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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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探偵団はヤブの中[1]명탐정 코난의 에피소드다.
애니메이션 843~844화, 단행본 89권 File.2~4. 국내 방영판은 16기 18~19화로 " '탐정단의 엇갈린 진술'"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2. 줄거리
아가사 박사는 추첨에서 식사권에 당첨되어 소년 탐정단을 데리고 베이커 백화점 꼭대기 층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호화롭게 식사를 할 생각이었다. 아유미, 미츠히코, 겐타는 기뻐하는데 아가사는 아직 기뻐하기에는 이르다며 너희들에게는 하나 더 기쁜 일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셋은 그게 뭐냐고 물었다. 아가사는 그건 아직 비밀이라며 알려주지 않는다.
한편 코난은 세라가 아카이 씨의 동생이라면 세라는 대체 무슨 이유로 미국에서 일본으로 돌아온 거냐며 의문을 품는다. "죽었다고 알고 있었던 아카이 씨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서?[2] 그래서 FBI와 관계가 있는 나에게 접근한 건가? 그렇다면 내게서 좀 더 정보를 알아내려 했을 테고..."라고 생각하면서 세라의 핸드폰에서 본 영역 밖의 여동생을 떠올린다. 코난은 영역 밖의 여동생이 FBI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생각하며 "이름은 아마도 메리... 영역 밖의 동생이라 자칭하는... 세라와 많이 닮은..."이라고 생각하다가 이윽고 "아니, 그 녀석은 세라보다는..."이라고 식은땀을 흘리며 생각을 바꾼다.
그때 하이바라는 골똘히 생각에 잠긴 코난을 보고는 무슨 생각을 하냐고 묻는다. 코난은 별거 아니라고 얼버무린다. 그때 하이바라가 하품을 했는데 눈에 다크서클이 있는 상태여서 코난이 그 다클서클은 어째서 생긴 거냐고 묻는다. 하이바라는 어젯밤에 자기 전에 바퀴벌레가 나왔는데 그걸 다 잡았을 때 새벽 4시였다고 답한다. 하이바라는 잠을 잘 자지 못해서 다크서클이 생긴 것이었다. 코난은 식은땀은 흘리며 그러냐고 말한다. 하이바라는 "박사남은 먼저 잠들었지만 말이야"라고 말했고 아가사는 식은땀을 흘리며 헛웃음을 한다.
하이바라는 코난한테 그래서 뭘 생각하고 있었느냐고 묻는다. 코난은 식은땀을 흘리며 "아, 아니 고급 레스토랑의 런치는 어떤거려나 해서..."라고 거짓말을 했고, 하이바라는 코난을 노려보면서 "그래, 참 여유로운 녀석이네"라고 말한다. 아가사와 셋은 웃으며 먼저 갔고 그 다음에 하이바라가 간다. 코난은 콩알눈이 되며 "미,미안"이라고 한다.
코난 일행이 온 베이커 백화점은 거대한 트리와 장식, 그리고 산타클로스가 풍선을 나눠주고 있을 정도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가득이었다. 아가사는 풍선을 받으려 간 미츠히코와 겐타한테 엘리베이터는 저쪽이라고 말한다. 한편 코난은 곧있으면 크리스마스라서 그런지 엄청 붐빈다고 생각하는 중에 아유미가 하이바라한테 저것 좀 보라고 말하며 가리킨다. 아유미가 가리킨 것은 화장품 매장에서 손님들에게 화장을 해주면서 시연 판매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때 손님이 거울을 보면서 "어머, 이 마스카라 꽤 괜찮은 걸요?"라고 만족한다고 말했고, 검은머리의 점원이 "이걸 쓰시면 크리스마스 데이트에도 잘 어울리겠어요!"라고 웃으며 말하자 손님은 "그러겠어요!"라고 말한다. 하이바라와 아유미는 마스카라를 보고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코난이 나타나서 "야! 박사님이 부르시잖아"라고 말하고는 둘한테 "딴건 몰라도 너희들이 저런 걸 하기에는 아직 일러"라고 말한다. 이에 하이바라는 화가 난 듯 코난을 노려본다.
하이바라는 점원한테 마스카라를 부탁하지만 점원이 어린아이라는 거절하자 큰 목소리로 "네? 안된단고요!?"라고 소리친다. 하이바라는 "그럼 뭐죠? 우리는 손님이 아니란 건가요?"라고 소리쳤고[3] 검은머리의 점원은 당황한 듯 양손을 뻗으면서 "아니, 그러니까 너희들 엄마한테라면..."이라고 말했고, 아가사는 하이바라의 행동에 당황해서 하이바라를 부른다.
그때 노랑머리의 점원이 나타나서 검은머리의 점원한테 얼른 해 주라면서 머잖아 엄마가 올 거라는 말을 한다. 검은머리의 점원은 알겠다고 했고 이에 코난과 아가사는 식은땀을 흘리며 서로를 쳐다본 후에 하이바라를 본다. 하이바라와 아유미는 그렇게 마스카라를 한다. 둘은 남자인 넷한테 어떻냐고 좀 달라보이냐고 묻는데 코난은 둘의 마스카라를 보고는 놀랐으며, 아가사는 "그, 그래..."라고 식은땀을 흘리며 말했고, 겐타와 아유미는 "예(겐타),[4] 예쁘네(미츠히코)"라고 한다. 코난은 속으로 "뭐, 어쨌든 달라보이긴 하네..."라고 말한다.
검은머리의 점원은 하이바라한테 "저, 저기. 너희 엄마는 어디 계시니?"라고 묻는데 이에 하이바라는 "돌아가셨거든요. 제가 태어나고 얼마 안돼서"라고 말한다. 하이바라의 말에 검은머리의 점원은 "뭐?!"라고 놀라고는 노랑머리의 점원은 바라본다. 하이바라는 "자, 런치 먹으러 가자. 요시다 상"이라며 아유미한테 가자고 말했고 아유미는 "응"하고 여자 둘이 먼저 간다. 코난은 "야! 너희들 그대로 레스토랑 가게!?"라고 묻지만 둘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고 코난이 다시 부르지만 대답하지 않는다. 이윽고 검은머리의 점원은 머리를 붙잡고 오른손을 의자에 기대고는 "걸국 사지도 않을 거면서..."라고 한탄해했고 옆에 있던 노랑머리의 점원은 어깨에 손을 올려준다.
소년탐정단은 레스토랑으로 가서 식사를 한다. 식사는 어른 3인분을 6명이 나눠 먹었다. 이때 둘의 화장을 지워진 상태여서 코난은 하이바라를 바라보면서 속으로 "결국 화장 지웠으면서..."라고 말한다. 셋은 아가사한테 그 다음에 있는 좋은 일이 뭐냐고 묻는다. 아가사는 식사권하고 같이 이 백화점의 상품권도 추첨으로 받았다고 보여준다. 아가사는 눈을 감으며 "조금 있으면 크리스마스니까 이 1만엔 상품권으로 너희들에게 선물을 줄까 해서..."라고 말하는데 눈을 떴을 때 셋은 이미 자리에 없었다. 아가사가 어디에 갔냐고 묻자 코난이 문 쪽을 가리킨다. 셋은 서로 자기가 사고 싶은 물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었다.[5] 아가사는 당첨된 건 1만엔 짜리밖에 안된다고 말하는데, 그때 하이바라가 "그럼 난 후사에 브랜드의 최신모델 파우치나 구경해 볼까?"라고 말하며 의자에서 일어서자 아가사는 "뭐?! 정말, 아이군까지"라고 말한다.
2.1. 사건
그때 뒤에서 요리사 호소고에 우지야스가 식당을 방문한 노부부한테 "찾으셨습니까?"라고 물으며 나타난다. 남자 손님은 당신이 이 곳의 주방장이냐고 물었고 호소고에는 그렇다면서 여기서 주방장을 맡고 있다면서 식사에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묻는다. 이에 여자 손님은 "아뇨. 제 남편이 이 수프의 숨겨진 맛은 된장이라고 고집을 부려서요"라고 부른 이유를 설명한다. 호소고에는 "네, 특제 발효 된장을 썼습니다"라고 답하고는 남자 손님에게 "잘 알아보셨군요"라고 말한다. 남자 손님은 아내에게 "이거 봐. 내 말 맞지?"라고 했고, 여자 손님은 남편에게 "어머, 정말 굉장하시네요"라고 말한다.그때 호소고에 우지야스의 동료 요리사가 호소고에를 찾아가서 귓속말로 "또 그 클래이머한테서 전화가..."라고 말한다. 호소고에는 "아, 그 이상한 목소리로 말하는..."이라고 했고, 동료 요리사는 "오늘은 이 백화점에 와 있으니 직접 주방장님하고 말 좀 하고 싶다면서..."라고 알린다. 호소고에는 "하지만 가게 안에 들여 시끄러워지기라고 하면 곤란한데..."라고 말한다. 호소고에는 동료 요리사한테 30분 후에 가게 근처 계단에서 보겠다고 전해달라고 말하며 돌아갔고 동료 요리사는 "아, 예"라고 말한다. 이를 엿들은 코난은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날 것을 직감한다.
코난과 아가사는 레스토랑에서 나왔고 아가사는 코난에게 아이들을 찾으려 가자고 말한다. 이에 코난은 그럴 필요가 없다면서 사줬으면 하는 물건을 찾았으니 바로 와달라고 하는 문자가 잔뜩 왔다는 말을 한다.[6] 겐타는 스포츠 용품점이 있는 7층이고,[7] 미츠히코는 카메라 전문점이 있는 5층,[8] 아유미는 장난감 매장이 있는 4층이고,[9] 하이바라는 백 같은 명품을 취급하는 1층이었다.[10]
아가사는 "다들 사달라고 할 생각으로 가득하구나"라고 웃으며 말하는데 코난이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짓자 아가사는 "왜 그러니? 신이치"라고 묻는다. 코난은 "아뇨, 그로부터 30분 정도 지났구나 싶어서요"라며 레스토랑에서 들은 얘기를 한다. 그때 어딘가에서 남성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코난과 아가사를 포함해서 손님들까지 모두 놀라 그 쪽을 쳐다봤고, 코난과 아가사는 비명 소리가 들린 계단 쪽으로 달려간다. 코난은 사람들한테 비켜달라고 말하면서 사람들을 비집고 나아가는데 그곳에는 레스토랑에서 봤던 호소고에가 복부에 칼에 찔려서 박힌 것이었다.
코난은 호소고에한테 괜찮냐면서 정신을 차리라고 말하는데 호소고에는 고통스러운 듯이 말하면서 범인이 아래로 내렸갔다며 고통스럽게 말하고는 결국 의식을 잃는다. 코난은 아가사한테 "박사님, 바로 구급차하고 경찰 부르세요!"라고 지시하여 아가사는 이에 따른다. 코난은 탐정단 뱃지로 넷한테 "방금 10층에 있는 식당가에서 사람이 칼에 찔렀어! 범인은 계단을 타고 도주중! 계단 근처에 있는 사람은 정신없이 계단을 내려가는 사람이 없는 좀 봐봐!"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하이바라한테는 백화점 안내코너에 가서 이걸 전하고 숨을 헐떡이며 백화점을 나서려고 하는 손님을 잡아두라고 말하라고 지시한다. 하이바라는 알겠다고 한다. 코난은 셋한테는 상대는 사람을 찔러 죽이려고 한 위험한 놈이니 무슨 짓을 할 지 모른다면서 너희들은 범인을 보기만 하면 된다고 범인의 얼굴이나 복장, 특징을 기억하기만 하라고 지시한다. 이에 셋은 알겠다고 한다.
백화점에는 경찰이 도착했다. 메구레는 코난의 지시로 잡힌 세 명의 용의자와 마주한다. 메구레는 셋 모두 백화점을 황급히 빠져나가려고 했다면서 땀을 많이 흘렸다고 하자 카마야 타카시는 화장실을 찾던 중이라고 답한다. 카마야는 모든 층의 화장실이 가득 차서 어쩔 수 없이 근처에 있는 편의점 화장실을 쓰려고 했더니만 불러세웠다고 한다. 카마야의 말을 들은 메구레는 시카마 미츠코한테 묻는다. 시카마는 자신은 지갑을 찾던 중이라고 말한다. 시카마는 어딘가에 두고 왔다 싶어서 오늘 들렀던 모든 매장을 뛰어서 돌아봤던 거라고 말한다. 메구레가 그럼 그 지갑은 찾았냐고 물었고, 시카마는 그렇다면서 자세히 살펴 보니 자신의 가방에서 나왔다고 한다. 메구레는 이번에는 미야다이 마사루한테 묻는다. 미야다이는 이 식당가의 태국 음식을 먹었다고 한다. 자신이 요리사라서 맛의 연구를 삼으려는 목적으로 왔으며 거기서 먹었던 채소 볶음이 꽤나 매웠다고 한다. 그래서 땀이 멈추지 않길래 얼른 가서 샤워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서두른 거라고 말한다.
타카기는 "셋 모두 급하게 내려갈만한 이유가 있었네요"라고 말했고, 메구레가 "그럼 이번에는 범인을 목격했다는 아이들의 증언인데..."라고 말한다. 코난은 괜찮다면서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범인의 특징은 기억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문제는 셋의 증언이 '모두' 달랐다는 것이다. 셋의 증언을 정리하면 이렇다.
범인은 꽤나 작은 체격이었고, 옷에 2란 번호가 있었고 옷 색깔은 하이바라가 입고 있는 옷과 같은 회색이었다.
7층에 있던 겐타의 증언
7층에 있던 겐타의 증언
범인은 꽤나 체격이 큰 사람이었고, 입고 있던 옷은 짙은 회색이었으며 남자 같이 뛰고 있었다.
5층에 있던 미츠히코의 증언
5층에 있던 미츠히코의 증언
범인은 여자였고, 입고 있던 옷은 하얀색에 가까운 밝은 회색이었으며 키는 아가사보다 조금 큰 정도다.
4층에 있던 아유미의 증언
4층에 있던 아유미의 증언
셋의 증언이 모두 다르다 경찰을 포함해서 모두 당황한다. 타카기가 셋의 증언을 모두 정리한다. 메구레는 잡은 셋의 옷은 모두 회색 계통이긴 하다고 말했고 타카기는 "색의 농도는 있지만요"라고 말한다. 타카기는 겐타가 말한 하이바라가 입은 옷 같은 회색 옷을 걸치고 있는 사람은 카마야뿐이라고 하자 카마야는 무슨 소리냐면서 "전 진짜로 빈 화장실을 찾아다니느라 정신 없었다고요!"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때 카마야는 오른손의 검지와 중지를 다쳐서 붕대로 묶은 상태여서 메구레가 "어? 오른손가락을 다쳤나보죠?"라고 묻는다. 카마야는 "네, 좀 다친 거예요. 서두르다가 화장실 문에 찍혔거든요"라고 말한다. 이어서 카마야는 "다른 두 애들은 더 진한 회색이니 밝은 회색이니 그랬고, 무엇보다 이 통통한 애(겐타)도 옷에 숫자 2가 있었다고 했는데 내 옷에는 (등 뒤에 빨간 글씨로 베이카(米花:미화)가 적혀 있었다.) 한자밖에 없다고요"라고 말한다.
메구레는 그렇군이라고 했고 타카기는 "그럼 아유미가 말했던 밝은 회색 옷을 입고 있는 (시카마씨)"라고 말하려는 중에 시카마가 "잠, 잠깐만요!"라고 부른다. 시카마는 "제가 그랬죠! 전 지갑 찾느라 오늘 들렀던 매장을 뛰어다녔다고요!"라고 말한다. 타카기는 하지만 그 지갑은 본인 백 안에 있었다고 하지 않았냐고 되물으며 왜 서둘러 백화점에서 나서려고 한 거냐고 묻는다. 이때 시카마는 기침을 두 번 한 후에 "놓친 드라마가 오늘 저녁 재방송하는 게 기억나서 서둘렀던 거라고요!"라고 답하며 기침을 한다. 타카기는 감기에 걸린 거냐고 물었고, 시카마는 "네, 낫는 중이긴 한데"라며 다시 기침을 하고는 "뛰어다니느라 난 땀이 식어 다심 심해질지도 몰라요"라고 말하며 다시 기침을 한다. 메구레는 시카마의 옷을 본 후에 당신 옷에도 숫자 2는 없어 보인다고 말한다. 메구레는 가슴에 달린 브로치는 숫자로 볼 수도 있겠지만 이건 2가 아니라 6이라고 말한다.
메구레는 남은 건 미츠히코가 증언한 회색 옷을 입고 있는 미야다이씨라고 하자 미야다이는 메구레를 부르면서 "제가 매운 음식을 먹고 땀이 나 얼른 집에 가서 샤워하려고 서둘러 백화점을 나선 건 거짓말이 아니란 말이오"라고 말한다. 미야다이는 "실은, 여기 식당가에 있는 태국음식점에서 파는 수프가 우리 가게하고 맛이 비슷하다는 소문이 들어서 말이오"라며 이곳에 온 이유를 말한다. 메구레가 그러면 클레임을 걸려고 온 거냐고 묻자 미야다이는 그렇다고 답하면서 "먹어보니 딱히 닮진 않았길래 별 말 않고 나왔소만"이라고 말한다. 메구레는 미야다이의 말을 듣고는 "그런데 당신의 그 야구잠바, 등에 뭐라고 숫자가 있는 건 같던데"라고 묻는다. 미야다이는 목도리를 벗으면서 등을 보여준다. 등에는 숫자가 아니라 'TOKYO SPIRITS(도쿄 스피리츠)'라는 글자와 S위에 T가 올려진 로고가 있었다. 그런데 이때 미야다이가 발을 꼼지락대자 타카기는 아까부터 발을 꼼지락 댄다고 말하자 미야다이는 이건 무좀 때문이라며 얼른 집에 가서 약 좀 바르고 싶다고 말한다.
메구레와 타카기를 서로를 쳐다본 후에 아유미한테 아유미가 왜 범인을 여자라고 생각했냐고 묻는다. 아유미는 그냥 여자 같다 싶었다고 답한다. 둘은 아유미의 말에 "그, 그냥?!"이라고 말하며 콩알눈이 된다. 그때 치바가 메구레를 부르며 나타난다. 치바는 "피해자인 호소고에 씨와 저 세 사람이 서로 관계가 있다는 게 드러났다"고 말한다.
치바의 말에 따르면 카마야는 '피해자가 주방장을 맡고 있는 레스토랑에서 2년 전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업무 중 태도가 나빠서 해고'당했고, 시카마는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피해자의 이웃인데 시카마가 기르는 개가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면서 자주 다퉜다'고 하며, 미야다이는 '3년 전에 "우리 집 음식을 베꼈지!"라면서 피해자의 식당에서 난리를 쳐서 경찰이 출동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메구레는 셋 모두한테 범행을 저지를 동기가 있다고 생각해 용의자들에게 "아무래도 여러분께는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겠군요"라고 말했고 셋은 모두 눈빛이 흔들린다. 여기서 코난은 난입해서 그 전에 저 세 사람한테 장갑이 없는지 물어보라고 시킨다. 그 이유는 흉기인 나이프에는 범인 지문이 나오지 않았는데 그것은 '범인이 장갑을 낀 상태로 범행을 저질렀고 만약에 거기에 튄 피가 묻었다면 버렸을 것'이라고 말한다. 셋은 모두 자신의 장갑을 꺼낸다.
장갑의 색깔은 각각 미야다이는 갈색, 시카마는 연한 노란색, 카마야는 밝은 검은색이었다. 장갑을 확인해 보니 어디에도 튄 피는 없었다. 치바는 검시관의 보고에 따르면 피해자에게 난 출혈은 본인이 자력으로 나이프를 뽑으려다가 난 것이라서 범인에게는 거의 피가 묻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한다. 메구레가 그러면 현재 피해자의 상태는 어떠냐고 묻자 치바는 수술은 무사히 끝났지만 의식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작은 목소리로 알린다.
메구레는 "여하튼, 여러분께 각자 다른 방에서 자세한 이야기를 좀 들어보기로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셋을 불러들인다. 소년탐정단도 따라가려고 하자 타카기가 아이들을 막으면서 "지금부터는 경찰이 할 일이잖니"라며 아이들을 막아내자 셋은 "네?"라고 한다.
이후 6명은 백화점을 돌아다닌다. 이때 겐타가 이게 뭐냐면서 왜 우리한테 조사하는 걸 보여주지 않는 거냐는 말을 한다. 이에 하이바라는 "그야 그런 어설픈 목격증언이면 어쩔 수 없잖아?"라고 말한다. 이에 셋은 어설프지 않다면서 제대로 봤다고 거짓말을 한 게 아니라고 말한다. 코난은 다들 진정하라면서 먼저 겐타한테 겐타의 증언을 다시 말하고는 왜 범인의 얼굴을 보지 못한 거냐고 묻는다. 겐타는 자신이 있던 스포츠 용품 매장에서 계단으로 이동하려던 농구부 형들에 가려져서 그런 거라고 말한다.
6명은 7층에 있는 스포츠 용품 매장으로 간다. 스포츠 용품 매장 점원은 그 농구부원은 하이도 고등학교 농구부원들이었다면서 오늘 유니폼이 다 돼서 팀 멤버 전원이 와서 받으러 왔다고 말한다. 다들 키가 크고 겉모습은 어른스러웠지만 유니폼을 받자 기쁜듯 다들 옷 위에 겹쳐입어서 "오늘은 이거 입은 채로 가야지"라면서 꼭 애들 같이 좋아했다고 말한다. 코난이 점원한테 그러면 그 유니폼이 어떤 거였는지 기억 나나고 묻는다. 점원은 그렇다면서 기념 사진까지 찍었다며 사진을 보여준다. 사진에 나온 유니폼은 하이바라가 입고 있는 옷과 같은 회색이었다.
겐타는 범인도 같은 회색 옷을 입고 있었다고 말하며 계단 쪽으로 가던 농구부 형들 앞을 재빨리 지나서 내려갔다고 말한다. 이에 코난이 그러면 그 농구부원들도 범인을 보지 않았겠냐고 묻자 겐타는 못 봤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 이유가 겐타가 그때 비키라고 크게 소리를 질러서 농구부 형들이 다들 자신을 쳐다봤기 때문이라고 한다. 미츠히코가 하지만 농구부 유니폼에는 번호가 적혀있지 않냐고 물었고 하이바라가 그럼 그 농구부 중 누군가의 2번을 범인이 입고 있는 거라고 착각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이에 겐타는 착각할 리가 없다며 그 녀석만 뛰고 있었다고 말한다. 이때 아가사는 "하지만 그때 번호가 한 가득이었다면..."이라고 하는데 코난은 '겐타가 본 건 2가 틀림 없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농구에서는 1, 2, 3번의 등번호는 없기 때문이다.[11]
이에 미츠히코가 "하지만 그 셋에게는 숫자 2는 어디에도 안 붙어있었는데?"라고 하자 코난은 "그렇단 말이야. 차라리 너희들이 범인 사진이라도 찍어뒀으면..."이라고 아쉬워했고, 겐타는 "그럼 처음부터 미리 말하라고!"라고 말한다. 그때 코난은 겐타에게 받은 사진을 보고는 겐타한테 배트하고 글러브 때문에 두 손을 못 썼을 텐데 이건 누가 찍어준 거냐고 묻는다. 겐타는 아까 말했던 농구부 형한테 부탁한 거라고 답한다. 코난은 미츠히코와 하이바라가 찍은 사진은 셀카인 것 같아보이지만 아유미는 다른 사람이 찍어준 걸로 보여서 물으니, 아유미는 장난감 재아 점원 중에 마음씨 착한 언니한테 부탁했다고 말한다. 아유미는 코난한테서 사람을 찌른 범인이 계단을 내려온다는 연락이 왔다고 하니 계단 쪽으로 데려다줬다고 한다. 이에 미츠히코와 아가사, 하이바라가 그럼 그 점원도 범인을 목격했을지 모른다다고 말했고, 코난은 여하튼 장난감 매장으로 내려가보자고 말하고는 먼저 달리고 뒤이어서 아이들이 모두 달린다. 아가사는 아이들한테 엘리베이터는 저쪽에 있다고 하자 겐타가 사람이 많으니까 계단으로 가는 게 더 빠르다고 말한다. 5명이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843화가 끝난다.
844화로 넘어왔다. 소년탐정단은 계단으로 내려가는데 미츠히코가 어린이 마네킹을 들고 계단을 올라가는 직원을 보고 놀란다. 코난이 미츠히코에게 무슨 일이냐고 묻자 미츠히코는 '자신이 범인을 봤을 때 이 마네킹이 5층 계단 쪽에 있었다'고 말한다. 미츠히코는 범인이 그 마네킹 사이를 빠져 나가듯이 계단을 내려간 게 지금 기억난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코난은 마네킹을 옮기던 직원한테 이 마네킹이 정말 5층에 있었냐고 묻는다. 직원은 그렇다면서 10개 정도가 있었다고 답한다. 직원은 지금 스포츠 용품점에서 어린이 유니폼 행사를 해서 5층 창고에 있던 마네킹을 7층까지 올리고 있던 중이라며 전에는 5층에 장난감 가게가 있어서, 거기서 아동복도 취급했다고 말하고는 올라간다. 직원은 남은 입식간판 4,5개도 7층으로 옮기느라 힘들다면서 영업용 엘리베이터는 점검 중인데 가게 주임이 자꾸 서두르라고 한다고 한탄하며 올라간다. 직원의 말에 미츠히코는 그 간판에 막혀서 범인의 목 윗부분은 보이지 않았다고 알려준다.
이에 아가사는 그럼 그 입식간판을 보면 범인의 대략적인 신장을 알 수 있지 않겠냐고 묻지만 미츠히코는 높고 낮은 게 여러 개가 있어서 어느 간판이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한다. 코난은 미츠히코한테 그 마네킹이 방금 전에 본 거랑 똑같은 거냐고 물었고 미츠히코는 그렇다면서 다 하앴다고 말한다. 코난은 그러면 입식간판도 하얀색이냐고 물었고 미츠히코는 그렇다면서 앞에 뭔가 붙어있던 거 같은데 떼어져 있었다고 말한다. 이때 하이바라는 어찌됐든 4층에 장난감 가게로 가자는 말을 하면서 그 사람이 가장 믿을 만한 목격자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한다.
6명은 4층의 장난감 가게로 갔고 아유미가 점원에게 묻지만 장난감 가게 점원은 아유미를 계단으로 데려갔을 때 뛰다보니까 자신의 렌즈가 떨어져서 흐릿하게만 보였다고 말한다. 아가사는 그러냐며 안타깝다고 말했고, 코난은 점원한테 기억이 흐릿한 거라도 좋다면서 그 때의 일에 대해 기억나는 게 없냐고 묻는다. 점원은 계단 앞에 벽 너머로 아유미랑 둘이서 범인이 내려오는 걸 기다렸는데 처음에 나타났을 때 역광에 실루엣만 보여서 아유미도 제대로 못 본 게 않았겠냐고 말한다. 그렇지만 자신이 잠깐동안은 그 범인이 창문 앞에서 멈춰선 걸 봤다고 말한다. 코난이 이에 묻자 점원은 아유미한테 그렇지라고 물었고 아유미는 점원의 말이 맞다면서 왼쪽 발바닥에 붙은 걸 떼려 했다고 말한다.
미츠히코는 뭐가 붙은 거냐고 묻는데 아유미는 "글쎄?"라고 했고, 겐타가 "츄잉껌같은 거 아냐?"라고 말한다. 아유미는 결국 모르겠다고 말하고, 하이바라는 가령 그게 츄잉껌이었다고 해도 이미 어딘가에 버렸을 거라고 말한다. 코난은 아유미에게 그래서 그 후에 범인이 내려갔을 텐데 얼굴같은 건 못 봤냐고 묻는다. 아유미는 '범인의 얼굴을 못 봤다'면서 보려고는 했는데 계단 밑에 층에서 중학생인가 고등학생 정도되는 오빠들이 몰려 와서 범인이 그 오빠들이랑 같이 엇갈리면서 계단을 내려가서 잘 안 보였다'고 말한다. 아유미의 말에 코난은 어떻게 중학생인가 고등학생이라고 생각한 거냐고 물었고, 아유미는 다들 같은 옷을 입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때 점원은 그러고 보니 어느 고등학교에서 수학여행을 와서 기념품을 사러 왔다면서 자신은 고등학교 때 좋아했던 응원단장이 생각났다면서 아무리 불량한 고등학생이라도 교복을 입고 있으면 불량한 이미지가 가려져서 멋진 남학생으로 보인다는 말을 한다.[12] 이때 코난은 "가려져서 보인다?"라고 생각한다.
아가사와 미츠히코는 "그럼 그 학생들도 범인은 봤을 텐데(아가사) 어디 고등학교인지 혹시 아시나요?(미츠히코)"라고 묻는다. 점원은 잘 모르겠다면서 좀 전에는 2,3명이 있었는데 사라졌다고 말한다. 이에 겐타는 학교만 알면 범인도 알아냈을 텐데라고 말했는데 그때 하이바라는 괜찮다면서 이제는 그럴 필요는 없어보인다고 말하며 범인을 알아낸 듯 코난의 안경에서 빛이 반사된다. 하이바라는 "내 말 맞지? 탐정님?"이라고 물었고 코난은 그렇다며 수수께끼가 풀렸다고 말한다. 코난은 아이들의 증언이 모두 달랐던 이유와 범인이 누군지 알아냈다고 말한다.
대체 호소고에를 찌른 범인은 누구고, 탐정단의 증언이 모두 다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3. 등장인물
3.1. 레귤러
3.2. 단역
3.2.1. 주요 등장인물
피해자주방장. 서비스업에서 오래 종사한 덕분인지 손님인 노부부가 음식에 숨겨진 맛에 대해 묻자 친절히 대답해주고 클레이머한테서 전화가 왔다는 소식에 가게밖에서 조용히 해결하려고 하는 등 소극적인 면모의 성격을 보여준다. 호소고에는 결국 그 클레이머에게 칼에 찔러 부상을 입게 된다.
용의자
프리터. 본인은 빈 화장실을 찾아다니려고 정신없이 돌아다녔다가 하이바라한테 잡혔다고 주장한다. 나중에 치바에 의해서 카마야는 2년 전에 호소고에의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업무 중 태도가 나빠서 해고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인상착의는 하이바라가 같은 계열의 회색 옷을 입고 보라색 니트모자를 쓰고 있었으며 등 뒤에 빨간 글씨로 베이카(米花:미화)가 적혀 있었고, 장갑은 밝은 검은색이다. 오른손의 검지와 중지를 다쳐서 붕대로 묶은 상태이며,[13] 배낭을 메고 다녔다.
* 시카마 미츠코(鹿間 充子, 38)(한국명:신정미) - 성우: 코마츠 유카/김효선
인상착의는 하이바라가 같은 계열의 회색 옷을 입고 보라색 니트모자를 쓰고 있었으며 등 뒤에 빨간 글씨로 베이카(米花:미화)가 적혀 있었고, 장갑은 밝은 검은색이다. 오른손의 검지와 중지를 다쳐서 붕대로 묶은 상태이며,[13] 배낭을 메고 다녔다.
* 시카마 미츠코(鹿間 充子, 38)(한국명:신정미) - 성우: 코마츠 유카/김효선
주부. 본인은 잃어버린 지갑을 찾느라 매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녔다고 한다. 하지만 지갑은 알고 보니 자신의 핸드백 안에 있었다. 그녀가 서둘러 백화점을 나가려고 한 이유는 놓친 드라마가 오늘 저녁에 재방송을 하는 게 기억나서 서두른 거라고 한다. 나중에 치바에 의해서 시카마는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호소고에의 이웃인데. 호소고에가 시카마에게 그녀가 기르는 개가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면서 자주 다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인상착의는 밝은 회색 옷을 입고 베이지색의 모자를 쓰고 있었으며 가슴에 달린 브로치가 있었는데 숫자는 6이었고, 장갑은 연한 노란색이다. 감기에 걸려서 마스크를 쓰고 다니며,[14] 핸드백을 메고 다녔다.
* 미야다이 마사루(宮台 優, 52)(한국명:문상훈) - 성우: 사와키 이쿠야/서윤선
인상착의는 밝은 회색 옷을 입고 베이지색의 모자를 쓰고 있었으며 가슴에 달린 브로치가 있었는데 숫자는 6이었고, 장갑은 연한 노란색이다. 감기에 걸려서 마스크를 쓰고 다니며,[14] 핸드백을 메고 다녔다.
* 미야다이 마사루(宮台 優, 52)(한국명:문상훈) - 성우: 사와키 이쿠야/서윤선
요리사. 본인은 태국음식점에서 파는 수프가 자신의 가게하고 맛이 비슷하다는 소문을 듣고 클레임을 걸려고 매운 음식을 먹고 땀이 나서 빨리 집으로 가서 샤워를 하려고 서둘러 백화점을 나선 것이라고 한다. 나중에 치바에 의해서 미야다이는 3년 전에 호소고에의 식당에서 "우리 집 음식을 베꼈지!"라면서 난리를 쳐서 경찰이 출동한 일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인상착의는 회색 옷을 입고 갈색 목도리를 걸쳤으며 남색 모자을 쓰고 있었다. 등에는 'TOKYO SPIRITS(도쿄 스피리츠)'라는 글자와 S위에 T가 올려진 로고가 있었고, 장갑은 갈색이었다. 무좀이 있어서 약을 빨리 바르고 싶다면서 발을 꼼지락거리는 모습이 나온다.
인상착의는 회색 옷을 입고 갈색 목도리를 걸쳤으며 남색 모자을 쓰고 있었다. 등에는 'TOKYO SPIRITS(도쿄 스피리츠)'라는 글자와 S위에 T가 올려진 로고가 있었고, 장갑은 갈색이었다. 무좀이 있어서 약을 빨리 바르고 싶다면서 발을 꼼지락거리는 모습이 나온다.
3.2.2. 기타 등장인물
843화에서 등장한다. 화장품 가게 점원으로 각각 검은머리와 노란머리로 둘다 똥머리를 하고 있다. 손님들에게 마스카라를 해주면서 시연 판매를 해주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하이바라가 아유미랑 같이 화장을 시켜달라고 하자 검은머리의 점원이 어린아이라서 거절했는데 이에 하이바라는 "네? 안된단고요!? 그럼 뭐죠? 우리는 손님이 아니란 건가요?"라고 크게 소리치자 당황한 듯 양손을 뻗으면서 "아니, 그러니까 너희들 엄마한테라면..."이라고 말한다.
그때 노랑머리의 점원이 나타나서 검은머리의 점원한테 얼른 해 주라면서 머잖아 엄마가 올 거라는 말을 한다. 검은머리의 점원은 알겠다고 했고 둘은 하이바라와 아유미한테 마스카라를 해준다. 그리고 검은머리의 점원이 하이바라한테 "저, 저기. 너희 엄마는 어디 계시니?"라고 묻는데 이에 하이바라는 "돌아가셨거든요. 제가 태어나고 얼마 안돼서"라고 말한다. 하이바라의 말에 검은머리의 점원은 "뭐?!"라고 놀라고는 노랑머리의 점원은 바라본다. 하이바라는 코난이 부르는데도 하이바라를 데리고 레스토랑으로 간다. 이때문에 검은머리의 점원은 머리를 붙잡고 오른손을 의자에 기대고는 "걸국 사지도 않을 거면서..."라고 한탄했고[16] 옆에 있던 노랑머리의 점원은 어깨에 손을 올려준다.
참으로 안습한 인물들이다. 점원들 입장에서 하이바라가 화장을 시켜달라는 요구를 거절한 건 어린아이가 화장품을 살 수 있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검은머리의 점원이 하이바라한테 "너희들의 엄마라면 해줄 수도 있다"는 말을 한 것이다. 하이바라가 목소리를 높이며 진상짓을 하자 노랑머리의 점원이 아이들의 엄마가 곧 나타날 거라고 생각해서 해달라고 말해주자 둘에게 화장을 해줬다. 그런데 정작 화장을 해주고 그 아이한테 엄마가 어디 계시냐고 물으니 "태어나서 얼마 안되고 돌아갔다"는 패드립을 들으니 얼마나 당황스러웠겠는가? 결국 점원들은 화장품도 못 팔고 하이바라한테 그대로 갑질을 당하고 말았다.
그때 노랑머리의 점원이 나타나서 검은머리의 점원한테 얼른 해 주라면서 머잖아 엄마가 올 거라는 말을 한다. 검은머리의 점원은 알겠다고 했고 둘은 하이바라와 아유미한테 마스카라를 해준다. 그리고 검은머리의 점원이 하이바라한테 "저, 저기. 너희 엄마는 어디 계시니?"라고 묻는데 이에 하이바라는 "돌아가셨거든요. 제가 태어나고 얼마 안돼서"라고 말한다. 하이바라의 말에 검은머리의 점원은 "뭐?!"라고 놀라고는 노랑머리의 점원은 바라본다. 하이바라는 코난이 부르는데도 하이바라를 데리고 레스토랑으로 간다. 이때문에 검은머리의 점원은 머리를 붙잡고 오른손을 의자에 기대고는 "걸국 사지도 않을 거면서..."라고 한탄했고[16] 옆에 있던 노랑머리의 점원은 어깨에 손을 올려준다.
참으로 안습한 인물들이다. 점원들 입장에서 하이바라가 화장을 시켜달라는 요구를 거절한 건 어린아이가 화장품을 살 수 있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검은머리의 점원이 하이바라한테 "너희들의 엄마라면 해줄 수도 있다"는 말을 한 것이다. 하이바라가 목소리를 높이며 진상짓을 하자 노랑머리의 점원이 아이들의 엄마가 곧 나타날 거라고 생각해서 해달라고 말해주자 둘에게 화장을 해줬다. 그런데 정작 화장을 해주고 그 아이한테 엄마가 어디 계시냐고 물으니 "태어나서 얼마 안되고 돌아갔다"는 패드립을 들으니 얼마나 당황스러웠겠는가? 결국 점원들은 화장품도 못 팔고 하이바라한테 그대로 갑질을 당하고 말았다.
남편 | 아내 |
- 노부부 시부야 시게루/홍승효(남편), 김도희(아내)
호소고에의 레스토랑을 방문한 노부부로 초반부에서 주방장 호소고에를 부르며 등장한다. 호소고에는 식당을 방문한 노부부한테 "찾으셨습니까?"라고 물으며 나타난다. 남편은 당신이 이 곳의 주방장이냐고 물었고 호소고에는 그렇다면서 여기서 주방장을 맡고 있다면서 식사에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묻는다. 이에 아내가 "아뇨. 제 남편이 이 수프의 숨겨진 맛은 된장이라고 고집을 부려서요"라고 부른 이유를 설명한다. 호소고에는 "네, 특제 발효 된장을 썼습니다"라고 답하고는 남편에게 "잘 알아보셨군요"라고 말한다. 남편은 아내에게 "이거 봐. 내 말 맞지?"라고 했고, 아내는 남편에게 "어머, 정말 굉장하시네요"라고 말하는 것으로 등장이 끝난다.
호소고에의 레스토랑에서 일하던 동료 요리사로 클레이머한테서 항의 전화가 오자 호소고에한테 귓속말로 이 소식을 알렸고 "오늘은 이 백화점에 와 있으니 직접 주방장님하고 말 좀 하고 싶다면서..."라고 알린다. 하지만 호소고에는 가게 안으로 들여보내서 시끄럽게 만들고 싶지 않으니 30분 후에 가게 근처 계단에서 보겠다고 전해달라고 말하며 돌아갔고 동료 요리사는 "아, 예"라고 말한다.
- 농구부원
- [범행동기 관련]
- * 카마야 타카시의 전 여자친구 - 성우: 박시윤[B]카마야 타카시의 전 여자친구. 카마야와 사귀었을 때 같이 호소고에의 레스토랑을 방문했는데 이때 그녀는 카마야가 이 레스토랑에서 일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그래서 카마야가 주방장인 호소고에를 불려서 마리네에 뭘 넣었는지 알아맞춰서 미식가인 척 보여주려고 했지만 2년 사이에 재료를 바꿔서 틀렸으며, 호소고에가 카마야를 알아보면서 카마야가 이 레스토랑에서 일해놓고 숨겼다는 사실에 실망한다. 결국 그 일로 그녀는 카마야와 헤어진다.
4. 탐정단의 진술이 달랐던 이유
탐정단이 본 인물은 전부 범인이 한 사람이 맞았다. 그런데도 셋의 진술이 전부 다른 라쇼몽 효과가 일어난 것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코난은 메구레의 질문에 현장으로 데리고 가서 왜 진술이 달랐는지를 직접 보여준다.
4.1. 겐타
코난은 겐타가 간 스포츠 용품점쪽 계단으로 모두를 끌고 간다. 겐타는 이곳에서 계단을 내려가는 범인을 목격했다. 코난은 하이도 고등학교 농구부원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와달라고 했고 농구부원들은 와 주었다. 코난은 겐타한테 증언을 다시 해달라고 했고 겐타는 증언을 다시 한다.범인은 꽤나 작은 체격이었고, 옷에 2란 번호가 있었고 옷 색깔은 하이바라가 입고 있는 옷과 같은 회색이었다.
7층에 있던 겐타의 증언
7층에 있던 겐타의 증언
코난은 먼저 치바한테 농구부원들이랑 같이 서달라고 부탁해서 치바는 같이 선다. 코난은 치바 형사님은 좀 뚱뚱할 뿐 박사님보다 조금 키가 큰 보통 키라고 말한다. [20] 치바가 농구부원들과 같이 서 보니 키가 큰 농구부에 둘러싸이니까 몸집이 작아보이지 않느냐고 말한다. 코난은 사람의 눈에 보이는 건 그 주변의 사물의 크기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크기가 같아도 전혀 다르게 보인다고 말한다.
코난은 농구 유니폼이랑 하이바라의 옷이 둘다 회색이고 주변이 숫자 투성이라서 그렇게 보인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겐타는 ;자신이 본 건 2였다고 말한다. 메구레는 코난에게 그래서 누가 범인이냐고 묻는데 코난은 다음층에 가봐야 한다고 말하고는 계단을 내려간다.
4.2. 미츠히코
다음에는 미츠히코가 간 카메라 가게가 있는 5층 계단으로 모두 오게 된다. 거기는 어린이 마네킹과 입식간판을 투성이였다. 이는 코난이 마네킹을 옮기던 직원한테 부탁해서 미츠히코가 범인은 봤던 당시와 똑같이 재구성하도록 한 것이다. 코난은 미츠히코에게 증언을 다시 해달라고 했고 미츠히코는 증언을 다시 한다.범인은 꽤나 체격이 큰 사람이었고, 입고 있던 옷은 짙은 회색이었으며 남자 같이 뛰고 있었다.
5층에 있던 미츠히코의 증언
5층에 있던 미츠히코의 증언
코난은 이번에도 치바한테 마네킹이랑 같이 서달라고 부탁해서 치바는 옆에 같이 선다. 치바는 굳이 이 마네킹 사이에 서보지 않아도 내가 몸집이 큰 사람처럼 보이는 건 나도 안다고 말한다. 코난은 다음에는 하이바라한테 저기 있는 낮은 입식간판 앞에 서보라고 지시한다.
코난의 말에 메구레는 그러면 미츠히코가 목격한 범인의 옷은 더 옅은 회색이었을 가능성이 있겠다고 말한다. 코난은 고개를 끄덕였고 메구레가 그러면 범인은 누구냐고 물었는데 이에 코난은 대답하지 않고 "그럼 가볼까"라고 말하고는 계단을 내려갔다. 메구레는 코난의 행동에 "나 참..."이라고 하며 계단을 내려간다.
4.3. 아유미
마지막으로 아유미가 간 장난감 가게가 있는 4층의 계단으로 모두 모인다. 코난은 자신한테 연락을 받고 점원한테 안내를 받아서 범인이 계단을 내려오는 걸 기다렸냐고 물었고 아유미는 그렇다고 답한다. 아유미는 창문을 가리키면서 창문의 빛 때문에 검은 사람의 형체만 보였는데 왜인지 모르게 여자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코난은 아유미에게 증언을 다시 해달라고 했고 아유미는 증언을 다시 한다.범인은 여자였고, 입고 있던 옷은 하얀색에 가까운 밝은 회색이었으며 키는 아가사보다 조금 큰 정도다.[22]
4층에 있던 아유미의 증언
4층에 있던 아유미의 증언
그때 가쿠란을 입은 학생 4명이 늦어서 죄송하다면서 사건의 수사협력을 어떻게 하면 되는 거냐고 묻는다. 메구레는 학생들이 나타난 것에 의아해했고 코난은 하이바라를 가리키며 이 여자애 주변을 둘러싸듯이 서보라고 지시한다.[23] 학생들은 하이바라의 뒤에 선다.
그랬더니 하이바라의 옷이 아까보다 옅은 회색으로 보이게 된다. 이것에 대해 코난은 아까와는 반대로 '명도가 낮은 검은색이면 둘러싸인 색깔은 원래 색보다 밝게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코난은 교복을 입고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이랑 엇갈린 거 같아서 아까 그 농구부 형들한테 사람을 찌른 범인을 찾고 있으니까 사건에 협조해 줄 교복을 입은 학생들을 불러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메구레는 식은땀을 흘리며 코난에게 그래서 범인은 누구냐고 묻는다. 이에 코난은 증언 중에서 주변의 영향을 받은 크기나 색이랑 숫자로 착각한 2라는 번호랑 왜인지 여자라고 생각했다는 부정확한 증언을 빼면 키는 아가사 박사보다 좀 큰 정도고 옷 색깔은 하이바라랑 같은 회색에 남자같이 달리던 사람이 범이라고 말한다. 이에 해당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밖에 없었다.
5. 피해자
이름 | 호소고에 우지야스(홍세강) |
피해 | 자상[24] |
6. 범인
이름 | 카마야 타카시 |
나이 | 26세 |
신분 | 프리터 |
피해자 | 1명: 호소고에 우지야스 |
동기 | 여친과 헤어진 것에 대한 화풀이 |
혐의 | 특수폭행치상죄,[25] 업무방해죄 |
범인은 바로 카마야 타카시였다. 카마야는 자신이 범인으로 지목되자 왜 내가 범인이냐면서 저딴 꼬맹이들이 한 정확하지도 않은 증언을 믿는 거냐고 묻는다. 메구레는 그 중에서 확실한 증언은 3개를 만족하는 사람은 당신밖에 없다고 그 이유를 설명한다. 카마야는 무슨 말이냐며 내 옷에는 숫자 2가 적혀 있지도 않았고 여자가 아니지 않냐고 묻는다. 카마야는 소년 탐정단을 보면서 이 애송이들도[26]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냐고 묻자 셋은 "애송이요?"라고 한다.[27]
카마야의 행동 | 아유미가 여자로 생각한 이유를 설명한다 |
숫자 2가 보였다고 증언했던 겐타 | 숫자 2가 보였던 이유 |
메구레는 카마야가 범인이라는 게 확실해지자 경찰서로 동행해달라고 한다. 카마야는 잠깐 있어보라면서 아직 범인이 나라는 증거는 없다는 말을 하려고 하는데 그때 타카기가 메구레를 부르고 나타난다. 타카기는 헬륨가스 캔의 출입구에서 타액이 나왔다며 그 타액에서 DNA가 검출되면 누구의 타액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메구레는 카마야를 보면서 만약 그 DNA가 당신의 것으로 나오면 대체 왜 백화점 근처 공중전화에서 목소리를 바꾼 상태에서 누구한테 무슨 전화를 걸고 있던 것인지 자신한테 납득할만한 설명을 해달라고 말하면서 카마야는 완전히 궁지에 몰리게 되어 결국 자백하게 된다.
카마야는 목소리를 안 바꾸면 들킬 거 같았다고 말한다. 카마야는 2년 전에 알바를 관뒀지만 그 요리장이 내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메구레는 그러면 가게에서 짤린 거 때문에 사람을 찌른 거냐고 묻는다. 이에 카마야는 그까짓 짤린 걸로 찌르지는 않는다면서 전에 여자친구를 초대해서 그 레스토랑에 밥을 먹으러 갔다고 한다. 여자친구한테는 2년전까지 거기서 알바를 했다는 건 숨겼다고 한다.
여자친구: 타카시가 이런 고급가게를 안다니 의외다.
카마야: 이렇게 보여도 나도 미식가라고?
(카마야: 알바할 때 요리 만드는 법같은 건 봤었고 머리도 검게 염색하고 면도도 해서 안 들킬 줄 알고 요리장을 불렀는데)
카마야: 이 "마리네"에 들어간건 벌꿀이지? 내 혀는 속일 수 없다고!
(카마야: 근데 요리장은...)
호소고에: 아뇨, 잼을 좀 썼습니다. 무슨 잼인지는 기업비밀입니다만.
(카마야는 자신이 틀린 후에 여자친구를 본다.)
카마야: 그치만 전에는...
호소고에: 예, 전에는 신맛을 없애려고 벌꿀을 썼습니다만...[28]
(카마야를 알아보고)어? 혹시 자네. 우리 가게에서 알바했던 카마야군 아닌가?
카마야: (안 좋은 표정을 지으며)아, 아니...
(카마야를 실망한 듯 쳐다보는 여자친구)
호소고에: 자네한텐 심하게 대해서 조금 걱정을 했다네. 그때 눈물을 흘리며 그만 뒀으니까 말일세
(카마야에게 완전히 실망한 여자친구)
카마야: (당황스러워 하며)아, 아니... 그건... (헛웃음)
카마야: 이렇게 보여도 나도 미식가라고?
(카마야: 알바할 때 요리 만드는 법같은 건 봤었고 머리도 검게 염색하고 면도도 해서 안 들킬 줄 알고 요리장을 불렀는데)
카마야: 이 "마리네"에 들어간건 벌꿀이지? 내 혀는 속일 수 없다고!
(카마야: 근데 요리장은...)
호소고에: 아뇨, 잼을 좀 썼습니다. 무슨 잼인지는 기업비밀입니다만.
(카마야는 자신이 틀린 후에 여자친구를 본다.)
카마야: 그치만 전에는...
호소고에: 예, 전에는 신맛을 없애려고 벌꿀을 썼습니다만...[28]
(카마야를 알아보고)어? 혹시 자네. 우리 가게에서 알바했던 카마야군 아닌가?
카마야: (안 좋은 표정을 지으며)아, 아니...
(카마야를 실망한 듯 쳐다보는 여자친구)
호소고에: 자네한텐 심하게 대해서 조금 걱정을 했다네. 그때 눈물을 흘리며 그만 뒀으니까 말일세
(카마야에게 완전히 실망한 여자친구)
카마야: (당황스러워 하며)아, 아니... 그건... (헛웃음)
카마야의 범행동기가 된 사건. |
카마야는 이로 인해 여자친구한테 실망만 주고 차였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카마야는 겨우 다시 합친 여자였는데 요리장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말하고는 그렇지만 죽일 생각은 없었다며 단지 칼로 협박해서 겁먹은 얼굴을 보고 싶었을 뿐이었다고 말한다. 카마야의 말에 타카기는 피해자가 죽지는 않았다면서 아까 병원에서 연락이 왔는데 의식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전한다. 타카기는 호소고에 요리장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자신을 찌른 범인이 자수하기 전까진 범인의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요. 어찌됐든간에 전에는 한솥밥을 먹던 동료였다면서"[29]
카마야는 자신때문에 죽을 뻔한 호소고에가 자신은 원망하기는커녕 오히려 옛 동료라는 이유로 감싸주려고 했다는 걸 알고는 눈물을 흘리고 만다. 그의 모습을 본 치바는 별 것 가지고 원한을 갚았네요라고 했고 메구레는 황당해서 화낼 마음도 안든다고 말하며 한심하게 바라본다. 카먀야는 주저앉으면서 결국 오열하고 만다.
7. 범행 트릭
범인 카마야는 백화점 근처에 있는 공중전화에서 헬륨가스 캔으로 목소리를 바꿔서 피해자의 레스토랑에 전화를 건 후에 헬륨가스 캔은 풀숲에 버린다.[30] 그리고 바로 레스토랑 근처 계단까지 올라가서 클레이머에게 대처하려고 찾아온 호소고에에게 칼을 휘두르다가 실수로 찌르자 당황하여 도망친 게 전부다.결론적으로 탐정단의 진술이 전부 달랐던 건 단순히 주변 상황이 만들어낸 우연일 뿐 카마야가 의도한 부분은 전혀 없었다.
8. 후일담
6명은 백화점 로비로 간다. 겐타, 아유미, 미츠히코 셋은 아가사한테 발레를 할 때와 같이 손을 뻗으면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달라고 말한다. 한편 하이바라는 하품을 한 채로 걸으면서 코난한테 "나도 아직 후사에 브랜드 최신 포지를 포기한 거 아니야"라고 말하고는 왼손으로 왼쪽 눈을 비빈다. 코난은 "야, 하이바라. 장난도 이제 그쯤에서 그만해"라고 했고, 하이바라는 눈을 비비는 걸 멈추고 코난을 바라본다. 그랬더니 코난은 "응?"이라고 했고, 이에 하이바라는 "왜?"라고 묻는다.코난은 순간 경악한다. 코난이 본 건 하이바라가 했던 마스카라가 번진 것으로 하이바라가는 무슨 일이냐고 내 얼굴에 뭐라도 묻었냐고 묻는다. 코난은 그 모습을 보고는 땀을 흘렸고 셋은 하이바라한테 "묻었지롱!(겐타) (아유미가 왼쪽 눈을 가리키며)눈에 검은 게 묻었어!"라고 알려주고 하이바라는 만져보고는 "진짜네?"라고 한다. 미츠히코는 마스카라라고 한다. 하이바라는 화장실에서 깨끗하게 지운 줄 알았다면서 손수건으로 마스카라를 지우는데 이때 코난은 경악하며 속으로 "하이바라. 너, 그 얼굴..."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본 영역 밖의 여동생이 하이바라가 닮았다는 걸 보여주며 에피소드가 끝난다.
9. 기타
- '939 사태'라고도 불리는 하이바라 아이의 캐릭터 붕괴로 유명한 에피소드다. 하이바라는 이미 부모님을 포함한 가족에 대해 소중하고 애틋하게 표현한 묘사가 있었고, 자신의 모친이 남긴 테이프를 미소를 지으며 듣고 있는 묘사까지 있었다.[31] 또한 이전까지 하이바라는 부모님에 대해서 대외적으로 이야기하기를 꺼렸었다. 그런 하이바라가 부모님을 팔아먹는 언행을 했으니 캐붕 소리를 듣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전 에피소드에서의 연출과 개연성을 한 방에 무너뜨려버린 것이다. 게다가 성격과 캐붕 논란과는 별개로, 939화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하이바라의 태도는 손놈, 진상 소리를 들을 매우 무례한 짓이다.
이번 캐붕은 하이바라가 영역 밖의 여동생과 닮았다는 떡밥을 뿌리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 쳐도 화장품을 이용하고 싶었다면 OVA '런던으로부터의 비밀지령'[32] 같은 방식이었어도 충분했을 것이다. - 초반부에서 호소고에가 등장했을 때 노부부 중 남편이 음식에 뭐가 들어갔는지 알아맞추려고 했는데 성공했다. 사건이 끝난 시점에서 보면 이는 범인의 범행동기를 알려주는 복선이었다. 차이점은 남편은 음식에 뭐가 들었는지 알아맞춰서 아내에게 대단하다는 칭찬을 들었지만, 카마야는 과거에 일했던 걸 이용해서 알아맞추려고 했는데 그 사이에 재료를 바꾸는 바람에 틀려서 여자친구에게 망신당했고 과거에 레스토랑에서 일했다는 사실을 숨긴 것도 드러나면서 실망한 여자친구한테 차였다는 것이다.
- 라쇼몽 효과를 사용한 에피소드다. 전술했듯이 원제도 라쇼몽의 원작에서 따온 것이다.
- 만약에 카마야가 계획한대로 정말 칼을 휘둘렀을 때 호소고에가 겁먹은 모습만 보고 돌아갔다면 호소고에는 이 일을 덮어주면서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지나갔을 가능성이 높다. 호소고에는 카마야가 자신을 (실수지만) 찔러서 죽을 뻔했는데 그를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같이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라는 이유로 범인이 누구인지 경찰에게 이름을 밝히려고 하지 않았다. 자신이 죽을 뻔한 상황이 일어났는데도 감싸주려고 했으니 만약 카마야가 실수로 찌르는 일 없이 흉기를 휘두를 때 행인이 봐서 카마야가 도망쳤다면 호소고에는 행인한테 별 일 아니니까 그냥 넘어가달라면서 카마야의 범행을 덮어줬을 것이다.
- 범인의 범행동기가 참으로 어이없다. 과거에 자기가 일했던 레스토랑을 여친이랑 같이 방문해서 미식가인 척 했다가 실패했고 피해자가 자신을 알아보면서 여친을 속인 게 들켜서 차인 것이다. 본인의 잘못으로 차인 것인데 이걸 피해자한테 화풀이를 할려고 했다. 다만 카마야도 그런 이유로 같이 일했던 호소고에를 죽이는 건 본인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단지 칼을 휘둘려서 겁을 먹은 모습만 보고 싶어서 범행을 저지른 것이었다고 한다.
- 카마야는 호소고에가 자신에게 정이 있어서 다치지 않았다면 신고를 하지 않을 거라고 굳게 믿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술했듯이 만약에 카마야가 실수로 호소고에를 찌르지 않고 도망쳤다면 호소고에는 카마야를 감싸줬을 텐데 이는 범행트릭이 허술한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만약 카마야가, 호소고에가 범행 후에 자신을 반드시 신고할 거라고 생각했다면 완전범죄를 꿈꿨을 것이고[33] 그러면 얼굴을 완전히 가린 상태로[34] 범행을 저질렀을 것이며 헬륨가스 캔을 그냥 풀숲에 버리는 멍청한 짓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즉 카마야는 피해자가 다치지만 않으면 자신을 신고하지 않을 거라고 믿었다는 것이다.
- 호소고에가 칼에 찔리고도 죽지 않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범인이 칼을 빼지 않고 그대로 놔뒀기 때문이다. 애초에 범인인 카마야는 호소고에에게 위협을 줄 생각이었지 죽일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호소고에가 카마야의 실수로 찔렀던 상처도 깊지 않았다. 그리고 카마야가 실수로 찌르자 당황해서 칼을 빼지 않고 도망쳤는데 이 덕분에 호소고에가 살 수 있었다.비슷한 예로 1밀리도 용납하지 않아에서는[35] 겐타가 피해자의 가슴에 찔린 칼을 빼야 하는 거 아니냐며 빼려고 했다가 코난이 그러면 상처가 커져서 피가 더 나온다면서 막았고 그 덕분에 피해자가 살 수 있었다. 실제로도 칼에 찔렸는데 박힌 경우 칼을 절대로 빼서는 안된다. 칼에 빼는 순간 상처가 커지면서 피가 분수처럼 나오기 때문이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코난이 아가사한테 응급처치를 부탁했다. 아가사는 칼에 찔렀는데 박혔다면 그 칼을 절대 빼서는 안된다는 사실 정도는 당연히 알았기 때문에 피해자가 칼에 찔리고도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 하이바라 아이가 영역 밖의 여동생과 닮은 것으로 나온다. 그 이유는 바로 하이바라와 메리가 이모-조카 관계인 가족이기 때문이다. 하이바라의 어머니인 미야노 엘레나는 메리 세라의 여동생으로 하이바라한테 메리는 자신의 이모기 때문에 둘이 닮은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1] 원제에서 ヤブの中(야부노나카)는 직역하면 '덤불 속'이며 이는 '진술 불일치'를 의미하는 관용어이다. 이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1922년 발표한 소설 藪の中(덤불 속, 야부노나카)에서 유래한 용어이다. 소설에서는 덤불 속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대하여 관계자의 진술이 엇갈려 사건의 진상을 알 수 없게 된다. 위 소설 藪の中는 국내에서 '덤불 속'으로 번역되어 출판된 바 있다. 이 소설은 구로사와 아키라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린 걸작이자 일본영화사상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 라쇼몽의 원작이다.[2] 이때 조디 스털링, 안드레 캐멀, 제임스 블랙이 나온다.[3] 이때 아유미는 하이바라의 뒤에 숨은 상태였다.[4] 그런데 이때 겐타는 식은땀을 흘렸지만 얼굴에 홍조가 있는 상태였다. 겐타는 화장이 별로지만 둘이 예쁘다고 생각했나 보다.[5] 미츠히코는 천체 망원경, 겐타는 야구 글러브와 배트, 아유미는 커다란 인형.[6] 여기서 사진까지 덧붙였다.[7] 이때 겐타가 보낸 사진에는 겐타가 왼손에 야구글러브를 끼고 오른손으로는 배트를 어깨위에 대고 대각선 방향으로 올린 모습이었다.[8] 이때 미츠히코가 보낸 사진은 셀카로 천체망원경이 있는 매장 내부가 찍혔다.[9] 이때 아유미가 보낸 사진은 아유미가 커다란 곰인형을 안은 모습이었다.[10] 이때 하이바라가 보낸 사진은 명품백을 들고 셀카로 자신을 찍은 모습이었다.[11] 실제로도 농구에서는 1, 2, 3은 등번호로 쓰이지 않는다. 코난은 왜 없는 거냐는 아유미의 질문에 농구 심판은 반칙한 선수를 손가락으로 표시하는데 자유투의 1점과, 일반 슛의 2점, 3점슛을 전부 손가락으로 표시하다 보니 구분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국제농구연맹이 1번~3번은 쓰지 않는 걸로 규정했다고 알려준다.[12] 이때 점원은 얼굴에 홍조를 띄면서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고 말했다.[13] 이것은 화장실 문에 찍혀서 생긴 거라고 한다.[14] 작중에서는 시카마는 계속 턱스크를 하고 다닌다.[A] 843화 출연[16] 더빙판에서는 "고생만 하고 하나도 못 팔았네"라고 말했다.[A] [B] 844화 출연[B] [20] 이때 치바는 식은땀을 흘리며 "뚱뚱해?"라고 말한다.[21] 이때 하이바라는 자신을 실험대상으로 쓰냐는 눈빛으로 코난을 바라본다.[22] 이때 메구레는 치바 정도의 키와 같을 거라고 말한다.[23] 이때 하이바라는 식은땀을 흘리며 속으로 "아니 또 나야?"라면서(...) 자신을 실험도구 취급하는 코난을 바라본다.[24] 더빙판에서는 칼을 모자이크처리해서 검열했다.[25] 카마야는 호소고에를 죽이거나 다치려는 의도가 없었기 때문에 살인미수죄나 상해죄가 아닌, 특수폭행치상죄가 된다. 만약 피해자가 다치지 않았어도 상대방에게 위하력을 행사한 시점부터 폭행죄가 성립되며 이 경우는 흉기를 들었기 때문에 특수폭행죄이다.[26] 원문은 가키라고 했다. 가키는 어린이를 비하하는 표현이다.[27] 더빙판에서는 "꼬맹이"로 바뀌었다.[28] 이때 여자친구도 호소고에를 본다.[29] 호소고에는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이 누군지 몰라서 한 말이었지만 경찰 입장에서는 용의자 중에서 그와 같이 일을 한 적이 있는 사람은 카마야 밖에 없기 때문에 경찰은 카마야가 범인이라는 걸 바로 알 게 된다. 이때 코난은 속으로 "이미 범인 다 밝히셨구만. 뭘(더빙판: 그 말은 범인을 밝힌거나 마찬가지)"이라고 말한다.[30] 이는 결국 경찰에 발견되었다. 카마야가 너무 허술하게 범행을 한 것이 완전범죄를 계획했다면 헬륨가스 캔을 아무도 발견하지 못하게 처리하려고 할 텐데 그걸 처리를 안하고 버렸다가 발견당했다. 결국 타액 분석을 해서 카마야의 DNA가 나오면 그의 범행이라는 걸 들킬 수밖에 없었다.[31] 그걸 알고 있던 아가사 박사와 코난이 방해하지 않는 배려를 하기도 했다.[32] 홈즈의 묵시록 에피소드 기간, 하이바라는 아유미의 집에서 신세 지던 중에 아유미와 같이 화장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33] 대표적으로 카마야가 호소고에를 만나자고 한 장소가 손님들도 많이 다니는 계단이라는 점에서 완전범죄를 꿈꿀 생각은 없었다는 걸 알 수 있다. 만약 완전범죄를 꿈꿨다면 인적이 드문 비상계단에서 만나자고 했을 것이다.[34] 카마야는 얼굴을 가리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다.[35] 이 에피소드는 원작 에피소드 중 최악의 에피소드로 손 꼽히는 에피소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