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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0:22:18

이것이 스파이널 탭이다

이것이 스파이널 탭이다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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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미국 국립영화등기부 로고.svg
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 영화
2002년 등재

파일: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jpg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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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BBC는 52개국의 253명의 국제 영화 평론가들을 대상으로 사상 최고의 코미디 영화 100편을 선정했다.
1위 뜨거운 것이 좋아
<colbgcolor=#a0522d> 2위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3위 애니 홀
4위 사랑의 블랙홀
5위 식은 죽 먹기
6위 라이프 오브 브라이언
7위 에어플레인
8위 플레이타임
9위 이것이 스파이널 탭이다
10위 제너럴
11위 위대한 레보스키
12위 모던 타임즈
13위 사느냐 죽느냐
14위 그의 연인 프라이데이
15위 몬티 파이튼의 성배
16위 위대한 독재자
17위 베이비 길들이기
18위 셜록 주니어
19위 레이디 이브
20위 브레이징 새들스
21위 시티 라이트
22위 영 프랑켄슈타인
23위 파티
24위 위드네일과 나
25위 황금광 시대
26위 나의 삼촌
27위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28위 어느 날 밤에 생긴 일
29위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30위 윌로 씨의 휴가
31위 투씨
32위 아리조나 유괴사건
33위 앵커맨
34위 클루리스
35위 사랑은 비를 타고
36위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
37위 설리반의 여행
38위 필라델피아 스토리
39위 오페라의 밤
40위 프로듀서
41위 보랏: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
42위 이혼 소동
43위 M.A.S.H.
44위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45위 마돈나 거리에서 한탕
46위 펄프 픽션
47위 애니멀 하우스의 악동들
48위 천국의 말썽
49위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
50위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51위 일곱 번의 기회
52위 마이 맨 갓프리
53위 블루스 브라더스
54위 해롤드와 모드
55위 베스트 쇼
56위 브로드캐스트 뉴스
57위 퀸카로 살아남는 법
58위 젤리그
59위 토니 에드만
60위 새벽의 황당한 저주
61위 팀 아메리카: 세계 경찰
62위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
63위 아세닉 엔 올드 레이스
64위 스텝 브라더스
65위 캐디쉑
66위 뜨거운 녀석들
67위 사막의 아들들
68위 니노치카
69위 사랑과 죽음
70위 인 더 루프
71위 로얄 테넌바움
72위 총알탄 사나이
73위 너티 프로페서
74위 대역전
75위 팜 비치 스토리
76위 삶의 설계
77위 이혼: 이탈리언 스타일
78위 프린세스 브라이드
79위 디너 게임
80위 뛰는 백수, 나는 건달
81위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82위 특급비밀
83위 마침내 안전!
84위 거프만을 기다리며
85위 아마코드
86위 친절한 마음과 화관
87위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
88위 쥬랜더
89위 데이지즈
90위 뉴 리프
91위 왓츠 업 덕
92위 절멸의 천사
93위 사우스 파크: 비거 롱거 앤 언컷
94위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
95위 고스트버스터즈
96위 귀여운 빌리
97위 뮤직 박스
98위 행오버
99위 바보 네이빈
100위 레이디스 맨
코미디의 왕
출처
같이 보기: 미국 영화, 21세기 영화, 코미디 영화, 비영어권 영화, 21세기 TV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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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4. 줄거리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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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is is Spinal Tap

1984년 3월 2일 개봉한 미국페이크 다큐멘터리/코미디/음악 영화로, CF 감독 '마티 디버기'[1]가 가상의 헤비메탈 밴드 스파이널 탭(Spinal Tap)의 미국 투어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 과정을 다룬 코미디 영화이다.

스탠 바이 미, 어 퓨 굿 맨, 미저리,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등으로 유명한 롭 라이너 감독의 데뷔작으로 당대 록 밴드들의 가식과 허세를 통렬하게 풍자한 페이크 다큐멘터리 장르의 걸작으로 꼽힌다. 개봉 당시에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이후 비디오 등으로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알려져 컬트적 팬덤을 형성했다. 2002년 미국 국립영화등기부에 등재되었다.

2. 시놉시스

'마티 디버기(롭 라이너 분)은 몇개의 광고와 영화를 찍은 감독이다. 그러던 그가 밴드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기획했을 무렵 영국의 '스파이널 탭'이란 밴드가 미국 투어를 준비 중이란 소식을 접한다. 그는 곳 그들을 밀착 취재하며 '힘들게 일하는' 헤비메탈 밴드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완성한다. 'This is Spinal Tap'. 데이비드 세인트 허빈즈(마이클 머킨 분)과 나이젤 튜프널(크리스토퍼 게스트 분) 그리고 데릭 스몰즈(해리 시어러 분) 이 주축을 이루고 드러머 믹 쉬림튼, 키보드 빕 새비지, 매니저 이안 페이스(토니 핸드라 분)로 이루어진 '스파이널 탭'! 파워넘치는 그들의 노래는 그들의 예상을 깨고 미국에서는 연속된 참패를 맛보게된다. 줄줄히 이뤄지는 공연취소와 밴드원 간의 마찰은 이들의 좌충우돌을 부채질한다. 더욱이 데이비드의 여자친구 지니가 나타나면서 밴드원간의 마찰은 극을 달한다. 밴드회의중 지니의 지나친 간섭이 맘에들지 않은 매니져 이안은 결국 밴드에서 탈퇴하고, 그뒤를 이어 매니저일을 보는 지니의 말도되지않는 공연 스케쥴 설정으로 나이젤마저 밴드에서 이탈하게 된다. 동네 페어에서 인형쑈 축하공연까지 뛰게 되는 이들의 불행은 바닥도 없이 꺼지는가 하지만 나이젤이 이안과 함께 일본에서의 그들의 인기때문에 일본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소식과 함께 돌아오게되고 팀은 다시 합체! 일본열도를 불사르며 영화는 끝이난다. 하지만 '스파이널 탭'의 전통인 드러머의 순간인화(?)는 막지 못하고 마는데.
출처: 왓챠피디아

3. 등장인물

4. 줄거리

TV 광고로 유명한 감독 '마티 디버기'의 소개로 영화가 시작된다. 마티는 1960년대 일렉트릭 바나나 클럽에서 '런던에서 가장 시끄러운 밴드' 스파이널 탭을 처음 보았을 때를 회상하며 시간이 흘러 1982년 밴드의 전미 투어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찍게 되었음을 소개한다.[2]

스파이널 탭은 1960년 초 보컬 데이비드 세인트 허빈즈와 기타 나이젤 튜프널이 결성한 영국 밴드로, 처음에는 '오리지널스'라는 이름이었다가 동명의 밴드가 있다는 것을 안 뒤 '뉴 오리지널스'로 변경한다. 그리고 다시 '템즈맨'이라는 이름으로 로큰롤 곡을 낸 뒤, 히피 문화가 도래하자 사이키델릭 록을 하다가 1970년대부터는 하드 록/헤비메탈로 노선을 바꾸는 등 계속 변신해온 밴드였다.[3] 또한 지난한 드러머 역사를 겪었는데 첫 드러머는 무대에서 폭발, 두 번째 드러머는 정원조경 중 미스터리한 사고로 사망, 세 번째는 다른 멤버의 토사물에 의해 질식사했다.

이렇게 여러 곡절을 겪으며 17번째 앨범 'Smell Glove' 발매에 맞춰 미국 투어를 계획한 밴드지만 평론가들에게는 혹평 세례를 받고, 나체의 여성이 목줄에 묶인 채 장갑 냄새를 맡는 선정적인 커버 때문에 매장은 앨범 판매를 거부한다. 이 와중에 라이벌 록 뮤지션 듀크는 자기 자신이 나체로 테이블에 묶인 채 채찍질을 당하는 커버의 앨범을 멀쩡히 매장에 진열하고 있었다.[4] 밴드의 인기가 떨어지는 와중에도 멤버들은 호텔식을 가지고 투덜대거나, 특별 주문한 희귀 기타 컬렉션과 눈금이 11까지 있는 앰프[5]를 자랑하며 아둔한 모습만을 보여준다. 결국 'Smell Glove'는 아무 것도 안 적힌 새카만 커버로 공개된다.

다시금 인기를 끌기 위해 밴드는 무대 위에서 각종 무대장치를 동원해서라도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자 하지만 이 역시 실수와 해프닝으로 실패한다. 예를들어, 웅장한 18피트짜리 스톤헨지 세트를 무대에 설치하여 신비스럽고 주술적인 무대 분위기를 연출하려 했으나, 무대도구 제작자가 피트인치로 착각해서 무릎만한 장난감같은 미니어처 스톤헨지 세트가 온다. 공연이 코앞이라서 스톤헨지를 다시 만들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작은 스톤헨지에 그나마 어울리는 난쟁이들을 급히 섭외해서 조그만 스톤헨지 주변을 돌며 난쟁이 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하게 하여 겨우 위기상황을 넘긴다. 그 외에도 무대 장치가 오작동해서 멤버들이 장치 안에 갇혀 나오지를 못하는가 하면, 대기실에서 스테이지로 가는 길을 못 찾고 엉뚱한 곳을 헤매는 등 각종 실수를 연발하며 청중의 웃음거리만 된다. 노골적인 섹스어필 가사나 기타를 바이올린만으로 연주하는 등의 과격한 퍼포먼스도 소용이 없었다.[6] 이러한 실패에 분개한 스파이널 탭은 매니저 이안 페이스를 해고하고 그 자리는 보컬의 여자친구인 그루피 제니 페티본이 차지한다. 그러나 제니 역시 점성술과 동양사상에만 심취해 밴드의 매니지먼트는 갈수록 엉망이 되어가고, 결국 기타리스트 나이젤이 밴드를 박차고 나가게 된다.[7] 음악적 주축을 잃은 밴드는 새로운 방향으로 즉흥 재즈 연주를 시도하지만 처참한 퀄리티로 야유만 받는다.[8]

전미 투어 마지막 공연 전 리셉션, 탈퇴했던 나이젤이 돌아와 신곡 "Sex Farm"이 일본 차트에서 5위까지 올랐으며, 원한다면 원 매니저 이안 페이스와 함께 일본에서 재결성 공연을 할 수도 있다고 전한다. 보컬 데이비드는 망설이지만 결국 이를 받아들여 나이젤은 마지막 미국 공연에서 합류하게 되고, 네 번째 드러머 믹은 공연 도중 폭발한다. 새로운 드러머를 영입한 밴드는 일본 고베에서 다시금 활동을 재개한다.[9]

5. 기타



[1] 감독 롭 라이너가 직접 분했다.[2] 이 소개 장면은 앨프리드 히치콕의 TV쇼 '히치콕 극장'의 패러디.[3] 참고로 이는 당대 영국 밴드들의 전형적인 진화 테크트리였다.[4] 스파이널 탭 멤버들이 똑같이 누드로 묶여있는데 왜 우리는 진열이 안 되냐고 항의하자 레이블 직원은 여자가 묶여 있는 건 성차별이라 안 된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밴드는 과연 그렇다며 납득.[5] 다른 앰프는 눈금이 10까지밖에 없는데 자기 앰프는 11까지 있으니 더 시끄럽다는 논리, 당대 록 밴드들이 서로 특별 제작한 희귀 기타가 있다는 둥, 자기들이 더 큰 소리를 낸다는 둥의 무의미한 경쟁을 하던 것을 풍자했다.[6] 주 모티브는 실제로 무대에 스톤헨지 세트를 설치하고 바이올린 활로 기타를 연주했던 레드 제플린의 패러디고, 스톤헨지 공연의 조명 효과와 신시사이저 인트로는 더 후Won't Get Fooled Again의 패러디이며, 보컬 허빈즈의 무대 매너는 빼도박도 못 하는 믹 재거 패러디다.[7] 오노 요코비틀즈 해체의 패러디.[8] 창작력이 고갈된 록밴드가 무리하게 장르 변경을 시도하다 혹평받고 그나마 있던 팬도 떨어져나가는 것의 풍자.[9] 1980년대 일본은 전성기가 지난 B급 유럽 밴드의 마지막 종착역으로 여겨졌다. 실제로 영미권 본토에선 망했지만 일본 열성 팬덤빨로 명맥을 이어가는 밴드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