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수원 삼성 블루윙즈 코치 시절 당시, 무명으로 입단 테스트를 받은 박지성을 탈락시킨 적이 있다고 알려졌으나, 2018년 4월 22일에 박지성 본인이 박항서 감독에게 "그때 왜 저를 안 뽑았습니까?"라고 물어 보니 "그때 나는 2군 감독이라서 결정권이 없었다."라고 대답하였다.[5]
해외축구 갤러리의 한 유저가 박항서와 베트남 대표팀 사이의 일화라는 주작글을 올렸다가 수많은 사람과 유사 언론 기자들을 낚는 일도 있었다. 사실 올린 목적도 평소 사실무근의 썰을 방송에서 풀어대는 모 해설 위원을 낚아 보기 위해서였다고... 다만, 모 다큐에서 밝혀진 일화에 따르면 선수들에게 "국가를 위해서 열심히 뛰어야 한다." 정도로 말하긴 했던 모양이다.
이천수와 한동안 원수지간이었다. 전남 감독 시절 온갖 사건, 사고를 일으킨 문제아를 자기가 책임지고 구제하겠다고 영입건을 밀어붙여서 데려왔더니[6]문제 일으키고 계약 관련으로 말썽 부리고 급기야 깽판 치며 나가면서 사이가 틀어졌다. 몇 년 후 이천수를 용서하기는 했지만 박항서 감독에게 당시 이천수와 일을 거론하는 건 금기 사항이나 마찬가지다. 그래도 나중에 축구인 행사가 있을 때는 서로 어깨동무하는 등 겉으로는 사이가 진전된 것처럼 보였고 이후 2018년 11월 이천수가 인천 유나이티드 전력 강화부장이 되어서 응우옌 꽁 프엉을 영입하려고 박항서 감독에게 "꽁프엉을 인천에 데려오려는데 직접 설득 좀 해 주세요."라고 요청해서 그걸 들어준 걸 보면 갈등은 해소된 듯하다는 의견이 있다. 다만 박항서 감독이 K리그 감독을 맡고 있는 자기 후배들한테 평소에 "우리 베트남 애들 좀 데려가서 키워 주라"고 틈만 나면 권유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런 일화만 가지고 개인적인 갈등이 해소됐다고 확신하기엔 아직 애매하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 이후 두 사람은 라디오 스타 2023년 2월 22일 방영분에 출연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을 저격하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실제로 히딩크 이후 아시안 게임에서 초라한 지원을 받은 경험도 있고, 본인 성격상 국내 지도자들의 지나친 저평가를 우려했을 가능성이 높으나, 본인도 며칠 전까지 베트남에서 외국인 지도자로 있었으면서 "외국인 위원장이 국내 지도자들의 역량을 잘 알긴 하는가?"라는 발언을 내뱉은 건 경솔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으로 클린스만이 선임되고 그 후로 무책임한 행보를 보이고 팀이 흔들리기 시작하자 박항서의 이 발언이 재평가되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이 한창 진행 중이었을 때, 베트남을 16강에 진출시킨 박항서 감독이 직접 발 마사지 기계를 들고 한 베트남 선수의 발을 정성스레 문지르고 있는 장면을 베트남 대표팀 수비수 쩐딘쫑(Trần Đình Trọng)이 인스타그램에 올려 화제가 되었다. 박 감독은 "베트남에 처음 왔을 때 현지어도 못하고 영어도 못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스킨십뿐이었다"고 밝힌 바 있었다. 말이 안 통하기 때문에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감정을 전달하는 원초적인 방법을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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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영웅이라고 불리지만, 베트남어는 잘 하지 못하며, 간단한 회화(Xin chào 같은 인사말) 정도를 구사하는 수준이다. 그래서 항상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어 어학당을 운영하는 축잘알 현지인 통역사를 거쳐서 대화하는 중. 이에 베트남 푹 총리가 '당신은 이제 베트남 사람(?)이니 베트남어를 배우세요'라고 농담 섞어서 권유하기도...
베트남 현지에서 판매 중인 박카스의 모델이었다. 박카스가 옆나라 캄보디아에서는 국민 음료급으로 자리잡았지만, 베트남에서는 레드불 등 타 자양강장제에 밀려서 그리 잘 팔리던 음료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박항서를 광고 모델로 선정한 이후로 점유율이 급상승해서 잘 나가고 있는 중. 또한 베트남 기준으로 발음도 비슷한 덕분인지, 베트남 현지에서 박항서 감독의 별명으로 굳어지는 중.
박카스와 비슷한 이유로 한국산 인삼 제품도 베트남에서 불티나게 팔린다. 선수들의 체력을 위해서 박 감독이 인삼을 달여서 먹게 했는데 이 때문에 입소문이 크게 퍼져서 인삼이 많이 팔린다고.
현재 베트남에서 여러 광고를 찍었고, 박항서를 주제로 한 책도 나온 데다[7]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도 스즈키컵 결승 기간에 개봉했다. 또 베트남 내에서는 정부 및 공산당 고위 인사, 대기업이나 국영기업 사장 및 임원직 정도가 아니면 만나기도 힘들 정도로 엄청난 위상을 갖고 있다.[8] 한국 기업에도 마찬가지로 한국 기업 현지 법인이 아니라 한국 본사 중역 아니면 만나 보기가 힘들다.
2018년 베트남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훈련장을 찾아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을 격려하고 훈련을 참관하기도 했다.
AFF 2018 조별 리그 3차전에서 박항서 감독은 꽁푸엉 등 베트남 선수들을 윽박지른 미얀마의 안토니 헤이 감독과 신경전을 벌였다. 끝내 경기 후 악수도 안 하고 경기장을 나오자 헤이가 이 일을 두고 SNS로 저격을 했고, 베트남 팬들은 독일인들의 약점인 2:0 드립을 치며 응수했다. 그리고 미얀마는 마지막 경기서 말레이시아에게 0:3으로 지며 스즈키컵 4강 진출에 실패했고, 헤이 감독은 경질 당했다.
스즈키컵 우승 다음날 현지 자동차 업체의 기념 행사에서 받은 격려금 10만 달러를 베트남 축구 발전과 불우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그 자리에서 격려금 전액을 기부했다.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었지만 감독으로서 월급 2,500만 원으로 연봉이 3억 원(세금은 35%)이었다. 이는 주변 나라 국대 감독들에 비해 엄청 낮은 편. 2018년 동남아시아 선수권 대회 4강에서 맞붙은 필리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스벤예란 에릭손이다. 경력을 보면 박 감독보다 압도적으로 비싼 돈을 내줄 수밖에 없긴 한데, 다른 주변 나라 감독의 경력을 따져 봐도 박 감독의 연봉이 저렴한 편. 이를테면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다누르윈도(Danurwindo)만 해도 인도네시아 자국 클럽 선수 출신 및 국대 선수였다. 감독 경력도 싸그리 인도네시아 클럽 감독뿐인데도 연봉이 25억 원이다. 물론 포상금과 CF, 엄청난 협찬 공세를 생각하면 경제적 성공까지 거두었으나 연봉이 곧 감독으로서의 가치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분명히 낮게 책정된 셈. 박항서 감독 스스로는 경력을 마감할 뻔하다가 다시 잡은 기회이기 때문에 연봉에 대해 만족한다고 얘기하지만 오히려 베트남 국민들이 박항서 감독에게 이 연봉을 주는 것은 결례이자 주변국에 대한 자존심 문제라며 연봉 인상을 베트남 축구 협회에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베트남 최대 기업인 호앙아인 질라이 컴퍼니의 대표로 유명한 두안 응우옌 둑 씨가 "베트남 축구협회와 상관없이 내가 연봉을 주겠다.", "계약 기간이 끝날 때 박항서 감독이 연봉 인상을 원할지 모르겠지만, 베트남에 남게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를 하였다.
2019년 11월 7일 재계약을 하면서 9일 베트남 현지 언론이 밝힌 바에 따르면, 연봉이 약 11억 원(96만 달러)으로 인상되었다고 한다. # 11억 연봉도 '엄청 많다'라고 간주하긴 어렵겠지만[9] 베트남의 나라 사정을 감안한다면 상기 언급한 베트남 내 대기업이 정말로 연봉을 대준 것이 아닌 한 베트남 축협의 예산을 싹싹 털어 준 셈이나 다를 바 없다.
산전수전을 다 겪어본 지라 인터뷰를 항상 겸손하게 한다. 스즈키컵 결승을 앞두고 우승에 대한 베트남의 열망이 최고조로 달아올라 있을 때도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사람이고, 다음에 올 더 훌륭한 세계적인 감독을 위해 선수단을 단련시켜 놓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특히나 지금의 찬사가 언제라도 비난으로 바뀔 수 있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자신을 베트남에서는 국가적 영웅, 한국에서는 최고의 민간 외교관이라고 부르지만 그저 축구 하나밖에 모르는 평범한 축구 지도자일 뿐이라며 끊임없이 스스로를 낮추고 있다.
꽁병지tv에서 박항서 감독 본인이 집 세 채와 보너스 25억 설에 대한 해명을 하였다. 베트남에 본인의 명의로 등기한 집은 하노이의 한 채뿐이고, 언론에 등장한 거액의 격려금도 선수, 감독 등을 포함한 대표팀 전원이 1/N로 분배해야 하고 베트남의 경제 수준까지 고려하면 생각처럼 거액은 아니라고 한다.[10]#
교체 카드를 매우 잘 쓰는 편이다. 베트남 현지 언론에서는 상당히 화제가 되는 내용으로, 교체 투입된 선수가 골을 넣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스즈키컵 필리핀과 준결승전에서도 85분 교체 투입된 응우옌꽁프엉이 87분에 골을 넣었고, 말레이시아와 최종전에서 6분 만에 골을 넣은 응우옌아인득도 체력 안배를 위해 1차전에서 휴식을 취했다.
베트남 남자 축구 대표팀 외 나머지 축구 대표팀의 감독을 맡게 되면서 체력적·정신적 부담이 상당했다고 한다. A대표팀 감독만 맡고, 나머지 대표팀을 이영진 코치에게 맡기려고 했으나 베트남 정부가 강력하게 반대했다. 결국 연령에 관계없이 대표팀 전부를 담당하게 되었다. 온 나라가 박항서 하나에게 필사적으로(?) 매달릴 만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11]이니 좋은 일이긴 한데 부담도 그만큼 너무 크다. 베트남 정부에서도 한국인 코치들을 더 추가로 고용하겠다고 했으나 박항서의 운영에 제동을 걸게 될 가능성이 있다. 기사
박항서가 AFC 챔피언십 준우승과 아시안 게임 4위 등의 성적을 거두며 베트남 축구의 전설로 급부상하자 '박수칠 때 떠나야 하지 않겠느냐'는 주제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아시안컵에서 첫 3라운드 진출까지 일궈내자 이런 경향은 더 심해졌으며 급기야 언론에서는 베트남 축구협회가 박항서 재계약 협상 조건으로 '아시안컵 결승 진출'이라는 터무니없는 목표를 제시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올 정도였다. 이는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오역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네티즌들이 이를 받아들일 정도로 베트남 여론의 기대감이 한껏 부풀긴 했을 것이다.
그런데 2020년에 같은 베트남 내 감독이기도 한 막역한 절친인 정해성 前 감독과 이태훈 前 감독의 경질, 전보 후 연패 행진으로 인한 재계약 시도에 최종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 밝혀지면서, 이전의 해맑았던 분위기는 싹 사라지고 엄하고 냉랭한 분위기만 돈 훈련 현장이 되었다. 훈련 전 기자 회견에서 인사를 요청한 기자들을 향해 거두절미하고 질문부터 하시죠라고 밝힌 것을 시작으로. 그래도 일단은 위와 같은 베트남 축구협회, 또는 일부 베트남 프로 구단 사무국과의 갈등설에 대해서 박항서 본인은 부정하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2020 스즈키컵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자 베트남 언론들이 박항서를 맹비난하였다. # 이때 언론들이 "단신 공격수 둘을 세우고는 공중 볼을 따내라고 했다"며 박항서의 용병술에 의구심을 제기하자, 박항서가 "내가 바보가 아니고서야 그러겠나?"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2021년 6월 7일 월드컵 지역 2차 예선 베트남(박항서 감독)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경기에서 베트남이 승리하였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모두 첫 한국인 감독인 데다 한국인 감독끼리 대결이라는 점이 화젯거리이기도 했다. K리그 감독 시절의 전적에서는 신태용 감독이 8승 2무 1패로 우세한 편이며[12] 축구 대표팀 감독 전적으로는 박항서 감독이 1승을 먼저 올렸다. 현재 2022년 6월까지의 전적으로는 박항서 감독이 2승 1무로 앞서 있다. 앞으로도 베트남은 인도네시아와 경기가 예정되어 있어 이 두 감독의 승수는 계속 쌓일 듯하다.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크게 성장시킨 이후, 동남아 국가들이 한국인 감독을 선임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신태용 감독을 선임하였으며,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도 김판곤을 감독으로 선임하였다. 일종의 개척자인 셈. 하지만 박항서 감독과 신태용 감독의 사이는 아주 안 좋은 듯. 최근의 경기 후 브리핑에서 신태용이 베트남과 재대결을 원한다고 하자, 박항서 감독은 어디, 언제든 재대결을 받아 주겠다고 응수했으며 막상 SEA Game 2021이 대결했던 베트남-인도네시아 U23 경기에서 박감독이 U23을 코치한 마지막 경기가 되었고 곧 공오균 감독에게 넘겼다. 신태용도 인터뷰에서 신태용-박항서 감독 까기 박 감독의 국내 감독 시절 실력이 형편없었음과 SEA 게임에서 연습장조차 반토막짜리를 주면서 경계했다는 불만을 토로하는 내용을 남겼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을 때 "베트남에서는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자는 문화가 있다. 그래서 나도 낮잠을 잔다."고 밝혔다.#
2022년 12월 5일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국가 주석 방한으로 마련된 국빈 만찬에서 그동안의 공로로 대한민국 수교훈장 흥인장을 수여받았다.##
‘아.. 납치됐구나...’ 박항서, 아내와 함께 베트남에서 당했던 납치♨
* 2018년에 납치를 당한 적이 있다. 9월 베트남 독립 기념일을 맞아서 3박 4일의 휴가를 받고 캄보디아 여행을 다녀왔는데 밤 늦은 시각이라 공항에서 택시를 못 잡고 있던 와중 젊은 기사가 다가와서 차에 타라길래 탔더니만 엉뚱한 산길로 달려가서는 자기네 아지트에 멈춘 뒤 웬 서류를 들이밀며 서명하라는 강요를 했다고.[13] 이를 거부하자 분위기가 험악해졌는데, 아지트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않을까 싶어서 차 문을 박차고 내렸더니 다들 알아보면서 놀랐다.[14] 잠시 후 두목처럼 보이는 사람이 와서는 기사와 한바탕 말다툼을 하더니만 다시 차에 태워서 집으로 보내 줬다고.#
4남 1녀 중 막내다. 고령의 어머니는 2024년 2월 2일 향년 102세로 별세하기 전까지 형 한 명과 함께 경상남도산청군에 사셨는데, 정작 어머니는 막내아들 얘기만 나오면 그리움에 눈물을 흘리시는 통에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전하는 중이란 얘기도 매우 조심스럽게 했다고... 막내아들 보러 베트남에 가고 싶다는 말씀도 하셨다고 한다. 또한, 어린 시절 공부도 축구도 잘했다는 게 어머님의 이야기. # 후일 베트남 대표 선수들이 “감독님의 어머님을 뵙고 싶다”며 고향에 방문해 박 감독의 어머니를 만나 인사도 드리고, 용돈도 드렸다고 한다. 그리고 누나의 손자. 박항서의 외조카손주가 래퍼 Baby Bounce다.
개신교를 믿는 크리스천이며, 경기 전후, 혹은 주요 승부처에서 잠시 기도를 한다. 그런데 앞서 나온 슬리핑 원 사진 덕분에 몇몇 사람은 기도가 아니라 졸고 있는 게 아닌지 착각하는 경우도 생긴다(…).
2018년 국군의 날 행사장에서 유명인들의 응원 메시지 영상이 나왔는데 박항서 감독의 응원 메시지도 있었다.
가로채널 8~9회에 출연했는데, 이전부터 강호동을 꼭 보고 싶어서 섭외에 응했다고 한다. 인터뷰에서 실제 생일이 1957년 10월 1일인 것을 공개했다. 중학생 시절엔 이미 졸업장을 받았지만 또래들에 비해 축구를 늦게 시작하다 보니 더 잘하고 싶었던 맘에[17] 고등학교를 1년 더 다니면서 변경했다고 밝혔다. 강호동과 테이프 미식축구를 했는데, 명장답지 않은 실수를 범해 고양이 모양으로 오징어 먹물을 그려 탁본이 찍히는 굴욕을 당했다.
한국 프로 야구의 레전드인 이만수와 한양대학교체육학과 동문이다. 두 사람은 1년 선후배 관계로 이만수가 베트남에 야구를 보급하면서 서로 의기투합하면서 응원을 보내 주기도 했다.
[1] 당시에는 미드필더를 링커라고 불렀다.[2] 선수 시절부터 탈모가 있었는데 이 부분이 노안으로 보이는 가장 큰 이유다.[3] 물론 차범근이 70줄 넘기며 노화를 겪긴 했지만 그래도 머리도 흑발을 유지하고 숱도 많아서 상대적으로 젊어보이는 것도 있다.[4] 당시 황선홍은 43세, 박항서는 54세였다.[5] 훗날 박지성은 2002 한일월드컵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면서 코치로 부임한 박항서와 재회하게 된다. 이걸 감안하면 다소 웃픈 이야기.[6] 당시 전남 구단 측에서는 적극적으로 반대하던 상황에서 박항서 감독이 적극적으로 영입한 것이었다.[7] 제목: Phong Cách Quản Trị Park Hang Seo - Bí Quyết Thành Công Của Doanh Nghiệp Hàn Quốc(박항서 리더십 - 한국 기업의 성공 비결) 베트남에서 베스트 셀러에 올랐다. 이 책을 낸건 박항서의 통역을 맡은 레후이코아(Lê Huy Khoa)인데, 2002년 11월에 최초로 한베 사전을 냈고 2005년에는 베트남 최초의 한국어 전문 학원인 가나다 어학당을 설립한 인물.[8]안정환은 언제 한 번 박항서 감독한테 전화를 걸었는데 박항서 감독이 "나 베트남 국회의장(Nguyễn Thị Kim Ngân(응우옌티낌응언))과 저녁 식사 중이니까 이따 다시 걸어."라고 통화를 끊은 걸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증언했다.[9] 한국에서 약 2년간 감독직을 했던 울리 슈틸리케의 연봉이 1년에 약 20억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10] 실제로 60년 만의 우승을 거둔 동남아시아 대회 후 받은 격려금이 축구협회, 정부(문화체육부), 민간 기업 등을 다 합해 3억 5000만 원 정도였다.[11] 올림픽 예선에서 조 최하위로 탈락하는 굴욕을 당했을 때도, 베트남에선 '박항서느님은 대체가 불가한 존재입니다. 비난을 자제해 주십시오'라고 할 정도.[12] 신태용은 전성기의 성남 일화에 준하는 FA컵과 AFC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할 정도로 강한 팀을 이끌었다. 반면 박항서는 우승권과 거리가 있는 전남 드래곤즈와 상주 상무 FC를 이끌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13] 아마도 돈을 뜯어내기 위한 목적인 듯.[14] 연초에 박항서 신화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2018 AFC U-23 챔피언십 중국 대회가 있었고 아시안 게임 4위를 찍은 직후였으니, 축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박항서를 누구나 알아볼 수밖에 없었다. 아마도 공항에서 박항서를 끌고 온 기사는 축구를 전혀 안 봤거나 밤 늦은 시각이라 얼굴을 제대로 안 봐서 못 알아봤던 듯.[15] 베트남 축구를 부흥시킨 인물인 만큼 베트남 정부는 물론 국민들까지 초집중하며 지켜보는 인물에게 그런 짓을 했다는 사실이 베트남 공안부 귀에 들어갔다면, 공안의 권력이 매우 강한 공산 국가 특성상 그 범죄 조직은 말 그대로 쥐도 새도 모르게 몽땅 잡혀갈 가능성이 높다. 펠레에게도 비슷한 사연이 있다. 은퇴 후 택시를 탔다가 강도를 만났는데 강도가 펠레를 보고는 당신한테는 강도질 못 하겠다며 그냥 가 버렸다고.[16] 말이 상호 계약 해지일 뿐 사실상 경질이다.[17] 고등학교 입학 당시만 해도 축구 특기생이 아닌 일반 학생으로 입학했다고 한다.[18] 장인은 부산일보에서 논설 위원으로 일했으며, 논설 위원 포함 부산일보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최봉경 씨다.기사[19] 다만 BBC 러닝잉글리시닷컴은 온전히 영연방 국가에 정착 혹은 체류하고자 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네이티브 같은 영어 구사가 아닌 서툴러도 화자의 의도를 적절한 시간 내에 잘 전달하는 영어를 좋은 예로 드는 경우가 흔하다. 애초 프로그램들이 거의 모두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단어만으로 영어권 사람도 잘 모르는 단어를 설명하며 가르치는 수준. 상술된 예시도 모범적인 영어가 아닌 '이 정도면 충분한 영어'의 예시다. 굳이 말하자면 아이엘츠 영어. 자세한 건 링크의 홈페이지를 참조.[20] 이날 LG는 연패를 끊고 2:7 승리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