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DIATOR |
Jeep Gladiator
1. 개요
스텔란티스 산하 SUV 브랜드인 지프에서 윌리스-오버랜드와 그 후신인 카이저 지프, AMC 산하에서 1962년부터 1988년까지, 그리고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 이후 스텔란티스 산하에서 2019년부터 생산한 미드사이즈급 픽업트럭이다. 이름은 검투사를 뜻하는 영단어 Gladiator에서 따 왔다.랭글러같이 톨레도 공장에서 생산한다. 랭글러는 남부공장, 글래디에이터는 북부공장에서 만든다.
2. 역사
2.1. 1세대 (1962~1988)
초기형 (1962~1971) | 후기형 (1971~1988) |
1988년에 코만치의 출시로 단종되었으며 이 차를 기반으로 카이저 M715라는 군용트럭, 그리고 지프 CJ-10이 생산되기도 했다.
2.2. 2세대 (JT, 2019~현재)
4세대 랭글러 기반의 미드사이즈급 4도어 픽업트럭으로, 2018년 11월에 열린 LA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엔진은 펜타스타 284마력 V6 3.6ℓ DOHC 가솔린 엔진을 우선 출시했으며, V6 3.0ℓ 에코 디젤은 2020년에 출시되었다. 변속기는 자동 8단을 기본으로 가솔린 모델은 수동 6단도 함께 선택 가능하다.
외관은 기존 랭글러 고유의 디자인을 살려 현대적인 디자인을 뽐낸다. 고유의 7슬롯 그릴을 유지하되 너비를 넓혀 공기흡입 효율을 높였다. 오버랜드와 루비콘 트림에는 밝은 흰색 조명의 LED 전조등과 안개등을 적용해 현대적 인상을 줬다. 주간주행등은 전조등 둘레를 감싸는 광륜 형태로 제작됐다.
픽업트럭에 맞게 화물 적재 기능도 강화했다. 테일게이트에 댐퍼를 장착해 부드럽게 작동하며 세 위치에서 고정이 가능하다. 화물을 쉽게 고정하기 위해 파워-락킹 테일게이트 기능도 탑재했다. 그리고 80가지 이상의 능동형과 수동형 안전·보안 장치를 제공한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자제어 주행안정장치 등이 이에 해당한다.
미드사이즈급 픽업트럭 치고는 전고와 전폭을 빼면 경쟁차를 모두 압도한다. 콜로라도, 레인저, 렉스턴 스포츠 칸이 전장 5,400mm, 축거 3,200mm 정도이나, 글래디에이터는 무려 각각 5,600mm, 3,490mm의 크기다. 따라서 주차할 때 앞이 많이 튀어나온다. 그나마 랭글러 기반이라서 전폭은 1,935mm의 평범한 크기다.
모파 브랜드는 오너가 맞춤화할 수 있는 200개 이상의 재설계 또는 새로운 지프 퍼포먼스 부품과 액세서리가 제공된다.
북미 시장에는 2019년 7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대한민국에 들어오는 글래디에이터 수입분에 없는 웃기는 점이 있다면, 미국 본토 기준으로 깡통 사양(초저가 옵션)은 아직도 구형 1·2세대 랭글러처럼 닭다리(수동식 크랭크 윈도우)를 쓴다는 점. # 깡통 사양보다 조금이라도 더 높은 옵션으로 사야 파워 윈도우를 구비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에 들어오는 글래디에이터는 당연히 파워 윈도우가 기본으로 포함된 사양이다. 하지만 깡통 사양에 크랭크 윈도우가 달리는 점이 미국 본토의 차박러들과 오프로드 매니아들에겐 장점으로 꼽히기도 하는데, 문을 떼어낼 때 더 편하고 이동시에도 더 가볍고 고장날 부품도 없기에 그런 것.[6] 이는 원체 형님 모델인 랭글러의 특성으로, 랭글러도 깡통 사양은 크랭크 윈도우가 쓰이며 대한민국 수입분은 파워 윈도우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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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14일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부분변경 모델이 공개됐다. V6 3.0L 디젤 모델은 단종됐다.
2025년형부터 6단 수동이 삭제되고, 8단 자동만 존재한다.
향후 2.0L GME-T4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결합한 4xe 사양이 추가될 예정이다.
2.2.1. 대한민국 사양
대한민국에는 2020년 하반기 출시[7]를 예고하고, 8월 17일부터 사전 계약을 받은 후 2020년 9월 2일에 정식 출시했다. 2011년 닷지 다코타의 단종 이후, 크라이슬러 계열에서 9년 만에 대한민국의 픽업트럭 시장에 다시 들어온 것. 최상위 트림인 루비콘의 284마력 V6 3.6ℓ DOHC 가솔린 하나만 들어왔다.[8]화물차로 정식 인증을 받았지만 단점으로는 랭글러에 비해 무게가 늘어나고,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머드 터레인(MT) 타이어 때문인지 대한민국 복합연비가 에스컬레이드와 맞먹는 6.2km/L인 데다가, 최대적재중량이 콜로라도보다 낮은 200kg이라는 게 흠.[9]
적재함 패널 하단에 리어 락레일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들어오는데, 이는 낙차가 큰 곳을 통과할 때 궁둥이가 걸려서 쿼터패널과 뒷범퍼가 손상되는 일이 잦았던 만큼 이를 어느 정도 방지해 주는 것이다.[10]
가격은 6,990만 원으로 책정됐다. 차값이 콜로라도, 레인저보다 비싸지만, 사전계약 때 배정한 1차 물량 300대가 완판됐다고 한다. 다만 글래디에이터 자체가 본토인 미국에서도 콜로라도나 레인저, 타코마 등 동급 차량들보다 시작 가격이 무려 10,000$나 비싸고 액세서리나 옵션을 넣을 때의 가격 차이도 경쟁 차량들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이 가격도 어느 정도 납득이 되는 가격이긴 하다. 2023년 기준 스텔란티스 코리아의 고가격 정책으로 인해 8,510만 원으로 상승했다가, 7,990만 원으로 내렸다.
레니게이드처럼 싱글 머플러가 주유구랑 같이 붙어 있는 게 특징이다.[11]
글래디에이터 역시 화물차로 형식 승인을 받았고, 레인저처럼 수출형이 들여와서 랭글러처럼 앞 범퍼가 다르다. 2021년부터 발급되는 가로가 긴 800~979번대의 번호[12]를 부여받으며, 연간 28,500원의 세금이 부과된다. 물론 화물차인지라 고속도로 1차로에 들어가면 지정차로 위반이라는 제약이 걸리기에, 이에 유의하면서 운행해야 한다. 또한 보험료 역시 비싸지며[13], 정기검사 역시 1년마다 받아야 한다.
3. 기타
4. 미디어
-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 후반부에서 주인공 일행이 사모아에 있는 루크 홉스의 고향집에 찾아갈 때 이동 수단으로 등장했으며,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서도 테즈 파커, 로만 피어스가 탑승한 차량으로 등장했다.
- 불가사리 시리즈에서 1세대 초기형 모델이 1~2편에 등장한다. 1편은 발렌타인 맥키와 얼 바셋의 차량, 2편은 얼의 개인 차량으로 나온다. 3편에 등장한 차량은 한국군도 얻어 썼었던 카이저 M715로 잭 소여가 모는 관광객용 투어 차량으로 등장한다.
- Grand Theft Auto V의 주인공 3인방 중 트레버 필립스의 개인 차량으로 카니스 보디가 나오는데, 이 차량의 군용버전인 카이저 M715와 초기형 글래디에이터의 모습에서 많은 모티브를 따왔다. 또한 카니스 카마초는 2세대 글레디에이터[15]에서 많은 모티브를 따와서 제작된 차량이다.
-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언니네 집의 이동 차량으로 노란색상의 글래디에이터가 사용되었다.
5. 경쟁 차종
- 포드 - 레인저
- 닛산 - 나바라
- 쉐보레 - 콜로라도
- 르노 - 알래스칸
- 폭스바겐 - 아마록
- 혼다 - 릿지라인
- 토요타 - 타코마, 하이럭스
- 이스즈 - D-맥스
- 푸조 - 랜드트렉
- 미쓰비시 - 트라이톤
- 램 - 1200
- 마쓰다 - BT-50
- KG모빌리티 - 렉스턴 스포츠 칸
- GMC - 캐니언
- 이네오스 -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
- 기아 - 타스만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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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급 | 판매 차량 | 단종 차량 | ||||
소형차 | <colbgcolor=#fff,#000> 208 | <colbgcolor=#fff,#000> 106, 205, 206, 207 | ||||
준중형차 | 308 | 309, 306, 307 | ||||
중형차 | - | 508, 405, 406, 407 | ||||
준대형차 | - | 604, 605, 607 | ||||
스포츠카 | - | RCZ | ||||
소형 SUV | 2008 | - | ||||
준중형 SUV | 3008, 408 | - | ||||
중형 SUV | 5008 | - | ||||
준중형 MPV | - | 806, 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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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급 판매된 차량 <colbgcolor=#1D3B70,#191919> 중형차 <colbgcolor=#fff,#000> 155 준대형차 166 스포츠카 스파이더, GTV
[1] 1965년 중순까지 만든 숏 휠베이스 버전.[2] 1967년 중순까지 만든 롱 휠베이스 버전[3] 3,300mm 이상 휠베이스를 갖춘 첫 모델.[4] 나무 프레임으로 만든 높은 격벽으로 감싼 화물칸. 흔히 농촌에서 건초더미나 소나 돼지같은 가축을 운반할 때 사용하는 화물칸이다. GTA 시리즈에도 이런 구성의 픽업트럭이 등장한다. 글래디에이터 스테이크 베드는 총중량이 3,901kg에 2톤에 가까운 화물을 실을 수 있었다.[5] 하지만 문제가 많아 1965년에 옵션 항목에서 사라졌다.[6] 참고로 동양권 차주들은 파워 윈도우를 포함한 편의 사양을 상당히 따지는 경우가 많은 데 반해, 북미나 호주나 유럽 일부 등 서양권 차주들은 전자식 편의사항보다 기계적 감성을 조금이라도 더 중시하여 전자식 옵션이 빠진 사양을 가지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더군다나 랭글러나 글래디에이터 정도의 차라면 아예 완전히 오프로드 전용 머신으로 개조하는 차주들도 많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 입장에서 파워 윈도우는 그저 차값 올라가는 요소에 불과하다.[7] 지프 공식 딜러를 통해 입수된 소식이라 한다.[8] 애초에 가솔린은 3.6리터 버전밖에 없으며, 디젤 엔진은 북미 시장에만 출시했기 때문에 유럽 유로 6 기준을 따르는 대한민국 시장에는 출시하지 않는다.[9] 다만 이는 수입 픽업트럭의 빠른 인증을 위해 탑승 승객까지 고려한 총중량을 화물차 적재 중량으로 인증받는 업계의 편법적 관례로 인한 수치일 뿐이며, 실제 적재능력은 두 차종 다 약 700kg로 동급이다. 이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고 인증받은 스펙만으로 적재능력을 논하는 글들이 인터넷 상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점을 잘 유의하여야 한다. 국산 차량의 경우 기아 봉고 1.4톤 모델이 이러한 이유로 적재 능력은 차이가 없지만 1.2톤으로 수치를 낮춘 사례가 있다.더군다나 국산 트럭은 인증 스펙은 1.2톤이어도, 실제로는 5배 더 무거운 6톤까지 싣고도 버틴다.[10] 당장에 국내에 있는 5도어형 SUV나 픽업만 해도 난이도가 높은 험로 코스를 자주 다니는 차량들은 뒷 범퍼가 찍힌 자국이 있거나, 아예 탈거된 경우가 의외로 많다.[11] 즉, 미국에서 만든 차량들 중에 주유구와 머플러가 같이 붙어있는 차량을 보기가 드물다. 단, 레니게이드는 이탈리아 멜피 공장에서 제조되었기 때문에 예외.[12] 콜로라도는 북미형을 수입했기 때문에 긴 번호판 장착이 안 된다.[13] 승용차 운전 경력이 화물차에는 인정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기존에도 화물차를 탔다면 경력 인정이 되어서 비싸지지 않는다.[14] 2위는 쏘나타 DN8의 'Smart Pahk'가 선정되었다.[15] 정확히는 이보다 앞서 나온 2세대 글래디에이터의 프로토타입 모델인 크루 치프 715 컨셉카가 모티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