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1일 서비스 종료 그동안 사랑과 성원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 개요
"마법소녀에 대한 전통이 남아 있는 시골 출신 소녀들" | |
타입 | 정숙하며 순박함 |
목적 | 마법소녀를 산제물처럼 취급하던 풍습을 바꾼다[1] |
분위기 | 온화하고 진정됨 |
사상 | 마법소녀는 긍지를 가지고 세상에 공헌해야 한다[2] |
동료 관계 | 기본적으로 사이 좋게 꺅꺅대며(キャイキャイ) 잘 어울림 |
키워드 | 일본풍(和), 시골, 옛 시대적, 전통, 절 |
2021년 12월 5일 f4사무라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TV 카미하마 스페셜 채널(TV神浜スペシャルチャンネル) 방송 중, 개발자 스페셜 토크로 공개된 2부 각 세력별 설정 |
時女一族 / Tokime Clan
토키메 일족.
키리미네 촌의 토키메 집락에서 찾아온 마법소녀들로 안심하고 해 뜨는 땅의 칼날이 되어 싸울 수 있도록, 마녀화라는 숙명에서 벗어나려고 하고 있다.
녹색으로 가득한 곳에서 나온 탓인 걸까, 솜털처럼 부드러울 것 같으면서도, 흐르는 물처럼 투명한 느낌이 들어.
하지만, 흰 것도 투명한 것도 더러워지기 쉬워. 카미하마라는 다양한 색으로 칠해진 거리 속에서, 이상한 색에 물들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어 버리고 말아. 물감도 수많은 색이 뒤섞여 뒤죽박죽이 되어버리면, 완성되는 건 검은 색이니까...
- 2부 1장 마지막에 사토리 카고메가 내린 세력별 감상들 중 토키메 일족에 대한 감상.
키리미네 촌의 토키메 집락에서 찾아온 마법소녀들로 안심하고 해 뜨는 땅의 칼날이 되어 싸울 수 있도록, 마녀화라는 숙명에서 벗어나려고 하고 있다.
녹색으로 가득한 곳에서 나온 탓인 걸까, 솜털처럼 부드러울 것 같으면서도, 흐르는 물처럼 투명한 느낌이 들어.
하지만, 흰 것도 투명한 것도 더러워지기 쉬워. 카미하마라는 다양한 색으로 칠해진 거리 속에서, 이상한 색에 물들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어 버리고 말아. 물감도 수많은 색이 뒤섞여 뒤죽박죽이 되어버리면, 완성되는 건 검은 색이니까...
- 2부 1장 마지막에 사토리 카고메가 내린 세력별 감상들 중 토키메 일족에 대한 감상.
토키메 일족
일족의 긍지인 해 뜨는 땅을 지키는 검으로서 그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마녀화라는 숙명으로부터의 해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녀들이 품은 마법소녀인 것에 대한 명예는 유니온과 결별을 결심하는 한 원인이 되었다.
2부 5장
일족의 긍지인 해 뜨는 땅을 지키는 검으로서 그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마녀화라는 숙명으로부터의 해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녀들이 품은 마법소녀인 것에 대한 명예는 유니온과 결별을 결심하는 한 원인이 되었다.
2부 5장
마기아 레코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외전에 등장하는 일족. 2부 프롤로그격 이벤트인 '암청의 무녀'에 첫 등장했다. 미타키하라 시, 카미하마 시, 후타츠기 시 처럼, 토키메 일족 집락의 소재지는 가공의 지자체인 키리미네 촌(霧峰村)[3]에 위치해 있다. 작중 등장인물들도 "마을" 과 "집락" 을 따로 구분하는데[4], 키리미네 촌이 읍내라면 토키메 일족의 집락은 그보다 더 깊은 촌구석에 위치한 집성촌.
현재 공개된 마법소녀들은 나츠 료코의 마법소녀 스토리를 보면 료코의 경우에는 본가 쪽과의 인연은 별로 없고[5] 혈연만으로 토키메 일족에 들어간 것으로 다른 일족들은 최소한 혈연 자체는 토키메의 피가 흐르고 있는 분가 출신이지만 전원이 키리미네 촌이나 그 근처가 아닌 여타 다른 도시에 사는 마법소녀들도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무녀(마법소녀)라는 존재와 토키메 일족에 대한 전승도 분가별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데, 미우라 아사히의 경우에는 2부 3장 3화에서 본인이 언급하는 바에 따르면 자기네 집안의 경우에는 마법소녀와 토키메 일족에 대한 이야기들이 자손 대대로 전해져 내려 오고 있었으나, 유독 '해 뜨는 나라를 위해서' 라는 부분만은 빠진 채로 전해져 오고 있었다고 한다.
그룹의 조직 장체는 명확하게 없지만 본가 쪽 인물인 시즈카가 리더로 치하루와 스나오는 간부 같은 분위기이지만 토키메 일족은 프로미스드 블러드와 다르게 간부라는 개념은 크게 없지만 이 세 명이 토키메 일족의 중심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카미하마 시에서는 스이토쿠 사를 거점으로 삼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암청의 무녀
토키메 일족의 거주지는 극히 폐쇄적으로, 치하루에 의하면 '위성사진에도 안 나올 법한 깊은 숲속'이다. 마법소녀를 '[ruby(무녀,ruby=칸나기,color=000000)]'라 부르며, 마법소녀 계약시의 소원을 신관인 미코시바가 정하는가 하면, 큐베를 숭배하는 등 특이하며 경악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 일족은 마법소녀가 아닌 이들도 마법소녀와 마녀의 존재를 알고 있다. 그러나 후술하겠지만 마법소녀의 진실에 대해 알고 있는 건 극소수.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미코시바가 검은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시즈카의 소울 젬이 점점 탁해지자 독립이라는 명목으로 시즈카를 집락 밖으로 내쫓으려고 하다 급기야 "성인식(裳着の儀)"이라는 명목으로 시즈카를 속이고는 시즈카를 그대로 강가에 밀어버린다.[6] 때마침 이를 목격한 치하루가 시즈카를 구하려고 강가에 뛰어드는데, 거기서 두 사람이 본 것은 무녀(마법소녀)들의 시체였다. 이후 마법소녀 일행의 조사로 "토키메 일족의 집락 자체가 마녀의 결계"라는 진상도 밝혀진다. 위성에 잡히지 않는 이유도 마녀의 결계이기 때문.
최후에는 궁지에 몰린 미코시바가 자살하고 마법소녀 일행이 토키메 일족의 오래된 선조이자 악귀인 흔들흔들 님(ユラユラサマ : 유랑의 마녀. 마녀어로 표기된 진명은 루시(Lucy))을 쓰러뜨린다. 그리고 큐베에게 악귀화(마녀화)를 회피할 방법을 묻는데, 큐베는 카미하마 시에 자동정화 시스템이 있다며 가보라고 권한다. 에필로그에서 그들은 무녀, 악귀, 악귀의 혼백, 보석 등의 용어를 세간에서 흔히 쓰이는 마법소녀, 마녀, 그리프 시드, 소울 젬 등으로 다시 학습하고, 토키메 일족의 집락에서 떨어져 나간 친척들과 연락하여 조직을 재편하고 카미하마 시로 나아가기로 한다.
"나일세."
"신비를 실현시킬 수 있는 사람(神秘を実現できる者)에 대한 겁니다만. 이제 준비는 다 된 겁니까?"
"조금만 더 기다리게나. 이제 며칠만 더 있으면 확보할 수 있으니."
"서둘러 준비해 주시지 않으시면 난감하단 말입니다. 잘만 풀린다면 정국이 뒤흔들리지 않을 수 없을 사건이 될 테니까요."
"그쪽의 사정은 잘 알고 있네. 지금까지 우리가 얼마나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해 왔는지 알잖나. 우리들을 이용해 온 게 처음 있는 일도 아닌데."
"저는 선생님[7]으로부터 당신과의 연락처를 얻어낸 것 뿐이지, 정말로 그쪽을 신뢰할 수 있을지의 여부는 이번 한 건이 어떻게 풀리느냐에 따라 결정할 겁니다."
"자네의 정적도 이쪽에 접촉해 오긴 했네만, 자네가 제시한 가격이 더 매력적이었지. 그러니 안심하게나."
"아무쪼록 늦지 않게 해 주시길 바랍니다. 소원에 대한 값어치는 이미 지불해 드렸으니까요."
"말했지 않는가, 며칠만 더 참을성 있게 기다리게. 그 때가 오면 지불한 대가 만큼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 테니 자네도 자네의 선생 되시는 분께 감사하게 될 걸세."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미리 다 알고 있겠지만 우리들끼리 오고 간 대화는 모두 증거로 남겨두고 있네. 서로간에 목줄을 붙잡고 있는 관계다 이거지. 그 점은 명심하고 있게나. 자네의 정치 생명이 끝나는 꼴을 보고 싶지 않다면."
"당연한 말씀."
-토키 스나오가 미코시바의 저택에 있는 노트북[8]에서 발견한 미코시바의 녹음 기록
"신비를 실현시킬 수 있는 사람(神秘を実現できる者)에 대한 겁니다만. 이제 준비는 다 된 겁니까?"
"조금만 더 기다리게나. 이제 며칠만 더 있으면 확보할 수 있으니."
"서둘러 준비해 주시지 않으시면 난감하단 말입니다. 잘만 풀린다면 정국이 뒤흔들리지 않을 수 없을 사건이 될 테니까요."
"그쪽의 사정은 잘 알고 있네. 지금까지 우리가 얼마나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해 왔는지 알잖나. 우리들을 이용해 온 게 처음 있는 일도 아닌데."
"저는 선생님[7]으로부터 당신과의 연락처를 얻어낸 것 뿐이지, 정말로 그쪽을 신뢰할 수 있을지의 여부는 이번 한 건이 어떻게 풀리느냐에 따라 결정할 겁니다."
"자네의 정적도 이쪽에 접촉해 오긴 했네만, 자네가 제시한 가격이 더 매력적이었지. 그러니 안심하게나."
"아무쪼록 늦지 않게 해 주시길 바랍니다. 소원에 대한 값어치는 이미 지불해 드렸으니까요."
"말했지 않는가, 며칠만 더 참을성 있게 기다리게. 그 때가 오면 지불한 대가 만큼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 테니 자네도 자네의 선생 되시는 분께 감사하게 될 걸세."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미리 다 알고 있겠지만 우리들끼리 오고 간 대화는 모두 증거로 남겨두고 있네. 서로간에 목줄을 붙잡고 있는 관계다 이거지. 그 점은 명심하고 있게나. 자네의 정치 생명이 끝나는 꼴을 보고 싶지 않다면."
"당연한 말씀."
-토키 스나오가 미코시바의 저택에 있는 노트북[8]에서 발견한 미코시바의 녹음 기록
미코시바 사후 토키메 일족의 역사가 밝혀지는데, 미코시바 이전에 이미 수천년 전부터 큐베와 계약을 해왔다고 한다. 이 때까지는 토키메 일족이 본인들 스스로의 의지로 자청해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소원을 빌어 마법소녀가 되었고, 심지어 마법소녀가 마녀로 변한다는 사실을 알았어도 「해 뜨는 나라를 위해 영혼을 바쳤다면 가진 것을 지킬 수 있다.」「설령 악귀가 되었을지라도, 이루어 낸 것은 무너지지 않는다.」라는 긍지로 이겨냈다.
문제는 전쟁 이후 일본이 서로간에 믿을 수 없게 된 혼란에 빠졌을 때 "토키메 일족이 마법소녀를 배출해 내지 않는 공백기"가 잠시 생겼는데, 이 공백기를 틈타서 마법소녀도 아니고 토키메 일족의 마법소녀를 경호하기 위해 파견된 무사 출신에 불과했던 작자가 토키메 일족의 집락을 장악하고는 마법소녀도 아닌 주제에 스스로 "미코시바" 라는 직책을 자칭하면서 토키메 일족 집락의 통치자가 된 이후 시대부터 모든 게 꼬였다.
집락에 미코시바 체제가 세워지기 전까지만 해도, 토키메 일족은 성년이 되면 자유롭게 집락 바깥으로 떠날 수도 있었다.
그런데 무녀도 아닌 주제에 무녀라도 된 것처럼 위세 떠는 근본없는 연놈들(...)인 미코시바가 집락을 통치하는 체제가 성립된 이후로는 큐베에게 비치는 카구라(國兵衛神楽)나 무녀의 의식(巫の儀) 등의 전혀 쓰잘데기 없는 허례허식[9]을 만들고, 집락의 소녀에게 소원을 빌게 하여 무녀로 만든 뒤 "악귀를 조종하는 힘"을 얻고는, "무녀를 만들 수 있는 토키메 일족의 집락이 돈이 된다."는 이유로 집락을 통째로 악귀의 결계 안에 집어놓고는 폐쇄해 버리고, 집락을 오직 미코시바만이 혼자 독점하기 위해 매번 무녀를 죽여서 정보가 새나가지 않게 한다는 더러운 목적으로 "성인식(裳着の儀)"이라는 이름의 악귀가 되기 직전의 무녀를 살해하는 악습까지 새로 만드는 등 온갖 개같은 짓거리들만 해대면서 토키메 일족에게는 제대로 헬게이트가 열렸다.[10]
즉 미코시바라는 존재에게 지배받기 시작한 이후, 원래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를 위해 소원을 빌었던 토키메 일족은 수백년이라는 시간 동안 오직 일본의 부패한 권력자들 그리고 그들과 결탁하여 일본을 뒤에서 좌지우지할 욕심으로 가득한 역대 미코시바들의 탐욕과 정치적 이익만을 이루어 주기 위해 소원을 빌고 희생되는 소모품으로 전락해 버렸다.[11][12] 한마디로 미코시바라는 이름의 아무런 능력도 없는 무능력자들 따위에게 수백년동안 애국페이로 노예처럼 부려먹혀온 불쌍한 일족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그 긴 시간동안 저렇게 토키메 일족을 노예 이하의 취급으로 부려 먹었는데도 역대 미코시바들 중에 빡친 토키메 일족에게 모가지가 잘려 나간 미코시바가 단 한명도 없이 현대까지 이어질 수 있었는지가 미스테리(...).
이렇게 일족이 변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후손인 토키메 시즈카가 선조들과 같은 정신력을 가지고 있던 게 용할 수준. 집락에 미코시바 체제가 들어 선 이후로 역대 미코시바들이 토키메 일족들을 상대로 거지같은 짓들만 골라 해서 토키메 일족 본가도 역대 미코시바들에게 쌓여온 원한이 가득했는지, 토키메 일족 본가에는 대대로 "미코시바의 문자를 읽을 수 있는 자가 나타났을 때, 미코시바는 무너진다. 그 무너지는 때가 올 때까지 무녀를 이용해 한 자루의 칼을 벼루어 두어라"[13] 라는 말이 구전되고 있을 정도였다. 스나오는 이 사실을 통해 "시즈카의 가문과 챠루의 가문(=토키메 일족 본가와 미코시바의 후손인 히로에 가문)이 뒤에서 함께 협력해 왔었고, 그게 나중에 들켜서 쫓겨난 미코시바의 후손이 히로에 가문이 된 것 아닐까" 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2.2. 메인 스토리 2부
1장에서 치하루, 시즈카, 스나오 세 명이 카미하마 시에 도착하는 것으로 짤막하게 나오는데 시즈카가 아직 현대 문명에 익숙하지 않아서 개찰구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었다.2장에서는 토키메 일족이 메인으로 등장하며 마트에 장보고 있는 시즈카가 계산을 할 때 곤란해 하는 모습을 이로하와 우이가 발견하고 도와주는 것으로 미카즈키쟝 멤버들과 인연을 쌓게 된다. 그리고 후반부에서 감정 중 하나인 '순웅하는 루비의 배꼽'을 쓰러트리고 시즈카는 이로하와 같은 팔찌를 손에 넣게 된다.
토키메 일족의 마법소녀들은 이것이 마법소녀 정화 시스템인가 생각을 하고 미카즈키쟝 멤버들은 그 이야기를 누구에 들었냐는 질문에 시즈카 일행은 '큐베 님'이라고 대답하고 2화가 끝난다.
이후에도 카미하마 시와는 동맹적인 관계로 지내면서 큐베에게 자동정화 시스템에 대해서 상세히 들었을 때에도 이로하 측에 선다고 말한다. 4화에서 스나오가 '다른 일족이 준비가 다 되었다.'라고 한 것을 보면 미나미츠 료코를 포함해서 여타 다른 일족들이 카미하마 시에 이미 잠복해 잇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14]
2부 4장에서는 치하루가 네오 마기우스에게 당해 감정의 돌을 빼앗기자 유니온을 도와주기 위해서 행동하지만 오히려 자신들에게 독이 되고있는걸 알고 카미하마 마기아 유니온과의 동맹을 해소하기로 한다.
2부 5장에서는 네오 마기우스의 계략으로 몇 명의 분가 쪽 애들이 네오 마기우스에 가담하고 거기에 미와 미츠네의 인식 개찬 마법으로 본래 '해 뜨는 땅을 위해서'가 아닌 '마법소녀 지상주의를 위해서'라고 아예 인식 자체가 개찬되어버린 애들도 있었지만 시즈카가 시민회관에서 연설을 하고 이에 나머지 분가 애들도 정신을 차린다.
한 편 히로에 치하루는 히메나와 이전에 빼앗기 감정의 돌을 두고 다투기 시작하고 치하루는 히메나를 쓰러트린다. 히메나는 치하루에게서 빼앗은 감정의 돌이 히메나 안으로 들어오자 히메나는 감정이 자신의 안으로 들어오려고 하자 거절을 하고 결국 표류하는 다이아몬드의 머리의 감정은 다시 치하루에게 돌아간다.
시즈카는 이번에는 반대로 네오 마기우스에게 토키메 일족으로 들어오라고 권유를 했고 히메나는 거절을 하고 히메나와 시즈카 둘이서 싸우려는 순간 미우라 아사히가 시즈카가 손을 더럽힐 필요는 없다면서 히메나에게 총을 발사하고 상황을 종료한다.
히메나: 변하지 않는다고. 인간들 중에는 그런 나쁜 놈들이 있고, 너는 그것조차 평등하게 도와주고 있어.
한 편 시즈카와 치하루는 카미하마에서 일어나고는 시장 선거를 보았고 그 중에 토우카의 아버지가 서쪽 시장 후보의 선거 활동을 돕고 있는데 왠 불량배들[15]이 토우카의 아버지에게 돌을 던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시즈카는 히메나가 한 말을 생각한다.
시즈카 : 당신들은 그 어떤 악인이라고 해도 선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미후유 : 에, 에, 선문답 같은 뭐 그런 건가요...?
시즈카 : 일반적으로 당신 스스로가 생각하는 감상 정도면 충분해.
미후유 : 감상...으응... 느낌이나 감각으로 판단한 거지만요... 저는, 악인이 선인이 되는 것은 꽤나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시즈카 : ...어째서?
미후유 : 제 경험상, 사람은 무의식 중에 악한 길로 빠져 버리고 마니까...
시즈카 : 자신이...의식하지 못 한 사이에...? 그런 건, 어떤 거야...?
미후유 : 가족을 예로...들어 보자면 말이죠... 제 부모님은 제 심정도 알지도 못하면서 저를 집안에 묶어두고 있었어요.
츠쿠요 : 그 이야기 하니 저도 쓰러질 때까지 교양 연습을 강요당한 적이 있었사옵니다.
츠카사 : 나도 아직까지 공방의 가정부 같은 취급이나 받고 있으니 말이지.
시즈카 : 모두를 고통받게 만들고 있는데도 그걸 눈치채지 못하는 거야...? 개심시킬 수 없는 거야...?
츠카사 : 악의가 있어서 그런 짓을 하는 게 아니니까 개심이라는 걸 할 수 조차 없는 거야.
미후유 : 그리고, 그게 가능하다고 한들 그러면 무서워지는 것은 자식 쪽이에요. 부모가 개심했다고 치더라도, 그러면 이번엔 그 부모의 사죄 때문에 부글부글 끓어 오르듯 원망하는 생각이 샘솟아 올라와서 악한 감정의 씨앗이 심어지죠. ............저는, 그걸 필사적으로 참아내느라 고생할 때가 종종 있답니다...
시즈카 : !?
미후유 : 그리고 의외로 그런 경우도 있거든요. 자기 스스로가, 언제나 악으로 여기고 있는 존재 같은 게...
시즈카 : ...그렇구나.[16]
-메인 스토리 2부 6장 2화
미후유 : 에, 에, 선문답 같은 뭐 그런 건가요...?
시즈카 : 일반적으로 당신 스스로가 생각하는 감상 정도면 충분해.
미후유 : 감상...으응... 느낌이나 감각으로 판단한 거지만요... 저는, 악인이 선인이 되는 것은 꽤나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시즈카 : ...어째서?
미후유 : 제 경험상, 사람은 무의식 중에 악한 길로 빠져 버리고 마니까...
시즈카 : 자신이...의식하지 못 한 사이에...? 그런 건, 어떤 거야...?
미후유 : 가족을 예로...들어 보자면 말이죠... 제 부모님은 제 심정도 알지도 못하면서 저를 집안에 묶어두고 있었어요.
츠쿠요 : 그 이야기 하니 저도 쓰러질 때까지 교양 연습을 강요당한 적이 있었사옵니다.
츠카사 : 나도 아직까지 공방의 가정부 같은 취급이나 받고 있으니 말이지.
시즈카 : 모두를 고통받게 만들고 있는데도 그걸 눈치채지 못하는 거야...? 개심시킬 수 없는 거야...?
츠카사 : 악의가 있어서 그런 짓을 하는 게 아니니까 개심이라는 걸 할 수 조차 없는 거야.
미후유 : 그리고, 그게 가능하다고 한들 그러면 무서워지는 것은 자식 쪽이에요. 부모가 개심했다고 치더라도, 그러면 이번엔 그 부모의 사죄 때문에 부글부글 끓어 오르듯 원망하는 생각이 샘솟아 올라와서 악한 감정의 씨앗이 심어지죠. ............저는, 그걸 필사적으로 참아내느라 고생할 때가 종종 있답니다...
시즈카 : !?
미후유 : 그리고 의외로 그런 경우도 있거든요. 자기 스스로가, 언제나 악으로 여기고 있는 존재 같은 게...
시즈카 : ...그렇구나.[16]
-메인 스토리 2부 6장 2화
미타마 : 설마 설마 했지만 정말로 서쪽의 모략이었다니...
미카게 : 언냐...
시즈카 : 모략... 즉 카미하마의 지도자는 주변 사람들을 속여먹고 있다는 거지...?
치하루 : 어쩐지 기분 나쁜 냄새가 풍겨 온다 했어어...
시즈카 : 악이 지배하게 된다면 옛날의 토키메 집락 시절처럼 눈치 채지 못하는 사이에 나쁜 일에 끌어들여지고 말아...미코시바가 집락의 중핵을 맡고 있던 시절의 우리들도 똑같았어...
-메인 스토리 2부 6장 5화
미카게 : 언냐...
시즈카 : 모략... 즉 카미하마의 지도자는 주변 사람들을 속여먹고 있다는 거지...?
치하루 : 어쩐지 기분 나쁜 냄새가 풍겨 온다 했어어...
시즈카 : 악이 지배하게 된다면 옛날의 토키메 집락 시절처럼 눈치 채지 못하는 사이에 나쁜 일에 끌어들여지고 말아...미코시바가 집락의 중핵을 맡고 있던 시절의 우리들도 똑같았어...
-메인 스토리 2부 6장 5화
시즈카: (그래, 정말로 해 뜨는 나라를 지키고 다른 사람들의 웃는 얼굴을 원한다면...)
우리들이 단순히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 정도로는 의미가 없어... 좀 더 근본적인 부분을 바꾸어서, 이 세상을 고쳐 나가지 않으면...
(그런 일이 가능한 건, 해 뜨는 나라와 그 땅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키는 무녀(칸나기) 뿐.)
-메인 스토리 2부 7장 1화, 토키메 시즈카, "악귀화라는 멍에로부터 벗어나 많은 사람들을 구하는 것" 은 이상적인 방침이지만 토키메 일족이 지금대로 그냥 계속 "사람들을 지키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지 고뇌하며.
우리들이 단순히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 정도로는 의미가 없어... 좀 더 근본적인 부분을 바꾸어서, 이 세상을 고쳐 나가지 않으면...
(그런 일이 가능한 건, 해 뜨는 나라와 그 땅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키는 무녀(칸나기) 뿐.)
-메인 스토리 2부 7장 1화, 토키메 시즈카, "악귀화라는 멍에로부터 벗어나 많은 사람들을 구하는 것" 은 이상적인 방침이지만 토키메 일족이 지금대로 그냥 계속 "사람들을 지키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지 고뇌하며.
시즈카: 역시 그녀는 나와는 전혀 닮지 않았어. 설령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이 같다고 할 지라도, 그 원망과 복수심으로부터 태어난 악이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을 유린하게 내버려 둔다니 있을 수 없어.
타마키 씨는 쿠레하 유나를 반드시 구원하고 말 생각이지만, 그녀와 같은 존재를 늘리지 않기 위해서는 사람의 뿌리속에 있는 선한 마음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하지 않으면, 또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고 말 거야.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들 토키메 일족은, 사람이라는 존재를 바꿔나가지 않으면 안 돼. 더럽혀지기 전에 이끌어 가지 않으면...)
(네오 마기우스의 카구라 산과의 대화 회상)
산: 우리들이 사람들 위에 서서 사람들을 통제하자고 생각한 건 그런 악한 부분을 사람들로부터 깎아내 버리기 위해서이기도 해.
시즈카: !?
산: 사람들과 나란히 서서 설득하는 것도, 사람들 위에 서서 통제하는 것도, 결국은 같은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사람이 태어날 때의 본성은 선하다고 해도, 상황에 따라서 악으로 바뀌기도 하지. 바꿔 나가자고 토키메의 본가. 우리들과 함께.
(회상 종료)
시즈카: 또 다시...네오 마기우스를, 이용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네...
-메인 스토리 2부 7장 4화, 토키메 시즈카, 4개의 감정에 한꺼번에 몸을 맡기고 아군도 알아보지 못하고 공격해 쓰러뜨릴 정도로 날뛰다가 후타츠기 지하묘지로 도망친 쿠레하 유나를 구하기 위해 그 뒤를 쫓아간 타마키 이로하를 보며.
타마키 씨는 쿠레하 유나를 반드시 구원하고 말 생각이지만, 그녀와 같은 존재를 늘리지 않기 위해서는 사람의 뿌리속에 있는 선한 마음이 더럽혀지지 않도록 하지 않으면, 또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고 말 거야.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들 토키메 일족은, 사람이라는 존재를 바꿔나가지 않으면 안 돼. 더럽혀지기 전에 이끌어 가지 않으면...)
(네오 마기우스의 카구라 산과의 대화 회상)
산: 우리들이 사람들 위에 서서 사람들을 통제하자고 생각한 건 그런 악한 부분을 사람들로부터 깎아내 버리기 위해서이기도 해.
시즈카: !?
산: 사람들과 나란히 서서 설득하는 것도, 사람들 위에 서서 통제하는 것도, 결국은 같은 길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사람이 태어날 때의 본성은 선하다고 해도, 상황에 따라서 악으로 바뀌기도 하지. 바꿔 나가자고 토키메의 본가. 우리들과 함께.
(회상 종료)
시즈카: 또 다시...네오 마기우스를, 이용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네...
-메인 스토리 2부 7장 4화, 토키메 시즈카, 4개의 감정에 한꺼번에 몸을 맡기고 아군도 알아보지 못하고 공격해 쓰러뜨릴 정도로 날뛰다가 후타츠기 지하묘지로 도망친 쿠레하 유나를 구하기 위해 그 뒤를 쫓아간 타마키 이로하를 보며.
그리고 히메나가 암시를 던졌던 대로, 토키메 일족의 폭주 플래그는 전혀 엉뚱한 카미하마 시에서 쌓이게 되었다. 2부 6장 1화에서 토우카의 아버지에게 테러를 가했던 한구레 조직은 카미하마 동쪽 다이토 출신(그것도 동쪽 출신 후보의 폭주족 시절 지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여기에 미성년자를 선거 운동에 동원했다는 선거법 위반 논란까지 겹쳐서 야쿠모 미타마와 이즈미 카나기가 선거 운동을 도와 주었던 동쪽 출신 후보는 참패, 서쪽 출신 후보가 결국 시장으로 당선된다. 하지만 2부 6장 5화 마지막에 야쿠모 자매와 사토리 카고메, 그리고 키리미네 촌 3인방이 미즈나의 요정을 도청해서 알아낸 진실에 의하면 이 모든 사건은 서쪽 출신 시장 선거 후보가 경쟁 후보인 동쪽 출신 시장 선거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동쪽 출신 한구레 조직을 정치깡패로 고용하고 미즈나 경찰을 뒤에서 조종하며 벌인 정치공작이었다.[17][18]
문제는 안 그래도 토키메 일족은 정치인을 비롯한 일본의 여러 엘리트들과 미코시바에게 오랫동안 이용당해 오고 죽임당해 온 역사적 트라우마가 있었다는 것. 하필 서쪽 출신 시장 선거 후보(현 카미하마 시장)는 정치인 인데다 심지어 미코시바와 성별까지 같은 여성이라서, 서쪽 출신 시장 선거 후보(현 카미하마 시장)이 벌인 악행은 토키메 시즈카의 트라우마와 역린을 아주 제대로 건드리고 말았다. 오전 0시의 포클로어 소속의 공작원도 상황 보고 때 "토키메 일족은 조금씩 붕괴되어 가던 체제를 다시 세우고 있으며, 지금 가장 불안한 것은 시장 선거를 둘러싼 사건으로 노골적인 쇼크를 받은 본가의 시즈카 공" 이라고 했을 정도.
실제로 2부 7장에서 카미하마 시장 선거의 부정을 비롯하여, 후타츠기 시에서 감정을 뒤집어 쓴 쿠레하 유나가 자기 동료들까지 공격하는 꼴[19]까지 봐 온 토키메 시즈카의 발언과 독백을 통해서, 앞으로 토키메 일족이 자경단의 고질적인 문제인 정의를 위해서 선을 넘는 행위의 유혹에 빠질 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암시를 깔고 있다[20] 그리고 이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전에도 조정상 트레일러에서 시즈카에게 악마의 속삭임을 중얼거린 건 물론, 심지어 네오 마기우스가 토키메 시즈카의 폭주에 영향을 준 카미하마 시장 선거 부정 사태를 초래하도록 힌트까지 건네 주면서 혓바닥 몇 마디 만으로 이런 결과를 탄생시킨 리비아 메데이루스는 더욱 더 욕을 처먹어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그리고 8장에서 이미 신념이 흔들리고 있던 시즈카는 유쿠니 시의 실상을 목격하면서 완전히 흑화해버렸고, 결국 8장 최후반부에 이르러 시즈카가 네오 마기우스에 합류해버리는 사태가 벌어진다.
시즈카가 네기우스에 들어간 이유는 아이카 히메나가 원하는대로 이뤄준 후에 그녀를 제거하려는 계획이었고 자신은 토키메를 배신하려는게 아니라 스나오와 치하루에게 자신과 함께할 것을 권유했다. 하지만 스나오와 치하루는 시즈카의 계획이 미코시바와 다를바없다며 우리가 알던 다정한 시즈카로 돌아올 것을 간절히 부탁했고 결국 이둘의 설득을 듣고 시즈카가 자신의 잘못된 계획을 철회하고 9장에서 토키메 일족으로 복귀했다.
최종장에서 거울의 마녀가 인피니트 이로하에 의해 정화되고 모든 싸움이 끝나자 토키메 일족의 모두는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논하고 있다.
2.3. 이벤트 스토리
2021년 여름 이벤트 스토리인 '여울이 부르는 소리(なだのよびごえ)' 에서, 2019년 여름 이벤트 스토리 '물거품의 여름밤' 의 배경으로 등장했던 해안 마을(=사토미 메디컬 그룹이 보유한 휴양소와 프라이빗 비치가 있는 소재지)이 토키메 일족의 분가 마을이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토키메 시즈카가 일본 여기저기에 흩어진 토키메 일족을 소집할 때가 되어서야 여기가 토키메 일족 쪽 마을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정도이고, 꽤 오랫동안 무녀(마법소녀)가 새로 나오지 않았기에 마을에서 무녀(마법소녀)의 존재는 미신 취급 받고 있다. 더 정확히 구분하자면, (물거품의 여름밤 이벤트 스토리에서 나왔듯) 이 해안지역 토키메 분가 마을에는 여름 축제 때 다른 세계에 사는 신을 초대하여 감사를 표하는 의미의 제사를 주관하는 일반적인 의미의 무녀(巫女)는 있지만, 토키메 일족 마법소녀로써의 무녀(巫 = 칸나기)의 존재는 허황된 미신으로 취급받고 있는 것.
2021년 여름 시즌의 이벤트 스토리들(꾸지나무 잎 전설 이야기, 여울이 부르는 소리, 나하드 메르헨)을 모두 통합하는 에필로그인 로그인 스토리 '바다는 시간을 이어서(海は時を繋いで)' 에서 밝혀진 내용에 의하면 이 여울이 부르는 소리의 배경이 되는 스토리에서 토키메 분가 무녀가 외부에서 온 젊은 선원에게 반하여 마을을 떠나려 했을 때, 토키메 분가 무녀는 어떤 조개껍데기 에 본인의 고유마법으로 자신의 사념을 담아서 선원에게 어떻게든 전해지라는 심정으로 바다에 띄웠다. 그러나 조개껍데기는 결국 그 선원에게 전해지지 않았고 대신 해류를 타고 카미하마까지 흘러흘러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 조개껍데기는 바로 꾸지나무 잎 전설 이야기에서 언급되는 수백년 전 카미하마의 마법소녀[21] "츠유(미즈나 출신)" 와 "치즈루(동쪽 출신)" 에게 전해져 두 사람이 친밀해지고 훗날 악덕 영주를 때려잡고 기근 사태를 해결하는 데에도 일조하게 된다. 꾸지나무 잎 전설 이야기에서도 이 조개껍데기가 코즈에 마유가 있는 미즈나 미술관 특별전에 전시되어 있는 걸 보아 츠유는 죽을 때까지 이 조개껍데기를 소중히 보관하고 있었던 모양.
푸엘라 히스토리아에서는 일족의 일원 중 오전 0시의 포클로어 소속인 아사히를 제외한 전원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말기 시기로 향하는데 여기에서 등장한 메투의 일족이 암청의 무녀에 등장한 토키메 일족과 매우 유사한 행동을 보여주었다.
3. 용어
토키메 일족에서는 외부 마법소녀계와 다른 용어를 사용한다. 큐베를 부르는 명칭도 "큐베 님(久兵衛様)". 미코시바가 스나오를 협박하는 자리에서 마법소녀라는 호칭을 듣고 '요즘 세상에는 그렇게 부르는 것이냐' 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해당 단어들은 옛 시대의 단어들로 추정된다.미즈나 츠유와 치즈루가 등장한 2부 11장 3편에서도 보석이나 악귀 등의 단어가 나온 것 보면 옛 단어로 보인다.
- 마법소녀 = 무녀([ruby(巫,ruby=かんなぎ,color=000000)])
- 마녀 = 악귀
- 사역마 = 악귀의 부하
- 소울 젬 = 보석
- 그리프 시드 = 악귀의 혼백
- 일본 = 해 뜨는 나라(히노모토)
- 텔레파시 = 염화(念話)
초콜릿 = 검은 엿[22]
4. 인물
4.1. 무녀(마법소녀)
4.2. 가족
시즈카의 엄마와 치하루의 엄마는 고유 디자인도 없는 모브 캐릭터이지만, 사토미 타스케처럼 마법 소녀가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조언을 받는 '어른이자 부모'라는 유니크한 위치에 있는 캐릭터들이다. 그러나 타스케가 다정하기만 할 뿐 아이들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하자가 있는 인물로 묘사되는 것과는 달리[23], 이쪽은 제대로 된 어른으로 묘사된다. 이들은 마법 소녀가 된 딸아이들의 가치관 형성 및 행적에 영향력을 끼칠 뿐더러, 그들 스스로도 이야기의 한 축(일족의 전통적인 관념과 현대적 가치관의 충돌)을 맡기 때문에, 이들을 빼놓고 토키메 일족 스토리를 이야기 할 수 없다.- 시즈카의 엄마: 무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전투력을 갖춘 인물로, 작중에서 치하루에게 직접 전투 방법을 전수해주기도 한다. 암청의 무녀 후반부에서는 기본적인 전투력으로 마녀의 사역마들을 어느 정도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부 메인 스토리 3장 3화에서는 '평화로운 환경에서 살아왔기에 지금껏 살아 오면서 진심으로 혐오의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사람이 없었던 이전의 시즈카라면 배울 수 없었을' 기술, 즉 자신의 눈동자를 상대의 눈동자와 정면으로 마주 쳐서 자신이 가진 감정을 상대에게 쏘아 보내는 기술을 전수해 준다. 그리고 그 와중에 시즈카에게 너희 아빠도 이 기술로 꼬셨다는 개드립을 치기도 한다(...). 본인은 이 기술을 시즈카네 아버지와의 부부싸움(...)에서 습득했다고 설명했는데, 시즈카는 이것도 개드립인 줄 알고 있다가 엄마가 아무 말 없이 침묵하는 것을 보고는 이건 농담이 아니라 진짜였냐며 놀란다.
8장에서는 그동안 카미하마 시에서 별의별 악질들이라 쓰고 히메나라고 읽는 인간군상의 추악한 모습들을 보며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아 온 시즈카가 토키메 집락에 돌아오자 마자 의식을 잃고 맥이 풀려 기절했다가 깨어났을 때, 아이카 히메나 때문에 잘못된 사상에 조금씩 물들어가기 시작한 시즈카의 포부를 잠자코 듣고 있다가, 시즈카를 향해 "토키메 일족은 해 뜨는 나라에 사는 사람들을 지배자들의 그림자 뒤에서 지탱해 온 존재인데, 시즈카는 지금까지 토키메 일족에서 전례가 없던 사례로써 지금 자신이 직접 지배자가 되어 그림자 바깥으로부터 나오려 하고 있지만 우리들 토키메 일족이 그동안 쌓아 온 경험들을 그 자리에서 제대로 살릴 수 있을 지는 의문이고, 무엇보다도 사람을 이끈다는 것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느냐 사람들을 굴복시키느냐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길이건만 그 과정에서 또 새로운 싸움의 불씨가 피어날 텐데 시즈카 너는 그렇게 계속 일일이 싸워나갈 자신이 있느냐" 라는 진지한 충고를 던진다. - 치하루의 엄마: 딸 치하루가 무녀가 되는 것을 걱정하고 반대했지만, 결국 함께 토키메 집락에 오게 된다. 치하루에게는 미코시바와 합의했다고 했지만 후반에 실은 협박당했다는 것을 털어놓는다. 직업은 간호사로, 시즈카의 부상을 치료해주고 자살한 미코시바의 시체에 대해 간단한 검사나 조사도 했다.
2부 9장에서는 등장은 짧지만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통화 중에 시즈카의 엄마는 영 설득 할 수 없으면 시즈카를 처단할 것을 요청했으나, 치하루의 엄마는 딸에게 '시즈카 역시 너랑 비슷한 또래이고, 주변에서 받춰 주었기에 중압감 속에서도 견딜 수 있었다.'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시즈카 엄마에게 '이유를 갖다 붙여가며 간단히 잃어도 될 생명은 없고, 좀 더 시즈카짱에 대한 사랑에 솔직해지세요'라고 일갈한다.
4.3. 신관: 미코시바
神子柴우리들이 수백년, 수천년을 해 뜨는 나라와 함께 했었기에.
영혼을 바치며, 관습을 계속해서 지켜나가 왔기 때문이기에.
이 집락이 지금까지도 존속하고 있는 게지.
영혼을 바치며, 관습을 계속해서 지켜나가 왔기 때문이기에.
이 집락이 지금까지도 존속하고 있는 게지.
이벤트 스토리 <암청의 무녀>의 메인 빌런. 작중에서 나오는 이야기들로 보아 미코시바는 토키메 일족의 집락을 책임지는 직책 이름으로 보이며, 전임 미코시바가 양녀들을 입양하여 "무인(舞人)" 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후계자로 기른 뒤 미코시바 직책을 양도하는 체계로 보인다.[24] 암청의 무녀에 등장하는 현 세대의 미코시바는 본명이 딱히 밝혀지지 않는 관계로 작중 인물들은 그냥 "미코시바 님" 혹은 "미코시바" 로 부른다.
마을의 신관 역할을 하는 할머니로, 처음에는 외부에서 온 치하루에게 친절한 할머니 행세를 하고 있었으나 치하루를 마법소녀로 만들 때 소원을 자기가 멋대로 정해준다던가, 성인식을 핑계로 토키메 시즈카를 강에 빠뜨려 죽이려 하는 모습 등 점차 못 믿을 인간이라는 것을 드러낸다.
그러나 사실은 역대 미코시바들이 그랬던 것처럼 대대로 뒤에서 몰래 악귀들과 그 사역마를 조종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일족의 소녀들을 필요할 때마다 강제로 차출하여 큐베에게 일본 사회의 높으신 분들(정치인 등)을 위한 정치적인 이익을 실현시키는 소원을 빌게 만들어 소녀들을 무녀(마법소녀)로 만든 뒤 일본의 여러 높으신 분들에게 그 대가를 받아 챙기는 거래를 해오며 일개 시골 지자체 촌장 주제에 나라 전체를 좌지우지하는 고위층과의 연줄과 인맥까지 구축해 두고 있었다.[25] 원래 "성인식" 으로 강물에 빠져서 죽었어야 할 토키메 시즈카가 치하루의 개입 때문에 죽기 직전에 되살아나고, 백업플랜으로써 심어 두었던 토키 스나오 역시 원래 미코시바의 지시에 따라 둘을 처치해야 했으나 생각을 바꿔먹고 진실을 밝힌 뒤 두 사람과 행동을 같이 하기로 하자, 세 사람의 뒷처리를 하기 위해 집락에 사역마들을 풀어 버린다. 이 때 집락의 다른 사람들에게는 "괴물이 나타났으니 진정될 때까지 숨어 있어라" 라면서 피신시켜 놓고, 치하루의 엄마와 시즈카의 엄마에게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26]
토키메의 딸이여. 멍청한 소리 하지 말거라. 내가 조종당하고 있다는 게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나.
모든 건 미코가미(御子神)[27]의 전통에 따른 행동일 뿐이다. 모든 것이 진실이다.
내가 악귀를 조종하는 모습도, 네년들이 그 악귀가 되는 것도. 그리고 밖으로 나가는 자를 내버리고 밖에서 찾아오는 자를 죽이는 것도...
집락을 위해 필요한 일들이었으니...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해 뜨는 나라의 그림자(日の本の影)가 되기 위해서는 필요한 일인 게다.
모든 건 미코가미(御子神)[27]의 전통에 따른 행동일 뿐이다. 모든 것이 진실이다.
내가 악귀를 조종하는 모습도, 네년들이 그 악귀가 되는 것도. 그리고 밖으로 나가는 자를 내버리고 밖에서 찾아오는 자를 죽이는 것도...
집락을 위해 필요한 일들이었으니...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해 뜨는 나라의 그림자(日の本の影)가 되기 위해서는 필요한 일인 게다.
그러니 너희들을 묻어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게야. 토키메의 존재가 백일하에 드러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마법소녀 3인방이 대신전까지 추적해 오자 마침내 대신전의 지하에서 본색을 드러내며, 진실을 완전히 묻어 없애기 위해서 악귀를 소환하여 셋을 공격하게 하나 결국 역으로 악귀가 퇴치당하고 본인도 무력화된다.
무력화 된 뒤 마법소녀 3인방에 의해 질질 끌려온 다음 깨어나는데, 우습게도 방금 전까지 대신전에서는 당당하게 자기 입으로 자신의 악행과 목적을 정당한 일이었다고 뻗대더니 깨어난 뒤에는 자신은 악귀에게 홀려 왔던 것 같다고, 그런 말들과 악행들을 한 기억이 전혀 없다고 핑계를 대고 빠져나가려 하는 찌질한 모습을 보인다(...). [28] 이 전까지만 해도 치하루는 끝까지 미코시바가 악귀에게 조종당한 거라고 믿고 있었으나, 미코시바가 저렇게 악귀에게 홀려서 그런 말을 한 기억이 없는 행세를 하자 결국 치하루도 "할머니, 거짓말하고 있어." "냄새가 나...아직..." 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했고, 안 그래도 전부터 미코시바에 대한 악감정으로 가득했던 스나오 역시 폭발해서 미코시바가 최소 2년 전부터 마법소녀들의 소원을 가지고 정치인들과 거래했던 녹음기록의 존재에 대해 까발려 버리자 결국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는지 입 안의 독약캡슐을 깨물어 음독자살해 버린다. 당연히 마지막까지도 "역시 바깥에서 온 인간을 들여오는 게 아니었다" 라면서, 자기가 수십년동안 본인의 탐욕과 정치적인 이익을 위해 억지로 무녀로 만든 뒤 죽음으로 내몰아 버린 수 많은 소녀들에 대한 사죄는 한 마디도 없었다.
그동안 이 마귀할멈이 해 온 악랄한 짓들 때문에 "그치만 그 어떤 악인이라도 고쳐쓸 수 있다고 토도로키가 그랬는데..." 라고 동정하는 치하루만 빼면 아무도 이 할멈의 죽음에 대해 좋은 소리를 하지 않는다. 시즈카의 엄마는 "마지막에는 황천의 나라로라도 도망칠 생각이었던 거겠지" 라고 평하고, 시즈카도 그나마 최대한 온건하게 치하루의 동정하는 말에 "고쳐 쓰는 게 불가능한 사람도 있는 거겠지..." 라고
정리하자면 본인의 정치적 이익과 권력만을 위해 그동안 무수한 소녀들을 억지로 끌어들여서는, 정계의 높으신 분들만을 만족시킬 소원을 빌게 만들어 마법소녀가 되게 해 놓고 마법소녀가 된 소녀들을 소모품처럼 죽여 온 주제에, 끝까지 자신의 행각이 "전통에 따른 행동" 이고 "나라를 위해 한 행동" 이라는 거짓말로 포장하며 일말의 죄의식도 가지지 않은 소시오패스.[30]
물론 "현 세대의 미코시바" 만 악인이라고 몰아 가기에는 무리가 있다. 왜냐하면 위에서도 언급했듯 선대 미코시바들 역시 수백년 전부터 대대로 쓰레기들 뿐이었기 때문(...). 미코시바가 품 안에 가지고 있던, 역대 미코시바들에게 계승되는 고문서 중 '흔들흔들 님(루시)' 에 대해 기록되어 있는 부분이 참으로 가관인데 "미코시바와 악귀의 결계가 사라졌을 때 마을로 돌아와 이 집락을 삼킨 끝에 무녀와 관련된 증거를 전부 지운다" 고 되어 있다. 토키메 일족의 집락에서 악귀의 결계를 다룰 수 있는 것은 미코시바 뿐이라는 걸 생각하면, 수백년 전 선대 미코시바 때부터 미코시바라는 직책의 맥이 끊어지면 토키메 일족의 집락도 같이 망하도록 설계해 두었다는 말. 즉 초대 미코시바부터 현 세대 미코시바까지 역대 미코시바들은 수백년동안 계속 "난 이 집락을 지배할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불태워 재로 만들어 버리겠다." 라는 심보로 집락에 집착해 온 것이다. 자기들이 직접 토키메 일족처럼 큐베랑 계약맺고 죽어라 고생하는 것도 아닌 주제에!
그리고 저 미코시바들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책에 대해서 고찰해 보면 더욱 더 답이 안 나온다. 초대 미코시바의 기원, 미코시바가 "악귀를 조종하는 힘"을 얻게 된 계기, 토키메 일족의 집락을 결계 안에 집어넣고 폐쇄한 이유 그리고 성인식이라는 악습을 만든 목적, 미코시바의 맥이 끊기면 흔들흔들 님의 학살로 토키메 일족의 집락도 무녀에 대한 증거도 같이 사라진다는 사실 등의 내용들이 미코시바에게 대대로 전승되는 책에 아주 친절하게 다 적혀 있던 내용들이었다.[31] 그러니까 "우리 미코시바들은 애초에 무녀도 아닌 주제에 무녀 집락 차지해서 정통성이랑 명분도 없고, 집락이 돈이 되니까 집락을 결계로 폐쇄했고, 그 돈 잘 벌리는 집락을 우리 미코시바들만 독차지하려고 성인식을 만들어 무녀들을 성인식 핑계로 죽여 온 쓰레기 같은 작자들이다" 라고 후세대 미코시바들에게 대대손손 물려주는 책에다가 당당하게 써 넣으면서 자랑을 할 정도로, 초대 미코시바라는 인간(=토키메의 무녀를 경호하던 어느 무사)부터가 일말의 죄의식도 부끄러움도 없는 사이코패스 같은 작자였다는 것. 이런 정신나간 내용의 책 따위를 후세대 미코시바들더러 보고 배운 다음 후임 미코시바한테 대대로 물려 주라고 써 냈으니, 이런 불쏘시개에 적힌 쓰레기같은 내용들이 "옳은 옛 전통" 이라고 단단히 착각한 후세의 역대 미코시바들까지 수백년동안 죄다 한결같이 초대 미코시바와 같은 인간 폐기물들만 나오는 것이 당연한 노릇이었다.
집락을 실질적으로 책임지던 미코시바도 죽고, 미코시바가 후계자로 삼기 위해 입양한 여성들인 무인(舞人)들도 미코시바 본인이 풀어놓은 사역마들에 의해 희생되면서 미코시바라는 직책의 맥이 완전히 끊어졌기 때문에(즉 실질적으로 집락의 행정과 경제를 책임지는 이들이 싹 다 죽어나갔으니) 미코시바 사후에는 토키메 본가가 집락의 뒷수습을 하느라 꽤 애먹은 듯.[32]
사후에 그가 히로에 가문의 친척관계라는 게 밝혀진다. 정확히는 히로에 치하루의 집안 조상이 미코시바 쪽. 히로에 일가가 미코시바가 가지고 있던 고문서의 문자를 읽을 수 있던 것도 히로에 일가가 오래전부터 역대 미코시바에게만 전해지는 문자를 익혀왔기 때문이었다. 현 세대의 미코시바는 집락을 책임지는 실세가 된 이후 거액의 투자를 잘못 했다가 자금을 날려먹었는데, 이 손해를 최대한 빨리 메꾸기 위해서 다급하게 치하루를 불러 무녀로 만들어 정치가들과 거래를 하는 것으로 손해를 벌충하려 한 것이다.[33]
이런 좋지 않는 행적들 때문에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는 큐베의 인간형이라고 불리거나 욕은 미코시바의 '시바'를 조금 변형해서 욕설로 사용하는 모습들도 보인다.
그나마 히로에 치하루는 암청의 무녀에서 미코시바에 대한 진실이 드러난 이후에도 처음 미코시바를 만났을 때처럼 "할매(おババ)" 라는 친근한 호칭으로 불렀으나, 결국 2부 메인 스토리(2부 3장 3화)에서 미코시바에게 성인식 명목으로 살해당하기 전 토키메 일족의 마법소녀가 남긴 일지[34]를 읽은 뒤로는 미코시바에 대해 눈꼽만큼이나마 남은 정나미가 아예 완전히 떨어졌는지 그 친근한 호칭조차도 집어 치워 버리고는 그냥 대놓고 "미코시바" 라고 막 부르기 시작했다.
2021년 여름 이벤트 스토리 '여울이 부르는 소리' 2부가 나오면서 미코시바는 더욱 더 가열차게 욕을 처먹는 신세가 되었는데, 사건의 배경이 되는 해안가의 토키메 분가 마을에 토키메 분가 무녀가 멋대로 외부인과 접촉해 마을을 떠나려 했다가 천벌을 받아 죽었다는 새빨간 구라를 쳐서, 잠재적인 마법소녀 후보들인 마을 소녀들이 외부인과의 연애는 물론 마을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게 하는 악습을 만든 원흉인 걸로도 모자라 심지어 저 거짓 악습을 만들기 위해서 마을 장로에게 연락할 때 미코시바가 제멋대로 토키메 본가를 사칭하여 가만히 있던 토키메 본가가 욕 먹게 만들었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이 사랑의 도피를 시도했던 토키메 분가 무녀의 이야기가 카미하마의 꾸지나무 잎 전설(시간 배경이 전국시대 ~ 에도시대로 추정)과 이어지는 걸 생각해 보면 시대상 거의 수백년 전의 초대 미코시바 시절의 이야기다.
2022년 신년 이벤트 스토리 '토키메 습유 이야기' 에서도 초대 미코시바는 여전히 변함없는(...) 세탁불가 순수 악 사이코패스, 인간 쓰레기로 묘사된다. 수백년 동안 이어져 내려오는 토키메 일족의 전통적인 새해맞이 의식은 이 작자가 토키메 일족이 미코시바로부터 절대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들기 위해 당시 무녀가 될 예정이었던 토키메 본가의 후계자인 토키메 하츠, 그리고 같이 무녀가 되기로 했던 그녀의 소꿉친구 스에를 속여 의도적으로 재앙을 부르는 잔을 만들고[35], 또 그 재앙을 부르는 잔을 명분으로 삼아 애초에 있을 필요도 없었던 가짜 전통 의식을 새로 만들어서는 그 전통의식에 대한 지식을 역대 미코시바들에게만 전승함으로써, 토키메 일족을 미코시바 없이는 신년맞이도 제대로 하지 못 할 정도로 미코시바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꼴로 만들기 위해 꾸민 추잡한 뒷공작의 산물이었다.
미코시바는 마기아 레코드 스토리에서 흔치 않은 순수 악 캐릭터이며, 때문에 미코시바는 구원과 속죄의 여지도 없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하지만 2부 메인 스토리의 토키메 시즈카-아이카 히메나의 서사는, 단순히 탐욕이나 권력욕에 찌든 3류 악당만이 미코시바가 되는 것이 아님을 드러낸다.
암청의 무녀 이후 그동안 역대 미코시바들이 만들어 놓은 토키메 일족의 착취와 살해라는 악순환은 끊어졌으나, 토키메 시즈카가 끊임없이 미코시바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묘사가 나온다. 시즈카는 카미하마 서쪽 출신 시장이 선거 때 부정을 일으킨 것을 확인하고는 시장을 미코시바와 겹쳐보더니 기어이 네오 마기우스로 넘어가 버린 9장에서는 아이카 히메나를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해 먹다가 필요가 다하는 즉시 히메나를 치고 그 공을 통해 위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을 세우기까지 했다. 마치 초대 미코시바가 토키메 일족의 무녀들을 속여 '재앙을 부르는 잔'을 만들고, 그것을 이용해 자신의 위상을 높였던 것 처럼[36]. 어쩔 수 없이 미코시바의 수족노릇을 하던 스나오는 시즈카가 미코시바처럼 변하는 것을 인지하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으며(2부 8장), 네오마기로 떠난 시즈카가 자신들을 회유하자, 시즈카의 방식이 미코시바와 똑같다고 반박을 하였다(2부 9장).
시즈카의 행적은 미코시바와는 달리 권력욕이나 재물욕과는 전혀 상관없었고, 오히려 사람들이 처음부터 악에 물들지 않도록 인도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작중 평가는 그런 시즈카가 미코시바와 다름이 없다는 비판이었다.
미코시바의 이런 포지션은 훗날 푸엘라 히스토리아의 일반인들이 물려받는 모습들이 보인다.
- 카미하마의 전쟁무녀 편 - 겐운
이쪽도 미코시바처럼 일반인이 한 스토리의 빌런 겸 최종보스를 담당했으며 미코시바가 무녀들을 성인식에서 익사시킨 것 처럼 스이도쿠 사의 신목에 있는 인신공양에 전쟁무녀(마법소녀)인 치즈루를 구속하려고 했다.
하지만 겐운은 미코시바와 다르게 생존하였고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 알렉산드리아의 신기루 편 - 메투의 일족의 장로
고대 이집트 버전의 미코시바로 겐운보다도 더욱 미코시바 다운 행동을 보여준다. 이쪽도 마법소녀의 소원들을 이용해서 파라오에게 받치는 모습은 진짜로 미코시바와 똑같다. 그나마 메투의 일족은 돈만 보고 소원을 판 마법소녀와 다르게 나라의 대표인 파라오를 위해서라는 명분이 있었지만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이쪽도 만만치 않게 막장 행보를 보인다.
4.4. 기타
- 토키메 하츠(時女ハツ)
- 스에(スエ)
5. 평가
캐릭터 붕괴와 지리멸렬한 묘사가 잦았던 2부 초반부에서 그나마 이미지 상에서 피해를 보지 않았던 집단으로, 이는 다른 그룹과 달리 특별한 문제점은 크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인공인 카미하마 마기아 유니온은 이로하가 리더로써 행동하는 문제와 정보의 공유, 전달로 프로미스드 블러드는 야쿠자 같은 깡패성으로 인해서 마기우스의 날개 외에 다른 마법소녀를 노리는 행동이 문제가 되었다. 하지만 토키메 일족의 경우에는 이런 성향이 없다보니 오히려 욕을 먹지 않는 편이었다.물론 각 조직들과 인물들이 시련을 겪은 끝에 과거에서 벗어나는 이야기를 다루는 2부 특성상, 토키메 일족 역시 시즈카의 흑화와 조직의 일시적인 분열이라는 시련을 겪게 된다. 다만 초반부가 엉망이다 보니 7장에서 부터 주제의식에 알맞은 서사를 진행할 수 있었던 프블과는 달리, 토키메 일족은 2부 5장부터 비교적 안정적으로 서사를 쌓을 수 있었다는 차이점이 있다.
6. 그룹 테마곡: 산다화의 발자취(山茶花の跡)
가수는 히로에 치하루(CV. 사가라 마유), 토키메 시즈카(CV. 우치다 슈우), 토키 스나오(CV. 오오니시 아구리)
山茶花に空いた 虫食い怖くて 산다화에 난 벌레먹음이 무서워서 儚き姿も避けた暁 덧없는 모습도 찢어진 새벽 転ぶあぜ道 幾重も続く契りを問うた 넘어진 논두렁이, 겹겹이 이어진 계약을 통과했다. 面影を数え泣く唄 형태를 헤아리면 우는 노래 一人二人君だあれ? 한 사람, 두 사람, 너다 저거 懐かしき場所の幻 그리움의 장소는 덧없이 사라지는 것 未だ覚めない 淡い夢模様 見ないふりした 아직 깨지 않은 어렴풋한 꿈도 보지 않은 척 했어 刺されて腫れてた いつからだっただろう 찔려 부어오른 것은 언제부터 일까 声なき姿の微かな報せ 소리없는 모습에 어럼풋한 소식 遠くはぐれて 山も空も黄昏てきた 멀리 덜어져 산도 하늘도 항혼해지기 시작했어 振り向いて途方に暮れた 뒤돌아보고 어찌할 줄 몰랐다 心傷み其れなあに? 마음이 아픈 것은 뭐야? 鐘が鳴って響くただいま 종이 울리고 방금 疑い向けない 脆い夢模様 의심할 수 없는 여린 꿈이 割れた気がした 깨지는 것 같았어 面影を数え泣く唄 형태를 헤아리면 우는 노래 一人二人君だあれ? 한 사람, 두 사람, 너다 저거 振り向いて途方に暮れた 뒤돌아보고 어찌할 줄 몰랐다 心傷み其れなあに? 마음이 아픈 것은 뭐야? 鐘が鳴って響くただいま 종이 울리고 방금 疑い向けない 脆い夢模様 의심할 수 없는 여린 꿈이 割れた気がした 깨지는 것 같았어 |
노래 자체는 다른 그룹의 테마곡보다 잔잔하다. 토키메 일족의 멤버들 중의 일부가 시골 출신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어울리는 테마곡이다.
메인스토리 2부 9장에서 치하루, 스나오가 사나의 그림동화책을 심상세계에서 구현하는 과정을 통해 시즈카를 되찾아온 뒤, 토키메 일족이 진정으로 이로하의 이상을 따르게 될 거임을 묘사하는 장면에서 '산다화의 발자취'가 배경음악으로 나온다.
7. 여담
- 토키메는 한자로 표기하면 時女인데 토키메의 성씨를 가진 사람은 존재하긴 하나 60명 정도로 상당히 적은 편이다.#
- 치하루, 시즈카, 스나오의 성우의 소속사가 같다. (링크 플랜) 모두 함께 밥을 먹고 고민을 털어놓을 정도로 가깝다고 한다.[37]
- 카미하마에 대한 특별한 감정이 없는 그룹이었다. Promised Blood는 이벤트 스토리에서 대놓고 카미하마에 대한 원환을 품었지만 토키메는 그런 묘사가 전혀 없었기에, 2부 시작부터 카미하마와는 우호적이었다.
하지만 치하루의 인게임 대사 중 아직 사용하지 않는 2번 미사용 대사도 그렇고, 그리고 사토리 카고메가 토키메 일족에 대해 쓴 감상에도 "흰 것도 투명한 것도 더러워지기 쉬워. 카미하마라는 다양한 색으로 칠해진 거리 속에서, 이상한 색에 물들지 않을까 걱정하고 말아. 물감도 수많은 색이 뒤섞여 뒤죽박죽이 되어버리면, 완성되는 건 검은 색이니까..." 라는 불길한 암시가 있었다. 그리고 이는 2부 5장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된 시즈카의 흑화 서사로 드러나게 된다.
미코시바와 권력자들에게 이용만 당해 온 역사적인 트라우마와 악감정으로 인한 토키메 일족 분가 구성원들의 불만은 2부 5장에서 결국 제대로 한 번 터지게 되는데, 아이카 히메나가 토키메 일족을 감언이설로 꼬드겨 포섭하려 들었을 때 토키 스나오와 아오바 치카는 포섭에 순순히 넘어간 척 하며 일부러 네오 마기우스의 본거지에 위장 침투했다가 때를 노려 밖에서 대기 중이던 나머지 일행들에게 신호를 주고 네오 마기우스를 기습공격하려 들었으나, 위장이 아니라 진짜로 네오 마기우스의 마법소녀 지상주의에 넘어가 네오 마기우스로 가 버린 토키메 일족 분가 마법소녀들도 있었다. 이 마법소녀들은 기습이 시작되자 히메나가 토키메 일족을 상대로 미와 미츠네의 도펠을 사용 할 때 같은 토키메 일족을 상대로 무기를 겨누는 적으로 등장했다.[38] 결국 시즈카 이하 토키메 일족들은 네오 마기우스에 넘어간 토키메 일족 분가 마법소녀들과 전투를 벌여 쓰러뜨리고 시즈카가 연단에 서서 필사적으로 연설을 하며 설득한 끝에 정신을 차리고 다시 돌아오게 된다. 이후 2부 8장에서 끝내 흑화한 시즈카가 분가 구성원들을 데리고 네오 마기우스로 가 버리면서, 다음 장에서 치하루와 스나오가 시즈카를 되찾아오기 전 까지 토키메 일족은 일시적으로 분열과 내분을 겪게 되었다.
- 2부에 등장하는 다섯 개의 마법소녀 중에서 게임 광고 배너에서 유일하게 영어가 아닌 한자로 쓰여있다.
- 마기우스의 날개 및 네오 마기우스의 깃털들 그리고 Promised Blood의 조직원들처럼, 이벤트 스토리 '너에게 계속 손을 흔든다(オマエにずっと手を振る)'의 이벤트 던전에서 토키메 일족 소속 말단 전투원 마법소녀가 등장했다. '토키메 일족의 마법소녀'라는 이름으로 등장. 받침옷을 제외한 스즈카게(鈴懸)[39]를 마법소녀물 복장처럼 어레인지한 의상을 입고 있으며, 게다를 신고 깃털부채를 무기로 사용하는 데다 눈만 가리는 까마귀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는 등, 마치 텐구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엘리트급 전투원의 경우 받침옷으로 입는 백의까지 포함된 완전한 형태의 스즈카게를 입고 있으며 얼굴에는 포작면(布作面)을 쓰고 있다. 텐구를 형상화한 이미지의 하급 토키메 분가 마법소녀와 달리, 엘리트급 토키메 분가 마법소녀는 전형적인 신토의 신관을 형상화한 이미지이며 무기는 신토 종교의식에 사용되는 카구라스즈(神楽鈴)를 장대 사이즈로 길게 늘린 무기를 사용하는데, 길이로 따지면 신토 종교의식에 사용되는 전통적인 창인 호코(矛)[40]에다가 카구라스즈를 장신구로 붙인 듯한 길이[41]에 가깝다.
- 마기아 레코드 애니판이 2부와 이어지지 않는 결말이 되어 토키메 일족이 마기아 레코드 애니판에 등장할 수 없게 된 탓에 마기아 레코드 원작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물론 토키메 시즈카가 메인 주인공인 외전 애니를 제작하는 방법도 있긴 하다. 만약 2부의 토키메 일족 관련 스토리가 애니화 된다면 옆동네 용사다 시리즈와 다소 비슷한 분위기가 될 가능성이 있는데, 마기아 레코드의 토키메 일족 관련 스토리는 용사다 시리즈처럼 신토를 소재로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코시바의 무책임한 모습은 용사다 시리즈의 대사를 연상시키며, 토키메 일족의 전투원 마법소녀들이 가면을 쓰는 모습은 용사다 시리즈의 대사 신관들이 가면을 쓰는 모습과도 비슷하다.
- 프리퀄 스토리인 '암청의 무녀'는 이전의 마기레코 스토리들은 물론 이전의 마마마 세계관 스토리와는 꽤 차별화된 점이 있다. 일단 미타키하라시나 카미하마와 전혀 관련 없는 시골에서 진행되는 완전히 독자적인 이야기라는 점에서, 이전 마기레코 스토리들과 큰 차별점을 보인다. 또한 이전의 스토리들은 대도시 내에서 마법 소녀들 간의 벌어지는 서사 위주였던 반면에, 암청의 무녀는 닫힌 사회(시골)를 배경으로 하는 추리 호러물에 가깝다. 게다가 그동안의 마마마 세계관의 스토리들은 마법소녀들만의 이야기 위주였던 반면에, 암청의 무녀에서는 마법 소녀들의 어머니들이나 미코시바 같은 일반인들이 비중있게 등장한다. 그리고 이 이야기에서 메인 빌런은 마법 소녀가 아닌, 일반인인 미코시바였다. 이렇게 스케일 확장을 시도하였던 암청의 무녀가 호평을 받은 이후로, 마기레코에서는 일반인 조연 캐릭터가 단순한 장치 수준을 넘어서 아예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토리들이 종종 등장하고 있다. 오전 0시의 포클로어 프리퀄 스토리 '잿빛 혁명'의 시로가네, 유메 우라라 서사의 쿠라라가 대표적.
- 토키메 일족 스토리는 신토 및 정토교에서 모티브를 따온 부분이 많고, 아예 작중 불교적인 철학이나 이야기가 언급되기도 한다. 특히 메인 스토리에서 시즈카가 흑화하였다가 갱생하는 부분은 신란이 주장한 '악인정기(惡人正機)'와 관련이 깊다. 메인스토리 2부 9장의 제목(빛이 들이치는 정기미궁) 부터가 악인정기에서 따온 것이고, 어나더 스토리 2부 5장에서 시즈카가 스이토쿠사 주지 스님에게 조언을 들을 때 스님이 악인정기를 언급한다. 이 역시 9장에서 흑화했던 시즈카가 갱생했을 때 다시 언급이 된다.
[1] 어나더 스토리 6장 4화에서 스나오가 사나와 텔레파시 대화를 나눌 때도, 스나오는 시즈카의 성선설 집착을 두고 "시즈카의 경우에는 사고방식으로써 믿는 게 아니라 불쾌한 현실로부터 눈을 돌리기 위한 편향된 사상인 것 같다" 라고 언급했었다. 시즈카가 암청의 무녀 스토리에서 겪은 일을 생각해 보면 오히려 이제서야 멘탈에 금이 가며 흑화하기 시작한 게 이상했을 정도.[2] 작정하고 뒤에서 현실 주작질로 개수작 부린 트롤러 때문에 제대로 낚여서 엇나가 버린 한 명이 있어서 그렇지 일단 일족 구성원의 근본적인 본성은 그 트롤러처럼 사악하지는 않다는 증명이라 할 수 있다.[3] 제대로 된 독음이 밝혀지지 않아 '키리미네 촌' '키리미네무라' 중 무엇이 정확한 독음인지는 불명.[4] 스나오 마법소녀 스토리에서도 치하루네 엄마가 '집락에서의 자급자족만으로는 부족하니까 마을에 집을 빌려서 일하고 있는 사람' 이 있다고 언급한다.[5] 료코는 키리미네 촌이 아닌 카미하마 시 근처 도시에서 태어났다고 한다.[6] 참고로 시즈카는 그리프 시드가 완전히 새까맣게 변해버리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이건 미코시바가 일부러 알려 주지 않았을 것이다. 어차피 성인식에서 죽여 버릴 거니까.[7] 일본에서 "선생님" 은 정치인을 높여 부르는 말로 쓰인다.[8] 토키메 일족의 집락은 전파도 안 들어 올 정도로 생활이 낙후되어 있는 깡촌인데, 유일하게 미코시바의 집만은 외부와 연락 가능한 전자기기가 있었다는 것이 포인트.[9] 에피소드 초반부에는 미코시바가 자기 휘하의 무인들을 동원해 의식이다 뭐다 별의별 쌩 쇼를 해가면서 큐베를 불렀지만, 나중에 결말부분에선 마법소녀 3인이 그냥 단순히 "큐베님" 이라고 부르기만 해도 곧바로 큐베가 튀어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역대 미코시바가 전통이랍시고 해온 건 완벽한 헛짓거리.[10] 나중에 시즈카가 강가에 빠졌을 때를 회상하는데, 이 때 강가에 쌓여 있던 유해의 숫자는 고작 수년 짜리로는 볼 수 없는 숫자(数年分じゃ通じない数) 라고 했다.[11] 암청의 무녀 프롤로그에서부터 이렇게 토키메 일족의 마법소녀가 미코시바에 의해 부패한 권력층을 위한 소원을 빈 결과로 추정되는 사건을 볼 수 있는데, "오늘의 국회는 방위성 직원에 의해 저질러진 범죄를 경시청에서 은폐한 문제에 대한 건에 초점이 맞춰져, 의사당 내에서 서로간에 노호성이 오고 가는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라는 내용의 뉴스 보도. 참고로 방위성과 경시청, 그러니까 일본 자위대와 일본 경찰은 옛날부터 서로 사이가 안 좋다. 그런데 그렇게 평소에 사이가 안 좋은 방위성의 직원이 저지른 범죄를 일본 경찰이 수사하거나 까발리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은폐를 해 준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기적이라도 일어나지 않는 한은. 치하루가 미코시바의 지시로 큐베에게 빈 소원이 바로 이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를 세간에 드러내는 것이었는데, 정황상 치하루 직전에 무녀가 된 토키메 일족 마법소녀가 "방위성 직원이 저지른 범죄를 경시청에서 은폐하는 사건이 일어나게 하는 것" 을 소원으로 빌고 다음 순서인 치하루는 그 뒷처리로 "이 사건의 증거가 나오는" 소원을 빌게 하도록 미코시바가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 이거 생각해 보면 현실의 일본 자위대와 일본 경찰의 사이가 좋아지는 건 우주의 존재가 힘을 쓰지 않는 이상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고도의 돌려까기인 것 같다(...)[12] 또한 미코시바가 "해 뜨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소녀들에게 소원을 빌게 하고 무녀로 만들었다는 말이 완벽한 개소리라는 증명이기도 하다. 경찰이랑 자위대가 저런 스캔들에 휘말려 몸살을 앓는다는 것 자체가 국가적으로 보면 전혀 좋은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13] 이 칼은 나중에 시즈카의 엄마가 "백년, 이백년, 삼백년 동안 힘을 채워 넣어온 한 자루의 칼"이라고 하면서 시즈카에게 '흔들흔들 님(=유랑의 마녀 루시)' 을 해방시킬 때 쓰라고 건네 주는데, 치하루는 이 칼을 보고 비장한 표정으로 "이 칼에 자신의 마음을 채워 넣었던 사람도 지금은 흔들흔들 님이 되어서 방황하고 있겠지"라고 한다. 실제로 루시가 시즈카에게 정신공격을 하면서 보내는 상념들 중에 "은 한냥 은 두냥(一銀二銀一両二両)이라 가격표를 붙인 가게의 물건" 이라고 옛날 에도 시대에 사용했던 화폐단위를 말하는 게 있다.[14] 실제 후타츠기 시 출신의 치즈 란카는 카미하마 시로 전학을 온 상태이다.[15] 5장 5화에서 그냥 단순한 불량배가 아니라 한구레 갱단임이 밝혀진다.[16] 이 때 시즈카는 곧바로 미코시바를 떠올린다.[17] 한구레는 기본적으로 야쿠자와는 다르게 법 기준상 야쿠자로 등재되어 있지 않기에 폭대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서 경찰에 관리 대상으로 명단이 올라가지 않아 적발과 체포가 힘든데, 그런 한구레 조직을 미즈나 경찰들은 (마치 미리 누군가에게 정치 테러를 벌인 한구레 조직에 대한 모든 정보를 받은 듯) 이상할 정도로 신속하게 추적하여 검거했다. 테러를 당한 피해자가 시장 선거 후보 본인이라면 모를까 토우카의 아버지는 그냥 후원자 겸 선거 운동원이었음에도. 이 진실을 깨닫고 야쿠모 미타마는 또 다시 동쪽 사람들이 서쪽 사람들에게 이용당했다 며 극대노했고, '옛날 자신이 빌었던 극단적인 소원까지 다시 떠올리며 불타는 카미하마의 환영을 볼 정도로' 멘탈이 깨졌다.[18] 한편 토우카의 아버지는 정황상 자신을 테러한 한구레를 정치깡패로 고용한 배후가, 본인이 후원했던 서쪽 출신 시장 선거 후보(현 카미하마 시장)라는 사실을 눈치 채고 있는 듯한 암시가 주어진다. 그럼에도 동생 사토미 타스케의 연구를 인정하고 마법소녀의 존재를 세상에 공식적으로 널리 퍼트리려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참고 있는 듯 한데, 문제는 이 양반이 바로 그 서쪽 출신 시장 선거 후보(현 카미하마 시장)에게 대놓고 본인의 목표를 털어 놓았기 때문에 카미하마 시장 선거에서 악행을 벌인 서쪽 출신 시장 선거 후보(현 카미하마 시장)는 마법소녀의 존재를 알고 있다. 만약 이 서쪽 출신 시장 선거 후보(현 카미하마 시장)가 마치 미코시바가 그랬던 것처럼 마법소녀를 본인의 탐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이용하려 든다면 시즈카가 보여줄 반응은...[19] 7장에서 쿠레하 유나는 감정의 돌 4개를 끼고 공격에 나섰으나, 나츠 료코와 교전하던 스즈키 사쿠야가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에 빈틈이 생긴 순간, 감정이 유나를 집어삼키고 폭주하였다.[20] 죽은 사쿠야와 선배를 떠올리며 저항한 끝에 간신히 감정의 지배에서 벗어난 유나는 혼자 죽기 위해 카타콤으로 도망쳤고, 타마키 이로하는 유나를 구하기 위해 혼자 그녀를 추적한다. 그러나 토키메 시즈카는 이로하를 걱정하기는 커녕, 처음부터 사람의 마음이 악에 물들지 않음으로서, 쿠레하 유나 같은 악인을 만들지 않을 방법을 생각한다. 정작 타마키 이로하는 쿠레하 유나와 영혼과 영혼이 닿으며 서로의 여정을 본 끝에 유나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한다.[21] 시대가 전국시대 이후 에도 시대로 추정되는 시기라 "미즈나의 무녀(水名の神子)" "동쪽의 무녀(東の神子)" 라고 서로를 부르며, 이후 메인 스토리 2부 7장에서 밝혀진 이 시대의 카미하마에서 마법소녀를 부르는 정확한 호칭은 전쟁무녀(戦神子). 그러니까 같은 마법소녀를 토키메 일족에서는 "칸나기(巫)" 로 부르고 있는 반면, 이 시절의 카미하마 같은 다른 지역에서는 "이쿠사미코(戦神子)" 라는 각자 다른 명칭으로 부르고 있었던 것. 번역하는 사람 머리 빠개지는 소리 들린다[22] 게임 스토리에 나온 것은 아니며 공식 홍보 만화 마기아 레포드 2부 120화에서 나왔다.[23] 물론 타스케도 나중에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제대로 책임감 가진 어른으로 변화한다.[24] 미코시바가 출입금지 구역으로 엄격하게 관리하는 대신전 주변의 경비도 이들이 맡으며(처음에 치하루가 대신전에 들어가려 주변을 얼쩡거렸을 때 치하루와 그 옆의 시즈카를 발견하고 화를 내기도 했다), 미코시바가 후계자로 삼으려 입양했기 때문에 마법소녀가 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마법소녀들에 대한 진실을 다 알고 있다.[25] 다만 현역 형사 시절인 몇 십년 전부터 부동산으로 이익을 챙기는 한 우물만 파면서 꾸준히 부를 축적해 온 천용덕과는 정 반대로, 미코시바는 선대 미코시바들이 그랬듯 대부분의 일생을 토키메 일족 집락이라는 작은 시골 지자체 안에서만 보내서 경제적인 능력이 심히 개판이라 그런지 투자를 잘못 해서 돈을 날렸다는 언급까지 나온다.[26] 나중에 대신전에서 미코시바가 악귀를 소환해 마법소녀 3인방을 죽이려 할 때 "악귀여, 묻어 주어라...이 다음은 이 년들의 부모 차례다." 라고 한 걸 생각해 보면, 3인방의 부모들까지 모두 죽여서 살인멸구 해 버릴 의도로 일부러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27] 일본 신토에서는 신도 사람과 같이 자식이 있다고 생각하여 그 신의 자식을 "미코가미" 라고 부르며 숭배한다.[28] 일본의 정치인들 같은 권력자들과 미코시바가 오랫동안 유착해 온 것을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일본 정치가들에게서 못된 것만 배워온 듯 하다.[29] 애초에 미코시바는 "내가 지정해 준 권력자들을 위한 정치적인 소원을 빌었어야 했는데, 그 대신에 자기 멋대로 자기를 위한 소원을 빌어 마법소녀가 되었네?" 라는 참으로 치졸한 이유로 "내가 시키는 대로 집락을 위협하는 것들을 처리하지 않으면 너희 부모를 죽이겠다" 고 스나오를 협박해서 자기 뒷처리용 장기말로 부려먹었기에 결코 좋은 소리가 나올 수 없는 것.[30] 애초에 소녀들에게 억지로 소원을 빌 것을 강요해서(그것도 일본이라는 나라를 위한 소원이 아니라 권력자들만을 위한 소원) 마법소녀로 만드는 것, 그리고 그 마법소녀들을 죽여서 없애는 성인식 모두 초대 미코시바라는 희대의 인간 쓰레기가 토키메 일족 집락의 실권을 쥔 뒤에 억지로 만들어낸, 지킬 가치도 없는 가짜 전통이다.[31] 이 사실들은 모두 미코시바에게만 전승되는 문자를 알고 있었던 치하루와 치하루의 엄마가 책을 해독해서 알아내고 나머지 일행들에게 알려준 사실들이다. 물론 엄마 쪽에서 거의 다 했다[32] 토키메 일족 집락의 사람들이 그동안 농작물만 가꾸고 편하게 살았다는 언급이 있는 것으로 보아, 집락의 경제와 행정을 실질적으로 책임지던 미코시바가 죽은 후에는 고생 꽤나 할 듯 하다.[33] 나중에 모든 일이 마무리 되고 치하루의 엄마가 이유가 어찌 됐든 남의 아이를 이용해 먹다니 죽었어도 용서할 수가 없다고 미코시바를 씹어 대면서 "딸아이 앞에서 이런 말 하고 싶진 않지만, 다음 세대까지 저주해 주겠다(末代まで恨む)는 게 아마 이런 느낌일 거야" 라고 하는데, 이걸 들은 시즈카의 엄마 쪽에서 "근데 따지고 보면 지금 기준으로 (미코시바의) 다음 세대(末代)는 히로세 씨 쪽 아니야?" 라고 딴죽을 건다(...).[34] 키리미네 촌의 운영 재정을 마련하기 위한 관광상품 중 하나로 키리미네 촌의 역사 전시관을 설립해 보기 위해서 미코시바의 저택에 남겨져 있던 서적들을 발견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견했다. 그리고 치하루는 합류한 지 얼마 안 된 아사히보다도 문자 해독 실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인증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치하루의 엄마가 하는 말에 의하면 키리미네 촌에 관광 온 사람들에게 "무녀(마법소녀)" 에 관한 이야기를 알려 주는 것도 효과가 좋았다고.[35] 아예 대놓고 스에에게 토키메 일족은 미코시바와 이어져 있어야만 집락의 안녕이 유지되니까 재앙을 부르는 잔을 만들어 달라고 (큐베에게) 소원을 빌어라는 개소리로 사기를 쳐서 이용해 먹었다. 시즈카가 꿈 속에서 목격한 하츠와 스에에 대한 기억 속에서, 이 때문에 하츠 역시 스에를 설득할 때 초대 미코시바를 '미코시바 님' 이라 부르려다가 미코시바의 쓰레기 짓에 학을 뗐는지 얼마 가지 않아 그냥 '미코시바' 라고 대놓고 반말로 부른다.[36] 이벤트 '토키메 습유 이야기'는 메인 스토리 2부 8장과 9장 사이에 구현되었다. 시즈카의 계획이 초대 미코시바의 행적과 유사한 것을 보면 의도적인 배치임을 유추할 수 있다.[37] 또한 이들은 러브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동호회 멤버로도 활약한다.[38] 첫 번째 웨이브는 토키메 일족 분가 하급 전투원, 두 번째 웨이브는 엘리트급 전투원, 그리고 마지막은 이들 토키메 분가 마법소녀들 대신 미와 미츠네가 덤벼온다.[39] 다른 말로는 스즈카게이(鈴懸衣) 라고 하며, 텐구의 모티브가 된 슈겐도의 수행자들이 윗옷으로 걸쳐 입는 법의. 원래는 스즈카게 밑에 받쳐 입는 받침옷인 하얀 상의를 먼저 입은 뒤, 그 위에 스즈카게를 입는 것이 정석적인 착용 방식이다.[40] 일본서기에서는 矛肖로 기록되어 있다. 전쟁용으로 쓰이는 창인 야리(槍)와는 다른 종류.[41] 사실 현대 일본에서 대부분의 신토 종교의식에서 쓰이는 카구라스즈나 스즈호코(鈴矛 : 카구라스즈에 달리는 방울의 갯수를 간략화하고 호코 창날을 끼운 바리에이션)는 짧게 간략화된 형태의 물건을 사용하지만, 옛날 일본 그대로의 전통식 의식을 고수하는 몇몇 신사에서는 아직도 오리지널 그대로인 길쭉한 호코를 사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