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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4 15:55:11

전립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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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위험 요인
2.1. 나이2.2. 그 외
3. 역학4. 증상5. 진단6. 치료7. 예후8. 기타

1. 개요

/ prostate cancer

전립선에 생긴 세포가 사멸하지 않고 증식해서 종양이 된 것. 95% 이상의 전립선암은 조직학상 선암(adenocarcinoma)으로 분류된다. 사실 자체가 비정상 세포가 사멸하지 않고 증식해서 악성 종양이 생성되는 것이다. 40대 이상의 남성은 매년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말초대 부위에는 70~80%. 이행대 부분에는 20% 내외, 중심대 부분에는 5% 이내로 발생한다.

2. 위험 요인

2.1. 나이

나이는 전립선암 발생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로 추정된다. 주로 40세 이하는 드물고 50세 이상이면 급격히 증가한다.

2.2. 그 외

여러 가지가 추정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제대로 밝혀진 것은 없다. 전립선비대증이 전립선암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다만 가족 중 전립선암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위험도가 높아진다. 과도한 자위성교를 할 경우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으나, 반대로 사정이 너무 적을 경우 발생하기 쉽기에 잦은 사정이 (하버드 조사로는 한 달에 21번 가량. 응?) 전립선암 발생 가능성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로 반박이 되었다. #

아직까지는 사정과 전립선암의 상관 관계를 확실하게 규정 짓기는 어려우므로, 전립선 암 예방을 목적으로 과한 금욕이나 잦은 성욕 해소를 할 필요는 없다. 정 걱정되면 년 단위로 검사를 꾸준히 받는 게 최고의 예방 방법이다.

미국에서는 흑인에게서 자주 발견된다고 한다.

그 외 제초제(herbicide) 및 살충제(pesticide)와 관련이 있다.

3. 역학

2012년 현재 남성에게서 발생하는 중 5위를 차지했으며, 점점 순위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전립선암이 남성에게 생기는 가장 흔한 이다.

4. 증상

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보여지지 않는다. 이는 암이 전립선의 주변부(periphery)부터 시작되어 중앙부로 커지게 되기 때문이다. 요로 폐쇄(urinary obstruction)로 인한 핍뇨(乏尿, oliguira) 증상이 나타날 쯤이면 이미 뼈나 림프종으로 전이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암이 진행되면서 요로 폐쇄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때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들어가서 머뭇거리며(dysuria),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소변을 본 후에도 잔뇨감과 같은 전립선비대증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전립선 비대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이 더 높다.

이에 더불어 소변을 자주 보고 싶고(frequency), 소변을 볼 때 불편하며, 갑자기 화장실에 달려가야만 하는 전립선염 때 주로 보이는 증상도 같이 나타날 수 있다.

간혹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1]혈뇨가 나온다.

암이 전이된 후엔 골통(bone pain)이 발생하게 된다. 주로 척추로의 전이로 인한 요통(LBP)이 보여지며, 그 외 골반(pelvis) 및 넙다리뼈(femur)에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5. 진단

선별 검사는 주로 항문에 손을 넣어서 전립선을 만져보는 직장 수지 검사와 피를 뽑아서 전립선 항원(PSA; Prostate Specific Antigen)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한다. .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기본적인 프로토콜은 다음과 같다.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검사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직장수지검사(DRE)
2. PSA 수치는 현재 스크리닝을 위해 사용되지 않는다. 특이 전립선 마사지, 방광 내시경(cystoscopy), 전립선염(prostatitis), 음성전립선비대화(BPH) 및 노인층에게서 PSA의 수치가 전립선암과 관계 없이 증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다양한 PSA 수치 검사법이 존재한다.
PSA의 수치가 높을수록 전립선암일 확률이 높다. 이에 수치가 10 ng/mL 이상일 경우, 직장수지검사와 관계 없이 초음파 검사 및 생검을 시행하게 된다.

3. 직장 초음파검사(TRUS)와 생검 - 위에 서술되었듯, PSA >10 ng/mL이나 직장수지검사에 양성이 나타나게 될 경우 시행하게 된다.

선별 검사에서 이상이 있으면 추가적인 진단적 검사를 하는데,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를 해보고 전립선에 종양이 있는지를 본다. 여기서 종양으로 보이는 것이 있다면 조직 검사를 해 보고, 조직 검사 결과에서 암인지 아닌지 확진을 한다.

진단이 되었으면 CT, MRI 등을 시행하여 병기를 결정하여 치료 방침을 정한다. 병기는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출처는 대한비뇨기과학회.

6. 치료

병기에 따라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등을 하게 된다.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은 말은 무서워 보이지만 생존율을 높이는 데에는 최적의 치료이다. 물론 원격 전이가 있거나 환자의 전신 상태가 수술을 받기에 불량하다면 불가능한 방법이다. 로봇 수술이 가장 대중화된 분야갸 전립선 분야로, 우리나라에선 상당수의 환자들이 로봇으로 전립선 절제술을 받고 있다.

수술적 방법이 불가능하거나 환자가 거부하는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를 시도해 본다. 참고로 전립선암의 호르몬 치료는 남성 호르몬을 차단하는 것으로, 이 방법을 다른 분야에 응용한 것이 바로 화학적 거세, 트랜스여성호르몬 대체 요법이다. 아래에 보면 알겠지만 처방되는 약물이 상당히 겹친다. 방사선 치료의 경우 선형 가속기, 사이버나이프, 토모테라피 같은 외부에서 방사선을 조준하여 발사하는 방식의 치료법과 브라키세라피 같은 방사선을 방출하는 시드를 체내에 삽입하는 치료법이 방식 두 가지가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치료는 암의 진행에 따라 시행하게 된다.

7. 예후

생명 유지와는 무관한 부위이므로 절제가 용이하고, 종양 자체가 천천히 자라는 편이라 예후는 매우 좋은 편이다. 2009~2013년 기준 약 92%. 그러나 전이가 되었으면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긴 하나 그래도 조기 발견율은 높은 편이다.
진행도에 따른 전립선암의 5년 생존율
1기 100%
2기 95%
3기 75%
4기 35%

8. 기타

한국의 전립선암 환자는 서양의 전립선암 환자보다 악성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비교 결과를 표로 나타내자면
<rowcolor=#000000> 지역 수술 환자들의 악성 분화도율
한국(서울아산병원) 약 75.7%
미국 약 23~44.1%
일본 약 56.1%
가 된다.

토마토가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유명하지만, 식이와 관련되어 의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지방 함유량이 높은 고기를 많이 먹은 사람에게서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밖엔 없다.

복분자가 전립선에 좋다는 얘기가 나오며 남성호르몬과 함께 정력을 키우기 위해 복분자 장어즙을 먹기도 하며 실제로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다.

영화배우 이안 맥켈런, 노태우 전 대한민국 대통령, 아키히토 일본 덴노, 루이 판할 등이 현재 앓고 있거나 앓은 적이 있고, 철학자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성우 백순철, 교육인 이익훈[2] 등이 앓다가 사망한 병으로도 유명하다.

적도 기니에서 45년간 집권 중인 독재자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가 이 병으로 투병중이며, 과거 자이르모부투 세세 세코 역시 이 병을 앓다가 죽었다. 물론 집권 기간 내내 저지른 극심한 부정부패로 인하여 이들의 이미지가 전세계적으로 시궁창이다보니 잘 됐다는 조롱이 대부분.

WWEWCW에서 활동한 프로레슬러 브렛 하트도 전립선암 판정을 받았다. 몬트리올 스크류잡으로 WWE와 척을 진 뒤, 앙금이 풀려 화해를 한 이후로 생긴 투병 소식에 모두가 안타까워했다. 다행히 수술은 잘 됐고, 간간이 프로레슬링 이벤트에도 모습을 드러냈으나, 암 치료 이후 상당히 노쇠한 모습을 보였다.

[1] 요도에 상처가 났을 때도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는데, 차이점은 암으로 인해 정액에 피가 섞이면 붉은색이 아닌 검정색 피가 섞여 나온다.[2] 유명 영어강사로 이익훈어학원 회장을 역임했다. 2005년 수술 후 투병하다가 2008년에 62세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