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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6aa76><colcolor=#fff> MAD Lions KOI Alvaro | |
알바로 페르난데스 델아모 Álvaro Fernández del Amo | |
출생 | 2003년 7월 15일 ([age(2003-07-15)]세) |
국적 | [[스페인| ]][[틀:국기| ]][[틀:국기| ]] |
포지션 | 서포터 |
소속 | Manadrain Esports (2018.10.24 ~ 2021.02.24) Kawaii Kiwis (2021.02.24 ~ 2021.10.28) Guasones (2021.10.28 ~ 2022.04.26) G2 Arctic (2022.05.19 ~ 2022.09.10) Movistar Riders (2022.12.17 ~ 2023.11.20) MAD Lions KOI (2024.01.03 ~ 2026.11.16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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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LEC의 MAD Lions KOI 소속 서포터.2. 수상 경력
준우승 기록 | ||||
League of Legends EMEA Championship Winter 2024 준우승 | ||||
Fnatic | → | MAD Lions KOI | → | Fnatic |
3. 플레이 스타일
은근히 많은 유망주들을 발굴하다가 2022년을 끝으로 해체된 G2 2군이 배출한 마지막 특급 유망주이다.유럽 하부리그인 스페인 수페르리가와 EMEA 마스터즈 기준으로는 아직 다소 투박하지만 특급 메카닉을 바탕으로 막강한 라인전 이득을 굴리고 교전에서도 우겨넣는 이니시를 성공시킬 수 있는 덜 다듬어진 원석에 가까웠다. 다만 라인전이 강하다는 인상과 달리 유틸폿, 딜폿 픽률 및 승률이 특출난 정도까지는 아닌 편. 그러나 이건 카르마나 케이틀린 럭스와 같이 진득한 라인전으로 스노우볼을 굴려야 하는 챔프는 개인보다 팀 단위 운영 숙련도가 더 떨어져서 예측이 어려운 교전이 잦은 유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경향이 있으며 LEC가 아닌 대놓고 운영능력이 떨어지고 게임이 더 많이 비벼지는 ERL 지역리그에서는 그 문제가 더욱 심화됨을 감안해야 한다. 특별히 그랩폿이나 극단적 변수픽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고 원딜보호가 되는 탱폿과 어느 정도 한타가 되는 유틸폿을 자신있게 픽하는 알바로의 챔프폭이면 유럽에 귀한 무투파 서폿 유망주에 가깝다는 설명이 틀리진 않을 것이다.[1]
2003년생 스페인 서포터로, 2024년에 로그 소속으로 동시에 LEC에 데뷔할 2003년생 프랑스 서포터 조엘리스와는 유사성 있는 커리어와 상반된 플레이스타일로 흥미로운 라이벌리를 형성하고 있다. 조엘리스가 2부리그에서는 충분히 강한 라인전 능력을 보유했던 베테랑인 제스클라와 호흡을 맞춰서도 라인전 수행이 제대로 안 되는 반면 극단적으로 예측을 벗어나는 변수 창출에 특화된 서포터라면, 알바로는 좀 더 정석적인 유형이다.[2]
2024 시즌 기준으로는 유체폿 세대인 옐로우스타, 미씨, 힐리생, 미키엑스 이후로 유럽에 처음 등장한 개인기량의 잠재력이 월드클래스 급인 서폿 유망주로 간주된다. 물론 언급한 선수들과 달리 엘요야라는 뛰어난 메인오더 겸 정글러 없이 1부리그 증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한계는 있지만[3] LEC 무대로 한정하면 그런 검증조차 부차적일 정도로 00년대생들 중에 혼자서 개인기량이 독보적이다. 비슷한 나이대 가장 무난하게 잘한다고 볼 수 있는 라브로브와는 개인 고점, 게임지능의 차이가 상당하고 트림비와는 챔프폭, 타르가마스/메르사와는 메카닉 및 라인전 기량차이가 어마어마하다. 2025 시즌 콜업이 유력한 동갑내기 튀르키예 서포터 파루스가 아름답게 터지지 않는 이상에야 경쟁자가 아예 없다고 봐도 되는 셈이다.
4. 선수 경력
2022 스프링 시즌에 스페인 지역리그 2부인 LVP SL 2nd Division에서 준우승을 차지하였고, 바로 서머 시즌에 G2 아틱에 픽업되어어쨌든 엄청난 메카닉을 보유한 원딜 유
알바로 본인의 경기력도 처음 유럽 팬들의 주목을 받은 2022 서머부터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편인데 2022 서머에는 극단적으로 메카닉 원툴이었고 2023 스프링에도 라인전은 수파에게, 게임 조립은 팀의 또다른 에이스였던 이스마에게 맡기고 이에 맞춰주기만 하는 경험이 부족하고 수동적인 유망주로 보였다면 LVP 우승, EM 준우승의 성과를 올린 2023 서머에는 보다 적극적이고 과감한 면모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라이벌인 조엘리스가 극단적인 약점을 고치지 못해 팀의 스프링 탈락에 더 많은 비중을 쌓았고 서머에는 아예 해체 예정인 팀의 어수선한 경기력 하락으로 EM에도 출전하지 못한 것에 비하면 확실히 한 발자국 더 앞서나가고 있는 편이다.
그렇게 기대와 불안감을 동시에 떠안고 올라온 알바로는 3주간 엘요야와 함께 MAD 돌풍의 핵으로 등극하며[5] 본인 위의 어떤 00년대생 서포터도 보여주지 못했던 충격적인 데뷔시즌을 보내고 있다. 1부리그 적응 기간이 전혀 없는 탄탄한 라인전 기본기에 더해 본인의 주챔프인 레나타와 라칸, 윈터시즌 갑자기 LEC의 핫픽으로 떠오른 블리츠크랭크로 놀라운 변수를 창출해내며 03년생 롤 도사에 등극했다. 오죽하면 SK전 루밀리오를 가져가 완패를 당한 뒤로 팬들의 평가가 꼬라박 달인 수파에게 앞대쉬 달리고 사거리 짧은 루시안을 준 것도 문제지만, 알바로에게 밀리오를 줘서 평소와 달리 변수 창출이 막히니까 팀이 돌아가질 않았다고 평할 정도.
신인왕이 문제가 아니라 BDS의 라브로브를 제외하면 현재 이 정도로 기본기와 변수 창출을 모두 갖춘 서포터가 없다. 이게 신인다운 약점이 일시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플루크 활약이라는게 아니라, 프나틱전에서 킬 따놓고 본인이 타워로 들이박아 사망하는 등 기복이 있긴 있는데 알바로의 신인다운 실수가 메카닉 자체가 감퇴된 노장들이나 그냥 실력 자체가 알바로보다 떨어지는 선배들보다 오히려 안정성 측면에서 낫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다. 심지어 라브로브의 안정성은 같은 팀의 셰오 때문에 가려질 뿐 알바로보다 크게 낫다고 볼 수 없고 윈터시즌 갑자기 떠오른 블리츠나 원래 잘하던 라칸 정도를 제외하면 변수 창출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장기간 받아온 서포터기 때문에[6] 흔히 말하는 궁 날먹형 레나타가 아닌 챔프 성능을 100%에 육박하게 끌어내는 제대로 된 레나타 캐리를 보여주고 아무리 LEC 한정으로 개나소나 캐리한다지만 불안정한 챔프 블리츠크랭크로도 LEC 백전노장 힐리생을 압도하는 등 프로 5년차 라브로브보다도 앞서나가는 부분이 있는 신인 알바로의 경기력은 여러모로 당황스러울 정도로 뛰어나다.
비록 겨우 3주간의 짧은 활약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든 초심자의 행운이 퇴색되고 소포모어 징크스와 같은 조정기간을 가질 수 있지만, 그렇다 해도 알바로는 변수 창출에 극단적으로 의존하는 타입이 아니라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가 변수 창출에까지 눈을 뜨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일시적 부진을 겪을 수는 있어도 선배 타르가마스와 같이 완전히 무너져내리거나 중국의 항과 같이 잘 성장한 것 같아도 높았던 기대치에는 영 미치지 못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은 특급 유망주로 계속 기대치가 상향조정되고 있다.
페이즈 1 종료시점은 물론 처음 패자조로 향했던 프나틱과의 3전제 패배 당시만 해도 상상도 못했던 미라클런 준우승을 달성한 상황에서 알바로의 평가는 2024 시즌 신인왕을 윈터시즌 활약만으로 반 이상 확정지은 것을 넘어[7] 2024 윈터 올프로 퍼스트 서포터 자리도 조심스럽게
스프링과 서머, 시즌 파이널 내내 사실상 유체폿으로 불렸던 윈터시즌의 센세이셔널함을 다시 보여주지 못하고 기복왕 뇌절 서포터로 평가받았다. 시즌 신인왕은 서머 원툴로 불린 심지어 그 서머조차 알바로의 윈터보다는 여러모로 부족했던 GX의 재키스에게 빼앗겨 논란을 일으켰고[8], 팀 내에서도 저점은 파멸적이지만 고점과 평균점이 괜찮은 수파가 팀의 2옵션이냐, 아니면 기본기는 엉망이지만 특이한 픽으로의 캐리력이 놀라웠던 사파 탑솔러 미르윈이 팀의 2옵션이냐 토론이 벌어질 정도로 알바로의 존재감은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많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서포터라는 포지션이 팀원들의 기량이 매우 부족할 경우 승패에 관여할 수 있는 여지가 적음을 감안하면 라이너들을 갈아치우거나 라이넌 개인기량이 더 좋은 팀으로 옮겼을 때를 가정한 영건 신인 알바로의 잠재력이 딱히 깎여나갔다고 보긴 어렵다.
어쨌든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엘요야와 함께 마이너 팀들을 학살하는 기량을 보여주며 윈터 이후로 오랜만에 본인의 잠재력을 다시 증명하였다. 다만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는 더 강한 마이너 팀들에게 솔로라인이 탈탈탈탈 털려나가며 짐을 쌌다. LEC의 비 스페인 팬덤은 알바로가 잘할수록 우정을 버린 알바로를 기대하면서도 알바로가 잘할수록 모두가 우정을 버리기 힘들어지는 기묘한 현실에 달콤씁쓸함을 느끼고 있다.
[1] 1부에서는 오히려 그랩폿, 탱폿 숙련도가 부족해서 밑천이 드러나고 너프먹은 밀리오에 집착하는 추태까지 보였던 도스조차 주력픽이 전부 이니시에이팅이 되는 챔프로 쏠렸던 리그가 ERL이다.[2] 최근 LEC에서 활약한 선배 서포터들과 비교해서 예시를 들자면 알바로가 한 살 위 라브로브의 유망주 시절과 이런저런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 반면 조엘리스는 타르가마스 유사점이 존재한다.[3] ERL, EM에서 합을 맞췄던 정글러 이스마 역시 자체 캐리력은 엘요야에 비해 낮지만 초반 수싸움과 콜이 제법 뛰어나서 LEC 무대까지 밟은 케이스다.[4] 특히 비시즌 이베리안 컵에서 미르윈과 수파의 장군멍군 실점대결 끝에 잭스펙트라 엔딩을 목격한 팬들은 알바로가 당장의 1년치 성적은 포기하더라도 비선실세 엘요야의 정글 운영 및 수파의 라인전 메카닉에 기대어 1군 기본기만 차근차근 잘 다지기를 바라고 있다.[5] 수파, 미르윈, 프레스코위 등이 대부분 EM 시청자들의 기대치에서 약간만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인 정도지만 정작 8~10위 그보다 좀 더 잘해야 6~7위 정도의 순위를 기록할거라 예측됐던 매드가 4위를 기록해버린 것은 두 가지 이유로 요약할 수밖에 없다. 급격히 무너진 기존 LEC 미드 원딜들의 폼과 잘할 것 같았지만 이 정도로 잘할지는 몰랐던 알바로의 활약. 물론 서폿 혹은 정글서폿이 아무리 잘해도 게임 내내 지속되는 미드차이와 교전 페이즈로 넘어가서 쭉 지속되는 원딜 차이를 극복할 수는 없었어야 하기에 볼드체가 무색하게 앞의 이유가 더 중대하긴 하지만, 그래도 알바로의 지분도 매우 크다.[6] 이번 시즌도 블리츠를 제외하면 정석적인 탱폿으로 전승했고 레나타, 파이크로 1패씩 기록했다. 레나타는 팀 전체 조합이 잘못됐고 파이크는 상대가 G2긴 했지만...[7] 경쟁자인 미르윈, 수파, 이스마 전부 작년 팀 동료 아니면 올해 팀 동료 등과의 퍼포먼스 차이도 상당히 날 정도로 03년생 루키가 LEC에 데뷔하자마자 팀의 핵심이 되었다.[8] 어차피 꾸준한 선수가 없었으면 가장 기본기와 기량의 평균점이 탄탄했던 알바로 또는 가장 고점이 높았던 미르윈이 받아야 했다는 비판의견을 상당히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