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의 골프 선수 전인지의 선수 경력에 대한 문서.2. KLPGA 시절
2.1. 2013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2부 투어를 거쳐 2013년 KLPGA 투어에 데뷔했다. 데뷔 첫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당시 투어 No.1 플레이어였던 장하나를 상대로 엎치락 뒤치락하며 시합을 펼친 끝에 아쉽게 패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6월에 열린 KLPGA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최종 라운드 마지막 4홀(15 ~ 18홀)의 연속 버디로 극적인 역전 우승[1]을 거뒀고[2], 김효주가 독식하리라 예상되었던 신인상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며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
프로 첫 우승을 달성한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 시상식 |
김효주와 함께 일관성 있는 플레이로 꾸준히 상위권에 들며 장하나 - 김세영의 대상 경쟁보다 더 큰 관심을 모았던 신인상 경쟁이었으나, 어깨 부상으로 2013년 막판 시즌을 접었고 이로 인해 신인상은 김효주에게 아쉽게 내주었다.
2.2. 2014년
부상의 여파로 전년 대비 일관성이 떨어진 모습으로 데뷔 후 첫 컷 탈락[3]을 하는 등 고전했으나 시즌 3승, 상금순위 4위로 마치며 나름 성공적인 2년차 시즌을 보냈다. |
2014년 최종전 조선일보-포스코 대회 우승 직후 스노우 스프레이를 맞고 눈사람이 되었다. |
2.3. 2015년
그야말로 '전인지의 해'였다. |
그리고 7월 메이저 대회 이전과 그 이후에 JLPGA[5] 투어의 초청을 받아 출전한 2개의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일본 여자 오픈 챔피언십-에서 모두 우승하며 일본 골프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거기다 7월 LPGA 메이저인 US Women's Open에 초청 선수로 출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 여자골프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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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5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3타차의 열세를 뒤집고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시즌 KLPGA 5승과 함께 한-미-일 메이저 5승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달성하였다.
승승장구하는 듯 했으나 10월 30일 ~ 11월 1일 3일간 거제도에서 열린 서울경제·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3라운드 중간 고질적인 어깨 통증으로 인해 경기를 기권하였다. 그러나 상금 타이틀 2위를 달리던 박성현이 대회 9위에 그치면서 시즌 2경기 남은 상태에서 상금왕, 다승왕을 확정지었다.
어깨 부상으로 인해 그 다음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 불참할 것으로 예측 되었고, 실제로 본인도 불참 의사를 밝혔으나 어른의 사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참가를 하게 되었다는 기사가 실렸고, 이 내용이 알려지면서 팬들에게 KLPGA 및 대회 주최 측이 엄청나게 비난을 받았다. 자세한 내용 및 네티즌들의 의견은 기사에서 볼 수 있다.
결국 프로암에 참여해서 플레이는 안하고 원포인트 레슨만 하였고, 최종적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부분, 아픈 선수를 경기에 출전시킨다는 비난이 부담스러운 협회와 주최사의 판단, 코치인 박원 원장에게 설득당한 전인지의 선택으로 ADT 캡스 대회는 불참하기로 결정하였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조선일보 포스코 챔피언십'에서 어깨 부상의 여파로 다소 부진한 경기를 펼쳤지만 끝까지 완주하였고, 이미 2015년 상금왕 - 다승왕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대상과 평균타수까지 4관왕을 추가 확정지었다.[8] 국내에서의 활약상과 해외 대회에서의 성과를 보면 2015년 전인지는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플레이어가 됐을 뿐만 아니라 세계 정상급 선수로 발돋음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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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조선일보 - 포스코 챔피언십 최종일 18홀째를 마친 뒤, 팬클럽 회원들과의 작별 인사 중인 전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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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KLPGA 대상 시상식의 주인공 |
3. LPGA 시절
3.1. 2016년
2016년 LPGA 시즌 2번째 경기인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 출전, 감기 몸살이라는 좋지 않은 컨디션과 오락가락하는 날씨 속에서도 선전하며 첫 데뷔전을 3위로 장식하는 무난한 경기력을 보였다. 대회 내내 퍼팅이 심각한 상황이긴 했지만, 티샷이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등 샷의 컨디션은 전체적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LPGA 데뷔 2번째 경기인 혼다 타일랜드에 출전,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며 3라운드 종료 시 전체 2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전년도 우승자인 양희영, 미국의 장타자 렉시 톰슨과 최종일 챔피언 조에서 맞붙게 되었다.
1위 렉시 톰슨과는 4타차로 출발. 1~3홀에서 연속 버디를 하며 단숨에 1타차로 추격하는 등 좋은 흐름을 탔으나 후반에는 버디 - 보기가 공존하는 불안정 시합을 연출하며 LPGA 첫 우승 앞에서 긴장한 모습을 나타내었다[9]. 훌륭한 벙커 샷으로 18번홀에서 최종 버디를 기록, 양희영을 공동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를 기록하며 LPGA 진출 이후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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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의 'Real Deal'이라는 평가와 함께 16년 3월 현재 압도적인 포인트 차이로 투어 신인왕 1위를 질주 중. 이로 인해 투어 데뷔 3번째 경기인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대회에서의 우승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평가였으나, 대회가 열리는 싱가폴 공항 입국 과정에서 장하나의 아버지의 부주의로 인한 캐리어에 충격을 당하며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꼬리뼈를 크게 다치며 최종 경기 기권이라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되고 말았다.
2014년 에비앙에서도 출전을 앞두고 계단 손잡이에 튀어 나온 날카로운 물질에 손을 베어, 경기력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상태에서 출전하는 등 일반적인 골퍼의 부상과 연관 없는 부류의 부상을 곧잘 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부분은 일상 생활에서의 선수 본인의 신중함이 보다 필요할 듯 하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장하나와 그 아버지의 진심어린 사과가 없었다는 이유로 논란이 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타' 항목 참조.
이후 부상 부위의 회복이 더디면서 'JTBC 파운더스컵'과 '기아 클래식'에 연달아 불참, 골프팬들의 탄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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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후 공개된 장소에서의 첫 연습 |
부상 공백을 무색케 하는 훌륭한 경기를 보이며 팽팽한 기합을 겨루었으나 16번 홀에서의 통한의 실수로[10] 한 타를 잃었고, 결국 1타차로 리디아 고의 우승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메이저에 강한 선수'라는 이미지에 걸맞은 성적을 거두었고 세계 순위도 8위로 오르며 다시 올림픽 출전 가시권에 들어왔다.
하와이에서 열린 그 다음 대회인 Lotte Championship에서는 첫 날 2오버로 60위권대를 기록하며 컷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위치였으니, 둘째 날 11번 홀에서 나온 이글샷으로 부터 분위기가 반전, 셋째 날에는 7언더를 치는 기염을 토하며 챔피언조로써 마지막 날을 맞게 되었다.
함평고교 동기이자 바로 전 주에 프로 첫 승을 거둔 친구 장수연 프로와, 무명의 케이티 버넷과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하며 5언더파라는 훌륭한 플레이를 보였으나, 무려 8타를 줄이며 대폭발한 호주의 이민지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출전 3대회 연속 2위를 기록하였다. 이쯤되면 아쉬울 법도 하나 인터뷰에서는 "내가 제어할 수 없는 변수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 나는 좋은 경기를 했다."라는 인터뷰로 2위에 대한 아쉬움은 없음을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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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동창 장수연과의 최종일 챔피언 조에서 |
우승 후보로 주목 받으며 플레이한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서는 준수한 1라운드 - 부진한 2라운드 - 데일리베스트 3라운드 - 최악의 4라운드, 라는 엇박자 속에 LPGA 데뷔 후 첫 TOP 20위 바깥에 자리하게 되었다. 리디아 고가 "US 오픈의 코스 세팅 + 브리티쉬 오픈의 바람"이 만난 대회라고 평가했을 정도로, 플레이 하기가 매우 어려웠던 대회로 바람이 심했던 마지막 날은 대부분의 선수가 오버파를 기록할 정도로 힘들었다. 전인지 또한 3라운드에서의 좋은 플레이로 TOP 10에 진입했으나, 4라운드에서는 그만 80타를 치는 부진을 보였다.
"바람에 맞서서 플레이 하려면 펀치 샷[13]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이번 대회에선 강한 바람에 대응이 어려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Volunteers of America Texas Shootout에서 13위, Kingsmill Championship Presented by JTBC에서는 10위, LPGA Volvik Championship 11위를 하였고, 시즌 2번째 메이저인 KPMG Women's PGA Championship에서는 퍼팅 난조 끝에 평소 강점을 보이던 메이저에서 30위에 그치고 말았다. 신인으로서는 꾸준히 훌륭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샷이 좋으면 퍼팅이, 퍼팅이 좋으면 샷에 난조를 보이고, 기본적으로 탄도가 높은 샷을 구사하기에 바람이 심한 경우 경기력의 차이가 큰 모습을 보이는 등 LPGA 무대에서는 여전히 적응해야 하는 신인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14]
KPMG Women's PGA Championship에서는, 1~2라운드 예선에서 '러기지게이트'로 엮인 장하나와 한 조로 묶여 이슈를 자아냈고, 나란히 중상위권에 위치하며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 주었다.
KPMG Women's PGA Championship 다음 주에 열린 Meijer LPGA Classic에서는 1라운드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더니 3라운드는 렉시 톰슨과 공동 선두로 끝마치며 데뷔 첫 우승의 꿈을 키웠으나... 렉시 톰슨 - 김세영과 한 조로 나온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동반자들의 비거리를 의식한 탓인지 1~3라운드 대비 드라이버샷 거리가 20야드 가까이 늘었으나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보기를 3개나 기록하는 난조로, 결국 대회 3위로 마치고 말았다.
이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간 US Women`s Open에서는 LPGA 데뷔 이래 첫 컷 탈락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올림픽 출전은 경쟁자들 또한 두드러진 성적을 남기지 못한 덕에 박인비 - 김세영 - 양희영과 함께 뽑히게 되었고, 이에 대해 "영광이고, 더 열심히 하겠다"라는 코멘트로 답했다.
7/21~7/24 나흘간 열리는 'LPGA 버전 라이더컵[15]'이라 할 수 있는 'UL 인터네셔널 크라운' 대회에 출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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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했지만, 첫 날 양희영과 팀을 이룬 포볼 경기에서 중국 팀에 승리를 거두었으나 둘째 날 대만팀에 패배, 아쉬움을 남겼다. 셋째날은 호주의 이민지 - 오수현[16]을 꺾고 결선에 올랐으나 최종일 개인전에서 대만 랭킹 1위이자 JLPGA의 최강자 중 하나인 테레사 루에게 전반적으로 밀린 끝에 4&3[17]로 패배하고 말았다.
김세영 - 유소연이 3승 1패를 기록하며 팀을 리드한 것에 비해, 양희영과 함께 전인지는 부진했고 프로 데뷔 이후 한일전 등 플레이했던 국가대항전에서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성적을 지적 받고 있는 중. 현재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나, 국가대항전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못낸 것 또한 사실이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의 각성과 각오가 필요하겠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에 "판타스틱 4"로 불린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1, 2라운드에서 계속 선두권을 유지하며 금메달 가능성까지도 점쳤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오히려 스코어를 까먹으며 공동 13위로 아쉽게 마무리했다. 오히려 4라운드에서 맹추격한 양희영이 4위로 선전하며 마무리됐다.
올림픽 이후 투어 복귀 첫 대회였던 캐나다 여자오픈에 출전, 1라운드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최종 라운드에서 마지막 조에 편성되었으나 태국의 신성(이자 '박세리'가 된) 아리야 주타누간의 맹폭에 또 다시 우승 앞에 좌절하였다. 모든 라운드 통틀어 기복없이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 주었으나 2번 아이언 혹은 3번 우드로, 일반 여성 프로들의 드라이버 거리를 압살해 버리는 주타누간의 괴력 앞에 4라운드 3타를 줄이는 선전도 '평범한 경기력'에 그치지 않았다.
이 후 메뉴라이프 LPGA 클래식도 8위로 마치는 등, 올림픽 이후 경기력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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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박성현과 함께 8언더 공동 선두에 오른 이후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하며 지난 24년 동안 깨지지 않던 LPGA 투어 메이저대회 72홀 최소타 기록까지 갈아치웠다.[19]
3라운드 때는 전반 9번째 홀에서 슬라이스 라인 세컨샷 실수로 더블 보기를 기록, 한 때 2위이던 박성현에게 1타차 까지 쫓겼으나 15번 홀에서 칩샷 이글로 바운스 백을 하며 19언더까지 기록하며 그 시점에서 이미 LPGA 여자 메이저 대회 최소타수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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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대기록을 수립하였기에, 골프의 전설이라 불리는 아놀드 파머도 2015년 US 여자 오픈 우승 때에 이어 전인지에게 2번째 우승 축하 이메일을 보낸 바 있다. 2016년 9월 26일, 87세의 일기로 아놀드 파머가 사망하자, 전인지는 파머를 추모하는 트위터를 올렸다. 에비앙 우승 이후 본인 커리어 최고인 세계 순위 3위까지 기록했다. 2주 후 일본에서 열린 J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일본여자오픈"에 출전하였다. 전년도 우승자로서 타이틀 방어를 위해 나섰으나 최종 1언더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에비앙 우승 이후 각종 행사 참석과 인터뷰 등으로 스케쥴 관리가 안 되었고 충분한 휴식과 연습이 병행되지 못하며 1~2라운드 때는 5오버파, 43위라는 부진을 면치못했다. 그나마 코치의 지도 하에 컨디션을 회복, 3라운드 데일리 베스트 등의 활약을 한 것은 메이저퀸의 관록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그리고 스폰서인 하이트진로가 주최하는 시즌 세번째 메이저인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하며 2016년 처음으로 국내 투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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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국내 나들이에서 함박 웃음 |
전반적으로 샷이 일관적이지 못했고, 가장 잘했다던 첫 날도 퍼팅으로 고생하더니 대회 내내 퍼팅이 발목을 잡으며 둘째 날 이후로는 우승권에 근접하지 못하였다. 그래도 하루에 몇 타씩 잃어 버리는 선수들이 속출했던 어려운 코스 속에 이븐파로 마무리 지은 것은 나름의 수확이라고 할 수 있다. 본인도 마지막 날 스윙 느낌이 좋았다며 총평하였다. 지나치게 팬 서비스에 신경 쓴 나머지 싸인을 너무 많이 해서 미묘한 감각이 필요한 샷과 퍼팅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냐, 는 일부의 의견도 있었을 정도로 미디어를 끌고 다니면서 다른 어떤 선수보다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은 좋았으나 이와는 별개로 본인과 매니지먼트가 추후 스케쥴 관리에 있어 고민해 봐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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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16년 마지막 메이저인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는 첫 날 또다시 박성현, 고진영과 한 조를 이루며 큰 주목을 받았으나 피로누적으로 전날부터 허리에 이상 증상이 생기며 홀 속 공조차 캐디에게 꺼내 줄 것을 요청할 정도로 최악의 컨디션을 보였다. 상체만 쓰는 스윙을 하면서도 훌륭한 숏게임 커버 능력을 보여주며 2언더의 분전을 보여주었으나 결국 그 다음날 기권을 선언하였다. 모교인 고려대학교 병원의 진찰 결과, 요추 염증 4주 진단을 받았고 이 후의 스케쥴을 전면 중단한 채 입원을 하였다.
2016년 10월, 남은 시즌과 상관없이 LPGA 신인왕을 확정지었다. 2위가 의미가 있을까 할 정도로 큰 점수차의 압도적인 1위로 역대 10번째 한국인 신인왕이 되었다. LPGA로 무대를 옮기며 가졌던 목표 중 하나였기에 감개무량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KLPGA에서는 아쉽게 신인왕을 놓쳤으나 절치부심한 새로운 무대에서는 훌륭한 적응력을 선보이며 큰 무대에서 더욱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동력을 얻은 셈이다.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리디아 고에 이어 시즌 내내 평균타수 2위에 위치해 있었는데 1위를 목표로 임하였다. 2라운드에서 리디아 고가 10언더를 치는 대폭발로 한 때 5타차까지 뒤졌으나 3라운드에서 선전하며 마지막날 동타인 상태로, 거기에 같은 조로 플레이했다. 소수점 이하에서 최종일 리디아 고와 평균타수 1위를 놓고 경쟁하였는데, 4라운드 15홀까지 뒤지고 있다가, 마지막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18번홀에서 파를 기록한 리디아 고를 역전하며 베어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엄청난 승부욕과 멘탈을 보여주며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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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만의 신인상 - 베어트로피 동시 수상 |
3.2. 2017년
프로 데뷔 이후 메인스폰서로 있던 하이트진로 측과 결별하고, 새로운 메인 스폰서를 구하지 못했다.[20] 동계 훈련의 대부분을 부상 치료에 목적을 두어 스윙 연습이 부족한 상태에서 17년 시즌 첫 경기를 '혼다 LPGA 타일랜드'로 치르기로 하였다. 전년도에 2위를 했던 대회이니 만큼 어느 정도 코스와의 궁합도 잘 맞는 것으로 보여졌다. |
시즌 두 번째 대회인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에 참가하였으나, 전반적인 퍼팅의 난조로 공동 37위를 차지했다. 페어웨이 적중률 및 그린 적중률도 라운드 회수가 진행될 수록 좋아졌으나 퍼팅 난조에 아쉬운 성적이 나왔다.
시즌 세 번째 대회인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대회'에 출전하여, 첫 날 8언더를 치며 공동 1위로 부상하였다. 둘째 날은 무더기 버디와 무더기 보기의 영향으로 크게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셋째 날에 다시 분전하며 최종일에는 1위 였던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에 4타차 뒤진 4위로 출발하며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되었다.
마지막 날 6언더파로 선전하였으나 4타를 더 줄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의 플레이 앞에 아쉽게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있었던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 중 밝힌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을 목표로 몸을 맞추고 있다."라는 계획에 근접해 가는 모양새. 이번 대회의 선전으로 시즌 상금 10위까지 도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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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신인왕 - JLPGA의 여왕 - 2017년 강력한 신인왕 후보와 함께 |
1주를 쉰 뒤 'LOTTE CHAMPIONSHIP PRESENTED BY HERSHEY'에 출전하였다.
전년도에 이민지에게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2위에 그쳤던 아쉬움이 있었고, 하와이에 대한 애착이 커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코멘트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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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하고 맞이한 킹스밀 챔피언십 by JTBC에 출전, 1라운드부터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며 최종 라운드에선 미국의 렉시 톰슨과 챔피언조에서 맞붙었다. 4타를 줄이며 총 15언더를 기록했으나 1라운드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20언더를 기록한 렉시 톰슨에 이어 2위의 아쉬움을 맛봤다. 올 시즌 3번째 준우승. 스윙도 맘에 안 들었고 퍼팅도 어려웠지만 긍정적인 마인드 하나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자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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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아리야와 함께[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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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신설된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 참가, 1라운드 5언더파를 치며 기세 좋은 출발을 했으나 2~3라운드에서 크게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4라운드에서 4언터를 치며 12언더를 기록했음에도 27위에 머물렀다. 갑작스런 복통 이후 컨디션이 떨어졌는지 집중력이 필요한 퍼트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 모양새.
시즌 세번째 메이저인 U.S. Women`s Open에 출전하며 시즌 첫 승을 노렸다. 1~2라운드에서 안정된 경기력으로 최상위권에 있었으나 3라운드에서 크게 무너지며 중위권으로 추락, 마지막날 좋은 경기력을 보였음에도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본인의 전 캐디와 함께 한 박성현이 3~4라운드의 놀라운 폭발력으로 LPGA 커리어 첫 우승을 하였다. 동계 훈련이 부족했던 탓인지 예년에 비해 보기가 많아 스코어 관리가 안 되는 듯 하다. 2017년 7월 넷째 주에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라톤 클래식'에 참가, 8언더의 성적으로 2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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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이 기대 되었으나, 하루에 7타를 줄인 박성현의 활약 앞에 그만 다시 한번 우승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심지어 바로 앞에 팀에 있던 또 다른 장타자 이미림의 이글까지 나오면서 준우승도 아닌, 3위로 대회를 마쳐 누구보다도 아쉬운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다.
특히 마지막 9홀에서 박성현에게 역전을 당한 이후부터는 퍼터도 홀에 못 미치는 등 멘탈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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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없이 6언더를 치며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으나 후반 2개 홀에서 짧은 버디를 놓친 것이 화근이 되어 결국 1타차로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시즌 5번째 준우승. 우스개 소리로 "미국인 루이스의 3년 만의 감동적인 우승을 서포트 하고, 루이스의 대회 전 공약이던 미국 내 태풍 피해자에게 상금 전액을 기부한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해주었으니 전인지로선 최고의 활약을 한 것"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한 마디로 말도 안되는 소리다. 우승 없이 시즌 상금 백만 달러는 돌파했고, 경기력도 안정을 찾고 있지만 '한 방'을 위해서는 좀 더 집중이 필요할 것 같다.
타이틀 방어라는 목표와 함께 참가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이븐을 중심으로 스코어가 왔다 갔다 하며 최종 1언더파,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LPGA 통산 3번째 메이저 우승은 다음 시즌으로 넘어갔다.
2017년 10월 12일 ~ 15일에 열린, 대한민국 내 유일한 LPGA 투어 대회인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통해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하여 팬 앞에서 플레이를 펼치게 되었다. 첫 날은 2언더 - 70타로 중위권 성적을 냈으나 2일째에 7언더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3일째에 4언더를 치면서 결국 최종일은 박성현 - 고진영과 챔피언조에서 맞붙는, 국내 골프팬들에게는 최고의 매치가 성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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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클럽을 포함, 본인에게 사인을 요청해 온 인산인해의 팬들을 상대로 1시간 넘게 사인을 해주며 팬 서비스 만큼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2주 후 참가한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에 출전, 최종 12언더파를 치며 9위에 올랐다. 우승자인 미국의 크리스티 커[26]와 3타차였다. 첫 날 1오버파로 하위권에 있었는데, 첫 날 스코어 관리만 잘 되었더라면 최종일 한 때 2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점을 고려했을 때 보다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경기력이었다.
이후 일본에서 열린 'TOTO Japan Classic'에 참가하여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으며, 시즌 마지막 경기인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는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흔들리며 1오버파의 성적으로 공동 51위에 그쳤다. 최저타수상 부문에서 렉시 톰슨, 박성현에 이어 3위를 달리며 2년 연속 수상을 노렸지만 부진한 경기력으로 놓치고 말았으며, 2013년 프로 입문 이래 최초로 '무승 시즌'으로 기록되게 되었다. 심지어 출전한 마지막 두 경기에서도 부진함에 따라 데뷔 이래 연속으로 지켜 온 상금 순위 TOP 10에서 처음으로 벗어나게 되었다. 선수 본인에게는 도약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 시즌이라 볼 수 있겠다.
11월에는 2015년부터 3년째 진행 중인 KLPGA vs LPGA의 올스타전인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LPGA 팀의 대표로서 처음 참가하였다. 거의 매 시즌 말이면 어깨와 허리에 부상이 악화 되는 바람에 추운 날씨의 플레이는 가급적 회피하다 보니 본 대회는 본의 아니게 매년 고사해 왔다. 때문에 이번의 대회 참가가 본인에겐 큰 감회로 다가온다고 한다.
첫 날 대선배인 지은희와 팀을 이뤄 포볼 경기[27]에 참가, 2017년 KLPGA MVP인 이정은6 & 김자영 팀과 대결하여 무승부를 이뤘다. 이틀째는 라인업에서 빠져 응원만 하였고 최종일 싱글 매치 마지막 선수로 지명 되었는데 상대 선수가 공교롭게 '여행 가방 스캔들'로 엮였던 장하나[28]가 되어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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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해 맞이 불과 며칠 전인 12월 29일 드디어 팬들은 물론, 전인지 본인이 가장 고대하던 메인 스폰서와의 계약이 체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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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인 기복이 심한 한 해였지만 준우승 5회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고, 우승이 없었다고 침체 되지는 않았다. 새로운 스폰서를 맞이했고 몸도 많이 건강해진 만큼 도약하는 2018년을 만들겠다. 기대해 달라."는 코멘트와 함께 새로운 스폰서와 함께 하는 마음을 밝혔다.
3.3. 2018년
2018년 첫 경기로는 '혼다 LPGA 타일랜드'로 정했다. 데뷔 이래 늘 경쟁군 중 한 명으로 손꼽히던 박성현과 함께 18 시즌의 첫 경기 출전인 관계로 골프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고진영이 데뷔 첫 경기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하는 잭팟을 터트리며 18 시즌 유력 신인왕 후보로 주목 받았기에 2016년 및 2017년의 LPGA 신인왕들과의 격돌은 호사가들 사이에서 좋은 이야기거리가 되었다. |
시즌 두번째 경기인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였으나 최종 5언더파로 22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 선두권 - 2라운드 이후 소강상태라는, 최근의 경기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 모든 면에서 고른 기량을 가지고 있으나 더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선 '거리' 혹은 '퍼팅' 등의 확실한 강점이 필요한 시점이 된 듯 하다.
대선배이자 같은 스폰서인 박인비의 우승으로 끝맺은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첫 TOP10을 기록하였다. 첫 날 1언더, 2~3일째 3언더를 치면서 중상위권에 위치하더니 마지막날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로 도합 13언더파를 기록 공동 5위를 기록한 것. 특히나 마지막 날엔 보기 없이 깔끔한 경기력을 보였는데 이것이 한 주 쉬고 맞이할 2018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좋은 모멘텀으로 작용할지가 기대되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준비를 위해 매년 참가해 왔던 'KIA Classic'을 건너 뛰었다. KIA 대회 종료 후 발표된 세계 순위에서 11위를 기록, 2015년 이래 처음으로 세계 순위 TOP 10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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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현지시각)에 오픈된 '롯데 챔피언십'은 최근 2년간 우승 직전까지 갔던 대회라 팬은 물론, 본인도 큰 자신감을 갖고 임한 대회였지만 첫 날 2오버를 치며 삐끗하더니 둘째 날 최종 기권을 선언하였다. 심각한 병은 아니고 고열로 인한 기권으로, 본인은 강행하고 싶어했으나 매니지먼트 측에서 스윙 감이 좋을 때 무리하지 말자라는 의견을 내세워 기권으로 처리하였다고 한다.
3주 만에 출전한 'Volunteers of America LPGA Texas Classic'에서는 악천후로 인해 이틀간만 경기가 치러졌고, 첫 날 4언더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둘째 날 타수를 1타 밖에 줄이지 못해 최종 순위 공동 12위로 마무리지었다.
전년도에 준우승을 기록한 '킹스밀 챔피언십'(5/17 ~ 5/21)에 출전한 전인지는 1~2라운드에서 각각 6타, 5타를 줄이며 총 11언더로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3라운드가 우천으로 취소되었고 4라운드도 우천이 예상되는 상황이라 오랫 만의 우승이 행운과 함께 굴러 오지 않을까 했지만 4라운드의 날은 맑았고 전인지는 결전의 날을 맞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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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를 쉬고 난 뒤 미국 앨라배마주의 쇼얼 크리크 클럽에서 열린 U.S Women`s Open에 참가하였다. 샷 감이 좋아지고 있었다는 발언과 대회 준비를 위해 한 주를 쉬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임했으나 첫 날부터 보기 행진을 거듭한 끝에 8오버파를 기록, 공동 41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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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주에 열린 'Meijer LPGA Classic for Simply Give'에 참가하며 좋은 성적을 기대했으나, 첫 날 이븐파를 치며 하위권으로 밀렸다. 컷 탈락의 위기에서 2라운드는 3언더로 선전했고 최종 라운드 4언더파를 치는 등 경기력이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총 10언더의 성적으로 공동 35위에 자리하였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는 첫 날 1언더로 선전했으나 둘째 날 6오버파를 치며 컷 탈락 하고 말았다. '메이저 퀸'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기엔 최근 메이저대회에서의 성적이 계속 좋지 않은 것이 문제. 1~2라운드 파트너였던 스페인 선수의 슬로우 플레이 때문에 리듬이 흐트러졌을 것이란 일부의 의견도 있지만 어쨌든 프로는 결과로 말하는 것이고, 상대 파트너의 게임 리듬은 어차피 본인 플레이에 있어 늘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이므로 핑계가 되지 못할 것이다. 오히려 중요 대회를 앞두고 바로 전 대회를 건너 뛰는 것이 심리적으로, 그리고 운동 리듬적으로 안 좋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는데 이는 전적으로 선수의 의지에 달린 것이므로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7월 3일자 세계 랭킹에서는 다시 3계단 내려오며 18위에 자리 잡았다. 이로써 지난 2016년도에는 국가대표로써 참가할 수 있었던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의 멤버에는 뽑히지 못하게 되었고 프로 데뷔 이후 계속 이어져 오던 국가대표팀 멤버 자리[31]에서 내려 오게 되었다.[32] 지난 대회들과는 달리 국내(인천 송도)에서 오픈되는 대회인 만큼 국내 골프팬들이 운집할 것이므로 이 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을 터.
그 다음 주에 열린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 참가, 1~2라운드 도합 11언더를 치며 TOP 5의 성적을 보였으나 3~4라운드에서 5언더를 치는데 그치며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자인 김세영이 31언더파로 남녀 통틀어 최저타의 신기록을 세운 가운데 20언더파 이상이 2명이 나오는 등 전체적으로 스코어가 높게 나온 대회였다. 전인지로선 한타만 더 줄였어도 공동 7위에 자리할 수 있었으나 막판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그 다음 주에 열린 '마라톤 클래식'에 참가하였다. 첫 날 5언더로 선두권에 오른 뒤, 2~3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1위와 3타차 4위로 최종일을 맞이하였다. 역전 우승의 가능성도 점쳐 졌으나 마지막 날은 1오버로 부진, 최종 20위권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지었다.
7월 17일자 기사를 통해 전인지가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표로 선발되었음이 발표되었다.
본래 멤버는 다 짜여져 있었으나 세계 랭킹 1위인 박인비가 "후배들에게 좋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라는 의미로 대표직을 사퇴하였고, 후 순번자였던 최혜진, 고진영 등이 해당 대회 일정과 동일한 기간에 잡혀 있는 KLPGA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참가를 위해 고사함에 따라 그 다음 순번자였던 전인지에게 차례가 돌아온 것.
최혜진, 고진영과 마찬가지로 전 후원사였던 하이트진로의 주최 대회 등록 예정이었던 전인지는 이를 철회하고 국가대표로서 '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에 참가하기로 결정하였다. 전인지는 에이전시를 통해 "남은 기간 성실히 준비해서 한국 대표팀에 기여하고 성공적인 열매를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Ricoh Women`s British Open'에 참가하였다. 첫째 날 전반 9홀은 언더파를 치며 좋은 운영을 보였으나 결국 링크스[33] 골프장 특유의 바람과 분위기에 말리며 이븐파로 종료하였다. 3라운드 2언더를 제외하고 나머지 라운드 모두 파로 대회를 마쳤으며 최종 성적은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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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우승은 못했어도 상위권 진입이 잦았던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올해는 TOP 10 진입율을 물론, 그에 따른 상금 순위 마저 커리어 최하를 기록하였다. 이에 대해 전인지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을 앞두고 했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욕심만 앞서 제대로 무언가를 해보지 못한 것 같다. 마음을 비우고 털어낼 수 있어야 진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욕심을 버리고 한 샷 한 샷에 집중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하였는데 아무래도 정신적 압박 속에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자 '조바심'이 가중된 형태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듯 하다.
9월 중순에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이자, 2년 전에 우승을 안겨 준 'The Evian Championship'에 참가 하였다. 첫 날 3언더를 치며 상위권에 자리 잡았지만 나머지 2~4라운드 모두 1언더씩을 깔끔히 적립, 최종 6언더파의 성적으로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이후 UL인터내셔널 크라운 참석을 위해 귀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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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별 3번씩의 포볼 경기[34]를 치른 뒤, 최종일 싱글 매치를 하는데 3번의 포볼 경기를 대한민국팀은 '유소연 - 전인지', '김인경 - 박성현' 조로 구성하여 치를 예정이다.
첫 날, 대만 조를 맞아 2UP으로 승리한 '유소연 - 전인지' 조는 둘째 날엔 호주에 2&1[35]으로, 비로 경기가 중단된 뒤 최종일 새벽부터 연결되어 진행한 세째 날 경기에서는 잉글랜드를 꺾고 3전 전승을 기록, 1위로 결선 진출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유소연의 흐름이 안 좋을 때는 전인지가, 전인지의 흐름이 안 좋을 때는 유소연이 커버하는 환상의 팀웍을 발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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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 멤버가 MVP에 선정된 셈이다. 대회 공식적으로는 MVP를 안 뽑고, 팀 내에서도 김인경 말처럼 "모두가 MVP"라는 분위기였으나 골프팬과 언론은 전인지를 MVP로 치켜 세우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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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을 쓰고 우승 포즈를 취한 4인의 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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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자축 셀카 |
오랜만의 우승으로 27위까지 떨어졌던 세계 랭킹은 12위까지 올랐고, 40위대의 상금 랭킹도 19위로 겅충 뛰어 올랐다. 그 다음 주인 10/18 ~ 10/21은 본인의 스폰서 주최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KLPGA 대회에도 2년 만에 복귀했다.
2년 만에 출전한 스폰서 대회이자 KLPGA의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했다. 첫 날 이븐파로 출발한 전인지는, 2~3라운드 3언더씩 줄이며 TOP 10의 성적을 유지한 채 최종일을 맞이했다. KLPGA의 신흥 강자인 이정은6이 워낙 하이 스코어로 앞서고 있었던 탓에 우승보다는 TOP 10에의 기대를 갖고 맞이한 4일째였으나, 트리플을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좌충우돌하는 경기력으로 무려 5오버파를 치며, 결국 최종 1언더/공동 21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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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승자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덤보 |
'TOTO 재팬 클래식'에 출전하여 3일동안 언더파 행진은 했으나 종합 5언더의 성적으로 공동 24위를 차지했고, 시즌 마지막 경기인 'CME Group Tour Championship'에서는 공동 58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아이언 및 숏 게임에서는 정평대로의 성적을 보여 주었으나, 드라이빙 부분에서는 커리어 최악의 성적인 243.76야드[38]로 거리 면에서 많이 고전하였다. 일반 남자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꽤 장타인 셈이긴 하지만, 장비의 향상과 꾸준한 근력 훈련으로 이젠 여자 선수들 사이에서도 260야드, 즉 237미터 정도의 거리도 투어 30위권 밖에 안될 정도로 전체적인 평균 거리는 늘었다. 이런 상황에서 전인지는 오히려 드라이버 거리가 줄면서 점차 전장이 확대되어 가고 있는 투어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2018 시즌은 기록한 이글 수가 '0'이다. 16년 8개, 17년 2개에 이어 '0'이 된 걸 보면 '거리'로 인한 스코어 손해는 명약관화. 렉시 톰슨, 아리야 주타누간 등 넘사벽급 장타자들이 기록하는 시즌 13 ~ 15개까지는 분명 필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짧은 파5나 파4에서는 앞으로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요구되며, 다음 시즌엔 최소 10~15야드 이상의 추가 거리를 내도록 하지 않으면 앞으로 경기를 풀어가기란 쉽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숫자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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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갤러리를 향해 미소 짓는 덤보 |
시즌 종료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8년 시즌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2019년은 기술보다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에서 볼 수 있다.
12월 28일 ~ 29일, 광주 및 대구 시내 호텔에서 메인스폰서인 KB금융 그룹이 주최하는 'KB증권과 함께하는 전인지 토크콘서트'에 참여, 팬들과의 만남을 통해 간단한 골프 레슨과 토크쇼를 가졌다.
3.4. 2019년
시즌 첫 대회로 '다이아몬드 토너먼트'에 참가했다. 이 대회는 처음 런칭된 대회로 PGA의 전통있는 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처럼 유명인사와 LPGA 프로가 한조가 대회 4라운드 경기를 치르는 대회이다. 2017-18년도 우승자만 출전 가능한, 컷 탈락 없는 대회로 전인지로서도 당연히 첫 출전 대회다. 전인지는 前 MLB 프로인 에리크 가녜 - NFL의 전설 '마커스 알렌' - 현 MLB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감독인 테리 프랑코나 등과 파트너가 되어 대회를 치렀다.파71 대회에서 70-71-71-69라는 일관성이 있는 경기력으로 공동 12위라는 성적을 올리며 개막전을 마쳤다. 이후 '메이저의 여왕'이라는 별칭이 무색하게 ANA Inspiration에서 컷 탈락하는 등, 5월 현재 출전한 총 8번의 경기에서 한번도 TOP 10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개막 경기의 공동 12위가 최고 성적. 스윙 교정 등과 과정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지만, 여전히 드라이빙 순위가 투어 140위권 후반에 머무는 등 반등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은 분명 아쉬움이다.
3.5.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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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7일 KPMG Women's PGA Championship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하며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3년 8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이전까지 TOP 10이 단 한 번 뿐이어서 올해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1라운드에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으로 우승했다. 다만 3라운드 후반부터 흔들리기 시작해서 4라운드 15번 홀까지의 급격한 난조로 패색이 짙었으나 4라운드 후반 렉시 톰슨의 잦은 실수로 살떨리는 한 타차 재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래도 절체절명의 4라운드 후반에 전인지 선수 특유의 평정심이 되살아난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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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7일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Women's Open에서 2위를 하였다.
이 대회를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내년 봄으로 미루는 걸로
[1] 1타 차 역전 우승을 허용한 박소연 프로는 2018년까지 투어 우승 경험이 없었다. 이듬해인 2014년 S-OIL 대회에서도 최종 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맞붙어 설욕을 다짐했으나 또 다시 패한 바 있다. 19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대회에서 167번째 대회 출전 만에 우승을 거머쥐며 그간의 한을 풀었다.[2] 역대 KLPGA 투어 데뷔 첫해에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기록한 6번째 선수가 되었다.[3] 한화금융 클래식 2014. 매년 골든베이 GC에서 열리는 당시 KLPGA 최다 상금이 걸린 대회로(2015년에 BMW Ladies Championship이 똑같은 상금액으로 개최되었다.), 우승 상금만 3억이다. 다만 메이저를 방불케 하는 어려운 셋팅에다가 전인지와의 궁합도 잘 안 맞는지 2013년도에도 25위를 하더니 결국 프로 첫 컷 탈락의 아픔을 겪게 하였다. 시즌이 끝난 후, 컷 탈락 당하던 즈음 열심히 한 만큼 성적도 안 나오고, 몸 상태도 안 좋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골프가 재미 없어졌다고 술회한 바 있다. 박원 원장으로부터 "그런 맘 가짐과 몸 상태에도 이 정도면 충분히 잘하고 있네."라는 말을 듣고 이 후 멘탈을 회복, KDB 대우증권에서 시즌 2승 째를 거두며 슬럼프에서 벗어났다. 2017년부터 한화금융 클래식은 KLPGA의 5번째 메이저 대회가 되었다.[4] 그런데, 준비 부족 상태에서 클럽 스폰서까지 바꾼 백규정이 15년 LPGA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올리고, 정작 전인지는 이 때의 아픔을 딛고 이듬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두 선수의 골프 인생은 진행 중이라 앞으로 어찌될 지 모르나 현재까지 1년 간의 결과로는 참 아이러니하다 할 수 있겠다.[5] 일본여자프로골프 협회[6] 그 전까지 전인지에게는 고정된 캐디가 없었다. 웬만하면 하우스캐디나 같은 아카데미의 선후배와 함께 하는 편이다.[7] 18홀 드라이버 티샷이 푸시성 슬라이스가 나서 위기에 빠졌으나 떨어진 공이 하민송 프로의 배에 맞으며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지역에 공이 떨어지는 행운이 있었다.[8] 역대 KLPGA에서 4관왕을 기록한 선수는 총 4명으로 신지애 - 서희경 - 이보미 - 김효주가 있다. 신지애의 경우 유일하게 2006년부터 3년간 4관왕을 기록했다.[9] 2015년에 이미 US여자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긴 했으나 LPGA 본 무대에는 적응이 덜되어서였을까[10] 깊은 러프에서의 웻지샷 실수를 저질렀다.[11] 시즌 첫 승 전, 2위 / 4번 - 3위 / 1번 등을 기록하며 번번히 아쉬움을 곱씹은 바 있다[12] 물론 2016년 시즌까지의 유소연을 말한다. 17년 시즌은 생애 2번째 메이저 우승을 기록하며 세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13] 임팩트 할 때 손목의 움직임을 최대한 이용해서 펀치를 하는 샷이다. 주로 미들 아이언을 사용할 때 활용하는 샷이다. 탄도(彈道)가 낮으며 라이너성으로 날면서도 강한 백 스핀이 걸려 있어 퍼팅 그린에 낙하한 다음 조금 굴러가다 멈춘다. 수준 높은 기술의 샷 중 하나이다.[14] 본인도 시즌이 끝나면 바람에 대응하기 위한 샷을 연구 및 훈련하겠다고 밝혔다.[15] 미국 vs 유럽의 남자 선수들이 국가 - 대륙별로 10명씩 선정되어 4일간 펼치는 대회로, 2년에 한번씩 열린다. 출전 자격이 있거나 해당되는 국가의 남자 프로 골퍼들에게는 올림픽보다 더 국가 대항전 출전자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대회이고 '메이저대회'와는 또 다른 격을 느끼게 하는 대회이다. 물론, 유럽 vs 미국 구도로 가는 '솔하임컵'이 진정한 라이더컵의 여성 버전이나, 전체적으로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한국, 세계 1위를 2명이나 배출한 오세아니아 지역 - 즉, 호주와 뉴질랜드 - 이 빠졌기 때문에 매번 김빠진 대화라는 평가를 받기는 한다.[16] 이상하게 여기지 말자. 둘 다 한국인 부모를 둔, 하지만 호주 국적을 가진 선수들이다.[17] 3홀 남기고 4타차. 이럴 경우 15번 홀이 도미홀이라고 해서 경기를 결정짓는 최종홀이 되는데, 여기서 뒤지고 있는 선수가 이기면 다음 홀로 넘어가면서 게임이 연장되지만 패배 혹은 동률이 될 경우, 점수차를 메울 수가 없기 때문에 그대로 앞선 선수의 승리가 확정된다. 매치 플레이에서만 볼 수 있는 스코어 방식.[18] 마지막홀(파4)에서 티샷이 러프에 빠졌지만 그린 앞 워터헤저드 때문에 안전하게 3온 작전 후 2.5m가량의 파퍼팅을 성공함으로써 종전 남녀 메이저 통틀어 72홀 20언더파의 기록을 경신했다.[19] 참고로, LPGA 72홀 최저타 기록은 2001년 아니카 소렌스탐이 기록한 27언더파(271타)이며, 2016년 김세영도 타이기록을 수립하였다.[20] 경제 침체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등으로 인해 국내에선 몸값이 높은 전인지를 감당할 스폰서가 없었고, 오퍼가 왔었던 중국계 스폰서는 사드 문제로, 추가 오퍼가 왔던 일본계 스폰서는 한-일간 미묘한 관계 상황 때문에 고사했다고 한다. 여러모로 운이 없었다.[21] 이로 인해 경기가 중단될 정도였음[22] 레전드 박세리와 데뷔 동기. Burn Out 해버린 박세리와 다르게 여전히 우승 경쟁력이 있는 배테랑임을 입증하고 있다.[23] 이 때는 1위가 렉시 톰슨이었고 짧은 파 펏을 남겼기 때문에 둘 다 공동 2위로 대회를 끝마칠 상황이었다. 사진 찍은 뒤 얼마 안되어 렉시가 짧은 펏을 놓쳤고, 이로 인해 동점이 되며 셋이 연장으로 돌입, 아리야의 시즌 첫 승까지 이어졌다.[24] 아리야 주타누간은 이 우승으로, 리디아 고가 85주간 보유하고 있던 세계 랭킹 1위의 자리를 탈환하는 것이 확실해졌다. 태국 출신의 첫번째 세계 1위 선수가 되었다. 시즌 내내 우승권이었지만 정작 우승은 못 하고 있었는데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 우승이 17년도 첫 우승일 정도로 승리에 목이 마른 상태였다.[25] 전 세계랭킹 1위 선수로, 우리에게는 박인비와 라이벌인, 그리고 왠지 퉁명스럽고 화나 있는 이미지로 비난을 많이 받는 선수. 현역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이다.[26] 박세리의 LPGA 투어 입문 동기. 2017년에도 여전히 전성기 못지 않은 경기력으로 투어에서 왕성한 활동 중이다.[27] 양 팀 각각 2명의 선수가 각각의 볼로 홀당 경기를 치러, 두 선수 중 좋은 스코어로 승부하는 방식[28] 17년 시즌 중 가족과 함께 하고 싶다는 이유로 KLPGA로 복귀[29] 하지만, 이미 전인지에게는 서브 스폰서가 드글드글하게 붙어 있어서 메인 모자에만 로고가 박히기 때문에 예상 보다는 그다지 큰 영입 비용이 들지는 않았다는 소문도 있다. 어느 쪽이 되었건 스폰서와 선수의 윈윈 전략에 맞춘 계약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30] 아니면 아이언샷이 엄청 날카롭거나, 퍼팅이 박인비 수준이거나, 무엇이 되었든 '무기' 하나는 있어야 하는데, 전인지는 토털로는 매우 훌륭한 선수이나 '무기' 있는 선수가 장점을 가지고 신들린 경기를 하는 날엔 패배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특출난 무언가를 갈고 닦아야 할 시점이다. 이를 통한 업그레이드가 시급한 상황이다.[31] 2016 UL,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32] 전인지 뿐 아니라, 김세영, 양희영 등 지난 멤버 중 3명이 탈락했다. 유소연만이 연속 출전을 이어갔다.[33] 바다를 낀 골프장. 날씨의 변덕이 심해질 경우 선수들이 '파'도 기록하기 어려울 정도로 난감하므로 충분한 경험과 전략이 없으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렵다.[34] 2명씩 이루어진 팀간 경기로, 멤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이의 스코어로 기재되는 방식. 볼 하나를 가지고 2명의 선수가 번갈아 가면서 치는 포썸 경기와 함께 국가별 대항전의 주요 포맷 중 하나이다.[35] 한홀 남겨둔 상황에서 2타차 승리[36] 2009년에 데뷔, 통산 8승을 기록 중인 베테랑 골퍼[37] 홀에 들어가면 알바트로즈로 동타가 되어 연장전에 가야 했다.[38] 약 222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