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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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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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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장 조건3. 효과
3.1. 드래곤의 성위
4. 10시즌 이전5. 기타

1. 개요

파일:elder-dragon.png

리그 오브 레전드의 드래곤. 검은색과 회색, 민트색 조합으로 이루어진 날카로운 비늘이 특징이며, 통칭 장로용 또는 장로라 불린다. 10시즌 이후로 효과가 변경된 이후 내셔 남작조차도 압도하는 게임 굳히기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오브젝트이며, 그에 비해 잡는 건 내셔 남작에 비해 훨씬 쉬운 편이기에 장로 드래곤이 생성된 이후부터는 게임이 장로 드래곤을 중심으로 돌아가게 된다.[1]

공격 패턴은 다른 드래곤에 비해 다를 것이 없지만, 크기가 원소 드래곤에 비해 매우 거대하며[2] 체력도 1만을 상회한다. 그러나 여러 가지 패시브와 기술로 중무장하고 받는 피해 감소와 가하는 피해를 자체적으로 증가시키는 효과까지 탑재한 내셔 남작에 비하면, 단순히 체력 높은 드래곤에 불과한 장로 드래곤은 혼자 사냥하기 어렵지 않다. 자체 체력 회복 수단이 존재하는 원딜이나 브루저, AD 캐리는 3코어 타이밍에 혼자 먹는 것이 어렵지 않을 정도. 그러나 장로 드래곤의 엄청난 중요성 때문에 필시 상대도 눈에 쌍심지를 켜고 장로 드래곤을 감시할 테니 몰래 혼자 먹는 건 불가능에 가깝고, 한쪽이 4용을 다 먹어서 장로가 나올 수준의 게임 템포라면 메인 캐리는 4코어 이상 나와있을 것이다. 대부분 장로 드래곤 주변에서 한타를 승리한 후 라인을 미는 인원만을 보내고 2~3명이서 빠르게 장로 드래곤을 챙기는 경우가 많다.

2. 등장 조건

어느 한 팀이 4번째 드래곤을 챙긴 이후, 즉 영혼을 획득한 이후부터 등장하며, 등장한 이후에는 계속 장로 드래곤만이 생성된다. 즉 최소 4마리, 최대 7마리의 드래곤이 처치된 후 장로 드래곤이 등장한다. 때문에 드래곤 스택이 한쪽으로 크게 치우친 상태라면 보통 30분 전후에 등장하며, 서로 드래곤 영혼을 두고 치열한 교전을 벌인 경우 보통 40분 후반 즈음에 등장하게 된다.

때문에 장로 드래곤이 등장했다는 것은 이미 두 팀 중 하나에게 드래곤 영혼이 넘어갔다는 의미이며, 이 경우 당연히 드래곤 영혼을 획득한 쪽이 우위를 점한다. 드래곤의 영혼 버프는 순간적인 폭발력이 그리 강하지 않는 대신 장기적인 이득을 보장해 주는 장점이 있는데, 그 진가가 장로 드래곤을 둘러싼 교전에서 드러나게 된다. 마침 장로 드래곤이 위치하는 강 지역과 이를 둘러싼 정글 지역은 드래곤 영혼의 효과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물론 영혼이 있더라도 장로 버스트를 했다가 뺏기기라도 하면 영혼 따위로는 감당할 수 없는 재앙이 펼쳐지니 성급한 트라이는 금물이다.[3] 불리한 팀에게 장로 드래곤을 내줬다가 불태우기 효과의 압도적인 화력과 처형 효과에 싹 쓸리고 게임이 뒤집히는 양상은 의외로 흔하다.

리스폰 시간이 5분인 일반 원소 드래곤과는 달리, 처치 이후 재등장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6분이다.

3. 효과

3.1. 드래곤의 성위

드래곤의 성위
파일:external/2.bp.blogspot.com/Dragon_Square_Elder.png
  • 포탑 이외의 대상을 공격할 때, 3초에 걸쳐 75~225[4]의 고정 피해를 입힙니다. (게임 시간 25분~45분에 따라)
  • 체력이 20% 이하인 적에게 피해[5]스킬 공격, 점화에도 적용된다. 그러나 소환사 주문인 '강타' 를 아이템으로 강화시킨 강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를 입히면 0.5초 이후 장로의 화형 효과가 발동하며 적을 즉시 처치합니다.[6] (재사용 대기시간 없음)
  • 지속시간: 2분 30초

장로 드래곤을 처치한 팀에게는 '드래곤의 성위'라는 버프가 제공된다. 버프의 지속 시간은 2분 30초이며, 내셔 남작 버프와 마찬가지로 처치 시 생존한 챔피언에게만 버프를 제공한다. 또한 사망 시 장로드래곤 버프도 사라진다.

첫 번째 효과는 기존 장로 드래곤의 버프를 계승한 불태우기 효과. 적에게 피해를 입히면 3초 동안 대상에게 고정 피해를 가한다. 단순 불태우기 효과만으로도 드래곤 중의 드래곤이라 불리는 바다 드래곤 영혼의 회복량에 약간 못 미치는 피해를 누적시킬 정도로 자체 피해량이 높다. 이 불태우기 효과에는 어떠한 계수도 존재하지 않지만, 기본 피해량이 높은 편이고 방어 능력치를 무시하는 고정 피해로 적용되기에 게임 후반까지 무시하지 못할 피해량을 자랑한다. 시간에 따른 고정 피해 증가폭이 매우 가파른 편이기에, 극후반에는 불태우기 효과만으로도 충분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두 번째 효과는 불태우기 효과가 적용된 적 챔피언의 체력이 20% 이하로 떨어질 경우 해당 챔피언을 즉시 처형시키는 효과.[7] 사실상 이 효과가 장로 드래곤의 핵심이자 더 나아가 게임 굳히기의 핵심이나 다름없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체력의 80%만으로 싸우는 상황인데다 불태우기 추가 피해까지 고려하면 화력전 면에서 상대가 되지 않는 수준이다. 파이크나 초가스처럼 단순히 일정 수치가 아닌 최대 체력 기준의 20%라 딜러든 탱커든 처형의 위협은 아주 강력하며, 불태우기 효과 자체가 장로 드래곤 버프가 남아있는 한 아주 쉽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상대는 잘못 스치기만 해도 처형의 위협이 항상 도사리고 있어 적극적으로 싸움을 걸기가 힘들어진다.[8] 또한 발동 조건이 단순히 불태우기가 적용된 대상의 체력이기 때문에, 조건만 만족한다면 대상과의 거리에 상관 없이 발동하므로 장거리 포킹으로도 무리없이 발동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장로 드래곤과 드래곤 영혼, 또는 장로 드래곤과 내셔 남작을 동시에 먹고 진격하는 적을 막기는 라인이 없는 상태에서 한타를 크게 이기지 않는 이상 불가능에 가깝다. 반대로 드래곤 영혼을 뺏긴 상황에서 장로 드래곤을 획득했다면 장로 드래곤 측이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문제는 드래곤 영혼은 영구 지속임에 비해 장로 드래곤은 2분 30초 후 사라지며 처치당할 경우 버프가 그대로 증발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장로 드래곤을 처치한 측은 2분 30초 안에 어떻게든 교전을 열어 그 시간 동안 적을 재기불능 상태까지 몰아붙이는 것이 목적이 되고, 반대로 상대하는 측은 2분 30초 동안 어떻게든 버티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장로 드래곤 버프가 사라졌을 때 기회를 노리는 것이 목적이 된다. 그럼에도 이를 결정할 수 있는 주도권은 대부분 장로 드래곤을 처치한 측에게 있기 때문에, 유리한 팀이 장로 드래곤까지 획득했을 경우 그대로 게임을 확실히 굳힐 수 있게 된다.

불태우기 효과는 모든 기본 공격 및 피해를 입히는 스킬에 묻어 나가기 때문에, 들어가서 적진을 휩쓰는 전사나 탱커 역할군과 후방에서 적을 처리하는 원딜 및 포킹 챔피언 모두에게 유용한 효과이다. 최대한 많이 발동시키는 것이 목적인 화염의 드래곤 영혼과 달리, 어떻게든 효과를 묻히고 계속 유지시켜 준 후 적을 처형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 피해량도 40분이 넘을 경우 초당 75로, 고정 피해로 들어간다는 걸 감안하면 화염 드래곤의 영혼 폭발에 준하거나 피격자의 방어력/마법 저항력에 따라 그 이상의 피해를 매 초 때려박는 셈이라 무시할 게 못 되며, 그 튼튼한 내셔 남작마저도 장로 드래곤의 버프 앞에서는 불태우기 효과만 들어갈 뿐인데도 살살 녹는다. 소환사 주문 점화의 18레벨 기준 피해량이 초당 82인 것을 감안하면, 수치는 아주 약간 낮지만 이 효과를 장로 드래곤 버프가 있는 2분 30초 내내 적용할 수 있으므로 엄청난 화력을 낼 수 있다.

처형의 정확한 판정은 처형 대상에게 최대 체력의 100%만큼의 고정 피해를 입히는 것이다. 처형 효과의 대상이 된 경우라면 체력이 20% 이하로 떨어졌음을 의미하기에 사실상 즉사기나 마찬가지이다. 처형 효과가 가하는 고정 피해에 비해 실제 체력은 매우 낮은 상태일 것이고, 보호막을 떡칠한다고 해도 최대 체력의 100%라는 수치의 고정 피해가 보호막을 압도적으로 뚫어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처형이 적용되기까지는 0.5초의 선딜레이가 존재하는데, 이 동안 존야 등의 무적기로 아예 처형의 피해를 무시할 수 있으며, 이론상 최대 체력 이상의 보호막을 받는다면 장로 브레스를 맞고도 살 수는 있다. 그러나 불태우기 효과가 적용되어 있을 경우 처형이 지속시간동안 계속해서 발동하기에, 무적기를 사용하거나 대량의 보호막을 받아도 죽음을 유예하는 게 고작이다.

4. 10시즌 이전

과거에는 35분 이후에 등장하는 용이었으며, 드래곤의 먹은 횟수에 비례한 도트 피해 및 먹어놓은 용의 효과를 2배로 증폭시키는 효과였다. 그래서 이론상으로는 한 팀이 최대 6용도 가능했다. 대회에서는 빠르게 용 사이클을 돌리면 5용도 가끔씩 나오는 편. 불리한 쪽도 일발역전이 가능한 현재와 비교하면 장로용의 가치가 꽤 낮았다. 그러나, 당시에는 2번째 장로용의 경우 버프의 수치가 엄청나게 극대화되고 지속시간이 무려 5분에 달했었기에, 장로용을 2마리 처치한 경우 게임이 완전히 넘어갔다고 보아도 무방했다. 현재의 일반 장로용의 역할을 2번째 장로용이 하고 있었던 것.

5. 기타

9.12 패치 이전의 모데카이저가 장로 드래곤 처치에 기여하면 일반 드래곤보다 훨씬 크기가 큰 드래곤의 영혼이 소환됐는데, 체력과 공격력부터가 일반 드래곤 영혼보다 훨씬 높은 데다 장로 드래곤의 불태우기 효과가 영혼 장로 드래곤의 공격에도 고스란히 적용되었기 때문에 무척 강했다.

참고로 아이템 거대한 히드라는 장로 드래곤의 꼬리를 본떠서 만들었다.

원소 드래곤들은 물론 다른 오브젝트 몬스터들과 비교해도 대우가 좋은데 다른 원소용들과 달리 혼자 2등신 피규어가 나오고, 2017 월즈 결승 오프닝 세레머니에서 높은 퀄리티의 CG로 그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거나 하는 등 리그 오브 레전드에 등장하는 오브젝트 몬스터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2022년부터 와일드 리프트에서도 등장했다. 다만 20분 이후로 무조건 나오는 것으로 바뀌고 처형 피해량은 20%에서 15%로 너프.

2023년에는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도 등장했다. 레벨업 텍스트가 "막을 수 없습니다."로, 방해효과 면역, 방어불가를 합쳐놓은데다가 30/30의 능력치를 자랑하고, 특수 처형모션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사실상 장로드래곤의 공격보다 먼저 상대 넥서스를 터트리지 못한다면 패배하는 것과 다름 없다.

28분 이내에 처치 시 달성되는 드래곤 사냥, 한 게임에서 2회 처치시 달성되는 드래곤 박멸, 적이 드래곤 영혼을 차지한 상황에서 처치시 달성되는 드래곤에게 의리는 없다라는 도전과제가 있다. 이 중 드래곤 사냥은 난이도가 꽤 높은 편이고[9] 그만큼 도전과제 점수도 높아 1회 달성 시 바로 플래티넘 등급으로 상승시켜 준다.

아우렐리온 솔, 스몰더 등 용 관련 챔피언들도 처형 스킬을 가지고 있다.[10] 쉬바나는 예외이지만 이쪽도 리메이크가 확정되어 처형기를 보유할 가능성이 생겼다.
파일:lor_Elder Dragon_Lv1_full.png 파일:lor_Elder Dragon_Lv2_full.png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서 챔피언 카드로 등장했다. AR로 구현된 장로 드래곤보다 훨씬 몸집이 거대하고 다리길이도 길어졌다. 웬만한 용이 우스운 정도로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전설에 따르면 장로 드래곤은 모든 날개 달린 짐승들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다고 하며 야수의 왕이라고 불린다. 데마시아 소속 용 포섭 대원인 볼릭스가 알라티스라는 드래곤과 함께 데마시아 군대를 이끌고 장로 드래곤을 길들이는 무모한 작전에 나섰다.

세계관 내에서의 강함은 다른 세계관 내 강자와의 충돌이 묘사된 적 없느니만큼 불명이지만, 타릭이나 레오나, 다이애나 같은 필멸자 성위보다는 강하며 전쟁의 성위 판테온이나 케일모르가나의 어머니이자 정의의 성위인 미히라 같은 불멸자 성위와 최소한 동급으로 추측된다. 일단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PVE 컨텐츠인 '챔피언의 길'에서의 장로드래곤 능력 이름이 '드래곤의 성위'인 것에서 최소한 성위 급의 강함은 보장되며, 수명이 무한하다는 점에서 불멸자 성위로 추측되기에 전쟁의 성위, 정의의 성위 등의 불멸자 성위와 어깨를 나란히 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있다.


[1] 라인을 강하게 압박하는 내셔 남작과 한타에서의 압도적인 화력을 발휘하는 장로 드래곤의 차이인데, 한타를 이기면 자연스레 라인 압박이 따라오는 데다가 장로 드래곤이 등장할 시점이면 챔피언 부활 시간이 길어서 한타 단 한 번으로 게임이 끝나는 경우가 많아 두 오브젝트가 다 있다면 대개 장로 드래곤을 선호한다. 특히 한쪽이 장로 드래곤 버프를 얻게 되면 내셔 남작이 남아있어도 장로 드래곤 버프의 화력때문에 상대측은 오브젝트 앞 대치전부터 매우 껄끄러워지므로 장로 드래곤을 내주게 되면 자연스럽게 내셔 남작까지 같이 내주게 되는 경우가 많다.[2] 2017 월드 챔피언쉽 CG에서 묘사된 모습으로 비교하면 대략 키가 10m, 몸길이가 30m 정도로 흰긴수염고래와 비슷한 수준이다.[3] 드래곤의 영혼 뿐만 아니라, 내셔 남작 버프조차도 장로 드래곤 버프 앞에서는 섣불리 몸을 들이밀며 포탑을 때리기가 부담스러워진다.[4] 초당 25~75[5] 이 피해는 아이템 공격과[6] 우르곳의 궁극기 처형과 마찬가지로 사정거리 제한 없이 발동한다. 카서스 처형쇼[7] 장로 버프를 받고 있는 챔피언에게 피해를 받았을 시 체력바에 처형 가능 체력을 표시하는 하얀 실선이 표시되며, 이 아래로 체력이 내려가면 공격한 챔피언의 머리 위에 장로 드래곤의 영혼이 나타나 사거리 무제한의 푸른 브레스를 발사해 처형한다.[8] 체력 관리를 소홀히 했다가 극딜 암살자나 포킹 챔피언의 스킬 단 한 발에 체력이 20% 아래까지 내려가고 그대로 장로 드래곤의 처형 효과가 발동되어 적 챔피언이 손쓸 새도 없이 터져버리는 경우도 있다.[9] 이론상 가장 빠르게 장로 드래곤을 처치할 수 있는 방법은 5분 / 10분 / 15분 / 20분에 생성되는 드래곤을 모두 처치하고 26분에 생성되는 장로용을 바로 잡는 것이다. 이 중 단 하나의 드래곤도 상대에게 뺏기면 안 되며, 드래곤이 생성된 후 허비하는 시간과 드래곤을 처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모두 합해 2분을 넘기면 안 된다. 초반부터 용이 생성되자마자 즉시 정글러와 바텀 듀오가 협업해 모든 용을 챙겨야 하다 보니 일반적인 게임에서 자연적으로 달성될 확률이 극히 희박하고, 보통 도전과제 5인팟을 결성해서 찍어야 한다.[10] 아우렐리온 솔은 E - 특이점의 중심부가 별가루 스택에 비례한 최대 체력 기준의 처형을 가지고 있고, 스몰더는 패시브의 용 훈련 스택이 225를 넘기면 Q - 초강력 화염 숨결에 최대 체력 비례 고정 피해 및 최대 체력 6.25% 미만의 챔피언을 처형하는 효과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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