 생산된 바이오로이드들. 인류 멸망 전에 인간에게 직접 철충과의 전투를 명령을 받은 바이오로이드들은 인류 멸망 이후에도 잔존한 바이오로이드들을 모아 저항군을 만들어 여전히 자율적으로 활동을 지속한다. 문제는 전력 충원을 위해서 생산되기 시작한 인간 멸망 이후 세대의 바이오로이드는 지휘권이 높은 일부 1세대의 명령은 어느정도 따랐으나, 인간을 직접 본 적도 직접 명령을 받은 적 조차도 없었기에 인간의 뇌파를 흉내내는 철충에 대한 공격이 소극적이고, 심지어 철충에게 공격을 받더라도 반격보단 제압을 시도하려 들다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거기다 철충 활동이 뜸해지던 시기에 무리하게 공격을 나서다 철충들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바이오로이드 저항군에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되었는데 이 때 저항군을 이끌거나 계속 전투를 이어가던 저항군의 1세대 바이오로이드들의 수가 극소수로 줄어들어 마지막 인간인 주인공이 저항군에게 발견되기 전까지 저항군은 철충에 대한 반격이 힘들어지게 되었었다. 여기 기재된 개체들은 소위 네임드 개체라고 보면 된다.

작중 등장 및 존재하는 1세대 바이오로이드.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고 의혹만 있을 시에는 (?)표시.

정렬순서는 유일개체 → 확정개체 언급 순 → 의혹개체 언급 순.

4. 관련 문서


[1] 물론 설정은 빡빡하지만 작중에서 잘 설명이 안 되는 게임상의 문제도 있겠다. 원래는 안드로이드라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게임 초기에 안드로이드로 잘못 표기되는 메뉴가 있었고, 알파 버전 영상에서도 안드로이드로 표기된다. 설정 자체가 진짜 기계로 된 안드로이드였던 것인지, 혹은 이름만 안드로이드였던 것인지는 불명.[2] 대표적인 예로 불굴의 마리는 라오 초창기 시점 기준으론 라비아타만을 제외하면 최장신이었으며 덩치 역시 한 손에 꼽을만큼 크게 덩치 역시 크게 묘사되지만 몸무게는 고작 67kg밖에 나가지 않는다. 일러스트상의 묘사와 일치하려면 최소 10kg는 더 추가해야 한다.[3] 이게 얼마나 대단한거냐면, 멸망 이전의 세계는 전형적인 디스토피아였기 때문에 인간들조차 사람답게 지내지 못하는 자들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편이었다. 원래 빈민층의 비율이 높은 세계는 평균수명이 높을수가 없는데, 그런 사람들까지 다 합쳤는데도 평균이 105세가 나왔다는것은 중산층 이상의 잘 살던 사람들은 거의 200세 이상까지도 바라볼 수 있었다는 뜻이다.[4] 실제로 유저 대부분은 바이오로이드를 인간이지만 현실의 인간들과 같은 호모 사피엔스가 아닌 다른 인종으로 본다. 네안데르탈인호모 사피엔스도 일단은 다른 인종이지만 혼혈이 가능하다는 것이 정설인 만큼 호모 사피엔스가 아닌 뿐이지 바이오로이드들도 인간이 맞다. 단지 바이오로이드 제조사들의 탐욕과 인류의 근거없는 싸구려 우월감이 바이오로이드를 인간으로 인정하지 않았을 뿐이며 제작진의 말에 따르면 라오 세계관의 인간들은 인간보다 압도적으로 우월한 신체스펙과 높은 지능을 가진 바이오로이드에 대한 무의식적인 두려움이 강한 반동으로 바이오로이드에 대한 억압이 강해졌다고 한다.[5] 인종차별이 심했던 1960년대 미국에서도 억만장자 흑인은 인종차별주의자들조차 함부로 대하지 못했다. 물론 바이오로이드 구입자들 전원이 바이오로이드를 부인이나 애인으로 삼은 것이 아니라서 구입시 바이오로이드를 불임시술을 하거나 임신한 바이오로이드를 낙태시술을 받게 하였다.[6] 게임의 일본 진출을 고려한 것인지 설정에서 구체적으로 명시되지는 않는다.[7] S12 쉐이드의 '생명을 거두는 자 스킨' 설명에선 바이오로이드들이 여기에 참여하다가 서로 죽이기 싫어서 담합하는 경우까지 대비해서 심판역 AGS를 붙여놓기도 했다. 심판역 AGS(S12 쉐이드 그림 리퍼 모델)의 경우 바이오로이드들끼리 결투가 지지부진하거나 혹은 결투자들끼리 담합할 경우 이들을 처형하는 역할이었다. 이는 붉은 아레나의 모티브로 보이는 실제 고대 로마의 검투경기에도 있었던 일이다. 검투사들 중에서도 서로 죽일 맘은 없되 실력이 있고 같은 곳에 소속된 검투사들끼린 서로 어느 정도 합을 짜서 치열하게 보이면서도 서로 죽이지 않는 수준으로 싸우는 경우도 있었다고.[8] 설정상 저가형 바이오로이드를 구입한 뒤 이를 취업시키는 방법으로 생활비와 융자금을 책임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다만 이게 말이 안되는 것이 회사가 인간대신 바이오로이드를 대신 사용한 이유가 인건비를 절약하기 위함인데 굳이 타인의 바이오로이드를 월급까지 주면서 고용할 바에는 차라리 본인 소유의 바이오로이드를 구매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다. 그나마 PECS처럼 대규모 임대로 사용하는 거라면 확실히 경제성은 있다고 할 수 있다.[9] 가사도우미와 경호 바이오로이드를 만든는 삼안, 군사용 바이오로이드를 만드는 블랙리버는 인간의 실업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으나 PECS의 작업용 바이오로이드는 인간의 실업률 증가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다. 실제로도 기술 발전, 기술적 특이점이 실업자를 부르는건 현실 고증이기도 하다. 기술적 실업 참고. 현실에서도 계속 벌어지고 있기에 많은 사람들, 특히 단기적으론 발전된 기계로 인건비를 줄이는 기업인들까지도 어느 정도 우려하는 부분이다. 기업 입장에서도 기술적 실업이 심해져서 공급자(기업 자신들)만 있고 소비자가 없으면 장사가 안 되기 때문.[10] 그나마 사고를 낸 기체 마저도 애초에 설계 자체부터 잘못되었던 T-1 고블린이 유일한 듯 하다. 이마저도 불합리한 명령에 저항한다거나 하는 심리적인 이유가 아닌, 순전히 에러 탓에 생긴 일인지라 '반란'이라고 볼 수는 없었다. 거기에 "만약 적대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바이오로이드를 닮은 무언가입니다."라는 아이샤의 공식 답변이 나왔기 때문에 사실상 바이오로이드가 반란을 일으킬 확률은 0이나 다를 바 없다.[11] '그녀의 아름다움은 주인에게 좀 더 음습한 욕망을 일깨우기도 했고 그녀 역시 배덕감을 즐기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기에 교육 사고도 자주 일어났다. 심지어 상류층 소년들은 그녀와 첫 경험을 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질 정도였다. 이런 부분을 싫어하는 금욕적인 상류층들은 그녀에 대한 구매를 피하기도 할 정도였다. (중략) 상류층 아이들은 자신을 가르치고 보호했으며 길들여 주었던 그녀를 크고 나서도 자신의 비서 및 가장 가까운 연인이나 친구로 두었고 그녀 역시 그 기대를 저버리는 법이 없었다.' 즉 상류층들은 사실상 진짜 인간 여성이 아닌 바이오로이드들에게 둘러싸인 채로 살다보니 제대로 된 인간 사이에서의 교제 행위는 없어졌음을 알 수 있다.[12] 실제로 바이오로이드는 인류에게 복종하도록 만들어진 존재인 만큼 아무리 계급이 높아봐야 인간 군인 앞에선 별 의미가 없을테니 정확한 표현이다. 바이오로이드가 인간이 아닌 군장비 취급받는다는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거기다 현실의 군견 역시 실제로도 군장비로 취급된다.[13] 라비아타 프로토타입 등의 높은 명령 권한을 가진 바이오로이드들이 다른 바이오로이드들을 지휘하는 방식이였기 때문에 그 높은 권한의 바이오로이드들의 권한조차 닿지 않는 명령이나 바이오로이드들은 말 그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진 것이다. 일례로 호라이즌 소속 바이오로이드들 중에선 지상에 남아있던 소수의 바이오로이드들만이 저항군과 활동하고 있고 함선에 승선중이던 바이오로이드들은 그냥 동면중이라고.[14] 그러나 그렇게 바이오로이드가 된 에바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게 되었기에 인권이 박탈되고, 자연스레 애덤 존스의 아내로서의 권리를 잃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애덤은 동료 연구원이었던 아미나와 재혼하는데, 에바는 당시 폐인이 되어버려 스스로 의사 결정을 할 수 없었던 상태의 애덤을 노린 아미나의 함정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아미나 성격을 보면 에바 존스의 인권박탈은 아미나 본인도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폐인이 돼버린 애덤과 인권이 박탈된 에바를 김지석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애덤의 부인이 되어 두사람을 보호한 것으로 보인다. 에바의 말과는 달리 네토라레 목적이 아닌 두 사람을 보호하는 것이 아미나 입장에서는 유일한 속죄였던 것.[15] 전투용 바이오로이드의 상용화는 앙헬 리오보로스가 주도하는 '블랙리버 유한회사'의 T-1 고블린을 통해 최초로 이루어졌으나 그 바탕에는 이런 김지석의 작업이 있었다.[16] 대외적으로는 바이오로이드 개발 비용에 대한 책임으로 좌천된 것처럼 보였다.[17] 에덤 말고도 바이오로이드 인권과 복지를 위해 활동한 인간들도 있었지만, 그들은 소수였으며, 당연하겠지만 이들은 다른 인간들에게 이단 낙인이 찍혀 극심한 탄압을 받거나 별종으로 취급되어 비웃음거리로 전락해버렸다. 자세한 것은 에이미 레이저프로스트 서펀트참고.[18] 육체 제작에 사용된 설비는 김지석이 남긴 것이지만 사용된 유전자는 사령관 본인의 원래 육체의 것이다.[19] 당연하겠지만, 이 이벤트들을 본 이후로 유저들은 안 그래도 원래부터 강했던 라스트오리진 세계관의 인류에 대한 경멸감과 혐오감, 증오심이 더욱 더 강해져 버리게 되었게 되었다. 그러나 천공의 엘라처럼 인간과 다를바 없는 대우를 받았던 경우도 있는걸 보면, 모든 인류가 바이오로이드를 노예취급하진 않았을 것이다. 공식 만화 들 중 '멸망 전의 기록' 같이 인류 멸망 전의 과거를 다루는 공식 만화들에선 소위 유저들이 혐오할법한 바이오로이드들을 막대하는 인간군상들과, 바이오로이드를 그래도 어느 정도로나마 인격체로 대해주거나 거의 인간급으로 다뤄주는 인간군상들이 모두 나온다.[20] 설정을 보면 바이오로이드도 강한 전투력을 보유하게 만들 수는 있으나, 이에는 엄청난 비용이 들고, 인간형이란 한계가 있어 우선 중량부터가 최소 몇 백kg에서 수백톤 단위까지 나가는 AGS들에 비해서 단일 개체의 전투 능력은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설정상 CT2199W 폴른 1대가 T-2 브라우니 3명+T-3 레프리콘 1명으로 이뤄진 알보병 분대 하나의 전투력과 맞먹는다고. 반대로 AGS들은 인공 지능이라 바이오로이드만큼의 지적 능력이나 감성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으며,(정확히 말하면 AGS도 감정과 지성모듈로 학습한다면, RF87 로크CT66 램파트처럼 인간에 버금가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 병기에 굳이 그런걸 심어줄 필요가 없어서 안했을 뿐이지.) 염가형 바이오로이드들보다는 훨씬 제작 및 운용비용이 비쌌으므로(차 한 대 값이면 초저가형 바이오로이드를 뽑을 수 있다고 하고, 바이오로이드의 유지비용으로는 밥이나 먹여주면 될 테니 전차 같은 것의 운용비용에 비할 바가 아닐 것이다.) 알보병 바이오로이드 양산 같은 전술은 쓸 수 있었던 듯 하다. 앞서 서술한대로 폴른 1대가 브라우니 3명+레프리콘 1명으로 이뤄진 알보병 분대와 전투력이 동등하다면 거꾸로 말해 브+레 알보병대의 운용비용이 폴른보다 싸기만 하면 된다는 뜻. AA-7 임펫의 자기소개에는 헬기 한 대를 운용할 비용이면 20명이 넘는 임펫들을 운용할 수 있었다는 내용도 있다.[21] 정확히 말하자면 인류나 바이오로이드나 같은 종이기 때문에 바이오로이드에게도 해가 없었다고 볼 수는 없으나 육체가 불완전하게 강화된 인류와는 다르게 바이오로이드는 완전히 강화된 존재들이라 그 전염병에 면역성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스포일러] 다만 레모네이드 델타는 11지에서 사망하기 때문에 제외. 현 레모네이드 베타는 멸망 후에 생산된 복제이므로 제외.[스포일러2] 그래서 사령관을 보자 "좀 다르게 생겼다"고 말하며 사령관 외모에 대한 떡밥을 남겼다. LRL이 아이같은 캐릭터라 라비아타와는 다르게 사령관의 정체를 의심하는 단계까지는 가지 않았지만.[24] 옛날, 우린 사막부터 설원까지 온 세상의 초원들을 가로지르며 다녔지. 때로는 인간들과 때로는 정부의 AGS들과 때로는 같은 바이오로이드들과 싸워나갔다.[25] 할로윈 파크 패닉! 이벤트에서 오르카 저항군에 의해 복원된 오르카 호 소속의 아자젤이 아닌 빛이 들지 않는 성역의 메인 빌런의 아자젤.[스포일러3] 그리고 그녀의 자매기인 메로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