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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플레인 (1980) Airplane! | |
장르 | |
감독 | 각본 | 짐 에이브럼스 데이빗 주커 제리 주커 |
제작 | 존 데이비슨 |
출연 | 로버트 헤이즈 줄리 하거티 외 |
촬영 | 조셉 바이럭 |
음악 | |
제작사 | 파라마운트 픽처스 하워드 W. 코크 프로덕션 |
배급사 | 파라마운트 픽처스 |
개봉일 | |
상영 시간 | 87분 |
제작비 | 350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1억 7,000만 달러 |
상영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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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짐 에이브럼스, 제리 주커, 데이빗 주커 콤비가 연출한 1980년 코미디 영화로, 오늘날까지도 미국 코미디 영화의 고전으로 불리며, 진지한 역으로 유명한 레슬리 닐슨을 일약 늦깎이 코미디 배우로 알린 영화이기도 하다. 진지한 사람들이 진지하게 바보짓을 하는데, 그게 바보짓이라는 것을 관객들만 안다는 코미디 영화의 기본에 충실한 영화.2. 예고편
예고편 |
3. 시놉시스
택시 기사인 테드 스트라이커와 스튜어디스인 일레인은 과거에 연인 사이였다. |
4. 특징
이 영화의 분위기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걸스카우트 복장[1]을 한 여학생 두 명이 동작 그만 밑장빼기냐를 시전한 뒤 현란한 액션 결투를 벌이는데 (그 와중에 술집 손님들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한 명이 튕겨 나가 주크박스에 머리를 박고, 그 충격으로 동작하기 시작한 주크박스에서 1.2배 속도로 비 지스의 Stayin' Alive가 나오며 이 음악에 흥겨워진 사람들이[2] 갑자기 그루브를 타며 춤을 추는 영화다. 남주인공이 던진 옷가짐이 다시 남주인공에게 던져지는 건 덤. [3] 그 혼란 사이에서 춤추는 여자를 보고 첫 눈에 반한 남자가 로맨스를 갖는 클리셰로 쓸데없이 이야기를 그럴싸하게 의식의 흐름으로 흘려버리는 감각이 백미다. ㅡ 이상의 내용은 바로 이 영화의 #한 씬을 그냥 가감없이 서술한 것이다.(...)한없이 망가지는 몸개그나 황당한 연출들 뿐만이 아니라 미국식 말장난도 많이 들어가 있다. 때문에 한국인들이라면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개그도 많은 편이지만 워낙 유머를 빡세게 도배한 영화다 보니 재밌게 볼 수 있다.[4]
블랙 코미디 요소도 적잖이 들어간 영화다. 특히 전쟁에 대한 블랙 코미디가 들어가 가볍게 보면 그냥 넘어갈 법하지만 여러 번 되새겨보면 찜찜해진다. 온갖 영화 패러디가 넘쳐나는 작품으로, 못말리는 람보나 무서운 영화 등 2000년대 초반까지 유행한 병맛 패러디 영화 장르를 시작한 영화이기도 하다.[5]
다양한 재난물들을 패러디하는 줄거리인데 사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957년작 Zero Hour!라는 흑백 영화의 각본을 2천 5백 달러에 구입해 주요 설정과 대사들을 유지한 채 개그물로 바꾸었다. 이 때문에 잘 들어보면 제트 여객기임에도 엔진음은 프로펠러 소리가 난다. 1950년대 영화 패러디이기 때문. 또한 영화 에어포트의 긴박한 상황도 패러디해 이쪽이 원작이라고 한때 알려지기도 했다.
여성의 상반신 누드가 심심하면 튀어나오는 등, 다른 사람과 같이 보기는 좀 어려운 영화다. 또한 클로징 로고로 1950~60년대에 나오던 파라마운트 로고를 사용했다. 영화 자체가 1950년대 영화의 오마주임을 생각하면 아주 적절한 셈이다.
5. 등장인물
- 테드 스트라이커 역 - 로버트 헤이즈
전투기 조종사 출신의 택시 기사로, 연인 일레인에게서 이별 통보를 받고 그녀를 쫓아 LA발 시카고행 트랜스 아메리칸 항공[6] 비행기에 탑승한다. 원래 폭격 임무 실패로[7] 부대원6명7명을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PTSD 증세가 나타나 비행기 공포증이 생겼고, 이 때문에 일레인과도 헤어지게 된 것. 일레인은 그 항공편에 스튜어디스로 취직했는데 마침 테드가 그녀를 공항에서 마주쳐 그대로 쫓아간 것이다. 그리고 테드의 택시는 손님을 태운 채로 공항에서 계속 대기한다.(미터기가 1만 달러 넘게 올라간다.)[8] 여담으로 과거 얘기를 엄청나게 지루하게 해 듣는 사람이 죄다 자살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9]
- 일레인 디킨슨 역 - 줄리 해거티
1편에서는 스튜어디스, 2편에서는 달 여객 셔틀의 컴퓨터 관리자로 나온다. 테드의 옛 연인인데 하는 짓은 영락없는 천연계다. 이후 극의 진행에 따라 테드와 함께 여객기(2편에서는 우주선)를 조종하게 된다. 배역을 맡은 줄리 해거티의 목소리가 비음이 좀 높은 소프라노 톤인데, 2편에서는 이 콧소리가 한 세 배쯤 높아진다. 여담으로 줄리 해거티는 원래 모델이었는데 이 영화를 계기로 데뷔하게 되었다.
- 로저 머독 역 - 카림 압둘자바
상술한 이름 개그 부분 등 거의 한두 장면만 비중있게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스탭롤이나 IMDb에는 가장 크게 이름이 올랐다. 중간에 조종실에 들어온 한 아이가 그를 보곤 "당신, 카림 압둘자바 맞죠?"라고 제4의 벽을 깨는 발언을 하는데, 처음엔 자기는 부조종사 로저 머독이라며 극구 부정하다 꼬마가 "우리 아빠가 당신은 디펜스 능력이 부족하댔어요"라고 하자 "이봐, 난 NCAA 때부터 그딴 소리를 들었지. 난 밤마다 엄청나게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니네 아빠 보고 직접 코트에서 뛰어보라 그래!"라며 자폭한다. 결국 기장과 마찬가지로 식중독으로 쓰러지며 퇴장한다. 퇴장하는 씬을 보면 부기장 유니폼 대신 LA 레이커스 유니폼 바지에 고글까지 끼고 끌려나간다.
여담으로 카림 압둘자바는 이 영화 출연 개런티로 늘 갖고 싶어했던 고급 양탄자를 받았다고 한다.
- 스티브 맥크로스키 역 - 로이드 브리지스[10]
시카고 공항 관제탑의 최고책임자로, 위험에 빠진 트랜스 아메리칸 항공편을 공항 측에서 진두지휘한다. 다만 스트레스 때문에 "이번 주에 ~를 끊긴 글렀군."이라며 술/담배/암페타민/본드 순으로 온갖 것을 복용하는데, 결국 본드를 흡입하고는 인사불성이 되어 관제탑 창문을 깨고 뛰어내린다. 그걸 잠깐 쳐다본 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일을 계속하는 다른 관제 요원들의 모습이 백미.
2편에서는 우주선 미션 컨트롤 센터의 높은 양반으로 멀쩡히 다시 나와 1편과 똑같은 개그를 담당한다. 물론 개그 영화답게 그 대책 마련이라는 것이 흥분한 탑승객 가족들에게 녹인 납물을 부어버린다던가[11], (맥크로스키)"데스 모네스 행성이요? 거기 발기부전 치료하는 유명한 의사가 있는 곳이잖소." (보험 범죄 수사관)"잘 알고 있군요." (맥크로스키와 일행들)"우리 모두 잘 알고 있지요" 하는 짓거리들이다. 영화상에서는 "자기는 스트라이커를 끝까지 믿는다"며 두둔하는데 문제는 이미 우주선이 달 기지에 불시착하고 상황이 끝났는데도 똑같은 대사를 반복한다.
- 클레렌스 오버 역 - 피터 그레이브스
비행기의 기장. 이 배우도 원래는 미니시리즈 제5전선의 주인공 등 코믹 연기와는 거리가 멀었으나 본작에서는 그 심각함으로 웃긴다. 카림 압둘자바와 콕핏에서 이름 개그[12]를 벌이는데 웃음기 하나 없이 시치미를 뚝 떼는 표정이 백미. 이 개그는 밴시의 대사로 패러디된다. 사실 소아성애자로, 기장실에 처음 놀러온 남자아이한테 "다 큰 남자가 발가벗은 건 본 적 있니?"부터 시작해 체육관에서 땀을 흘려본 적 있냐는 등 이상한 질문을 반복하다 스튜어디스에게 제지당한다. 중반 쯤 기내식에 이상이 있어 루맥이 증상을 설명하는데 기장이 그 증상을 전부 겪으면서 쓰러진다. 한편 그의 부인은 밤에도 비행기 조종 일을 해야 하는 남편과 떨어져 있는 때가 많아 남편과 성관계를 못해서인지 늘 성욕에 굶주려 있고 외로움을 타는 여성이다. 오죽하면 말과 수간 불륜 관계이고, 비행기를 활주로로 유도할 때 은근슬쩍 크레이머의 가슴을 만진다.[13]
- 닥터 루맥 역 - 레슬리 닐슨
항공기의 유일한 의사로, 영화 후반에 군의관이라는 언급이 나오는데 이 설정은 스트라이커의 각성과 연관이 있다. 레슬리 닐슨은 원래 맥베스 같은 중후한 연기 전문인데(이 영화를 계기로 총알탄 사나이 등 온갖 코미디 영화에 출연하게 된다) 여기서는 그 기믹을 십분 발휘하여 심각한 얼굴로 온갖 개그를 도맡는다. 로이드 브리지스와 달리 레슬리는 망가지는 모습이 거의 없다.비행기가 안전한 상태라며 거짓말을 할 때 코가 늘어나긴 하지만그래도 웃기는 희한한 캐릭터. 그도 그럴 것이 "승객 여러분을 위하여 특별 영화를 상영하겠습니다, 이 의사인 내가 장담하는 영화로서 심신 안정에도 어울립니다!"라고 방송하고 틀어주는 영화들부터가 싸그리 여객기 추락 영화 장면들이다. 작중 루맥의 대사 중 영화 사상 최고의 명대사 100선에 들어간 Don't call me Shirley(나를 셜리라고 부르지 마시오)가 있다.[14][15]
작중 주요 인물 중 유일하게 2편에 등장하지 않는다.
- 랜디 역 - 로나 패터슨
일레인과 같은 스튜어디스로 나이는 26세. 작품내에서 그나마 멀쩡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역시나 망가지고 깨는 모습도 종종 보이는 데, 특히 병으로 몸이 약한 소녀인 리사[16]를 위해 기타 연주를 하다가 노래에 심취한 나머지 기타로 리사의 정맥주사 바늘을 빼버려 그녀가 얼굴 개그(...)를 하게 만들기도 한다.
- 렉스 크레이머 역 - 로버트 스택
스트라이커의 군 시절 상관으로 현 시점에선 비행기 조종사를 한다. 나름 진지해보이는 캐릭터. 스트라이커를 돕기 위해 공항 측에서 사람을 보내 데려왔는데 키우는 개가 사나워 공항측 사람을 죽어라 공격한다. 스트라이커와는 은근히 신경전을 벌이는데[17], 관제탑 직원이 서치라이트를 켜주는 게 낫지 않겠냐고 하자 그게 바로 놈들이 원하는 것이라며 뜬금없이 스트라이커를 적 취급하기까지 한다. 그래도 그가 착륙하는데 도움을 주기는 한다. 비행기가 착륙한 뒤엔 조종석의 스트라이커를 칭찬하다 갑자기 인생 썰을 늘어놓는다던가 주식을 권유하는 등 한참 동안 잡썰을 늘어놓는다. 정작 스트라이커는 한참 전에 나가고 없지만. 운전 실력이 형편없는데 공항까지 운전하는 동안 차선을 마구잡이로 바꿔대고[18] 공항에 들어설 때는 사이언톨로지, 여호와의 증인, 통일교 등 온갖 종교단체 사람들이 몰려들어 기부를 부탁하는데[19] 전부 때려눕힌다.
2편에서는 렉스 크레이머가 등장하지 않고 대신 로저 머독이라는 이름의 달 기지 사령관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렉스 크레이머와 포지션이 같고 똑같이 망가진다.
- 조니 역 - 스티븐 스터커[20]
공항의 직원으로 성격이 어린애같다. 관제탑으로 가라는 명령을 받자 라푼젤을 외치며 좋아하고 동료들이 비행기에 관한 신문 기사를 보여주자 가게 세일 소식에만 집중한다던가, 또 맥크로스키가 "우리는 (비행기의 비상 착륙) 계획을 짜야 해"라고 하자 "아 죄송해요 저 수요일은 종일 바쁜데요, 토요일 점심은 어떠세요?"라고 대답한다든가 나중에는 비행기 착륙 중에 관제탑의 거대 전원 코드를 뽑아 활주로의 유도등이 나가게 만들어 테드와 일레인의 혼을 빼놓는다. 천연덕스럽게 플러그를 도로 끼우고 웃흥하는 것은 덤. 테드가 비행기의 랜딩 기어가 망가져 동체 착륙하는 중에 일레인, 루맥 부인 등이 비명을 지르며 비행기가 불시착한다니까 관제탑 직원들이 "난 여기서 탈출해야겠어!"라며 아수라장이 되는데 (맥크로스키는 실제로 뛰어내린다) 혼자서 "라푼젤! 라푼젤!"하며 웃는다던가 뒤에서 전화기 두 개를 들곤 "엠 아주머니! 토토! 회오리 바람이예요!"라고 외치면서 회오리 흉내를 내는 등 오두방정을 떤다. 여담으로 그의 개그 대부분은 배우의 애드립이라고 한다.
- 오토
비행기의 자동항법장치로, Autopilot의 auto와 발음이 비슷한 Otto가 이름이다. 사람처럼 생긴 풍선의 모습으로 조종 능력은 확실한지[21] 등장인물들이 그를 치우거나 바람이 빠지거나[22] 하면 비행기가 흔들리고 난리가 난다. 영화 마지막에는 테드와 일레인에게 경례한 뒤 부조종사 자리에 여자 모양 풍선을 세우고 비행기와 함께 떠나버린다. 크레딧에선 나름 주요 등장인물 취급을 받는다.
이외에도 온갖 인물들이 온갖 개그를 친다. 이상하게도 관제탑에 오븐, 세탁기, 오락기 등 온갖 생활용품들이 갖춰져 맥크로스키의 "(착륙까지) 얼마나 남았나?"라는 질문에 관제사가 갑자기 오븐을 열고 칠면조를 쳐다보며 "한 2분 쯤 남았습니다!"라고 대답한다던가, 흑인 승객 둘의 자이브 토크는 아예 외국어 취급을 받아 밑에 자막이 뜨고(그런데 원래 내용을 '건전한' 내용으로 왜곡한 엉터리 자막이다) 스튜어디스를 위해 노부인(바바라 빌링스비)이 해석을 해주며, 일레인이 "그나저나, 누구 비행기 조종하실 수 아는 분 있으세요?"라고 방송으로 묻자 다들 패닉에 빠져 날뛰는데 난데없이 흑백 승객 둘이 사브르를 들고 결투를 벌이며 수녀는 옆 승객 목을 조르고 얼굴 안보이는 여자 승객[23]은 훌러덩 벗어 가슴을 보인다. 의부증이 있는 여성 승객[24]이 패닉에 빠져 소리를 지르며 날뛰자 다들 나서서 진정시키는데 루맥이 뺨을 여럿 날리고 뒤에 교대로 진정시키고자 승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글러브를 끼고 대기하는 흑인 승객, 그 뒤에 스패너 든 흑인 승객, 그 뒤에 권총 들고 서 있는 백인 노부인, 그 뒤에 배트와 접이의자를 든 백인 등, 진짜 사람 한 명 잡을 기세다.[25] 엔딩에서 무사히 비행기가 착륙에 성공해 그녀도 살아남았는데[26], 2편에서는 초반 재판 씬에 증인으로 출연한다. 그리고 또 발작을 일으키고 1편의 뺨 때리는 장면을 셀프 패러디한다. 심지어 판사까지 구타에 참여하는데 그녀의 뺨을 때리면서 하는 대사가 "미국 법원이 이것을 해결하도록 하지."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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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78 / 100 | 점수 7.9 / 10 | 상세 내용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
신선도 97% | 관객 점수 89%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
전문가 별점 없음 / 5.0 | 관람객 별점 3.2 / 5.0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
별점 3.4 / 5.0 |
역대 최고의 코미디 영화 중 하나로 평가받는 영화다. 실제로 실험을 통해 증명된 가장 웃긴 영화 1위를 기록했다. 2012년 미국에서 코미디 영화를 대상으로 분당 얼마나 관객들이 많이 웃는지 실험을 했는데, 에어플레인이 1위를 기록했다. # 실제 영화를 보면 온갖 개그를 거의 쉴틈 없이 때려박는데 타율도 엄청나게 좋은 걸작이다.
2010년부터 미국 의회도서관의 National Film Registry가 영구 보존하는 영화이다.
7. 기타
- 350만 달러 저예산으로 만들어 미국에서만 83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벌어들여 짐 에이브럼스, 데이빗 & 제리 주커의 이름을 알린 영화이다. 감독 중 하나인 제리 주커는 나중에 사랑과 영혼을 연출하게 된다.
- 테드 스트라이커가 땀흘리는 장면이 밈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주로 고도의 컨트롤과 긴장상태때 사용된다.#
- 1982년에 속편 Airplane II: The Sequel이 나왔으나 켄 핑클리먼이란 무명의 감독[27]이 연출한 이 영화는 1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2700만 달러에 그치는 그저 그런 흥행 수익을 거둬들였다. 그러나 2차 시장에서 꽤 수익을 올려 한때는 재개봉관 순위 역대 2위를 랭크하기도 했다. 여기에선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패러디 등 몇몇 SF 영화들을 패러디했다.오프닝부터가 그 스타워즈의 유명한 오프닝에다 야설을 써놓는다던가, HAL9000의 패러디인 원본과는 달리 조종사들에게 쌍욕을 퍼붓는 메인 컴퓨터라든가, 정신병원에서 양복입은 젊은 남성이 환자복입은 환자에게 기나긴 대화를 하는데 병원 측에서 면회 시간이 끝났다고 하자 환자복 입은 사람이 면회온 형(내 아우는 언제 낫는 겁니까? 라고 말하고 나간다.)이고 양복입은 남성이 입원한 정신병 환자라는 반전이 나온다던가. 극중 주인공이 정신병원을 탈출하니 정신병원 야간감시등이 비춰지자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나오는데 사랑의 유람선 오프닝 노래를 부른 잭 존스가 카메오로 나와 이 사랑의 유람선 드라마 노래를 부른다.
1편의 의부증 환자 대신 "난 한 번도 남자 경험이 없어요"라고 하는 젊은 여성 승객이 대신 등장하기도 한다.(그 말을 듣고서는 대화 상대이던 옆자리 젊은 남자 승객이 기내 불을 꺼버린다.) 여기서도 차례를 기다리는 남자 승객들이 줄줄이 서 있는 장면으로 1편을 셀프 패러디했다.
- 2편 대사 몇몇이 스타크래프트 2의 밴시, 모선 등의 대사로 패러디되었다. 클라이막스인 달 기지 불시착 장면에서 일레인이 머리핀을 빼주는 장면은 버즈 라이트이어(애니메이션)에서 패러디했다. 참고로 기지 불시착 장면은 1990년 초반 당시 사명이 금성사이던 LG전자에서 만든 TV 광고의 TV 속 영상으로 나왔다.
- 1990년 6월 30일과 7월 7일 KBS2 토요명화에서 1, 2편을 차례로 더빙 방영했다. 물론 공영방송이니만큼 뜬금없이 여자 젖가슴이 누드로 나오는 장면은 모두 편집했다.[28]
[1] 승무원이 아니라 걸스카우트다. 영미권에서 스카우트 활동이 뭘 하는지 생각해보면 이 옷을 입고 도박하는 거 자체가 풍자성이 있다. 비슷한 예로 이 영화에는 유독 신부나 수녀 복장으로 기괴한 짓을 하는 개그 코드가 많이 등장한다. 수녀 승객이 보고 있는 잡지 'Altar Boys'는 성가대 소년 합창단이란 뜻이고, Nun's Life(수녀의 생활)란 잡지 표지에는 수녀복을 입고 서핑을 하는 사진이 실렸으며 오플랑간 신부는 성희롱을 일삼는다.[2] 한 남자는 등에 칼이 꽂혔는데, 여주인공은 이걸 요즘 유행하는 춤인 줄 알고 (칼을 뽑아달라는) 남자의 행동을 따라한다.[3] 사실 토요일 밤의 열기 영화의 유명한 씬을 그대로 패러디한 것.[4] 이런 말장난의 대표적 예시로 "조종실에 문제가 생겼습니다."라고 말하니까 상대가 "조종실에요? 그게 뭐죠?(조종실에 무슨 일이 생긴 거죠?)하고 되묻고 그 말을 듣고서는 조종실이 뭐냐고 물은 건줄 알고 "비행기 앞에 조종사들이 앉아 있는 방인데, 그건 지금 중요한 게 아닙니다."라고 대답하는 식. 이것은 관제탑 유머 중 '관제탑이 뭡니까?'의 패러디이다. 항목 참조.[5] 애초에 못말리는 람보 자체가 에어플레인을 만든 에이브럼스가 만든 작품이다. 전작은 못말리는 비행사. 원제는 Hot Shots! 시리즈.[6] 이름의 모티브는 트랜스 월드 항공으로 작중 나오는 항공기의 도색도 TWA와 흡사하다.[7] 여담으로 작중 당시 장면을 회상하는 장면이 몇번 나오는데 처음엔 2차대전 때의 비행기가 나오다(원판이 1952년작이니 아직 프로펠러 비행기가 현역인 시절이다.) 나중에는 웬 초창기(라이트 형제 즈음) 실패작 비행기들이 등장한다.[8] 크레딧 이후 나오는 쿠키 영상에는 "딱 20분만 더 기다려 보지."라고 말한다. 이를 연기한 하워드 자비스는 나중에 캘리포니아 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주게 되는 주민발의 13의 통과에 큰 영향을 준 정치인이다.[9] 1편에서 처음 이야기를 듣던 노부인은 목 매달아 자살, 두번째 일본인 남성은 옛 일본군 장군인데 군복 입고 할복, 세번째 인도인은 가솔린을 몸에 붓고 성냥불을 몸에 갖다 대려 했다. 그나마 인도인은 테드가 비행기를 몰러 나가면서 자살하지 않지만 꺼뜨린 성냥의 불씨가 남았는지 결국 폭사한다. 2편에서는 같은 병실의 환자들이 전부 권총을 꺼내 집단 자살하고, 두번째로 듣던 노부인은 이야기가 시작되자 격렬히 토하더니만 나중에는 해골이 된다.[10] 1913~1998. 보 브리지스, 제프 브리지스의 아버지다.[11] 탑승객 가족들이 공항에 와서 항의하는 장면에 난데없이 다른 고전 흑백 영화의 공성전 장면이 삽입된다. 그리고 맥크로스키는 부하에게 "자네를 믿네. 수완을 발휘해 보라구"라고 하자 부하는 "그놈들한테 납물이나 부어버려!" 그리고 대장장이 복장을 한 말단들이 시뻘건 쇳물을 부어버리고 또 장면은 흑백 영화 공성전으로 전환... 이 영화 시리즈가 대충 이런 식의 정신나간 편집으로 이루어졌다.[12] 작중 이름이 오버(Oveur)라 부조종사 로저 머독이 교신을 하며 "오버"라고 하면 옆에서 "엉?"하고 대답하고, 그가 알겠다며 "로저"라고 말하면 머독이 "엉?"이라고 대답하는 식의 개그. 이제는 한국 웹에도 잘 알려진 고전 미국 개그 1루수가 누구야의 패러디다.[13] 관제탑으로 찾아온 그녀에게 스티브 매크로스키는 "당신 남편은 살아있지만 혼수상태요"라고 알려주자 뒤에서 조니가 "제럴드 포드처럼 말이죠."라고 답하는 게 개그.[14] 또는 내 이름은 설마가 아니오. Surely(설마, 확실히)와 영어 이름 Shirley(셜리)를 이용한 말장난으로 주인공이 Surely(셜리), you can't be serious.(설마, 진심으로 하는 말은 아니겠죠)라는 말에 대답한 것이다. 이런식의 개그는 이후 장면에서도 종종 나온다.[15] 이 대사는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의 에필로그 비행기 미션에도 나온다.[16] 심장 이식을 받으러 가는 환자이다.[17] 스트라이커가 그의 목소리를 처음 듣고서는 아주 날이 팍팍 선 목소리로 대꾸를 하는데, 군 시절 쌓인 게 많았던 모양이다.[18] 사실 이것도 옛날 영화를 대놓고 패러디한 장면이다. 옛날 영화는 운전중인 장면을 찍는 기술이 없어(지금은 트레일러에 차를 올려놓고 찍지만) 배우는 차를 운전하는 시늉만 하고 배경에 미리 찍어놓은 길거리 필름을 틀어놓는 촬영 기법을 썼는데, 이걸 아주 대놓고 티나게 틀어놓은 것. 배우는 아주 정숙하게 운전중인데 배경은 무슨 급커브마냥 휙휙 바뀌다 급기야 인디언 부족과 미군 기병대가 토마호크를 들고 차량을 쫓아온다.[19] 참고로 이 작자들은 영화 초반부터 주인공을 비롯한 온갖 등장인물들한테 다 달라붙는다.[20] 에이즈 양성 판정을 받고 1986년 38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 참고로 자신이 HIV 양성 반응임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최초의 배우 중 한 명이다.[21] 단 비행할 때만이고 착륙은 스트라이커가 직접 해야 한다.[22] 일레인이 허리에 달린 밸브로 직접 바람을 불어넣는데 루맥이 이걸 보고 조용히 자리를 비켜주고 둘은 거사를 치른 것 마냥 담배를 피우는 개그씬이 있다.[23] 배우는 키튼 나티비더드라는 멕시코 포르노 배우[24] 승객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여성으로 남편의 행동 하나하나에 뭔가 의심하는 아내 역으로 나온다. 특히 절정은 영화 후반에 비행기가 무사히 착륙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랜디가 울면서 26살에 결혼도 못하고 죽을 것 같다고 오열하는데, 그때 등장해 본인도 죽을까 무섭지만 그래도 자기는 남편이 있다고 하면서 랜디를 더 오열하게 만든다.[25] 90년대에 유재석이 연예가중계에서 나와 영화 추천 소개 코너를 진행했을 때, 한번은 코미디영화들을 추천하며 소개할때 이 영화를 소개하며 이 장면을 비롯한 개그씬을 보여주고 유재석도 아주 사람잡겠네요! 라고 말했다. 이 장면은 패밀리 가이에서 스튜이 그리핀이 공황 발작을 일으키는 장면으로 패러디 되었다.[26] 맷집이 무시무시하다. 이 여자도 남편과 같이 생선을 먹었음에도 남편을 비롯한 생선을 먹은 승객이 전부 고통스러워 하는 와중에 이 여자는 혼자 아무렇지 않았고 승객들에게 차례로 두들겨 맞은 후에도 멀쩡하게 돌아다닌다.[27] 같은 해, 그리스 2의 각본을 맡았으나 이것도 말아먹었다. 1990년대 이후로는 TV 드라마 전문 연출로 활동.[28] 영화를 보면 정말 뜬금없이 등장해서 어이없어서 웃기는 용도다. 기내에서 난동이 일어나 승객들이 패닉에 빠져 난동을 부리는데 배경에는 미식축구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고 심판이 그들을 말리고 있으며 그 와중에 신부는 수녀를 덮치고, 웃통을 벗어젖힌 여자(클로즈업되어 얼굴은 안 나온다)가 갑자기 카메라 시선으로 옆에서 뛰어들어오는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