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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22:30:29

시그룬(갓 오브 워 시리즈)


<colcolor=#94836B><colbgcolor=#4A0F1B> 갓 오브 워 시리즈의 등장인물
시그룬
Sigrún
파일:갓오브워시그룬.jpg
본명 시그룬 호그니스도티르
Sigrún Högnisdottir
이명 발키리 여왕 (Valkyrie Queen)
종족 인간 (미드가르드인) → 발키리
출생 미드가르드
소속 미드가르드 (이전)
아스가르드 (이전)
바니르
직책 피오툴룬드의 공주 (Princess of Fjöturlund) (이전)
발키리의 여왕 (Queen of the Valkyries) (이전)
성우
[[미국|]][[틀:국기|]][[틀:국기|]]
마사 마리온 (갓 오브 워)
미스티 리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1. 개요2. 작중 행적
2.1. 주요 줄거리2.2. 개인사2.3. 공략2.4. 기타
3.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갓 오브 워시그룬.

히든 보스로, 발키리의 여왕이다.

날개와 갑주가 황금색이며 붉은색 천으로 치장한 모습이다. 투구의 모티프는 드래곤.

2. 작중 행적

2.1. 주요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발키리 서브 퀘스트의 최종 목표로 등장한다. 발키리를 해방할수록 시그룬에 대한 언급이 점차 늘어나며, 결국엔 발키리가 타락하게 된 원흉으로 지목된다. 이전 발키리와 친분이 있던 미미르는 그녀를 마지막으로 봤을 때, 뭔가 달라지고 변덕스러워졌다고 기억하며 그녀가 자신에게 작별인사를 했다고 이야기한다. 시그룬은 발키리들을 강제로 타락한 육체에 넣음으로써, 그녀들의 임무를 방해, 발할라에 전사가 부족해지고, 헬하임에는 망자가 넘치며, 미드가르드에 시체가 범람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여덟 발키리를 타락한 육체로부터 해방하고 그녀들의 투구를 모두 모으면 미미르가 그것을 발키리 의회로 가져가라고 말한다. 각 왕좌에 발키르의 투구를 넣으면 중앙의 포탈이 생성되는데 이 안에 손을 넣으면 시그룬이 안에서 등장한다. 포털에서 나오는 것과 동시에 크레토스의 머리를 붙잡고 땅에 갈아버리는 강렬한 연출[1]로 등장한다.

발키리들이 하던 말만 들으면 시그룬이 타락한 것으로 느껴지게 되지만 시그룬을 잡으면 진실을 들을 수 있다. 여기 나온 사건들이 대부분 그랬듯이 이 모든 일의 배후는 바로 오딘인 것으로 드러난다. 오딘과 프레이야의 결혼 조건은 프레이야가 발키리를 감독하는 것이었고, 프레이야는 발키리의 여왕으로서 발키리를 다스렸다고 한다. 즉, 진정한 발키리의 여왕은 프레이야였던 것이다.

그러나 프레이야가 오딘에 의해 날개를 잃은 채 미드가르드에 봉인당하자 서열 2위였던 시그룬이 프레이야의 부재를 채웠다고. 그러나 오딘은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고대의 주술로 발키리를 타락시켰으며, 시그룬은 자매들을 해를 입지 않도록 봉인했으나, 결국 시그룬도 자아를 잃었다고 한다. 자유로워진 시그룬은 크레토스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하고 발키리들의 영원한 축복을 내리며, 나머지 발키리 자매들을 규합해 각 영역의 균형을 되찾겠다고 말한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에서 토르와의 첫 번째 전투 도중 토르가 "발키리의 여왕 시그룬을 눌렀다는 사내의 실력이 겨우 이래?"라는 대사로 언급되었으며, 이후 스토리에서 다른 발키리들과 함께 등장한다. 전작에서 크레토스에 의해 해방된 이후 다시 프레이야를 찾아 모셨으며 프레이야가 일부나마 금제를 푼 것에도 시그룬의 협력이 있던 덕이라고 한다. 그러나 정작 프레이야가 자신들의 은인인 크레토스와 대치하자 말려보려고 끈질기게 설득하였으나 결국 실패했다.[2] 어쨌든 발키리란 입장에 불구하고도 그녀로서는 최소한의 의리는 다한 셈이었다. 그 외에도 크레토스가 시그룬을 가장 어려운 적이었다고 회고하기도 한다.

라그나로크가 시작되자 발키리들을 이끌고서 참전한다.

이후 오딘의 편에 섰던 발키리들의 리더인 그나를 죽이고 오면 "그녀의 날개를 뜯어버리셨습니까? 그녀의 날개를 찢었다고 말해주..."까지 말하고[3] 군느르가 척추까지 뽑아줬을 거라고 말하면서 진정시킨다. 같은 발키리로서 동고동락 하던 사이였던 만큼 배신감이 컸고 자신이 얻었던 고통을 느꼈으면 했을 정도로 증오했던 모양이다.

발할라 DLC에서도 주요 역할로 등장. 크레토스가 의문의 초대장을 받아 발할라의 입구문을 강제로 열어버린 것을 감지하고 프레이야와 다른 발키리들과 함께 현장에 도착하여 크레토스를 지원해주게 된다. 단, 자신들에게 미리 알려주지 않고 몰래 온 것에 대해 프레이야와 함께 많이 실망한듯. 그렇게 발할라로 들어간 크레토스와 미미르가 위기에 처해있을때, 자신의 영역에 속하지 않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난입하여 크레토스와 미미르를 구출해주고 그 영향으로 온몸이 불타버리는 중상을 입게된다.

비록 시간이 걸리지만 에이르의 선에서 완치가 된다고 하는데, 문제는 이러한 행적들을 감지한 발할라에서 규율을 어긴 것으로 간주하여, 발할라에서 요구한 대가를 치르기 전까진 더 이상 시그룬을 받아들여주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시그룬 본인은 자신을 포함한 발키리들을 타락한 육체에서 해방시켜준 은인과 연인을 구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 듯 하다.[4] 좀 더 진행하다보면 시그룬은 이참에 발키리도, 방패 여전사도 아닌 한명의 인간으로서 자신을 되돌아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겠다고 하며 다른 동료들과 미미르의 배웅을 받으며 여행을 떠난다. 일종의 히든 엔딩.

2.2. 개인사

라그나로크에서는 아홉호수 주변에 시그룬이 생전에 공주로 있던 왕국의 유적이 발견된다. 크레토스 일행이 이를 조사해본 결과 시그룬의 생전 행적을 알 수 있는데, 원전과 거의 비슷하면서도 마지막이 다르다. 그래서인지 미미르가 첫사랑은 아니었다고 한다.[5] 원래 헬기(Helgi)라는 왕과 열렬히 사랑하는 사이었으나 부모의 반대로 결혼에 골인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시그룬의 부모님, 특히 아버지 회그니 왕은 헬기를 절대 집에 들이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는데, 공교롭게도 그의 이름이 자신의 적과 같았기 때문. 뿐만 아니라 이미 다른 왕국의 왕자에게 시그룬을 시집보내기로 결정해놓은 상태였다. 이에 분노한 헬기는 군사를 소집하여 시그룬의 왕국을 침략하여 시그룬의 부모와 형제, 그리고 결혼에 반대하던 모든 이들을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살육의 현장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시그룬의 남동생 다르그는 오딘에게 부탁하여 하사받은 창으로 헬기를 죽이면서 학살을 멈추고 가족의 복수에 성공하나, 헬기가 저지른 만행을 몰랐던 시그룬은 죽은 자신의 연인만을 보고서 분노해 자신의 형제에게 영원히 썩어가는 산송장으로 살라며 저주를 내린다.[6] 슬픔에 빠진 시그룬은 얼마 지나지 않아 죽고, 망자가 된 동안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깨닫고는 발키리로 환생하여 망자를 인도하는 임무를 맡게 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이 밝혀진 후 미미르는 "설마 정말로 미미르 네가 시그룬의 첫사랑인 줄 알았느냐"는 프레이야의 물음에 유쾌하게 그랬었다고 답한다. 그런 한 편 자신이 몰랐던 시그룬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 더더욱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털어놓는다. 게다가 시그룬과 미미르가 서로 사랑하는 마음 자체는 진심이라 최종전 전에 크레토스로부터 미미르를 데려가기 전에 "내일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이 마지막 밤이라면 증오 이외의 감정을 느끼며 보내고 싶다"는 부탁을 하며, 이후에는 미미르에게 마지막으로 실없는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느냐며 서로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라그나로크 이후 시점인 발할라에선 이전의 달달한 분위기였던 것과는 반대로 서로 서먹해진 관계가 되어버렸는데, 미미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중 그에게 고백했다가 자신의 처지를 깨달은 미미르 쪽에서 거절해버렸기 때문이다. 시그룬과 다르게 미미르는 비록 부활하긴 했지만 머리밖에 남지 않은 온전치 못한 상태였고, 이 때문에 자신이 시그룬에게 부족한 남자라는 사실을 알았기에 거절했던 것.[7] 이에 시그룬은 마음의 상처를 입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미미르를 사랑했고, 스스로를 돌아보기 위해 잠시 이별을 고할 때에도 '당신이랑 가깝게 지낼 수 없는 세상은 상상도 할 수 없다'라고 말하며 미미르에 대한 사랑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2.3. 공략

<colcolor=#94836B><colbgcolor=#4A0F1B>
전쟁의 신 난이도에서 노데미지로 시그룬을 잡는 영상
크레토스: 네가 말한 여왕, 강한가? 우리가 상대한 다른 발키리들보다?
미미르: 그나마도 가볍게 표현한 거야, 형씨.

그야말로 갓 오브 워 시리즈 최강의 보스. 발키리의 여왕답게 그동안 상대한 여덟 발키리의 기술 중 카라의 드라우거 소환을 제외한 전부인 16가지 기술을 사용하며, 발키리의 투구를 모으는 과정에서 왜 시리즈 최고의 장비들을 주었는지 이해가 가는 체력과 공격력을 지니고 있다. 전쟁의 신 난이도에서 장비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레벨을 올리지 않으면 한방에 사망한다.[8] 심지어 최고 레벨과 장비를 맞춰도 쉬움 난이도조차 3~4방만 맞아도 사망하며 전쟁의 신 난이도에선 무조건 한방에 죽는다. 게다가 공격하다 좀 멈추기도 하는 다른 발키리들과 달리 시그룬은 엄청난 호전성을 지녀서 거의 쉬지 않고 공격이 몰아친다. 결국 거의 모든 공격을 조건반사로 막거나 피하거나 쳐내면서 싸워야 한다는 거다. 그런데 기술들이 비록 다른 발키리들이 다 썼던 거라고 하지만, 일일이 파훼법을 파는 고인물이 아닌 이상 보통은 한두 번 정도 맞아도 몸빵으로 버티면서 발키리를 깨왔을 것이기 때문에, 보통 모든 기술을 다 파훼하지는 못하기에 시그룬에게는 얻어터지기 일쑤다. 앞서 말한 대로 시그룬은 두세 번만 맞아도 죽고 공격이 쉬지 않고 몰아치기 때문에 몸빵으로 버티는 것이 불가능하며, 편법 없이 실력만으로 잡아야만 하기에 어렵다.

온갖 기술 및 공격을 하다보니 시그룬을 잡는데에만 평균 15~20분이 걸리며 회피 및 방어를 많이 해줘야한다. 메테오 3번 날리기 얼음 결정 날리기, 공중에서 사용하는 패턴은 시야를 어둡게 만드는 충격파, 기를 모아서 내려찍기가 있다. 둘 다 원거리 공격으로 캔슬 가능하다. 특히 충격파는 그냥 뒤돌면 된다. 돌진 공격은 옆으로 대쉬한뒤 돌진해서 공격하는 패턴이 있는데 크레토스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가면 방어 불가능에 찌르기 공격을 날리며 왼쪽으로 뛰면 회피가 어려운 날개 휘두르기 공격을 한다. 날개는 방패로 막고 찌르기는 오른쪽으로 회피하는게 편하다. 다행히 잡몹을 마구 불러내는 패턴은 없다. 가장 난해한 패턴은 수직으로 치솟아 곧바로 크레토스 위치에 바로 하강하는 패턴. 공중 돌진 패턴의 경우 적어도 보고 피하는게 가능하지만, 이 수직하강 패턴은 선딜이 매우짧고 공격판정이 좋아서 피하는게 조금이라도 늦으면 무조건 붙잡혀서 짓밟힌다. 날개 회전 후 이 패턴으로 이어진다면 피하는 것이 극도로 힘들다. 특히 피했다 싶을때 다시 연속으로 이 패턴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경우 처음에 회피커맨드를 2번눌러서 굴렀다면 다음 수직하강때 무조건 맞으므로 1번씩 정확하게 회피커맨드를 눌러서 스텝으로 피하는게 좋다. 높은 난이도에선 실수한번이 매우 치명적인 보스이기 때문에 이런 게임에 익숙하지 않다면 난이도를 내려서 상대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각 패턴들의 자세한 공략법은 발키리 문서의 '패턴' 문단 참고.

그러나 고인물을 당해낼 수는 없는지 전쟁의 신 난이도로 17초 만에 깨는 법이 등장했다.영상 제우스 방어구 세트를 입으면 공격력이 엄청나게 올라가기 때문에 시그룬도 빠르게 해치울 수 있다. 대신 크레토스가 입는 대미지도 엄청나게 올라가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맞으면 죽지만, 전쟁의 신 난이도는 원래 한 방에 죽으므로 제우스 세트를 입어도 딱히 달라지지 않는다.

영역 전환의 부적이 많이 추천된다. 워낙 공격이 쉬지 않고 몰아치기 때문에 공격 기회 잡기가 매우 어려운데, 영역 전환으로 움직임을 정지시켜 버리면 그 동안은 마음껏 딜을 넣을 수 있다. 특히 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한 수직으로 내려찍는 패턴을 1번 피하고 바로 써 주면 끊어버릴 수 있다.

2.4. 기타

미미르 : 뭐...해냈어. 아마도.
아트레우스 : 그렇게 즐겁게 들리지 않네요.
미미르 : 되살아난 머리로 있으면 뭔가에 즐거워지기가 어렵지. 발키리들을 풀어줄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지만… 대부분은 피할 수도 있는 일이었어. 만약…
크레토스 : 네 입으로 말했지 않았느냐, 머리. 더는 상관없는 일이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미미르 : 당신한테서 오는 말치고는 몹시도 쾌활한(cheerful) 소리네.
크레토스 : 기분이 좋군. 드워프들이 이 투구로 뭔가 만들 수 있을 거다.[10]
미미르 : 네 아버지는 정말이지 한결(single-minded)같네. 그렇지, 친구?
아트레우스 : 확실히요.

3. 둘러보기

갓 오브 워 시리즈
등장인물
크레토스 (그리스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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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 공중 잡기를 당하면 나오는 장면이다.[2] 계속해서 프레이야에게 분노를 내려놓아달라고 간청해봤지만 동시에 그녀가 힘을 되찾는것을 도울수밖에 없었다. 그녀로서도 나름 최선을 다한 셈.[3] 이때 말투가 상당히 살벌한데 그만큼 날개를 뜯긴게 엄청 고통스러웠다는 뜻이다.[4] 실제로 크레토스가 그녀에게 구해지고 나서 "평생의 빚을 졌다"라고 시그룬에게 감사를 표하자 그녀 역시 "나 또한 그대에게 평생의 빚을 졌다"라며 자신의 부상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5] 다만 프레이야는 원래부터 알고 있었던 모양. 미미르에게 너한테 좀 불편한 이야기고, 시그룬도 굳이 말하고 싶지 않았을 거라고 사전에 말해주기도 한다.[6] 이 저주 탓인지 다르그 왕자의 시신은 장례를 치르지도 못하고 유적에 있는 옥좌에 방치되어 있었다.[7] 이를 들은 크레토스는 어지간히 답답했는지 "듣는 내가 다 화가 날 지경이다"라며 미미르를 신랄하게 깠다.[8] 1회차에선 크레토스의 파워레벨을 9까지 올릴수있고 시그룬도 파워레벨이 9지만 2회차부턴 크레토스의 파워레벨을 10까지 올릴수있는 반면에 시그룬은 파워레벨이 11로 나온다. 즉, 플레이어는 항상 시그룬보다 레벨이 같거나 낮은 상태로 싸워야한다.[9] 미미르는 volatile, 변덕스러워졌다 정도로 완곡히 말한다.[10] 참고로 시그룬의 투구는 재료가 아니라 공예품 취급이라 팔아서 은편을 얻는 게 전부다. 그런데 다른 공예품들은 판매 시 브록의 작업장에 있는 선반에 가지런하게 전시되는데 시그룬의 투구는 어째선지 작업장 뒤편의 기울어진 창에 전리품마냥 꽂혀있다...[11] 원전에서 발키리들이 에인헤랴르로 선발하는 전사의 영혼들은 절반을 프레이야가 가진다.[12] 발키리가 되기전 군느르가 손봐줬던 불량배가 자신이 사는 곳을 찾아내 화염병을 던져 여관이 불타는 바람에 귀가중이던 군느르는 곧바로 여관으로 달려들어가 아버지를 구하고 곧바로 그 불량배 패거리가 있는 곳을 단신으로 찾아가서 싸웠는 데 싸우는 도중 자신의 앞에 시그룬이 나타났다고 한다. 시그룬은 폭력과 혼란을 감지하고 찾아갔지만 전장이 아닌 그저 빈민가의 은신처였음을 알자 혼란스러워했으나 군느르가 싸우는 모습에 잠재력을 느끼고 거두어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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