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박남춘
1. 정계 입문 이전
1958년 경기도 인천시 북성동(現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에서 태어났다. 남동구 도림동 출생이라는 말도 있었는데, 박 시장의 부친이 도림동에서 과수원을 운영했었고 자신도 그곳에서 자주 머물렀기 때문에 오는 혼란이다.[1]제물포고등학교(21회)[2]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 출신이다.
2. 관료 시절
1980년 행정고시(24회)에 합격하였고 대한민국 공군 사관후보생(77기) 의무복무 후 공무원으로 근무하였다. 주로 해양수산부의 중요 직책을 역임하면서 이대로면 무난한 관료로서 살아가는 줄 알았는데, 2000년에 자기가 모시던 장관인 노무현이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운명이 바뀌었다.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노무현이 눈여겨 본 관료였던 박남춘은 대통령 인수위원회 파견 관료를 시작으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인사비서관에 임명되는 등 행정능력을 인정받아 중용되었다.
3. 정치 활동
3.1. 제19·20대 국회의원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통합민주당 후보로 인천광역시 중구·동구·옹진군 지역 출마를 희망했지만, 공천 과정에서 현역인 한광원 의원에게 밀려 출마하지 못했다.[3]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남동구 갑 지역에서 16·17대 인천광역시 남구 을 재선 의원인 안영근 후보를 불과 11표 차이로 경선에서 따돌리고, 민주통합당 후보로 인천광역시 남동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였다. 인천 남동구 갑 선거구는 19대 총선 이전까지는 민주진보진영 인사가 당선된 예가 없고, 이윤성 의원이 15대부터 18대까지 4선을 한 곳이라 정치신인인 박남춘이 당선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하지만 새누리당에서 친박계인 윤태진 전 남동구청장이 공천되자 친이계인 이윤성 의원이 이에 불복하여 탈당후 무소속 출마를 하였다. 뜻하지 않은 새누리당 후보들의 분열, 2010년 지방선거에서 야권 단일화로 인한 민주노동당 배진교 구청장의 선출, 논현지구를 중심으로 하는 신도시의 개발로 인한 외지인과 젊은 인구의 유입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47.0%의 지지율로 당선되었다.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같은 선거구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며 재선에 도전했다. 상대 새누리당 후보는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광역시 사하구 갑에서 당선된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문대성 의원. 19대 총선에서는 여권이 분열되어 반사이익을 얻었지만 한국산업은행 노조위원장 출신의 국민의당 후보가 출마함에 따라, 이번에는 야권이 분열된 모습을 보여줘 당선이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우세하였고 여론조사에서도 박빙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작 선거 결과는 야권 단일화 없이도 50.6%의 지지율로 문대성 후보를 17%p 차이로 찍어누르며 손쉽게 수성에 성공했다.
20대 총선 직후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이 돌연 사임함에 따라 같은 재선의원인 남동구 을 지역구의 윤관석 의원과 함께 차기 인천광역시당 위원장 하마평에 올랐으나 제20대 국회의 안전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측 간사로 선임되었다.
3.2.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2017년 7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인천광역시장 후보로 출마할 것임을 선언했다.기사 참조 출마가 확정될 경우 당시 인천광역시장였던 유정복[4]과 안철수의 측근인 문병호와 상대하게 될 가능성이 높았다.2018년 2월 12일,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표적인 친문계 의원인 만큼 자신은 '문심' 과 함께하는 힘 있는 후보자임을 강조했다. 긴 시간 친노 - 친문 진영을 지킨 만큼 민주당에서 후보로 꼽히는 김교흥 사무총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중에서 당원 최대 계파인 친문 당원들이 박 의원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다만 민주당 지지자들의 국회 의석수 감소 우려로 인한 타 후보한테 표 주기로 불리할 수도 있다. 그리고 민주당 경선 룰 상 10%의 경선 패널티를 안고 싸워야 한다. 그래도 당 내에서 다른 현역 의원들은 중앙당 차원에서 불출마를 종용받는 경우가 많은데, 박남춘 의원은 친문계 의원이기도 하고, 친박계인 유정복 시장을 어떻게든 몰아내야 한다는 당 내의 의식 때문에 현역 의원이라고 해서 경선 패널티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견제를 받지는 않고 있다. 실제로 민주당에서 2~3명 정도는 현역 의원을 차출할 수 있다고 하는데, 기사마다 2~3명의 명단에 항상 박남춘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아무래도 인천의 경우 '험지'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으로 보인다.[5] 허나, 다름 후보들도 현 유정복 시장을 이긴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타 지역과 형평성 문제가 제기 될 가능성도 있다.
결국 2018년 4월 17일에 인천광역시장 경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면서 후보로 확정됐다. 3자 구도였음에도 57%를 획득해 결선투표조차도 안 갔다. 경선 룰이 여론조사 50%+권리당원 투표 50%였는데, 친문 성향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구성의 대부분인 권리당원층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역 국회의원이므로 2018년 5월 3일 국회에 사직서를 제출하였고, 이 사직서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상대후보인 유정복 현 시장을 꺾고 당선되어 송영길에 이어 2번째로 민주당계 정당 출신 인천광역시장이 되었다.
3.3. 제15대(민선 7기) 인천광역시장
3.3.1. 송도국제도시 - 글로벌 백신 허브
박남춘 인천시장 "송도, 글로벌 백신 허브로 만들 것"박남춘 인천시장, “인천 송도를 글로벌 백신 허브로 조성”
박남춘 시장은 2021년 5월 26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가 백신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 “인천 송도를 글로벌 백신 허브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면서 “정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치권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박남춘은 이날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당 지도부를 향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는 송영길 당 대표 및 윤호중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당직자, 유동수 인천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이사,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진석 차장 등이 참석했다.
박남춘은 이 자리에서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가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에 따라 국내 백신 도입의 가속화는 물론 바이오 의약품의 세계적 허브로서 인천 송도가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송영길 당 대표가 인천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유치한 점을 언급한 뒤 “1%의 가능성을 100%로 만들었던 삼성바이오로직스 유치가 이러한 기회의 기초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 허브,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인천시는 인천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바이오 산업’을 선정하고 송도에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인천은 바이오 관련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과 종합병원, 대학, 연구기관에 더해 인력양성기관까지 유치하면서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여건을 마련했다. 여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4공장을 송도에 설립하기로 했으며 셀트리온 또한 오는 2030년까지 관련 산업에 약 40조원을 투자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세우면서 인천의 바이오산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이와 관련,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 대기업이 글로벌 앵커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가 중요하다”고 피력하면서 “송도가 바이오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바이오산업의 벨류체인은 오랜 기간에 걸쳐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며 “기업의 제품 상용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관이 있을 때 그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K-바이오 랩 허브[6]와 바이오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센터[7] 구축이 절실하다며 두 기관 모두 바이오 스타트업벤처기업 중심의 성장동력 확보와 인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라고 덧붙였다.
박남춘 시장은 “현재 정부 공모 중인 이들 두 기관이 유치된다면 인천 송도는 세계 1위 의약품 생산도시로서의 명성을 넘어 대한민국이 바이오산업 분야의 강국이 되는데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라며 “정부 공모에 인천 송도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정치권이 힘을 보태주시길 재차 당부한다”고 말했다.
송영길 당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유치했을 당시 미국을 능가한 최고의 바이오 시밀러 생산 집적단지가 만들어졌다는 자부심을 느꼈다”며 “인천 송도에 바이오 시밀러 생산업체들이 결합해 전 인류를 구원하는 백신 생산 기지로 발전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3.3.2.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D노선 (GTX-D) 추진
박남춘 인천시장 "GTX-D Y자 노선 반영, 초당적 협력 필요"박남춘 시장은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내년도 국비확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 반영 등에 초당적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28일 여의도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당 국회의원 7명, 배준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8명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요청했다.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들의 많은 도움으로 올해 역대 최대인 4조412억원의 국비를 확보, 재정 최우수 지자체로 거듭나고 있다”며 “내년에도 인천시민의 바람과 염원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박남춘은 우선 GTX-D Y자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노선을 동시 건설하는 것이 사전타당성 검토 결과 가장 높고 수도권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유일한 GTX 노선이라는 이유에서다. 이 노선은 경기 하남시~서울 남부(삼성·구로동)를 거쳐 경기 부천시 종합운동장에서 인천 작전~가정~청라~영종~인천공항행과 계양~검단~김포행으로 갈라지는 Y자 형태다.
정부는 2019년 10월 31일 ‘광역교통망 2030 비전’을 발표하면서 이 노선을 언급한 바 있다. 이때부터 인천시와 서구 주민들은 이 노선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해 왔으나 최근 국토부가 주최한 공청회에선 김포와 부천 종합운동장을 오가는 것으로 축소됐다. 박 시장은 이를 포함해 Δ국립대병원 인천 분원 건립 지원 ΔK-바이오 랩허브 인천 유치 등 제도개선사업 9건과 Δ감염병전문병원 구축 등 국비 지원사업 15건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시가 정부에 건의한 GTX-D Y자 노선’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현재로서는 본 사업이 GTX-D가 아닌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로 추진 중에 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으로 GTX-D Y자 노선(인천공항행)을 내걸었으며 실제로 당선됨에 따라 이를 반영하기 위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확충 통합기획 연구 용역’이 국토부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3.3.3. 공약이행도 평가
박남춘 인천시장 시·도지사 공약이행 최우수등급재정확보율 1위…박남춘 인천시장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
박남춘 인천시장,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 ‘최우수등급(SA) 선정’
박남춘 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21년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등급(SA)에 선정됐다.
박남춘 시장은 주민소통분야에서 SA등급을 받았다. 인천e한눈에, 춘시장의 소통, 토론 Talk Talk, 시민청원, 시민제안 등 시민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채널을 활발하게 운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공약 이행현황을 알기 쉽게 정리한 공약지도를 개설하는 등 코로나19로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적극 대응한 점도 높게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
민선7기 공약 이행을 위해 필요한 전체 재정확보율의 경우 전체 계획 18조 8,474억 3,400만원 가운데 11조 4797억원(60.91%)을 확보해 전국(평균 40.99%)에서 가장 높았다. 임기 내 재정확보율 또한 12조 3,667억 8,000만원 대비 11조 4,797억원(92.83%)을 확보하면서 전국(평균 72.53%)에서 두 번째로 높은 확보율을 보였다. 지난 2020년 목표달성도 또한 98.6%를 받아 박 시장이 임기 내 추진하는 공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박남춘 시장은 “그동안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해 왔는데 이런 시정에 대한 진정성이 공약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이라는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약속(공약)을 지키고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함으로써 인천시 발전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지난 3월 15일부터 5월 21일까지 인천광역시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1차로 모니터해 분석하고, 보완자료 검증 등의 2차 평가를 진행했다.
3.3.4. 인천광역시 지자체 평가 1위달성
인천시는 아시안게임 개최 9개월 만인 2015년 7월 부산·대구·강원 태백시와 함께 재정위기 '주의' 단체로 지정됐다. 당시 시의 채무 비율은 39.9%에 달했다. 채무 비율이 40%를 넘으면 재정위기 '심각', 25% 이상이면 주의로 분류된다. 아시안게임 외에도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 초대형 사업을 줄줄이 추진한 탓이 컸다.'부채 도시' 오명을 벗는 건 쉽지 않았다. 부산시 등은 1년 만에 주의 단체를 졸업했으나 인천은 3년 가까이 걸렸다. 이 트라우마로 인해 시는 재정건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그 결과 채무 비율이 올해 13%대로 떨어졌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재정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우수 기관으로 뽑히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시는 '한국일보 2022 지자체 평가'에서 특별·광역시 7곳 가운데 종합 1위에 올랐다. 재정건전성과 재정성과가 두드러졌다. 총수입(세입)에서 총지출(세출)을 뺀 통합재정수지와 자산 대비 부채 비율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비결은 세입 확대와 세출 구조조정이었다. 민선 7기 시정부는 세입을 늘리는 데 주력했다. 2019년 3조 6,775억 원이던 국비확보액(국고보조금+보통교부세)은 올해 5조 3,535억 원으로 45% 늘었다. 성과가 부진한 사업은 축소·폐지하고 행사·축제 경비는 줄였다. 지방채 발행을 최소화하고 조기 상환 등 채무 감축을 병행한 결과 2015년 13조 원에 이르던 통합(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포함) 부채는 9조 원으로 감소했다.
3.3.5. 인천시 코로나 위기대응 우수 지자체 선정
코로나19 영향과 대응 영역은 서울에 이어 2위로 평가됐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과 인구 1,000명당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수, 인구 10만 명당 백신 접종자 수에서 모두 2위를 기록했다.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도입했다.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아이디어도 인천에서 처음 나왔다.3.3.6. 기타 평가
- 리얼미터에서 조사한 지방선거 후 첫 여론조사(2018.7.27~31)에서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결과 꼴지에서 2번째인 16위를 차지하였다. 이 조사에서 꼴지인 17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이 지사가 도정에 따른 생활 만족도는 높지만 도지사 지지율이 낮은 걸 보아 개인 논란을 통해 깎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박남춘 시장이 꼴지인 셈. 그러나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두번째 여론조사(2018.8.31~9.2)에서는 이재명 지사를 제치고 17위, 꼴찌를 기록하였다. 세 번째 여론조사(2018 9.28~30)에서도 17위 꼴찌를 기록하였다.http://news1.kr/articles/?3444255 그나마 2018년 11월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2단계 오른 15위를 기록하여 꼴찌는 면했다.[8] 2018년 12월 조사에서는 14위로 한 단계 더 반등했다.
- 시장 직위를 역임하면서 인천광역시에 소속된 체육 구단의 구단주로 맡아야 할 임무는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이 많다. 구단주가 됐던 시장 임기 초반에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대부분 경기를 직관했다. 경기장에 상당히 자주 등장하는 데다가 구단에도 막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으며, 선수들의 SNS에 댓글을 달고 가기도 했다. 또한 2018 한국시리즈에서 SK를 응원하러 잠실구장까지 찾아와 화제가 되었으나 하필 이때 의료사고로 인천 지역이 시끄럽던 시기라 비판을 받기도 했으며 이후 전자랜드 엘리펀츠 매각 과정에서 보인 무관심한 태도[9]와 2021년 초 SSG 랜더스의 창단식과 관련으로 논란이 생긴 이후로는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표현하면서 박남춘을 비판했다. 이전에 지니고 있던 좋은 평마저 본인이 깎아먹은 셈다.
3.4.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재선 도전과 실패
관련 문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여론조사/인천광역시초반의 부진을 딛고 인천 재정 건전성 회복, 이음카드 도입, 코로나19 위기 대응의 우수 등을 들어 재선에 도전 중이다. 여론조사에서 시장 직무수행 지지도가 50%를 넘는 등 인천시 여론도 많이 회복되고 있는 중이었지만, 여론조사상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에게 밀리고 있다. 공직선거법 상 여론조사 언급에는 구체적 인용이 필요한 관계로 해당 항목 참조.
여론조사 공표금지 구간 직전인 5월 25일까지 경합 우위로 반전되거나 매우 좁혀진 여론조사를 단 한 건이라도 나오게 하는 것이 1차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광역단체장 후보 중 유일하게 이재명 전 지사와 러닝메이트처럼 움직이며 이 전 지사의 선거 지원을 사실상 온전히 받는 모양새이기에[10], 선거를 이긴다면 수도권 승리를 견인함과 동시에 향후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 질 수 있다. 반면 패배한다면 이재명 전 지사의 독점 지원을 얻었음에도 패배함에 따른 정치적 책임을 지게 될 뿐 아니라 그에 반비례해 입지가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2022년 6월 1일 출구조사 예측 결과인 45.7% 보다 더 낮은 44.55% 득표에 그치며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에게 압도적인 표차로 낙선해 소위 '인천시장 잔혹사'를 이어갔다. 특히 민주당이 우세할 것으로 평가받던 부평구, 남동구, 서구에서도 유정복에 뒤지며 계양구를 제외한 모든 기초자치단체에서 패했다.[11]
이로서 향후 정치 행보가 상당히 불투명해졌으며 본인의 경쟁력 부족이 여실히 드러난 만큼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되었다.
주요 패인으로는, 소위 수돗물 사태로 대표되는 무능한 행정력과 그에 따른 직무수행능력이 전국 하위권을 기록했던 것, 선거운동 과정에서 스스로의 경쟁력이 아닌 이재명의 인지도와 이슈몰이에 지나치게 의존한 것이 꼽힌다.[12] 또한 인천유나이티드를 제외한 인천시에 소속된 체육 구단의 팬들로부터 외면받은 점도 이번 선거의 패인으로 예측된다.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무려 24년동안 인천광역시를 연고지로 사용했었음에도 평소 스포츠 광팬을 자청해오던 박남춘 시장이 2021년 매각 과정에서 무관심한 태도를 보여왔고 결국 전자랜드는 24년만에 인천을 떠나 대구로 연고지를 이전하게 되면서 전자랜드의 농구팬들로부터 강도 높은 비판을 받기 시작했으며,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의 서울 창단식을 두고 박남춘 시장을 비롯한 인천시의회가 사과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야구팬에게도 비판을 받았고 현재도 박남춘에 대한 여론이 좋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SSG 랜더스의 전신인 SK 와이번스도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창단식을 진행했었지만 당시에는 아무런 논란도 일어나지 않았었다.
정당 지지세가 국민의힘으로 기울어진 상황에서 박남춘은 인물론으로 승부해야 했는데, 인물론을 밀기에는 박남춘의 업적으로 내세울 만한 것이 별로 없었다. 박남춘의 공약이행률 자체는 최상위권이었으나, 업적 대부분이 시장으로서의 당연한 업무[13]거나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정책에 묻어간 것[14]이라 '박남춘'만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만한 역점 사업이 없었다.[15] 이렇게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임팩트를 주지 못한 상황에서 2년 연속 수돗물 관리부실 사태라는 부정적인 사건만 시민들의 뇌리에 박혔고, 박남춘에게는 '기본적인 도시 관리, 공무원 감독 능력도 없는 시장'이라는 낙인이 찍혀버렸다. 특히 수돗물 사태는 피해 지역이 민주당의 인천 내 텃밭들로 꼽히는 계양구와 부평구,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 검단이었고, 이들 지역에서는 수돗물 사태로 인해 박남춘을 주민소환에 부쳐야 한다는 여론이 일 정도로 박남춘에 악감정을 갖게 되었다. 그 결과 서구와 부평구에서는 유정복에게 1위를 내주었고, 계양구에서는 텃밭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3%p 표차로 신승했다. 소속 정당도, 인물론도 내세울 수 없으니 박남춘이 마지막으로 기댈 곳은 지역 보궐선거에 출마한 유력 인사 이재명의 인기에 묻어가는 것이었다.
지방선거일 이튿날, 낙선에 대한 충격이 컸는지 본인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계정을 탈퇴하였다. 페이스북과 유튜브는 탈퇴하지 않았으나 그곳에서도 별다른 표명이 없는 상황이다. 박 전 시장 측근들도 이후 줄줄이 사표를 수리했다고 한다. # 그러나 2022년 12월 7일에 두 계정이 모두 복구되었다. 트위터에서 적지 않은 인천시의 민주당 지지자들이 박남춘을 그리워하는 글과 짤방 등을 자주 올리곤 했는데 이 영향이었는지는 불명이다. 본인이 직접 살렸는지, 측근이나 보좌진이 살렸는지도 불명.
3.5.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낙선 이후
아직 정계를 완전히 은퇴하기는 애매한 나이라서 어떻게든 차기 선거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황으로는 전임 시장인 유정복과 똑같은 행보를 걸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2024년에 있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회 복귀를 노리거나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2023년 현재 현역 의원의 당적이 민주당이 아닌 선거구는 현역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한 부평구 갑과 남동구 을, 상대 당 의원의 지역구인 중구·강화군·옹진군이나 동구·미추홀구 을 등 4곳이다.
우선 본인의 정치적 기반인 남동구 갑은 같은 당 맹성규 의원이 3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매우 유력하기에 이 지역에 도전하기가 다소 모호하다.
남동구 을은 원래 윤관석 의원의 지역구라서 박남춘이 출마할 수 있는 여지가 적었으나 윤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 영향으로 민주당을 탈당함에 따라 윤 의원이 차기 총선에 불출마하거나 사법처리 여파로 출마가 어려울 경우 박남춘이 남동구 을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밖에 인구 폭증으로 선거구 분할이 유력한 서구 지역구가 3개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16] 분구가 현실화될 경우 자당 현역 의원인 김교흥, 신동근과 경쟁하지 않고 공천을 무난히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윤관석 의원과 같은 이유로 민주당을 떠난 이성만 의원의 부평구 갑 지역에 도전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부평구 갑의 경우 8년간 부평구청장을 지낸 홍미영과 경쟁해야 한다.
또한 계양구 을의 이재명 의원이 당내 요구로 험지 등 다른 지역구에 나가서 계양구 을이 비게 되거나 이재명계와 관계가 나쁜 부평구 을의 홍영표 의원이나 서구 을 신동근 의원이 공천에서 컷오프될 경우 이 지역에 도전해볼 수도 있다.
민주당 지도부가 열세 지역인 서구 갑으로의 출마를 권유했으나 고사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윤관석 의원의 탈당으로 민주당의 사고 지역구가 된 남동구 을에서 출마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 지역이 경선 지역으로 선정됐고 결국 불출마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 대신 김교흥 인천시당위원장, 박찬대 최고위원과 함께 중앙당의 인천지역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제22대 총선에서 총 14석의 인천 지역 의석 중 12석을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하면서 인천지역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이쯤되면 양승조 충남지사처럼 차기 지방선거에서 유력후보로 떠올라야하는데 여전히 시장시절 실책 때문에 거기까지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 박남춘의 부친과 모친은 황해도 은율군 출신이며 본적은 황해도이다.[2] 박양우와 동기다.[3] 정작 한광원도 불과 몇개월전 까지만해도 당시 같은당인 대통합민주신당 이었다가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 앞두고 한나라당으로 이적한 박상은에게 밀려 낙선하였다. 이후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리턴매치에서도 패배하였다.[4] 박남춘의 제물포고등학교, 행정고시 한 기수 선배다.[5] 민주당계 정당 에서 인천광역시장을 가져간 경우는 2010년 송영길 딱 한 번. 그나마도 바로 탈환당했다. 물론 고 최기선 시장 역시 퇴임 이후 민주당계 정당에 몸담았으니 송 전 시장이 유일한 케이스라고 보기는 어렵다.[6] 바이오 벤처·스타트업 지원 기관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 중인 사업이다.[7] 바이오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센터는 제품 인증·시험 평가에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 중인 사업이다.[8] 참고로 꼴찌는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이다.[9] 결국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에 매각되면서 대구로 가버렸다.[10] 이재명은 무연고지 출마와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경기도망지사'라며 총공을 펼친 까닭에 지역구에 발이 묶이게 되었고, 계양과 그 주변에서만 선거운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인천시장 후보인 박남춘과 동행하게 되었다.[11] 심지어 부평구에서 구청장과 구의회를 모두 민주당이 이기면서 박남춘이 인천시 평균보다도 지지를 못받았다는게 드러났다. 판세가 민주당에 불리했다지만 그걸 감안해도 후보 본인의 경쟁력이 한참 떨어졌다는 의미. 더군다나 불리한 판세속에서 경기도지사를 민주당의 김동연 후보가 지켜내는데 성공하면서 본인의 정치적인 입지도 좁아지게 되었다. 향후 민주당이 인천에서 이기더라도 시장 후보로 다시 공천이 될지도 의문.[12] 일반적인 사례였다면 양승조·나소열 조합과 김태흠·장동혁 조합처럼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시도지사 후보의 인지도와 이슈몰이에 기대는 게 일반적일 텐데, 인천에서는 이게 완전히 반대로 되어버린 셈.[13] 제3연륙교 착공, 월미바다열차 개통, 송도 투모로우시티 정상화 등. 모두 박남춘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사업이 아닌, 표류하던 전임자의 사업을 정상화시킨 것이다.[14] 인천e음 카드[15] 반면, 유정복은 공약이행률은 낮았지만 부채 상환, 7호선 청라 연장 예타 통과, 인천발 KTX라는 굵직한 업적이 있었다.[16] 원도심의 남부-청라국제도시 & 검암경서동 & 연희동 중심의 중부-검단신도시 중심의 북부로 분구가 유력하다. 청라에 거주 중인 김교흥 의원이 청라국제도시-검암경서동-연희동 지역에, 검단신도시에 거주 중인 신동근 의원이 검단 지역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원도심(석남동, 가좌동, 가정동(루원시티)) 지역이 비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