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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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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
2.1. 시범 경기
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10월
3.7.1. 10월 8일: 은퇴식 및 영구결번식
4. 은퇴 투어5. 시즌 총평6. 시즌 이후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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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rcv.YNA.20220707.jpg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현역 마지막 시즌인 2022년 활약에 대해 정리한 문서다.

2. 시즌 전

이미 2021년 계약 시점에 공언한 대로 이대호의 22년 선수생활의 마침표가 될 해이다. 감독의 선택에 달렸지만 여전히 주전으로 나올지, 또는 대타로 주로 나올지는 알 수 없다.[1][2]

앞서 2021 시즌 기준 KBO 최고령 타자였던 이성우, 유한준이 각각 11월 17일과 11월 24일에 은퇴를 발표하였고, 자연스럽게 이대호가 KBO 최고령 선수가 되었다.[3]

스프링캠프 전 언제나처럼 살을 홀쭉하게 뺐는데 이번에는 그 감량이 엄청나서 놀라움을 주고 있다. 또한 에서 개인운동을 하며 컨디션 조절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4] 시즌 개막 전까지 110kg대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

그런데 스프링 캠프 영상은 물론 사진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 롯데 자이언츠의 코로나 확진자 중 하나가 아니냐는 얘기가 돌고 있다.

본래 은퇴 투어 가능성이 거론되다가 코로나 19로 인해 은퇴투어를 하지 않을수도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 야구계를 둘러싼 불미스러운 일들이 연속으로 벌어져 여론의 시선도 곱지 못해서 이대호 본인이 은퇴투어를 사양했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에 맡아오던 4번이나 3번이 아닌 5번타자나 6번타자로 기용될 전망이다.

2.1. 시범 경기

3월 12일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월 14일, KBO 측에서 10개 구단과 의논해 올 시즌을 마친 후 현역 은퇴를 예고한 이대호에 대해 그동안 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보여준 공로를 존중해 은퇴 투어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서 이대호는 이승엽에 이어 KBO 역사상 두 번째로 공식 은퇴투어를 치르는 선수가 되었다. #

3월 21일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6회 1사 2루 상황에서 결승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3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파일:64001.jpg
3월 31일 래리 서튼, 박세웅과 함께 롯데 대표로 자신의 마지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동갑내기 오승환추신수가 아쉬움을 보이며 이대호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냈고, 이에 이대호는 가볍게 웃으며 눈시울을 붉혔다고 한다.# 또한 이대호는 꼭 한국 시리즈에 진출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2021년 기준 KBO 13년 연속 규정타석을 기록하고 있어 3위를 기록중인데, 올시즌도 규정타석을 채운다면 이승엽과 공동 2위로 올라서게 된다.[5]

3. 페넌트레이스

롯데 선수들은 2020년부터 안타 친 이후 시그니처 세레머니를 해왔는데, 올해는 이대호의 시그니처 세레머니를 팀 시그니처 세레머니로 선정했다.#

3.1. 4월

4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4 90 32 2 0 2 13 10 7 9 4 0 .356 .400 .444 .844
4월 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 5번타자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하여 6회초에 안타를 뽑아내 개인 커리어 19번째 개막전 안타를 달성했다. 이후 8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는 포수 앞 땅볼을 쳤는데, 이지영이 땅볼을 잡으러 간 사이 3루 주자 박승욱이 이지영 뒤로 태그를 피하는 센스있는 플레이로 득점에 성공했고 당황한 이지영이 1루에 급하게 송구했다가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2루 주자 정훈까지 득점에 성공해 경기에 쐐기를 박는 데 기여했다. 이대호는 곧바로 대주자와 교체되어 경기를 마쳤고, 팀은 7-2 승리를 따냈다.

4월 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2차전 경기에서도 5번타자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첫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그러나 팀은 연장 승부 끝에 패배했다.

4월 5일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멀티히트 및 3출루 경기를 펼쳤고 9회초 대주자 신용수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타석에서의 존재감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4월 6일과 7일 NC 다이노스전에는 안타를 거의 치지 못했다. 특히 7일 경기에 보인 외야 플라이는 모두가 홈런을 직감할 정도로 큰 타구였으나 워닝트랙에서 잡히며 나이를 이길 순 없음을 팬들에게 상기시켰다.

4월 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2-0으로 앞선 1회말 1사 1,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KBO 역대 7번째 3,400루타를 달성했다.[6] 5회말에는 시즌 첫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팀은 승리하며 전날의 패배를 되갚았다.

4월 1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세 타석 중 2안타를 기록하고 있었고 9회말 3-3 동점 1사 1, 2루 찬스에 들어섰다. 큼지막한 타구가 아쉽게 파울로 이어지는 불운이 따르더니, 곧바로 병살타로 물러나며 4-3 역전패에 일조하게 되었다.

4월 1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2회 첫 타석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후 정보근의 꽤 깊은 안타에 3루까지 진루하는 공격적인 주루를 선보였다. 이어서 정훈의 외야플라이에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기록했다.

4월 1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고 8회 김재유와 교체되었다. 현재 타율 8위 최다안타 7위 출루율 6위로 무시무시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파워는 확실히 예전같지 않아도 컨택 능력은 여전한 모습.
파일:220417대호.jpg
4월 17일 kt wiz전에서 2회말 엄상백을 상대로 사직 몬스터를 훌쩍 넘기는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 올렸다. KBO 통산 352호 홈런으로 양준혁을 제치고 KBO 통산 홈런 3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이 날 홈런 포함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 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2회말 홈런이 이 날의 결승점이 됐다. 5번 타순에서 24타수 6안타로 타율 0.250, OPS 0.558로 부진했지만 6번 타순으로 내려온 뒤에는 23타수 12안타로 타율 0.522, OPS 1.315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시즌 중에 언젠간 깨질 기록이었기에 통산 홈런 기록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홈런으로 팀이 이기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
4월 17일 인터뷰

4월 2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1-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2·3루선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고, 5회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7회말에는 안타를 기록해 총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7-0 완승을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360에서 0.377로 끌어올렸다.

4월 2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4월 2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현재까지 시즌 성적은 17경기 60타수 23안타 2홈런 8타점 11득점 6볼넷 5삼진 .383/.435/.517 OPS .952 wRC+ 185.5 sWAR 0.73으로 리그 수준급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4월 2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번타자로 출전하여 1회부터 선취점을 만들어내는 적시타를 쳐냈고, 이후 안타 2개를 추가하며 총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2016년 6월 이후 2,124일만의 삼성 상대 스윕 달성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은 무려 .391
여러 야구 커뮤니티에서 은퇴 번복을 해야하는거 아니냐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7]

4월 27일 SSG 랜더스전, 11회 1-1 동점 1사 1,2루 끝내기 상황에서 찬물을 끼얹는 병살타를 기록했다.

4월 28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다시 한번 홈런성 타구가 펜스 앞에서 잡히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4월 29일 LG 트윈스전에서는 첫 타석부터 선취점을 내는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뽑아내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현재까지의 모습은 전체적으로 2020년 5월의 모습과 매우 유사하다.

3.2. 5월

5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93 33 4 0 4 8 13 5 11 2 0 .355 .388 .527 .915
5월 1일 LG 트윈스전에서는 휴식을 취했다.

5월 4일 kt wiz전에서는 병살타, 뜬공, 뜬공, 뜬공으로 4타수 무안타 침묵했다. 시즌 비율스탯은 .337/.380/.418까지 하락하며, OPS도 .798까지 하락했다.

5월 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기록했으나, 나머지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5월 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회말에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총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연장 승부 끝에 패배했다.

5월 10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5월 1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팀도 승리를 따냈다.

5월 12일 NC 다이노스전에서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이어갔으나 팀은 패배했다.

5월 1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4타수 3안타를 기록하였다. 무려 5경기 연속 멀티히트이며, 타율은 .372로 한동희를 제치고 타율 단독 2위에 올라섰다. 1위는 .396의 호세 피렐라.

5월 1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는데 모두 홈런이었으며, 6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어제 해설진들은 반 농담으로 은퇴하지 말라고 말했지만 오늘은 진지하게 치킨마요 참치마요 이대호가지마요 3대마요를 시전하셨다. 이날 멀티홈런으로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으며, 시즌 비율스탯은 0.373/0.407/0.507로 OPS가 0.9를 돌파했다.

5월 1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볼넷과 2루타를 하나씩 뽑아냈다.

5월 1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1회부터 양현종을 상대로 선제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양현종에게 강한 모습을 이어갔으나, 그 후 9회까지 이어진 타선의 침묵으로 팀은 패배했다.

5월 2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시즌 타율은 무려 0.373로 상승했다. 현재까지 시즌 비율스탯은 .373/.410/.516

5월 2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2출루 경기를 펼쳤다. 팀도 한 점차 승리를 따냈다.

5월 26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21일 이후 간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5월 2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2루타로 적시타를 뽑아내며 정말 간만에 타점을 생산해냈다. 팀은 패배했다. 여담으로 6회말 타석에서는 11구 승부 끝에 루킹 삼진을 당하자 주심에게 볼을 어필했는데, 이 때 껑충껑충 뛰어오르는 모습이 압권이었다(...) 하지만 이 장면에서 이대호는 화가 난 것인지 계속해서 타석에 남아있다가 문규현 수석코치와 나경민 코치가 이대호를 말렸고, 그제야 이대호는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이 때 덕아웃에서 이대호가 헬멧을 내던지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5월 31일 LG 트윈스전에서는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5월까지의 이대호는 지난 3시즌보다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팀 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모습이다. 한동희가 5월 들어서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안치홍전준우와 함께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3.3. 6월

6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88 30 7 0 3 6 18 6 9 4 0 .341 .375 .523 .898
6월 2일 LG 트윈스전에서 4타수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6월 4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3-2 승리에 기여했다.
파일:6104978.jpg
파일:6104979.jpg
6월 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타수 3안타를 기록하였고, 11회 말 2사 1, 2루에서 2루타를 치며 팀에게 끝내기 승리를 안겨주었다. 개인 통산 7번째 끝내기로, 끝내기를 기록한 후 펄쩍 뛰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맞는 순간 넘어가나 싶었는데 뛰다보니 야구장이 커서 외야수에게 잡히는 줄 알았다. 안타로 빠져서 너무 기분 좋았다. 9회에 끝내지 못해 모두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 다행히 후배들이 기회를 한번 더 만들어줘서 더욱 집중했고 끝내기를 칠 수 있어 기쁘다"
9일 인터뷰

6월 10일 kt wiz전에서는 대타로 나왔으나 범타로 물러났다.
파일:220612대호.jpg
파일:220612대호2.jpg
6월 12일 kt wiz전에서는 1회부터 안타를 가동하더니 3회말에는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했고, 5회말에도 홈런을 때려내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개인 통산 19번째 연타석 홈런. 7회말에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총 5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한 채 대주자와 교체되었다. 한편,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3,496루타를 기록 중이었는데, 이날 3회에 때려낸 홈런으로 KBO 역대 7번째이자 롯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3,500루타를 달성했다.

최근 6경기에서 타율 0.400 25타수 10안타 2홈런 5타점 OPS 1.160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시즌 성적은 58경기에서 79안타 8홈런 28타점 타율 0.353 OPS 0.894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은퇴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타율 리그 2위, 최다 안타 3위를 질주 중이다. 팀 내에서의 순위는 최다 안타 1위, 타율 1위, 타점 2위, 홈런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6월 1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4-1로 앞선 3회초 1사 만루에서 신정락의 2구째를 공략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KBO 역대 11번째로 2,100안타를 달성했다. 동시에 장성호의 안타 기록과 동률을 이루었다.

6월 18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6월 19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팬클럽의 선물에 보답하는 4타수 2안타 1타점의 맹타로 팀의 7-4 승리에 기여했다. 롯데는 2연패를 끊어냈다.

6월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생일을 자축하는 4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러 시즌 타율은 0.353이 되었고, 이 날 경기 이후 호세 피렐라를 제치고 타율 1위에 올랐다. 현재까지 월별 타율은 4월 0.356, 5월 0.355, 6월 0.348로 큰 차이가 없다. 홈(0.358)과 원정(0.348)을 가리지 않고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6월 2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태그를 피하는 절묘한 플레이를 보이며 주루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대호에게 이런 재치가 있을 줄이야…외인 사령탑 흐뭇 “순간을 지배했다”

6월 2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다. 10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6월 2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6월 3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취점을 내는 2루타를 기록하며 팀의 5-1 승리에 기여했다.

6월 종료 시점 기준으로 71경기 294타석 95안타 9홈런 41타점 18볼넷 29삼진 10병살 .351/.388/.498 wRC+ 151.5 sWAR 2.03을 기록 중이다.

3.4. 7월

7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1 82 21 4 0 4 8 13 6 11 4 0 .256 .306 .426 .732
7월 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선 3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우익수 플라이 타구에 태그업해 2루에 안착하는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그러나 타석에서는 머리 쪽으로 오는 투구에 맥없이 자세가 무너지는, 본래 이대호라면 상상하기도 힘든 헛스윙 삼진이 나오며 롯데 팬들을 씁쓸하게 만들었다.[7] 물론 지금 15살 넘게 어린 리그 MVP 이정후와 타격왕 경쟁중이기 때문에 기량이 여전한 것은 맞지만.

7월 3일 LG 트윈스전에서는 매 타석 맥없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1-4 패배에 일조했다.

7월 5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1회부터 1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하는 등 간만에 멀티히트를 때려냈으나, 9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는 범타로 물러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거기에 9회말 동갑내기 추신수가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면서 더욱 비교되고 말았다.

은퇴 시즌임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자 은퇴 번복을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6일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은퇴 번복은 없다."라고 못 박았다. ##

7월 6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 무사 1루에서 노경은으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시즌 100안타를 채웠고, KBO 리그 역대 4번째로 14년 연속 100안타[9]를 달성했다. 이어서 6회 2사 1루에서는 최민준으로부터 시즌 10호 홈런을 뽑아내 마찬가지로 KBO 리그 역대 8번째로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10] 동시에 KBO 리그 역대 2번째[11]로 14년 연속 100안타-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경기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7월 7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고, 9회초 2아웃에 터져나온 이대호의 홈런이 이날 롯데 자이언츠의 유일한 점수였다.

7월 1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타율 0.341를 기록, 전반기 타율 1위를 탈환했고, 최다안타는 삼성 호세 피렐라와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전반기를 마친 시점에서 통산 안타 수가 2128개로 이진영을 넘어섰다. 현재 타격페이스를 봤을땐 박한이의 2174개를 제칠 가능성이 높다.

이대호의 전반기 성적은 83경기 343타석 317타수 108안타 2루타 15개 11홈런 46타점 21볼넷 36삼진 .341/.379/.492 OPS .871 wRC+ 146.2 sWAR 2.24이다.
파일:이대호홈런더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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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올스타 프라이데이 홈런레이스에서 5개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12] 이로써 양준혁(1993년·1998년·2001년), 박재홍(1997년·1999년·2008년), 김태균(2005년·2007년·2012년)과 함께 3차례 우승을 거머쥐면서 홈런 더비 공동 최다 우승 선수가 되었고, KBO 역대 최초로 (2009년ㆍ2018년 ㆍ2022년)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에 모두 우승을 달성한 선수로 역사에 남게 되었다.[13] 시상식 인터뷰

7월 16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KBO 올스타전 은퇴투어 행사에서 말그대로 팬들을 울렸다. 5회말에 진행된 은퇴투어 행사에서 KBO 측은 이대호의 활약상을 담은 일러스트를 사직구장의 흙과 1루 베이스가 담긴 액자를 선물했으며, 이대호는 자신이 입은 올스타전 유니폼을 싸인했는데 이 유니폼은 KBO 아카이브 센터에 보관할 예정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수많은 팬들이 눈물을 흘렸으며, 이대호 본인도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14] 또한 이날 이대호는 등번호에 위에 자신의 이름이 아닌 "덕분에 감사했습니다"라는 문구를 표기해 팬들을 더욱 찡하게 만들었다. 이대호의 마지막 올스타전 성적은 5타수 1안타로 마무리되었고, 경기 후에는 동료 선수들에게 헹가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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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이후 첫 경기인 7월 2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토마스 파노니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려냈는데, 이게 유일한 롯데의 득점이었고 5:2로 패배했다.

7월 28일 두산 베어스 원정에서는 은퇴투어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팀은 졸전을 펼치면서 5-8로 패배했다. 그래도 이대호는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7월 29일 삼성 라이온즈 원정에서는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5-4 역전을 만들었으나, 팀은 끝내기 패배했다.

3.5. 8월

8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4 88 29 4 0 4 9 22 9 8 4 0 .330 .398 .511 .909
8월 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타격감이 많이 떨어진 모습인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비판의 목소리는 적다.

8월 12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8월 1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초 1타점 적시타와 9회초 1타점 2루타 등 2안타를 기록했다. KBO 2147개, NPB 622개, MLB 74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총합 2,843안타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이승엽(2,842안타)을 넘어선 기록이다.

8월 1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1회말 3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이날 4타수 3안타 3타점을 몰아쳐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시즌 13번째 3안타 경기. 팀도 최근 5승 1패를 올리며 6위 자리를 되찾았다. 경기 후, 캐리 마허 교수에게도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근에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었는데 이 감이 이어지는 것 같아서 기쁘다. 오늘 경기가 끝나서 이제 38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많이 아쉽지만 마지막까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마치고 싶은 게 내 목표다."
17일 인터뷰

8월 18일 kt wiz전에서는 결승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8월 19일 kt wiz전에서는 3회말에 1점 홈런을 때렸다. 7월 29일 삼성전에서 13호 홈런을 기록하고 16경기 만에 때려낸 홈런. 이렇듯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3볼넷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대호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17 36타수 15안타 1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이며, 한동안 주춤하던 타율을 0.330까지 끌어올려 이정후를 제치고 2위가 됐다. 

8월 2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3안타 3타점을 뽑아내며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1주간 0.526/0.591/0.737 1홈런 8타점을 기록했으며, 득점권 타율은 무려 0.833이었다.

8월 2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6타석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소화로 규정타석을 넘기면서 14년 연속 규정타석 기록을 단독 2위로 올라섰다.[15] 팀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은퇴 투어 4번째 만에 드디어 은퇴투어 경기를 승리하게 되었다. 롯데가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하며 반등하고 있는데, 이 기간 동안 이대호는 타율 0.474 1홈런 11타점 OPS 1.117의 맹타를 몰아쳤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초구 치면 안 됩니다. 팬들이 응원가를 더 부를 수 있도록 시간을 줘야죠."
24일 해설위원 양상문
8월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9회초 대타로 나와 이용찬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작렬하면서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이 상당히 중요했던 것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나온 홈런인데 9회말 양의지가 솔로홈런을 때려냈기 때문.

후반기 개막 후 15경기에서 타율이 0.196에 그치는 등 슬럼프에 빠졌으나, 최근 15경기에서는 타율 0.465를 기록하며 다시 매서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시즌 타율을 0.334까지 끌어올려 이정후(0.333)를 끌어내리고 타격 2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후반기 들어 득점권에서 타율 0.444를 기록하며 해결사 본능이 살아났다. 특히 8월 득점권 타율은 0.5에 달한다. 덩달아 결승타도 늘어나고 있다. 전반기에는 85경기에서 결승타가 3개였는데, 최근 8경기에서만 결승타 3개를 기록 중이다.

과거 롯데에서 용병 투수로 활약하고 현재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 중인 브룩스 레일리는 이대호는 은퇴투어를 할 자격이 있다며 치켜세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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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2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2연전에서 첫 날은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다음 날(26일)경기에서는 3회말 1사 만루 1:1 동점에서 KBO 개인 통산 10번째 만루홈런(시즌 16호 홈런)[16]을 호쾌한 배트플립과 함께 작렬시켰다. 이 만루홈런과 함께 KBO 역대 7번째로 개인 통산 7천 타수를 달성했고, 동시에 KBO 역대 6번째로 3,600루타를 달성했다.
"홈런이 아니라 안타만 쳐도 좋은 상황이었다. 홈런을 쳐서 기분이 더 좋다. 창원에서는 반즈가 워낙 잘 던져서 편안하게 쳤다. 요즘 우리 선수들이 더 잘하고 있어 고마운 마음 뿐이다. (빠던에 관한 질문에) 맨날 훈이가 하는 거 보고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평소엔 치고 뛰기 바쁜데, 오늘은 맞는 순간 홈런이다 싶었다. 일본 진출을 했을 때부터 홈런 세리머니를 거의 하지 않았다. 웬만하면 치고 일단 열심히 뛰는 게 몸에 배었다. 오늘은 확실한 홈런이었기 때문에 한번 해봤다. 하길 잘한 것 같다."
26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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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은퇴투어가 진행된 날인 8월 28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감사 인사가 담긴 보호대를 착용하고 출전하여 7회초 2사 1루에서 김택형을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시즌 17호 홈런)을 때려냈다. # 이 홈런이 그대로 결승점이 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인천에서의 은퇴투어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인천에서 데뷔 첫 홈런을 쏘아 올린 이대호, 마지막 인천 경기에서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인천에서의 통산 성적은 125경기 타율 0.284 476타수 135안타 20홈런 68타점.

현재까지 114경기 471타석 433타수 143안타(2루타 20) 17홈런 74타점 43득점 33볼넷 48삼진 .330/.376/.494 OPS .870 wRC+ 143.4 sWAR 2.77로, 타율 3위, 안타 4위, 홈런 8위, 타점 9위, 장타율 7위, OPS 7위라는 41살 은퇴시즌에 웬만한 선수들의 커리어하이급 성적을 거두고 있다.

3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옥의 티라고 할 수 있는 최다 병살타 기록을 갱신했다.

8월 3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마지막 고척 경기를 치렀는데, 2타점을 추가하며 개인 통산 KBO 14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이는 KBO 역대 세 번째이자 오른손 타자로서는 최초 기록이다.

3.6. 9월

9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2 85 32 1 0 5 8 21 8 6 5 0 .376 .421 .565 .986
9월 2일 마지막 잠실 두산 베어스전 마지막 타석에서 김동주를 상대로 통산 11번째 만루홈런(시즌 18호 홈런)을 쏘아올렸다.[17] 그렇게 5타수 3안타 1홈런 1득점 5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 시즌 성적은 118경기 489타석 .332/.378/.499 149안타 2루타 21개 18홈런 81타점 34볼넷 48삼진 sWAR 2.94 wRC+ 146.9로, 타율·안타·출루율·장타율·홈런·타점 부문에서 롯데 타자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은퇴하는 선수라는게 믿어지지 않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9월 6일 울산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양현종으로부터 멀티히트를 때려내더니 8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

9월 7일 KIA 타이거즈전, 마지막 울산 경기에선 8회 말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9호 홈런. 이제 이승엽의 24홈런까지 5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9월 9일 삼성 라이온즈전, 마지막 대구 경기에서 양팀 관중들로부터 합동 응원을 받으면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이루었다.

이러한 이대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가을 야구의 희망은 희박해졌다. 8월 초까지만 해도 찰리 반즈댄 스트레일리, 잭 렉스를 앞세워 5위 KIA를 압박했지만, 계속해서 승차를 좁히지 못하더니 9월 들어서는 승률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10~11일 NC와의 2연전에서 모두 패배하면서 NC에 2.5경기 차로 밀렸고, 순위는 7위까지 내려앉았다. 이 2경기에서도 이대호는 5타수 2안타를 치며 빛을 냈다. 오히려 롯데는 8위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몰렸다. 바로 밑 삼성이 0.5게임 차로 롯데를 쫓고 있는 데다가 9위 두산과는 3경기 차이에 불과하다. 여기에 롯데가 만나야 할 상대도 만만치 않다. 롯데는 13일 SSG와 2연전에 이어 키움, KT를 차례로 만난다.

9월 13일, 2022시즌 우천 취소 등으로 인한 잔여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이대호의 사직구장에서의 마지막 경기이자 커리어 마지막 경기는 10월 8일 LG 트윈스와의 대결로 확정됐다.

9월 13일 SSG 랜더스전, 시즌 20호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타율 역시 .341로 치고 올라와 이정후를 꺾고 다시 2위에 올랐다. 1위인 호세 피렐라는 .342로, 1리 차이. 은퇴 시즌에 20홈런을 치며 타격왕 경쟁을 하고 있는, 그야말로 유종의 미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13일 기준 리그에서 타율 2위, 최다안타 3위, 홈런 7위, 타점 7위, 장타율 5위, 출루율 9위, 네이버WAR 5위(4.67), sWAR 3.43을 기록하며 은퇴 시즌에 도루와 득점을 제외한 모든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한미일 통산 총 2,879안타[18]를 기록하고 있는데, 2900안타를 기록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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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342가 되었다. 그리고 시즌 166안타째를 기록하며 이승엽의 164안타[19]를 제치고 KBO 역대 40대 단일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작성했다. 여담으로 이날 경기에서 수차례 주루과정에서 전력질주를 하며 많은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9월 18일 kt wiz 원정에서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내며 1, 3루 홈 원정 팬 모두가 이대호의 응원가를 부르고 연호하는 장면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렇게 그의 수원에서의 타석이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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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당겼습니다! 좌익수 뒤로! 좌익수 뒤로! 좌측 담장, 좌측 담장, 좌측 담장 넘어갑니다! 이대호의 역전 만루 홈런, 시즌 21번째 홈런, 역전 만루 홈런 이대호! 이대호는 아직 롯데 자이언츠의 4번 타자입니다! -당시 캐스터 권성욱
9월 2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9회 1사 만루 기회에서 강재민 상대로 역전 만루홈런을 때려내 4-5를 8-5로 뒤집었다. 시즌 3번째 만루홈런이자 개인통산 12번째 만루홈런이다. 지난 21년동안 통산 9개의 만루홈런을 때려냈는데, 은퇴시즌인 2022시즌에 무려 3개나 몰아치고있다.[20] 나이를 잊은 활약으로 인해 팬들은 제발 은퇴좀 번복해달라고 아우성중.

7타점을 더 생산할 경우 은퇴 시즌에 20홈런-100타점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웬만한 다른 팀의 중심타자도 한 시즌에 20홈런-100타점을 달성하는 경우가 쉽지 않음을 생각한다면 역시 슈퍼스타.

그리고 이 날 홈런은 이대호 인생에서 KBO + NPB(일본 프로리그) + MLB(미국 프로리그) + MiLB(미국 마이너리그) 포함한 2900 안타를 달성한 홈런이기도 하다[21][22]
"그렇게까지 배트를 던질 생각은 없었는데 평일인데도 팬 분들이 많이 찾아주셨다. 나를 보기 위해 와주신 분들도 있을텐데 이런 선물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흥분한 것 같다. 원래 이런 걸 잘 안한다. 보답 차원이었다.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

은퇴 투어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느낀다. 너무 감사드리고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계속 찡하고, 아내와도 많이 운다. 아내가 제 눈만 보면 울곤 한다. 아이들도 은퇴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하지만 주워담을 수 없는 일이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며 멋있게 떠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저한테는 정말 소중하다. 매 경기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일 인터뷰

9월 22일 LG 트윈스전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 타율을 0.337로 끌어올려 타율 4위와 안타 수 172개로 최다안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타율은 1위 박건우와 5리차이에 불과해 언제라도 뒤집을 가능성도 있고, 현재 최다 안타는 1위 이정후와 5개, 2위 호세 피렐라와 4개 차이로 좁혀졌다.

여담으로 9월 30일 오후 2시에 10월 8일 은퇴식 경기 티켓팅이 시작되었는데, PC/모바일 모두 서버가 마비되고 순식간에 매진되었다. 게다가 티켓팅 시작된 지 1시간도 되지 않은 시점부터 암표 판매가 시작됐다(...)

9월 3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첫 타석부터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시즌 22홈런 97타점째를 기록했다.

3.7. 10월

10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4 14 2 1 0 1 1 4 2 2 3 0 .143 .250 .429 .679
10월 2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10월 3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추격하는 1타점 땅볼을 쳤고, 투런포로 시즌 23호 홈런을 터뜨리면서 은퇴 시즌 100타점째를 기록했다. 개인 커리어 7번째 100타점으로, 이승엽최형우와 함께 이 부문 최다 타이기록도 달성했다. 만 40세 이상 국내 선수 중에서는 2016년 이승엽(118타점) 이후 역대 2번째 100타점 기록이다. 또한 시즌 타율도 0.335로 끌어올려 리그 4위를 달리고 있으며, 23홈런으로 이 부문 공동 5위에 올랐다. 안타 수는 178개로 늘렸는데, 2018년 181개 안타가 개인 커리어 단일시즌 최고 기록이므로 이 부문 경신도 노려보게 되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롯데는 9-3으로 패배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롯데는 시즌 63승 75패 4무(승률 0.457)를 기록하게 됐는데, 남은 2경기에서 롯데가 전승을 거둔다고 해도 승률은 0.464로, 5위 KIA 타이거즈가 전패할 경우의 승률(0.469)보다 낮다. 지난 2017년 80승을 거두며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이후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구단 역사상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는 1985~1990년(6년), 2001~2007년(7년)에 이어 역대 3번째다. 그렇게 롯데는 이대호의 은퇴 시즌이라는 동기부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3.7.1. 10월 8일: 은퇴식 및 영구결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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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지기 시작하는 2022년 어느 10월의 하루, 자이언츠의 심장은 그라운드에서 멈춥니다. 그러나 이 심장이 이제부터는 자이언츠 팬들 여러분의 마음속에서 더욱 크게 영원히 뛸 것 같습니다. 이대호여서 행복했고, 이대호여서 고마웠습니다. 안녕. 오늘을 끝내는 말이 새로운 시작의 단어가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안녕, 이대호. 수고하셨습니다."
10월 8일 은퇴식에서 김민수 SPOTV 캐스터
10월 8일 LG 트윈스와의 은퇴 경기에서는 4번타자 1루수로 현역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23] 또한 서튼 감독이 오늘 경기 중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많은 사람들은 이대호가 원래 입단 자체는 투수로서 입단 했었기에 이대호가 투수로서 등판할 것이라 예측하는 중이다.

1회말 첫 타석부터 펜스를 맞추는 2루타로 타점을 뽑아냈다. 이후 연타석 병살타와[24][25] 7회 말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커리어 마지막 타석을 가졌고, 곧바로 더그아웃에서 몸을 푸는 장면이 잡혔다. 2001년 지명 이후 21년 만에 투수로 1군에 등판했다. 이후 5번타자 한석현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온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투수 땅볼로 잡아냈다.[26][27] 이로써 지난 7월 16일 열린 올스타전 맞대결 이후 투타겸업이 흔하지 않은 KBO에서 보기 매우 어려운 광경이 연출되었다. 바로 타자투수로 만났던 상대가 포지션만 바꾸어 투수 대 타자로 만난 것. 구속은 129km까지 찍혔으며, 1점 차로 앞서고 있던 상태라 홀드까지 기록하게 됐다.이돼홀드 이후에는 LG 트윈스의 동점 후 이대호의 끝내기를 바라던(...)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28] 9회 초에 그대로 경기가 끝났지만, 유강남의 3루 땅볼 때 선수생활의 마지막 장면과 은퇴경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본인의 포구로 만들어냈다.[29]

4. 은퇴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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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시즌 총평

2022년 결산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43 540 179 23 0 23 53 101 43 56 26 0 .331 .379 .502 .881
2017년 롯데 복귀 이후 결산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852 3070 949 127 0 149 361 616 271 398 118 2 0.309 0.370 0.496 0.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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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의 연봉 및 이름값 대비 다소 부진했던 성적으로 현역 은퇴를 천명한 비시즌부터 볼품없이 은퇴하면 어떡하냐는 걱정을 받았으나, 주축 선수들이 한번씩 코로나 감염과 부상으로 이탈하는 과정에서도 꿋꿋하게 출장하며 142경기 540타수 179안타 23홈런 101타점 .331/.379/.502 OPS .881 sWAR 3.63(팀내 1위) wRC+ 146.2의 성적을 기록하며 웬만한 팀의 4번 타자급, 지명타자 골든글러브가 유력한 성적을 기록하며 나는 전설이다를 몸소 실현, 많은 팬들에게 "은퇴를 재고하고 몇년 더 뛰면 좋겠다."는 평까지 들었다.[30] 그러나 본인의 결정대로 은퇴식을 진행하며 박수칠 때 떠나기로 한 조선의 4번 타자는 어쩌면 길고 길었던 또는 짧으면 짧았던 파란만장한 22년의 커리어를 화려하게 마쳤다.[31]

여담으로, 이 시즌에 병살타 26개를 기록하며 2022시즌 전까지 단일 시즌 최다 병살타 기록이었던 2020년 페르난데스와 동률을 이루었으나, 바로 같은 해에 그 페르난데스가 자신의 기록을 34개로 몸소 경신하면서 역대 1위의 불명예는 피했다.

6. 시즌 이후

9월 19일 자 기사에 11월 11일~15일에 열릴 'MLB 월드 투어: 코리아 시리즈 2022'와 관련하여 허구연 KBO 총재와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출전을 해주었으면 하는 듯한 코멘트를 남겼다. 허 총재는 "이대호의 참가 여부는 본인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면서 "그래도 이대호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선수의 의사결정에 따라 (영남 연합팀 및 KBO 올스타) 합류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고 했으며, 박 시장 또한 "MLB 월드투어에서 이대호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바람을 전했다[32]. 이대호가 2022년 정규 시즌 동안 보여준 활약을 놓고 보면, 단순한 예우가 아니라 실력으로 올스타 28인에 뽑힐 만하기 때문에 은퇴 이후 이대호가 어떻게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33]

10월 18일 자 기사 이대호 선수가 이번 MLB 월드투어 영남 연합팀에 내야수로 명단에 뽑혔다.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한 번 더 그라운드 위에서 뛰는 이대호 선수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MLB 올스타와 영남 연합팀에 1-2차전이 끝나면 이대호 선수는 더 이상 선수로서 그라운드에서 볼 수가 없게 된다.[34] 그러나 이 이벤트가 취소되면서, 안타깝게도 선수 이대호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러다 11월 8일, 김성근 前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데려온 JTBC 예능 최강야구최강 몬스터즈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롯데에서 함께 뛴 김문호, 송승준, 장원삼을 팀원으로 재회하게 된 것은 덤. 원래는 이승엽 감독 체제 당시 이승엽이 먼저 구두로 오퍼를 주기는 했으나 정작 이승엽은 이대호가 합류할 당시 두산에 감독으로 가며 이 프로그램에서는 만나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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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일구상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사유는 KBO 데뷔타자 최다안타(2895안타), 한국인 최초 일본시리즈 MVP, 국가대표 통산 OPS, 타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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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지명타자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7. 관련 문서


[1] 래리 서튼 감독 입장에선 아무리 리빌딩이 목적이라 하더라도 어느 정도 성적이 나와야하기 때문에 부상만 아니라면 주전으로 계속 쓸 가능성은 높다. 그리고 이승엽은 부상없이 건재하며 활약을 했던 상황이고, 박용택은 부상에서 계속해서 시달려 주전이 불가능한점도 감안해야 한다...고는 하나 사실상 이천웅에게 철밥통 주전을 주면서 날려먹은 스탯이 상당하다.[2] 시즌이 끝나고는 주전일지 대타일지에 대한 논쟁이 무색하게 리그 최고의 타자로 자리를 잡았다.[3] 1982년생 동갑내기인 오승환, 추신수(이상 7월생), 김강민(9월생)보다 이대호의 생일이 빠르다.[4] JTBC "외나무식탁"에서 패널인 김준현, 구준회와 전화연결 당시 괌에 있다고 언급.[5] 1위는 양준혁으로 15년 연속 규정타석[6] 이승엽 양준혁 박용택 최형우 김태균 최정.[7] 물론 이대호 성격상 번복할리 없고, 이미 KBO가 은퇴투어를 공식화한 이상 물리는건 어렵다. 팬들 역시 이를 잘 알기에 아쉬운 마음에서 던져보는 것에 가깝다.[7] 하지만 그 당시 1루 주자가 도루시도를 한점을 보아 히트앤드런 싸인이 나온것 같고 원래 히트앤드런 싸인이 나오면 많이 빠지는 공에도 스윙을 한다.[9] 우타자 최초[10] NPB, MLB 시절 기록도 포함시 19년 연속[11] 양준혁, 15년 연속.[12] 10아웃 제도이나 최고 기록이 4개인 상황에서 마지막 타자로 들어선 이대호가 8아웃에서 5번째 홈런을 날려 그대로 홈런더비가 종료되었다. 끝내기 홈런을 친 셈.[13] 이 기록은 깰 선수가 없다.[14] 말을 하려 입을 떼다가 아내와 두 아이가 있는 자리에서 "저보다도 와이프가 많이 울 줄 알았는데..."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참지 못하며 목이 메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15] 1위는 15년 연속 규정타석을 기록한 양준혁[16] 11년 3개월 12일 만에 사직에서 만루홈런을 기록했다.[17] 파울타구인 줄 알았으나 파울폴 바로 위에서 예술처럼 휘어져 라인 안으로 떨어졌다.[18] KBO 리그 2183안타 + NPB 622안타 + MLB 74안타[19] 2016년[20] 심지어 그 3개의 만루홈런도 8월 26일부터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몰아친 것이다![21] KBO 2190 + NPB 622 + MLB 74 + MiLB 14 안타 총합 2900[22] 물론 공식적으로 마이너리그 기록은 인정을 하진 않지만 KBO를 트리플 A급으로 쳐주는 상황을 보면 나름 의미있는 기록은 맞다.[23] 공교롭게도 10월 8일은 이대호가 3살일때 별세하신 아버지의 기일이라고 한다.[24] 이 날 2개의 병살타를 기록하며 26 병살로 단일 시즌 병살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1, 2, 4위는 모두 동일 인물[25] 또한 개인 통산 320번째 병살로 전세계 병살 8위(...)를 기록했다.[26] 굉장히 큰 바운드의 빠른 땅볼을 놀라운 운동신경으로 잡아냈다. 육중한 체구로 인해 수비범위에 대해서는 혹평이 많았지만 훌륭한 유연성과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강습 타구 대처와 포구 능력만큼은 모두 엄지를 치켜세웠는데, 은퇴경기에서도 여전함을 과시한 것. 만약 이대호가 못 잡았으면 2-유간을 빠져나가는 안타가 되었을 타구였다. 전 투구도 고우석이 밀어내며 파울 타구를 만들었기에 재밌는 장면이 나왔다.[27] 이 장면에서 LG 트윈스에 대한 좋은 평이 많았다. 간혹 투수가 타석에 들어선 경우, 부상 염려때문이라도 적극적으로 타격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그런 모습을 보여도 잘 비난받지 않는 편임에도 타석에서 파울볼을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타격하고 땅볼아웃 당한 후 대선배와 포옹하며 마지막 길을 빛내준 고우석이나, 다른 투수도 아닌 고우석을 대타로 내며 2022 올스타전의 반대 버전을 이대호의 은퇴경기에 연출해준 류지현 감독 모두 이날 호감 이미지를 쌓을 수 있었다. 가을야구를 앞둔 LG로서는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행여나 타석에서 다치게 되면 전력손실이 큰 편이라 마냥 쉽지는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28] 9회 말로 넘어갔다면 3번타자 전준우부터 시작되는 공격이었다. 이날만큼은 롯데 팬들은 물론, LG 트윈스 팬들도 이미 2위도 확정되고 했으니 레전드의 타석이 한번 더 돌아오길 바라며 다같이 동점을 바라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다만 동점이 되었다가 그대로 끝나거나 역전패를 당했다면 은퇴식에 찬물이라 깔끔하게 끝난건 맞다. 게다가 아무리 클러치상황이라도 100% 점수낸다는 보장도없고 역전패 당했다가 만원관중앞에서 분위기 싸하게 만드느니 아쉬움으로 끝내는게 여러모로 좋았다.[29]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본인이 후계자로 언급한 한동희와 만들어 냈다. 그리고 마지막 타자였던 유강남은 시즌 후 FA를 통해 롯데로 이적했다.[30] 이는 팬들에게만 해당하는 상황이 아니었던 것이 올해 주장인 전준우도 은퇴 번복하고 1년만 더 뛰자고 전반기 내내 이대호를 설득했었다고 밝혔다.[31] 롯데 팬들에게 있어서 아쉬움이 있다면 롯데 유니폼을 입고 우승을 이루지 못한 점일 것이다. 결국 그의 유일한 프로 통산 우승은 그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시절에 이룬 것이었고 어쩌면 이는 불행 중 다행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어쨌든 국내 복귀 이후로는 롯데에서 커리어를 마쳤다는게 팬들에게 위안이라면 위안일수도.[32] 또한 이대호 본인 역시 메이저 리그에서 잠시나마 뛴 경력이 있기 때문에 수락할 수도 있다.[33] 사실 국가대표를 은퇴하긴 했지만, 2022년 기준으로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도 선발 될 수 있는 성적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1루 경쟁자들중에 이대호보다 낫다고 볼만한 1루수들이 몇 명 있지가 않기에 본인 의지에 따라 충분히 가능성 있다.[34] 물론 WBC 예비 명단이 확정 안났기 때문에 일말의 대표팀 발탁기회도 있지만,물론 성적만 보면 선발하고도 남긴하다. 대표팀은 물론 선수생활까지 은퇴했음에도 이벤트성 경기도 시장이 간곡히 부탁해 겨우 성사된 부분이라 제로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