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19:54:42

제이미 올리버

<colbgcolor=#2d3548><colcolor=#ffffff> 제이미 올리버
Jamie Oliver
MBE OSI[1]
파일:external/cdn.images.express.co.uk/Jamie-Oliver-779655.jpg
본명 제임스 트레버 올리버
James Trevor Oliver
출생 1975년 5월 27일 ([age(1975-05-27)]세)
잉글랜드 에식스 주 클레버링
국적
[[영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78cm
학력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칼리지
직업 요리사
배우자 줄리엣 노튼(2000년 결혼~현재)
자녀 장녀 포피 허니 로지 올리버(2002년생, [age(2002-01-01)]세)
차녀 데이지 부 파멜라 올리버(2003년생, [age(2003-01-01)]세)
3녀 페탈 블로섬 레인보우 올리버(2009년생, [age(2009-01-01)]세)
장남 버디 베어 모리스 올리버(2010년생, [age(2010-01-01)]세)
차남 리버 로켓 블루 달라스 올리버(2016년생, [age(2016-01-01)]세)
SNS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상세3. 영국 요리 문화 개선 활동4. 활동
4.1. 방송4.2. 책
5. 기타6.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clearfix]

1. 개요

영국유명 셰프이자 요리 연구가이다.

2. 상세

1990년대 말 침체기에 빠져있던 영국 요리계에 혜성처럼 나타나 대중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TV 프로그램에 출연, 이름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성공했다. 통통하고 친근하면서도 잘생긴 외모, 에식스 사투리 억양의 말투로 여성 팬도 매우 많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주로 한다. 일견 손으로 대충 재료를 막 넣고 막 썰어서 막 버무리는 것 같지만 결과물은 제법 그럴싸하다.

그 특유의 스타일 때문에 고든 램지와 자주 비교되는데, 고든 램지는 고풍스럽고 깐깐한 프랑스 셰프들 사이에서 요리를 공부하기 시작하고, 나중엔 아예 직접 프랑스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요리를 배운 반면, 제이미 올리버는 요리를 가르친 스승이 이탈리아인[2]일 뿐 아니라 30세가 되는 해 캠핑밴을 장만해 이탈리아 길바닥 아무데서나 요리를 하며 자유분방한 스타일의 요리를 몸에 익혔다. 그래서 고든 램지는 때때로 간단한 플랫 브레드를 만든답시고 빵 반죽에 사프란을 넣는 등의 기행을 저지르기도 하는 반면 올리버는 유기농 식재료를 강조할지언정 재료 자체는 익숙한 것들을 사용한다.[3]

그래서 제이미 올리버가 한창 인기 있었을 때, 요리 강습 시간에 수강생들이 제이미 올리버를 따라하며 저울도 쓰지 않고 대충 썰어 넣는 것을 따라하여 망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건 제이미가 어디까지나 요리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함이지, 그의 실력은 어디서 굴러먹다 온 게 아니다. 수준급 이탈리아 레스토랑[4]의 파티시에로 시작한 이후로 수 년간 탄탄하게 경력을 다져왔다.#[5]

처음 등장했을 당시 미식가나 음식평론가에 의해 광대 취급 받으며 대차게 비난받은 일이 있어서 요식업계의 관계자와 음식평론가를 무척 싫어한다. 이들의 행보를 주시하다 이들이 뭔가 실수라도 하면 그에 대한 사설을 투고하고, 행동을 비판하고 고발하며 사회적인 매장을 주장한다. 그는 이 고발행위를 인생의 낙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3. 영국 요리 문화 개선 활동

요리 자체에 대한 관심이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 개요에서도 이야기한 '대충을 자주 사용한다'라던가, 요리하면서 풍미를 강조하는 것, 영국 급식 개선이나 '피프틴' 등이 그런 목적의 활동이다.

요리를 할 때 상당히 분주한 타입으로, 제스처도 난리를 친다. 하지만 그 덕에 쇼에 활기가 생기고 재미가 생긴다. 이러면서 요리 자체도 즐거운 일이라고 인식하게 하려는 목적도 있다. "요리는 쉽다"고 이야기 하거나, Jamie's 15-Minute Meals 같이 금방 금방 만들어서 해먹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도 그러한 목적의 연장선상에 있다. 최근에도 Jamie Oliver's Food Tube을 통해 어린아이가 햄버그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요리에 대한 장벽을 허무는 노력을 하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풍미(Flavour)'라는 요소를 백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뉘앙스로 방송 및 쇼에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주 언급한다. 언제나 재료 및 요리 본연의 풍미를 살리는 방법을 기본 베이스로 깔면서 요리를 하는데, 주방 한켠에 그가 직접 키우는 허브류를 직접 따다가 요리 중간중간에 첨가하는 장면은 제이미 올리버의 방송에서 나름 상징적이라고 할 만한 부분. 이 역시 재료 고유의 풍미나 식감이 완전히 사라질 정도로 요리를 해버리는 기존 유럽의 요리 문화 전반에 대한 반감이 드러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또 요리를 설명하면서 요리하다 남은 재료들을 재활용하는 방법도 꽤 자주 설명해준다. 예를 들어 바닐라향을 우려내고 남은 바닐라 빈을 말려서 설탕에 섞는다거나, 칠면조 고기가 명절 후에 남으면 그 살을 찢어서 샐러드를 만든다거나, 오리고기를 구우면서 나오는 오리기름을 감자를 구울 때 쓰면 맛이 좋아진다거나[6], 라이스 푸딩 위에 얹을 과일 조림을 만들고 남으면 아침마다 요구르트에 섞어먹는 방법 등이 그것이다.

영국 급식 문화와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 계획에도 적극 참여해 혼자서 궤멸 상태에 가까웠던 영국 급식 제도를 바꾸는 데도 성공한 업적이 있다. 그 당시 치킨너겟을 먹는 초등학생들에게 치킨너겟의 제조과정을 보여주는 충격요법을 쓰기도 했다. 이 사건은 웩, 우웩이라는 제목으로 EBS 지식채널e에도 소개되었다. TED에 출연해서 "모든 아이들에게 음식에 대해 가르칩시다!!"라고 역설하기도. 올리브 TV에서 위의 급식 혁명 과정을 그린 제이미의 스쿨 디너'''를 방영하였는데, 말 그대로 충격적이었다.# # # #

치킨너겟 관련 비난은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 껍질이나 남는 고기도 위생기준만 잘 지키면 역시 별 문제 없는 식재료다. 오히려 평소에 먹지 않는 부위라 할지라도 재발견하여 미식의 폭을 넓히는 것 또한 요리사의 일 중 하나이다.[7]

그리고 아이들에게 푸드프로세서로 간 고기와 껍질을 보여주면서 불쾌감을 유발하는데, 다진 고기는 원래 그런 모습[8]이 된다. 치킨너겟이 무슨 완전 식품이나 고급 요리인 것도 아니고 들어가는 빵가루, 조미료의 양에 따라 비판할 여지가 충분히 있지만 조리 과정 전체를 이용해 아이들에게 왜곡된 환상을 심어 주는 데는 문제가 있다. 푸드프로세서로 다진 고기를 징그러워하게 되는 것이 아이들의 식사 문화에 무슨 이득을 준단 말인가? 즉 '충격요법'의 전반적인 과정에 불필요한 충격이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위에 서술된 내용중 지적할 점은 제이미는 제대로 된 너겟이 아닐 경우를 말하고 있는거다. 들어가는 재료도 맥도날드 너겟에 들어가는 재료가 아니다. 당장 영국군 군용견 식비[9]보다 더 낮게 책정된 상황에서 아무리 패스트푸드[10]라도 어느 정도 퀄리티를 맞춘 예시와 절대로 동일하게 비교하면 안 된다. 제이미 올리버도 당연히 학교에서 먹는 너겟을 기준으로 얘기한 것이고 신선한 음식을 먹이고자 한 것이었다.

미국에서도 현재 급식 개혁을 시도하려 했지만, 보수적이고 기름으로 튀긴 음식을 광적으로 즐기는 미국인들은 영국만큼 잘 진행되지 않았다. 영국 급식이 전반적으로 제공하는 음식 자체가 형편없었던 것과 달리 미국 급식에서는 일반 요리와 패스트푸드라는 선택지에서 학생들이 패스트푸드를 선택하는 것이라는 점이 차이점이다.

학교마다 디테일은 다르겠지만 미국 북서부의 경우 과일, 샐러드가 기본적으로 매일 식당에 나옴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피자햄버거를 고른다. 동남부와 동북부 역시 피자와 프렌치 프라이를 선호하는 건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충격 요법도 대범한 신대륙의 초딩들에겐 먹히지 않았다. 그리고 학생들은 실시되는 건강 급식을 보이콧한다고도 한다. 존 스튜어트의 데일리 쇼에서의 인터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선 학교 근처에 다가가지도 못하게 문전박대를 당했다고 한다. #

그런데 이것도 거의 20년 전 이야기이고, 미국도 캘리포니아 등을 중심으로 냉동 김밥 등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을 보면 제이미 올리버는 시대를 좀 앞서간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식품 사막 문제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오고, 경제적으로 적당히 먹고 살 만한 사람들은 균형잡힌 식단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제이미 올리버의 방향성이 틀리진 않은 셈. 다만 현재진행형으로 미국 초딩들은 여전히 런처블 같은 걸 먹고 다니긴 한다.

2002년, 피프틴(Fifteen)이라는 자선재단을 설립하였다. 문제아들이나 실업자들을 요리사로 키워, 식당 '피프틴'에서 고용하는 활동을 한다. 그 외의 식당 등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즉, 직업이 없거나 구하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요리를 가르쳐 직장을 얻게 해주는게 핵심이다. 영국에서 시작한 이후 국제적 브랜드로 키워내어 2004년 12월에는 암스테르담에 2호점을, 이어서 2006년 5월에는 콘월과 멜버른, 9월에는 오스트레일리아 분점을 내었다.

일련의 노력을 인정받아 2003년에 버킹엄 궁전에서 5등급 대영제국 훈장(MBE)을 받았다. 기사작위를 받았다는 언론의 오보가 있었는데, MBE와 기사작위의 위상 차이는 너무나 크다.[11]

2009년 12월에는 TED 상을 수상해 음식의 질과 요리사에 대한 자질을 소감으로 말했다.

4. 활동

4.1. 방송

4.2.

5. 기타

6.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1] Order of the Star of Italy[2] 각각 이탈리아의 유명 셰프인 안토니오 칼루초(1937~2017)와 젠나로 콘탈도(1949~)이다. 특히 젠나로는 제이미 올리버가 또 한 명의 아버지라고 부를 정도로 따르는 멘토로서 제이미 올리버의 자유분방하고 풍미와 재미를 추구하는 모습이 딱 이 사람을 빼다 박았다. 안토니오의 경우에는 정통 이탈리아식 레시피를 이용하여 쉽고 간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요리 스타일은 안토니오를 쏙 빼닮았으며, 2017년 11월 8일 안토니오가 별세했을 때에도 애도를 표했다.[3] 물론 이렇게 스타일은 다르지만 둘 다 요리사로 성공했다는 점은 기본적으로 같은데, 흥미롭게도 고든 램지와 마찬가지로 젊은 나이에 좋은 여성과 결혼하여 2남 3녀의 5남매를 낳고 잘 살고 있어서 요리사로써의 인생 뿐만 아니라 가정사에서도 대성공한 사람이라는 점에서도 공통점 또한 지니고 있다.[4] 유명 이탈리아인 쉐프 안토니오 칼루치오의 Neal Street Restaurant. 당시 안토니오의 조수였던 제나로 콘탈도와의 인연도 여기서 시작되었다.[5] 해당 링크의 3, 4번째 사진에서 제이미의 두 스승 안토니오 칼루초와 젠나로 콘탈도의 모습을 볼 수 있다.[6] 실제로 영국 로스트 감자는 오리기름을 사용해 요리하는 경우가 많다.[7] 육고기에서 손질만 잘한다면 어지간한 부위는 다 식용이 가능하고, 이런 가축들은 전 세계에서 한번 도축하면 먼지 하나 안남기고 다 골라 먹거나, 아니면 다른 나라에 팔아치운다. 한국에서도 소 한마리 잡으면 고급부위를 먹지 못하더라도 거의 대부분의 부위를 식용으로 유통하고 뼈까지 고아서 먹는다. 스페인 시골 같은 데선 돼지 1마리를 통째로 잡아서 그야말로 어떤 부위도 남기지 않고 다 먹어치우는 전통이 있고, 동남아시아에서는 닭벼슬, 한국에선 닭발닭껍질까지 알뜰살뜰하게 요리로 승화시킨다. 그리고 안 먹거나 못 먹는 부위는 그걸 먹는 다른 나라에 수출한다. 전 세계 푸드체인이 이 정도로 정교하게 짜여있는 것이다.[8] 미트볼 제작과정을 보여준다고 해도, 아이들은 간 고기에 우유에 적신 찢은 식빵을 찢어넣고 불쾌한 갈색으로 볶아진 양파를 퍼부은 다음 주물떡거려서 끈적끈적한 반죽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불쾌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9] 심지어 당시 개발도상국이었던 한국의 급식보다 더 열악한 것이 선진국인 영국의 급식이다. 마거릿 대처 정부 시기 재정 삭감으로 인해 영양사, 급식 조리사 등 전문 인력을 해고했다.[10] 맥도날드, 버거킹, 파파이스, KFC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사업체들은 이미지 때문이라도 절대로 저질 재료를 안 쓴다. 당장 맥도날드 한국 법인의 재료 공장에 가더라도 품질 검사를 까다롭게 한다. 품질 검사를 안 하는 영국의 급식과는 달랐다.[11] 기사작위는 영국에서 2등급 훈장에 준하는 영예이다. 폴 매카트니가 1965년 제이미 올리버와 같은 MBE를 받았고, 기사작위는 32년이 지나서 1997년에야 받았다.[12] 올리브 TV에서 방영되었던 바로 그 작품이다.[13] 참고로 볶음밥은 엉클 로저의 최애 요리여서, 특히 볶음밥 조리법 영상을 올리면 상당히 날카로운 평가를 가한다. 어떤 종류의 쌀을 사용하느냐에서부터 재료 손질은 어떻게 하는지, 조리법은 정석을 지키고 있는지등을 상당히 매섭게 관찰하고 평가한다.[14] 애칭 줄스(Jools)[15] 공장식 생산이 아닌, 풀어놓고 기른 의 달걀[16] 이 차 역시 범상치 않은 물건으로, 폭스바겐 미니버스 캠핑카에 포르쉐 엔진을 얹은 물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