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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19:17:44

아파트(윤수일)

<colbgcolor=#000> 아파트
A.P.T
<colcolor=#fff> 가수 윤수일
수록 음반
윤수일 BAND 2집
발매일 1982년 6월 30일
재생 시간 3분 56초
장르
작사 윤수일
작곡
노래방 금영 539
TJ 340

1. 개요2. 가사3. 여담

[clearfix]

1. 개요



1982년윤수일작사, 작곡, 노래한 대한민국의 대중가요. 한국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국민가요이며 1984년 KBS 가요톱10에서 5주 연속 1위(골든컵)을 수상했을 정도로 1980년대를 강타했던 히트곡이다.

떠나가 버린 연인아파트를 홀로 서성인다는 내용의 구슬픈 가사인 데다 단조로 작곡된 노래지만 야구장 등 스포츠 경기 현장에서 응원가로도 많이 쓰여 젊은 세대에겐 응원가로 더 유명할 정도다. SSG 랜더스[1][2]를 제외한 모든 KBO 리그 프로야구단에서 응원가로 사용하고 있으며 종목을 불문하고 승리가 사실상 확정되었거나 승기가 완전히 넘어왔을 때 자주 부른다. 경기 도중 어느 한 쪽의 응원석에서 아파트가 흘러나온다면 사실상 그 팀이 승기를 잡았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아파트가 흘러나오면 그 팀의 관중석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가 되며 정반대로 반대편에 앉아 있는 팬들은 몇 배로 침울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3][물론] 연세대학교 응원단의 공식 응원곡이기도 하다. 응원곡으로 쓰이면서 가사의 첫줄과 둘째줄이 끝날 때마다 '으쌰라 으쌰 으쌰라 으쌰'하는 신나는 추임새를 넣는 것이 불문율이다.[5] 노래방 애창곡 리스트 등재 수십 년을 이어가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후에 김건모가 테크노 버전으로 편곡한 리메이크곡을 발표했는데 윤수일의 아파트는 쓸쓸한 느낌이 들지만 김건모의 아파트는 신나는 느낌이 든다.


DJ DOC는 가사 중의 아파트를 오피스텔로 바꾸고 랩을 첨가해서 리메이크하기도 했는데 제목도 '아파트'가 아닌 '오피스텔'이다. 3집에도 수록되어 있는데 여기선 원곡 제목, 가사 그대로 들어간다.


두 곡에 비해 알려져 있지 않지만, 트로트 가수 소명2006년에 발표한 총알탄 메들리에도 리메이크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2. 가사

(띵동띵동~ 띵동띵동띵동~)[6]

(전주)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바람 부는 갈대 숲을 지나
언제나 나를 언제나 나를
기다리던 너의 아파트

그리운 마음에 전화를 걸면
아름다운 너의 목소리
언제나 내게 언제나 내게
속삭이던 너의 목소리

흘러가는 강물처럼
흘러가는 구름처럼
머물지 못해 떠나가 버린
너를 못 잊어[7]

오늘도 바보처럼 미련 때문에
다시 또 찾아왔지만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

(간주)

흘러가는 강물처럼
흘러가는 구름처럼
머물지 못해 떠나가 버린
너를 못 잊어

오늘도 바보처럼 미련 때문에
다시 또 찾아왔지만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

아무도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

3. 여담

우선 '다리를 건너'라는 가사에서 유추해 보면 한강변에 위치한 아파트인 것은 확실하다. 한강변에는 이곳저곳에 갈대숲이 많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노들나루, 여의도 일대이다.[8] 이에 근거하여 건설 당시 최초의 대형 고층아파트 단지로 유명했던 여의도 시범아파트로 추정하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1 #2 도시사회학을 전공한 서울대 교수 전상인은 저서 <아파트에 미치다 : 현대한국의 주거사회학>에서 이 설을 채택하였다.
다른 설도 있는데 이 곡이 발표된 1980년대 강남에 대단지 아파트가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던 시대상을 감안하여 강남, 잠실 일대의 아파트로 추측하기도 한다. 당시에는 강남 일대에도 갈대숲이 있었다고 하며 현재도 잠실대교에서 성수대교 근방에 이르는 구간에 일부 남아있다. 이 설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또다른 근거로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라는 구절은 당시 아파트 투기붐이 불었던 결과 사 놓기만 하고 실제로 살지는 않는 호실이 넘쳐나던 시대상을 반영했다고 본다. # 한양대 교수 전우용은 이 설을 채택했다.
정작 윤수일은 여의도도 강남도 아닌 회현시범아파트에서 살았다. 회현시범아파트는 당대 유명인들이 많이 입주했던 곳으로 유명했다. 윤수일에 따르면 노랫말은 본인이 썼지만 자신이 겪은 이야기는 아니며 친구의 실화에 영감을 받아 작사했다고 한다. 군대 갔던 친구가 휴가 나와서 여자친구의 아파트 벨을 눌렀는데, 여자친구를 포함한 여자친구 가족 모두가 이민을 가 버렸다고 한다. 친구가 속상할까봐 말 한마디 하지 않고 그냥 떠나 버렸다고 한다. #
윤수일의 YTN 인터뷰에 의하면 잠실벌의 갈대밭을 지날 때 드문드문 있는 아파트에 영감을 얻어 쓴 곡이라고 한다.# 이후 진행된 손태진과의 인터뷰에 의하면 '다리를 건너'에서의 다리는 잠실대교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1] SSG 랜더스 또한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이던 2020시즌까지 사용했었기에 아파트를 응원가로 사용하지 않은 구단은 없다.[2] 아파트 대신에 불티J에게를 사용한다.[3] 홈 경기를 응원하러 갔는데 원정팀에서 이 노래가 나온다면 홈 관중들의 비속어 섞인 한탄도 나올 정도이다.[물론] 섣불리 아파트를 틀었다가 역전당해서 역관광을 당하는 사례도 있다.[5] '언제나 너는' 사이에 팀 이름을 넣고 응원하는 것도 그렇다. 삼성 라이온즈 버전은 ‘유후!’가 들어간다. KT 위즈는 ‘너는’ 부분에 KT를 부른다. 그냥 부르는 버전 노래를 들으면 추임새를 넣고 싶어 입이 근질거릴 정도다.[6] 응원가로 쓰이는 박상민 라이브 콘서트 버전에는 초인종 소리 뒤에 "누구세요~~" 라는 추임새가 들어간다.[7] 1절의 추임새와 마찬가지로 응원가로 쓰일 때는 이 부분에서 앰프 소리를 줄이고 관중들이 떼창하는 것이 불문율이다.[8] 노들나루는 지명부터가 갈대와 연관이 있다고 보기도 한다.[9] 으쌰라 으쌰 부분 떼창은 장관이 따로 없다.[10] 영화판 이름은 허점란. 배우는 이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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