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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13:42:44

스텔라리스/함선/함급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스텔라리스/함선
||<-2><tablealign=center><tablewidth=600><tablebordercolor=#2a2e3a><colbgcolor=#2a2e3a><tablebgcolor=#fff,#191919> 파일:Stellaris_logo_white.png ||
시작 프리셋 제국 | 종족 및 특성 | 기원 | 은하
탐험 천체 | 이상 현상 | 이벤트 | 유물 | 아스트랄 균열
확장 식민지 | 행성 건물 | 우주 구조물
활용 지도자 | 정치 | 외교 | NPC | 인구(POP) | 자원 | 무역 | 기술 | 전통 | 정책 | 시행령
섬멸 전쟁 | 군사 | 함선 / 함급 | 위기
기타 DLC | 패치 | | 도전과제 | 콘솔(치트) | 모드 | 이스터 에그 | 초광속 항해 | 평가


1. 개요2. 함급
2.1. 초계함 (Corvette)2.2. 호위함 (Frigate)2.3. 구축함 (Destroyer)2.4. 순양함 (Cruiser)2.5. 전함 (Battleship)2.6. 타이탄 (Titan)2.7. 콜로서스 (Colossus)
2.7.1. 행성 분쇄기 (World Cracker)2.7.2. 중성자 정화기 (Neutron Sweeper)2.7.3. 천체 격리기 (Global Pacifier)2.7.4. 신성 집행기 (Divine Enforcer)2.7.5. 나노봇 확산기 (Nanobot Diffuser)2.7.6. 홍수 기계(Deluge Machine)2.7.7. 퇴화 광선 (Devolving Beam)
2.8. 저거너트 (Juggernaut)
3. 은하계의 숙적 승격 특전 전용
3.1. 위협적인 초계함3.2. 위협적인 구축함3.3. 위협적인 순양함3.4. 스타-이터
4. 몰락 제국 함선
4.1. 호위함 (Escort)4.2. 순양전함 (Battlecruiser)4.3. 타이탄 (Titan)

1. 개요

스텔라리스 함선 체급의 종류에 대해 설명한 문서이다. 기본적으로 초계함, 호위함, 구축함, 순양함, 전함, 타이탄으로 구분되며 확장팩 추가에 따라 콜로서스와 저거너트도 추가된다.

함급이 바뀜에 따라 설치 가능 모듈 슬롯을 비롯해 기본적인 스펙 자체가 천차만별로 변하게 된다. 기본 회피율과 체력, 유지비 등이 달라지며 건조 비용 역시 함급에 따라 수배~수십배씩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자동설계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상대에 맞는 필요한 무기를 다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티어가 높은 장비만 장착하는지라 전투력은 높아도 전투에 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스텔라리스에서는 단순 무기의 스펙 뿐만 아니라 상성관계 역시 아주 중요하기 때문이다. 자동 업그레이드는 해 놓는 것이 편하긴 하지만 때때로 원치 않는 희귀자원이 소모될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1][2]

3.6 패치 기준 함선의 기본 성능은 다음과 같다. #
이름 함대 수용량 생산 시간 내구도 회피 속도 AI
초계함 1 60 200 60% 160 Swarm, Picket
호위함 1 90 400 20% 120 Torpedo
구축함 2 120 600 35% 140 Picket, Artilery
순양함 4 240 1800 10% 120 Picket, Torpedo, Line, Artilery, Carrier
전함 8 480 3000 5% 100 Line, Artilery, Carrier
타이탄 16 1800 10000 5% 100 Artilery, Carrier
저거너트 32 3600 100000 2% 100 Carrier
방어 플랫폼 - 60 3000 0% 0 Platform
콜로서스 0 3600 30000 2% 80 Colossus
이온 캐논 - 480 10000 0% 0 Platform

내구도의 경우 50% 이하가 되면 전투에서 비상 이탈할 확률이 생긴다.# 그러나 이론상 비상 이탈 확률이 뛰어나야 할 것 같은 소형함들은 내구도 자체가 낮아서 비상 이탈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일격에 격침되는 일이 많다.

전투력은 주로 함선의 장비를 기준으로 하는데 그 말은 소형함을 다수 편성하면 슬롯 개수가 그만큼 많은 셈이라 전투력이 무지막지하게 뻥튀기된다는 것이다. AI는 초계, 구축을 지나치게 함대에 많이 편성하는 고질적 문제가 있어서 실제 함대 지휘 한계에 비해 훨씬 뻥튀기된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 편이고, 그만큼 표기된 전투력에 비해 실제 교전능력은 훨씬 약한 경향이 있다. 때문에 싱글플레이에서는 후반위기를 상대할 때를 제외하고는 소형함선을 잡을 수단을 상비하는 것이 좋다.

민간 함선은 2.0 패치 이전에는 군함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가 직접 설계할 수 있었으나, 2.0 이후로는 필요한 기술 개발 시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되며, 스펙은 유닛 정보 열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발전기가 지원장비 슬롯에서 빠져서 지원장비 슬롯 배열이 간소화되었으며, 전투 컴퓨터 AI 설정을 통해 함선에 부여할 수 있는 기능이 세분화되었다.

2. 함급

2.1. 초계함 (Corvette)

속도가 가장 빠르고 게임 시작부터 사용할 수 있는 함선. 내구력이 무척 약하고 기본 화력도 약하지만 수수께끼 장비 없이도 회피 확률 최대치인 90%를 달성할 수 있기에 초계함을 치워버릴 구축함이나 기관포 등을 따로 마련하지 않는다면 정말 더럽게 안 터지고 오래 버틴다.

다만, 초계함의 이탈 확률은 정말 절망적인 수준이라 방공망과 추적을 적절히 갖춘 적을 상대했다간 초계함이 순식간에 터져나가면서 전쟁 피로도가 떡상하고 손실을 보충하느라 끊임없이 조선소를 돌려야 하는 탓에 인간 피로도도 떡상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는 체력이 낮아서 내구도 50% 미만에서 한 대 더 맞으면 그냥 터지다 보니 이탈율 굴림을 할 기회 자체가 잘 안오며, 이탈율 보정 자체도 전함보다 더 낮아 약한 무기로 많이 맞는다고 잘 이탈하는 것도 아니라서 생기는 현상이다.

또한 엄밀하게 말해 회피탱이라기보다는 스텔라리스의 함선 무기들은 해당 무기와 가장 상성이 좋은 타겟을 골라 공격하는 점을 이용해서 아예 공격 대상이 되는 것 자체를 피하는 것인데, 실제로 타게팅 당하면 회피 능력은 매우 낮은 편이다. 이는 기대 실질 체력을 계산해보거나 전투 현황 및 결산에서 보여주는 양 함대의 명중률 및 회피율을 가지고 파악할 수 있다.[3] 일부 모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 회피 캡을 120~150% 정도로 조절하기도 하나, 바닐라에서는 해결 불가능하다.

그래도 빠른 속도를 이용해 적의 후방을 들쑤시고 다니는 별동대 및 호위함을 요격하는 용도로 유용하고 반대로 후방 교란 방지용 함대로도 요긴하게 사용된다. 그밖에 무역로를 보호하고 해적을 억제하기 위해 초계함을 사용하게 되는 편.

3.7에서는 구축함보다 평가가 올라갔다. 구축함보다 함대에 훨씬 더 많은 수가 들어가는데 회피 덕에 탱킹력은 그렇게까지 딸리지 않는다. AI는 초계/구축을 자주 스팸하는 편인데, 이들을 갈아버리는 분열기 초계함대의 효율이 무척 좋고 미사일을 대량으로 쏴댈 수 있는 것도 장점. 오토캐논을 한 슬롯쯤 섞어주는 것도 추천된다.

여담으로, 분열기와 같은 대 초계함 깡패 무기들은 대개 보호막을 관통하는 것들이 많고, 초반 AI들은 극단적으로 대보호막 운동에너지(실탄) 무기에 올인하는 성향이 있다. 그리고 소형함들은 전력이 딸리는 경우가 많아서 초계함은 보호막 투자 효율이 상당히 낮은 축에 속한다. 때문에 아예 모든 전력을 무장과 보조장비로 돌리고 방어 부품은 장갑에 올인하는 설계도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
Core
명칭 무장
개수
지원장비
개수
Interceptor S 3 S 3 A 1
Picket Ship S 2 P 1

2.2. 호위함 (Frigate)

3.6 오리온 패치에서 추가된 함급. 함대전 밸런스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초계함의 어뢰정 구획이 따로 분리된 것이다. G 슬롯을 저렴하게 확보할 수 있고 함대 수용량 대비 G 슬롯 갯수만 따지면 순양함보다 우위지만 회피가 구축함보다도 낮고 이동 속도는 순양함과 동일하다. 사거리 짧은 일반 어뢰를 사용하면 손실이 날 수 밖에 없어 소모품 취급이다. 게다가 가장 큰 문제점은 G 슬롯에 들어갈 가장 위력적인 중성자를 써먹기에 전력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

사실상 호위함의 존재의의는 은폐를 박고 저렴하게 뽑아내 잠수함 함대처럼 굴리는 것이다. 따라서 First Contact DLC가 없다면 쓸 이유가 사실상 전혀 없는 함선이다. 하지만 은폐함대를 따로 편성해서 주력함대끼리의 교전 중 적진에 파고들어 전함들을 해치우거나 만만찮던 레비아탄을 적은 손실로 순삭해버리는 손맛은 따라올 자가 없기에 나름의 굳건한 입지를 확보한 상태. 호위함을 제대로 쓰고 싶다면 빠르게 은폐 관련 테크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Core
명칭 무장
개수
지원장비
개수
Missile Boat S 1 G 1 S 4 A 1

2.3. 구축함 (Destroyer)

구축함은 팔방미인형 함급으로 준수한 회피율과 이탈율을 가지고 있으면서 S 슬롯 위주로 무장하여 초계함 처리반으로 활약하거나, L 슬롯 1개를 주는 선수를 달아서 염가의 포대로 활약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PD를 최대 3개나 장착할 수 있어 주력 방공함으로 애용된다.

그러나 G 슬롯이 없어 상위 함급이나 항성 기지 상대로는 충격력이 매우 부족하며, 맷집이 어정쩡해서 유지력이 낮아 구축함만으로는 적극적인 전면전이 힘들다. 항성기지 방어 플랫폼까지 제대로 갖춘 항성거점 하나만 상대해도 손실이 크다.

회피를 높혀서 후반 함대의 회피 탱커로 활약하곤 하지만, 터져나가는 수량을 비교해보면 초계함이랑 비슷한 양이 파괴되는데 초계함과 구축함의 맷집 차이를 생각해보면 구축함이 공격을 덜 받는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것은 구축함이 적당적당한 스팩을 가지고 있는 탓에 모두의 주요 타겟이 되기 때문이다. 어그로를 잘 끄는 건 탱커로서 좋은 특성이지만, 끌어놓은 어그로를 버티질 못하는 것이 문제다. 구축함만 왕창 굴릴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후반 함대 조합에서 구축함은 고회피 초계함이나 미사일, 공격기, 호위함 등을 격추하는 방공함으로 쓰이고, 본격적인 탱킹은 순양함이 맡는 게 일반적이다.

3.7버전에서는 방공 원툴 취급을 받고 있다. 구축의 생명줄은 미사일과 함재기를 쓸어버리는 방공 스펙에서 오는데 그만한 방공을 확보하기보다는 전함의 알파샷으로 우선 적을 날려버리는 메타가 성행하고 있고, 후반 함대에선 회피가 초계보다 훨씬 낮아서 구축을 사용할 경우 너무나 많은 희생을 치르게 되니 사실 그리 자주 쓸 일이 없다.
Bow Stern
명칭 무장
개수
지원장비
개수
명칭 무장
개수
지원장비
개수
Artillery L 1 S 6 Gunship M 1 A 1
Gunship S 2 M 1 Picket Ship P 2 A 1
Picket Ship S 2 P 1 Interceptor Ship S 2 A 2

2.4. 순양함 (Cruiser)

회피는 더욱 낮아졌지만 맷집이 대폭 상승했고 L 슬롯은 최대 2개, G 슬롯은 최대 3개가 들어가서 화력도 크게 상승했다. H슬롯도 쓸 수 있어 제한적이나마 항모 운영도 가능하다. 초계(Picket), 어뢰(Torpedo), 전열(Line), 포격(Artilery), 모함(Carrier)까지 다양한 컴퓨터를 장착할 수 있어 G 슬롯 위주의 뇌격 순양함, H 슬롯 항공 순양함, L 슬롯과 M 슬롯에 오토 캐논과 플라즈마를 장착하고 초계 컴퓨터를 사용해서 근접전에 강한 돌격형 순양함 등 다양한 설계가 가능하다.

또한 블랙홀 성계에서조차도 살아 돌아올 정도로 높은 이탈 확률도 장점이다. 전함은 터지는 상황이라면 그냥 다 터지는 반면 순양함은 원샷 나는 게 아닌 이상 정말 더럽게 안 터지고 좀비처럼 살아 돌아온다. 잘 설계된 순양함은 타이탄의 천벌 빔까지도 흡수해버리고는 자기는 이탈로 튀어버리는 기똥찬 모습도 볼 수 있다. 적의 종심 깊숙이 진격하는 동안에도 쉽게 손실되지 않아 순양함은 함대의 전투 지속력을 책임진다고 봐도 무방하다. 3.6패치 이전까진 결정 단조판으로 도배 후 공인된 사기무기인 아크에미터를 받아내는 용도로 쓰였지만, 선체 부품의 내구도가 반토막나는 너프를 받은 대신 장갑과 보호막 관통을 감소시켜주는 새로운 부품의 추가로 아크에미터에 한정된 탱킹 능력이 이젠 상대의 모든 무기에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게 바뀌며 탱킹력이 더욱 높아졌다. 때문에 어떤 적에도 대응할 수 있는 범용성으로 다재다능하면서도 화력 지속 투사력이 매우 우수해 실질적인 주력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만능에 가까운 함급이지만 고배율 종반 위기 상대로는 다소 취약해진다. 25배쯤되면 종반 위기 함대가 너무나도 강력해서 탱킹의 의미가 거의 없어지는지라 순양함으로 버티기 힘들고, 전함의 X슬롯으로 전투 초반에 일단 피해를 주는 게 더 좋기 때문이다. 반대로 고배율 종반 위기를 상정하지 않은 멀티 플레이에서는 대부분 순양함 테크에서 승부가 나며 전함은 잘 쓰지 않는다.

초반에 테크러시를 해서 빠르게 공학을 올리면 순양함을 2230년쯤에 바로 뽑아낼 수 있는데, 2,3번째 보장된 거주 가능 행성을 최적화해 소비재를 축적한 뒤 순양함이 개발되자마자 공장 행성을 단조 행성으로 바꾸어 합금을 확보하며 순양함을 뽑아내면 초계함을 도배하게 마련인 AI를 상대로 순식간에 압도적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초계함과 구축함의 주력스텟은 회피인데 순양함은 이를 카운터하기 때문이다. 이런 빠른 경항모식 순양함은 초중반에 한두 체급 아래의 AI 함선들에게 확실한 우위를 보장하며 두 배가 넘는 전투력 차이도 이겨버린다. 이 전술은 후반에 장거리 포격 무기로 도배한 무식한 전함에게 그 자리를 넘겨주기 전까지 초중반을 주도하게 된다.

3.7 기준, 순양함의 활용법은 돌격형 어뢰 순양함, 중성자/미사일을 활용한 원딜형 순양함, 경항모형 순양함 등으로 나뉜다. 드물게 어뢰순양함에 은폐를 다는 경우도 있으나, 잠수함 스타일이라면 좀더 저렴하고 빠르게 확보가 가능하면서 은폐 효율이 좋은 호위함을 굴리는 것이 낫다.

정리하자면 순양함은 전투 지속력과 유지력으로 함대의 허리가 되어주는 함선이며, 본래는 다재다능한 함선답게 어느 정도 후반에는 한계가 찾아오는 것이 맞지만 분명한 카운터가 없는데다 은폐까지 활용할 수 있어 현 메타에서는 뎀딜이면 뎀딜, 탱킹이면 탱킹 못하는 것이 없는 상황이다. 은폐가 추가되면서 엄연히 중형 함선인 순양함이 온갖 무장을 다 달고 전함을 슬그머니 격침하는 은폐함부터 소형함을 쓸어버리는 항모까지 모든 역할을 다 수행할 수 있어서 주력함 자리를 꿰찼다. 거의 못 수행하는 역할이 없을 정도. X슬롯으로 숫자를 어떻게 해서든 줄여놔야 하고 깡 전투력으로 밀어붙일 필요가 있는 후반위기 상대로는 전함 사용이 강요받지만 그렇지 않다면 순양함은 함대에 필수적인 존재다. 전함의 알파샷으로 한 번에 지워버릴 수 없는 상대라면, 이후부터 전선에 뛰어들어 전열을 형성해 전함과 타이탄을 보호해줄 수 있는 순양함의 역할이 엄청나게 중요해진다.
Bow Core Stern
명칭 무장
개수
지원장비
개수
명칭 무장
개수
지원장비
개수
명칭 무장
개수
지원장비
개수
Artillery L1 M 4 Artillery M 1 L 1 M 4 Broadside M 1 A 2
Broadside M 2 Broadside M 3 Gunship S 2 A 3
Torpedo S 2 G 1 Hangar P 2 H 1 - - -
- - - Torpedo S 2 G 2 - - -

2.5. 전함 (Battleship)

양산하여 운용할 수 있는 함선 중 가장 강력한 함급. 비싼 가격과 유지비, 긴 건조 시간에 회피율이 낮고 속도도 느리지만 X 슬롯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X 슬롯을 위주로 장거리 포격 전함 형태로 운영하거나 H 슬롯을 장착해서 우주 항모 형태로 주로 운영한다. 선수는 X, 동체는 H를 혼합해서 항공 전함도 가능.

X 슬롯의 긴 사거리와 강력한 한방 화력을 통해 전투에서 시작하자마자 적 함대에 큰 피해를 주고 시작할 수 있다. 포격 전함 일제 사격으로 적 함대를 궤멸시킬 수만 있다면 일방적으로 피해만 주고 반격을 받지 않아 함대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 내구력이 높아서 공격기를 비롯한 일반적인 무기로는 잘 안터지다보니 함선 손실이 적고 전투가 끝난 후 정비와 증원도 많이 필요치 않게 되어 그만큼 피곤한 점도 줄어든다. H 슬롯을 최대 3개까지 쓸 수 있으니 공격기를 사용할 때도 가장 좋은 함선이다. 순양함도 가능은 하지만 H 슬롯 숫자가 1개 뿐이라 본격적인 항모로 굴리려면 전함을 쓰는게 낫다.

단점은 느린 아광속 속도와 낮은 추적율(고테크 중 가장 많은 추적율 보너스를 주는 초계 컴퓨터 장착 불가), 낮은 이탈율 보정에 G 슬롯에 대해 추가 피해 +800%를 받아서 어뢰 공격에 극히 취약하다는 점이다. X와 L을 주로 사용하는 포격 전함은 최소 사거리 문제와 추적이 낮아 근거리로 파고드는 소형 함선들을 요격하기 힘들고 근접한 소형 함선들은 포격 컴퓨터 전함이 제대로 공격하지 못하게 괴롭히며 순양함, 호위함들은 어뢰로 전함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그러나 은폐 호위함의 활약으로 전함이 상당히 약화되었고 아크를 카운터치는 부품들이 상당수 추가되었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멀티플레이어에서의 얘기고 상대의 조합을 봐 가며 조합을 업데이트하는 능력이나 기습적인 은폐함 전술, 경화 부품의 활용 능력이 없는 AI 상대로는 여전히 최강의 후반 함선으로 군림한다. 또한 고배율 후반위기 상대로는 X슬롯 전함이 필수적이다.

전함의 무기 구성으로는 아크(선수)/함재기(선체)/선풍 미사일(선미)의 보호막 무시 후반용 만능 조합, 타키온 랜스(선수)/ 운동에너지 함포(선체) / 선풍 미사일(선미) 조합의 균형잡힌 데미지를 주는 거함거포형 중반 조합 정도가 추천된다.[4] 먼 거리에서 압도적인 알파샷으로 선체를 타격해 적 함선의 숫자를 줄여버리고 시작하기 때문에 아크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 사거리를 늘려주는 제독을 끼워 에너지 중복연구를 쌓으면 무서운 위력을 발휘한다. 거함거포형은 부족한 명중률을 따로 보조 슬롯과 타이탄 오라 등의 수단을 사용해 보완해주면 좋다.
Bow Core Stern
명칭 무장
개수
지원장비
개수
명칭 무장
개수
지원장비
개수
명칭 무장
개수
지원장비
개수
Artillery L 2 L 3 Artillery L 3 L 3 Artillery L 1 A 2
Broadside S 2 M 1 L 1 Broadside M 2 L 2 Broadside M 2 A 3
Hangar M 1 P 2 H 1 Carrier S 2 P 2 H 2 - - -
Spinal Mount X 1 Hangar M 4 H 1 - - -

2.6. 타이탄 (Titan)

원래는 몰락 제국 전용 함선이었으나 묵시록 DLC를 가지고 있다면 타이탄 기술을 연구하고 항성 기지를 최종 단계인 항성 성채까지 업그레이드 한 후 타이탄 조립 건물까지 달아주면 생산 가능하다. 단, 몰락 제국의 타이탄보다는 약화되어 있으며 양산은 불가능하여 최대 수량은 기본 1기에 함대 수용량 200당 1 추가, 최대 20척으로 제한된다.

섹션은 딱 한 종류만 제공되지만 대신 X슬롯 무기과 비교조차 되지 않는 징벌 광선[5]을 추가적인 기술 연구 필요없이 기본으로 달고 있으며 각종 버프 혹은 디버프 오라를 제공하는 부품을 사용할 수 있다.

제독의 전사 확률에 보정을 주는 효과가 있는데, 함대에서 현재 가장 대형인 함이 격침될 때마다 10% 확률로 전사하는지라# 타이탄이 배속된 함대는 타이탄이 먼저 닥돌해서 격침되지 않는 한, 전함 이하 함급이 아무리 격침되도 제독 전사 확률 체크 자체를 하지 않으며, 함대가 전멸해도 타이탄 하나만 비상 FTL로 탈출하면 제독의 생환은 보장된다. 그래서 함대 기함 역할을 맡는다.

2.6.1 패치부터 공격기가 없음에도 항공모함 전투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변경되었다. 항모 위주 함대에 넣은 버프용 타이탄이 혼자 앞으로 튀어나가 집중 공격을 받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준 것이다. # 꼭 항모전단이 아니어도 타이탄은 최후미에서도 징벌 광선과 L 무기로 막강한 딜링을 뽑아주기 때문에 특별한 목적이 있는게 아니면 일반적으로 항공모함 컴퓨터를 달아주는게 좋다.
Bow Core Stern
명칭 무장
개수
지원장비
개수
명칭 무장
개수
지원장비
개수
명칭 무장
개수
지원장비
개수
Titan T 1 L 6 Titan L 4 L 6 Titan L 2 A 3

2.7. 콜로서스 (Colossus)

승천 특전인 콜로서스 프로젝트를 얻으면 개발할 수 있는 함급으로 행성 파괴 병기를 장착할 수 있는 플래닛 킬러이다. 프로젝트 진행 중에 하나를 고르는 선택지가 뜨지만 프로젝트 완료 즉시 얻을 것을 정하는 것일 뿐, 나머지도 기술 연구 선택지에 추가되어서 연구 후에 자유롭게 설계 변경할 수 있다.[6]

가동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며 그 이전에 내구도를 0으로 만들면 가동이 취소된다. 현재 W 슬롯 무기를 제외한 그 어떠한 무기를 달 수 없기에 차후 버전에서는 국지방어기를 장착할 수 있게 만들 예정.

모든 W 무기는 다른 세력이나 원시문명에게 사용 시 상당한 외교 페널티가 붙는다. 제국의 성격과 W 무기의 종류에 따라 페널티가 조금씩 다른데, 몇몇 제국은 반영구적인 외교 페널티가 붙기도 하니 주의할 것. 직접 당한 제국에게는 남은 게임 기간 전체 동안 사라지지 않을 의견 감소[7]가 붙으며, 피해국과 우호관계가 있는 국가에게는 그 1/10만큼이 붙는다. 페널티가 가장 적은 천체 격리기조차 당한 제국에게는 -200, 다른 제국에게는 -20으로 상당한 외교 악화를 불러오므로 거주 행성에 콜로서스를 막 쓰는 것은 사방을 적으로 돌리는 자살행위가 될 수 있다.

단, 자기 땅에서 아무도 살지 않는 행성에 쓰는 경우 정신 몰락 제국의 성지가 아닌 이상 문제가 없다. 정신 몰락 제국의 성지는 폭파시키면 그 즉시 각성하며 전쟁을 걸어오니 주의. 그리고 콜로서스를 소유할 경우 다른 제국과 대화시 콜로서스를 언급하기도 한다. 우호적인 제국의 경우 너희가 콜로서스를 가질 정도로 강해서 든든하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하며 적대적일 경우 그런 곳에 자원을 낭비한 게 어리석다는 식으로 말하기도 한다. 아포칼립스 출시 시점에서 5가지, 3.2 허버트 패치(수생류 팩)에서 1가지, 그리고 3.7 카니스 마이너 (첫 조우 팩+유물 개편) 패치에서 1개가 추가되어 총 7가지 W 슬롯 무기가 존재한다.

콜로서스는 소유하는 그 즉시 다른 제국에게 '콜로서스 제거' 총력전 명분을 제공하므로, 건조하기 전에 자신의 제국이 다른 제국의 침략을 막을 수 있는 충분한 함대가 있는지 생각하고 재고해보아야 한다.

다른 제국에게 딱히 쓸 생각이 없더라도 후반 위기를 대응할 목적으로 콜로서스를 갖고 있으면 편해진다. 궤도폭격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위기 세력이 점령한 행성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다.[8] 다만 컨틴전시의 AI행성을 궤도폭격 이외의 수단으로 파괴하면 액체금속을 안 주거나 이벤트 체인이 끊기는 버그가 있었으며, 언비든 일당은 행성을 점령하지 않고 강력한 항성기지급 거점으로 영토를 늘리므로 콜로서스가 소용이 없다.

또한 콜로서스는 굳이 외교페널티를 먹으며 사용할 것 없이 안 쓰고 얌전히 신주단지처럼 모셔만 놔도 매우 편리한 존재다. 언제나 쓸 수 있는 호쾌한 총력전의 명분을 제공하기 때문인데, 일단 콜로서스를 갖게 되면 전쟁 피로도가 오링날 때까지 아무 제한이나 영유권, 속국 만들기 같은 귀찮은 뒷공작 없이 편안하게 적의 영토를 따먹을 수 있어서 답답한 감이 있는 스텔라리스의 전쟁을 아주 편리하고 단순하게 만들어준다.

참고로 모드로 자체 무장을 가진 콜로서스를 추가하는 경우, 콜로서스 사용 메뉴가 안 나오는 문제가 있다. 바닐라 시스템 자체가 콜로서스와 전투함을 철저하게 분리해놨기에 생기는 문제. 위에서 국지방어기는 장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해놓고 1년 넘게 방치하고 있는 것도 이걸 고치기 귀찮아서 그런 걸로 보인다. 다만 해당 함대를 선택한 상태에서 행성을 오른쪽 클릭하면 콜로서스 사용 메뉴가 잘 나오므로 별 문제는 아니다.[9]

그리고 점령한 행성(현재 내 행성)에 쏴지는 버그가 있다. #
Core
명칭 무장
개수
지원장비
개수
Colossus W 1 L 6

이하는 횟수당 우호도 감소폭이다. 타국은 당하는 국가의 10분의 1만큼 우호도가 감소된다. 보다시피 대량살상무기인만큼 타국도 굉장히 무섭게 생각하며, 심지어 자국의 영토 내에 있을 뿐 개척조차 되지 않았던 미개척 행성을 때려부수고 오염시키는 것조차 큰 공포를 느끼는 것을 알 수 있다. 최대 5번 감소한다.[10] 만약 연방, 은하 공동체 위주의 플레이를 고려하고 있거나, 특히 폭넓은 은하 전체의 지지가 필요한 은하 관리인 이상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면 콜로서스는 골방에만 고이 모셔놓고 절대 써서는 안될 무기.
우호도 감소폭
행성 분쇄기 -1000 행성 분쇄기
(미개척 행성)
-300
독성화 광선 -1000 독성화 광선
(미개척 행성)
-300
중성자 정화기 -800 홍수 기계 -600
나노봇 확산기 -600 퇴화 광선 -800
신성 집행자 -400 천체 격리기 -200

그리고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초광속 이전 문명이 사는 행성에 재미로 콜로서스를 쏘아대는 것도 대량학살 행위로 취급되어 우호도가 감소한다. 일반국에는 -20, 외계인 선호국에는 -30의 우호도가 감소하고 최대 5번 중첩되는데, 특이하게도 신성 집행자와 행성 격리기를 초광속 이전 문명에 쏘는 것은 잔혹행위로 치지 않는다.

여러 가지 무기를 개발했을 경우 저거너트와 함께 끌고 다니면서 바로바로 갈아끼울 수 있다. 함선 설계창에서 무기를 바꿔 저장하기만 하면 멀리 갈 것 없이 바로 옆에 있는 저거너트에 콜로서스가 알아서 찾아가 즉석에서 업그레이드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교도 페널티를 생각한다면 여러 가지 빔을 섞어 쓰는 것은 절대로 삼가야 할 플레이인데, 위의 페널티가 모두 따로 계산되어 합산되기 때문이다. 여러 빔을 섞어서 써대는 것은 멀쩡한 제국이 정포말을 자처하는 행동이나 다름없다. 굳이 섞어 쓴다면 잔혹행위로 치는 정도가 가장 덜한 천체 격리기 or 신성 집행자와 기타 과격한 투발수단 1가지 정도를 번갈아 가며 갈아끼워 사용하는 정도가 가장 무난하다.

10배나 버프를 먹어 우호도 증가폭이 200이 된 은하의 수호자를 찍으면 콜로서스로 인한 우호도 감소폭을 상당부분 상쇄시킬 수 있다. 자칭 수호자가 행성들을 깨부수고 주민들을 침팬지로 만들고 다니는 어이없는 광경이 연출되긴 하지만, 콜로서스 사용 이전에 어느정도 친목관계를 다져놨다면 어찌어찌 만회해볼만한 수준까지는 감쇄시켜 준다.

2.7.1. 행성 분쇄기 (World Cracker)

표준적인 플래닛 킬러.[11] 천문학적인 출력을 가해, 행성의 내핵을 폭파시켜버리며, 해당 행성은 구조를 상실하고 "분쇄"당한다. 소행성은 그냥 작살난다. 이름에 걸맞게 가스 행성을 제외한 모든 행성급 천체를 파괴할 수 있다.

플래닛 킬러의 기본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콜로서스답게 사용시 행성이 뻥~하고 터지는 연출은 최고의 호쾌함을 자랑한다. 광적인 정화자의 경우 "영광스럽군"이란 대사가 나오며 첫 사용시 대량의 통합력을 획득한다. 파괴된 거주 가능한 행성은 적게는 4에서 많게는 16의 광물을 제공하는 광물 지대로 바뀐다. 눈엣가시 같던 적의 행성을 개작살 내놓고 거기서 광물을 채굴하는 부관참시가 이 콜로서스의 백미. 다만 아무 자원도 생산하지 않는 불모형 행성에 쏴서 광물을 뽑아내는 건 불가능하다. 근본적으로 불모형 행성에 사격하는 것은 '시험 발사'라고 확실히 구분되어 있다. 애초에 아무 것도 안 나오는 똥 행성은 뭘해도 쓸만한 광물이 없다는 설정이므로 콜로서스로 부숴놓는다고 뭐가 갑자기 나올 리가 없다.[12]링월드나 궤도 거주지의 경우 합금으로 만든 인공 구조물이란 이유로 아무 산출도 내지 않으며, 링월드는 수리 불가능한 완파 링월드로 바뀌고, 궤도 거주지는 완전히 파괴되어 흔적없이 사라진다.

대량학살무기의 상징 그 자체인 콜로서스 유형이므로, 모든 콜로서스를 통틀어 사용시 외교 페널티가 가장 크다는 단점이 뼈아프다.

-1000이나 까이는 우호도는 딱 한 번만 썼더라도 천 년을 기다려야 관계가 회복될 정도고, 우호도가 이 정도로 낮아지면 성간 의회, 대형 대사관, 외교 특전까지 다 찍은 제국이 사절을 몇 명이나 욱여넣어서 억지로 회복을 도모하려고 해도 상대가 모욕을 해서 강제로 낮춰버릴 정도인지라 다시는 화해할 수 없는 원수가 된다. 사실상 희생자 제국과는 영원한 적이 되는 셈이며, 10분의 1에 불과한 -100이라는 페널티도 중첩되면 타 제국과의 관계 또한 신뢰와 대사관 버프를 받은 사절로 쌓아둔 관계를 한방에 날릴 정도로 악화된다. 상술된 대로 이 페널티는 5번이나 중첩되므로, 마구잡이로 5번 쏘면 당한 나라는 물론이고 옆 나라들조차 웬만한 전쟁을 해도 잘 나오지 않는 -500이 까져서 전 은하가 날 다구리치게 된다. 페널티가 얼마나 큰지, 심지어 다른 나라의 아무도 안 사는 미개척 행성을 5개 부수더라도 엉뚱한 나라의 우호도가 -150이나 까일 정도. 컨틴전시의 멸절 허브에 쏴버리는 것이라면 또 몰라도... 경쟁자인 천체 격리기보다 발사 속도가 빠른 것도 아니므로, 사실상 광물 제공과 호쾌함을 댓가로 참 많은 것을 포기하게 만드는 콜로서스 유형이다.

이스터 에그로 행성 분쇄기를 이용해 태양계지구를 박살내면 낮은 확률로 태양계에 다른 항성으로 통하는 웜홀이 생긴다.

2.7.2. 중성자 정화기 (Neutron Sweeper)

지표면의 고등 지성체만 선택적으로 말살하는, 초대형 중성자탄 투발기. 해당 행성의 일반 팝은 물론, 군체의식/기계지능 드론, 로봇/드로이드/신스를 따지지 않고 고등기계들도 싹 파괴한다. 군체 행성과 기계 행성에는 사용 불가. 지성생물이나 복잡한 기계를 파괴하는 무기이므로 행성 그 자체가 생물이나 인공지능인 경우는 행성파괴 판정을 내야하는데, 그러기엔 설정상 이 콜로서스의 출력이 부족하기 때문.

행성을 파괴하기에는 너무 아까운데, 지상전으로 점령하기 귀찮고, 거기다 딸린 수많은 팝에 시달리기도 싫다면 중성자 정화기가 최적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느려터진 콜로서스를 끌고가는 것 자체도 상당한 고통이지만, 일단 쏘기만 하면 해당 행성은 유기체고 깡통이고 뭐고 싹 사라진 깔-끔한 상태로 돌아가는 참으로 편리한 콜로서스.

다만 손쉽게 행성을 얻는 페널티로 한 번 쓰고 나면 세척한 행성에 10년간 거주 적합도 -30%의 페널티 모디파이어가 붙어 능률이 떨어지는 행성이 된다. 모디파이어에 달린 설명으론, 완벽하게 고등 지성체만 공격할 수는 없는 탓에 생태계도 막대한 손상을 입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설정과 달리 실제 인게임 메커니즘은 행성을 미개척 행성으로 돌려놓는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라 몰락 제국의 행성에 사용했을 시 몰락 제국 고유의 강력한 건물들이 모조리 파괴된다. 몰락 제국이 아무리 괘씸하더라도 사용에는 각별히 주의할 것.

복잡한 구조체를 모조리 죽여버리는 무기이므로 프레소린에게 감염된 행성을 한 번에 파괴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궤도폭격을 통해 감염을 걷어낸 것과 같이 황무지 행성으로 변한다.

행성을 부수지만 않았을 뿐이지 행성의 모든 거주민을 몰살한 것은 마찬가지므로 분쇄기 다음 가는 우호도 페널티를 얻는다. 패러독스식 고증으로 이 콜로서스로 몇 개의 POP을 날려버리든 페널티는 항상 고정값이다. 사실 스탈린이 말했듯 한명의 죽음은 비극일지라도 백만명의 죽음은 통계숫자기 때문에, 한 행성 인구를 몰살했으면 1팝이던 100팝이던 별반 차이는 없는게 맞을지도 모른다.

2.7.3. 천체 격리기 (Global Pacifier)

어떤 것도 통과할 수 없는 두터운 보호막으로 행성을 덮어버린다.[13] 외혐 몰락 제국의 영토에 보이는 쉴드 월드 처럼 들어가지도 나가지도 못하도록 행성봉인을 시키는 무기로써, 박제기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명목상으로는 아무도 죽이지 않지만, 인게임 상으론 식민지 파괴&거주불가 처리되며, 설정상으로도 별반 다를 게 없다. 각종 유니크 성계의 이벤트 실드 월드와 달리, 콜로서스로 만든 보호막은 다시 치울 수 있는 방법이 없다.[14]

오로지 지성체가 존재하는 행성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콜로서스로 파괴된 행성은 해당 행성 내에서 일어나는 난장판을 관찰한다는 설정으로 높은 수치의 사회학을 생산한다. 다만, 링월드나 거주지 같은 인공 거주 구조물은 외부와 격리당할 경우 제기능을 유지할 수 없다는 이유로 격리당한 구조물로 바뀌어 파괴처리된다.

기본 우호도 악화는 가장 낮으며, 심지어 초광속 이전 문명에 써대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명목상으로는 대량살상무기가 아니므로 외교 페널티가 가장 적은 편. 자연 천체는 뭐 어떻게 자체적으로 생존한다 쳐도, 인공 거주 구조물은 외부와 격리당할 경우 자체 생존이 사실상 불가능할텐데 어쩐지 외교 페널티는 동일한 수치를 받는다.

천체 격리기 사용시, 천체 격리를 당한 당사자와는 상당한 페널티를 먹지만 -200은 회복이 불가능한 수준까지는 아니고, 신뢰가 잔뜩 쌓인 우호국과는 5번을 풀로 채워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고, 그 외의 제국과도 1회 페널티 -20 정도로는 관계 개선이 충분히 가능하다. 행성이 뻥~하고 터지는 호쾌함은 없지만, 영 마음에 들지 않는 적국 식민지를 영구적으로 제거할 목적으론 최고의 효율을 자랑한다. 외교 페널티가 적기 때문에 두세번 쏜 정도로는 별 문제가 생기지도 않고, 따라서 콜로서스 제거 명분으로 다굴을 당할 가능성도 작다. 중성자 세척을 할 경우 어쨌든 거주 행성이 남아서 눈에 거슬리는데, 아예 없애버릴 생각이라면 천체 격리기는 꽤나 쏠쏠한 선택지이다.

천체 격리기는 퇴화 광선이 추가되기 전에는 유일하게 윤리관 및 사회제도와 무관하게 모든 제국이 사용할 수 있는 콜로서스 타입이었다. 특히 정신주의가 아닌 평화주의 제국은 오로지 천체 격리기와 퇴화 광선만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평화주의 제국은 콜로서스 개전명분을 못 받으므로 보복용이나 후반위기 대응용 외의 이점은 없다. 대신, 콜로서스 뽑았다고 콜로서스 제거 명분으로 두들겨 맞을 일도 없다. 은하 공동체에서도 대량살상무기 금지 협약에서 천체 격리기는 예외로 친다.

2.7.4. 신성 집행기 (Divine Enforcer)

강력한 사이오닉 공격으로 행성의 모든 POP이 신앙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차게 만들고, 영혼이 없어 신앙도 이해하지 못할 깡통들은 말살시킨다. 신성 집행기에 당한 행성은 10년 동안 +999%의 정신주의 선호도[15]와, 초자연적 개종(10년간 행복도 -20%) 효과가 붙으며, 모든 일반 POP의 윤리관이 정신주의로 변경되고, 기계적/기계/하이브마인드 트레잇이 달린 팝은 전부 제거된다. 정신감응 기술을 가진 정신주의 제국에게만 신성 집행기 연구가 등장하며, 해당 기술이 있어도 정신주의 제국이 아니면 쓰지 못하는, 사실상 정신승천한 정신주의 제국 전용이다.

특이하게도 초자연적인 "세뇌빔"을 쏘는 희한한 콜로서스 유형으로, 다른 콜로서스와는 달리[16] 내정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 이 무기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 무기는 유일하게 자신이 소유한 식민지에도 사용가능한 콜로서스 유형으로써, 반동 파벌 난립으로 난장판이 된 행성에 쏴주면 파벌이 싹 정리되는 기적을 보여준다.

공격적인 목적으론 행정 자체를 제거하지도 못하는데 외교 페널티는 정체 불명의 초자연적인 힘을 사용한 강제 개종 세뇌빔이란 이유로 혐오를 받아, 행성도 인구도 가만히 놔두는 주제에 천체 격리기의 2배(-40)만큼 받는지라 썩 효율적이지 못하다. 심지어, 개종빔을 맞은 장본인에겐 페널티가 2배가 아니라 무려 4배(-800)다. 같은 정신주의 제국이어도 얄짤 없다. 뭐, 현실성[17]을 생각하면 딱히 문제는 아니지만… 단, 자신의 행성에 사용할 때에는 강제 포교가 아니란 이유로(…) 아무 외교 페널티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신성 집행기는 형태의식 제국을 상대로는 중성자 세척기와 동일한 효과를 가지고[18] 일반제국 상대로도 쓸만한 색다른 공격적 효과가 있으니, 상대가 정신주의 제국이 아니거나 로봇팝이 많은 경우 개종빔 한 방에 내정적으로 궤멸적인 피해를 가한다는 것이다. 로봇팝이 다 없어지면서 경제적으로 개판이 나고 정신주의 파벌 폭주로 난장판이 나서 그 행성은 수십년간 없는 것보다 못한 암덩어리로 변신한다. 상대 제국을 정복하기 싫은데 그렇다고 가만히 두기도 싫다면 가차없이 개종 빔을 쏴주자.

컨틴전시의 거점인 AI행성에 발사하면 일반 AI POP이 죽어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행성 AI도 사망하는지, 궤도 폭격으로 막타를 쳤을 경우처럼 자폭하면서 파괴된 행성으로 변한다.

기본 우호도 악화는 격리기의 2배로, 마인드컨트롤 빔, 그것도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초자연적 무기라는 혐오스러운 속성 탓인지 행성도, 인구도 그대로 놔두는데도 격리기보다 페널티가 크다. 자신에게 쓸 때는 그냥 종교국가가 종교국가한 취급이라 아무 외교 페널티가 없다. 다만 콜로서스가 다 그렇듯이, 신성 집행기는 중성자 세척기나 행성 분쇄기 못지 않게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특정 윤리관 제국들의 호전성을 높일 수 있다.[19] 그런데 어째서인지 이런 혐오스러운 개종빔인데도 불구하고 초광속 이전 문명에 사용하는 데 대한 페널티가 없다.

2.7.5. 나노봇 확산기 (Nanobot Diffuser)

의욕적 동화자(Driven Assimilator) 전용 무기. 행성 전체에 생체개조 나노봇을 퍼뜨려 행성 내의 일반 POP을 사이보그로 개조한 뒤 동화시키고, 동화시킬 "특징"이 전혀 없는 깡통들인 로봇, 기계, 군체의식 POP은 모조리 그 재료로 쓰기 위해 말살한다. 여러모로 의욕적 동화자의 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콜로서스. 당연하지만 해당 행성은 바로 점령된다.

의욕적 동화자가 아무리 점령지로 얻는 이익이 커도, 너무 팝이 많은 행성은 동화시키는 기나긴 기간 동안 난장판이 되는 탓에 고생을 피할 수 없는데, 이 콜로서스는 그걸 한방에 해결한다. 또한, 중성자 세척과 달리 일반 POP은 고스란히 동화되어 넘어오기 때문에 행성을 처음부터 개발하는 삽질도 필요 없는, 정복전에 한해서는 최강의 콜로서스 유형이다.

다만, 정복하기 싫은 잉여 식민지에 쏴버리면 똥땅만 늘어나는 꼴이라 영 좋지 않고, 콜로서스 방식이 방식이다 보니 외교 페널티가 행성 분쇄기에 버금간다는 것은 큰 단점이다. 물론, 애초에 동화자는 일반 제국에게 외교 페널티 90을 받으므로 우호적인 형태의식 제국을 가진 게 아닌 이상 큰 상관은 보통 없다.

의욕적 동화자는 기계지능 제국이라 다른 무기 설치시 필요한 윤리관 제한조건을 전부 피해가므로, 까다로움 없이 신성 집행기를 제외한 4가지 무기를 써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나노봇 확산기가 워낙 좋다보니 다른 걸 쓸 이유가 보통 없다. 다른 선택지가 있다면 안 쓸 똥행성을 청소해주는 중성자 세척인데 그건 그냥 그 땅 요구 안 하거나 총력전일 경우 점령 안 해 버리면 그만이니.

2.7.6. 홍수 기계(Deluge Machine)

수생종 종족팩과 함께 추가된 무기로, 해양중심(Hydrocentric) 승천을 완료한 수생류 제국만 사용가능한 옵션. 행성에 대량의 물을 퍼부어 해양 행성으로 강제 테라포밍하며, 이 과정에서 수생류가 아닌 POP은 대홍수에 휩쓸려 전부 익사하고, 해당 행성은 바로 사용자의 행성이 된다. 이미 자신이 갖고 있는 거주가능행성에 신속한 공짜 테라포밍을 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해양 제국 한정이긴 하지만 생체 제국이 나노봇 확산기 비슷한 기능을 써볼 수 있게 해주는 무기로, 정복전에서도 쓸 수 있지만 신성 집행기처럼 빠른 테라포밍을 통해 수생종 보너스를 극대화하기 위한 내정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 무기를 장착했다는 이야기는 이미 해양 승천까지 찍었다는 의미이므로 해양이 아닌 행성을 해양으로 바꿀 가치는 차고도 넘친다. 허나, 테라포밍을 금지하는 환경 관리 위원회 결의안이 통과되었을 경우 결의안 위반으로 간주된다.

이주를 잔뜩 받아 수생류가 아닌 외계인들과 공존중이거나, 대량의 로봇을 굴리거나, 기계 승천 2단계 프로젝트를 완료한 이후 자신의 행성에 쓰면 그냥 자해용 무기가 되어버린다는 결점이 있다. 그걸 감안해서인지, 인구 정화를 금지시켰으면 수생류 특성이 없는 팝이 하나라도 있는 행성에는 홍수 기계를 쓸 수 없다.

표적을 해양 행성으로 바꾸는 것이 작동 메커니즘이므로, 다른 콜로서스들과는 달리 해양 행성으로 유형이 바뀔 수 없는 링월드나 거주구에는 쓸 수 없으며, 이미 해양형인 행성에도 쓸 수 없다. 또한 3대 후반위기에 의해 변형된 행성에 사용하더라도 그 행성을 원상복구할 수 없으므로 별 소용이 없다. 이렇게 변형된 행성에 사용해서 해양 행성이 되더라도 지상군을 강하시킬 수 없다. 반면 가이아 행성이나 행성도시 등 일반 행성에서 변경된 행성을 대상으로는 쓸 수 있다. 수생류라고 해서 가이아 행성이나 행성도시에서 페널티를 받지는 않으므로, 수생종 특성에서 얻는 노동자 산출 +15% 및 주거 -15%나 낚시꾼 직업, 이주민 비율 등과 저울질해서 행성도시와 가이아에서 얻을 게 더 많다면 굳이 아깝게 바꿀 필요는 없다.

우호도 페널티는 나노봇 확산기와 같은데, 인명 피해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지만 자기네가 살만한 행성을 만드는 과정에서 대량의 부수 피해가 발생한다는 점이 나노봇 확산기와 비슷하므로 페널티도 같게 책정한 듯하다. 신성 집행기와 마찬가지로 자기 행성에 썼다면 그냥 생선이 생선해버린 것이므로 이 경우에는 외교 페널티가 없다.

2.7.7. 퇴화 광선 (Devolving Beam)

3.7 패치 이후 고대 유물 DLC이 있을 경우 사용할 수 있는 퇴화 광선은 본격적 원숭이 메이커다. 사용 시 1-3의 팝을 제외한 모든 생체 팝을 준지성체로 퇴화시키고 군대를 파괴시켜 사실상 바로 점령이 가능한 행성으로 만든다.

장점으로는 팝을 죽이지 않고 점령이 가능해, 후생적 변이 촉발 테크를 갖고 있으면 페널티가 있을지언정 쓸만한 행성으로 바꾼다. 준지성체들은 점령으로 인한 행복도 페널티를 안지 않기 때문에 이들을 다시 지성화시켜 써먹으면 안정도도 별 힘들이지 않고 유지가 가능하다. 퇴화 광선을 찍었을 정도면 웬만해서는 후생적 변이 촉발 기술을 개발했을 타이밍이라, 빠른 시간 내로 점령한 행성을 안정도 페널티가 거의 없이 활성화가 가능한 것이 이 무기의 가장 큰 장점이다. 기본적으로는 오로지 생체에만 쓰이기에 기계/로봇 인구에는 효과가 없으나, 고대기술 공학자 승천 퍽이 있을 경우 이들은 아예 파괴되어버린다.

단점이라면 이렇게 만든 준지성체들은 강제 퇴화 특성이 붙어서 인구 성장, 지상군 피해와 작업 효율이 10% 감소하는 은근 짜증나는 페널티를 지고 있다. 그렇기에 해당 특성을 없앨 수 있는 생체 승천 제국이나 걍 합성체화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합성체 승천 제국은 상관이 없으나 사이버네틱 승천이나 사이오닉 승천 제국 입장에서는 지성화해도 뭔가 불편한 성능의 팝이 된다. 거기에 운이 좋지 않아 준지성체가 있는 곳을 못 발견해 후생적 변이 촉발 기술을 가지지 못했거나 행성의 팝 수에 비해 사회 연구 속도가 영 좋지 않을 경우 사실상 텅 빈 행성을 점령하게 되어 잘 개발된 시설은 도리어 유지비가 새는 짐덩이가 되어버린다. 거기에 고대기술 공학자 승천 퍽이 없으면 로봇에는 효과가 없는 특성상 로봇과 합성체가 많은 제국은 어느정도 저항이 가능하다. 대신, 로봇에 시민권을 주지 않았을 경우 로봇이 점령 페널티를 안지 않는 장점이 있기에 로봇을 많이 운영하는 제국을 상대로는 시민권이 강제되는 합성체 승천 제국보단 생체 승천 제국이 운영에 이점을 갖고 있다. 외교 페널티와 전반적 성능만 보면 나노봇 확산기의 하위호환이지만, 비슷한 운영을 일반 제국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이 무기의 존재의의.

대신 생체나 신스를 택할 경우 병기의 부작용을 무시할 수 있어서 인구와 행성을 인명손실 없이 고스란히 살려 접수할 수 있기 때문에 엄청난 효율을 발휘할 수 있다. 대충 행성을 접수하고 준지성체가 된 인구들을 원하는 대로 개조해서 충실한 아군으로 편입하면 그만.

고대기술 공학자 승천 퍽을 달았고 위기로 컨틴전시가 걸렸을 경우 컨틴전시의 AI 행성에 사용함으로 해당 행성을 박살낼 수 있다. 최신 버전에서 버그가 있어서 5번째 행성에 사용했을 경우 스크립트가 꼬였는지 위기가 지속되는 버그가 있다. 이 경우는 컨틴전시 행성이 파괴 판정이 났는지 컨틴전시 특유의 삑삑대는 붉은색의 이펙트는 사라지며 궤도 폭격도 안 되는데 AI 행성인 상태로는 남아 있고, 위기도 지속이 되는데 콜로서스도 사용이 안 되어서 행성을 통째로 분쇄해버리려고 해도 콜로서스 사용조건 제한에 걸려서 사용이 안 되는 환장할 버그다. 이 경우는 그냥 불러오기를 해서 정직하게 궤도폭격으로 파괴하거나 아예 해당 성계에 항성기지를 건설하고 독립시킨뒤 전쟁을 걸어서 행성을 파괴해야한다.

우호도 악화가 중성자와 같을 정도로 제법 센데, 사용 이후 이벤트 텍스트에서 나오듯 순식간에 사람들이 지성을 상실하고 짐승처럼 행동하는데다 강제 퇴화 툴팁을 보면 '잔혹한 강제 퇴화를 겪어 능력이 심하게 손상되었다'라고 설명되는 상당히 비인간적인 무기이다. 사실 우호도 페널티가 밸런싱 이유 때문에라도 강하게 붙을 수밖에 없는 것이, 신스 및 생체, 특히 인구 펌핑이 엄청나게 빠른 생체 승천을 택할 경우 행성과 팝을 마구잡이로 접수할 수 있는 초 고효율 병기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우호도 감소까지 낮다면 말 그대로 난사를 할 수 있어서 말도 안 되는 성능이 될 것이다.

정복과의 궁합은 좋지만, 상대를 불구로 만드는데 쓰인다면 성능이 열악하다. 주요 행성들의 인구를 침팬지로 만들면 경제력이 잠시 큰 타격을 입지만, 지성화 기술을 가진 상대는 자원 페널티가 좀 성가시더라도 침팬지 인구를 다시 지성화시키면 그만이다: 고대기술 공학자 퍽이 없으면 로봇은 아예 끄덕도 안해서 타격도 적고, 로봇의 수가 적어서 침팬지화된 인구의 비율이 높을 경우 지성화 완료 시 거의 완전한 복구를 노릴 수 있다. 같은 종족이라도 여러곳에 쏠 경우 따로 종족으로 분류되어, 피해국은 맞은 행성마다 하나하나씩 재지성화시켜야 한다. 이러한 특성상 정복전이 사실상 불가능한 평화주의 제국으로는 이걸 쓸 수 있어도 외교적 후폭풍도 적고 상대방을 확실하게 불구로 만들 수 있는 천체 격리기를 쓰는게 훨씬 더 좋다.

여담으로, 재지성화된 종족은 주 종족의 아종으로 취급받지 않고 남남으로 취급받아, 선별적 동족 관계 시빅이 없는 외계종 혐오 국가일 경우 침팬지에서 회복된 팝은 시민권을 받을 수 없게 된다.

2.8. 저거너트 (Juggernaut)

연방 DLC에서 추가된 거대함선으로, 제국당 1척의 보유 제한을 가지고 있다. 타이탄처럼 같은 성계 내의 아군 함선에게 보너스를 주는 추가모듈을 달고 있는데 효과는 좀 다르다.

저거너트 기술이 연구되고, 콜로서스와 같이 항성성채와 콜로서스 조립장이 있어야 건조가 가능하다. 특이점으로는 선내에 조선소 2개 구획을 가지고 있어 적의 영토에서도 함대의 유지보수가 가능한 이동식 우주요새라고 할 수 있다. 함대 배속은 안 되지만 다른 함대가 저거너트를 따라다니게 하는 식으로 같이 운용할 수 있고 부대지정도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6개의 격납고 슬롯과 5개의 M 슬롯, 2개의 X 슬롯을 지원하며 바꿀 수는 없다. 따라서 선택의 여지 없이 항공 전함으로 운용하게 된다. 화력 면에서는 중추 선수와 모함 구획을 갖춘 전함 두 대의 화력과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선체 체력이 무려 10만으로 어지간한 항성성채보다 단단하고 21개의 L 지원장비 슬롯을 보호막과 장갑으로 도배할 수 있어서 엄청난 떡장갑을 자랑한다. 보조 장비를 재생 부품으로 도배하면 실질적인 맷집은 더욱 단단해진다.

허나 3.7 패치로 전함과 같은 속도로 상향되기 전에는 함 자체의 속도가 끔찍할 정도로 느리다보니 전쟁이 일어나면 거대한 움직이는 벽을 세우는 느낌으로 외길 통로에 두는 정도로 쓴다. 수리가 가능하다곤 하나 적 제국의 요새 격파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기 것이 되며 그곳에서 수리가 가능하기에 요새를 없애버리는 위기상황에서 빛을 발한다. 혹은 초계함/구축함 스팸을 하여 길을 막는데 시간을 벌거나 초계함 함대의 최전선 빠른 전력 회복을 노려서 써도 된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메가급 스타 드레드노트하고 형태와 기능이 비슷하다. (좌우로 넓은 전익기 형상, 이동식 건조함 및 도크.)
저거너트 전용 추가모듈
Strike Command 공격기 공격력 +20%, 공격기 속도 +20%
Target Acquisition Array 무장 사정거리 +40%
Subspace Ampilifer 하이퍼점프 재사용시간 -40%, 하이퍼점프 충전시간-40%, 점프드라이브 재사용 시간 -40%
ECM Emitter 국지방어기 대미지 -30%, 국지방어기 발사속도 -30%
Munitions Plant 궤도 폭격 피해 +30%
Core
명칭 무장
개수
지원장비
개수
Juggernaut X 2 H 6 M 5 L 21 A 4

3. 은하계의 숙적 승격 특전 전용

네메시스 DLC로 은하계의 숙적 승격 특전을 고를 경우 생산이 가능한 특수 함정들이 추가되었다. 생산 비용에 합금과 전략 자원, 골동품을 전혀 요구하지 않고 광물만을 사용하면서 어떤 부품을 사용하더라도 비용이 고정되어 있는데다 업그레이드가 무료이며 생산시간이 절반에 불과하여 광물 수급이 허용하는 한 엄청난 물량을 단시간에 뽑아내서 적들을 쉽게 압도할 수 있다. 거기에 위기 단계가 올라가면 추가적인 보너스가 붙기도 한다. 모든 면에서 별다른 약점 없이 강력한 이유는 위기 단계가 5에 도달하면 은하 공동체 회원국들과 휴전이 불가능한 총력전 상태에 돌입하며 관계도 악화로 인해 몰락 제국들도 선전 포고해서 사실상 은하 전체를 적으로 돌리기 때문이다.

성능 면에선 장점이 많지만, 스타 이터를 제외한 초계함-순양함들의 모델링은 제국의 함형을 따라가지 않고 낡고 구질구질하게 생긴 약탈자 세력의 함형을 사용한다. 고유한 모델링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의 모델링을 성의없게 그대로 재탕했다보니 컨셉과 별개로 유저들에겐 엄청난 악평을 받았다. 못생겨서 안쓴다는 유저도 있을 정도. 이로 인해 위기 함선의 모델링을 바꿔주는 모드가 많다.
이름 함대 수용량 생산 비용 생산 시간 내구도 장갑 회피 속도 AI
위협적인 초계함 1 광물 300 30 350 3 60% 160 Swarm, Picket
위협적인 구축함 2 광물 550 60 700 15 25% 140 Picket, Artilery
위협적인 순양함 4 광물 900 120 2000 34 10% 140 Picket, Line, Artilery
스타 이터 0 암흑물질 10000 6000 150000 100000 5% 120 -

3.1. 위협적인 초계함

체력 350, 장갑 3, 회피 60, 속도 160, 생산시간 30.

승천 특성 중 위기가 되기 특성을 선택한 뒤 위기 단계가 2단계에 도달한 이후 생산할 수 있는 함급이다. 일반 제국의 초계함보다 보조슬롯이 하나 더 많고 초계함 단계에서 M급 무장을 장착할 수 있다. 위기 단계 3이 되면 회피 +15%, 전투 이탈 확률 +50%가 추가된다.
Core
명칭 무장
개수
지원장비
개수
Brawler S 1 M 1 S 3 A 2
Interceptor S 3

3.2. 위협적인 구축함

체력 700, 장갑 15, 회피 25, 속도 140, 생산시간 60.

위기 단계 3단계에 도달한 이후 생산 가능한 함선이다. 장갑, 보호막을 M 사이즈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슬롯 갯수가 3개로 일반 구축함의 절반이라서 맷집이 압도적이지는 않다. 위기 단계 4가 되면 추적 +30%가 추가된다. 다목적 섹션은 이름대로 방공, 어뢰, 미사일, 일반 무기를 전부 쓸 수 있는 만능이고 포격 섹션은 일반 구축함과 큰 차이는 없지만 생산 비용 대비 L 슬롯을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다.
Core
명칭 무장
개수
지원장비
개수
Multirole P 1 S 1 M 1 G 1 M 3 A 2
Artillery S 2 L 1

3.3. 위협적인 순양함

체력 2000, 장갑 34, 회피 10, 속도 140, 생산 시간 120.

위기 단계 4단계에 도달한 이후 생산이 가능한 함급이다. 위기 단계 5가 되면 선체 내구력에 30% 보너스가 붙는다. 이동 속도가 구축함과 동일해 기동성 위주의 함대를 구성하기에 좋으나 일반 제국의 순양함이 다양한 섹션을 활용할 수 있으며 장갑, 보호막 슬롯은 8개, 보조 장비는 최대 3개까지 장착할 수 있지만 위협적인 순양함은 섹션이 한 종류 뿐이고 무장 슬롯이 L 1개, M 2개, S 2개로 일반 순양함 포격 섹션이 L 2개, M 2개 인것과 비교해 열세이며 장갑, 보호막 슬롯은 6개, 보조 장비는 2개 뿐이다.
Core
명칭 무장
개수
지원장비
개수
Menacing Cruiser S 2 M 2 L 1 M 6 A 2

3.4. 스타-이터

체력 150000, 장갑 100000, 회피 5, 속도 1.2, 생산 시간 6000.

위기 단계 5단계에 도달한 이후 생산이 가능한 함급이다. 기존의 콜로서스는 암석 행성만을 파괴할 수 있으나, 스타-이터는 항성을 초신성으로 만들어 성계 전체를 날려 버릴 수 있다. 이때 일정량의 암흑물질이 자동으로 수급된다. 폭발한 성계의 중심에는 블랙홀이 생성되며, 성계에 있던 모든 행성, 소행성, 거대구조물[20], 항성기지는 모두 파괴되며 중립화 된다. 성계에 주둔하던 함대는 실종상태에 빠진다.[21] 방어수단이 전무한 콜로서스와는 다르게 무장과 맷집도 강력하여 웬만한 항성계는 혼자 가서 폭파시켜 버리는 행동도 가능하다. 항성을 파괴하는데 성공하면 일정량의 암흑물질을 얻는다.
Core
명칭 무장
개수
지원장비
개수
Star-Eater P6 S5 M7 H7 W1 L20 A4

4. 몰락 제국 함선

몰락 제국이 운용하는 함선. 플레이어가 직접 사용해볼 기회는 보통 자클란의 머리를 얻어서 정신 몰락제국의 함선을 얻을 때 정도였다.

the Machine Age DLC로 Cosmogenesis 특전을 고르면 생산이 가능하다.
이름 함대 수용량 생산 비용 생산 시간 내구도 장갑 회피 속도 AI
호위함 (Escort) 2 600 3 50% 160 Picket
순양전함 (Battlecruiser) 8 3000 15 15% 140 Line
타이탄 (Titan) 16 15000 34 5% 140 Artilery

4.1. 호위함 (Escort)

Core
명칭 무장
개수
지원장비
개수
L 1 S 4 P 4 M 6 A 1
G 1 S 4 P 4

4.2. 순양전함 (Battlecruiser)

Core
명칭 무장
개수
지원장비
개수
X 1 H 2 L 2 M 4 L 8 A 2
X 1 H 2 G 4 M 4

4.3. 타이탄 (Titan)

Core
명칭 무장
개수
지원장비
개수
Paradox Titan T 1 H 4 L 8 M 4 L 20 A 3


[1] 특히 암흑물질 테크를 사실상의 6티어로 판정하기 때문에 암흑물질 테크를 얻었는데 획득량이 한정되어 있을 경우 자동 업그레이드 옵션 때문에 굉장히 피곤한 사태가 벌어진다.[2] 유물 테크들은 그나마 낫지만, 연방 및 GDF 함선들은 멋대로 고대 유물 장비들을 줄줄이 달아놓는 경우가 많아서 일일이 수동으로 디자인을 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3] 추적으로 까인 후 회피율이 50%가 되어 명중률이 50%라면 100% 다 얻어맞는 것에 비해 체력이 2배가 되는 셈이다. 회피율이 80%면 실질 체력은 5배. 근데 최대 회피가 90%로 제한된 이후로는 아무리 회피를 높여봤자 (아주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곤) 회피율이 30~50% 정도에 머무는 경우가 많은데, 결국 실질 체력 1.5~2배라서 같은 대수의 구축함과 동급 ~ 2/3밖에 안 되는 탱킹력이다.[4] vs 언비든일 경우 거함거포형에서 X슬롯을 기가 캐논으로, vs 프레소린일 경우 L슬롯을 모두 플라즈마로 바꾸면 된다.[5] 반복 기술 연구 차이를 제외한 무장 자체 성능만으로 비교하면 일일당 평균 피해량이 X슬롯 무장의 5배가 넘으며, L슬롯과 비교하면 15배 이상 차이가 난다.[6] 물론 사용 조건이 안 맞아서 못 쓰는 종류는 애초에 선택지에 뜨지도 않는다.[7] 매년 감소치가 줄긴 줄으나 감소치가 수백~1000 수준인데 연간 감소는 1이라 게임이 끝날 때까지 몇백 이상은 항상 남아있게 된다.[8] 이 경우 외교패널티가 없다.[9] 이 상태에서 콜로서스 사용이 아닌 궤도 폭격을 하고 싶다면 그냥 Move here를 선택하면 된다. 궤도 폭격 시스템 자체가 행성 궤도상에 적대적인 함대만 존재할 경우 자동 발동하는 방식이기 때문.[10] 적의 성계 안에 있는 미개척 행성에 콜로서스를 발사할 경우 전용 이벤트가 나온다. 쓸모없는 행동이라고 설명된다.[11] 마침 SF 플래닛 킬러의 가장 고전적 형태 중 하나인 고리형이 포유류 콜로서스의 외형인데, 이런 형태의 플래닛 킬러는 오게임에 등장하는 게 대표적이다. 그런데 의외로 죽음의 별을 닮은 구체형 콜로서스는 없다.[12] 사실 말만 끼워맞추면 안될 건 없지만(채산성이 낮아서 방치한 광물들이 행성 자체를 부숨으로써 채광하기 좋게 노출되었다든가), 랙 및 밸런스 문제 때문에 막아둔 것에 가깝다. 특히 거주지 문제 등으로 유추해 볼 때, 행성 파괴자로 불모 행성에서 새로운 광물을 찾아내는 게 가능했다면 일단 행성 파괴자를 개발한 AI 제국들 전부가 영토 내의 불모 행성을 모조리 다 부수고 다녔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13] 관찰을 위한 제한적인 전자기파 파장은 투과시킨다.[14] 천체 격리기로 무력화된 행성의 보호막은 자체적으로 수만년간 유지될 수 있게끔 막대한 에너지와 동력 공급기제를 가지고 있으며, 설정상 인게임에서 이상 현상이나 발굴로 없에는 보호막은 너무나도 오래된 나머지 도저히 유지될 수 없는 상태이다.[15] 변동치 이름 '신성한 빛'. 행성의 자연 전체에 콜로서스가 남긴 넘쳐나는 사이오닉 에너지가 남아서 행성 전체가 신비로운 빛을 발현하는 상태라고…[16] 행성 분쇄기로 제국 내 개척하기 애매한 거주 가능 행성을 부숴서 광물을 캐는 것도 내정이라면 내정이지만 수치가 너무 소소하다.[17] 종교간, 종파간 갈등을 생각하면 오히려 정신주의끼리 페널티를 더 받아도 말이 안 되지는 않는다.[18] 독자적 하인 상대로는 생체-기념물이 남긴 한다.[19] 즉 콜로서스 제거 명분으로 공격당하기 쉽다.[20] 스타-이터의 항성파괴를 통한 거대구조물의 파손은 수리가 불가능하다.[21] 이중성, 삼중성계의 경우에도 하나의 항성을 폭파시켜 버리면 나머지 항성 또한 같이 블랙홀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