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성수역 스크린도어 정비업체 직원 사망사고는 2013년 1월 19일 오후 2시 30분 경, 성수역 4번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하청업체 은성PSD 기술팀장 심전우씨(37, 사건 당시)[a]가 회송 열차에 부딪혀 사망한 사건이다. 이 사건 이후로 스크린도어 수리 시 2인 1조 출동 원칙 등 안전대책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아르바이트생이나 비정규직 1명에게 일을 떠넘기는 등의 일이 벌어졌다.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업체 직원 사망사고가 이슈가 된 이후에야 3년전 성수역 사건에 대해서 언론들이 따로 조사하기 시작했고, 사고 당시에 검경 측이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a] 사건을 지휘하던 서울동부지검은 사고 두 달 뒤인 2013년 3월 서울 성동경찰서에 “내사를 종결하라”고 지휘했다. 서울메트로와 은성피에스디 등의 원청·용역업체의 업무상 과실 여부에 대해선 정식 수사를 하지 않고, 내사를 끝으로 단순 ‘변사’ 처리한 것이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한 관계자는 “사건 피혐의자로 열차 기관사를 조사했다가 특별한 과실이 없다고 판단해 (업체 쪽의) 업무상 과실 여부까지 따지진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고 당시 심씨와 함께 현장에 출동했던 동료 ㄱ씨는 두차례 경찰 조사에서 “심씨가 역무실에 ‘스크린도어 점검한다’고 전화를 걸어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ㄱ씨의 경찰 진술 조서를 봐도, 경찰의 조사는 심씨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 「스크린도어 수리기사, 지하철에 부딪혀 참변」, 머니투데이, 2013년 1월 20일
- 「[단독] 서울메트로, 3년 전에도 숨진 하청업체 직원 '탓'」, 노컷뉴스, 2016년 5월 31일
2. 기타
2012년 5월 25일, 8개월 전에도 성수역에서 성수역 방음벽 작업인부 사망사고가 발생했었다.3. 관련 문서
- 성수역 방음벽 작업인부 사망사고
- 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업체 직원 사망사고
- 강남역 스크린도어 정비업체 직원 사망사고
- 독산역 스크린도어 정비업체 직원 사망사고
- 제주 현장실습 고교생 사망사고
- 울산 현장실습 고교생 사망사고
- 태안화력발전소 사고
-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
- 부산 열처리업체 직원 기계끼임 사망사고
4. 둘러보기
A: 산업재해 / B: 직장 내 괴롭힘 / G: 갑질 사건 / L: 노동운동 / X: 노동착취 / Na:국가조직 연루 및 개입 / ?: 사건 경위 불명 | }}}}}}}}} |
[a] 「[단독] 부실수사로 덮은 ‘성수역 사고’…구의역 비극 예고편」, 한겨레, 2016-06-07[a] [3] 「2013년 성수역 스크린도어 사고 유족, 메트로·은성PSD 고소」, 서울경제, 2016-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