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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모디 토르슨 Modi Thorson[1] | |
마그니 토르슨 Magni Thorson | ||
이명 | 토르의 아들[2] Son of Thor | |
종족 | 애시르 신족 (요툰 + 신) | |
눈 | 벽안 | |
신장 | 200cm 이상[3] (마그니) 170cm 이상[4] (모디) | |
머리카락 | 금발 (마그니) 갈발 (모디) | |
소속 | 아스가르드 (이전) | |
가족 | 조상 이미르 고조할아버지 부리 증조할아버지 보르 증조할머니 베스틀라 할아버지 오딘 할머니 프레이야 아버지 토르 어머니 시프 숙부 발두르 숙부 헤임달 남매 트루드 | |
성우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트로이 베이커 (마그니) 놀런 노스 (모디)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키무라 마사후미 (마그니) 타케다 마사노리 (모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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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ÓÐR BRÓÐIR BLINDR![5]
갓 오브 워에 등장하는 보스들.2. 특징
오딘의 손자들이자 토르의 아들들[6]이자 트루드의 형제들, 발두르의 형제인 호드, 티르, 헤임달의 조카들이며 발두르의 아들 포르세티와는 사촌형제이다. 참고로 신드리와 대화할 때 토르의 딸 트루드에 대해서도 말하려고 했는데 크레토스가 도중에 말을 끊는 바람에 신드리가 트루드의 이름을 말하지 못했다. 다만 정황상 토르의 딸이라면 트루드를 가리키는 게 맞을 것이고 라그나로크에서 트루드가 등장했다.작중 미미르가 토르의 어머니 표르긴이 거인이라고 말했고[7] 아트레우스가 그럼 토르는 반은 신이고 반은 거인이냐고 말했으니 토르의 아들들인 이 형제는 신과 거인의 혼혈이다. 그런데 이들의 할아버지 오딘부터가 신 아버지 보르와 거인 어머니 베스틀라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고 특히 마그니를 낳은 야른삭사가 거인이니 증조할머니 베스틀라, 할머니 표르긴, 어머니 야른삭사로부터 연속으로 거인의 피를 물려받았고 아버지 토르가 4분의 3 거인이라면 마그니는 8분의 7이 거인이다. 오히려 주인공 아트레우스보다도 거인의 피가 훨씬 짙은 사실상 거인이나 다름없다. 그래서인지 마그니와 크레토스가 대치하는 모습을 보면 그 크레토스의 거체를 능가하는 체구를 보여준다.[8]
2.1. 마그니 (Magni)
You. Surrender. The All-father demands it.
너구나. 항복해라. 최고신께서 원하신다.
토르의 장남이자 모디의 형. 크레토스가 타무르의 끌을 찾으려고 빙산 지역에 찾아갔을 때, 이미 앞서 왔다가 크레토스의 앞에 마그니가 오우거와 함께 떨어지며 조우한다. 저항하는 오우거의 목을 꺾어버린 뒤 그 시체를 가볍게 집어던져버리는 모습이 인상적. 마주친 후 투항하라고 말하지만 크레토스가 거절하자, 오히려 그 대답을 원했다는 듯이 뭉툭하고 네모진 대검을 뽑으면서 살벌한 미소를 짓는다. 초기 컨셉 아트에서는 대검 대신 식칼 같은 쌍검을 쥐고 있었다.#너구나. 항복해라. 최고신께서 원하신다.
그렇게 동생 모디와 함께 크레토스, 아트레우스 부자를 상대로 치열한 혈투를 벌이다가 크레토스와 힘싸움을 벌이던 중 모디에게 분노해 무작정 달려드는 아트레우스를 구하기 위해 크레토스가 무지막지한 힘으로 밀쳐낸 뒤 휘두르는 도끼에 온몸이 난자당하고 마지막에는 얼굴이 찍혀 즉사한다.
전체적으로 정신적인 면에서 형인 마그니가 모디보다는 좀 더 성숙했다. 보스전에서 하는 말을 들어보면 크레토스는 건드리지 않고 끝없이 아트레우스만을 도발하는 모디와 달리 마그니는 딱히 아트레우스를 향해 도발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와의 대결을 도전(challenge)으로 여기는 진지한 모습을 보인다.[9] 거기다 크레토스, 아트레우스 부자와 마주쳤을 때 차분하게 투항을 권유하기도 했다. 다만 투항을 거절하자 오히려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봐서 전투광적인 기질은 다분한 듯.[10] 아트레우스의 코텍스엔 '아주 나쁜 신' 정도로 기록된다.
보스전과 컷씬에선 생긴 것 그대로 괴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인다. 방패와 메이스 까지 든 모디를 한 팔로 높이 집어던지는 것이나 크레토스를 붙잡고 잡기를 거는 등.[11] 마그니에게 목이 꺾인 오우거는 그 크레토스를 잡아서 내던지는 괴물같은 적이란 걸 생각해보면 단역 치곤 포스가 어마어마하다.[12] 에시르 신족에서도 손꼽히는 전사라고 하는 걸 보면 상당한 강함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도 칼을 지면에 꽂은 후 올려치며 뽑아올려서 해당 방향으로 전격을 날리거나, 한참 정신을 집중한 후 검을 내리쳐 광범위 충격파를 이게 만드는 공격, 크레토스와의 거리가 멀다면 검을 질질 끌면서 냅다 달려와 힘껏 후려치고 내리찍기로 연계하는 패턴 등이 있다. 견재기의 성격이 짙은 모디의 패턴에 비해 느리고 확실히 보여서 피하거나 패링치긴 쉽지만, 가드하면 크게 밀려 그 사이에 모디가 치고 들어올 수 있고, 직빵으로 맞으면 더럽게 아프기 때문에 모디의 공격은 견뎌내도 마그니의 공격은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다.
모디와 같이 도발모션 비슷한 게 있다, 전투광이어서 그런지 싸움 도중 환희에 젖은듯 양팔을 벌리며 호쾌하게 웃는 모션. 보스전 도중의 대사에서도 호전성이 묻어나는데, 그 중 "아스가르드의 힘에 대항할 셈이냐"[13]와 "멍청이들, 토르의 두 아들이 너흴 부숴버릴거다"라는 대사를 보면 자신의 출신이나 토르의 아들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큰 모양.
임팩트 있는 등장 씬에 굵직한 목소리와 혈기가 흘러넘치는 함성, 게다가 그 크레토스를 뛰어넘는 엄청난 덩치로 보여준 괴력으로금 등장은 짧으나 계속 패드립 날리다 우스운 꼴로 죽은 동생에 비하면 매우 짧고 굵게 활약했기에 남겼던 인상은 꽤 큰 보스이기도 하다. 참고로 후속작에서 등장한 자신의 아버지 토르가 매우 호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아 마그니는 아버지의 호전성을 닮았으며 모디는 아버지의 입이 거친 모습을 닮았다.
대부분이 디스지만 비교적 자주 언급되는 모디와 다르게 마그니는 할아버지인 오딘에게 한 번, 토르가 복수를 위해 크레토스에게 마그니의 몫이라며 외칠 때를 제외하고는 작중 내내 언급되진 않는다. 다만 마그니의 경우 쓸모가 없다고 오딘이 평가한 것 이외에는 디스당하는 게 없을 뿐더러 모디의 경우 할아버지에게 마그니와 함께 쓸모가 없다고 언급되며 복수도 후순위로 밀리고 여동생 트루드가 오빠의 빈자리는 너무 작아서 금방 채워질 거라고 디스당하는 등 모디가 언급되는 거의 모든 장면이 비판으로만 가득 채워져 있다. 언급될때마다 까이는 모디에 비하면 오히려 마그니는 나름대로 됨됨이가 괜찮았기에 말이 나오지 않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마그니의 성우는 게임계에 자주 등장하는 광역계 성우이자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의 조엘 밀러 역으로 유명한 트로이 베이커로, 작중 마그니는 크레토스의 도끼에 머리가 찍혀 사망하는데, 참으로 황당스럽게도 조엘 역시 마찬가지로 파트 2에서 도끼는 아니지만 골프채에 머리가 내리찍혀 사망해버리고 말았다.
2.2. 모디 (Modi)
어딜 그렇게 가시나?
And where do you think you're goin'?
And where do you think you're goin'?
형, 스노우블라인드!
Brother-the snowblind!
토르의 차남이자 마그니의 동생. 아트레우스가 마그니와 결투하게 된 크레토스로부터 물러서 있으라는 말을 듣고 자리를 피하려 하자 그 앞에 나타난다. 메이스와 방패로 무장.[14] 결투에 진지하게 임한 형과는 달리 시종일관 아트레우스의 어머니인 페이와 관련된 패드립을 치며 아트레우스를 도발했다.Brother-the snowblind!
겁이 많은 것인지, 크레토스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타무르의 시체 근방에서 들려오는 마그니와의 대화에서부터 자신이 작은놈. 아트레우스를 맡겠다고 한다.[15] 보스전에서도 주로 아트레우스에게 달려든다. 보스전 진입 컷씬에서도 마그니가 크레토스를, 모디가 아트레우스를 가로막는 걸 보면 확실한 듯. 다만 단순히 크레토스를 피해 다니기만 하는 게 아니라 유난히 아트레우스를 조롱해대는 모습을 보면 아이를 괴롭히는 악취미가 있는 걸지도 모른다.
보스전에선 괴력이 강조되는 형과는 달리 번개를 이용한 공격이 강조된다. 메이스에서 전격포를 길게 발사하거나, 방패를 지면에 내리찍어 광범위한 번개 충격파를 이게 만들고, 전격 구체를 던져 원거리 공격을 가하는 등. 또한 방패 사용자이기에 모디를 상대할 땐 반드시 가드를 깨부숴야 한다. 드라우거 따위와는 달리 제대로 된 방패를 들어서인지 어지간한 건 다 막아버리기 때문. 크레토스의 도끼질은 물론 아트레우스가 화살을 속사 하는 것도 방패를 이리저리 움직여 막는 걸 보면 방패를 다루는 실력은 크레토스 못지않아 보인다.
한 방이 어마무시한 마그니에 비해 공격력은 '도전을 원한다' 난이도에서도 파밍만 부실하지 않으면 그럭저럭 견뎌낼 수 있는 반면, 메이스를 휘두르는 속도가 꽤 빠르고, 원거리 공격수단이 있기 때문에 마그니와 치고박는 동안엔 모디의 공격이 날아오는지를 주시하는 것이 좋다. 아트레우스가 모디의 어그로를 계속 붙들고 있을 순 없기 때문. 마그니와 똑같이 도발 모션이 있는데, 방패를 메이스로 두들기며 기합을 지른다. 기합소리에 맞춰 두들기는 박자가 점점 빨라지는 게 보면 꽤 인상 깊다.[16]
형과 함께 크레토스 부자를 가로막고 치열하게 싸우지만, 결국 마그니가 얼굴에 크레토스의 도끼를 맞고 죽은걸 보고 절규하다 마그니를 죽이면서 피갑칠을 한 크레토스를 보고는 겁을 먹은 나머지[17] 도망가 버린다. 이후 실수를 만회한답시고 티르의 금고에서 매복했다가 재습격을 가한다. 이때 크레토스를 제압하면서 "그 뭣 같은(fucking) 해머는 내가 얻게 되었지만 마그니가 죽었으니 모두들 내가 어쩔 수 없이 대신 받는다는 정도로 여길 것이다"라며 열폭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도 지속적으로 아트레우스와 그 어머니를 욕보이는 등 크레토스의 어그로를 착실히 끌지만, 어머니를 모욕한 것+아버지를 죽이려 하는 것에 분노한 아트레우스가 스파르탄의 분노를 발동했다가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고 이를 보고 뚜껑이 열려 스파르탄의 분노를 발동[18]한 크레토스에게 역습을 당해 처맞고 무기까지 잃은 채 도망가는 등의 꼴사납고 찌질한[19]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아버지에게 죽기 직전까지 얻어터지고[20] 만신창이가 된 모습으로 다시 조우하게 되는데, 몸을 가누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아트레우스와 그 어머니를 욕보이는 말을 일삼다가 분노한 아트레우스의 단검에[21] 목을 찔리게 되고 그 뒤 아트레우스에 의해 절벽으로 굴러 떨어져 사망하고 만다. 첫 전투에서 용맹하게 싸우다 죽은 마그니에 비해 우스운 꼴로 간 셈. 당연하겠지만 아트레우스의 코텍스엔 '답도 없는 놈'이라고 적혀있다.
이후 산에서 모디가 사망했던 곳 주변에 있는, 시체와 해골이 널브러진 좁을 곳을 통과하다 보면 아트레우스가 "이 시체들이랑 같이 있게 모디를 여기로 굴러 넣는 거였는데."라고 한다.[22] 이쯤 되면 아트레우스도 모디가 만만한 듯하다. 헬하임에서 아트레우스가 정신 차린 후에 데리고 와도 동일. 애초에 크레토스가 교화되기 전엔, 가족에 대한 트라우마나 모욕적인 언사를 들으면 그 자는 반드시 잔인하게 죽여졌던 것을 생각하면, 아트레우스의 행동은 부전자전이다. 더욱이나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언을 위해 이곳저곳을 탐험하는데, 어머니에 대한 욕설과 본인의 모욕의 정도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23]
작중 거의 유일하게 욕을 하는 쉴새없이 내뱉는 등장인물이다 후반부, 발두르가 급습할 때, 발두르도 "내 가족도 충분히 좆됐다고 생각했는데(Fucked Up)(번역본에선 '막장'이라고 순화되었다. fucked up의 뜻을 생각하면, 좆망 혹은 씹창이 어울리기도 하다.)나 "저 멍청한 애새끼!"라 하긴 한다. 다만 이 두 개가 전부. 그 외에도 드워프 대장장이 브록도 욕을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초반을 제외하면 크레토스 부자에게 패드립이나 모욕적인 말을 하지는 않는다. 참고로 앞부분의 대사는 그럴 만도 한 것이, 이때의 아트레우스는 한참 싸우는 와중에 분노를 참지 못 하고 자기 아버지, 그러니까 크레토스의 가슴에다가 번개 화살을 쏘아버렸다. 그걸 보고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며 한 말로써, 발두르 입장에서는 딱히 패드립이 아니라 진실을 말한 것(...) 사실 마그니도 욕설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 게, 모디가 다운되면 "Modi, quit fucking around!"라 말한다. 대충 번역하면 "모디! 개짓거리 좀 하지 마!"
그런데 나중에 아트레우스가 반거인임이 밝혀지고 다시 생각해보면 아트레우스는 분노를 못 이겨서 같은 거인의 피가 흐르는 동족[24]을 죽인 것이다. 물론 자기랑 같은 피가 흐르는 동족인 걸 알았다고 하더라도 어머니 페이를 모욕하는 패드립을 친 놈을 용서하기는 어려웠겠지만.
미미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흐룽그니르가 아버지를 깔아뭉겠을 당시, 마그니와 함께 흐룽그니르를 들어 올렸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명예와 흐룽그니르의 애마인 굴팍시는 마그니한테 돌아갔는데, 마그니가 금발이기 때문이었다고. 이를 생각해보면 작중에서 열등감을 품는 것하고 마그니와의 관계가 험악한 이유도 이로부터 비롯된 듯하다. 서로의 대화는 험악해도 호흡은 꽤 잘 맞는 것을 보면 이 일 이전엔 서로 친했을지도? 대화의 험악함을 떠나서 싸우는 것만 보면, 웬만한 콤비 캐릭터보다도 더 호흡이 잘 맞는다. 일단 서로 공격 대상을 나누고, 모디의 방패에 마그니가 검을 내리쳐서 눈보라 마법으로 크레토스 부자의 시야를 가리며, 나중에는 번개의 기운을 품은 모디를 마그니가 하늘로 내던진 다음 방패를 내려찍어, 막을 수 없는 뇌전 공격을 한다.[25]
후속작에서 토르는 프롤로그에서 발두르/마그니/모디의 몫이라며 가족을 죽인 크레토스에게 공격을 가한다.[26] 크레토스의 전성기 시절을 보고 싶다며 거친 욕설과 온갖 비난을 가하는데 이 점은 모디와 똑같으며 마그니는 호전성을 모디는 특유의 거친 언행이 아버지와 똑 닮았다.
이후 아트레우스가 아스가르드를 찾아왔을 당시 오딘이 아트레우스에게 묵으라고 내준 방이 다름 아닌 모디가 생전에 쓰던 방이었다. 당연히 아트레우스는 전혀 그 사실을 몰랐다가 모디의 여동생인 트루드에게 듣고서야 알고 깜짝 놀란다. 오딘에게 쓸모없었다는 소리를 들은 것은 마그니와 같지만, 모디는 복수에 있어서도 제일 후순위로 밀리거나[27] 문제가 있었다는 말을 듣고(토르) 죽은 편이 더 낫다는 이야기를 듣는(트루드) 등 유독 심하게 디스 당한다.[28]
3. 작중 행적
3.1. 갓 오브 워
모디와 마그니가 등장하는 모든 장면 출처 |
발두르와 함께 미미르를 찾아왔을 때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 첫 등장, 발두르처럼 오딘에게 명을 받아서 이들도 아트레우스를 찾고 있었다.[29]
보스전 이전에 이들의 대화를 엿들어 보면 이들이 삼촌 겸 팀장인 발두르와 자기들의 아버지인 토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발두르에 대해서 모디가 "삼촌은 요 몇 년간 정신이 온전(straight)하지도 않았잖아" 하고 불평을 하자 마그니는 "아버지가 믿고 계시다면 우리 역시 믿어야 한다"라고 대답한다. 또한 임무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는 마그니에게 모디가 "아버지를 실망시켜 드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라고 답하자, 마그니도 "말은 잘한다. 그래도 그건 맞는 말이야"라면서 수긍한다. 짧지만 위대한 아버지의 그림자 아래에 있는 자식들의 마음 상태를 간략히 보여주는 장면.
마그니는 진중하고 낮게 울리는 목소리로 크레토스 부자를 상대로 진정한 도전을 맞이하는 것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고 하는 등 위엄 넘치는 전사와도 같은 이미지이지만, 모디는 좀더 경박한 언행에 상대를 도발할때 모욕과 경멸을 서슴치 않는 좀 싼티나는 이미지.
토르의 아들들답게 천둥과 번개의 힘을 다루고 무기에서도 전기가 흐른다. 특히 오우거와 함께 떨어져 내려 목을 꺽어버리고 바닥에 내려설 때 신화상의 토르처럼 발바닥에 번개가 치는 것도 묘사된다. 아트레우스가 한 명의 어그로를 끌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둘을 동시에 상대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있는 보스다.
둘 중 한 명의 체력을 일정량 이상 깎을 시[30] 몸에 번개를 두르고 무적 상태가 되며, 형제를 둘 다 무적 상태로 만들면 이들은 동시에 주문을 외치며[31] 서로의 대검과 방패를 부딪치는 것[32]으로 섬광과 함께 주변에 번개구름을 만들고는 플레이어의 시야를 차단한다. 이후 번개구름 속에 숨어서 습격을 해오며, 첫 번째는 돌아가면서 공격을 갈구는 식이지만 두 번째부터는 한 명이 페이크를 쓰고 다른 한 명이 공격을 하는 패턴이 섞이므로 주의. 노말에서는 그저 거슬릴 정도의 데미지이지만, 상위 난이도에서는 위력도 엄청나서 두 번 실수하면 죽음이다.
마그니와 모디는 본작에서 크레토스 부자에게 일찍 죽임을 당하지만, 게임 속 등장하는 요툰 성소 속 예언에 의하면 마그니와 모디는 라그나로크까지 살아남을 것으로 묘사된다. 아무래도 크레토스에 의해 바뀐 예언만 아니었다면, 신화와 마찬가지로 라그나로크에서 살아남아 묠니르를 계승하는 게 이 형제의 원래 운명이었던 모양. 그런데 미미르와의 대화에서 약간의 떡밥이 있는데, 죽은 마그니가 부활하지 않는다는 아트레우스의 말에 미미르는 애시르는 발키리도 헬하임도 없이 스스로 발할라를 향해 간다고 대답해 준다.[33] 다만 후속작에선 이에 대한 떡밥 회수가 전혀 없는데, 아스가르드와 발할라의 전사들인 에인헤랴르가 나왔지만, 마그니가 에인헤랴르가 되어 돌아왔다는 언급은 전혀 없다. 근데 만약 마그니가 정말 아스가르드의 일부인 발할라로 왔으면 모디가 굳이 "마그니가 없어져서(gone) 그 망치는 내가 받게 됐다"는 소리를 하진 않았을 테니, 에인헤랴르가 돼서 나타나지도 않았던 모양.
전쟁의 신 난이도 이외의 난이도에서 보스 전투를 하게 된다면, 한놈부터 집중적으로 패서 리타이어 시킨 후 나머지 한 명도 리타이어 시키면 되지만, 만약 최고 난이도인 전쟁의 신에서 붙는다면 힘들더라도 둘 다 거의 동시에 리타이어 시키는 게 좋다. 한 명이 리타이어 된 후 5초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회복해서 일어나기 때문. 전쟁의 신 난이도가 아니라면 막기와 회피에 신경 쓰면 나머지는 심각하게 어려운 보스는 아니다. 전쟁의 신 난이도라면 여타 다른 보스에 비해 기절 대미지, 방어 불가 공격 끊기, 막기 회피 등등 대부분의 전투 테크닉을 마스터해야 해서 굉장히 어려운 보스다. 사실상 메인 스토리에서는 최강의 보스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
둘 중 누구를 먼저 다운시키느냐엔 딱히 답이 없다. 마그니에게 집중하면, 방패를 든 모디와는 달리 공격을 다 맞는데다가 정직한 패턴까지 겹쳐 빠르게 두들겨 팰 수 있지만, 이러면 시시각각 근/원거리 안 가리고 들어오는 모디의 공격을 피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반대로 모디를 먼저 노리면 모디의 공격을 반격하는데 집중할 수 있고, 마그니의 공격은 피하기 쉬운 만큼 꽤 효율적인 움직임이 가능해지지만, 모디의 방어가 견고한 만큼 가드 브레이크 기술을 계속 시전해줘야 하기에 손이 꼬이거나, 클리어가 늦어질 수 있다. 다만 최고난이도인 '전쟁의 신을 원한다' 에선 윗 글의 말마따나 거의 동시에 다운시켜야 하는듯.
둘의 관계는 험악한 듯 하다. 보스전을 시작하기도 전, 간간히 들려오는 대화 중에서도 다정한 소리가 하나 없으며,[34] 보스전 중 한 명이 다운되면 나머지 한 명이 다운된 파트너를 비꼬거나한다.[35] 하지만 "이 녀석들에게 한 수 가르쳐줘야겠다 동생."[원문1]라고 말하는 마그니에게 모디가 "오, 즐거운 수업이 되겠어 형."[원문2]이라 말하는 걸 보면 죽이 잘 맞긴 하는 듯. 게다가 서로의 체력이 떨어지면 간판기인 콤비네이션 기술[38]을 발동하는 것이나, 후반부 페이즈가 지나면 마그니가 모디를 높이 던져줘서 모디가 떨어지며 방패로 충격파를 일으키는 기술을 시전하는 등. 크레토스/아트레우스 부자 못지않은 호흡을 보여준다. 그냥 현실의 형제지간 정도의 사이인 모양이다.
수염 때문에 늙어보이지만[39] 나잇대가 상당히 젊은 것으로 보인다. 모디가 크레토스를 늙은이라 부르는 것이나, 마그니의 굵으면서도 혈기넘치는 기합소리가 이를 증명한다. 인간으로 따지자면 청년 정도의 나이인 듯.
3.2.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오딘과 토르가 크레토스의 집에 방문하면서 모디와 마그니를 언급한다. 오딘은 크레토스의 행동이 정당방위였다며 모디와 마그니는 별 쓸모 없었다고 중얼거린다. 이 말을 할때 토르가 곁눈질을 하며 오딘을 쳐다보다 기분 나쁘다는 듯이 고개를 홱 돌려버린다.이 둘의 어린시절에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시프의 말에 의하면 난로 앞에서 이야기도 해주고 나무를 깎아 말도 만들어주고 아이들과 함께 놀고 아이들은 우리 무릎 위에서 잠들었다는 등 화목한 가정처럼 보이는 발언을 하나 미미르의 말에 의하면 난폭하게 적들과 싸우고 있을때 단 한번도 술에서 깬적이 없으며 그것은 아이를 양육할때도 마찬가지였으며 시도때도 없이 매로 때리며 규율을 가르쳤다고 한다.[40] 평범하게 뛰어놀 나이에 크레토스에게서 엄하게 훈련 받았기에 아트레우스의 어린시절도 미미르가 녹록지 않았다고 표현하지만 마그니와 모디를 두고 상상하기도 힘들 만큼 최악이었다고 말할정도면 그만큼 가정폭력에 노출되어 살아온 것으로 보인다.[41]
그럼에도 그들이 이런 폭력 속에서 불만이나 부모를 무서워하는 듯한 모습은 딱히 없는 걸 보면 에시르에서 자녀를 전사로서 양육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폭력적인 방법 속에서 규율을 배우는 것에 대해서 별로 이상함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즉, 애시르 기준에서는 토르, 시프의 가정이 굉장히 모범적인 가정이었으며, 그게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우는 방법이라 믿었기에 부모건, 아이건 이상하게 느끼지 않았다는 것. 그렇기에 시프와 미미르 중 그 누구도 거짓말하지 않았다.
물론 이 둘이 죽고 나서 시프는 금주를 하고 토르도 금주를 하려고 노력했다는 점과 딸을 잘 키워보려는 것으로 과거의 실패를 만회하려 한다. 그렇기 때문에 트루드나 토르, 시프가 이야기를 나누거나 트루드가 시프와 말싸움을 할때도 매를 들거나 강압적으로 딸을 대하지 않는다. 즉, 이제까지 믿고 따랐던 애시르 방식에 엄청난 환멸감을 느낀 것. 그럴 만도 한 것이 마그니의 모디의 죽음에 대해 오딘이 '쓸모 없는 애들이 죽었다'는 태도로 일관해왔을테니, 전사한 것이 개죽음이나 다름없게 된 것이다. 최소 시프에게는 이제까지 그게 모범적인 가정이다라고 믿었던 모든 것에 환멸감이 안 생길 수 없었을 것이다.
DLC인 발할라에서는 크레토스의 기억으로 구현되어 이들과 다시 한번 싸우게 되는데 둘을 함께 상대해야 했던 전작과 달리 스테이지별로 하나씩 따로 상대한다. 크레토스는 많은 기억들 중 두사람이 발할라의 시련으로써 자신한테 나타난 이유를 의아해 하는데. 환영을 쓰러트린 뒤 그 의미를 알아채고 미미르에게 말한다. 만약 자신이 지금처럼 변하지 않고 과거의 자신이나 토르처럼 권위와 폭력을 내세우는 강압적이고 잔인한 방식으로 자신의 폭력과 고통을 대물림하며 아트레우스를 양육했다면. 그 결말은 모디와 마그니와 다를바 없는 모습으로 아트레우스가 성장했을꺼라며 두사람은 그 상징으로써 나타나 크레토스에게 경각심을 심어준 것이다.
동시에 크레토스는 아버지인 토르에게 무시 당하고, 삼촌인 발두르 때문에 사지로 내몰리고, 죽어서는 조부인 오딘에게 경멸당한 두사람의 비참한 삶에 어느정도 동정심을 느꼈다고 밝힌다.
4. 전용 테마
Bear McCreary - Modi and Magni |
5. 여담
- 둘의 팀워크는 아스가르드에서도 알아주는 듯 하다. 미미르의 말 중엔 "마그니와 모디가 힘을 합치면 그 누구도 막지 못한다" 라는 내용이 있다. 보스전을 치르지 않았을 때, 포탈을 타는 도중 들을 수 있는 대사이다.
- 마그니의 괴력과 모디의 벼락은 각각 토르의 상징이다. 아스가르드 최강의 근력을 지닌 신이자 뇌신인 아버지로부터 특징을 하나씩 물려받은 셈. 라그나로크에서 보스로 등장한 토르는 그 둘을 아득히 뛰어넘는 괴력과 벼락을 다루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 마그니는 흐룽그니르 사건 이후 아버지에게 명마 굴팍시를 받았는데 이상하게도 정작 작중에서 마그니가 굴팍시를 타고 다니는 모습은 나오지 않아서 주인을 태우고 전쟁터를 누비는 굴팍시의 등장을 기대했던 팬들을 실망하게 했다. 할아버지 오딘이 작중 발견할 수 있는 성소에 나와있듯이 명마 슬레이프니르를 잘만 타고 다니는 것과는 대조되는 부분. 근데 후속작에서 직접 등장한 오딘도 슬레이프니르를 타는게 아닌 까마귀 회오리를 이용해 이동하며, 슬레이프니르는 눈꼽만큼도 비춰지지 않는다.[42]
- 의외로 보스전 도중의 대사들이 그 전의 대사들보다 훨씬 죽이 잘 맞는다는 느낌이 있다. 예를 들어 1페이즈에서 모디가 "형, 스노우블라인드!"라 외칠 때, 마그니와 모디 서로의 거리가 멀다면 마그니가 달려가며 "좋아! 준비해!"라는 대사를 한다. 크레토스 부자와 싸우면서 옛날의 든든한 전우이자 친한 형제였던 시절을 떠올린 걸지도.
- 예언대로라면 라그나로크까지 모디와 마그니는 살아남았어야 한다. 신화 원전에서도 예언처럼 라그나로크 이후 살아남는 몇몇 신들 중 하나로서 둘이 묠니르를 계승하게 되는데 게임에서는 라그나로크의 진행 역시 원전과는 다르게 흘러갈 것임을 보여주는 장치 중 하나. 이 둘이 시종일관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고 무패의 전사들로 악명이 높았던 이유 역시 라그나로크에 대한 예언 하나만 믿고 그걸 안전장치 삼아서 마음껏 날뛰었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 애시르-바니르 전쟁 때 이 둘이 뇨르드의 아내이자 프레이르 & 프레이야 남매의 어머니인 네르투스(Nerthus)를 죽였다. 게임 내의 기록에서 확인 가능. 즉 발두르는 마그니 형제의 숙부이기는 하지만 나이는 더 어리다는 것이다. 물론 발두르는 그딴 거 상관없이 이들을 '멍청이'라고 부른다.
- 후속작인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의 공개 영상에서 크레토스와 맞붙는 토르가 페이즈 변환 컷신 때 발두르와 함께 언급한다. 마그니/모디의 몫이다 라면서 외치는 것을 보면 그래도 나름 아버지로서 아들들의 복수를 하려는 모습으로 보인다. 하지만 크레토스가 발두르와 마그니, 모디를 죽인 것을 정당방위였다고 항변하거나 네 아들을 죽음으로 내몬 것은 너였다 라고 맞받아쳐도, 내 알바 아니다, 참 대단한 모범 아빠 납시셨군이라면서 비꼬는 것을 보면 역시 좋은 아빠는 아니다.[44]
- 원전에서는 라그나로크에서도 살아남아 묠니르를 계승하지만 갓 오브 워에서는 크레토스 부자에게 마그니와 모디가 사망했고 원전과는 달리 라그나로크가 끝난 후에도 모디와 마그니가 부활하지 못하여 묠니르의 계승은 토르의 딸이자 마그니와 모디의 여동생인 트루드가 계승하게 된다.
- 부모인 토르와 삼촌인 발두르, 할아버지인 오딘에게 받는 취급을 제외하면 나머지 삼촌들인 티르와 헤임달과의 관계는 불명인데, 오딘을 제외한 모두까기 성향을 가지고 있는 헤임달은 오히려 위 셋이 모디와 마그니를 대하는 것보다 더 안 좋은 취급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티르는 발두르가 어린 시절에 본 게 마지막이라고 하는 걸 봐서는 서로 대면한 적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 미미르의 말에 의하면 하급 에시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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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기서 '토르슨'은 '토르의 아들'이라는 의미로, 원전 신화와 북유럽 + 아이슬란드의 작명 관습이다.[2] 본인들은 이를 굉장히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3] 크레토스보다 머리 하나 큰 수준의 거한이나, 후속작에 등장하는 아버지 토르와 비교해보면 마그니 쪽이 약간 더 작아보인다. 대강 2.2m~2.3m 사이로 추정된다.[4] 크레토스나 마그니보단 확연히 작은 체구다.[5] 보스전 이벤트 중 마그니의 칼을 모디의 방패과 부딪히면서 엄청난 번개를 일으킬 때 외치는 구호. óðr는 목소리, broðir는 '형제의', blindr는 눈부시다라는 뜻이다. 즉 "형제의 눈 멂 속 목소리" 또는 "형제의 눈부신 목소리"로 해석될 수 있다.[6] 마그니는 원전에서는 야른삭사의 아들이지만, 갓 오브 워 위키에는 모디의 어머니가 시프라고 한다. 신드리의 말에 의하면 이복형제가 맞긴 하지만, 이후 라그나로크에서 시프의 발언을 봤을때, 시프가 마그니 또한 자기자식처럼 돌봐준 것으로 보인다.[7] 표르긴의 다른 이름은 요르드라고도 하며 원전에서도 거인이라고 한다.[8] 아버지 토르 매우 건장한 체격이며 할아버지 오딘 역시 늙을대로 늙어서 작중 시점에서 키가 매우 쪼그라들은 것이지 이미르를 때려잡고 아홉 세계를 창조한 전성기 시절에는 토르 부자 정도의 거구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실 북유럽 신화의 요툰들은 바니르 신족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신족이기도 하다. 애초에 모든 신족들의 창시자라 할 수 있는 이미르부터서가 최초의 요툰으로 불리기도 하고 말이다. 그렇기에 이들 역시 북유럽의 신이라고 해도 이상할 건 없다.[9] 격이 맞는 적수는 오랜만이다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동생은 늙은이와 꼬맹이가 어떻게 적수냐고 말한다.[10] 게다가 이 때 벼락이 흐르는 검을 천천히 빼들곤 입이 귀에 걸려라 씨익 웃는지라 전투광스런 모습은 둘째치고 위압감이 상당하다.[11] 심지어 이 잡기는 아트레우스가 도와줘야만 풀 수 있다. 아트레우스가 마그니의 이마에 화살을 쏴 마그니를 경직시키고, 그 틈을 타 크레토스가 역으로 박치기를 한다. 실패하면 마그니가 그대로 크레토스에게 박치기를 시전한다. 허나 역습을 당하고도 다시 일어나 머리의 화살을 뽑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다.[12] 물론 크레토스가 아트레우스가 위험해지며 상황이 급해지자 스파르탄의 분노조차 사용하지 않고 순식간에 마그니를 도끼로 난도질해 쓰러뜨린 것을 보면 발두르나, 토르같은 주요 신들보단 훨씬 약한 것으로 보인다.[13] 원문은 The might of Asgard. 자신 혹은 아버지 토르를 지칭하는 듯 한데, 토르는 아예 힘의 신이고, 마그니는 그 아들답게 무시무시한 괴력을 보여줬으니 누구쪽이나 이명으로선 꽤 적절한 이름인 셈.[14] 신드리에 의하면 이 메이스와 방패는 묠니르의 싸구려 짝퉁들(cheap knockoffs)이다.[15] 동생이 겁을 내는 모습에 빡친 마그니는 한심하다는 듯이 "너 대체 왜 이러냐?"라고 한다. 아니면 후술 하듯이 모디의 취향에 대해 역겨움을 내비친 걸지도. 그리고 모디의 괴랄한 취향은 아버지 토르도 잘 아는지 묠니르로 아트레우스가 못 빠져나가게 잡은 뒤 모디는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내 아들이다라는 말을 한다.[16] 아이슬란드/문화 문서에 서술되어 있는 Viking Clap을 모티브로 한 것일 수도 있다.[17] 사실 둘이서 상대하기도 버거웠던 부자를 자기 혼자 상대한다는 건 자살행위니 꼭 겁을 먹었다고 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 마그니와 모디는 라그나로크의 생존자라고 예언됐는데 그 예언이 깨졌으니...[18] 이때 플레이어가 스파르탄의 분노를 제때 발동하지 않으면 크레토스가 사망하는데, 직후 모디의 대사는 "아스가르드의 전당에서 내 이름을 노래할 것이다!"이다.[19] 울먹이며 배를 잡고 도망가거나, 신들이 자신을 비웃을 거라며 열등감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인다.[20] 모디가 마그니를 두고 도망쳤다고 오해했다. 또한 그 오해가 없었어도 이미 바이킹 문화권, 북유럽 신화에서는 복수해야 마땅한 건수를 복수하지 않는 건 큰 불명예다. 오해받은 건수인 가족을 버리고 도망친 것도 복수하지 않는 것에 버금가는 큰 수치다. 다만 막상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에서 토르가 가족을 대하는 태도가 갓 오브 워에서 묘사된 것과는 180도 다른 것을 보아 단순 불명예가 아닌 소중한 아들들이지만 형의 복수를 하기 위해 싸우다 죽지 않고 겁에 질려 도망간 것에 큰 분노를 느낀 것을 보인다. 또 모디의 열등감을 생각해보면 모디가 함부로 뭐라고 했다가 일부러 마그니를 죽이려고 버렸다는 오해를 토르가 했는지도 모른다.[21] 처음에는 그래도 크레토스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혹은 죽여도 되는지 허락을 구하는 의미에서 쳐다보자 크레토스가 죽여선 안 된다고 하자 참으려고는 했다. 물론 크레토스도 죽은 아내를 수차례 모독한 모디에게 좋은 감정 하나 없어서 죽일 가치도 없는 놈이다라는 식으로 말렸다.[22] 스토리상, 이곳을 통과할 때는 이미 지름길을 다 열어놨기 때문에, 일부러 들어가지 않는 이상 듣기 힘들다.[23] 차이가 있다면 크레토스는 전투 중에 일방적으로 분노에 휩싸여 일을 그르치는 것이 아니라 분노를 바탕으로 싸움 자체는 냉철하게 했다.[24] 토르의 엄마는 표르긴이라는 거인이었다고 미미르가 이야기한다. 게다가 토르의 아내이자 마그니의 어머니인 야른삭사 또한 거인이었다. 참고로 모디와 마그니는 배 다른 형제다. 즉 이복형제인 셈. 다만 갓 오브 워 시리즈에선 야른삭사는 등장하지 않고 마그니와 모디 둘의 어머니는 시프인 것으로 묘사된다.[25] 특히나 이 뇌전 공격은 아주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이둔의 사과를 꾸준히 모아서 체력 업을 두어 번 해놓지 않은 이상 한 번 맞으면 부활석을 써야 하거나, 아빠 일어나를 들어야 한다.[26] 북유럽 신화에서는 가족의 복수를 하지 않는 건 큰 불명예이며 토르 본인이 마그니를 두고 온 모디를 빈사 직전까지 두들겨 패버리긴 했지만 크레토스의 아들인 아트레우스가 모디를 죽이기도 했고 마그니와 함께 아들이기 때문에 위 세 명을 언급하며 크레토스를 공격한다. 아트레우스에 의해 죽긴 했으나 모디를 죽기 직전까지 패 버린 토르 또한 모디의 죽음에 어느 정도 영향이 줬기 때문에 크레토스 또한 '네 아들을 죽음으로 내몬 것은 너였다.'라고 항변한다.[27] 오죽하면 크레토스도 토르와 싸우는 도중 죽어서도 말단 취급이냐(You put him last, even in death.)고 할 정도이다.[28] 그래도 토르가 모디를 죽인 아트레우스를 추궁하며 이후 아트레우스에게 내 아들들을 죽이고 내 아들의 침대에서 잠잤다는 대사를 날리며 아트레우스를 향한 증오를 뿜어냈으며 시프는 마그니와 모디에 대한 추억을 토르에게 이야기했으며 트루드 또한 죽은 모디의 방에서 잠시 침묵하는 등 마그니에 비해 차별을 받는듯한 언급이 있음에도 가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걸 보면 전작에서 토르가 모디를 그렇게 패 버린 이유는 복수를 안 해서가 아니라 열등감으로 인해 마그니를 일부러 버리고 왔다고 오해해서였고, 모디 본인이 그런 오해를 사기 쉬운 열폭을 토르 앞에서 했었는지도 모른다.[29] 이 때 미미르가 대답을 하지 않자 모디가 니 남은 눈알도 언젠가는 뽑아버리겠다고 욕을 한다. 뒤에 마그니도 우린 어디에서나 존재한다고 에시르 신족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지만 웃긴 건 모디가 이에 수긍하는듯이 대답하자 삼촌인 발두르가 "닥치고 따라와 이 멍청이들아"라고 욕을 한다. 뒤에 모디가 삼촌이 제정신이 아니라고 뭐라하는 걸 보았을 때 평소에도 잘 대해주진 않은 모양.[30] 보스의 체력 밑에 별도의 게이지 바가 존재하며, 보스를 때릴 때마다 게이지가 찬다. 이게 다 차면 무적 상태로 돌입.[31] ÓÐR BRÓÐIR BLINDR.[32] 이 모습을 보고 어벤저스 1편과 2편에서 토르와 캡틴 아메리카가 망치와 방패를 부딪히던 장면을 연상하는 유저들도 있다.[33] 발할라는 아스가르드에 속해 있다는 내용 또한 미미르를 통해 설명된다.[34] 모디가 현 상황에 짜증을 내면 마그니가 모디에게 짜증이 나는 게 대부분.[35] (마그니가 먼저 다운되면) 모디: 이렇게 약해 빠졌을줄 몰랐는데 형. / (모디가 먼저 다운되면) 마그니: 모디 이 멍청한 놈![원문1] Looks like they need another lesson, brother.[원문2] Oh, I'm more happy to teach, brother.[38] 스노우블라인드. 1페이즈가 지나 처음 발동할 때 모디가 "형! 스노우블라인드!!"라 외친다.[39] 사실 이번 갓 오브 워 4의 등장인물들 중 아트레우스를 제외한 모든 주요 남성 캐릭터들은 죄다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르고 있다. 주인공인 크레토스는 물론 미미르, 발두르, 심지어 드워프인 브록과 신드리까지. 요르문간드는 인간 형태가 아니므로 예외. 옛날 시대에는 특정 문화권에선 풍성한 수염을 아주 중요하게 여겼다. 예시로 칭기스 칸에게 무함마드 2세가 사절들을 모욕주어 돌려보낼때 한짓이 수염을 깔끔히 밀어보낸 것이 있다.[40] 아이러니하게도 매를 들며 규율을 가르친 토르가 쓴 방법은 오딘이 자신을 가르칠때 썼던 방법이라고 한다. 그리고 후술하다시피 이러한 토르의 가정은 오히려 애시르에서는 모범적이라고 칭송받았다.[41] 애초에 최소 게임 상에서는 크레토스가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 자신의 아이에게 육체적 폭력을 휘두른 적이 없다. 크레토스가 자신의 아이에게 육체적 폭력이랍시고 행사한 수준은 체인 오브 올림푸스에서 칼리오페를 (세상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슬픔과 함께 떨쳐낼 때 뿐이다. 곰으로 변한 아들을 때려잡은 적은 있으나, 그건 그 곰이 아들이라는 사실을 몰랐기에 그런 것이고, 아들이 곰으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안 이후에는 아들이 곰으로 변신해 이성을 잃어도 힘으로 붙잡아 말리는 방식으로 제압하지 때려서 제압하지 않았다.[42] 다만 슬레이프니르 같은 경우엔 원전에서 로키의 자식, 그것도 로키가 암말로 변해서 직접 낳은 자식이라 로키의 설정이 원전과는 엄청나게 달라진 갓 오브 워에서 등장시키기 애매한 면이 있다.[43] 아예 Demigods라고 강조한다.[44] 그래도 후반부에서 자신의 딸을 대하는 토르의 모습이나 모디가 마그니를 아끼는 토르에 차별에 대해 불만을 표하면서도 크레토스에게 겁먹고 토르를 찾아갔던 것을 보면 그도 역시 자식으로써 사랑했을 것으로 보이며 토르가 모디를 죽도록 팬 이유도 단순히 복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크레토스에 의해 죽어가는 형을 버리고 내뺀 것에 대해서 실망하고 분노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평소 모디의 열폭질을 생각하면 토르는 모디가 마그니를 죽이려고 일부러 사지로 몰아넣고 자기만 도망쳤다고 오해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