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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17:58:45

막심 마르친케비치

막심 마르친케비치
Макcим Марцинкевич | Maxim Martsinkevich
파일:막심다우1.jpg
<colcolor=black><colbgcolor=black> 본명 막심 세르게예비치 마르친케비치
Макcим Сергеевич Марцинкевич
별명 테사크(Теса́к)[1], 막심 센세[A], 러시아 물리치료사[A]
출생 1984년 5월 8일
소련 러시아SFSR 모스크바
사망 2020년 9월 16일 (향년 36세)
러시아 첼랴빈스크 교도소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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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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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파일:브콘탁테 아이콘.svg 개인 계정[4]
파일:브콘탁테 아이콘.svg 소아성애자를 점령하라[차단됨]
파일:브콘탁테 아이콘.svg 헬스
파일:브콘탁테 아이콘.svg 밈 계정[차단됨]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유튜브 계정[7]

1. 개요2. 생애
2.1. 게이에 대한 폭행2.2. 러시아 내 소수민족에 대한 범죄 및 혐오발언
2.2.1. 인종차별2.2.2. 고려인에 대한 집단폭행2.2.3. 다게스탄인 참수 사건 연루
2.3. 교도소행2.4. 사망
3. 인터넷 밈4. 여담

[clearfix]

1. 개요

러시아백인 우월주의자, 네오나치, 조직폭력배.

게이를 구타하고 그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것으로 유명해졌다. 영미권에서도 인터넷 밈으로 쓰이고 태국에서도 알아보는 호주백인 우월주의자가 있을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8]

게이 구타 영상 때문에 유명세를 탔지만 실제로는 게이 폭행보다는 제노포비아, 네오 나치 활동을 더 많이 했으며 러시아 내 비 슬라브계 민족 집단에 대한 인종 차별과 폭력행위의 선동이 활동의 중심이었다. 게이 폭행 활동은 자신들에 대한 지지를 끌어들이는 떡밥에 불과했다. 러시아 정부에 의해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을 때도 게이 폭행보다는 비 슬라브계 민족 집단에 대한 살해 및 폭행 선동이 문제가 되었다. 전형적인 구 소련권 슬라브 국가의 네오 나치로 캅카스인과 동아시아인, 무슬림을 혐오하고 이들을 폭행, 린치하는 영상을 찍어 올렸다.

2020년 9월 16일 러시아의 비 슬라브계 민족 집단에 대한 공격을 선동하고 실제로 폭행까지 저지른 죄목으로 수감생활 중 교도소에서 자살했다. #

2. 생애

그의 어린 시절과 그가 네오 나치, 호모포비아 활동에 빠져들게 된 계기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의 애인이 1999년 정부와 체첸 분리주의자간에 갈등이 심했던 시기 발생한 아파트 폭탄 테러에 의해 사망했다. 그는 사건현장 근처에 체첸인들이 있었다는 발표를 보고 체첸인들에 의해 자신의 애인이 사망했다고 굳게 믿게된다. 그 사건이 계기가 되어 체첸인을 넘어 이민자 전반에 대한 증오가 심해졌고 길거리의 스킨헤드들에게 동화되었다.
공업고등학교에서 건축학과를 전공했고 러시아 국립 사회 대학교를 다니다가 2007년경 퇴학당했다.

2.1. 게이에 대한 폭행

난 너희들이 싫어. 왜냐하면 에이즈성병을 옮기고 다니거든. 너희들은 신의 실패작이야. 벌레 같은 존재이지. 내가 널 죽이는 데 동의하지?
게이에게 가혹행위를 시작하기 전에 하는 말.
인터넷 상에서는 "Tesak(테사크; 작은 날붙이라는 뜻이다)"[9]로 많이 알려져 있고 블로그나 유튜브 등 각종 미디어에 게이들을 폭행하는 모습을 올리면서 유명해진 사람이다.

그가 처음으로 언론에 주목을 받은 건 White Power Skinhead(백인 우월주의) 운동과 청년 극우 그룹 'Format 18[10]'의 리더로서 나치즘을 표방해 사회운동을 하면서부터다. 그가 주로 다룬 주제는 게이 혐오 및 페도필리아 처단인데 지지자들로부터 각종 후원을 받고 감옥 생활 중 책을 출판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주로 소년들을 고용해 소아성애 성향의 남성한테 섹스를 하자고 속이는 수법을 이용해 유인했으며 남성이 약속된 장소에 나타나면 동영상을 찍으면서 폭행과 괴롭힘을 한 뒤 신상을 공개하여 인터넷에 올렸다. To Catch a Predator 같은 프로에서 영감을 받은 듯 하다.

그가 이런 식으로 사적제재를 한 이유는 게이는 남성 소아성애자랑 같으며 다를 바 없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11]

열람 주의) 폭행 사진 [ 펼치기 · 접기 ]
파일:tFNROsp.jpg

막심이 게이를 강제로 탈의시켜 놓은 뒤 그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사진.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사진이다.

파일:305a88Z.png

오줌을 뿌리는 사진. 이를 기독교의 세례로 희화화하기도 한다.


영상을 보면 때리거나 패는 육체적인 폭력이 주를 이루며 칼이나 포크와 같은 날카로운 물체로 눈을 찌르려고 하거나 항문에 깨진 유리병을 넣거나 한다. 위 사진과 같이 오줌을 뿌리고 마시게 하거나 게이의 머리에 바리캉으로 고속도로를 만든 다음 고속도로를 만든 곳을 무지개색으로 칠하거나 몸에 낙서를 하거나 동성애자에게 서로 껴안고 춤추게 하거나 노래에 맞춰서 억지로 춤추게 하거나 사람들 앞에서 자위하라고 강요하는 등 정신적인 방식의 가혹행위도 했는데 덩치도 큰 편에 이런 떡대를 가진 사람 서너 명이 몰려오니까 반항하기는 힘들다.

이렇게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화제가 잘 되지 않거나 오히려 종종 지지를 받았는데 이는 폭력 대상의 대부분이 청소년을 이용하는 미성년자 성매수범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러시아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여론이 안 좋기 때문이기도 하다.

파일:external/www.dogdrip.net/559f8b7b29142.jpg

어떤 때는 정교회 신부로 코스프레하고 나타나기도 했다.[12]

레즈비언에 대한 가혹행위는 알려진 것이 없고 관련 영상도 없는데 이건 레즈비언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않고 게이에 대한 혐오가 더 주된 사회의 특징이다. 아무래도 레즈비언은 같은 성향을 가진 여성 네오 나치들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을 수도 있다.

2.2. 러시아 내 소수민족에 대한 범죄 및 혐오발언

2.2.1. 인종차별


(2분 10초) 우리는 당당하게 서서 "우리는 아리아인이다." 하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깜둥이, 중국인, 유대인, 캅카스 놈들[13]을 다 죽여버려야 해요. 싸그리 다 죽여야 합니다.[14][15]
(2분 45초) 우리는 더욱 많은 사람들을 죽일 거에요. 왜냐하면 이 별에 백인이 7%밖에 없기 때문이죠.[16]

위 영상 17분 40초경 참조. 실제로 2004년 1월 러시아에서 겨우 9살 된 타지키스탄 출신 이민자 가정의 어린이가 스킨헤드에 의해 아버지와 함께 폭행당하고 사망한 사건에 대해 견해를 물어봤을 때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She'd just grow up to seel drugs like her father. it will when it grows up Why not kill it while it's small?"
"그 여자도 자라서 결국 지 아빠처럼 약이나 팔고 구차한 삶을 살겠지. 어른이 되어서 그럴 바에 어릴 때 못 죽일거 뭐 있겠어?"

원본 영상에서는 그 뒤에 살해범을 쉴드쳐 주면서 이 가족들을 쥐새끼로 비하하였다.

2.2.2. 고려인에 대한 집단폭행

2014년 경 그가 이끈 극우 조직이 고려인 청년 알렉산드르 사샤 리를 집단폭행해 큰 부상을 입혔다고 한다. 링크 5명 이상이 벌인 잔혹한 린치 끝에 그는 다발성 골절과 무균성 괴사, 대퇴골의 파괴적인 변형 등등의 진단을 받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링크한 기사는 그가 경제적인 이유로 지속적으로 치료받기 힘들어 독자들에 후원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2.2.3. 다게스탄인 참수 사건 연루

2007년 다게스탄인인 샤밀 오다마노프가 네오 나치들에게 붙잡혀 참수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는데 2020년 즈음에 그가 연루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3. 교도소행

파일:Maxim.jpg

2009년에 그가 찍어 공개한 동영상 때문에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성소수자에 대한 폭행 동영상을 주로 올렸으나 러시아 내 소수민족에 대한 살인 동영상도 올렸는데 당시 가장 유명한 것은 '타지크인과 다게스탄인의 처형'[17]이라는 동영상이었다. 따라서 성소수자에 대한 증오 범죄가 아닌 비 슬라브계 출신(주로 동아시아인, 중앙아시아인, 캅카스인, 흑인, 유대인, 중동 출신)을 대상으로 한 증오 범죄 선동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출소 후에도 수위가 좀 약해진 버전으로 다른 동영상들을 공개했다.

2014년에 러시아 검찰로부터 징역 5년을 구형받았으나 법정에서 2년 10개월로 형량을 줄였다. 5년에서 2년 10개월로 줄어든 것은 러시아에서 시행된 반동성애 법률로 인해 법정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폭력에 대해서 정상참작을 해 줬기 때문인 듯하다. 감옥에서 출소 후 맥도날드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진 사진이 있으나 그건 사실이 아니다.

2015년에 폭력과 강도 행위로 기소되었으며 러시아 내 비 슬라브계에 대한 폭력과 행상에 대한 강도 행위로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에 출소했다.

2017년 6월 6일 또 다시 잡혔는데 러시아 검찰이 징역 11년 6개월을 구형했다. 4번째 실형이다. 2012년에서 2014년에 걸친 그의 (당연히 스스로 촬영해서 증거가 남은) 새로 밝혀진 범죄+출소 후 범죄에 대한 가중처벌이다. 성소수자 공격이야 러시아에서 너무 흔하고 워낙 성소수자 혐오가 짙은 나라니 그렇다 쳐도 인종주의 및 소수민족 테러가 러시아내 소수민족(이자 엄연한 러시아 국민)에게 끼치는 악영향이 심각하다 보니 구형한 형량이 높았다. 그는 당시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변호사 비용을 모금했다. 2017년 6월 27일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지만 2018년 5월 21일 모스크바 법원은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 결국 2018년 8월 석방되었다.

이렇듯 저지른 범죄에 비해 형량이 낮은 탓에 뒤를 봐주는 후원 세력이 있는거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 실제로 러시아 유학생 피살사건으로 인해 생긴 스킨헤드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시사 프로그램인 W에서 전직 스킨헤드와 인터뷰 하기도 했는데 그때 정치인들과 스킨헤드가 결탁하는 모습에 염증을 느껴 스킨헤드를 나오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18]

2.4. 사망

2020년 9월 16일 교도소 독방에서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 그의 지지자들은 그가 저지르지 않은 살인에 대해 자백을 강요받으며 고문을 당한 게 원인이라고 SNS를 통해 주장했다. 반면 체첸이나 다게스탄 수감자들에게 린치와 겁탈을 당한 것이 원인이라는 시각도 있다. 2007년 다게스탄인 샤밀 오다마노프가 네오 나치들에게 붙잡혀 참수당한 사건에 연루된 게 원인이 되어 북캅카스 출신 수감자들에게 큰 원한을 샀을 가능성이 높다.

3. 인터넷 밈

파일:막심센세.jpg
파일:막심커피믹스.jpg

대한민국의 호모포비아 성향을 가진 인터넷 유저들은 그를 '물리치료사', '막심 센세' 등으로 부르며 추앙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백인 우월주의, 인종 차별과 네오 나치 성향을 가진 인물이며 고려인을 폭행한 전과와 더불어 숱한 소수민족 및 외국인에 대한 증오 범죄를 저지르거나 연루된 바 있었다. 이에 대해 대한민국의 막심 추종자들도 변명할 여지가 없었는지 2017년 4월 21일에 국내야구 갤러리에서 이와 같은 자료(아카이브)를 올리면서 네오 나치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주장한 바 있는데 이 자료에 많은 사람들이 선동되어 여러 남초 커뮤니티 등지로 빠르게 퍼져나갔으나 해당 인터뷰는 자막을 조작한 것이다.(아카이브)[19] 해당 인터뷰 영상은 오히려 그의 극단적인 인종차별적 사상을 보여주는 영상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밈으로써 추앙한 것에 불과했기 때문에 수감과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에도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별다른 동정은 받지 못하였다. 오히려 상술한 감옥 내 성폭행 루머와 엮어 게이가 된 자신을 자가치료하였다는 식의 조롱성 고인드립이 오갔다.

4. 여담


[1] 작은 칼. 막심이라는 이름이 흔하다 보니 외국에서는 이 별명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A] 대한민국의 극단적 반동성애 성향 네티즌들이 부르는 별명.[A] [4] 러시아 IP만 접속 가능하다. 러시아인이고 유튜브처럼 혐오 선동에 엄격하지 않아 주로 여기서 활동했다.[차단됨] [차단됨] [7] 예전엔 폭행영상도 올렸으나 혐오 선동으로 계속 차단당하자 수위가 낮은 선동 발언과 일상영상만 올리기 시작했다. 그의 사후에도 영상이 올라오는 걸 보아 따로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는 사람이 있는 듯하다.[8] 호주는 영미권치곤 인종 차별, 제노포비아 성향이 짙은 편에 속하는 나라다.[9] Tesak는 단검, 손도끼, 마체테 등을 묶어 부르는 러시아어 단어다.[10] 18은 히틀러를 상징하는 숫자인데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의 이니셜인 A.H가 각각 알파벳 첫번째, 8번째 글자이기 때문이다.[11] 정확히 말하면 다큐에서 막심 옆의 동료 스킨헤드의 발언인데, 막심이 거기에 대해 반박은 커녕 그려러니 넘어갔으니 막심의 주장이라고 봐도 된다.[12] 막심 본인은 무신론자라고 하지만 슬라브 신이교주의 운동이나 러시아 정교회에 우호적이어서 신부 코스프레나 정교 문화 관련 짤을 브콘탁테에 올리기도 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종교에 대한 시각이 변했는지 이런 짤을 올리기도 했다. 러시아 정교회는 동성애에 대해서 가톨릭보다 더욱 강경하며 대한민국의 보수 개신교와 유사한 입장을 지니고 있다.[13] 하치. 캅카스인들을 낮추어 부르는 러시아 비속어이다. 영어 자막에는 'Wog from the caucasus'로 번역하였는데 영어권에서 wog라는 단어는 비백인 인종들을 비하하는 데 쓰이므로 집어넣은 듯 하다.[14] 영어 자막: We must stand up proudly and say "We're Aryans." and kill all niggers, Chinese, Jews and wogs from the caucasus. Just kill them all.[15] 정작 캅카스인들은 히틀러가 인정한 아리아인에 속했다.[16]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전세계 백인 인구는 최소 20% 이상이다.[17] 타지크인과 다게스탄인을 결박시켜 꿇린 뒤 목을 자르는 영상이다. 범인들은 잡히지 않았다.[18] 이와 유사하게 대왕고래 챌린지를 제작한 개발자에게 이례적으로 솜방망이 처벌을 받자 마찬가지로 비슷한 음모론이 제기되었다.[19] 여기에서 피해를 입은 가족들이 터키인이라고 나왔는데 실은 타지크인이다.[20] 쏘우 3D 중 앞부분에서부터 스킨헤드 패거리 인종차별주의자들을 모아놓고 겉으로 보이는 피부색이 달라도 안은 색이 같다면서 자동차를 활용해 아주 참혹하게 살해했다.[21] 심지어 무려 부제목이라서 업데이트 전까진 수정도 불가능했었다.(...)[22] 일리아 흐르자노브스키 감독의 작품으로, 2006년에 계획해서 2008년에서 2011년까지 35mm 필름으로 700시간 이상을 찍었다. 실제로 소련에서 1938년부터 1959년까지 진행된 '다우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1938년과 1968년 모스크바에 위치한 소련 제한 접근 연구소를 그대로 본뜬 12,000 제곱미터의 세트장을 우크라이나 하르코프에 지었다. 400여명의 사람들(배우, 비배우, 유명인사, 과학자)이 촬영을 위해 2년간 격리된 채 세트장에서 생활했다. 옷, 헤어스타일, 식품 포장, 담배 브랜드를 구 소련 시대 그대로 재현했다.[23] 러닝타임이 6시간 9분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