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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2 04:07:19

텔냐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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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수군 장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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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은 트라팔가 해전 당시 영국 해군을 묘사한 그림으로,
수병 두 명이 이와 비슷한 줄무늬 옷을 입고 있다.
1. 개요2. 상세3. 매체 속의 텔냐시카4. 여담

1. 개요

러시아어: тельня́шка(Telnyashka)
프랑스어: marinière(마리니에르)(혹은 tricot rayé(트리코 레예)[1])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군대에서 내의처럼 사용되는 가로 줄무늬 옷. 러시아군 피복 기준으로 하계용은 민소매런닝이고 동계용은 긴소매다.

2. 상세

본래 선원들이 입던 선원복에서 유래했는데 이를 프랑스 해군이 1858년 처음으로 수병들의 세일러복 속에 입을 피복으로 제식 채택한 뒤 몇몇 국가에 제식으로 퍼졌다. 이 중 한 곳이 러시아 제국 해군으로, 소련 해군에도 그대로 계승되어 계속 쓰였는데 소련 시절부터는 만민평등을 내세운 공산주의의 영향으로 수병뿐 아니라 해군 장교들도 일상 근무복 속에 입었다.

이후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소련군의 정예부대로 용맹히 싸운 해군보병들의 영향으로 타 군종에서도 텔냐시카를 정예부대의 상징으로 채택하면서 해군보병대 출신 러시아인들은 다른 부대는 다 짝퉁이며 자신들이 진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군종에 따라 줄무늬의 색상이 다른데 러시아에서는 대개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러시아에서는 꼭 군인이 아니어도 텔냐시카를 평소에도 그냥 입고 다니는 사람이 많은데 한국인도 텔냐시카를 입고 다니면 다들 외국인이 아니라 고려인이나 중앙아시아소수민족이라고 생각한다. 해군이나 공수군 등 출신이면 그것을 티내기 위해 계속 입는 경우도 있고 그냥 가격 대비 구하기도 쉽고 품질도 괜찮은 편이라 이 쪽과 연관 없어도 사복으로 입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이베이나 러시아 서플러스샵 등지에서 매우 쉽게 구할 수 있다.

현재는 소련 해군의 영향을 받은 중국 해군, 폴란드 해군, 우크라이나 해군 등 여러 국가의 해군이 착용하고 있는데 베트남 해군, 조선인민군 해군 등 일부 국가는 진짜 텔냐시카가 아닌 줄무늬 앞가리개를 세일러복에 부착하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다.

3. 매체 속의 텔냐시카

4. 여담

동유럽에서 성소수자들에게 텔냐시카를 입은 남성은 공포의 대상이다. 특히 러시아는 사회적으로 호모포비아 성향이 강해 예비역들이 몰려가서 성소수자에게 대놓고 린치를 가하거나 막심 마르친케비치처럼 가혹행위를 일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성소수자들은 텔냐쉬카를 착용한 사람과 마주치면 그들을 자극하는 행동은 하지 않고 피하는 게 신상에 좋다.


[1] '줄무늬 스웨터'라는 뜻이다.[2] 복장 전체는 게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복장에서 따 온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