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11:39:39

일영역

일영역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미개통 일반열차 노선 보기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교외선
무궁화호

(미개통)
}}}}}}}}}
다른 문자 표기
로마자 Iryeong
한자 日迎
간체자
가나 [ruby(日迎, ruby=イリョン)]
주소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로647번길 25
(삼상리 291-3)
관리역 등급
무배치간이역
(대곡역 관리 /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운영 기관
교외선 한국철도공사
개업일
교외선 1961년 7월 10일
무궁화호 2024년 12월 예정[2]
철도거리표
교외선
일 영

1. 개요2. 역 정보3. 연계 교통4. 승강장5. 기타6.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교외선철도역,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로647번길 25 (삼상리 291-3) 소재.

철도역이지만 교외선 여객열차가 운행을 중단한 지금은 구파발역에서 360번 버스를 타고 일영역 정류소에 내려 샛길로 쭉 걸어들어와야지 비로소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 역 정보

파일:일영역.jpg

파일:DSC00195.jpg
일영역 역명판.

파일:DSC00194.jpg
열차의 행선지를 알려주는 표지판. 일영역 승강장에 멀쩡히 잘 걸려 있다.

교외선 운행 당시에는 주변의 일영유원지로 인해 행락객이 많이 찾는 역이었다.

파일:DSC00191.jpg
일영역 앞에 있는 넓은 광장대합실을 통해 과거 행락객의 규모를 짐작해 볼 수 있다. 교외선 운행 당시에는 이 넓은 부지에 사람이 꽉 찼다고 한다.[3]

2004년 3월 31일을 끝으로 통일호 운행이 종료되면서 정기적인 여객열차 운행은 중지되었다.

오랫동안 교외선의 유일한 보통역[4]의 지위를 꿋꿋이 유지하고 있었으나, 노선 그 자체의 한계를 더는 버티지 못하고 역장이 퇴직하는 2013년 12월 5일에 역사가 폐쇄되었다.

화물열차의 운행을 위해 2014년까지도 역무원이 상주하던 교외선 최후의 보통역이었다. 결국 2014년 1월 24일자로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고 말았다. 이로써 교외선의 보통역은 전멸되고 말았다. 일영역에서 관리하던 수많은 무배치간이역과 임시승강장은 다른 역에서 관할하게 되었다. 또한 1명 근무지정역에서 해제되었다. 다만 선로시설관리반 사무실이 옆에 있어 한국철도공사 직원은 상주하고 있다. 역무원만 없을 뿐 교외선의 다른 역에 비하면 관리는 어느 정도 되는 편 이다.

파일:일영역 스탬프.jpg

한때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가 비치되어 있었다. 무려 3개였는데, 100주년 기념 스탬프로 만들어진 일영역 스탬프, 장흥역이 영업중지됨에 따라 승계받은 장흥역 스탬프, 그리고 신촌역과 똑같은 모양의 증기기관차 운행 스탬프가 그것들이다. 2013년 12월 일영역마저 임시 폐쇄된 이후 일영역, 장흥역 스탬프는 대곡역으로 옮겨졌다.


정류소에서 내려서 길 건너면 폴사인이 있었다.

파일:attachment/IMG_1108.jpg
하도 오랫동안 관리가 안 되다 보니 이렇게 허름한 상태로 방치되었었다.

파일:DSC00189.jpg
2019년 들어서는 이렇게 세련되게 바꾸어 놓았다.[5] 아무래도 방탄소년단이 2017년 발표한 봄날 MV 촬영을 한 곳이다 보니 이로 인해 일영역을 찾는 관광객을 배려한 듯. 현재는 윗부분의 일영역 안내판은 뜯어져 있다.



2016-2017년까지 화물열차가 아주 가끔 지나다녔다.

이 화물열차도 벽제역까지만 들어갔다. 이 화물열차가 장흥역에서 회차하기에[6] 일영역을 지나가는지라 역장님이 신호업무를 보시고 신호기가 작동은 한다만, 2020년 이 역에서는 화물 취급도 하지 않았다. 서류상으로는 무배치간이역이지만 사실상 신호장이었다.

영업중단 후, 역사 내측 승강장에 있던 일영역 역명판은 뽑혀서 구석에 쳐박혀 있었다.

파일:attachment/IMG_1127.jpg

2013년 11월 현재는 다시 세워놓았다. 다만 새로 바꾼건 아니고 원래 있던 것을 그대로 세워놓았다.

파일:수정/20200311_163619.jpg

2020년 3월 현재 이렇게 다시 세워져 있다. 그러나 엄청 녹슬었다.\

파일:ㄱㅇㅅ 일영역.jpg

일영역 기둥에 붙여있는 철도청 흔적 글자로 적혀있는 건 "즐거운 여행은 {{{#008000 안전}}}한 철도로"
철도청 시절 역명판 등에 붙여있어 쉽게 볼수 있던 문구

2015년 7월에 다음지도가 이곳의 로드뷰를 3년만에 촬영하여 업데이트되었다.

2021년 교외선 운행 재개가 확정되었다. 그 이전까지는 구파발역에서 360번 버스를 타고 일영역 정류소에 내려 샛길로 쭉 들어오면 일영역에 올 수 있었다.

2022년 4월 5일 한국철도공사가 교외선 운행 재개때문에 안전진단을 위해 사전 조사로 하루 1~2차례씩 열차를 비정기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3. 연계 교통

일영역 연계 버스 정보
정류소 구분 노선
일영역 (39021)
역 앞 정류소
<colcolor=#ffffff> 시내
마을
일영역 (39025)
역 건너편 정류소
시내
마을

4. 승강장

장흥
벽제
교외선 무궁화호 능곡·장흥·송추·의정부 방면
파일:일영역 승강장.jpg
능곡역 방면으로 바라본 일영역의 승강장.

여객취급은 중단된 상태이지만 화물열차가 드물게 다니고 있어서 공식 폐선은 아니기 때문에 선로에 절대로 내려가면 안 된다. 2022년 4월 5일 한국철도공사는 교외선 운행 재개에 필요한 안전진단을 위해 사전 조사로 하루 1~2차례씩 열차를 비정기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평범한 상대식 승강장이기는 하지만, 교외선에서 2면 이상의 포장된 승강장이 있는 역이다. 벽제역은 대피선만 있고, 원릉역과 송추역은 반대편 승강장이 포장이 되어 있지 않아 사용할 수 없다.

5. 기타

파일:엽기적인그녀 일영역.jpg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전지현차태현이 타임캡슐을 묻고 가슴 아프게 엇갈리며 헤어지는[7] 기차역이 다름아닌 일영역이다. 제작진은 언덕배기 소나무 촬영지[8]에서 가까운 함백역에서 촬영할 계획으로 철도청측에 촬영협조를 요청하였으나, 당시 함백선의 운용 및 배차 문제 때문이었는지[9] 대한민국 철도청측에서 함백역의 촬영을 거절하고 대안으로 제시한 역이 일영역이라고 한다. 일영역이 위치한 교외선의 경우 하루에 열차가 얼마 운영되지 않았던지라 대한민국 철도청측에서도 아예 통일호 열차 한 대를 별도로 준비하여 촬영을 위해 몇 번이고 후진하면서까지 역에서의 출발을 반복해 준 덕분에 제작진들도 아주 편하게 찍고 갔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서울과 가깝기도 했고.

한 때 이 역 인근 건널목에서 건널목 충돌 모의실험을 몇 번 시행했던 적도 있다. 실험 1 실험 2 실험 3 실험 4 몇몇 실험에는 인근의 사법연수원 원생들과 경찰관들을 초청해 철도사고의 불가항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10]

2006년 방영한 투니버스 어린이 드라마 에일리언 샘 24~25화에 등장한다. 인간의 탈을 쓴 외계인이 우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영원의 보석'을 이곳에서 손에 넣었는데, 사정이 생겨서 선로 위(레일 위)에 떨어뜨리고 만다. 결국 일영역을 통과하던 교외선 화물열차에게 밟히게 되고, 영원의 보석은 파괴되어버린다. 여담으로, 등장하는 화물열차는 7232호 디젤기관차가 장폐단으로 견인하고 있었다. 아마 전면부의 한국철도공사 로고를 가리려고 일부러 한 설정이거나 흔치않는 사정이 있었던 듯. 교외선에서 장폐단 열차를 보기는 하늘에서 별따기이기 때문에… 24화 접근부분을 자세히보면 열차 후미에 보조기관차가 연결되어 있는건 덤.(25화에는 사라져있다.)

방탄소년단(BTS) '봄날 (spring day)' MV의 첫 장면을 여기서 찍은듯 하다. 8초부터 34초 부분에 나온다.[11] 멤버 가 승강장에서 철길로 걸어가서 눈이 쌓인 레일에 볼을 대는 장면이다.[12] 그래서 이 간이역에 최근 해외에서 온 관광객이 많이 몰린다고 한다. #운영재개 시 이용객의 증가가 기대된다.[13]

일영역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역으로 접근하는 길에 개가 엄청나게 짖어대고 달려든다. 목줄로 묶여있기는 하지만 일영역을 답사하는 철덕들은 주의할 것.

2014년 까지 시종착역을 제외한 교외선의 유일한 보통역이였다. 하지만 2014년에 무인역이 되어버렸다.

2021년 11월 발매된 2AM의 미니4집 앨범 수록곡인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와 잘 가라니에 MV에 첫 부분과 끝 부분에서 일영역이 나온다.

교외선 여객열차 재운행을 앞두고 원릉역, 장흥역과 함께 승강장 노반 시설 개량 공사의 일환으로 기존 승강장은 철거될 예정이다. 23년 3월 말 기준으론 컨테이너만 들어와있고 아직 본격적인 공사는 시작되지 않았다.

6. 둘러보기

교외선의 역 목록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 - - - - - - - - -
취소선: 폐역
}}}}}}}}}


[1] 고양시에서 벽제역이나 관산동 일대에 추가 정차를 요구 중이다.[2] 현재까지는 정차역 변경 계획이 없기 때문에, 그대로 영업을 재개할 확률이 높다.[3] 2020년 무렵 광장대합실도 인근 주민들이 오토바이나 손수레를 놔두는 장소로 전락했었다.[4] 다른 보통역들인 원릉역, 벽제역, 송추역은 1983~84년에 이미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고 대신 을종승차권대매소가 설치되었다.[5] 사실 이 안내판은 1990년대 후반 적용된 철도청 디자인 표지에 2003년부터 적용된 푸른색 코레일 디자인 표지를 덧붙인 안내판이었다. 하지만 이후 방치되어 한쪽은 2011~2012년경에, 다른 한쪽은 2012~2013년에 덧붙인 부분이 뜯어져 구형 디자인 표지가 드러난 안내판이 되어버렸다. 그러고 나서 2019년 7~9월 사이에 구형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표지를 또 덧붙였다.[6] 장흥역은 1면 1선이라 일반적인 회차는 불가능하므로 착발 운행하고 일영역에서 실질적으로 회차했을 듯하다.[7] 전지현은 차태현을 열차로 먼저 떠나보내려다 열차가 출발하자 차태현을 떠나보내기 싫어 달려가서 열차를 탑승하고, 차태현은 먼저 열차에 타고 가려다 전지현을 잊을 수 없어 달리기 시작하는 열차에서 승강장으로 뛰어내린다.[8] 태백선 예미역 인근이다.[9] 촬영시점인 2000년 ~ 2001년 초 당시에 함백선은 무궁화호통일호가 모두 운용되고 있는 등 여객영업이 어느정도 이루어지던 노선이었고 화물 수요 역시 꽤 이루어지던 노선이었다.[10] 과거 검찰과 경찰은 건널목 사고나 역내 투신 사고와 같이 피할 수 없는 사고에서도 열차 기관사의 과실을 찾아내기 위해 온갖 뻘짓을 다 했다는 카더라가 있다. 실제 사례로 경원선 모 역에서 전동열차와 승객이 접촉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어떻게든 기관사의 과실을 찾아내려는 검찰 수사관이 현장검증차 해당역에 갔다가 화물열차에 치여 사망한(⋯)적이 있을 정도. 현재는 건널목 수가 점점 줄어들고, 건널목 사고에 관련된 판례가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어졌다.[11] 해당 장면에서 행선판이 나오는데 송추포항으로 덮어썼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지만 일영역의 일영(日迎)을 거꾸로 하면 영일(迎日)이 된다. 그래서인지 의정부와 포항 글씨가 미묘하게 다르다.(포항이란 글씨는 선명한 데 비해 의정부는 약간 흐리다)한편 반대편의 신촌송도로 덮어썼다.[12] 실제로 중앙일보 기사에서 한국철도공사 측이 이용객의 화상과 동상 우려로 레일에 얼굴을 대지 않도록 당부했다.[13] 하지만 일영역의 방문객이 증가할시 안전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다. 일영역에서의 BTS 봄날 촬영내용을 보면 선로 밑으로 내려가는 장면이 있는데 일영역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이 장면을 재현하고자 선로로 내려갈 수도 있다. 지금까지는 열차가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여객영업이 재개된 후에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최소 운행지연, 최대 사망사고가 생길 수도 있다. 이에 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