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셜록 홈즈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한국의 창작 뮤지컬.'셜록홈즈'는 매 시즌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이는 국내 최초 '시즌제 뮤지컬'로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2011년 초연된 시즌1 '앤더스가의 비밀'은 탄탄한 스토리와 재미까지 놓치지 않는 웰메이드 뮤지컬로 불리며 한국 뮤지컬 대상, 더 뮤지컬 어워즈 등 국내 유수의 시상식에서 최고작품상을 비롯 대본상, 음악상 등 11개를 수상했다.
시즌1이 기상천외한 추리 과정에 방점을 맞추었다면, 시즌2는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와의 대결을 그렸다. 잭 더 리퍼가 보낸 쪽지를 받아들고는 드디어 자신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새로운 사건이 발생했음에 홈즈가 방을 뛰쳐나가는 시즌1의 마지막 장면으로 다음 이야기가 예고되며 시즌2로 이어진다.
일본 제작사 토호가 라이센스로 제작하여 시즌1이 일본 7개 도시에서 공연해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후 시즌2도 2015년에 공연했다. 2018년에는 중국에서 열린 한류박람회 쇼케이스에 국내 배우들이 참가해 시즌1을 공연했다.
2. 시즌 1 : 앤더슨 가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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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F3029><colcolor=#B4985B> 앤더슨가의 비밀 | |
제작 | 안양문화예술재단 (2011) HJ컬쳐, S&Co (2012) R&Dworks (2014) 라이브러리컴퍼니 (2023) |
극본 | 노우성, 노우진 |
작사·연출 | 노우성 |
작곡 | 최종윤 |
‘앤더슨가의 비밀’은 19세기 말 런던에서 벌어진 미스터리 사건을 다루고 있으며 노우성이 대본을 쓰고 연출을 맡은 순수 창작물이다. 2009년, 셜록홈즈 영화가 나오며 대중적 관심이 생겨났고 2010년 셜록 드라마, 2011년 후속영화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 2012년 드라마 셜록 시즌2와 영화 2편이 나오고 관련 책과 출판물이 쏟아지는 '셜록 홈즈 트렌드' 속에서 뮤지컬 역시 인기를 누렸다. 참고로 레귤러 등장인물들은 셜록 홈즈 시리즈 단편집의 등장인물들이며, 시즌1과 시즌2의 모든 스토리는 한국 제작진들의 순수 창작으모 만들어졌다.[1] 특히 여러 명의 의뢰인이 하나의 사건을 동시에 의뢰하는 구성은 이 뮤지컬에서 처음 선보인 것이다.
셜로키언이라면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보고 짐작했겠지만 초반부에 '춤추는 사람 인형' 에피소드가 나오며, 그 외 깨알같이 원작의 요소요소가 언급된다. 배경에 펼쳐지는 영상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서 암호를 푸는 모습은 당시 좋은 평을 얻었다. 연출에서 셜록 홈즈의 추리 과정을 언어적 전달 수단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을 영상으로 띄워 관객의 이해를 높이고자 했던 면이 초연 당시 획기적으로 여겨졌다. 당연한 거겠지만 뮤지컬 특성상 인물묘사나 범행 과정의 세세한 부분까진 다루지는 않지만 추리물을 뮤지컬화한 참신한 시도가 돋보였다.[2]
'앤더슨가의 비밀'은 한 여자를 사랑한 쌍둥이 형제의 크리스마스 이브 날 행적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고있다.
반전이 거듭되는 이야기는 관객의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시키며, 아담과 에릭, 루시의 삼각관계가 그리는 반전 러브 스토리와 감정에 따른 갈등 표현 역시 좋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감성에 호소하는 장르인 뮤지컬에다 추리극을 잘 녹여내며 감성과 이성의 조화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고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삼각관계, 재벌 후계자의 승계 다툼, 범인을 쫓는 추리 등 매력적인 모티프가 잘 어울렸다는 호평을 얻었다.
뮤지컬로서 빠질 수 없는 요소는 역시 음악으로 사건 발생, 의심, 추리, 사랑, 괴로움, 그리고 집세를 내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활고까지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는 장면들을 음악으로 표현해 내고 있는 것이 특징. 또한 각 인물마다 주어진 테마곡이 있어 캐릭터에 힘을 실어주었다.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최우수작품상, 작곡상을 수상했으며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 작곡·작사상, 올해의 창작뮤지컬상, 연출상, 극본상, 남우신인상을 수상했다.
2.1. 시놉시스
19세기 말 런던, 크리스마스 이브. 최고의 가문 앤더슨가에서 울린 두 발의 총성, 그리고 사라진 한 여인. 보름 후 거액의 사례금과 ‘셜록 홈즈’의 사무실로 앤더슨가의 세 남자가 찾아온다. 유일한 상속자로 모든 것을 손에 쥔 형 ‘아담 앤더슨’, 1분 차이로 모든 것을 포기해야 했던 그의 쌍둥이 동생 ‘에릭 앤더슨’, 그리고 두 형제의 숙부 ‘포비 앤더슨’. 세 명의 의뢰는 단 하나 ! “루시 존스를 찾아 주시오!” 한 여자의 실종, 세 명의 의뢰인. 범죄가 없는 런던에 지루해 하던 셜록은 새로운 사건에 흥분하며 왓슨과 함께 사건을 맡는다. 수사가 시작되자 앤더슨 가 주변의 인물들이 한 명씩 살해되기 시작하는데…. 셜록의 두뇌를 깨울 새로운 사건, 완벽한 거짓은 완벽해 보이는 진실 뒤에 숨어있다! |
2.2. 등장인물
- 셜록 홈즈 : 사건이 없으면 못 견디는 괴짜이자 천재 탐정. 허구한 날 벽에 총질하는 기행을 선보인다. 엉뚱하고 4차원적인 면도 있다.[3] 언제나처럼 뇌를 깨워줄 짜릿한 사건을 기다리다가[4] 한 여자의 실종과 세 명의 의뢰인을 마주하게 된다.
- 제인 왓슨 : 셜록 홈즈의 절대적 파트너로 나레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법의학 지식이 풍부한 의사이며 총도 잘 쏜다. 경제관념이 투철해 돈에 관한 대사가 많다보니 셜록에게 한소리 듣기도 하지만, 셜록에게 없어서는 안될 동료[5]이다.
- 아담 앤더슨[A] : 앤더슨 가의 장남. 가문의 후계자로 모든 부와 권력을 손에 쥐었다. 학창시절 공부와 운동을 모두 잘하기로 유명했던 앤더슨가의 총수. 어른인 숙부에게도 호령을 하는 거만한 인물이며 약혼녀 앞에서 당당하게 바람을 피우는 바람둥이.
- 에릭 앤더슨[A] : 아담 앤더슨의 쌍둥이 동생이자 앤더슨 가의 차남. 아담과 함께 옥스퍼드대를 다녔는데도 유명한 형과 달리 평범한 학생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형에게 가려져 자랐으며 자신의 여자친구 루시 존스마저 형 아담에게 보내야했다.
- 루시 존스 : 아담을 마음 속 깊이 사랑하는 약혼녀. 손꼽아 기다렸던 행복한 결혼식을 앞두고 사라진다.
- 포비 앤더슨 : 앤더슨 가의 모든 부와 권력을 탐내는 쌍둥이 형제의 숙부.
- 레스트레이드[8] : 런던 경시청의 경감. 자신이 셜록의 유일한 파트너라고 믿으며, 홈즈와 동일 선상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는 게 버릇. 극에 유쾌함을 더해주는 인물.
- 슬레이니 : 포비 앤더슨과 다니는 수행원.[9]
- 캐서린 : 유명 여배우인데 돌연 미국으로 떠난다.
- 벨라[10]
- 맥스[11]
- 레스트레이드의 부하 경찰관
- 힐튼 큐빗, 엘시 큐빗, 에이브,[12] 하녀는 춤추는 사람 인형 사건에 나오는 인물들이다.
===# 줄거리 #===
19세기 말 런던의 크리스마스 이브, 두 방의 총성이 밤공기를 가르며 런던의 대부호이자 영국 최고 가문인 앤더슨가의 대저택에서 들려온다. 단순한 총기 오발 사건으로 처리되었지만 그날 이후, 총성과 함께 한 여자가 사라져 버린다. 사라진 그녀의 이름은 ‘루시 존슨’. 가문의 후계자 아담 앤더슨의 약혼녀로 손꼽아 기다려왔던 행복한 결혼식을 앞두고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그로부터 보름 후, 후계자 아담과 그의 쌍동이 동생 에릭 그리고 이들 형제의 숙부인 ‘포비 엔더슨’이 셜록홈즈를 찾아와 사라진 루시 존슨을 찾아줄 것을 의뢰했다. 혈연으로 묶인 이들은 각기 이유는 다르지만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져버린 아담의 약혼녀 루시 존스를 찾기 위해 셜록에게 어마어마한 거액의 의뢰비를 제시한다. 앤더슨가에서 벌어진 사건이 단순 실종 사건이 아님을 직감한 셜록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고 추리를 통해 미궁에 빠진 사건의 단서를 찾기 시작한다.
포비 앤더슨은 큰조카 아담 앤더슨과 사이가 좋지 못했다. 가문의 후계자로 총수가 된 아담은 어른인 숙부마저 무시하며 엔더슨가를 호령하고 있었던 것. 포비 앤더슨은 루시가 혹시 죽었다면 시신이라도 찾아달라고 부탁을 한다. 다음 날, 아담과 에릭 두 사람 역시 셜록 홈즈에게 각각 루시 존슨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하는데 아담은 루시의 약혼자이며 에릭은 루시의 전 남자친구로 두 형제가 루시 존슨과 엮여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유일한 상속자로 모든 것을 손에 쥔 형 ‘아담 앤더슨’, 1분 차이로 모든 것을 포기해야 했던 그의 쌍둥이 동생 ‘에릭 앤더슨’, 앤더슨 가의 형제는 쌍둥이지만 성격도 다르고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고 있었다. 아담은 학생 때부터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운동도 잘해 많은 인기속에서 가문의 후계자로 자랐으나 동생 에릭은 같은 옥스포드대를 다니지만 아담의 동생일뿐 아무것도 갖지 못한 처지로 형에 가려 존재감이 없다시피 했고 성격도 유순하고 부드러웠다.
왓슨의 추정에 의하면, 학창시절 아담의 성적도 에릭이 대신 시험을 봐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운동 역시 대신 해준 것으로 추정된다. 셜록이 떠보듯 격투기를 했냐고 물었는데 이에 에릭은 그런 쪽은 형이라 답하지만, 셜록은 에릭과 악수를 했을 때부터 그가 운동을 했다는 걸 알아차린 상태였다. 이렇듯 형의 대리 인생을 살고 있는 에릭은 여자친구였던 루시마저도 아담에게 보내게 되고, 에릭과 루시는 친구 사이로만 남게되었다.[13]루시의 약혼자이며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오만하고 거칠고 방탕한 성격을 가진 아담은 사건이 일어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여배우인 캐서린과 함께 있었다. 앤더슨 가에 약속 시간보다 일찍 찾아왔던 루시는 약혼자 아담이 바람피는 현장을 목격하고 격분해서 두 사람에게 총을 쏘고만다. 아담과 여배우는 총에 맞아 죽는다. 앤더슨 쌍둥이 중 동생이며 루시의 옛 연인이었던 에릭은 총소리에 놀라 달려왔다가 자살하려는 루시를 말리며 아담이 다치지 않았다고 달랜다.[14]
쌍둥이 형제 에릭과 아담, 루시의 삼각관계는 많은 궁금증을 유발하며 루시가 악녀인지 과연 누구를 사랑했는지 의견이 분분하다.[15] “에릭과 만났던 루시가 어떤 과정을 통하여 아담을 알았고 아담의 연인이 되었을까?” “루시가 아담의 연인이 되었던 것은 아담이 앤더슨가의 상속인이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루시가 아담에게 느꼈던 감정은 연민이었고, 루시가 실제 사랑했던 사람은 에릭이 아니었을까?” “아담을 사랑한다던 루시가 왜 에릭에게 자기를 붙잡지 않았냐고 물어봤을까?” “루시는 진짜 자살할 생각이었을까? 과연 루시는 끝까지 사건의 진실을 몰랐을까?” 같은 여러 질문들을 떠오르게 하는 것.[16]
하나 둘씩 드러나는 진실의 퍼즐 조각을 맞춰져 나가는 셜록과 사건을 설명하는 왓슨 콤비. 루시가 실종된 이후 아담과 밀회를 즐기던 영화배우 캐서린은 갑자기 미국으로 떠나버렸고 앤더슨 가 주변의 인물들이 한 명씩 살해당하기 시작하는데 그 이유를 파헤쳐간다. 에릭은 숙부 포비가 가업과 재산을 탐내 아버지를 죽였다는 것을[17] 알고 있었다. 그리고 숙부가 이번에는 이 사건으로 아담을 무너뜨리려고 계획하고 있는 것을 알아 포비에게 에릭으로서 그와 공모하는 척을 한다. 그러다 포비가 입을 막기 위해 루시를 죽이기로 결정하자[18] 막기위해 앤더슨 회사의 본사로 찾아가지만, 그때 셜록 홈즈와 경찰들에게 붙잡히고 만다.
루시를 형에게 보내고 괴로워하던 에릭은 어떻게든 루시가 저지른 사고를 자신이 덮어주고자 했다. 때문에 총기 사건이 진행되는 3주 동안 에릭은 루시를 숨기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죽은 형 아담과 에릭 자신 행세를 번갈아 했던 것이다. 마지막까지도 에릭은 루시가 감옥에 가거나 죄책감을 갖게 되는 일이 없도록 루시 앞에서는 자신이 아담을 죽였다고[19] 말하며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간다.
왓슨은 사건을 기록하며 이 내용을 당장 공개할 수 없어서 아쉽다고 말한다. 독자들도 이런 이야기를 좋아할 거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머지않아 에릭의 노력은 허사가 될 것 이다. 이렇게 앤더슨가의 사건은 종결되었고 셜록 홈즈는 살인마 잭으로 부터 온 쪽지를 받는다.
2.3. 넘버
- 1. 기억해 (Remember) - 에릭앤더슨
- 2. 춤추는 사람 (Dancing Man) - 셜록홈즈, 제인왓슨, 아담앤더슨, 에릭앤더슨, 루시존스
- 3. 그렇게 할래 (My Christmas) - 아담앤더슨, 루시존스
- 4. 내가 원하는 건 (All I Want) - 셜록홈즈, 제인왓슨
- 5. 진실게임Ⅰ (Truth Game Ⅰ) - 제인왓슨, 아담앤더슨, 에릭앤더슨, 루시존스
- 6. 진실게임Ⅱ (Truth Game Ⅱ) - 제인왓슨, 아담앤더슨, 에릭앤더슨, 루시존스
- 7. 기다려 (Wait) - 셜록홈즈
- 8. 시작됐어 (It`s Been Started) - 에릭앤더슨
- 9. 알잖아 내 마음 (Do You Know Me) 초연 - 루시존스, 에릭앤더슨
- 9. 내 눈 속에 담긴 너 (Your Eyes) 재연이후 - 루시존스, 에릭앤더슨
- 10. 추리 (Inference) - 셜록홈즈
- 11. 아픈 진실 (Painful Truth) - 셜록홈즈
- 12. 진실게임Ⅲ (Truth Game Ⅲ) - 셜록홈즈, 에릭앤더슨, 루시존스
5연에서 OST가 음원으로 발매되어 음원사이트에서 찾아 들을 수 있다.
2.4. 캐스팅
2.4.1. 2011 초연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 1관, 안양아트센터2.4.2. 2012 재연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2.4.3. 2012 삼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2.4.4. 2012-2013 사연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2.4.5. 2014-2015 오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2.4.6. 2023 육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3. 시즌 2 : 블러디 게임
<colbgcolor=#2F3029><colcolor=#B4985B> 블러디 게임 〈사라진 아이들〉 | |
제작 | R&Dworks(2014) 메이커스프로덕션(2020) |
극본 | 노우성, 김은정 |
작사·연출 | 노우성 |
작곡 | 최종윤 |
노우성은 잭 더 리퍼 연쇄살인 중 마지막 범행이 마치 종교 의식을 지낸 것처럼 자행된 것에서 ‘블러디 게임’의 영감을 얻었다. 만약 이 끔찍한 사건들이 무작위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특정 여성을 노려 특정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계획된 범행이라면, 잭은 누구이며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인지를 상상력으로 풀어내며 홈즈가 실존했던 살인마 잭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만들어냈다.[21]
셜록홈즈 시즌1이 등장인물 중 누가 범인인지에 초점을 맞춘 미스테리 추리물이라면 시즌2는 범인이 범행을 저지르려고 하는 것을 셜록이 막아내는 과정과 범인의 정체를 밝히는 스릴러이다. 시즌1이 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 과정에 힘을 주었다면, 시즌 2는 런던의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와 종교적인 성스러움을 부각해 선과 악을 극대화했다. 음악 역시 긴장감, 스릴, 속도감을 나타낼 수 있도록 채워져 있다.
2013년 7월 쇼케이스를 열고 2014년 시즌2를 예고하며 전작과는 달리 스릴러성이 강한 내용이 될 것이라 말했다. 본래 가제는 잭 더 리퍼의 부활이었으나 '블러디 게임'이라는 제목으로 확정되었고, 2014년 3월 1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초연이 이루어졌다. 2014년, 시즌2가 먼저 선을 보이고 이어서 시즌1 5연이 공연되면서 동시에 시즌1과 시즌2가 공연되었다.
2020년 2월 15일부터 4월 19일까지 메이커스프로덕션 제작으로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재연이 확정되었다. 초연은 '블러디 게임'이라는 부제가 붙었으나 재연 때는 '사라진 아이들'로 부제가 변경되었다.[22] 그러나 3월 8일 공연을 끝으로 코로나 19로 인해 이후 공연은 취소되었다.
3.1. 시놉시스
1888년, 런던의 뒷골목 화이트채플 가. 다섯 명의 창녀가 온 몸이 난자 당한 채로 발견된다. 범인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자취를 감추고 사람들은 정체모를 살인범을 잭이라 부르며 도시는 공포에 빠진다. 런던 경시청은 셜록홈즈에게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사라진 잭을 다시 불러내기 위한 함정을 판다. 셜록과 왓슨 그리고 베테랑 경찰 클라이브는 잭 더 리퍼가 현장에 남긴 단서들로 추격해 나가지만 수사의 착수와 함께 살인이 다시 시작되는데…. 셜록, 예고된 살인을 막고 범인을 잡을 수 있을 것인가! |
3.2. 등장인물
- 셜록 홈즈 : 세계 최고의 사립탐정
- 제인 왓슨 : 셜록 홈즈의 단짝 파트너.
- 클라이브 : 버밍엄 베테랑 경찰.
- 에드거 : 마리아를 지키는 미스터리한 남자.
- 마리아 : 기적을 행하는 여자.
- 레스트레이드 : 런던 경시청의 경감.
===# 줄거리 #===
1888년 런던의 뒷골목 화이트채플 가에서 다섯 명의 창녀가 온몸이 난자당한 채로 발견된다. 그리고 런던 경시청에는 '지옥으로부터'라 쓰인 한 장의 편지가 도착하는데, 보낸 이는 잭 더 리퍼이다. 사람들은 정체 모를 연쇄 살인범을 잭이라 부르고 런던은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이상하게 잭 더 리퍼의 사건 현장에는 항상 등장하는 미스터리한 사나이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에드거다. 그리고 그의 옆에는 앞이 보이지 않지만 기적을 행하는 여인, 마리아가 있다. 마리아는 살인사건 발생 후 신의 음성을 말하며 기적을 행사하고 있었다.
왓슨과 함께 빅토리아 여왕의 특명으로 프랑스에 있던 셜록 홈즈는 영국으로 돌아오자마자 런던 경시청으로부터 정식 의뢰를 받아 잭 더 리퍼 사건 조사에 착수한다. 셜록홈즈는 사건을 조사하며 잭이 어릴적 지배적인 여성에게 학대를 당했고 자신이 신의 사도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잭이 자취를 감추기 전에 손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고 함정을 판다. 가짜 잭을 만들어 자신이 살인마 잭을 잡았다고 말한 것, 그리고 살인마 잭의 악명에 금이 가는 말을 퍼뜨린다.[23]4개월 후 잭 더 리퍼의 소행으로 보이는 사건이 하나 더 발생한다. 런던의 한 고아원에서 성 라파엘 고아원에서 한 여자가 난도질당한 채 발견되는데 고아원 원장이었다. 시체 옆에는 고아원 원장이 숨겨두었던 고아원 아이들의 명부 그리고 잭 더 리퍼의 메시지가 남겨져 있었다. "셜록 홈즈, 음행으로 땅을 더럽게 한 음녀를 심판하사 자기 종들의 피를 그 음녀의 손에 갚으셨도다. SH. XC DXXll From 잭더리퍼"
셜록은 암호를 해독하고 아이들의 명단이 무엇이길래, 몰래 숨겨둬야 했던 것인지 추리하고 왓슨은 사건을 설명해 간다. 오래 전 니콜라스 저택엔 큰 화재가 있었고, 그때 아이들은 저택의 커다란 욕실 안에서 목숨을 잃은 채 발견이 되었다. 명부 속 28명의 아이들은 그때의 화재에서 죽은 아이들이었다. 레스트레이드 경감 덕에 니콜라스 저택에 아이들을 팔아넘긴 사람을 잡고아 남은 아이들 정보를 알 수 있었다. 니콜라스는 고아원에서 아이들을 사왔고 여자아이만 원했다고 한다. 그런데 니콜라스 저택으로 보내졌던 유일한 남자아이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가브리엘이다. 마지막 입양한 여자아이가 가브리엘의 여동생 마리아였는데 오빠를 너무 좋아해 어쩔 수 없이 남자아이도 같이 데려올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셜록은 이번에도 잭이 계획된 다섯 건의 살인을 저지를 것을 예상했고 단서를 추적해 잭의 예고 살인을 막을 수 있을 듯하였으나 결국 막지 못한다.[24] 또 사건 현장에는 에드거가 보이고 마리아는 공포에 빠진 런던 시민들을 교회로 불러들인다. 이렇게 되자 경시청은 신문에 잭이 살아있다고 글을 기고한 적 있는 버밍엄의 엘리트 경찰 클라이브에게 사건을 맡긴다. 그리고 클라이브는 진짜 잭 더 리퍼를 끌어내기 위한 셜록의 가짜 잭 더 리퍼를 잡아낸다. 이후 클라이브는 셜록에게 찾아와 진짜 잭 더 리퍼를 잡아야 한다며 범인은 당신이 잡고, 공은 자기가 갖도록 하자며 공동수사를 제안한다.
클라이브의 설득에 셜록과 왓슨 그리고 클라이브는 함께 수사에 착수하는데, 수사를 개시하자 다시 연쇄 살인이 일어난다. 다음 피살자, 그리고 그 다음 피살자까지도 셜록은 추리를 통해 알아내지만 막지를 못한다. 셜록이 단서를 추리해 현장에 도착하면 비웃기라도 하는 양 피해자들은 이미 죽어 있었던 것이다. 죽기 전에 도착한 경우도 있었지만 결국 잭 더 리퍼에 의해 죽고 만다. 셜록은 절망에 빠지고 그런 셜록과는 함께 할 수 없다며 왓슨은 클라이브와 함께 니콜라스 저택을 조사에 나선다. 그곳에서 비밀의 공간을 발견한 왓슨. 그리고 그곳에서 살인마 잭의 정체를 알게 되고 범인의 총에 맞게된다.
그리고 다시 반전이 일어나니 이 모든 것이 셜록의 함정임이 밝혀진다. 셜록은 범인의 정체를 추리했던 것. 어릴적, 엄마에게 버림받은 가브리엘과 마리아 남매는 고아원에서 살게 되었다. 고아원은 지내기 힘든 곳이었고 특히 가브리엘은 원장인 에밀리에게 온갖 폭력을 당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남매는 니콜라스 저택에 입양되게 되었고 가브리엘은 니콜라스 저택의 비밀공간을 발견하게 되고 니콜라스가 여자아이들만 입양했던 이유를 알게 된다.
가브리엘은 동생만큼은 그렇게 되지 않도록 눈을 멀게 만든다. 마리아에게 공을 들였던 니콜라스는 이 사실을 알고 화를 내며 마리아를 죽여버리려고 하는데, 그때 가브리엘과 그의 친구 에드거가 나타나 니콜라스를 죽인다. 니콜라스가 실종되고 난 뒤 자신들의 더러운 모습이 들통날까 두려워진 귀족들은 니콜라스의 저택으로 찾아와 불을 냈다. 아이들은 화재 속에서 변을 당했고 이렇게 가브리엘의 살인은 시작되었다.
가브리엘은 에밀리의 사이비종파에 영향을 받아 살인 후 종교의식을 행하고 있었다. 마리아는 오빠의 말을 듣고 기적을 행하고 있었고 에드거는 마리아를 지켜주고 있었다. 3명의 아이들은 자라 모두 종교의식과 연관을 가지고 있었던 것. 그때 옷에 피를 묻히고 울부짖으며 에드거가 나타나는데 가브리엘이 여동생 마리아까지 신에게 바치려한 것을 막은 것이었다. 마리아는 다독여주고 에드거에게 목걸이를 걸어주는데 에드거가 뒤돌아있자 다시 목걸이를 다져간다. 형제같은 에드거 찔러죽이고 이제 누이동생도 죽이려는 범인, 홈즈는 범행을 막고 연쇄살인범의 정체를 밝힌다.
마리아는 오빠가 자신때문에 연쇄살인범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정체가 밝혀진 클라이브는[25] 마리아를 살려보내고 자결하며 그렇게 살인마 잭 사건은 종결된다. 그리고 다음 시즌에 대한 예고를 알리는 소리가 나온다. 괴도 루팡.
3.3. 넘버
- Christe Eleison
- Jack The Ripper
- Blood On My Hand
- Sacrifice 1
- It's All The Same
- Mystery
- Sacrifice 2
- From Hell 1
- Where Is The End Of The Way
- Blood On My Hand (Reprise)
- Sacrifice 3
- From Hell 2
- Inference
- Sacrifice 4
- Sacrifice 5
- 진실게임 (Truth Game)
3.4. 캐스팅
3.4.1. 2014 초연
광림아트센터 BBCH홀
〈블러디 게임〉‘스릴러’라는 장르에 중점을 둬서 무대를 어둡고 음습한 기운이 가득하도록 만들고 잔혹한 사건 현장을 극적으로 연출해냈다. 과거와 현재, 셜록의 머릿속, 공간과 시간을 뛰어넘는 추격전을 회전무대와 영상을 통해 펼쳐냈다.
3.4.2. 2020 재연
광림아트센터 BBCH홀
부제를 〈사라진 아이들〉로 바꿨다.연쇄살인마 잭더리퍼의 살해 장면이 잔혹하다는 지적이 있어 부제에서 엿볼 수 있는 것처럼, 그러한 장면을 억제하고 아이들이 사라진 것에 집중하도록 변화를 주었다.[26]
- 셜록 홈즈 : 송용진, 안재욱, 김준현
- 제인 왓슨 : 이영미, 최우리, 여은
- 클라이브 : 이지훈, 산들, 켄
- 에드거 : 이주광, 김찬호, 이승헌
- 마리아 : 정명은, 선우
- 레스트레이드 : 김법래, 지혜근
4. 여담
-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제작해 안양아트센터에서도 공연된 뮤지컬이다. 창작 뮤지컬은 무대에 올리는 기간 자체가 프리뷰와 다름없어 초연을 통해 가능성이 보여야 다음 뮤지컬이 올라오는데 첫 공연이 작은 공연장이었음에도 웰메이드로 입소문이난다. 이후 안양을 비롯해 광주, 대전, 대구, 수원, 진주, 전주 등 전국 8~10개 도시 순회공연을 했고, 뮤지컬의 성과로 안양문화예술재단 소속 공연사업부장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 2009년, 가이리치 감독의 셜록홈즈 영화가 나오며 셜록 홈즈가 주목을 받고 이후 2010년, 셜록 드라마가 나오기 시작하고 2011년, 후속 영화가 나오며 인기가 더해져 2012년은 '셜록 홈즈'가 하나의 트렌드였던 한해가 되었다. 책 판매가 3배 증가했으며 드라마 셜록 시즌2와 영화 2편이 나왔고, 뮤지컬이 한 해 동안 이례적으로 재연부터 사연까지 3차례 앙코르가 이어졌고 오연까지 해마다 극이 올라왔다[27]
- '셜록 홈즈' 시즌1 <앤더슨 가의 비밀>은 창작 뮤지컬에 대한 편견을 깬 수작으로 많은 호평을 받으며 연이어 공연이 올라왔고 객석 점유률 98% 달성해 인기 뮤지컬 반열에 올랐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5연에서는 뮤지컬 OST가 음원사이트에 발매되었다. 창작 뮤지컬은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은 장르라는 선입견을 불식시킨 최초의 작품이라는 기사가 나왔으며, 뮤지컬의 인기 덕에 대학로에는 동명의 연극까지 만들어질 정도였다.
- 셜록 홈즈를 기존 탐정 캐릭터처럼 사색형의 인물이 아니라 톡톡 튀는 괴짜형 천재로 묘사한 점[28]이나, 존 왓슨의 젠더를 원작과 달리 여성으로 바꾸었는데 뮤지컬에는 위화감이 없다는 평. 제인 왓슨으로 TS를 시켜[29] 초연 때 개막하기 전 모든 뮤덕들을 놀라게 했으나 뚜껑을 열고 보니 괜찮다며 좋은 평을 받았다.
- 초연부터 시즌제, 즉 시리즈물을 표방했고[30] 시즌 2 공연은 '잭 더 리퍼와의 대결'을 다룬다는 내용이 초연부터 예고되었다. 2012년 숙명아트센터 공연이 끝난 후 시즌 2의 예고편을 보여주기 시작했으며, 2013년 7월 쇼케이스를 가졌다.[31] 시즌1이 연이어서 올려지며 2014년에 드디어 시즌2가 제작되었고 시즌 1 5연에 앞서 공연되었다.
- 제작사 R&Dworks가 맡으며 해외진출이 이루어졌다. 2014년, 일본에 라이선스가 판매되어 일본 제작사 토호가 시즌1이 공연하였고 좋은 반응으로 얻어 2015년, 시즌2를 공연하였다. 2018년, 중국에서 열린 한류박람회 쇼케이스에 참가해 <앤더스가의 비밀>을 공연했다. ‘셜록홈즈’ 역에는 송용진, ‘제인왓슨’ 역에는 박혜나, 1인 2역 ‘에릭/아담’ 역에는 이충주, ‘루시’ 역에는 새로운 루시로 이예은이 출연했다.
- 2015년 10월, 제작사 R&Dworks는 뮤지컬 셜록 홈즈 콘서트를 열어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앤더슨가의 비밀> & <블러디 게임>의 넘버들을 공연했다. 이후 2018년 5월, 뮤지컬 셜록홈즈 콘서트가 열리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시즌1과 시즌2 넘버들을 공연했다.
- 2020년 '셜록홈즈 :사라진 아이들'의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은 “코로나19로 인해 매 공연마다 밀접한 거리를 유지하는 배우, 스태프, 관객 여러분들 모두의 안전이 염려되어, 더 이상의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되었다” 라며 조기 폐막을 결정했고, 4월 19일까지 공연 예정이었나 3월 8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 2023년 시즌1 '셜록홈즈 : 앤더슨가의 비밀'이 8년만에 돌아왔다. 라이브러리컴퍼니와 레쉬트가 공동 제작을 맡았으며 2023년 9월 부터 2023년 11월 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6연이 공연되었다.
5. 둘러보기
최종윤 작곡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calc(1.5em + 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4px -1px -11px" | <rowcolor=#fff> 연도 | 작품 |
2011 | 셜록 홈즈 | |
2014 | 셜록 홈즈2: 블러디 게임 | |
2016 | 안녕, 여름 | |
곤 투모로우 | ||
2018 | 아이언 마스크 | |
2020 | 마리 퀴리 |
[1] 원작의 사건을 재구성한 BBC 드라마판보다는 오리지널 사건을 창조해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가이 리치 감독의 영화판과 더 비슷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2] 정서적인 부분이 거의 배제되고 이성적인 부분이 부각되는 추리물로 뮤지컬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고 한다.[3] 집중할 때마다 독특한 동작을 하는데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해놓고는 눈을 감고 합장한 손끝을 턱밑에 가져다 대는 행동을 한다. 원작에서 하는 습관이다.[4] 시시한 사건이 들어오면 죄다 거절하기 때문에 의뢰비가 급한 왓슨의 속을 긁어놓는다...[5] 사건 이외의 것은 잘 생각하지 않는 셜록을 뒷받침해주는 꼼꼼한 동료. 원작과 다른 뮤지컬의 재미로 남녀 화음을 보여준다. 늘 월세, 청구서 타령을 하며 홈즈를 달달 볶아대는 모습이 일본 만화 ‘시티 헌터’의 해결사 사에바 료의 파트너 마키무라 가오리를 연상케 하기도.[A] 설정상으로는 쌍둥이 형제로 성격이 전혀 다르며, 배우는 1인 2역이다. 셜록(BBC)에서의 필립 앤더슨과는 관련이 없다[A] [8] 초연때는 경부로 나오는데, 2012년 숙명아트센터 버전부터 경감이라고 불린다.[9] 기자 역도 같이 수행[10] 벨라, 캐서린 등 수행[11] 맥스, 찰스 등 수행[12] 원작에서 이름이 '에이브 슬레이니'. 극중에 등장하는 동명의 인물과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이렇게 작성한다.[13] 6연에서 루시는 에릭이 친구라고, 가장 소중한 친구라고 말한 것 때문에 아담을 선택했다는 언급을 하고있다.[14] 아담은 심장, 내연녀는 머리에 정확하게 맞쳐놓고도 루시는 술에 취한 탓인지 에릭을 말을 듣는다. 두 구의 시체와 그 흔적을 어떻게 안 들키고 처리했는지, 홈즈가 나중에 총 맞은 부위까지 알아 맞추는데 어떻게 알게 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15] 그래서 뮤덕들 사이에선 루시가 작정하고 어장관리 했다는 의견도 꽤 많다. 루시 존스 역을 맡았던 배우 선우씨도 인터뷰에서 루시 존스 역을 '어장관리하는 나쁜년' 역할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가슴가득 사랑을 안고 있는 여자인 동시에 남자들을 파멸시키는 팜므파탈적 특성을 가진 양면적 인물이라 볼 수 있다.[16] 루시는 작중 병을 앓고 있으며 이로 인한 두통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확히 어떤 병인지, 범행이나 앤더슨 형제에 대한 루시의 모순적 태도와 관련이 있는 건지는 나오지 않아 맥거핀으로 남았다.[17] 홈즈가 선박항해 일지를 조사해 포비가 알리바이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밝히는데 살해수법 언급은 없다. 레스트레이드는 피살자가 타고 온 배의 정박시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8] 이에 루시를 죽이려는 포비의 하수인 슬레이니를 제거하고 포비 역시 죽이려 한다.[19] 정확히는 아편에 중독시켜 밀항선에 보냈다고[20] 시즌1이 셜록홈즈 단편집 ‘춤추는 사람 인형’ 사건으로 시작했다면, 시즌2는 ‘잭 더 리퍼’의 역사 속 연쇄 살인으로 시작된다.[21] 공교롭게도 잭더리퍼도 19세기 영국의 살인마이고 셜록 홈즈 역시 19세기 영국의 배경으로 활동하는 탐정이라 둘의 대결을 성사시키고 싶었다고 한다.[22] 재연은 사라진 아이들을 밝히는데 초점을 두고 연쇄살인에 따른 잔혹한 장면을 순화했다.[23] 사실 잭은 여성으로부터 학대받은 성 불구자로 아주 하찮은 인간이라는 것.[24] 하룻밤 사이 사교계의 여왕 제시카 나이틀리와 여성 참정권을 주장한 최초의 여성 정치인 올리비아가 연이어 살해된다.[25] 연쇄살인범 잭은 어린시절 동생과 고아원에 지내던 가브리엘로 사건 수사까지 맡게 된 클라이브였다.[26] 사건을 순화하다보니 스릴러적인 긴장감은 다소 반감되었다는 평이 나왔다.[27] 계속 극이 올라오다보니 이러다가는 '앤더슨 가의 비밀'이 아니라 셜록홈즈 - 사골 가의 비밀이 되는거 아니냐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28] 정서가 드러나지 않는 이성적인 캐릭터를 뮤지컬의 인물로 노래하게 하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었다고 한다.[29] 제작자인 노우성 연출이 뮤지컬 배우 김은정과 동업을 했는데 극중에 김은정 배우에게 줄 만한 마땅한 여자 배역이 없어서 TS시켰다고 이야기쇼에서 언급했다.[30] 재연 배우들이 사실 시즌2 오디션에 합격했다가 시즌1에 합류했다는 인터뷰를 했었고 2012년 예고편이 나왔다. 시즌1이 성공을 거두며 연이어 4연이 공연되면서 시즌2는 2014년이 되어 올려졌다.[31] 이날 쇼케이스에서 3편은 어드벤처물로 '괴도 루팡과의 대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이야기가 나왔다. 나올때부터 시즌제 뮤지컬로 3부작을 기획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