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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04:06:40

실러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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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러캔스
Coelacanth[1]
파일:실러캔스.jpg
학명 Coelacanthiformes
(Huxley, 1861)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육기어강 Sarcopterygii
총기어목 Coelacanthiformes

1. 개요2. 발견3. 실러캔스의 해부학적 특징과 생태4. 종류5. 기타6. 대중문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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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ㅇㅍㄹㅋㅅㄹㅋㅅ.png

고생대부터 현재까지 계속 대를 잇는 실러캔스목(Order Coelacanthiformes) 어류의 총칭. 한자로는 공극어류(空棘魚類), 또는 공극류라고 한다. 사지형동물의 조상 격인 육기어강(Sarcopterygii)에 속하는데, 갑옷 같은 단단한 비늘과 다리처럼 생긴 원시적인 지느러미, 기름이 차있는 폐가 달렸다. 현재까지 남은 종류는 실러캔스과(Latimeriidae) 실러캔스속(Latimeria)의 서인도양실러캔스인도네시아실러캔스 두 종으로 알려졌다.

3억 6천만 년 전 화석과 현재 발견되는 생물의 형태가 거의 변하지 않아서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기도 하나 지느러미나 꼬리 등이 진화됐다는 사실이 2000년대 이후 밝혀졌다. 척추동물의 화석 중에서는 화석 분류군과 생물 분류군이 유일하게 일치한다. 2021년, 캐나다 토론토대학에서 수평적 유전자 전이로 알려진 '종간 유전자 이동'이 이루어졌다며 유전학적으로도 진화했다고 분석했다.기사 환경이 계속 변화하고 생태계 또한 몇 번이나 바뀌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 선택을 이겨낸 셈.

실러캔스가 포함된 육기어강은 고생대 데본기 무렵인 3억 7500만 년 전에 나타났는데, 이들의 일부가 양서류로 떨어져 나갔다. 그러나 실러캔스목은 수중으로 되돌아가는 길을 택했다. 실러캔스의 폐에 지방이 찼음은 이런 진화의 흔적이다. 1839년 최초의 화석 발견 이후 1938년 생물이 발견되기 전까지 약 100년 가까이 7500만 년 전 무렵에 멸종했다고 여겨졌었다. 현재 살아있는 생물 중에선 척추동물로 국한하면 가장 오래된 축에 드는 분류군으로, 무려 공룡보다도 더 오래 지구상에 존속해왔다.

수명도 매우 긴 편이라 약 1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매년 4.4% 정도만이 죽는다고 한다.기사

2. 발견

1938년 남아프리카 연방(현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스트런던[2] 칼룸나강 앞바다에서 애비니 존슨 어업회사의 어선이 우연히 실러캔스를 잡았다. 당시 이스트런던 박물관장 마저리 에일린 도리스 코트니래티머(Marjorie Eileen Doris Courtenay-Latimer.[3] 1907~2004)에게 "생전 처음 보는 물고기가 잡혔는데 확인해 달라."라는 의뢰가 들어갔다. 하지만 래티머 박물관장도 그 해괴한 생김새에 이 물고기가 뭔가 싶어서 면식이 있던 당시 로즈 대학교 생물학과 교수이자 어류학자인 제임스 레너드 브리얼리 스미스(James Leonard Brierley Smith, 1897 ~ 1968)에게 스케치를 그려 보냈더니 그에게서 돌아온 답장은 "이게 정말로 산 채로 잡혔다고?"

제임스 교수는 이 스케치를 받자마자 답장을 보내고는 부리나케 이스트 런던으로 달려가 실러캔스의 시체가 부패되기 전에 가까스로 확인하였다. 이렇게 실러캔스가 현대까지 살아있음이 만천하에 알려졌다.

그 뒤 스미스는 곧 실러캔스가 '충분한 개체 수가 있을 테니 다시 잡힐 것'이라고 믿고 실러캔스를 두 번째로 잡은 사람에게 상금을 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번째 실러캔스는 1952년이 되어서야 잡혔다. 무려 14년을 기다려야 했던 것. 나중에 알려졌지만 실러캔스의 실제 서식지는 코모로 제도였고, 남아공에서 발견된 첫 실러캔스는 길 잃은 물고기였기 때문이었다. 이때 실러캔스를 잡은 어부는 현명하게도 소금에 절여서 잘 보존했고, 스미스는 덕분에 보존 상태가 좋은 실러캔스를 더 상세히 조사할 수 있었다.

파일:인도네시아 실러캔스.jpg

이후 2006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마나도(Manado) 인근 해역에서 종이 다른 실러캔스를 발견했다는 제보가 이어져, 실러캔스 개체군이 최소한 2곳에서 아직도 살아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살아있는 화석을 보전하기 위해 아프리카에서는 실러캔스 보호 운동을 진행한다.

3. 실러캔스의 해부학적 특징과 생태

Finding the Coelacanth | DinoFish
'마치 사람과 같다' 3억 6천만 년 진화를 멈춘 지구상 가장 오래된 척추동물 해체하기
EBS 다큐프라임 - 2008.4.15 방송분

위 동영상으로 보다시피 지느러미가 다리 비슷하게 밑동 부분이 뼈와 살로 되어었다. 다만 요골에 해당하는 부위가 지느러미의 일부로 되어 있다.

두개골 중 뇌실에 해당하는 부분은 매우 작고 그나마 두 개로 나뉘어 머리 크기에 비해 뇌가 차지하는 비율이 고작 1% 내외다. 대신 척추동물로는 특이하게 척삭이 발달하고[4] 생체전기 감지기관이 있다.# 원시적인 폐도 있지만 심해에서 살기 때문에 거의 필요가 없어 기름으로 차있다.

실러캔스와 폐어의 예 때문에 어류의 부레가 로 진화했다고 잘못 생각할 수 있다. 실은 어류의 어느 계통에서 원시 폐가 먼저 생기고 여기서 육기어류와 조기어류가 분화하여 육기어류에서는 공기 호흡용의 폐가 되었고, 조기어류에서는 부레가 된 것이다. 즉 사람들이 진화를 가지고서 "원숭이에서 사람으로 진화하였다."라는 식으로 잘못 아는 것과 같다.

과거엔 번성하였으나, 여러 번 대멸종을 겪은 이후 현존하는 실러캔스는 1속 2종에 불과하다. 오래 살고 천천히 자라는데, 그물에 휘말려 죽는 경우가 많아 개체수도 적은 편이다.

번식방법은 난태생으로 비교적 성숙한 상태의 새끼를 낳는다. 2021년 6월에 나온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컷은 40세, 암컷은 58세는 되어야 번식을 시작한다고 하며 새끼는 5년 동안 어미 뱃속에서 성장한 뒤에 태어난다고 한다. 55살에 번식 시작하는 이 '살아있는 화석', 몇살까지 살길래

현생 종들은 모두 라티메리아과 라티메리아속(Latimeria spp.)으로 L. chalumnaeL. menadoensis 등 총 두 종이다.

안타깝게도 현재 멸종 위기 단계이며, 인도네시아 실러캔스는 현재 Critically Endangered로 야생 멸종 상태 일보 직전 상태다. 가끔씩 비닐봉지를 잘못 먹고 비명횡사하는 경우#까지 있어서 더더욱 보호가 시급하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실러캔스는 10,000마리 미만, 서인도양실러캔스는 500마리 미만으로 추정되었다. 인도네시아실러캔스는 취약종(VU‧야생에서 멸종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음), 서인도양실러캔스는 절멸위급종(CR‧야생에서 멸종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으로 지정됐다.

그 이유는 국내 신문사에는 설명이 없지만 다른 외국 신문기사에서는 상업적인 심해 트롤 어업에 의한 우발적 포획과 박물관과 개인 수집가들이 탐욕에 눈멀어서 불법적으로 마구잡이 사냥하고 있다는 것과 운이 나쁘게도 실러캔스가 서식하는 곳에 있는 국가에서 부정부패와 국민들의 안일한 인식 탓으로 인해서 단속되더라도 솜방망이 처벌로 끝난다는 점이라고 한다.

4. 종류

5. 기타

6. 대중문화에서



[1] 라틴어 발음은 '코일라칸트' 정도.(참고로 한국의 라틴어 표기법에선 oe를 'ㅗ에'가 아닌 'ㅗ이'로 적기 때문에 표기법상으론 코'엘'라칸트가 아닌 코'일'라칸트가 옳다.) 실러캔스는 관용적으로 정착한 영어식 독음이다. 참고로 외국 사람들도 많이 헷갈리는 발음으로 이런 식으로 발음되는 이유는 C 참조. 간혹 시엘라칸스로도 번역되는데 틀린 표기다.[2] East London. 영국 런던이 아니라 남아공 이스턴케이프(Eastern Cape)주의 도시이다.[3] 분류명을 이 사람 이름에서 땄다.[4] 일반적인 척주동물은 척삭을 척추가 감싸면서 척수로 변하기 때문이다.[5] 생선의 맛을 느끼는 것이 이 아미노산 때문이다.[6] 실러캔스가 '살아있는 화석'임이 알려진 이후에는, 명확한 캐릭터성도 없고 그저 맛이 없을 뿐강준치야말로 숨은 축복받은 최후의 승자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7] 지브리의 공식 답변으로는 센의 부모님처럼 신들의 세계에 잘못 들어온 인간들을 유인하기 위해 만들어낸 음식인 데다 식재료들은 신들의 세계에 거주하는 사람만 아는 재료로 만들어졌기에 실존하지 않는 가상의 음식이다. 콘티에서는 새끼 양의 위장 같은 음식이라는 메모가 있다.[8] 실제로는 배스처럼 기름기 많은 생선들로 매운탕을 끓이면 답이 안 나오는 기름탕이 되어서 도저히 먹기가 힘든 경우가 많은데 기름 덩어리나 다름없는 실러캔스는... 괜히 먹었다간 엄청난 폭풍 설사를 할 수 있거니와 자칫하면 형사처벌 당할 수 있으니 괜한 짓은 하지 말자.[9]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단어로는 사골이 있다.[10] 삼촌이 특종이라며[20] 카메라를 가지러 간 사이에 주노와 시내가 회를 뜨고 있었다. 당연히 미친듯이 까였다. 사실 애초에 매운탕이 아니라 기름탕이 되어서 먹지도 못하는 걸 떠나 멸종위기동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물론 고생물학자 삼촌이 말도 안하고 카메라 가지러 간 것도 있다.[11] 다만 그 다음 장면에서 귀중한 발견을 회와 매운탕으로 떠나보낸 삼촌은 시내에게 회와 매운탕은 아빠(삼촌)가 가장 많이 드시지 않았느냐라고 까였다. 슬퍼하면서도 먹기는 다 먹은 모양. (...)그럼 이왕 이렇게 된 걸 버리냐? 맛은 있었어[12] 황실낚시 상품으로 판매하면 75만.[13] 다른 고급 어종은 20분 정도 갈매기가 떠 있는다.세찌낚싯대를 쓰면 실러캔스가 한 번에 3마리 낚이기도 한다.[14] 기존에는 이 지역에서 훗템도트를 발견할 수 있었지만 플레이스테이션판에서 원주민 관련 발견물들이 삭제되면서 대신 추가되었다.[15] 중세 스페인의 신학자 세비야의 이시도르(Isidore of Seville)의 저서 만물의 본성에 대하여(De rerum natura).[16] 모동숲에서는 시간과 관계없이 비만 내리면 하루종일 나온다.[17] 실제로도 실러캔스의 지느러미가 어류에서 양서류로 넘어가는 미싱 링크(즉, 지느러미가 발로 변화하는 중간 단계)라는 설도 있었으나, 조사가 진행되고 연관성이 없음이 밝혀져 현재는 학설이 폐기되고 지금은 사촌격인 사지형어강에서 진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느러미에 뼈가 있으나 그 뼈가 척추와 이어지지 않고 지느러미에만 들어있기 때문이다.[18] 참고로 색이 위의 영상 같은 어두운 색이 아니라 포르말린에 담겨서 색소가 빠져나간 옅은 분홍색이다.[19] 다만 이게 의견이 분분했던 이유가 있는데, 실러캔스의 위장이라는 예상 외의 정답 외에도 대만 쪽에는 저 모양과 매우 닮은 음식이 실제로 존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