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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4:21:08

착짱죽짱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좋은 XX은/는 죽은 XX
, 증오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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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원인3. 유행4. 용법의 변화
4.1. 초기4.2. 현재4.3.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

과거 미국이 서부개척을 하는 과정 중 반발하던 원주민을 탄압과정 중 셰리든 장군의 내가 본 좋은 인디언은 죽은 인디언뿐이라는 "The only good Indians I ever saw were dead" 발언이 원조이다.

이 발언을 빗대서 대한민국에서 쓰이는 중국에 대한 혐오표현. '깨는 '의 줄임말이다. 좋짱죽짱(좋은 짱깨는 죽은 짱깨)이라는 표현도 있었으나, 발음이 더 쉬운 착짱죽짱이 대세가 되었다. 유래는 미국에서 아메리카 원주민 학살을 저지른 필립 셰리던(1831~1888) 장군이 말했다는 "좋은 인디언은 죽은 인디언뿐." 여기서 파생되어 중국인이 죽으면 '착해졌다'고 하는 버전도 있다. 처형당하지는 않더라도 당에 밉보인 사람이 갑자기 실종되었다가 순종적인 성격으로 세뇌되어 나왔다는 증언도 있는 걸 보면 이런 식으로도 해석할 수 있겠다.

이 용어에서의 '짱깨'란 주로 중국 본토 공민 및 대만 외성인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대만 본성인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해외 화교를 뜻하진 않는다. 다만 우리나라의 조선족의 문제로 인해 소위 짱깨란 범위는 한족계 또는 중화권 전체를 포함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1] 민주화, 독립 문제로 중국과 갈등을 빚는 홍콩과 대만에 대한 한국 내 여론은 오히려 호의적인 편이다. 조선족의 경우 한국계로서의 정체성보다 중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한 편인이고 중국의 소수민족들 중에서 만주족, 회족 등과 마찬가지로 중국공산당의 방침에 비교적 협조적인 소수민족에 해당되는 데다[2] 조선족의 범죄와 경제적 이권, 동북공정 등의 문제로 인해 한국인들과의 마찰이 빈번하기 때문에 다른 소수민족들과 달리 혐중 성향 네티즌들 사이에서 착짱죽짱 표현의 대상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무조건 대륙 중국인이라서 모멸하고 중화민국/홍콩인이라서 옹호하는 그런 건 아니고, 홍콩인이라도 성룡처럼 친중공성향을 드러내거나 대만인이라도 혐한성향을 드러낸다면 비난하고 본토 중국인이라도 쉬샤오둥이나 천추스, 리원량처럼 한국에 우호적이거나 중국 공산당의 정치 및 사회적 치부를 건드리는 행보를 이어나가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중화대협(...)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한다. 또한 기본적으로 반중/혐중 사상을 가진 사람은 하나의 중국 사상도 부정하는 경향이 있어 중국 본토에서도 탄압받고 있는 홍콩, 위구르티베트 같이 중국 공산당에 반감이 강한 소수민족은 '중국인'으로 간주하지 않고 중국에 강제합병당하고 압제에 고통받는 식민지 사람들 정도로 취급하며 오히려 프리 티벳, 프리 위구르 등의 구호로 독립을 지지하는 일이 많다.

2. 원인

사실 역사적으로 대한민국의 여론이 중국을 호의적으로 대한 시절은 거의 없었다고 보아도 좋다. 고구려, 신라, 조선 등 대한민국의 역사에 수많은 중국의 침략이나 내정간섭이 있었고 그 부분은 현대 대한민국과는 상관없으니 차치하더라도 대한민국을 세운 지 얼마 되지도 않아 터진 6.25 전쟁 때문에 사실상 독립 이후부터 중공은 그저 북한을 지원한 일 뿐이었고, 그 이후로 오랫동안 냉전기였으므로 정치적으로 거의 원수 취급을 했으며, 이 부분에서는 중국인도 마찬가지라 한중 쌍방의 국민 감정이 매우 나빴다.

시간이 흘러 정치적인 경직 관계를 어느 정도 벗어난 뒤에도 한국 내에서는 중국인들의 낮은 시민의식이나 이기주의, 위생 상태[3], 막무가내식 국수주의를 문제 삼아 비판하는 의견이 통념적이었다. 그러나 2010년대 초반 한중관계를 보면 알듯이 한국의 주적인 북한의 트롤짓과 매번 독도 관련 도발과 아베 신조 정권이 우경화 드라이브를 거는 일본보다는 아주 조금이나며 낫다며 대중인식은 호감도는 아주 약간 정도는 있던 편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미세먼지 문제, 백두산 문제, 게임 내에서의 문제, 중국발 해킹, 동북공정과 그 파생형인 중국의 한국 문화 예속화 시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등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터지고, 중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민폐를 끼침에 따라 이런 의견은 거의 사라졌다.

또한 대한민국이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였다느니, 속국이었다느니 하는 중국인 특유의 잘못된 역사관과 역사 왜곡 역시 많은 반감을 불러일으킨다. 중국 쪽에서는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거수기 역할을 하는 동방의 소국이라며 비하하는 모습이 종종 나왔었기도 하고, 대한민국에 체류 중인 많은 수의 중국인들 역시 위의 문제들에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므로 중국인에 대한 혐오는 갈수록 깊어져가는 상황이다.

위의 문제들만으로도 이미 대중 감정은 바닥을 왔다갔다는 상황이었지만, 2010년대에 넘어와서는 미세먼지로 한국에 직접적이고 치명적인 피해를 끼치는 환경 문제라든지, 발전된 기술을 보유한 중국 기업의 대두 등으로 한국의 영역이 위협 받는 와중에 기술 스파이 등의 경제적 문제라든지, 한한령 등 그들 스스로를 대국이라 칭하면서도 그 말의 무게에 걸맞지 아니한 졸렬하기 그지 없는 경제 보복까지 복합적으로 중첩되면서 한국 내의 대중 감정은 그야말로 바닥을 뚫고 지구 내핵을 뚫을 기세로 수직 하강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박근혜, 중국에서는 시진핑 집권 이후 크게 불거진 사드 논란과 그로 인한 정치 분쟁, 미세먼지 책임 공방과 중국 정부의 졸렬한 책임 회피 등 외교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2010년대 중후반 이 혐오 표현이 본격적으로 퍼지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4]

일단 체제부터가 자유 민주주의와 공산당 1당 독재 권위주의라는 차이가 있고, 인식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면모도 많다. 특히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관련해서 극단적 대립을 이뤘다. 그리고 해당 드립이 활발하게 쓰이는 원인 중 하나인 비인가 프로그램(일명 핵)의 사용 빈도는 인구가 많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비정상적으로 높다. 또한 글로벌 커뮤니티에서 인구수를 앞세워 국제공용어(주로 영어) 사용을 거부하고 모국어인 중국어만 남발하며 영어로 채팅을 해달라는 요구에 로마자로 병음을 치는 깽판을 치는 데다 오히려 타국 사람들이 중국어를 배워야 한다는 등 안하무인 격인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3. 유행

구글 기간별 검색을 토대로 볼 때 이 표현이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2018년경으로,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핵 유저 논란기와 겹치며, 해당 년도에 국민일보에서 이 단어를 언급한 기사도 내는 등 사실상 유행어로 정착하게 되었고, 2019년에 이르러서도 해당 혐오표현의 사용 사례가 꾸준히 늘어 구글 검색에서 15만 건 이상이 검색되는 유행어가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2020년에는 머니투데이에서 관련 기사를 냈다.

중국에서 한국에 사드 부지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한국기업과 정부를 탄압하고, 화웨이 통신장비를 한국 통신사에 강매하는 등의 악행을 저질러 안 그래도 안 좋은 감정이 쌓이고 쌓이다, 결정적으로 2020년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신종 돼지독감(아프리카돼지열병(ASF)), 페스트 등이 2020년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여 범 지구적 민폐를 저지르자, 중국인들을 병을 퍼뜨리는 바퀴벌레에 비유하며 인류를 위해 이들을 박멸해야 한다는 과격한 주장까지 나올 정도로 크게 유행했다.

4. 용법의 변화

요약하자면, 초기에는 모든 중화권 국가의 사람들에게 사용되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천안문 항쟁 이후 1당 독재에 순응하는 중화인민공화국 공민과 분청에게만 사용하는 방향으로 축소되었다.

4.1. 초기

좋은 XX은/는 죽은 XX의 원래 용법에 맞게 중국인은 죽어야만 착한 것이라는 표현이 최초로 나돌았고, 곧이어 파생형으로 사고로 죽은 중국인은 착해졌다는 반응이 나오며 제노포비아적인 성향이 강한 표현이 주류였다.

사고로 죽은 중국인은 착해졌다는 반응을 보이며 대만인이나 화교나 중국계들을 통틀어 까던 말이었다가 나중에는 중국 공산당이 자신의 인민들을 학살한 만행인 문화대혁명천안문 6.4 항쟁이 재조명 받음에 따라 아예 문화대혁명과 천안문 6.4 항쟁 등으로 인하여 원래 뜻과는 정 반대로 '착하고 정상적인 중국인은 다 공산당 손에 죽고 없다' 혹은 '착한 중국인은 대만으로 넘어갔다'는 식으로 공산당의 현재진행형인 압제를 비꼬는 식으로도 쓰며, 동시에 중화인민공화국의 구성원 중 "짱깨"와 "중국인"을 구별하여 사용하는 현재의 용법으로 진화하게 된다.

4.2. 현재

시간이 지나서 이에 따라 "짱깨"와 진정한 "중국인"을 아예 별개로 치기도 하는데, 이때는 주로 자유민주적 시민으로서의 질서의식과 책임의식이 부재한 사람들을 "짱깨"로, 자유민주시민의 자세를 보이거나 혹은 질서의식/책임의식 등을 갖고 짱깨라고 부르는 부류보다 개념 있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을 "중국인" 또는 "중화대협", "따거" 등으로 호칭하기 시작했다. 이때, 후자들은 천안문 6.4 항쟁탱크맨처럼 자유민주시민의 자세를 보일 때, 또는 중국 대륙의 찬란한 문화를 남기는 데에 일조한 명청 시대까지의 중국인들을 부를 때 사용한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중공의 탄압으로 중국 본토의 중국인/중화대협들이 몰살당해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거나, 심지어는 '대륙에 서식하는 건 사람의 형상을 한 바퀴벌레'라는 심한 표현이 나타나기도 한다. 국공내전, 대약진 운동, 문화대혁명, 천안문 6.4 항쟁을 거치며 중화인민공화국이 지배하고 있는 지역에 있던 진정한 '중국인'들은 모두 죽거나 떠나버리고 '짱깨'만 남았다는 것이다. 즉, 진짜 착한 중국인들은 죽어버렸다는 다른 의미도 추가되었다.[5]

스윗중남 영상이 유행함에 따라 진정한 스윗중남이라는 용법으로 응용되기도 했다.

4.3. 기타

네이버 뉴스 댓글에서 이 단어를 쓰면 여느 비속어처럼 경고 팝업이 뜨며, 무시하고 등록할 경우 비속어와 똑같이 OOO으로 여과되어 표시된다. 아울러 중국인 사망 기사에 착해졌다는 표현을 쓰면 그 댓글이 삭제되고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계정까지 제재를 받는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 FM코리아에서도 유행어지만 현재 금지어인 상태로 여러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에서는 혐오표현으로 규정한다.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이 벌인 학살인 난징 대학살을 단지 중국인이 대량으로 죽었다는 이유로 "난징대축제" 혹은 "난징대청소", "중화요리 전문점 난징각"[6]이라고 조롱하기도 한다.[7]

다만 이러한 유행어와는 다르게 현실의 한국에서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는 매우 적게 일어난다. 이는 대한민국치안이 잘 정리되어 있어 범죄를 저질러도 잡힐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처럼 민간인의 총기소유가 가능한 곳은 증오범죄가 판을 친다는 뉴스에서 알 수 있듯이 진짜로 죽이는 증오범죄가 일어나기도 하지만 미국은 인종차별 문제에 민감한 만큼 사건의 발생빈도와 별개로 미국 공권력에게 걸리는 순간 중화인민공화국 국적의 본토 중국인을 포함한 동양인 전반에 대한 증오 범죄는 엄벌에 처해진다. 이는 2021년 애틀랜타 스파 총기 난사 사건만 봐도 바로 알 수 있으며, 이러한 동양인 전반에 대한 증오 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가 높아진 계기는 다름 아닌 1992년에 있었던 LA 폭동이 그 기점이었다.[8]

리그 오브 레전드의 프로게이머인 OnFleek 김장겸 선수는 도유TV[9]에서 방송 중 같은 팀으로 만난 중국의 프로게이머를 리폿하며 신고 사유를 착짱죽짱으로 팩트만 담백하게 적었다.[10]

최근엔 코로나 때문에 죽은 중국인들의 시체를 화장하고, 그 재가 한국으로 날아오자 이제 죽은 짱깨도 착하지 않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비슷하게 중국을 까는 드립으로 신비해졌다라는 드립도 존재한다.

5. 관련 문서



[1] 예를들면 대만은 섬짱깨라는 비하발언이 있다.[2] 여기서 "중국 공산당에 협조적"이라는 말은 중국 공산당이 주도하는 일당독재 체제를 부정하지 않고 중국으로부터 분리독립을 시도하지 않는다는 의미다.[3] 이제는 중국인 역시 웬만한 도시 출신자라면 '물이 없어서 씻지 못한다'는 것은 핑계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위생에 대한 인식이 바닥을 달린다.[4] 사드 배치 이전 2010~2015년까지만 해도 중국 관련 도서와 중국어 교재가 유행을 끌며 취직 활동에 좋은 언어라며 각광 받은 적도 있었으며 박근혜 정부2015년 열병식에 참여하는 행보를 보였을 정도였다.[5] 그러나 천안문 사태 유족들은 아직까지도 중국 공산당에 투쟁하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천안문 사태 이후 중국인은 다 죽고 짱깨만 남았다는 주장은 유족 입장에서 굉장히 실례되는 망언이다. #[6] 야스각 밈의 연장선. 이름이 '각'으로 끝나는 중국집이 많다는 언어유희에 더해 중국인은 인육을 즐겨먹는 식인종이라는 편견도 같이 들어가 있다. 정작 식인을 저지른 건 일본이었지만.[7] 이에 대해서는 비판 여론이 있다만 비판하는 의견 쪽에서는 난징대학살이 중화민국시절인 걸 강조하는데 난징대학살을 조롱하는 글들이 잘못된 건 학살당한 민간인들을 조롱해서이지 중화민국을 조롱해서 그런 게 아니다. 비판하려면 학살의 주된 문제인 인권침해를 주시로 비판하는 게 맞는 행동이다. 당장 해당 반박들은 역으로 "그럼 국민정부 시절이 아니라 중국동방항공 윈난공사 5735편 추락 사고같이 현재의 공산중국에서 일어난 사건은 희화화해도 문제 없다는 뜻이냐?"라고 반문하면 아무 반론도 못하는 탓에 그다지 제대로 된 반박이 아니다. 사실 그건 희화화해도 상관없다고 대답하는 사람도 많을 정도로 현재 중국의 이미지는 최악이니 그럴 만하다.[8] 얄궃게도 이 사건 당시에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것은 한인이었다는 점이다.[9] 중국의 방송 송출 사이트이다.[10] 이로 인해 롤갤을 필두로 한 롤 커뮤니티에선 한동안 착짱죽짱을 착취 짱쎄요 죽무 짱쎄요라는 리그 오브 레전드 아이템명으로 치환한 역 두문자어가 유행하기도 했다.[11] 당시 Team WE Academy 소속 서포터 Zhuo를 리폿하며 신고 사유를 착짱죽짱으로 적어 논란이 되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