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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18:50:52

제42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일본의 주요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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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중의원 의원 총선거
第42回衆議院議員総選挙
{{{#!wiki style="margin: -7px -12px"1996년 10월 20일
41회 중원선
(소선거구제 총선)
2000년 6월 25일
42회 중원선
(밀레니엄 총선)
2003년 11월 9일
43회 중원선
(매니페스토 총선)
}}}
투표율62.49%
선거 결과
파일:第42回衆議院議員選挙.png
<rowcolor=#2D3865,#CFA547>정당지역구
비례대표
총합비율
177석56석271석56.5%
7석24석
7석0석
[include(틀:글배경br, 배경색=#da2128, 사이즈=.9em, 글자색=#ffffff, 내용=민주당)]80석47석127석26.5%
[include(틀:글배경br, 배경색=#000099, 사이즈=.9em, 글자색=#FFFF00, 내용=자유당)]4석18석22석4.6%
[include(틀:글배경br, 배경색=#DB001C, 사이즈=.9em, 글자색=#ffffff, 내용=일본 공산당)]0석20석20석4.2%
[include(틀:글배경br, 배경색=#00a7db, 사이즈=.9em, 글자색=#ffffff, 내용=사회민주당)]4석15석19석4.0%
[include(틀:글배경br, 배경색=#808080, 사이즈=.9em, 글자색=#ffffff, 내용=무소속회)]5석0석5석1.0%
[include(틀:글배경br, 배경색=#ffdf00, 사이즈=.9em, 글자색=#000000, 내용=자유연합)]1석0석1석0.2%
[include(틀:글배경br, 배경색=#808080, 사이즈=.9em, 글자색=#ffffff, 내용=무소속)]15석-15석3.1%

1. 개요2. 선거 전
2.1. 신의 나라(神の国) 망언2.2. 중의원 해산
3. 선거 결과
3.1. 소선거구3.2. 비례대표
4. 주요 정치인 당락5. 정당별 획득 의석

[clearfix]

1. 개요

2000년 6월 25일에 실시된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이다.

2. 선거 전

2.1. 신의 나라(神の国) 망언

모리 요시로 총리가 2000년 5월 16일, 도쿄도 내 한 호텔에서 신토정치연맹 국회의원 간담회 결성 30주년 행사에서 "일본이 천황을 중심으로 한 신의 나라(神の国)라는 것을 국민 모두가 깨닫게 하겠다."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남겼다. 본인 입장에서는 총선이 사실상 예정된 상황에서 신사본청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한 것이겠지만, 일본 내 리버럴 성향 국민들과 일본 제국에 의해 식민지배를 당했거나 피해를 입은 주변 국가들 입장에서는 군국주의국가신토의 망령이 부활한다는 심각한 우려가 생길법한 발언이었다.[1]

당장 한국, 중국 등 주변국들이 반발한 것은 물론 일본 내에서도 반발이 적지 않았는데 민주당하토야마 유키오 대표는 이런 모리 총리의 망언에 대하여 "일본제국헌법에 가까운 발상으로, 국민주권현행 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말"이라며 "아시아 국가들에게 파급되는 영향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실제로 이 발언 이후 모리 내각에 대한 지지통신 여론조사 상 지지율이 18.2%까지 추락하는 등 영향이 적지 않았다. 이 당시까지는 일본의 우경화가 2012년 제2차 아베 신조 내각 출범 이후만큼 심각한 상황이 아니기도 했고, 이때문에 자민당 내에서도 모리 총리를 얼굴로 해서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으니 중의원 해산을 미루자는 의견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여하튼 이 발언 때문에 2000년 의회해산의 별칭은 '신의 나라 해산(神の国解散)'이 되었다.

2.2. 중의원 해산


민주당 등 야당으로부터 내각불신임결의가 제출되었지만, 이토 소이치로 중의원 의장이 오후 1시 본회의를 개의한 후[2] 내각불신임결의를 상정한 상태에서 모리 요시로 총리로부터 발한 해산조서를 바로 이어 낭독하면서 불신임결의에 대한 별도 표결 없이 중의원이 해산되었다.

3. 선거 결과

선거일 2000년 6월 25일
선거 내용 지역구(소선거구제) 300명 + 권역별 비례대표 180명 (석패율제 시행)
선출 인원 480명
투표율 62.49%(소선거구), 62.45%(비례대표)
의석 구성
연립여당[3] - 271석 (56.5%) 야당 - 194석 (40.4%)
정수 : 480석
선거결과
정당 지역구(소선거구제) 비례대표 획득
의석
선거이전의석 증감
여당 자유민주당 24,945,806 40.97% 177 16,943,425 28.31% 56 233 271 -38
공명당 1,231,753 2.02% 7 7,762,032 12.97% 24 31 42 -11
보수당 1,230,464 2.02% 7 247,334 0.41% 0 7 18 -11
개혁 클럽 203,736 0.33% 0 불출마 불출마 0 0 5 -5
야당 민주당 16,811,732 27.61% 80 15,067,990 25.18% 47 127 95 +32
자유당 2,053,736 3.37% 4 6,589,490 11.01% 18 22 18 +4
일본공산당 7,352,844 12.08% 0 6,719,016 11.23% 20 20 26 -6
사회민주당 2,315,235 3.80% 4 5,603,680 9.36% 15 19 14 +5
무소속회 652,138 1.07% 5 151,345 0.25% 0 5 4 +1
자유연합 1,071,012 1.76% 1 660,724 1.10% 0 1 1 0
제파 46,945 0.08% 0 99,565 0.17% 0 0 1 -1
무소속 2,967,069 4.87% 5 불출마 불출마 0 15 4 +11

선거 전부터 이어진 제1차 모리 내각의 낮은 내각과 선거 시작부터 선거 운동 기간 내내 이어진 모리 요시로 총리의 망언 퍼레이드의 영향으로 집권여당 자민당을 포함한 범여권은 의석을 크게 잃었다. 특히 자민당은 선거 직전 대비 38석을 잃으면서 단독 과반을 또다시 상실하게 됐다. 공명당과 보수당 역시 각각 의석을 11석씩 잃으면서 자공보 3당을 합해야 겨우 과반을 넘는 의석을 유지할 수 있었다.

반면 제1야당 민주당은 32석을 늘리면서 창당 이후 처음으로 100석을 넘기는 선전을 하게 됐는데, 특히 각 도도부현의 대도시 권역에서 승리하며 '1구 현상'[4]이라는 표현이 나오기도 했다. 모리 내각 내에서 요직을 맡고 있는 자민당 중진들을 포함해 각료 경험이 있는 상대 베테랑 의원들을 연거푸 꺾거나, 이기진 못해도 접전 승부를 펼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농촌 선거구를 포함해 지역 조직력이 필요한 선거구에서는 자민당의 뿌리 조직이 아직 견고하기 때문에 대도시 권역을 벗어난 각 도도부현의 지방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돌풍이 크게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민주당을 제외한 야권에서도 오자와 이치로의 자유당이 4석, 사민당이 5석을 늘리며 선전했다. 특히 오자와 본인을 포함한 자유당 의원들이 이와테에 배정된 4석 중 3석을 확보하면서 '이와테 쇼군'의 명성을 제대로 드러냈으며 사민당이 두자릿수 의석을 확보한건 2024년까지를 기준으로 이 선거가 마지막이다. 반면 공산당은 정권 비판의 목소리를 민주당에 많이 내준 영향인지 오히려 6석을 잃었다.

3.1. 소선거구

제42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지역 자유민주당 민주당 공명당 자유당 일본 공산당 사회민주당 보수당 무소속회 자유연합 무소속 합계
홋카이도 7 6 0 0 0 0 0 0 0 0 13
아오모리 3 0 0 0 0 0 0 1 0 0 4
이와테 1 0 0 3 0 0 0 0 0 0 4
미야기 2 4 0 0 0 0 0 0 0 0 6
아키타 3 0 0 0 0 0 0 0 0 0 3
야마가타 3 1 0 0 0 0 0 0 0 0 4
후쿠시마 3 1 0 0 0 0 0 1 0 0 5
이바라키 5 1 0 0 0 0 0 0 0 1 7
도치기 4 1 0 0 0 0 0 0 0 0 5
군마 5 0 0 0 0 0 0 0 0 0 5
사이타마
6 6 0 0 0 0 0 1 0 1 14
치바 7 5 0 0 0 0 0 0 0 0 12
가나가와 9 6 0 1 0 0 0 1 0 0 17
야마나시 2 1 0 0 0 0 0 0 0 0 3
도쿄 8 13 0 0 0 0 1 0 0 3 25
니가타 4 1 0 0 0 0 0 0 0 1 6
도야마 3 0 0 0 0 0 0 0 0 0 3
이시카와 3 0 0 0 0 0 0 0 0 0 3
후쿠이 3 0 0 0 0 0 0 0 0 0 3
나가노 3 2 0 0 0 0 0 0 0 0 5
기후 5 0 0 0 0 0 0 0 0 0 5
시즈오카
4 4 0 0 0 0 0 0 0 1 9
아이치 5 9 0 0 0 0 1 0 0 0 15
미에
2 2 0 0 0 0 0 0 0 1 5
시가 2 1 0 0 0 0 0 0 0 0 3
교토 5 1 0 0 0 0 0 0 0 0 6
오사카 8 5 4 0 0 1 1 0 0 0 19
효고
3 3 2 0 0 1 2 0 0 1 12
나라 4 0 0 0 0 0 0 0 0 0 4
와카야마
1 0 0 0 0 0 1 0 0 1 3
돗토리 2 0 0 0 0 0 0 0 0 0 2
시마네 3 0 0 0 0 0 0 0 0 0 3
오카야마 5 0 0 0 0 0 0 0 0 0 5
히로시마 5 0 0 0 0 0 0 1 0 1 7
야마구치 3 1 0 0 0 0 0 0 0 0 4
도쿠시마 2 1 0 0 0 0 0 0 0 0 3
카가와 2 0 0 0 0 0 0 0 0 1 3
에히메 4 0 0 0 0 0 0 0 0 0 4
고치 3 0 0 0 0 0 0 0 0 0 3
후쿠오카 8 2 0 0 0 0 0 0 0 1 11
사가 3 0 0 0 0 0 0 0 0 0 3
나가사키 2 1 0 0 0 0 0 0 0 1 4
구마모토 2 1 0 0 0 0 1 0 0 1 5
오이타 2 1 0 0 0 1 0 0 0 0 4
미야자키 3 0 0 0 0 0 0 0 0 0 3
가고시마 3 0 0 0 0 0 0 0 1 0 4
오키나와
1 0 1 0 0 1 0 0 0 0 3
소선거구 177 80 7 4 0 4 7 5 1 15 300

3.2. 비례대표

제42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지역 자유민주당 민주당 공명당 자유당 일본 공산당 사회민주당 보수당 무소속회 자유연합 합계
홋카이도 2 3 1 0 1 1 0 0 0 8
도호쿠 5 3 1 3 1 1 0 0 0 14
기타칸토 7 5 3 2 2 1 0 0 0 20
미나미칸토
6 6 3 2 2 2 0 0 0 21
도쿄 4 6 2 2 2 1 0 0 0 17
호쿠리쿠신에쓰 4 3 1 1 1 1 0 0 0 11
도카이
7 7 2 2 2 1 0 0 0 21
긴키
7 7 5 3 5 3 0 0 0 30
주고쿠 4 2 2 1 1 1 0 0 0 11
시코쿠 3 1 1 0 1 0 0 0 0 6
규슈-오키나와 7 4 3 2 2 3 0 0 0 21
비례대표 56 47 24 18 20 15 0 0 0 180

4. 주요 정치인 당락

4.1. 자유민주당

4.2. 민주당

4.3. 공명당

4.4. 자유당

4.5. 일본공산당

4.6. 사회민주당

4.7. 보수당

4.8. 자유연합

4.9. 무소속회

4.10. 무소속

5. 정당별 획득 의석

정당 대표 의석수
자유민주당 모리 요시로 233석
민주당 하토야마 유키오 127석
공명당 칸자키 다케노리 31석
자유당 오자와 이치로 22석
일본공산당 후와 데쓰조 20석
사회민주당 도이 다카코 19석
보수당 오오키 치카게 7석
무소속회 시이나 모토오 5석
자유연합 도쿠다 도라오 1석
무소속 15석


[1] 저 '신의 나라' 드립을 한문으로 옮기면 신주불멸이 된다. 옥음방송에도 나왔던 표현.[2] 개의 직후 관례에 따라 의사진행계(議事進行係)를 맡은 여자 의원이 바로 이 무렵 재선의원에 불과했던 노다 세이코다.[3] 자유민주당, 공명당, 보수당[4] 각 도도부현의 1구는 도도부현을 상징하는 대도시의 중심부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