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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4:34

오전 0시의 포클로어

사토미 타스케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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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회색 혁명3.2. 메인 스토리(2부 5장 ~ 2부 9장)
3.2.1. 이들의 목적
3.3. 메인 스토리(2부 10장 ~ )3.4. 결말 (2부 12장 후반)3.5. 푸엘라 히스토리아
4. 평가5. 그룹 테마곡: 연장(演葬)6. 여담7. 멤버
7.1. 협력자: 사토미 타스케

파일:오전0시의포클로어.jpg

1. 개요

午前0時のフォークロア / Folklore of 0

마기아 레코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외전에 등장하는 유쿠니 시 출신 마법소녀들의 그룹으로, 카미하마 시에서 분쟁중인 다른 마법소녀 그룹에 스파이로 잠입하였다.


알렉산드라: 그리고 라비 쨩. 저희들은 언제까지 잠입해 있어야 하나요?
라비: 적당한 때는 가까워 졌지만 조금만 더 상황을 지켜보고 싶어. 다른 그룹과 달리 우리들은 4명 뿐이니까. 참고로, 타마키 이로하의 생각을 이제야 알겠어.
알렉산드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건가요?
라비: 아니, 우연히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들었어.
아사히: 결국 그녀만이 구원이라는 것이지 말입니까...?
라비: 그래...지금 상황에서는 모두가 향해가고 있는 "해답(答え)" 에 저항하고 있는 건 그녀 뿐이야.
아사히: 마법소녀들의 싸움은 일어나고 있건만 이미 저항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이유는 대체...
(중략)
라비: 애초에, 타마키 이로하 혼자서 어떻게 할 수 있을 만한 게 아니야. 희망이라고 해도 너무나 얇아...
알렉산드라: 어차피 삼켜지고 말 테니까요, 체념에...
라비: 그래, 우리들이 믿고 있는 체념에...
우리들은 "오전 0시의 포클로어". 종말의 시작을 믿고 있다...
2부 6장

2. 상세

인간들에게 박해당하여 소멸을 원하게 된 소녀들
타입 공허하며 파멸적
목적 온 세상의 마법소녀들을 배제하여 리셋한다
분위기 밝아 보이는 겉모습 뒤로는 달관하고 있는 니힐리스틱함
사상 마법소녀는 인류에게 있어서 해악을 끼치는 존재이니 구제할 방법은 죽음 뿐
동료 관계 공의존[1]적이며 강한 유대감으로 결속되어 있음
키워드 망령, 잠복, 정밀함, 공항, 끌어들이는 매력
2021년 12월 5일 f4사무라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TV 카미하마 스페셜 채널(TV神浜スペシャルチャンネル) 방송 중, 개발자 스페셜 토크로 공개된 2부 각 세력별 설정
라비: 그렇담, 저라면 쓰라리고 아픔을 느끼는 것이 올바른 감각인지를 의심하겠습니다.

나유타: 의심해...?

라비: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는 것을 죽음이라는 말로 가정했을 경우, 그 죽음의 다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바뀌지 않을까요?

나유타: 무슨 뜻이죠?

라비: 죽음이 존재의 소멸을 의미한다면, 쓰라리고 아픈 것이 당연합니다만. 천국으로 떠났다고 하는 영혼의 개념을 가져온다면 자신 또한 같은 곳으로 가자는 자극으로 변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윤회라는 개념이 파고들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나 이별에 대한 슬픔은 줄어들며 다음 생에 대한 기대를 품는 감정으로 변해가겠지요. 제가 하는 말이 옳은가는 둘째치고 요점은 바탕이 되는 지식이나 철학에 따라서 보이는 것 도한 바뀌게 된다는 것입니다.

나유타: 우으...훨씬 더 망설이게 됐사와요... 그래서, 라비 양의 답은? 딱히 베껴갈 생각도 없사와요. 다만, 신경 쓰여서.

라비: 들으시겠나요?

나유타: 예.

라비: 무(無)에요.

나유타: 답이 없다는 것인지요?

라비: 아뇨, 허무입니다...그리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체념...눈 앞에 놓인 잃어버렸다는 사실만이 저희가 알 수 있는 진실이니까요.
2부 4장 5화에서 히무로 라비와 사토미 나유타 사이의 대화
그리고 최후에 보이기 시작한 그룹...

그녀들이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는 아직까지도 나는 알 수 없어...
2부 5장, 사토리 카고메

2부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이들의 정체 및 사상에 대한 대략적인 추측이 할 수 있게 되었다. 최소한 현 시점의 자동정화 시스템엔 관심이 없고, 오히려 마법소녀의 운명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는 듯하며, 특히 부정적인 방향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듯. (#)

그리고 최근에는 원래 부터 스파이 성향이 강했다고 느껴지는 프로미스드 블러드의 유메 우라라를 포함해서 토키메 일족의 미우라 아사히, 네오 마기우스의 쿠루스 알렉산드라도 이쪽 소속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 세 명의 ID가 전부 스토리에 깊게 관여하거나 아오키 우메가 디자인한 1000번대 ID이며 히무로 라비의 1033부터 시작해서 1034(아사히), 1035(알레산드라), 1036(우라라) 이기 때문이다. 보통 ID의 경우에는 특정 조직에 소속되어 있는 마법소녀는 각 조직의 리더를 시작으로 ID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

반면 야쿠모 미카게의 경우에는 첫 등장 시에는 이쪽 소속이 아니나는 추측이 있었지만 미카게의 경우에는 언니가 유니온을 조력해주는 입장이며 미카게가 굳이 언니와 적대 관계가 될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카게의 인게임 일러스트에서는 오전 0시의 포클로어의 마크가 없다는 것이 핵심이다. 당장 히로에 치하루키라리 히카루, 미야비 시구레 같은 각 조직의 주요 인물의 경우에는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조직의 마크가 찍혀있기 때문.

2부 8장의 포클로어 편 후반부에 드러난 이들의 본거지는 미나미나기 구의 수족관.

3. 작중 행적

2부 4장까지 스토리가 진행되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그것도 푸엘라 케어마냥 중립을 고수하거나 그런 것도 아니며, 스토리의 핵심인 카미하마와 감정을 둘러싼 갈등 구도에 반응을 보이긴 커녕 아예 조직 이름이나 유의미한 행적 자체가 메인 스토리에 등장한 적도 없다.[2] 때문에 이 시점까지의 오전 0시의 포클로어는 이 때문에 별도 문서가 작성된 것과는 별개로 오프닝 영상등을 통해서 히무로 라비가 이쪽 소속이라는 것과 서술한대로 ID를 통해서 조직원 정도외에는 알 수 있는게 거의 없었다.

3.1. 회색 혁명

오전 0시의 포클로어의 결성 계기를 다룬 회색 혁명 스토리에서 밝혀진 바로는, 포클로어의 전신은 유쿠니 시의 상황과 마법소녀 수를 파악하기 위해 히무로 라비가 창설한 그룹. 정확히는 그 그룹중에서도 마법소녀의 진실에 대해 깨닫고는 그저 단순히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들 마법소녀의 고충을 위로받고 싶다는 일념으로 마법소녀의 진실을 알리려 했던 4인[3]이었다. 방위대강[4]의 영향으로 외부에서부터 이사해 오는 유쿠니 시 인구수가 증가하며 덩달아서 외부에서 이사온 이주민 출신 마법소녀들도 많이 늘었는데, 이 덕분에 라비가 모르는 사이 이 유쿠니 시 마법소녀 그룹의 구성원들 수도 대폭 불어났지만 정작 그룹의 창시자인 라비가 이 당시에는 사람과 이야기하는 게 익숙지 않은 성격이라서 타인과 적극적으로 대면하는 법이 없어 그룹 연락망으로 사용하는 채팅방에서 이름 정도만 알고 얼굴은 보지 못한 마법소녀들도 많았다고. 이러다보니 그만큼 마법소녀들끼리의 영역 다툼도 늘었다고 언급된다.

어느 날 그렇게 연락망을 통해서 마녀 출몰에 대한 긴급 연락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미우라 아사히는 같이 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급히 달려온 그 그룹의 창시자 히무로 라비, 그리고 그 친구인 쿠루스 알렉산드라를 만나게 되며, 세 사람이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긴급 제보를 한 두 명의 유쿠니 마법소녀가 세 사람보다 먼저 마녀의 결계에 빨려들어간 어떤 일반인 소녀를 구출한 뒤 상황이 종료된 후였다. 그러나 그 두 유쿠니 마법소녀는 세 사람 & 우라라의 앞에서 소울 젬 오염으로 마녀화 되어 버리며, 특히 이 당시에는 아직 마법소녀가 아니었던 우라라와는 달리 마법소녀인 아사히 & 라비 & 알렉산드라는 마법소녀의 진실을 깨닫고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으며 방황한다.

그렇게 방황하던 세 사람은 어느 날, 유메 우라라가 유쿠니 시 지방방송에서 인터뷰를 가지며 자신의 사정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동정표를 모으는 것을 본 일을 계기로 "마법소녀는 목숨을 위협받지 않으면 살아가는 것조차 제대로 못 하는 형편인데, 그런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연민받고 싶어하는 것 정도는 그렇게 큰 걸 바라는 것도 아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마법소녀의 진실을 유쿠니 시에 공개적으로 알리는 계획을 추진하고, 나중에 마법소녀가 되는 유메 우라라도 여기에 합류하게 된다. 우선 첫 시작은 각자의 주변인들에게 알음알음 알리는 것으로 시작했으나, 운명의 날, 유쿠니 시 관광조합이 주최하는 유쿠니 시의 지역 축제 '유쿠니 시 올 스타 페스트' 날에 이 계획은 최악의 형태로 꼬여 버린다.
쿠로다: 어째서냐, 왜야... 이봐 미우라... 왜 죽인 거야...!!

아사히: 죽였다니...!? 소, 소관은 마녀를 쓰러뜨리려고!

쿠로다: 이제 와서 그래봤자 뻔하다고! 네년 입으로 말했잖아! 마법소녀가 마녀라고! 거기다, 도중에 내뺐는지 어쨌는지 친구 걱정까지 시켜 놓고...!

아사히: 아...

쿠로다: 결국, 도시전설을 만들어 낸 것도 눈사태와 산사태를 불러 일으킨 것도 축제에서 모두를 죽인 것도! 전부 너희들이 저지른 자작극이잖아!!

아사히: 쿠로다, 소관의 이야기를...

쿠로다: 닥쳐!! 사람의 목숨을 가지고 놀면서, 뭐가 재밌는 건데... 난... 너희들을 용서하지 않아... 사람의 목숨과 마음을 가지고 논 너희들을...평생동안 원망할 테니까... 어머니와 하이타니를 빼앗아간 너에 대한 걸...너희들만은 없애 버리고 말겠어...

4명이 마법소녀의 진실을 알게 되었던 계기를 마련한, 그 두 유쿠니 시 마법소녀들이 변한 두 개체의 마녀가 하필 유쿠니 시 올 스타 페스트 회장에 꼬였고, 그 두 개체들 중 라비와 알렉산드라 조가 잡지 못하고 놓쳐 버린 마녀가 발동한 마녀의 입맞춤에 조종당한 누군가가 트럭을 몰고 페스트 회장을 덮쳐 폭발 테러를 일으키는 바람에' 막대한 사상자가 발생한다. 이 대참사에 당황한 아사히가, 마찬가지로 당황한 우라라에게 상황을 설명하다가 "마녀는 분명 틀림없이 우리들의 눈 앞에서 마녀가 되어버린 두 사람의 마법소녀... 그것만은, 알고 있지 말입니다..." 라고 한 말을, 아사히와 같은 유쿠니 시립 유쿠니 학원 학생 쿠로다가 엿듣고는 축제 당일날 고백하기로 했던 소꿉친구 하이타니의 죽음에 감정이 격해졌는지, 자세한 세부사항은 다 잘라먹은 채로 뜬금없이 "미우라 네가 죽였다. 마법소녀가 마녀라고 했으니 너네가 자작극으로 죽인 거다" "어머니도 하이타니도 너네 마법소녀가 죽인 거지? 용서 못한다" 라는 완전히 정신 나간 음모론개소리를 퍼트리기 시작하며 유쿠니 시를 마법소녀들의 지옥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 모든 불행의 시작이 되었다.
우라라: 내가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도 전-부 우주의 의사라는 기가...?

아사히: 유감스럽지 말입니다만, 우리들은 그걸 알 도리가 없지 말입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의사에 의해 컨트롤당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지 말입니다.

라비: 큐베를 없애버리려 해도 우리들의 존재를 알리려고 해도 결코 손을 뻗지 못하게 하는 절대적인 의사...

알렉산드라: 그런 개념에서 벗어나 버린다면 우리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거잖아요......

아사히: 아무것도 할 수 없지 말입니다.

우라라: 구원받는 것도 불가능한 기라.

아사히: 그렇습니다, 절대로 구원받을 일도 없지 말입니다. 본관이 잡아 죽이고 먹어치운 토끼처럼. 우리들은 언제 우주에 의해서 살해당할지 모르는 우주의 먹잇감이지 말입니다.

라비: 구원받을 때가 온다고 한다면 그것은 보이지 않는 우주의 의사가 판단을 내렸을 때.

우라라: 구원받는 것을 체념하는 것 밖에 할수 없는 기라...

알렉산드라: 에에, 그렇네요...

아사히: 체념이지 말입니다...

라비: 하지만, 교수님도 말했어. 만일 희망한 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면 이 가설이 맞는지, 마지막으로 판단하고 싶다고.

그 이후에는 본편에서도 언급되었던 대로 음모론으로 인한 유쿠니 시 전역의 마법소녀 사냥이 시작된다. 이 끔찍한 사태에 히무로 일행은 그냥 순장이라도 당하는 마냥 사람들의 증오를 모두 받아가며 다른 소녀들을 지켜주려는 최악의 선택을 고를 뻔 했다. 그래도 이 시점까지는 어느정도 희망이 있었는데 그나마 라비의 후배 시로가네처럼 마법소녀에 대한 음모론을 믿지 않고 그녀들을 감싸 주는 온건한 유쿠니 주민들, 눈 앞에서 마법소녀 사냥에 시달린 끝에 자살하고 만 마법소녀를 보며 멘탈이 흔들리고 아사히의 노력으로 죽은 하이타니에게 고백하며 미련을 해소할 수 있었던 쿠로다 등 이 때까지는 그래도 상황이 나아질 수 있을 만한 여지는 있었다.

하지만 뒤이어 이러한 희망을 비웃듯이 유쿠니 시에서 마법소녀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작살낸 두 번째 대참사, 마법소녀 옹호파 학생들과 쿠루스 알렉산드라의 학교 소속 합창부원들이 탄 버스가 추락하여 여러 사람들이 끔찍하게 죽는 초대형 사고가 일어난다. 이 때 합창부 학생들은 버스 안에서 산채로 불타며 비명을 지르면서 죽어가는 지옥과도 같은 모습으로 죽어갔고, 하필이면 아사히의 마법이 폭주하면서 사망자들의 단말마가 박멸파들의 머릿속으로 들어오며 쿠로다를 비롯한 박멸파는 이때의 충격으로 정신을 놓아버리고 만다. 이 사태는 실제로 폭주한 마법 때문에 일이 커진 고로 또 다시 마법소녀들이 이 사고의 덤터기를 쓰게 되었고, 거기다 이 시점에선 마법소녀들을 변호해 줄 시로가네도 해당 사고로 죽어 버리는 바람에 유쿠니 시의 마법소녀의 인식은 완벽하게 끝장나 버렸다.

결국 모든 것에 채념한 히무로 일행은 큐베를 통해 마법소녀의 존재를 알리고 구원을 꾀하려는 카미하마시에 대해 알게 되고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은 채 유쿠니시를 빠저나가게 된다.

3.2. 메인 스토리(2부 5장 ~ 2부 9장)

2부 5장 스토리 개방 이후 쿠루스 알렉산드라가 일러스트에서 오전 0시의 포클로어의 마크를 들고 나오는 것으로 첫 등장하게 되었고, 그녀의 마법소녀 스토리에서 나머지 멤버들이 그녀와 같은 조직원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연출로 사실상 멤버를 확정 지었다.
알렉산드라: 이것만은 믿어 주세요. 우리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다만, 그 그룹의 일원으로써 제대로 움직여 가며 싸움이 향하는 결말을 지켜보는 것 뿐이에요.

히메나 : 진심으로 말하는 거야? 정말로 그저 지켜 보기만 할 뿐?

알렉산드라 : 예, 그것이 지금의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이니까.

히메나: 참고로 물어봐도 될까? 결국 사샤는 정체가 뭐야? 어느 그룹의 사람이야?

알렉산드라 : ...저는 오전 0시의 포클로어...쿠루스 알렉산드라 입니다
쿠루스 알렉산드라, 2부 5장 1화에서 아이카 히메나에게 정체를 밝히며.

그리고 2부 5장 1화에서 네오 마기우스에 잠입해있던 알렉산드라가 자신의 정체를 히메나에게 얘기하면서 정식으로 조직의 명칭이 밝혀진다.

하지만 5장에서 알렉산드라는 오히려 자신이 잠입한 조직의 수장인 아이카 히메나의 사상에 감화돼서 조직의 이념보다는 개인의 감정을 위해서 행동해버렸기에 조직의 정확한 사상이나 목표를 알 수 없게 됐다. 다만 토키메 일족에게 역전당해서 위기에 몰린 아이카 히메나를 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했던 알렉산드라는 스스로의 행동에 대해 "완전히 목표에서 탈선해버렸다,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다" 고 평가하는 것을 보면 기본적으로 각 그룹의 싸움에 있어서는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는 것이 그녀들의 방침이라고 예상할 수 있을 정도.

이어서 6장에서 토키메 일족의 미우라 아사히, 프로미스트 블러드의 유메 우라라가 각각 "마법소녀의 목숨이란 허무한 것" 이라는 라비와 유사한 사상, 사토미 타스케의 이름을 듣고 갑자기 태도가 공격적으로 변하는 것을 통해 이쪽 그룹의 구성원임을 암시하고 6장 5화에서는 히무로 라비, 쿠르스 알렉산드라, 미우라 아사히, 유메 우라라 4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모습을 보여줌과 함께 히무로 라비의 "이걸로 전원, 우리들은 이렇게 4명 뿐" 이라는 대사를 통해서 멤버를 확정 지었다.

이후 2부 7장에서 아사히와 우라라는 서로 사생결단을 내려는 나츠 료코와 스즈카 사쿠야 사이의 끼어들어서 공격을 몸으로 막아내면서까지 두 사람이 죽는 것을 막으려고 했지만, 결국은 료코만 간신히 살리고 사쿠야의 사망은 막아내지 못 한다.

2부 7장 5화 초반부에는, 라비가 나유타에게는 미안하지만 죽음으로부터 멀리 떨어뜨려 놓으려면 토우카와의 사이를 이렇게 해서라도 갈라 놓을 수 밖에 없다는 의미심장한 떡밥을 남겼고, 이후 후타츠기 시에서의 마지막 전투가 벌어진 이후에는 리비아로부터 토키메 일족과 프로미스드 블러드에 잠입한 두 사람의 안부 그리고 전투의 결과를 전해 듣는다. 그리고...

사토미 메디컬 센터에서 토우카가 쓰던 병실에 있던 사토미 타스케를 발견해 내고 그를 빼내는 데 성공, 타스케에게 연극을 하나 해 줄것을 요청하며, 라비에게 연극을 해 줄 것을 요청받은 타스케는 라비의 말대로 나유타와 재회한 자리에서 자신의 뒤를 쫓아온 토우카를 향해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남긴 뒤 다시 사토미 메디컬 센터로 돌아가며, 그 날 저녁, 마법소녀의 구원을 위해 마법소녀에 대한 사실을 세간에 공개적으로 알리려는 토우카의 아버지, 그리고 카미하마 시장과 대면한 자리에서 "마법소녀의 존재는 단지 망상의 산물에 지나지 않으며 내가 지금까지 진지하게 연구를 계속해 왔던 건 사실이지만 나 자신도 도시전설과 같은 것에 홀려 있었다고 이 자리에서 단언하겠다. 마법소녀 따위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선언하며 토우카의 아버지가 공들인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다.
료코 : 모두 우르르 몰려와서는 마법소녀를 이지메 하고 있다 이건가?

아사히 : 그들 모두를 싸잡아서 악인이라고는 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감정이 혐오로 혐오가 분노로 바뀌면서, 폭력이라는 형태를 동반하기 시작한다면 어제까지만 해도 친구였던 이들은 사라져 버리게 되지 말입니다...

료코 : 되받아 칠 수는 없는 거냐...

아사히 : 그들에게 있어서 이 세상의 악은 전부 우리들 마법소녀들의 책임이지 말입니다. 되받아 치려고 해도 오히려 비난의 대상이 되어서 같은 동포들이 또 다시 고통받고...

치카 : 유쿠니 시에는 토키메의 아사히 씨 이외에도 마법소녀는 있는 거지요...? 그 사람들은요? 그 사람들과 서로 함께 손을 잡으면...

아사히 : 더 이상 그런 일이 가능할 정도의 숫자는 남아 있지 않지 말입니다... 그 사람들에게 있어서 마녀는 보이지 않는 상대. 마법소녀가 사라졌다고 해서 그 마법소녀가 마녀가 되었다고 볼 수는 없단 말입니다... 거기에 더해 자기들이 동네 사람들을 지켰다는 생각에 빠져서는 우리들에 대한 적의와 배제 운동을 더 정교화 시켜 버렸지 말입니다...신뢰를 회복할 기회도 있었지 말입니다만, 그것도 실패로 끝나 버렸고 결과적으로 본인을 포함해서 네 사람만이 남아 버렸지 말입니다...
2부 8장 토키메 일족 편 8화

그리고 8장의 토키메 일족 에피소드에서도 조금 더 자세한 사항이 드러나는데, 오전 0시의 포클로어 멤버들의 연고지인 유쿠니 시에서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유쿠니의 학생들 사이에 마법소녀에 대한 사실들이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유쿠니 시의 일반인 학생들에게는 마법소녀에 대한 잘못된 사실들이 진실이라고 완전히 잘못 알려진 상태라서, 유쿠니 시는 지역의 일반인 학생들 대부분이 "마법소녀가 세상의 모든 악의 근원이다" "마법소녀가 있는 곳엔 마녀도 있으니까 마법소녀는 마녀와 결탁했을 지도 모르는 존재다" 라는 어처구니 없는 음모론을 진실이라 믿고 마법소녀들을 유쿠니 시 지역사회 전체에서 발견하는 즉시 이지메해 버리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마법소녀를 향해 다짜고짜 칼이나 개조 가스총 같은 살상무기를 아무 양심의 가책도 없이 휘두르고도 자신들이 동네를 수호하는 정의의 사도라는 착각에 빠진 예비 살인범 겸 노답 꼴통들 같은 존재가 되어 버린 막장도시였던 것.

그렇게 유쿠니 시의 마법소녀 인구는 오전 0시의 포클로어 소속 4명이 전부일 정도로 급격히 줄어들었기에[5] 포클로어의 구성원들은 4명이 전부였던 것이다.

이후 여러 집단의 주요 인사들이 네오 마기우스로 이탈해버리는 사태가 벌어지고 몇 시간 뒤(8장 마지막 파트), 사토미 토우카히이라기 네무만년 벚꽃의 소문 앞으로 타스케와 나유타를 포함한 포클로어 전원 및 사토리 카고메를 호출한다. 토우카는 숙부 대신에 마법 소녀 이야기를 퍼뜨리겠으며 이 것이 1단계라고 선언했고, 당연히 포클로어 측은 이를 만류한다. 그러나 토우카와 네무는 만약에 우리들이 성공하면 생각을 조금이라도 바꿔보라고 말하며, 카고메에게는 계속 마법 소녀들을 취재하며 그 수기에 마력을 담아둘 것을 요청한다. 토우카와 네무는 이 행위가 그동안의 악행에 대한 속죄이자 희망을 위한 것이라 밝히며, 다들 보는 앞에서 마법 소녀로 변신한다. 그렇게 차고 있던 팔찌가 폭발하였고, 토우카와 네무는 문자 그대로 폭사한다.

이 끔찍한 광경에 라비는 그들은 대체 뭘 하고 싶었던 것이냐며 어안이 벙벙하지만, 만년 벚꽃의 소문은 계획이 성공했다고 밝힌다. 토우카와 네무가 진짜로 죽었다면 만년 벚꽃의 소문도 살아있을 수 없기 때문(일단 2부 9장에서 생존은 언급된다). 하지만 사쿠라코는 토우카와 네무가 어떤 상태가 되었는지, 정확히 어떤 계획인지 밝히지 않는다.

2부 9장에서는 마지막 파트에 등장, 포클로어 인원 전원이 나유타와 함께 유쿠니 시로 이동했다. 때문에 9장에서 포클로어가 메인 전개에 기여한 것이라고는, 샤샤가 시구레와 하구무의 문자에 답해준 것 밖에는 없다. 네오 마기우스의 폭주에 대해서도, 집단 특유의 허무주의와 체념 때문에 '막을 수 없다.' ,' 우리가 누굴 편들어 봤자 결과는 바뀌지 않아.' 이런 반응을 보인다.

다만 현재 시점의 유쿠니시로 배경이 이동한 덕분에 여기서 회색혁명 이후의 유쿠니 시의 상황이 더 악화되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버스 사고 이후 채념에 빠진 히무로 일행이 아무 설명없이 유쿠니 시를 도망치듯 빠저나온 결과, 시로가네까지 배신했다&쿠로다 일행을 배신하고 실성하게 만들었다&같은 성학부까지 모조리 죽였다 등의 온갓 누명이 증폭되어 버렸고 쿠로다를 대신하여 쿠라라가 리더가 되어 옹호파까지 모조리 박멸파가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당연히 그 누구도 마녀를 잡고 있지 않으니 다시금 유쿠니의 상황은 엉망이 된 지 오래. 이 때문에 나유타가 마법소녀 박멸파에게 잠시 납치당하는 돌발상황이 벌어지기도 했고, 이후 나유타는 포클로어와 타스케를 통해 잿빛혁명 이벤트의 전말, 그리고 타스케가 가진 사상에 대해 자세히 듣게 된다.

3.2.1. 이들의 목적

나유타 : 저는 저 스스로의 목숨을 걸어 가면서 가혹한 마녀와의 싸움에 온 몸을 던져 왔어요. 마법소녀들이 처한 그 어떤 비참한 현실에 부딪히는 한이 있었어도 절대로 마녀는 되지 않았고요! 거기다 그 긴 시간 동안, 마법소녀에 대해 조사해 왔던 아빠의 파트너. 그런데 믿어 주지 못했다니, 너무하다는 것이어요...

타스케 : ............미안하다.

나유타 : 전에 라비 양에게 전달받은 편지에 쓰여 있었던 말은 사실이었네요.

타스케 : 마법소녀를 구원하는 것을 포기하기로 했다는 내용 말이지...

나유타 : 그랬던 것이어요.

타스케 : ...그래, 날 찾으려 드는 걸 포기하게 만들기 위해서 썼던 거야...나유타에게는 마녀화 되지 않는 카미하마 시에서 싸움에도 말려들지 않은 채로 그저, 내가 결론을 내게 될 때까지만 평온하게 살길 바랐으니까. 그 이상은 머리를 들이밀지 않았으면 했던 거야.

나유타 : 정말로 너무 제멋대로라는 것이어요... 그러면, 집에 하권의 원고를 다시 되찾으러 왔던 이유는 뭐였던 것인가요? 다시 한 번, 마법소녀를 구원하기 위해서 활동하려던 게 아니었던 것이어요...?

타스케 : 하권의 내용을 수정하기 위해서였어. 상권이 마법소녀의 역사와 생활에 대해 엮은 내용이라면, 하권에 엮어 놓은 건 마법소녀를 대하는 관계에 대해서. 우리들 어른들이 중심이 된 이 사회 자체가 마법소녀와 마녀를 낳고 있다는 내용을 언급하면서도 그 마법소녀들을 구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적어 놓았었지...

나유타 : 그 구원의 방법을 수정하기 위해서 가지고 나간 것이로군요.

타스케 : 그렇게 되겠지... 그리고 지금 시점에선 그 하권에서 수정한 내용이 정말 맞는지를 확인하고 있어.

나유타 : 마법소녀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는 일은 마법소녀의 절망을 불러온다... 하지만, 그런 걸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그 어디에도... !? 나...?

타스케 : 나유타만이 아니야. 토우카도 네무 쨩도 네오 마기우스의 아이카 히메나도 모두 포함해서 마법소녀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이들이 이 카미하마 시에서 벌어지는 싸움들 속에 무수히 존재하고 있어.

나유타 : 아빠는, 모두를 실험대로 삼고 있다는 건가요...?

타스케 : 아니야. 우연히, 상황을 관찰할 만한 장소가 있었던 것 뿐이지.

나유타 : 하지만, 모두를 멈추지 않으면 절망이 생겨나 버리는 게...

타스케 : 지금은 가설이 맞는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것이기에 어떻게 뒤집힐지는 아무도 몰라. 구원받을 수 있는 미래도 결코 제로가 아니야. 토우카와 네무 쨩만은 너무 과격했으니까 막아 버리고 말았지만 말이야...

나유타 : 그래도, 희망일지 절망일지 그걸 어떻게 판단할 생각이냐는 것이어요.

타스케 : 나와 똑같이 마법소녀들의 구원에 대해서 체념하자는 깨달음을 얻은 이들에게 맡기고 있어. 그렇지, 라비.

나유타 : 라비 양...!?

라비 : .............네. 카미하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싸움은 얼핏 보면 감정을 둘러 싼 싸움입니다만 마법소녀가 세상에 알려지는 것에 대해 시험해 보는 싸움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절망적인 상황에 가까워 진다면 시계바늘은 앞으로 나아가죠. 아이카 히메나가 방치되어서 네오 마기우스가 비대해 진 시점에서 시계가 또 1분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 우려됩니다.

2부 8장 오전 0시의 포클로어 편 6화

오전 0시의 포클로어는 바로 사토미 타스케 교수의 "마법소녀의 구원" 에 대한 연구의 가설 검증을 보조하기 위해 창설된 조직이었다.

사토미 타스케 교수는 딸 사토미 나유타와 함께 마법소녀의 구원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를 하고 있었는데, 그러던 중 일본 유쿠니 시에 들린 적이 있었다. 유쿠니 시에 들렀을 때 사토미 타스케가 받은 첫인상은 학생들이 모두 마법소녀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는 도시였기에 어쩌면 자기가 그토록 고대했던 마법소녀들의 구원에 대한 모범답안이 될 지도 모르는 도시였으나, 곧 얼마 안 가서 마법소녀의 진실을 이상하게 알고 있는 채로 자기들이 정의라 착각하면서 마법소녀들에게 지옥을 선사하고 있는 유쿠니 시 학생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끔찍한 행보를 목도하고 말았다. 그에 따라 사토미 타스케는 유쿠니 시는 모범답안이 아니라 오히려 마법소녀들의 지옥이라는 걸 깨닫고, 그동안 자신이 연구했던 것이 틀렸다는 생각에 허무함을 느끼고 멘탈붕괴를 경험했다.

그 뒤 사토미 타스케는 다양한 마법소녀 세력들이 얽히고 섥히게 된 2부 시점의 카미하마 시에 주목하게 되고, 마법소녀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는 일은 마법소녀의 절망을 불러올 뿐인가? 라는 가설이 과연 참인지 거짓인지를 입증하기 위해 카미하마 시의 마법소녀들을 본인의 가설 입증을 위한 관찰연구 대상으로 삼고, 자신을 따르는 유쿠니 시의 유일한 생존자 마법소녀 4인을 각기 다른 마법소녀 세력들에 침투시켜서 마법소녀들이 서로 죽고 죽이거나 말거나 마법소녀들의 싸움을 가설 입증을 위해서라는 이유로 끝까지 지켜 보기만 하기로 한 것이었다.

하지만 타스케의 의해 체념적 사상이 심어지고, 그것을 자기 방어로서 받아들인 오전 0시의 포클로어의 마법소녀 구성원들은 제대로 된 연구 보조원이 아니었고, 실험을 진행하는 타스케 역시 정상적인 판단이 가능한 어른은 아니었다. 이 연구 활동은 인문학이건 과학이건 연구를 할 때 지켜야 할 연구 윤리 따위는 진작에 안드로메다로 내다 버렸고, 정에 굶주린 마법 소녀들은 돌발 행동을 보이곤 했다.

한마디로 오전 0시의 포클로어는 마법소녀들을 구할 방법에 대한 가설 입증이 목적인 관찰연구를 하겠답시고, 오히려 본인들이 마법소녀들을 멸망의 구렁텅이로 몰아 넣은 배후 조종자가 된 꼴이 되었다.
우라라 : 그래도, 우리들이 없어진다면 체념의 결말을 맞이했을 때 최후의 구원을 실행할 사람들이 없어져 버린다는 기라.

타스케 : 그렇겠지...우라라...
2부 메인 스토리 8장
타스케 : 다만, 딱 한 가지 미래의 소녀가 구원 받는 방법은 있단다.[6]

라비 : 그건...

타스케: 지금 세계에서 마법소녀도 마녀도 멸망시킨 후 마법소녀가 태어나지 않도록 풍습을 만드는 거다...
0으로 만들 수 없을진 모르겠다만 압도적으로 수를 줄일 수 있도록 말이야 언제, 우주의 자정작용에 의해서 잃게 될지 알 수 없는 이상은 큐베에게 간섭 받지 않는 세계를 만드는 것도 필요할지도 몰라
회색 혁명 에필로그
잘 잠들어 있어...역시 피곤해진 모양이야.
............
결국, 나유타는 "희망" 을 버리지 않았어. 체념을 받아들이지 않았어. ...우리들과 그녀는 달라. 같은 곳에 서 있지 않아.
...그건 환영할 만한 일은 아니야. 그럴 터인데...

(중략)

나유타 : 정말로 단 한 조각의 희망도 가져볼 수는 없는 것이어요...?

............
그 질문에는 어떻게 대답했어야 했을까. 내게 있어서 "희망" 이란...
............
모르겠어. 이제 뭔지 모르게 되어 버렸어. 무엇을 희망이라 불러도 좋을지 모르겠어... 우리들에게 남겨진 것은...방관자로써 마법소녀가 구원받게 만드는 행위 그 자체인지, 우주라는 거대한 의사에 의해서 짓뭉개지는 것인지 관측하는 것 뿐... 잠입해 있던 그룹을 위해 행동하는 것을 그만두지 않았던 것은, 그런 사소한 행위로는 결국 거대한 의사의 앞에서는 무로 돌아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사토미 토우카와 히이라기 네무 만은 비참한 결과를 초래할 것 같아서 경계는 하고 있었지만...
............
아이카 히메나도 좀 더 경계해 두었어야 했는데. 여기까지 움직일 줄은 예상 외... 그 두 사람과 마찬가지로 막지 못했지만 네 사람밖에 없는 우리들에게 그런 힘은 없어... 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지켜보는 것 뿐... 그 결과, 카미하마 시에서 유쿠니 시와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마법소녀들을 멸망시키지 않으면 안 돼. 그것이 유일한 구원이 될 테니까...
그 때가 오면, 나유타 당신은...[7] 분명 우리들을 경멸하겠지.
............
그건, 조금...싫어. ...이런 감정 따위는 내가 가져도 될 만한 게 아니겠지.
2부 어나더 스토리 9장, 히무로 라비의 독백

게다가 그것만이 아니라 포클로어는 마법소녀들의 운명이 멸망에 가까운 결말을 맞이할 때 최후의 구원을 실행하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는 사실이 언급되었다. 쿠루스 알렉산드라의 의미심장한 마법소녀 대사들 같은 정황으로 추정해 보면 정상적인 의미의 구원이 아니라 무언가 뒤틀린 의미의 구원일 가능성이 높았는데, 회색혁명 에필로그의 타스케의 발언, 그리고 어나더 스토리에서의 라비의 독백을 통해 이게 상상을 초월하는 마법소녀의 멸종이라는 극도로 뒤틀린 방식임이 밝혀졌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앞으로 마법소녀에 의해 고통받게 하지 않기 위해, 민속학(크게 보자면 역사)에 길이 남을 충격적인 사건을 유발시켜 마법소녀를 부정하는 전통을 만듬으로서, 더 이상 마법소녀에 의한 계약이 발생할 수 없도록 하는 것.

3.3. 메인 스토리(2부 10장 ~ )

10장 초반부에는 나유타와 함께 전과 같이 방관자로써 아이카 히메나의 계획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정도로[8], 카미하마 마기아 유니온을 필두로 한 여러 마법소녀들이 히메나의 계획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식을 듣고 이런저런 평을 내리는 것이 전부였으나, 결국 쿠루스 알렉산드라가 참지 못하고 방관을 그만두면서 네오 마기우스 건에 개입하기 위해 자리를 이탈한다.

2부 10장 5화 최후반부에 마침내 위치를 추적당하여 추격해 온 마법소녀들과 일전을 벌인 끝에 마력 고갈로 다 죽어가던 히메나의 앞에 알렉산드라가 나타나 그리프 시드로 히메나를 아슬아슬한 타이밍에 구해 내고, 히무로 라비 역시 뒤를 쫓아와 히메나의 방송 개시 저지에 힘을 보태면서 네오 마기우스 준동 사태는 마무리된다.

사태가 마무리 된 이후, 일단 타스케와 포클로어 일동은 카미하마 시에서 일어난 감정의 돌을 둘러싼 싸움과 이번 네오 마기우스의 대규모 계획이, 우리들이 우주에 속박되어 있는가 어떤가를 판단하는 지표였으니, 유쿠니 시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 상처받은 과거는 필연이나 운명이 아니라서, 자신들에게 책임이 있어도 우연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 작은 희망을 보았다고 하며, 카고메는 이를 두고 조금씩이나마 미래를 보기 시작했다고 평가한다. 네오 마기우스 멤버들과 어울리고 있느라 부재중인 알렉산드라를 제외한 3인은 각자 자신들이 원하는 미래를 꿈꾸기 시작하고, 타스케도 "마법소녀는 구원받지 못한다. 우주의 의사에 잡아먹히고 만다. 그렇게 생각했던 우리들의 마음에도 한 줄기의 빛이 들어온 것 같았다." 면서 방치해 두었던 연구활동을 재개할 거라고 카고메 앞에서 이야기 하지만...
하지만, 이 가슴 속의 동요는 뭐지... 방심할 수가 없다는 걸까...
확실히 그녀들이 체념에 잠겼을 때에도, 이렇게 고양감에 가득 차 있었지.
아직, 긴장을 풀 수는 없어. 보이지 않는 적은 잊어버렸을 때에 찾아오는 법이야.
2부 10장 5화, 사토미 타스케의 독백

잿빛혁명 참사와 마찬가지로 모든 것이 잘 되어 간다고 믿는 순간에 뭔가 벌어질 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암시와 함께, 매우 강한 인과율을 가졌다면서 카고메에게 접근해 계약을 권유하려 드는 큐베[9]여전히 카미하마의 멸망을 목표로 하는 세나 미코토에게 침식된 알리나 그레이를 되찾기 위해 비장한 표정으로 미러즈 입구에 서 있는 카린의 모습 등을 비추며 2부 10장은 종료된다.

11장에서는 포클로어 멤버들이 네오 마기우스 사태의 종결로부터 마침내 작게나마 희망을 얻기 시작하고, 포클로어라는 조직의 핵심 조언자였던 사토미 타스케도 그 동안 자신이 유쿠니의 4인에게 잘못된 가치관을 심어주었으며 또 자신들의 행동 때문에 네오 마기우스가 준동하여 모두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앞으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마법소녀들의 편에 서 줄 것을 약속한다. 즉 포클로어가 마침내 자신들의 광기어린 마법소녀 구원 계획을 포기하고 큐베가 쥐고 있는 자동정화 시스템의 주도권을 다시 탈환하기 위한 싸움을 거들기로 한다. 멤버들 역시 이미 네오 마기우스로 돌아간 사샤나 나유타 가의 일원인 라비를 제외한 아사히, 우라라도 스파이로 잠입했던 토키메 일족, 프로미스드 블러드가 여전히 자신들을 일원으로 받아들이고있기에 그들의 편으로 언젠가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11장 4화에서 큐베가 지배하는 영역인 주오 구의 결계 내부에 마법소녀 연합군이 쳐들어 갈 준비를 마쳤을 때, 각 세력의 리더급들(이로하, 시즈카, 유나, 히메나, 라비)과 우이를 제외한 마법소녀들이 결계 내에서 모조리 단체로 의식을 잃고 꿈을 꾸는 듯한 상태로 쓰러지는 사태가 터진다. 이 이상현상은 아직 히메나가 광기어린 계획을 포기하지 않았던 시절 준비해 둔 백업 플랜 중 하나가 재현되었기에 벌어진 현상이었는데, 바로 마법소녀들을 악몽을 유발하는 마녀와도 같은 상태처럼 만드는 것. 히메나는 이제 와서 자기가 네오 마기우스 동료들까지 같이 휘말리는 이런 계획을 실행할 리가 없고 계획이 담긴 스마트폰 역시 히메나가 정신을 차린 뒤 히코 군과의 결별을 선언하면서 바닷가에 버렸을 텐데 이런 일이 어떻게 벌어졌냐면서 의아해 하지만, 사실 일행이 모르는 사이에 히메나의 스마트폰은 카미하마와 세상의 멸망을 계획하는 세나 미코토가 회수한 뒤였다. 즉 세나 미코토가 마법소녀들을 멸망에 빠트리는 계획의 일환으로 히메나의 계획이 담긴 스마트폰에서 백업 플랜을 도둑질하여 실행시킨 것.

더 지체했다간 이상현상에 휘말려 쓰러진 마법소녀들이 히메나의 옛 백업플랜대로 마녀화할 위험이 있었기에, 남은 일행은 쓰러진 마법소녀들을 결계 바깥으로 끌어낸 뒤 우선 자신들만으로만 자동정화 시스템을 탈환하려 분투한다. 하지만 일행이 엠브리오 이브의 제비 사역마들을 격퇴하는 사이, 자동정화 시스템의 코어로 통하는 통로를 큐베가 미리 닫아 버리면서 "타마키 이로하의 포획에 실패했으니 이렇게 이동시킬 수밖에 없었던 거지. 바뀐 코어 입구를 찾아다니는 사이에 결계 바깥에 있는 마법소녀들 소울젬은 악몽으로 저주 받아서 오염되고 말 거임. 근데 고민할 필요는 없음. 눈 앞에서 수 많은 마법소녀들이 희망을 잃어버리려 하는 이상 네가 뭘 우선해야 할지는 네가 더 잘 알텐데?" 라고 지금이라도 방 빼고 꺼지라고 약올리기까지 하는 최악의 상황. [10]

그렇게 한시라도 더 빨리 자동정화 시스템의 코어로 통하는 입구를 찾아 쳐들어갈 것이냐 아니면 마법소녀들을 먼저 구할 것이냐는 진퇴양난에 빠진 일행. 거기다 하필 히메나가 세웠던 문제의 백업플랜은 카미하마 시 전체의 마법소녀를 대상으로 하는 플랜 이었기에, 자동정화 시스템 탈환전에 참석하지 않은 마법소녀들의 외부 지원조차 기대할 수 없는 암울한 상황. 이로하마저도 자신이 어중간하게 각오했다는 자책과 무력감에 빠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마음이 꺾였지만, 한 때 엠브리오 이브의 코어 자체였던 우이와 이브의 파편이었던 감정들을 이용하여 모두와 의식이 이어지는 허브 같은 시스템을 구축해 보자고 마지막 수를 제안한다. 자동정화 시스템을 제외한 엠브리오 이브의 모든 구성요소들(우이와 감정들)이 이쪽에 있는 이상, 자동정화 시스템 부분만 쏙 빼먹고 있는 큐베보다도 이 쪽이 훨씬 더 엠브리오 이브의 원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거나 다름 없고, 이 이점을 이용해 엠브리오 이브의 원본에 매우 가까워진다면 자동정화 시스템의 코어 위치도 곧바로 파악할 수 있다는 계산.

그렇게 이로하는 그 마지막 수를 위하여 우이에게 능력을 이용해서 감정들을 이로하 본인 한 곳으로 몰아 연결시켜 달라고 하지만, 우이가 능력을 사용했음에도 어째서인지 아무런 변화도 나타나지 않았고, 감정들로부터도 반응이 전혀 없자 이상함을 느낀 일행은
역시나 묵인해 주질 않아... 우리들이 마음을 놓았을 때에만 꼭 이렇게 등 뒤에서부터 덮쳐 와...
나유타 님, 미카게 양... 아아... 우리들이 박멸파 사람들과 손을 잡고자 했을 때와 똑같아... 교수님이 말했던 것처럼 찾아오고 말았어...
그래, 학생들이 몇 명이나 죽어가면서, 마음도 꺾여져 버렸었지... 그리고 또 다시... 아아... 아아...
결국, 우리들이 희망을 가질수록 맞서 싸울 수 없는 존재에 의해서 계속해서 농락당하며, 계속해서 고통받는 걸까.
그렇다면, 우리들의 구원이라는 건 이 괴로움으로부터 도망치는 것. 역시, 멸망 밖에 없다는 것...

절망적인 상황에 제일 먼저 멘탈붕괴히무로 라비가 어느샌가 이로하를 공격하여 감정이 모두 모인 팔찌를 빼앗은 뒤 8개의 감정과 모두 융합하여 폭주하는 광경을 보게 된다.
라비 : 감정은 내 생각에 동조해서 이동해 온 것 같아.
이로하 : 그건 대체 무슨 소리인가요...? 우리들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거잖아요...?
라비 : 체념... 무슨 짓을 하더라도 우주에 농락당하는 마법소녀의 숙명에 대한 체념...
이로하 : 우리들은 구원받을 수 없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나요...? 하지만, 그건 지난번에 이야기했을 때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고...!
라비 : 그것은 내게 있어서도 감정에게 있어서도 눈속임에 지나지 않았어. 마법소녀의 존재를 널리 알릴 것인가... 마지막에는 정말로 구원받을 것인가... 그건 나뿐만이 아니라, 감정들도 늘 신경쓰고 있었지. 하지만 결말은 이렇게 보이는 대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했었던 사람들로 바뀌는 걸 그저 지켜만 볼 뿐...
이로하 : 그렇게 되지 않도록, 우리들은 포기하면 안 된다는 거에요.
라비 : 하지만, 나도 감정도 포기했어. 감정들은 타마키 양과 함께 있다면, 우주의 의지에 농락당하니까 나와 함께해야만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러니까 말이야, 타마키 양. 여기서부터는 내 차례... 체념의 근원으로, 모든 마법소녀를 정리한다.

절망적인 상황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 정신줄을 놓아 버린 히무로 라비는 자신이 가졌었던 일말의 희망을 모조리 부정하고는, 감정들이 자신을 따라 우주의 의지에 농락당하는 일을 피하고 살아남기 위해서, 마법소녀를 모조리 안락사시켜 구원한다는 본인에게 동조했다는 망상까지 가질 정도로 완전히 맛이 간 상태. 결국 일행은 자동정화 시스템을 탈환하기 전에 먼저 마법소녀들을 모두 안락사시키려 날뛰는 라비를 저지함으로써, 사토미 타스케가 오전 0시의 포클로어에게 심었던 잘못된 체념 사상의 마지막 잔재를 청산하고 라비를 제정신으로 되돌려놓기 위해 사투를 벌이게 된다. 이후 라비의 결말은 해당 항목 참조.

3.4. 결말 (2부 12장 후반)

인피니트 이로하에 의해 거울의 마녀가 정화되고 모든 싸움이 끝난면서 라비는 나유타, 미카게, 타스케 교수와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나머지 멤버들은 기존에 속했던 조직에서 생활 함으로서 오전 0시의 포클로어는 해산되었다.

3.5. 푸엘라 히스토리아

2부 이후 해산되었다고 하지만 같은 유쿠니 시의 마법소녀이니 만큼 조직 자체는 어느 정도 유지 될 것으로 보였는데 실제로 푸엘라 히스토리아에서는 각 그룹의 주요 인물들이 특정 시대로 보내졌고 토키메 일족의 경우에는 고대 이집트로 보내졌는데 다른 일족의 레귤러 캐릭터들은 참여했지만 아사히가 제외된 것을 아사히는 라비랑 다른 포클로어 멤버들이랑 함께 다른 시대로 향한 것으로 보였지만 아사히가 초반부터 합류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쿠루스와 우라라도 네오 마기우스와 프로미스드 블러드 측에 초반부터 합류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우라라는 프로미스드 블러드와 같이 동행하지 않았다.

4편인 티베트의 락샤시 편에 라비와 샤사 그리고 우라라 세 명의 주역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4. 평가

라비: 프로미스드 블러드의 싸움이 끝나고 네오 마기우스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때가 온다면 슬슬 빠져나오는 게 좋을 거야. 다만, 그걸 결정하는 건 사샤 너의 자유이니까.

아사히: 이번 싸움이 끝나고 본인이 더 깊이 파고드는 것도 자유이지 말입니까.

우라라: 내도 위기에 처하게 된다면 지키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기라.

라비: 고작 우리들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 정도로 체념의 근원이 흔들릴 것 같았으면 우리가 이렇게까지 (체념을) 믿을 만한 가치가 없었겠지.

우라라: 그라믄...

라비: 나는 말리진 않을 거고, 모두 (각자가 하고 싶은 걸) 그만두지 않더라도 좋아. 내키는 대로 행동해도 좋아.[11]

우라라: 고맙다는 기라.

라비: 하지만 한 가지, 무리한 부탁을 하나 하고 싶어. 나유타만큼은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아.

각 조직에 스파이를 심어둔 배후세력의 이미지가 강한 그룹이지만, 7장 5화에서 밝혀진 오전 0시의 포클로어의 조직 운영에 대한 태도를 보면 카미하마 마기아 유니온을 능가할 수준으로 극도로 자유방임주의 적이다. 프로미스드 블러드나 네오 마기우스 같은 조직과 달리 조직 구성원들의 행동에 딱히 제한을 걸지 않는 등 성향이 굉장히 널널하며 각자의 활동에 대해 무한한 재량권을 부여함에도 이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는데, 이는 "어차피 마법소녀의 운명은 바꿀 수 없다"라는 식으로 채념이 깔려 있기 때문. 이 때문에 시점을 달리 해서 보면 애초에 포클로어 자체가 뭔가 정상적인 정신상태의 조직이 아니라는 것을 드러내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누군가가 대형사고를 쳐도 내버려 두는 것은 물론, 토키메 일족과 네오 마기우스가 카미하마 시민회관에서 충돌했을 땐 두 조직에 서로 잠입해 있던 멤버들이 서로간의 행동에 대해 합의는 커녕 언질받지도 않은 상태로 미우라 아사히가 진심으로 시즈카를 위해서 본인의 독단으로[12] 히메나를 죽여버리려고 총을 쏘는 등 밖에서 보면 뭐 이렇게 서로 따로 노는 콩가루 조직이 있나 싶을 정도.

위에서도 언급한 미숙함 때문인지 정작 각 스파이들의 정체가 진작에 탄로나 있었다. 네오 마기우스에 잠입한 알렉산드라의 경우 히메나의 이상할정도로 날카로운 직감과 그녀의 다른 인격인 히코 군의 논리추론으로 알렉산드라의 평소의 행적을 수상하게 생각한 히메나가 대놓고 "너 스파이지?" 라고 유도심문해서 답을 받아냈다. 그리고 프로미스드 블러드에 잠입한 유메 우라라의 경우에는 본격적으로 등장하기도 전 처음 잠입할 때부터 쿠레하 유나와 오바 쥬리에게 "이 시기에 굳이 후타츠기로 이사와 우리 쪽에 들어오다니 이상하다"며 수상해했고, 2부 7장 후반부에서 유나가 직접 우라라 본인 앞에서 밝히기를 시간이 지나면서 간부진 전원이 우라라가 무언가 의도를 가지고 잠입해 들어왔음을 눈치 챘으면서도 모르는 척해줬다고 한다. 우라라가 잠입한 후타츠기 부터가 온갖 음모와 모략이 유행했던 곳이고, 실제로 통합 직전 피의 참극 당시 양대 조직 사이에 스파이들이 숨어있었으니 이런 쪽으로는 눈치가 빠를 수 밖에 없다.

스파이임이 들키지 않은 것은 토키메 일족에 잠입한 미우라 아사히 뿐인데, 이건 리더인 시즈카가 아사히의 출신지가 어디인지도 모를 정도로[13] 사람을 의심할 줄 모르는 성격이었던 덕분인 듯. 하지만 아사히도 2부 8장에서 소속을 들켜버리고 결국 토키메를 나오면서 포클로어로 돌아갔다.

아이러니하게도, 조직원들이 포클로어의 목적보다 개인적 의리와 정을 우선시 하는 행보로 인하여, 정작 스파이임이 들통났을 때도 상대 조직의 리더들은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 유나와 시즈카는 우라라와 아사히를 순순히 보내주며 작별 인사를 하였고, 오히려 히메나는 자신의 유일한 이해자였던 샤샤를 끝까지 곁에 두려고 했다.결국 샤샤가 히메나를 냉정하게 손절 해버리자, 히메나는 멘탈 붕괴하며 더욱 폭주하는 지경에 이른다.
카고메 : 그렇구나. 정말로 우라라 쨩은 프로미스드 블러드에서 빠지는 거구나.

우라라 : 그런 기라. 내는 오전 0시의 포클로어로써 상황을 지켜 보는 것 뿐이니까.

카고메 : 하지만, 저기...

아루 쨩 : <오전 0시의 포클로어가 무엇을 지켜보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라라 쨩은, 사쿠야 씨를 지키려고 했던 거지...? 그렇게까지 몸을 던지다니, 방관자로써 괜찮은 거야...?>

우라라 : 누군가를 구하는 것 정도로 우리들이 믿고 있는 미래는 안 바뀌니께. 마법소녀의 존재가 널리 알려지느냐 마냐에 따라서 미래는 바뀌는 기라.

카고메 : 내가 하려 드는 일이, 마법소녀들의 미래를 바꾼다...?

우라라 : 그렇다는 기라.

카고메 : 저기, 오전 0시의 포클로어는 어떤 미래를 보고 있는 거야...?

우라라 : 카고메 쨩이라면 괜찮을 지도 모르겄는디, 알려줘도 괜찮을지 판단이 안 선다는 기라...
2부 8장 1화
라비 : 하지만, 당신을 절대로 말려들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 방법밖에...

나유타 : 그런 건 아빠의 이야기를 검증해 본다면 간단하게 상상 가능하다는 것이어요!

라비 : 교수님이 주장하고 있는 가설에 대한 것도 우리들이 그녀들을 이용해서 결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도 충격적일 거라는 건 압니다.
2부 8장 오전 0시의 포클로어 편 6화

말로는 자신들은 종말을 믿고 있고, 그 종말을 막을 수 없음을 알고 있기에 체념하고 있다고 하지만, 정작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는 냉정하지 못한다. 심지어 자신이 몸을 담은 타 조직의 동료가 위험에 처하게 된다면, 스스로를 던져서 까지 최악의 사태를 막으려 든다. 8장 초반에 우라라의 입으로 밝혀진 바에 의하면 포클로어의 멤버들은 "어차피 누군가를 구하는 것 정도로 미래가 바뀌지는 않을 테니까" 라는 핑계(?)로 이러는 것.

상술했듯 미우라 아사히는 2부 6장에서 "마법소녀란 허무한 것" 이라고 독백하면서도 다짜고짜 새벽에 자신을 찾아와서 미츠키 펠리시아의 부모님의 유령을 불러내달라는 나츠메 카코와 미쿠리 아야메의 다소 무리한 부탁을 들어주고 펠리시아가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것을 보며 "미츠키 펠리시아가 구원 받은 것은 다행이다" 라며 뿌듯해 하기도 했다. 이어지는 2부 7장에서는 아사히와 우라라가 서로를 죽이려고 하는 료코와 사쿠야의 싸움에 끼어들어서 공격을 대신 맞아가면서 "제발 무기를 버려달라" 고 호소하기까지 했다.

문제는 네오 마기우스와 쿠루스 알렉산드라. 알렉산드라의 경우에는 본인이 아이카 히메나를 네오 마기우스에 심어 놓았음에도, 정작 히메나의 광기 어린 계획을 막을 수 없자 혼자 조직을 탈퇴해버린다. 분명 이렇게 된 것에는 샤샤의 책임도 있지만, 이 역시 막을 수 없는 종말로 여기고 손 놓고 있다. 거기다 어나더 스토리에서 이 조직의 정확한 최종 목적이 카미하마 시에서도 유쿠니 시와 같은 불행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마법소녀들을 모조리 멸망시킴으로써 구원한다는 것으로 확정났는데, 아무리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결국 이들 조직이 탄생시킨 결과만 놓고 보면, 자신들이 카미하마 시 마법소녀들을 위기로 몰아 넣어 놓고 자신들이 그렇게 불행해진 마법소녀들을 멸망시켜서 구원한다는 광기 어린 계획을 꾸미는, 한 마디로 병 주고 (포클로어 자신들은 약이라 생각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병 주는 또 다른 적성세력이 되어 버린 셈.

한편 쿠루스 알렉산드라를 비롯해 네오 마기우스 쪽과 관련된 포클로어의 이해할 수 없는 행보에 대해서는, 유쿠니 시에서 연달아 겪은 비극적인 사건으로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리액션을 거의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정신이 망가져 있기에, 정말로 자신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었던 유쿠니에서의 참사와 자신들의 명백한 책임이 있는 참사의 차이점을 구분 못 하는 정신 상태라 자기들이 책임이 있는 참사도 "유쿠니에서처럼 우주의 의지 때문에 어차피 일어났을 일"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체념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분석도 있다. #. 어나더 스토리에서도 사샤는 물론 다른 포클로어 인원들도 그 문제에 대해 전혀 책임 의식이 없는 것으로 묘사된다.

실제로 이들의 사상적 지주인 사토미 타스케나 타스케의 영향을 받은 포클로어 멤버들이 내세우는 가치관과 사상은 제대로 된 논리를 갖추었다기 보다는, 정신적으로 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넋두리에 더 가까울 정도로 모순이 가득하다. 일단 타스케만 해도 미래의 소녀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랍시고 엄연히 같은 인간이자 소녀인 마법소녀들을 멸망시켜야 한다는 광기에 빠져 있는 데다, 히무로 라비 역시 자신들의 책임이 있는 아이카 히메나와 네오 마기우스의 폭주 건 역시 자신들은 4명이라 히메나를 막을 힘은 없다고 하는 주제에 아이카 히메나와 네오 마기우스보다 더욱 더 숫자가 많은 대다수 마법소녀들은 멸망시키겠다는 앞뒤가 안 맞는 짓거리를 계획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사토미 나유타가 희망을 놓지 않기를 바라고, 또한 마법 소녀의 멸망을 추구하였을 때 받을 나유타의 경멸을 생각하는 모순된 사고방식을 보인다. 작중 나유타는 이를 '자기방어'로 평가하였다.

한편으로 2부 10장 시점에서, 포클로어가 2부 전개에서 최종적으로 어떤 역할을 맡을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멸망을 추구할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8~9장의 포클로어 파트는 네오 마기우스와 타 세력 간의 분쟁과는 다소 동떨어져 있으며, 이조차도 포클로어가 무언가를 하기 보다는 차후 사토미 나유타의 행적을 위한 빌드업을 쌓는 것에 가깝다. 토우카와 네무가 세운 계획, 그리고 나유타의 행보에 따라 포클로어와 타스케의 행적이 갈릴 것이며, 그때서야 포클로어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나유타의 행보는 중요한데, 9장 어나더 스토리에서 나유타의 시각을 통해 포클로어는 결국엔 체념에서 벗어나는 변화를 겪어야 하며, 그것에는 나유타가 품은 희망에 달려있다는 암시가 나왔기 때문이다. 10장 후반부에서는 그나마 알렉산드라와 라비가 자신들이 의도치 않게 친 사고를 어느 정도 수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비록 조금이긴 해도 희망을 가지기 시작했다.

2부 11장에서는 타스케가 라비들을 끌어들인 것을 사과하며 마법소녀들의 조력자로 나설 것을 선언함으로서 포클로어도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멤버들은 모두 각자 원래있던 조직으로 돌아갔으며 그나마 라비가 11장 후반부에 폭주했던 행동도 세나 미코토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5. 그룹 테마곡: 연장(演葬)



가수는 히무로 라비(CV. 사시데 마리아), 미우라 아사히(CV. 이리에 아리코), 쿠루스 알렉산드라(CV. 하야세 마리카), 유메 우라라(CV. 마루오카 와카나)
[14]
生まれた空虚な理想
태어난 공허한 이상

静かに餞
조용한 전별

弔い最期になって
애도하는 마지막이 되어

淡く 散る
아련하게 흩어지다

読み聞かす 背伸びへの歌
읽어주는 발돋움의 노래

朽ちた光も尚
썩은 빛도 또한

偽りの痛み この先は
거짓된 아픔, 이 앞은

「こないで」
「오지마」

悴む白い手で
위축되는 하얀 손은

肌貸す明くる芸者
껍질을 빌려주는 다음의 게이샤

名前さえ無くなって
이름조차 없어지고

泣いて 泣いて 帰ろう
울고 울고 돌아가자

照らしそうと
비추어보자

照らしそうに
비추는듯이

描いたもののせて安らかに
그린 것만으로도 편안하게

空に散らばった生死は寄り添って消えて
하늘에 흩어진 생사는 달라붙어 사라지고

手で手 手向けに花を添えよ
손과 손으로 꽃을 곁들여라.

どうか静かに(どうか静かに)
부디 조용히 (부디 조용히)
どうか静かな 幸せ願う
부디 조용한 소원

6. 여담

조직명은 포클로어룩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포클로어룩은 인디언 의상을 입고 대자연에서 생활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히무로 라비의 마법소녀 복장이 아메리카 원주민 컨셉이다.

배정된 성우들을 보면 성우의 소속사가 같았듯이 포클로어 멤버 전원의 소속사 With Line으로 같다.

이벤트 스토리와 메인 스토리에서 드러나는 포클로어 멤버들의 심리는 쉽게 설명해서 흔히들 이지메 피해자들이 보이는 심리에 가까운데, 특히 피해자임에도 문제의 원인을 가해자들에게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에게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 경향, 심지어 자신들이 당한 일을 외부에 밝혀서 도움을 청하는 것을 부도덕한 일로 생각해서 외부에 밝히는 것을 꺼리는 심리가 이에 해당된다. 다만 포클로어 멤버들은 아예 거기서 한 술 더 떠서 가해자들의 일방적인 악의에 순응하며 무고한 다른 마법소녀들 인생까지 다 같이 멸망 시키려 드는 듯한 행적 때문에 단순히 옹호만 하기에는 꺼려진다는 문제가 있다. 게임 스토리 역시 포클로어가 왜 허무주의적 사상을 품게 되었는지 자세하게 묘사하지만, 그렇다고 포클로어의 행적 및 체념적인 사상을 옹호하거나 정당화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토미 나유타라는 제 3자의 시각을 통해, 포클로어는 결국 (타스케가 심어 놓은) 허무주의적 사상에서 벗어나야 함을 깨닫고 결국 사샤가 자살을 시도하려던 히메나를 말림으로서 네오 마기우스와의 분쟁을 끝내는 결과로 이어지게되었고 나머지 멤버들 역시 유니온을 보고 한번 더 희망을 믿기로 약속했다.

2부 집단들의 프리퀄 스토리들이 대체적으로 특정 주제를 기반으로 하는 다크 판타지 풍의 음울한 전개를 보이긴 하지만[15], 그중에서도 잿빛혁명은 유독 암울하기 짝이 없으면서도 비교적 현실적인 소재(집단 따돌림)를 다룬 스토리를 보여준다. 특히 오해와 편견으로 발생하는 집단 따돌림과 마녀사냥, 그리고 학교 폭력을 외면, 방관하는 지역사회에 대한 묘사가 상세하다.

7. 멤버

7.1. 협력자: 사토미 타스케

파일:타스케.png

里見太助

성우는 ???[16]

ID는 8024. 사토미 토우카의 숙부이자 사토미 나유타의 아버지. 서재에 마법소녀와 관련된 책을 보관하고 있으며, 마법소녀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의문의 남자. 2부 8장 이전에는 특별히 라투디 일러가 없었지만 2부 8장에서 토우카의 아버지와 함께 전용 라투디 일러가 나오면서 마기레코 최초로 남캐 중에 라투디 일러가 생겼다.

2부 2장 4화에서 본인의 본명과 함께 좀 더 자세한 사항이 드러났는데, 민속학계의 권위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네임드급 민속학자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의학을 전공한 토우카의 아버지는 '의학은 사람을 구할 수 있는데 옛날 풍습 따위는 배워서 뭐 하냐?' 는 식으로 늘 이 사람을 바보 취급 했으며, 이것 때문에 나유타는 자기 아버지를 늘 바보 취급하던 백부(토우카의 아버지)를 굉장히 싫어한다. 라비가 "아버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은 확실하니, 무리해서 찾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요?" 라고 언급하는 걸로 보아 어딘가에 생존해 있는 건 맞는 듯.

부녀가 함께 공통적으로 "마법소녀의 구원" 에 관심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는데[17][18], 타스케가 딸 나유타에게 협력을 요청하며 "마법소녀가 되는 아이들이 늘어나지 않도록 컨트롤 하기 위해서라도..." 라면서 본인의 의도를 은근슬쩍 털어놓는다.[19]

나유타는 다른 마법소녀들과 교류하면서 계약하게 된 동기와 계약 사례들을 탐구했고, 타스케가 맡은 일은 세계 여기저기를 돌아 다니며 각지의 문화 속에 흔적으로 남아 있는 마법소녀와 연관되어 있는 사건들을 알아내는 것이 일이었다.[20]

당연히 일본 국내에서도 활동하고 다녔는데, 사토리 카고메를 만난 것 뿐만이 아니라 꽤 여러 마법소녀들을 만나고 다녔다.
그리고 이 조사 결과를 엮어서 "마법소녀 그 희망과 절망" 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내는 프로젝트가 바로 타스케-나유타 부녀가 하기로 했던 일. 그러던 와중 갑자기 어디론가 실종되어 버렸고, 오랜만에 나유타에게 연락해서는 나유타에게 카미하마에 위치한 저택과 히무로 라비를 써먹으라면서 넘겨주었다.

2부 4장에서는 나유타의 앞으로 타스케가 보낸 손편지가 도착했는데 편지의 읽은 나유타는 '이런 것은 파파가 아니야'라면서 편지도 두고 어디론가 가버릴 정도의 충격적인 내용으로 보였으며 편지를 본 라비도 '이건 끔찍하다.' 라고 평했다. 그 내용은 "나유타, 파파는 이제 포기하기로 했다. 마법소녀를 구할 수단은 어디에도 없어." 라는 내용이었다.

히무로 라비를 필두로 하는 오전 0시의 포클로어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타스케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은폐하는 것은 물론, 누군가와 만나게 하는 것 역시 살인 미수까지 시도할 정도로 필사적으로 막고 있다.

2부 7장 5화에서 토우카의 아버지를 통해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는데, 타스케가 사토미 메디컬 센터에 있는 것은 맞으나, 나유타의 착각대로(그리고 히무로 라비의 이간질 내용대로) 감금당했던 것은 아니고 정밀검사를 위해서[22] 병원에 장기 입원하고 있던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타스케는 자신이 지금까지 쌓아 올린 이론들을 버리고, 마법소녀를 구원하는 것을 포기한 채 체념하고 있다고 한다. 타스케의 행방에 대한 진실을 알기 위해 나유타&미카게와 만난 토우카는 잠시 두 사람과 떨어져 본인의 아버지와 전화 통화를 하며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나유타가 받을 충격을 고려해서 토우카는 차마 이 사실을 밝히지 못하고, "가까이에는 두고 있지만 감금하고 있는 건 아니다, 지금은 아버지가 마법소녀에 대해 널리 알릴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숙부님과 함께 의논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해 들었다" 고 임기응변으로 둘러댔다가 이 때문에 일이 더 꼬이게 된다.
토우카: 후타츠기, 토키메, 유쿠니, 카미하마...숙부님은 설마 멸망을 본 거야...?
토우카의 아버지: ...내 면상에 흙탕물을 끼얹은 것 정도라면, 얼마든지 봐 줄 수 있다. 하지만, 나유타와 토우카는 도대체 어찌 할 생각이냐...

그리고 토우카와 나유타 사이를 이간질하는 작업의 마무리 단계를 위해 히무로 라비가 사토미 메디컬 센터에(더 정확히는 토우카가 병실로 쓰던 곳에) 머물고 있던 타스케를 빼 내고, 라비에게서 연극(芝居)[23]을 하나 해 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그리고 나유타와 재회한 자리, 그리고 타스케에게 붙은 GPS 신호를 따라 뒤를 쫓아온 토우카와 마주한 자리에서 "마법소녀에 대한 것들은 전부 전했다. 내 용무는 더 이상 없어. '그리고 의견의 차이를 고쳐나갈 정도로 지금의 나에겐 여유가 없어." "토우카의 병실에서 마법소녀에 관련해 정리된 자료를 발견했어. 멋대로 본 건 미안하지만 날 믿어 줬다는 걸 알았다. 그러니, 내가 도달한 해답(答え)을 이해해 줄 거라고 생각한다."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뒤, 토우카의 아버지가 마법소녀의 존재를 세간에 알리기 위해 준비한 카미하마 시장과의 대면 자리에 참석하여, 토우카의 아버지가 원하던 대로 따라가나 싶다가 그의 뒤통수를 치고 "마법소녀의 존재는 단지 망상의 산물에 지나지 않으며 내가 지금까지 진지하게 연구를 계속해 왔던 건 사실이지만 나 자신도 도시전설과 같은 것에 홀려 있었다고 이 자리에서 단언하겠다. 마법소녀 따위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선언한다.

타스케가 이토록 기존 행적과 모순적인 강경한 입장으로 선회한 것은 마법소녀를 부정하는 전통을 심기 위한 것임이 밝혀졌다. 본편 이전 타스케는 마법소녀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들이 이상할 정도로 정체를 숨기고 자멸할 뿐만 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도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에 큰 불안감을 느꼈다. 그리고 큐베의 에너지 수급에 대해 알게 되자, 우주가 자기 스스로의 존속을 위해 마법소녀가 구원받거나 위안받는 것이 원천 차단하는 게 아닌가라는 극도로 불길한 추정을 하게된다.[24] 결국 유쿠니에서 온갓 방법으로 마법소녀를 다른 이들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불운한 사건들이 연거푸 일어난 결과 최악의 결말을 가저오자, 이게 사실에 가깝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한 뒤 기존의 행보를 철회하기에 이른다.

본편 시점의 사토미 타스케는 히무로 라비와 같은 유쿠니 마법소녀 생존자들을 통해 채념에 빠진 채 관찰을 지속하고 있었다. 비록 딸인 사토미 나유타등의 사유로 아직 미련을 버리고 있진 않지만 만일 "마법소녀를 구원하는 일은 '우주의 의지'가 저지하고 있다."고 확신하게 될 시, 마법소녀의 존속에 매우 부정적인 사건을 일으킴으로서 이후 일어날 큐베의 계약 & 마법소녀 & 마녀의 굴레를 끊을 게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타마키 이로하를 중심으로 여러 마법소녀 집단이 카미하마를 장악한 네오 마기우스의 음모를 저지하는 것을 보고 포클로어 멤버들은 유쿠니 시에서 보지못했던 희망을 카미하마에서 깨닫게되지만 타스케만큼은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는 여지를 남겼다. 그러면서도 카고메의 취재에 수락하여 다시한번 마법소녀의 존속에 대한 연구를 이어나갈 뜻을 보였다.

2부 11장에선 정밀 검사 및 집중 치료를 위해 형의 병원에 입원하여 주기적으로 정밀 검사를 받았다.

잿빛 혁명 이벤트에서 잠깐 언급되는 내용이지만, 히무로 라비는 사토미 타스케를 처음 봤을 때 돌아가신 아버지와 닮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타마키 이로하가 자동정화 시스템을 전세계에 확장시켜 마법소녀들의 안전을 보장한 후, 에필로그에서는 마법소녀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도 나유타, 라비, 미카게와 평화로운 일상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타스케는 마법소녀가 아닌지라 이로하와 병원조 멤버에 대한 기억은 지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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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共依存 : 자신과 특정의 상대가 과잉된 관계의존에 빠지고 그 결과 인간관계에 얽매이는 관계중독(relationship addiction) 상태, 한마디로 병적인 인간 관계의 일종이다. 공의존자의 구체적인 특징은 '고독공포증, 상대를 통제하여 상대가 자신이 바라는 행동을 취하게 만듬으로써 자신의 마음의 평온을 지키려 함,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고 자기절제 혹은 부정을 통해 욕구나 감정을 억누름, 낮은 자기가치감, 피해의 등이 있는데 이러한 점을 생각해 보면 오전 0시의 포클로어 멤버들이 왜 그런 미친 생각과 미친 계획을 꾸밀 정도로 정신상태가 왜 그 모양 그 꼴인지 이해할 수 있다. 타인을 돌보는 일에 애정을 느끼면서 그에 의존하려 하며, 그렇게 애정을 느끼기 위해 타인을 돌본답시고 상대를 자기가 원하는 대로 지배하고 통제하며 자기만족을 느끼는 공의존을 앓고 있기 때문에 포클로어 멤버들 딴에는 정말 진심으로 마법소녀들을 구원해 주고 싶어서, 마법소녀를 구원할 방법은 없으니 차라리 소멸당하게 하겠다는 정신나간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2] 애시당초 조직 명과 로고 자체가 다른 4대 마법소녀 집단과는 달리 순전히 사전에 유출된 정보를 통해 밝혀졌다. 이후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이 시점의 포클로어는 정말 말 그대로 타스케를 위해 각 조직의 마법소녀들의 행적을 관찰만 하고 있었다.[3] 유메 우라라는 자신을 구한 마법소녀들이 마녀화되는 것을 나머지 3사람과 목격하며 마법소녀의 진실을 깨달을 때까지는 마법소녀가 아니었다가 나중에 마법소녀가 된다.[4] 防衛大綱 : 정식명칭은 방위계획의 대강(防衛計画の大綱) 으로 일본 정부의 장기 방위전략을 의미한다. 한국으로 치면 국방백서.[5] 아사히가 토키메 일족 구성원들에게 설명할 때 한 말에 의하면 자연스럽게 큐베도 유쿠니 시에 나타나지 않게 되어서 앞으로도 마법소녀 인구가 늘어날 일은 없을 거라고.[6] 즉 이미 이 시점에서 사토미 타스케는 소녀들을 구원하겠다고 같은 소녀인 마법소녀를 멸망시킨다는 지독한 인지부조화에 빠져 있는 상태라 할 수 있으며, 마법소녀 연구가 계속하여 답보 상태에 빠져 있어 좌절하고 있던 차에 유쿠니 시의 참사까지 목도하며 그가 얼마나 걷잡을 수 없는 광기에 빠졌는지를 알 수 있다.[7] 이 때 나유타는 화난 얼굴로 눈물어린 표정을 짓고 있다.[8] 이전 장에서도 그러했듯 여기서도 일말의 희망을 찾으려 하는 유메 우라라에게, 사토미 타스케는 "마법소녀에 대한 공포가 퍼져 나가 계약하는 소녀들의 숫자가 줄어든다면, 우주의 입장에서는 스스로의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을 수 없게 되겠지. 어떻게 되든 간에, 우주는 자기 스스로를 방어하려 할 거야." 정도로 평가한다.[9] 그동안 카고메가 진영을 불문하고 다양한 마법소녀들을 만나 취재하면서 자연스레 그 만큼의 인과율도 쌓였다. 카고메가 어떤 소원을 빌게 되고 그것이 어떻게 작용할지는 큰 떡밥으로 남아있다.[10] 시즈카는 큐베의 티배깅에 "큐베 님이 설마 이렇게까지 쌍놈(下郎)이었다니..." 라고 기가막혀 하며, 이미 진작부터 큐베의 실체를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었기에 처음부터 기대도 안 했던 유나는 "뭘 이제와서 새삼스러운 말을..." 이라며 어이없어 한다.[11] 한 마디로 뭔 짓을 해도 어차피 마법소녀들의 운명은 모조리 멸망을 받아들이는 체념으로 끝날 테니까, 그 전에 각자가 꼴리는 대로 해도(...) 바뀌는 건 없을 테니 아무 상관 없다는 태도.[12] 8장 토키메 일족 편에서 아사히 본인이 실토했다.[13] 2부 7장이 끝나갈 때 즈음에야 아사히의 출신지를 알아보려 조사에 들어간다.[14] 아래의 가사는 아직 정식 음반이 나오지 않아서 유저들이 들리는대로 번역한 것이다.[15] 가령 암청의 무녀는 작은 사회에서 벌어지는 악습과, 아이들을 소모품으로 이용하는 추악한 어른들의 모습을 다루었고, 심홍의 결단은 생존을 위해서 서로를 착취하고 죽일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내던져진 아이들의 모습을 다루었다.[16] 이벤트 회색혁명 풀보이스 파트에서 목소리가 추가되었으나 누구인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2부 12장 엔딩 성우진 목록 중에 남성 성우인 세키 코우지타카하시 신야가 있었던 것을 보면 둘 중 한 명으로 보인다.[17] 동기는 자신의 딸 나유타를 마법소녀라는 굴레에서 해방시켜 주기 위해서였으며, 일반인인 본인 혼자만으로는 도저히 어찌 할 도리가 없기에 나유타에게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나유타의 말에 따르면 마법소녀의 숙명과 큐베의 목적에 대해서도 모두 다 알고 있다고.[18] 이름보다 잘 보면 노린 듯한 네이밍이다. 타스케 = 타스케루 = 助ける 돕다.[19] 즉 이 사람의 말로 미루어 짐작해 보자면, 카미하마 마기아 유니온이 자동정화 시스템을 이용해 마법소녀들이 마녀화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을 마법소녀들의 구원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달리, 사토미 타스케는 아예 마법소녀가 된 상태에서 완전히 벗어나 원래 상태로 되돌아 가는 것 & 그냥 처음부터 마법소녀가 되지 않는 것을 마법소녀들의 구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면 아버지 타스케와 함께 마법소녀들의 구원을 위해 활동했던 나유타가 마법소녀 자동정화 시스템에 대해 의외로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던 이유, 그리고 타스케와 관련이 깊은 인물인 라비 역시 자동정화 시스템을 둘러싼 마법소녀 집단들간의 싸움을 "모두가 지고 있는 싸움" 이라 표현한 이유도 설명 된다.[20] 2부 7장에서 타스케가 조사한 세계 각지의 마법소녀들 중 깨알같이 잔 다르크와 히미코(마마마 원작 11화에서 암시됨) 등도 언급된다.[21] 2부 7장에서도 토우카가 확실하게 키리미네 촌의 토키메 집락을 두고 국가와 연관이 있는 것 같은 집락이라고 했기에, 타스케의 생존 능력의 대단함이 더 더욱 돋보인다(...).[22] 검사 중에 신체 수치 중 일부가 신경이 쓰일 정도로 좋지 않았다고 하며, 토우카의 아버지는 오랜 방랑생활이 원인일 것이라 추측한다.[23] 특히 연극 중에서도 계획적으로 작정하고 남을 속이기 위한 의도를 가지고 하는 연극을 의미한다.[24] 타스케가 직접 든 예시에 따르면 우주를 하나의 생명체로 볼 경우 마법소녀는 우주가 활동하기 필요한 열량을 만드는 미토콘드리아 같은 존재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마법소녀가 행복속에서 희망찬 삶을 살아가며 장수하거나 아예 마녀화를 회피하는 식으로 아무 에너지를 공급주지 않으면암과 같은 질병에 가깝다. 즉 우주 입장에선 자신의 존속을 위해 마법소녀에게 행복한=절망해서 마녀화 되지 않는 환경을 제거하려든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