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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 | 산부인과 |
관련증상 | 무증상, 하복부 통증, 월경량 과다, 부정출혈, 폐경 후 질출혈 |
관련질병 | 비만, 고혈압, 당뇨병, 무배란 |
子宮內膜癌 / endometrial neoplasia
1. 개요 및 원인
무저항성 여성호르몬(estrogen)과 Progesterone의 저하로 인해 자궁내막(endometrium)에 과도한 자극이 발생하면서 암이 발생하게 된다.
자궁내막암은 산부인과 관련 암 중 가장 흔한 종류로, 전체인구 여성의 약 1%에게서 발견된다고 한다. 특히 60대 이후의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자궁내막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바로 폐경후출혈(postmenopausal bleeding)이다. 폐경후출혈의 가장 흔한 원인은 질(vagina)이나 자궁내막의 위축증(atrophy)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자궁내막암의 증상과 겹치기 때문에, 폐경후 출혈이 보여질 경우 즉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궁내막암은 자궁경부암과 달리 성관계 유무와 무관하다. 위험인자로 비만, 고혈압 및 당뇨병이 있으며, 그 외에도 출산경험이 없는 여성(nulliparity)이나 폐경이 늦게 온 여성(late menopause) 및 무배란 질환을 앓고있는 환자 등 전부 여성호르몬 수치 증가와 관련이 깊다. 특히 폐경 후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한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경우, 자궁내막암이 발생하지는 않는지를 항상 주의해야 한다.
2. 진단
폐경후출혈(postmenopausal bleeding)이 보여진 환자는 우선적으로 자궁내막 샘플링(endometrial sampling)이란 검사법을 시행해 암의 유무를 확인하게 된다. 그 외에도 초음파검사(US)를 통해 자궁내막의 두께를 검사할 수 있는데, 폐경여성의 경우, 그 두께가 5mm 이하이나, 라이닝이 그 이상으로 보일 경우, 암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자궁내경검사(hysteroscopy)를 사용하기도 한다.가끔 자궁경부 검사인 자궁경부세포진 검사(pap smear)에서 걸리는 경우도 있는데, 자궁내막 세포는 정상적으로 탈락되면서 자궁경부로 일부가 흘러내리기 때문이다. 물론 자궁경부세포진 검사에서는 확진보다는 의증을 주는 경우가 많고, 자궁내막 샘플링을 해서 확실히 진단하는 것이 좋다.
3. 병기
- stage I - 종양이 자궁 내에서 제한적일 경우.
- IA - 자궁내막 안에 제한적으로 발견되거나 반 이하의 자궁근층 전이
- IB - 반 이상의 자궁근층으로 전이
- stage II - 자궁경부(cervix)로의 전이. 하지만 자궁 밖으로 전이가 보이지 않을 경우.
- stage III - 자궁 옆 장기들로의 전이
- IIIA - 자궁 옆 부속기(adnexa)로의 전이
- IIIB - 질(vagina)로의 전이
- IIIC - 골반(pelvic) 및 대동맥절(para-aortic node)로의 전이
- stage IV - 자궁 외 밖으로의 전이
- IVA - 방광 및 직장으로의 전이
- IVB - 그 외로의 전이
4. 치료
자궁내막 샘플링(endometrial sampling)에서 암의 증거가 보이지 않고 자궁내막 및 질의 위축증이 보일 경우 자궁내막암을 배제하고, 증상은 호르몬 대처법(hormone replacement therapy)을 시행해 완화시킬수 있다. 호르몬은 estrogen과 progesterone 두 가지 모두를 투여한다.만일 검사 시 통상적인 선암(adenocarcinoma)이 발견될 경우엔 외과적 시술을 통해 치료하게 된다.
- 자궁전적출술(TAH)과 난관난소절제술(BSO)을 시행한 후 주위 관련 림프절을 제거하게 된다.
- stage II 부터 방사선요법(radiation)을 시행하게 된다.
- stage III 부터 항암제와 progestin을 동반해 투여하게 된다.
자궁내막암을 예방하는 방법이 상당히 중요하다. 폐경기에 갱년기 증상 완화를 위한 호르몬 대처법을 받는 여성의 경우, 위에 서술된 두 가지 호르몬을 같이 투여해 자궁내막암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또한 무배란증(anovulation)을 앓고 있는 여성에게 progestin을 투여하게 된다.
5. 예후
5년 생존율이 81% 정도로 부인암 중에서는 예후가 괜찮은 축에 속한다.[1] 특히 저등급 자궁내막암은 자궁 밖으로 전이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자궁의 근육이 위장관처럼 일종의 방어막 역할을 해 줘서 암 조직이 밖으로 퍼지기 쉽지 않고, 자궁은 생명과 무관한 부위이므로 완전한 절제를 하는 것이 쉬워서일 수 있다. 특히, 자궁내막에만 존재하는 경우, 5년 생존율 95%로 매우 예후가 괜찮은 편. 그러나 주변으로 퍼진 경우 69%, 원격전이가 있을 경우 17%로, 생존율이 많이 떨어지며, 이 경우 암의 아형도 나쁜 아형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나이가 젊을수록 암세포의 활동력이 강하여 생존율이 낮다.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 이아진 전임의는 가임력 보존을 위해 호르몬 치료를 시행한 환자에서 암이 재발한 경우에도, 호르몬 재치료로 완전 관해(호전)가 가능하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