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실족사(失足死)는 문자 그대로 발을 헛디뎌 죽는 것을 의미한다. 비의도적으로 높은 곳에서 추락하거나, 물에 빠지거나, 계단에서 구르는 등 일단 발을 헛디뎌 생기는 사망사고는 실족사라고 정의한다. 천만다행으로 사망하지 않았다면 실족이라고 표현한다.우리나라의 경우 산에서 한잔 하고 취해 정신이 멀쩡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이따금 발을 헛디뎌 실족사하기도 한다. 절대 산에 주류를 들고 가지 말자. 이 때문에 유명한 국립공원이나 산의 경우 입구 초소에서부터 소지품 검사를 하여 주류나 음식물을 반입하지 못하게 금지시킨다. 국립공원 매점이나 대피소에서도 술을 팔지 않는다.
산업재해의 발생 빈도가 높은 공사장에서도 이따금 발생한다. 그래도 요즘은 안전장치가 많이 좋아져서, 다치긴 해도 사망하는 경우는 많이 줄어들었다.
실족사라는 단어에는 실수, 사고라는 뉘앙스가 포함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실수인지 아닌지 규명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추락사로 살해하고 나서 실족사나 투신자살로 꾸미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대표적인 의심 사례로 장준하의 타살 의혹이 있다.
2. 인터넷 은어
커뮤니티에서 금지하는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게시글, 댓글을 쓰는 등, 실수로 활동한 흔적을 남기는 행위, 또한 그로 인해 커뮤니티에서 재제를 당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 쓰인다.디시인사이드의 많은 마이너 갤러리는 갤에 적대적인 사이트나 갤러리[1] 활동을 하는 유저들을 발견하는 족족 갱신차단하는 중인데 이러한 커뮤니티들은 언급하는 것 자체도 무거운 처벌을 받기 때문에 공지에서조차 이런 갤러리와의 적대관계 및 활동 시 재제사실조차 언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유저, 또는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활동하는 갤러리 이름과 유사하여 호기심에, 또는 실제로 뒷담 목적으로 사용하면서 차단을 당하지 않기 위해 로그아웃한 채로 활동하던 이용자들이 실수로 활동흔적을 남기게 된 것이 본 갤러리의 매니저들에게 발각되면 해당 유저의 활동에 대한 영구적인 차단[2]이 가해지기에 해당 갤러리에서의 활동이 불가능해져 사실상 사망했다고 하여 실족했다, 실족사했다라고 표현한다.
3. 실족사한 사람 목록
- 고미영 (1967 ~ 2009)
- 고상돈 (1948 ~ 1979)
- 김성훈 (1998 ~ 2019)
- 김경률 (1980 ~ 2015)[3]
- 박수련 (1994 ~ 2023)[4]
- ZARD (1967 ~ 2007)[5]
- 셀림 2세 (1524 ~ 1574)[6]
- 손정민 (1999 ~ 2021)[7]
- 시오자와 카네토 (1954 ~ 2000)[8]
- 우스이 요시토 (1958 ~ 2009)[9]
- 장준하 (1918 ~ 1975)[10]
- 이장희 (1989 ~ 2013)
- 이규환 (1989 ~ 2012)
- 정애리 (1952 ~ 2014)
- 후마윤 (1508 ~ 1556)[11]
- H.R 기거 (1940 ~ 2014)
- 킨조 테츠오 (1938 ~ 1976)
- 프리츠 분덜리히 (1930 ~ 1966)
- 피터 위팅엄 (1984 ~ 2020)
- 후지오카 미키오 (1981 ~ 2019)[12]
- SOPHIE (1986 ~ 2021)
- 노이리 토시키 (1989 ~ 2023)[13]
- 타키시타 츠요시 (1975 ~ 2013)
4. 실족사한 가상인물 목록
- 귀멸의 칼날 - 유이치로, 무이치로 형제의 아버지 - 아픈 아내를 위해 약초를 구하러 비오는 날 산에 올랐다가 낭떠러지에서 실족사했다.
- 귀전구담 - '어느 사진사 이야기'의 이지연[14]
-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의 혼마 메이코 - 비밀기지를 뛰쳐나간 야도미 진타를 쫓아가다 발을 헛디뎌 시냇가에 빠져 사망.
- 네번째 층 - 강현미 - 와우건설 직원으로 귀신을 보다가 발을 헛디뎌 결국...
- 대역전재판 - 아소기 카즈마 - 고양이와 부딪쳐서 무게중심을 잃고 휘청거리다 니코미나에게 떠밀려 사망
- 미스 몬테크리스토 - 황지나[15]
- 보더랜드 2의 나카야마 교수 - 주인공을 죽인다고 하려다가 중심을 잃어서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탓에 싸우기도 전에 사망
- 반지의 제왕의 골룸 - 소설판에서 절대반지를 득템했다고 신나서 방방 뛰다가 발을 헛디뎌서 용암에 빠져 급사.
- 베니루 BAENIRU의 서호정 - 주인공 배지현을 때리려다 지현의 발에 다리를 맞아서 계단에서 넘어져서 사망.
- 베이비 폭군의 윤겨울 - 옥상에서 아빠에게 전재산을 뺏기지 않으려고 도망치다가 그만...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 - 양지은 - 슬기로운 의사생활 드라마에서 주인공 양석형의 여동생으로 실족사당했다.
- 신기생뎐(드라마)의 단철수, 지화자 부부 - 설악산에 등산하다가 하산 중에 발을 잘못 헛디뎌 절벽에 떨어져 부부 동반 사망
- 신비아파트 시리즈
- 시즌 1 : 고스트볼의 비밀의 흑진귀[16] - 육교에서 가은이의 모자를 잡으려다가 손이 미끄러져서...
이건 난간 앞에 있었기 때문에 실족이라고 보기엔 애매하다실수사? - 시즌 4 : 고스트볼 Z 어둠의 퇴마사의 팔척귀[17] - 담을 넘다가 발을 잘못 디뎌 사망.
- 원신 - 카베의 아버지가 발을 잘못 디뎌 유사에 빠져 숨졌다.
- 원피스의 시모츠키 쿠이나, 빅토리아 신드리 - 쿠이나는 계단, 신드리는 무대에서 발을 헛디뎌 굴러떨어져 사망[18]
- 애프터라이프 - 카티, 준 - 둘의 과거 스토리 참고.
- 에빌리오스 시리즈 - 리 리 - 절벽에 떨어져 사망[19], Ma
-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의 주인공 리온 포우 발트하르트 - 여동생에게 약점을 잡혀서 강제로 여성향 게임을 끝까지 공략 완료하고 외출하려고 하다가 이틀 연속으로 게임을 플레이한 피로로 인해서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서 허무하게 사망한다. 이후 부모님이 그 여동생이 사고사의 원인이라는 것을 알고 여동생은 집안에서 의절당한다.
- 오!주예수여 - 장호재
- 요괴워치 - 한리나(까발레리나) - 헐리우드 영화화 발표회에서 최종권인 50권을 까발리려고 시도하려다가 발표회장측이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급히 정전시켰으나, 자신의 의지로 까발리려고 하다가 발을 헛디뎌 사망해 요괴가 되었다.
- 역전재판 5 - 아라후네 료지 - 풀장에 물을 빼서 범고래 에일을 죽이려는 이츠카 이쿠야를 말리다가 미끄러져서 물이 빠진 풀장에 떨어져서 사망했다.
- 천사의 유혹 - 주아란 - 절벽가에서 뒷걸음질 치다가 발을 헛디뎌 추락해 사망하였다.
- 콥스파티 - 시노자키 사치코[20]
- 펜트하우스 시리즈
- 천명수 - 자신의 딸 천서진과 청아재단 차기 이사장 문제로 계단 위에서 다투다가 지병이 도져서 굴러 떨어졌고, 신고만 했다면 살 수 있었지만 천서진이 죽음을 방치하고 도망가는 바람에 죽고 만다.
- 하윤철 - 전 부인 천서진을 설득하려던 것이 몸싸움으로 이어지다 아파트 난간 밑으로 떨어졌을 때 머리를 크게 부딪혀 사망했다.
- 소리도 없이(영화) - 창복 - 돈을 가지고 가다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머리가 부딪혀 사망
- 쓰르라미 울 적에 - 소노자키 시온 - 와타나가시 편에서 케이이치를 칼로 찌르고 자택으로 돌아오던 중, 베란다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사했다.
- 2014 네이버 웹툰, 왓 이프? - 레사 - 검을 들고 땅에 꽂아서 공간을 열어 랍을 부르다가 랍이 대답이 없자 당장 나오라고 말하다가 발이 미끄러져서 공간 속으로 떨어지면서 비명을 지르다가 사망할 뻔했으나 신이 살고 있는 공간에서 떨어져 사망을 면했다.
- 차원을 넘어 이세계아이돌 -주르르- 열차를 타기 위해 계단을 급하게 내려가다 미끄러져서 굴러 떨어져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미래의 고세구가 나타나 노예(?)를 약속하고 시간역행으로 구해준다.하지만 고세구를 정신 나간 사람으로 생각해서 도망치다 또 실족사하고 고세구가 또 살려주고 그다음엔 그나마 말을 듣지만 또 반항하다 공에 맞아 계단에서 또또 실족사한다.작중에서 더 죽다 살아났다는 묘사가 있어서[21] 4~5번 이상 실족사하고 살아난것으로 보인다.게다가 9화에서 또 실족사할뻔 하다 릴파덕분에 위기를 모면하지만 오히려 릴파가 넘어져 다치게 된다.뒤에 자살시도도 실족사로 하니 실족사에 익숙해진 정도인것 같다.실족사고를 많이 당해서 주복치라는 별명도 생기는중.
[1] 주로 뒷담갤류 마이너갤러리, 미니갤러리 등[2] 당연히도 부계를 파서 활동해도 활동시기, 관심사, 말투 등으로 특정해서 높은 확률로 발각되어 재차 영구차단된다.[3] 한국 당구 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우승자로 당구계에 상당한 인기를 끌던 인지도 높은 프로당구 선수였다. 2015년 2월 22일 11층 자택에서 베란다 정리중 실족사하였다. 이에 대해 여러 논란이 있었는데 당시 우울증을 앓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스폰서 계약도 체결하고 경제적으로 풀리며 세계 대회 나가느라 바쁘고 그러던 터에 갑자기 자살일리가 없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러나 결국 실족 사고사로 처리되었다. 참고로 1980년 2월 23일생이라 만 35번째 생일을 하루 앞두고 변을 당했다.[4] 자택으로 들어가다 계단에서 미끄러져서 뇌사 판정을 받고 하루 뒤에 가족들이 장기기증에 동의하며 사망했다.[5] 게이오기주쿠대학병원 입원 중 오전 일과로 산책 중 비상 슬로프 난간에서 떨어져 사망 #[6] 목욕탕에서 미끄러져서 사망했다. 참고로 다윈상을 수상한 어느 한 사람은 물 위를 걷는 연습을 목욕탕에서 하다가 미끄러져 같은 변을 당했다.[7] 친구와 강변에서 술을 마시다 실종된 며칠 후 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사인은 익사였고 타살 흔적이 없으며 그로 추정되는 인물이 스스로 들어갔다는 목격담이 있어 술김에 스스로 강에 들어갔다가 실수로 못 빠져나온 것으로 결론났다.[8] 자택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급성 뇌출혈로 사망.[9] 사진 촬영 중 군마현 아라후네산에서 사망.[10] 타살 의혹이 있다.[11] 도서관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사망.[12] 2017년 12월 30일 천체 관측 중 높은 곳에서 떨어져 요양을 하던 중 2018년 1월 5일 상태가 급변하여 사망.[13] 도쿄에 있는 식당 계단에서 넘어져 뇌출혈로 사망.[14] 사실 그녀의 스승이자 불륜 사이인 안 교수가 일부러 그녀를 떨어트린 것이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15] 중증 치매로 정신이 온전치않은 상황에서 죽은 딸을 찾아헤매다 실족사했다.[16] 원래는 그녀의 언니였었다.[17] 생전 "재은"[18] 어지간한 부상은 부상 취급도 안 하다시피하는 원피스 세계에서 고작 계단 실족으로 사망한 특이 케이스.[19] 사실 이리나가 뒤에서 밀어 살해한 것이었다.[20] 원작인 PC98판과 그 코믹스인 소녀; 한정. 자신을 강간하려던 교사에게서 도망치다, 실수로 3층 복도의 난간에서 발을 헛딛어서 그대로 추락해 머리가 박살나 즉사했다.[21] 절대 안하려고 했던 아이돌노예 계약서를 고민없이 싸인하고 고세구를 챙기라고 할때도 1번 반항하고 끝난것으로 보인다.이를 가능하게 해준 미래의 고세구는 주르르가 또 반항하다 죽고 시간을 돌렸을때 무조건 8월 26일로 와야되니까 조심해달라고 하고 사람 죽다살아난걸 아무 반응없이 살리기만 한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