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포츠 클럽의 하위 조직
二軍표준국어대사전에 일군(一軍)의 결원을 보충하려는 목적에서 예비적으로 구성한 팀이라고 등재돼 있다.
프로스포츠 등에서 1군(一軍)에 들지 못했지만 구단에 속해있는 선수들의 모임.
해당 팀의 최정예 선수를 모아놓은 1군에 들지 않은 선수들이 있는 곳으로 보통 TV에서 보는 프로중계는 대부분 1군 선수들 경기다. 당연히 TV에 자주 안 나오기 때문에 2군 선수들은 무명인 선수가 많으며 어지간한 마니아가 아닌 이상 2군 선수들까지 꿰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2군도 2군끼리 경기를 하지만 TV에서 중계해 주는 경우는 적어서 경기장에 직접 찾아가서 보는 수고를 해야 했다. 그나마 요즘은 매체가 많아져서 케이블 TV나 인터넷 등에서 2군 경기를 중계해 주는 경우도 종종 있어 옛날보다는 2군 경기의 접근성이 좋아진 편이다. 대표적으로 모기업이 방송국을 가진 교진군의 경우 자사 채널에서 2군경기도 전 경기 중계를 하며, 해외의 지방방송에서 지역의 2군 스포츠팀 경기를 중계해주기도 한다. 한국도 KBO 퓨처스리그를 몇 경기 생중계해 주기도 하며 구단 자체 인터넷 방송 채널에서 2군 경기를 편집본이나마 보여주기도 하는 등 과거보다는 어렵지 않게 2군 경기를 찾아볼 수 있다. 또,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스포카도라는 플랫폼이 KBO 퓨쳐스리그 중계권을 사서 중계를 해 2군 경기 중계가 확실히 늘었다. 스포카도가 중계권을 포기한 이후에는 KBO 차원에서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 TV를 통해 2군 경기를 중계하고 있다. 그래도 대부분의 경기를 TV로 중계해주는 1군에 비하면 열악한 것은 사실이다.
대부분의 프로구단은 2군에서 성적이 좋은 선수는 1군으로 올라갈 수 있으며 1군선수가 성적이 나쁘면 2군으로 떨어질 수도 있는 경쟁 체제로 팀이 운영된다.
이러면 단순히 2군은 1군보다 못하는 선수들만 모아놓았는데, 애초에 잘 하는 선수로만 구성해 놓으면 2군은 필요없는 존재가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2군은 필요하다.
첫 번째로 위에 써놓은 대로 경쟁체제의 구축. 1군에서 못하면 언제든지 2군으로 쫓겨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게 하고, 2군은 언제든지 잘하면 1군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목적의식을 갖게 하여 선수단에게 실력향상을 위한 동기를 부여한다.#
두 번째로 백업 선수의 원활한 수급. 스포츠 경기를 치르다 보면 부상이나 이런저런 이유로 시합에 뛸 수 없는 선수가 나오기 마련인데, 이럴 때 대체선수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함이다. 2군이 없다면 이런 백업 선수들이 훈련하고 정기적인 실전으로 경기감각을 유지할 수 없다. 또한 시합을 뛸 수 없게 된 1군 선수는 2군에서 재활훈련을 하며 운동을 하며, 부상이 나아도 한동안 운동을 쉬었으니 경기감각을 잃어버려 바로 활약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럴 때 2군에서 경기를 치러서 실전 감각을 회복하고 올라오게 되는, 대체선수의 관리와 수급을 담당한다.
그리고 세 번째로 2군의 가장 중요한 목적인 육성.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 1군에서 활약할 정도의 실력이 되지 않는 젊은 선수들을 담금질하여 주전 선수로 성장시키는 것이 2군의 가장 중요한 존재 이유다. 1군이 현재라면 2군은 미래다. 프로스포츠 팀들은 종목을 막론하고 2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2군의 시합은 승리가 목적이 아니다. 선수의 기량향상, 컨디션 조절, 실전감각 유지 등을 목표로 시합을 하기 때문에 승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시합에 이기고 지고 상관없이 평소 연마해온 신기술을 집중적으로 실전에서 시험해보는 걸 목적으로 한다든지, 신인선수가 체력을 늘리기 위해 성적과 상관없이 최대한 오랜 시간 게임을 뛰어 본다던지, 부상선수가 재활을 끝내고 감을 되찾기 위해 격렬한 플레이는 자제하고 그라운드에 서 본다든지... 오직 승리를 목표로 하는 1군에서는 할 수 없는 것들이다.
선수단이 많은 팀의 경우에는 2군뿐 아니라 3군을 운영하기도 한다. 이때 3군은 부상선수나 고졸출신 어린 선수들이 시합보다도 기초체력, 기술연마를 메인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타 종목보다 선수단 숫자가 많은 야구팀이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MLB의 경우 5~6부리그(마이너리그 숏에이, 루키리그)까지 운영하고 있을 정도다.
보통 2군시합은 보러 오는 사람도 적고[1] 중계권도 팔리지 않으니 무료 입장인 경우가 많으나 몇몇 구단은 2군 경기도 돈을 받거나 스폰서를 붙여 돈을 버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 마이너리그 팀들. 땅덩이가 넓다 보니 주나 도시에 메이저 구단이 없으면 소위 말하는 '우리 동네 팀' 역할을 마이너리그 팀이 도맡게 된다. 나름 사람많은 동네의 인기있는 마이너팀들은 한국프로야구 구단과도 맞먹는 관중수를 자랑할 정도. 유명한 메이저리거가 리햅경기를 뛰는 날은 관중석을 매진시키는 경우도 있다.
일본도 몇몇 구단은 2군 경기도 지역 라디오 등에 중계권을 판매해 돈을 벌고, 야구장에도 소정의 입장료를 받으며, 아예 모기업이 방송국을 소유한 요미우리 자이언츠 같은 경우는 2군 경기장에도 광고를 받고,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 구장은 아예 유원지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야구 보러 온 김에 같은 모기업이 소유한 유원지와 휴양시설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유도하는 식으로 돈을 버는 등의 수익구조가 이루어져 있고, 한국도 SK 와이번스 등 몇몇 팀은 2군 선수단이 지역 초등학교에 일일 재능기부를 나가서 야구 지도를 하며 모기업 홍보를 하는 등, 2군도 1군에는 못 미치지만 나름 돈을 벌고 있다.
한국의 경우 2군 시합은 무료인 경우가 많고, 관중이 거의 없다 보니 좋은 자리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중계방송 관계상 보통 저녁 경기를 하는 1군과 달리 조명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주로 낮 시합을 갖기 때문에 날씨 좋은 날이면 소풍 가는 기분으로 햇살이 쏟아지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쾌적한 환경에서 시합을 구경할 수 있으며, 선수들과 대화를 해 볼 기회도 생기고 사인을 받거나 사진을 찍기도 수월한 등 2군 시합도 그 나름의 매력이 있으니 해당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한번쯤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선수와 친해지거나 사귀고 싶어하는 운동선수 그루피나 찍덕 부류같은 사생팬들은 2군 시합에 더 자주 출몰하는 경우도 많다. 위에 쓴 대로 사람이 없어서 선수와 대화할 기회도 많아 친밀도를 쌓기 좋고, 2군까지 오는 열성팬이라는 인상을 줘서 호감을 줄 수 있으며, 대포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근접사진을 찍기도 좋은데다가 2군은 유망주들이 많기 때문에 1군보다 젊고 잘생긴 선수들이 많기 때문.
유사한 말로 B팀이 있다. 이때 1군은 A팀으로 부른다. NC 다이노스는 1군을 N팀, 2군을 C팀이라 부르는 등 1군과 2군을 고유명칭으로 부르는 팀들도 제법 있는 편이다.
승강제가 없는 프랜차이즈 스포츠에 익숙한 사람들은 1부-2부리그의 개념을 1군-2군과 같은 것으로 오해하기도 한다.[2]
1.1. 대한민국 프로 스포츠
1.1.1. 농구
한국프로농구는 14-15시즌부터 한국프로농구 D리그라는 이름으로 2군을 운영하기 시작했다.1.1.2. 야구
프로 원년 6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군을 창단한 팀은 1983년 7월 6일에 2군 창단을 선언한 삼미 슈퍼스타즈 2군이다. 뒤이어 삼성 라이온즈 2군이 창설되고 OB 베어스 2군 등이 연착륙을 하며 다른 구단들도 2군 운영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1988년 롯데 자이언츠 2군과 해태 타이거즈 2군이 창단되며 전 구단이 2군을 보유하게 되자 한국야구위원회에서 1990년에 2군 리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현재의 2군 리그인 KBO 퓨처스리그는 1군에 참여하고 있는 기존 10개 구단에 군팀인 상무 피닉스 야구단이 포함돼 총 11개 팀으로 운영되고[3] 있다. 2군에 대한 시설 투자가 전무하거나 변변찮던 2000년대 중반까지는 1군이 원정을 갔을 때 1군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르기도 했으나 현재는 각 팀별로 전용 연습구장을 홈구장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고양 히어로즈와 같이 별개의 팀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다. 보통 기사나 언론 등에서는 2군 뿐 아니라 3군, 신고선수, 재활군 등을 통틀어 2군이라고 한다.
KBO 리그의 3군은 2군 선수단 중 퓨처스리그 미출전조를 부르는 말로 재활군, 잔류군, 루키군 등 다른 명칭들과 혼용되기도 한다. 보통 팀마다 55~60인의 소속선수를 보유하고 육성선수 신분의 미소속선수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선수를 10명 이상 더 보유하고는 하는데, 총원 75명을 보유하고 있다면 1군 28인, 2군 20인 내외의 선수를 등록하고도 사람이 20명 안팎으로 남아 돌게 된다. 이들 중 부상자나 휴식 인원이 섞여 있을 수 있는 점을 감안해도 단기전 한 두 게임 정도는 뛸 수 있는 인력이 그냥 노는 셈. 보통은 스케줄을 만들어서라도 이들에게 팀 훈련을 소화하게 하지만 독립 구단이나 타팀 3군이 연습경기 한 판 하자고 하면 이들에게 3군이나 루키군이라는 이름을 붙여 비공식 시합을 치르게 한다.보통 미국의 마이너리그나 일본의 NPB 2군 같은 경우는 일부러 1군과 비교해 하늘과 땅 차이의 열악한 환경을 조성해 헝그리 정신을 유도하는 편이지만[4] , KBO 리그의 경우는 리그 규모에 비해 선수풀이 부족하다보니 저런 상위 리그들에서는 그냥 도태시킬 2~3선급 자원까지 어떻게든 써먹기 위해 2군 시설과 처우에 엄청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5]2군을 어디다 둘 것인가 하는 문제는 팬덤 내에서 심심하면 등판하는 문제 중 하나다. 특히 2군 구장 접근성이 좋은 팀에서 유망주들이 부진할 경우 저놈들 죄다 깡촌에 처박아라 하는 소리가 거의 100% 튀어나온다. 하지만 단순히 접근성만 가지고 논하기에는 여러가지로 고려할 부분이 많은 문제다. 대기업 구단이 막강한 자금력으로 한적한 지역에 짱짱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잘 관리해준다면 진짜 화수분이 무엇인지를 보여줄 수 있는 반면, 돈 없는 구단이 함부로 깡촌 들어갔다가는 구단에서 관리할 여력이 없으니 육성은 고사하고 있는 자원도 갈아먹는 최악의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2010년대 이후 대기업 구단인 한화 이글스나 LG 트윈스, SSG 랜더스 등이 연고지 근교 시골 지역에 대규모 전용훈련장을 건설하는 반면 중소구단인 키움 히어로즈나 NC 다이노스는 도심지의 접근성 좋은 시설을 임차해 사용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러나 멀지 않은 거리인 강화 SSG 퓨처스필드에서조차 불미스러운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대기업 구단들도 관리 강화를 위해 접근성 좋은 2군 구장을 확보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입지와 별개로,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경기가 진행되는 야구의 특성상 1군과 2군의 거리는 일단 너무 멀지 않은 것이 확실히 유리하긴 하다. 거리가 멀다면 자가용이 없는 어린 선수들은 콜업 한 번 하려면 남의 차를 얻어타거나 대중교통으로 환승해가며 몇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6] 그래서 야구 선수들이 보통 프로에 입단하면 계약금으로 가장 먼저 사는 것 중 하나가 자동차. 프로야구 선수들을 보면 명백히 자가용 끌 형편이 안되는 20대 초반의 어린 저연봉 선수들도 자가용 자동차를 끄는데, 물론 어느정도 플렉스 용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업무용으로 사는 것이다. 경기중 부상자가 나온다면 당일 시합 끝나고 선수를 불러올려야 하는데, 경기가 밤에 끝났는데 다음날 오후 시합이기라도 하면 차 없는 선수는 오기가 힘들기 때문에 비슷한 성적이면 차가 있는지도 콜업에 있어 고려대상이다.
물론 심수창이 방송에서 언급했듯이 자가용을 끈다 해도 몇 시간씩 장거리 운전해서 피곤한 몸으로 제 컨디션을 발휘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2군은 가까운 것이 유리하다.[7]
2021년 한정으로 유플러스가 퓨처스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그리고 2022년부터 신한은행이 1군과 퓨처스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를 동시에 맡고 있다. 2024년에는 메디힐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기 시작했다.
1.1.3. 축구
현재 한국 축구계에서는 스페인에서 차용한 B팀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1군팀은 따로 공식 명칭을 쓰지 않는 게 대부분이며(전북은 A팀), 언론 보도에서는 1군으로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과거에는 R리그라는 2군 리그가 있었으며, 의무참가는 아니고 원하는 팀만 참가하는 방식이었다. 잠재적인 신인 선수 테스트용으로 요긴하게 쓰였으나, 2023년을 기점으로 참가 희망 구단 부족으로 폐지되었다. 2020년 12월 15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 결정으로 B팀의 창설과 B팀의 K4리그(4부 리그) 참가가 가능해지면서, 스페인이나 프랑스 등에서 볼수 있는 리저브 팀의 하부 리그 참가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B팀의 하부리그 참가 관련 규정은 해당 페이지 참조. 그리고 강원 FC가 강원 FC B를 창단하며 스타트를 끊었다. 2022년에는 전북 현대 모터스, 대구 FC, 대전 하나 시티즌도 B팀 창단에 가세했다. 2023년에는 부산 아이파크도 B팀을 창단하였다. 2024년에 강원과 부산의 B팀이 각각 폐지되었고 수원 FC의 B팀인 수원 FC 퓨처스가 창단되어 이후 시즌부터 참가할 예정이다.
K5리그, K6리그에 참가하는 아마추어 팀들은 주로 선수 출신들로 이루어진 베스트 스쿼드를 갖춘 A팀 외에 일반인으로 편성한 B팀을 K7리그에 참가시키기도 한다. FC 투게더, TNT FC[8] 등이 대표적.
축구 국가대표팀도 마찬가지인데 A매치의 A가 바로 1군을 의미하며 국가대표 선발을 의미한다. 1980년대까지 상설 A팀, B팀이 존재했다. 화랑, 충무[9]가 그것으로 1970~80년대 화랑팀 주력 멤버들은 예외없이 현역 시절 슈퍼스타에 은퇴 후에도 국가대표 감독 등 중책을 맡았다. 차범근, 허정무, 조광래 등이 대표적 화랑팀 출신 인사들. B팀은 주로 킹스컵, 메르데카컵, 코리아컵 국제축구대회와 같은 친선 대회나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하였다. A팀이 월드컵이나 올림픽 예선과 같은 중요한 대회와 겹칠 경우 2군을 친선 대회나 아시안컵 예선로 보냈고, 코리아컵처럼 양쪽 모두 출전하기도 했다. 다만 1990년대 이후에는 B팀을 따로 보내지 않는 상태.[10]
1.1.4. e스포츠
-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의 경우 한때 '드림리그'[11]라고 하는 2군 리그를 운영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 등으로 스타크래프트가 쇠퇴하면서 신인 수급이 어려워지고 프로리그 자체가 축소되면서 10-11 시즌을 마지막으로 폐지되었다.
- 온게임넷 시절 카트라이더 리그의 프로팀들도 1, 2군이 있었으나 따로 2군 리그가 없이 2군 선수들은 리그에 참가하지 않고 온라인 비공식 대회에만 출전하거나, 1군 선수들과 같이 리그에 나가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이 선수는 1군이다, 이 선수는 2군이다'라고 언급을 하지 않는 한 1, 2군의 차이가 거의 드러나지 않았다.[12]
-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는 2021년 프랜차이즈를 맞아 각 팀별 2군 선수단이 경기하는 LCK Challengers League라는 2군 리그가 신설되어 운용된다.[13]
1.1.5. 바둑
바둑에서도 리그에 2군이 있다. 1군 리그는 한국바둑리그, 2군 리그는 한국바둑퓨처스리그다. 2군 선수는 1군 선수 자리에 올라와서 경기할 수 있다. 하지만, 1군 선수는 성적이 부진하다고 2군으로 내려보낼 수는 없다. 여기서 퓨처스 리그 선수들은 1군 선수들 중에서 결장하는 경우[14]에 대신 출전하는 백업 선수의 역할을 하기 때문.1.1.6. 기타
프로배구 V-리그에서 공식적으로 2군이 존재하지 않으나, 일부 남자부 구단들이 의기투합하여 체이서 매치를 실시했다. 정식 경기 후, 비주전 선수로 3세트 경기를 진행한다.1.2. 해외
- 메이저리그의 경우 1군인 26인 로스터를 액티브 로스터라고 하며, 40인 로스터에 있지만 26인 로스터에 등재되지 않은 선수가 실질적인 2군이다. 이들은 한팀이 아니라 각자의 수준에 맞게 마이너리그에서 경기를 뛴다.
- NBA는 2001년부터 NBA G 리그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 일본프로야구의 2군 역사도 상당히 오래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일본프로야구/2군항목 참조. 또한 일본프로야구에서 히로시마, 쿄진, 소프트뱅크는 3군이 있다. 오릭스와 세이부 등 일부 타팀들도 2020년을 전후로 3군 운영 계획을 세우고 있으면서 상당수 구단이 이제 3군까지 둘 것으로 보인다.[15]
-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는 과거 리저브팀이 경쟁하는 프리미어 리저브 리그가 있었으나 2012년 개편으로 사실상 유소년 대회인 U21 리그로 운영하고 있다. 2016년 이후 프리미어 리그 2 명칭을 사용한다.[16]
- 스페인과 포르투갈 리그에서는 A팀, B팀 용어를 사용하며 B팀이 A팀보다 낮은 수준에 있어야 하는 것을 빼면 보통의 팀과 같이 취급된다. 리그를 양분하는 명문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외에도 비야레알 CF, 레알 소시에다드의 B팀이 곧잘 라리가 2에서 플레이한다. 물론 1군이 있는 라리가로 승격은 불가능하며,[1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000년 강등당했을 때는 B팀도 2부에서 3부로 밀려 강등된 데다 그 다음해 3부를 우승하고도 승격하지 못하였다.
-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 팀의 2군은 MLS 넥스트 프로 리그로 운영되며 미국 축구 연맹에서 3급 프로 리그 공인을 받고 있다. 팀 명칭은 아라비아 숫자 '2'나 로마 숫자 'II'가 많지만 B 명칭을 쓰는 경우도 있으며, 직영이 아닌 별도의 제휴 클럽도 포함되어 있다. 선수 규정이 복잡하기로 이름난 MLS답게 유럽이나 MLB와 달리 어디까지나 별도의 팀으로서 1-2군 사이의 선수 이동도 임대 형식을 취한다.[18]
- 포뮬러 1의 참가팀인 레드불 레이싱도 사실상 2군 팀인 비자 캐시 앱 RB 포뮬러 원 팀을 가지고 있다. 싹수가 보이면 RB에서 F1 데뷔를 시켜주고 이후 포텐이 터지면 레드불 레이싱의 드라이버로 승격되는 것. 제바스티안 페텔과 막스 베르스타펜이 이 루트의 대표적인 주자였다.
1.3. 2군을 표현하는 말
언론에서는 '1군', '2군'의 표현을 자칫 2군은 1군보다 열등하다는 식으로 비추어질 우려가 있어 정치적 올바름의 문제로 가능하면 이를 완곡하게 에두른 표현을 사용한다.2군 리그의 이름인 '퓨처스리그', 'D리그' 등으로 부르거나 'B팀', 혹은 2군의 주 목적을 따서 '육성군' 등으로 부르는 식이다. 일본의 경우 '팜'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1.4. 2군 리그/구단 문서
1.4.1. 국내
- 야구
- 축구
1.4.2. 해외
1.5. 1.5군?
공식적인 용어는 아니나 스포츠 팬들이 주로 개별 경기 엔트리를 평가할 때 사용하는 속어이다. 축구의 경우 보통 1군이 25~35명 정도로 구성되므로 10~20명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며, 야구는 경기 엔트리에서 선발 야수 9명, 선발 투수 5~6명, 주력 구원 투수 2~3명 이외에 2군을 수시로 오가는 비주전 선수가 15명 정도 있으므로 이들 백업 선수가 경기 엔트리에 대거 포함되면 1.5군, 아예 2군 출신 선수가 다수 들어가면 1.75군 따위로 부른다.선수 개개인에 대해서도 이와 같이 1-2군을 오가는 선수에 1.5군 선수, 1.7군 선수와 같은 형식의 평가를 내리는 것을 즐기는 팬들도 여러 커뮤니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일관된 규칙이나 합의된 기준 없이 그 느낌을 표현하려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를 진지하게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다만 이러한 분류의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선수는 일반적으로 주전 자리를 장기간 유지할 역량에 미치지 못하는 선수들인 경우가 많다는 정도의 공통점이 있다.
2. 대한민국 육군에 존재했던 부대
2007년 육군제2작전사령부로 개편된 구 제2야전군을 개편 이전에는 2군으로 줄여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2군지사는 지상작전사령부 소속이니 혼동하지 말 것.
[1] KBO 리그의 경우, 1군 홈구장은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나, 2군 홈구장은 대개 중소도시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어려운 점도 한몫한다.[2] 일본에서 재일 한국인 원로 야구인 장훈이 미우라 카즈요시가 2부 리그인 J2리그 팀에서 현역생활을 지속하는 걸 두고 2군에서 뛰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비난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적이 있다.[3] 2호 군경구단이던 경찰 야구단은 2020년을 끝으로 해체됐다.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도 특별 참여하고있으나 정식 기록으로 남지 않는다.[4] 사실 이것도 돈 많은 구단들은 대우를 잘 해주는 편이고 반대로 돈 없는 구단들은 대우가 열악한 편이다. 당장 어느 돈지랄 구단의 경우 2군 대우가 좋은 편이라 일부 강성 팬들과 OB 사이에서 "2군에게도 이렇게 잘해주니 요즘 애들의 정신력이 약해 빠졌어!"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그리고 KBO 2군보다는 열악하지만 일본 2군은 마이너리그와 비교하면 천국 수준이다.[5] 단적인 예로 마이너리그의 경우 식사라고 고작 식빵에 땅콩버터, 스팸, 잼에 아주 운좋으면 다 태워먹은 스테이크를 주는 정도지만(다만 요즘은 스몰마켓 팀 일부만 저러지 대부분의 팀은 홈 경기에 한해서 식사는 매우 잘 준다. 대신 원정 식단은 여전히 저 수준.), KBO 퓨처스리그는 1군과 거의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고열량, 고단백 식단을 구단 돈으로 펑펑 제공하고 숙소도 1군 못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다. 참고로 일본 2군은 마이너리그보다는 잘 대해주고 KBO 2군보다는 열악하다. 일단 클럽 하우스와 식사는 1군과 동일할 만큼 좋으나, 원정시합 때 대우는 거의 마이너리그에 가까운 수준의 차별이 있고(시합 중 간식 문제와 조식 뷔페 제공 정도를 제외하면 원정 가서도 식사는 잘 먹인다고 한다.), 일본 2군은 선수 유니폼을 스스로 빨게 하니까 매일 퇴근하면 빨래부터 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시합 중 물, 음료수, 간식도 마음껏 먹고 마시는 1군과 달리 2군은 배급제.[6] 이 때문에 넥센의 강진 시절이나 NC의 고양 시절에는 당일 콜업은 사실상 포기하는 수준이었다. 한 번 콜업에 최소 5시간이 걸려버리니. 그깟 당일 콜업이 뭐 그리 대수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주 6일로 돌아가는 프로야구 일정을 생각하면 보통 문제가 아니다. 예를 들어 당일 콜업이 불가능한 팀에서 포수 2명이 1군 엔트리에 들어있는데 1명이 오전 훈련 중에 갑자기 부상을 당했다면? 그 팀은 그 날 경기는 포수 1명 데리고 치러야 한다. 선수단이 퍼지기 시작하는 후반기에 괜히 확대 엔트리를 시행하는 게 아니다.[7] 이 문제는 일본프로야구가 더 심하다. 일본의 경우는 저녁 게임이 끝난 후 밤 10~11시 즈음 2군 선수에게 1군 콜업을 통보하는데, 이동 시간이 워낙 길다 보니까 통보를 받은 직후에 2군 구장에 가서 짐을 다 싸가지고 다음 날 아침에 빠르게 이동할 준비를 해야 한다. 그나마 클럽하우스에 사는 선수는 나은데 2군 구장에서 먼 곳에 사는 선수들은 그야말로 죽을 맛. 그래서 홈이 홋카이도(에스콘 필드 홋카이도), 2군이 치바현(카마가야 파이터즈 스타디움)에 있어 비정상적으로 먼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는 1군이 수도권 원정을 왔을 때 몰아서 1군 콜업과 말소를 한꺼번에 하는 케이스. 다른 구단들과 달리 닛폰햄은 비행기 타도 1군과 2군간 이동에만 하루 절반을 잡아먹으며 신칸센 이동 시엔 하루 전체를 다 잡아야 한다. 이 때문에 인원이 적은 포수의 경우 유사시에 대비하여 1군 배터리 코치가 플레잉 코치로 등록된 적도 있다. 참고로 1군에서 말소되는 선수의 경우는 빠르면 경기 직후에 통보하지만, 종종 오전, 오후 훈련이 끝나고 뒤늦게 통보하는 경우도 있다 보니 이 경우가 더 죽을 맛이다. 그래서 1군 선수가 말소돼서 2군으로 가는 경우에는 전날에 통보받든 당일에 통보받든 말소일 하루는 휴식일로 해주고, 교통편도 1군 선수 기준으로 마련해준다고 한다.[8] TNT FC는 C팀까지 있다.[9] 팀 이름도 B팀, 1군은 청룡, 2군은 백호, 화랑, 상비군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렀다.[10] 결정적인 이유는 1992 AFC 아시안컵 일본 예선에서 탈락한 사건 때문이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11] 예전에는 2군 평가전이라고 불렀다.[12] AN-Gaming 팀의 경우는 선수가 아닌 멤버를 2군으로 분류하였고, 이러한 사람이 정규 리그에 진출하더라도 1군의 훈련을 받을 수 없었다. 대표적인 2군 출신 선수로는 김경훈(후에 1군 승격), 고동현, 장석규, 전영재가 있었다.(현재는 전원 은퇴)[13] 종전의 2부 리그인 League of Legends Challengers Korea를 대체. 이쪽은 2부 리그였다.[14] 바둑리거들의 스케줄로 빠지는 경우나 부진등으로 인해 휴식을 주는 경우.[15] 요미우리 자이언츠나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육성선수가 워낙 많아서 3군은 거의 대부분 육성선수로만 이뤄져있다보니 이들 팀의 3군은 지배 등록이 돼서 2군에서라도 붙박이로 있고 싶어하는, 보통의 2군 선수보다 더욱 절박한 마음으로 하루하루의 훈련에 임하게 된다.(물론 육성선수가 2군에서 뛰는 경우나 지배 등록 선수가 3군에서 뛰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지배 선수지만 1군에서 전력외로 밀려난 선수 위주로 2군을 돌리고 육성선수는 거의 3군에서 출장시킨다.)요미우리 자이언츠 3군 선수들의 애환을 취재한 다큐멘터리[16] 21세 초과 선수가 경기당 3명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일부 플레잉코치나 재활선수가 포함되는 경우는 있다.[17]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틱과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는 각각 승격이 가능한 2부리그 3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는 1980년 코파 델 레이에서 1군 팀과 결승전에서 맞붙어 준우승팀 자격으로 UEFA 컵위너스컵에 나서기도 했다.[18] 예를 들어 기존 MLS 계약이 없는 선수를 콜업하는 경우 4일짜리 단기 계약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