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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21:47:39

타짜(만화)/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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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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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지리산 작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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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신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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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원 아이드 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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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벨제붑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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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장인물

1. 개요

아무도 말을 걸어오지 않는다. 그때도 그랬었다. 나는 왕따였다.
그러나 나는 이제 행복한 왕따이다! 나는 너희들과 다른 인간이다!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알고 있고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도 알고 있다!
도일출, 포우의 도박학교를 졸업하고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며[1]

만화 타짜 3부. 부제는 <원 아이드 잭>.[2] 전 13권 완결. (시리즈 중 가장 길다.)

1부의 경상도 타짜 짝귀의 아들 도일출이 주인공. 일출이 또 다른 주인공인 나라에게 영혼을 파는 장면에서 연월일(1994. 5. 12)이 정확히 나오므로 배경시기를 유추할 수 있으며, 이후 서사장 일당과의 대결 때는 1997년이었다. 도박의 종목이 화투에서 포커로 바뀌면서 바둑이, 하이로우 등등 상당히 많은 종류의 포커(주로 한국에서 많이 하는...) 게임이 나온다.

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잉여 대학생 도일출. 포커 하나만은 자신 있어 했지만, 킹카 허영도의 눈에 거슬려 사기도박에 넘어가 사채 빚을 지게 된다. 빚을 갚지 못해 죽을 위기에서 도일출은 해결사인 포우에게 영혼을 팔고 도박사로서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황두나, 이현지, 도일출, 포우 이 4명의 얽히고설킨 애증이 작품의 전체적인 줄기이며, 그와 별개로 주인공들이 속한 사기도박단 포우파를 소재로, 도박과 폭력이 얽힌 오늘날 사회 속의 도박범죄를 가장 잘 보여준다. 은근히 도박판의 현시창스러운 부분을 보여주는 장면이 많이 나오며 도박과 관련된 범죄가 많이 등장하고 더러운 면들에 대한 직, 간접적 묘사가 많다.

그런 반면 시리즈 중 전체적인 분위기가 가장 가볍고 개그성도 짙다. 일단 시리즈 중 유일하게 (과거 회상씬에서 등장한 배영식을 제외하면) 살해당한 사람이 없다. 반면 4부에선 박태영 혼자서 죽인 사람만 세명이다. 게다가 다소 황당한 캐릭터인 포우(정장에 코트까지 걸쳤으면서 상의 속은 런닝셔츠만 입었거나, 줄무늬 반바지만 입는 등. 각종 사건 해결 수완이 좀 사기급)를 필두로 하여 위에서 언급된 어두운 면을 상쇄시키는 포인트들이 많이 있다. 포커의 수 싸움의 재미에 더욱 치중한 느낌이다.

3부 연재중에 허영만 화백과 김세영 작가가 결별하여 후반부는 허영만 화백 혼자 완성했다보니 후반부 스토리가 좀 허술하다는 평도 있고,[* 결말에 해당하는 두 여자의 배신에 대한 복선이 거의 부족하다.

-> 이는 잘못된 정보로 사실 무근이다. 타짜 1부부터 4부까지 김세영 작가가 전부 스토리를 만들었으며, 4부를 마지막으로 허영만 화백과 결별했다. 따라서 3부 연재 중 결별했다는 기존 정보는 잘못된 사실이다.

흐름만 놓고 보면 현지는 마돈나를 혐오하는 모양새였는데 갑자기 후반에서 손을 잡아버렸다. 물론 중간에 마돈나의 말을 전해주느라 수영장에서 만났을 때 밀약을 맺었을 거라는 심증이 있지만, 이를 의심할 근거는 없기 때문에 다소 뜬금없는 배신이 된 것이다.] 시리즈 전체적으로 자잘하게 등장하는 설정오류들도 3부에서 제일 심하다. 거기다 변태섭, 조성왕, 허영도가 알고보니 모두 허전의 제자라는 것 등도 다소 무리한 설정이라는 평가가 있다. 작중 포우가 아무리 손바닥보다도 좁은 것이 포커판이라고 했다지만.


<포커, 알면 이길 수 있다>의 저자 이윤희가 카메오로 등장한다.[3] 사진이나 TV로가 아니라 직접 등장하는 캐릭터 중 유일한 실존인물. 만화 한 편을 그리기 위해 방대한 사전조사를 하는 허영만 화백의 특성상, 타짜 그릴 때 이윤희씨에게 도움을 받고, 카메오로 그려도 된다는 허락도 받았다.

여담이지만 영화관계자들이 영화화 하기가 꺼려진다는 시리즈이다. 하기사 막판이 두 여자의 뒷치기라는 결말이니.... 3부는 안 만들고 4부로 갈 가능성이 높았지만 영화화가 되었다. 영화에 관해서는 타짜: 원 아이드 잭 문서로.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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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작품 극초반부의 뚱뚱하고 자존감이 바닥을 기던 시절에 비하면 세상을 보는 시선이 확연히 달라졌다. 극초반부에는 허영도가 샤킹 운운하며 빼앗다시피 한 돈을 친구들이 되찾아왔지만 돌려주라고 할 정도였다. 다만 이런 자신감은 후술하듯이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한 도일출 자신의 몰락을 부르고 만다.[2] 눈 하나만 앞을 향하고 있는 스페이드 잭과 하트 잭을 일컫는 말. 이 카드들은 와일드 카드 게임에서 어떤 카드로도 선언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 마돈나도 도일출에게 뭐든지 할 수 있는 능력자라는 의미로 별명을 붙여준 것. 그러나 정작 작중 와일드 카드 게임을 하는 장면은 없다는 것이 아이러니로, 자신을 배신(정확히는 설계)한 일출에게 분노한 마돈나 또한 요즘 와일드 카드 게임을 하는 놈은 없다고 일갈한다.[3] 비중은 많지 않고 허영도가 속임수라며 도일출에게 몰수패 운운하던 '샤킹(sharking)'에 대해 실제 포커판에서의 위상을 알려주는 정도다.[4] '나라'는 사채업을 하는 사람으로 나오는데 우연인지 만화 쩐의 전쟁의 주인공과 이름이 같다.[5] 허전의 명령을 받은 불량배들이 변태섭의 오른손을 날려버리는 대목에서 변태섭이라고 부르고, 허전의 제자인 조성왕이나 그 조성왕과 손을 잡은 황두나 역시 그를 변태섭이라고 부른다. 과거의 피해자(?)인 허전 역시 변태섭이라고 부른다.[6] 각각 카드 다섯장을 뽑아 높은 쪽을 살려주겠다고 했는데, 변태섭과 배영식이 매우 절친한 친구였다는 점, 배영식의 스테키가 허전과 맞먹을 정도였다는 언급이 나온 점, 허전이 카드 셔플을 하는 배영식의 손등을 찌르며 샤프질 똑바로 하라고 한 점을 보아 일부러 샤프질을 하겠다고 자청한 뒤 친구를 살리려 스테키로 자신에게 낮은 패를 돌렸을 가능성이 크다.[7] 잭 다니엘 한 병을 원샷 하도록 시킨 뒤, 한겨울 시궁창에 내다 버려서 동사하게 만들었다.[8] 이빨이 빠진 독사를 정대출의 옷 속에 넣고는 거기가 물려서 부었으니 잘라내야겠다라고 놀렸다(…).[9] 심지어 이것도 둘 중 하나는 살려주겠다면서 스테키로 애매한 패를 줘놓고, 광수와 독사가 서로 살겠다고 끙끙대는 상황을 즐겁게 구경하다가 결국 둘 다 부러뜨린 것이다. 쉽게 말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갖고 논 것이다.[10] 이 이름을 듣고 이현지는 웃겨 죽으려고 했다...[11] 허영만 화백은 외모만으로도 가족관계가 추측될 정도로 신경써서 그리기로 유명하다.[12] 아버지인 영식은 허전과 맞먹는 고수가 되었다고 나오며, 외할아버지 허전도 타짜니...[13] 고니와 도일출이 처음 만났던 때에 화투를 잡고 패를 나눠주는데, 고니에게 9땡, 도일출에게 8땡을 주고 자신은 장땡을 잡아내며 실력발휘를 유감없이 한다. 물론 고니에게 장난질이었다는 게 바로 간파당하지만.[14] 4부는 완전 새로운 스토리이기 때문에 등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