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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사업이 아니더라도 휴대전화 제조 이력 기준. (해체가 아닌 철수의 경우 가능한 당시 로고로 기입) |
텔슨전자 TELSON ELECTRONICS | |
정식명 | 텔슨전자 주식회사 |
영문명 | Telson Electronics Co., Ltd. |
국가 | 대한민국 |
대표 | 김동연[1] |
설립일 | 1985년 3월 18일(텔슨정보통신) 1992년 3월 11일(텔슨전자) 2005년 4월 1일(텔슨티엔티, 후설 자사) |
해산일 | 2008년 9월 2일[2] |
상장 | 상장폐지 |
업종명 | 기타 무선 통신장비 제조업[3] |
본사 |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262 (도곡동, 텔슨타워)[4] |
직원 수 | 224명[5] |
규모 | 대기업[6] |
주식 수 | 66,964,705 주 |
후신 | [[아이스테이션|]] |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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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무선호출기로 신화를 써내려간 대한민국의 휴대폰 제조 회사. 1992년 설립되어 2008년을 끝으로 완전히 해체되었다.2. 역사
2.1. 시작과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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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슨전자의 전성기 시절 삐삐 TTP-1300A |
창립자인 김동연 대표는 본래 맥슨전자의 마케팅 담당부장직을 맡았던 주요 인물이었으나, 맥슨전자를 나와 텔슨전자를 창립하게 되면서 텔슨전자의 회장[8]이 되었다.[9]
텔슨전자가 출시한 무선호출기들은 어마어마한 흥행세로 국내 시장을 싹쓸이하여 금세 수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김동연 대표는 국내 주식부자 TOP 2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21세기 주역 30대 사장으로 선정되는 등 성공신화를 이뤄 일명 삐삐왕이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
그다지 오랜 기간동안 존속하지는 못했기에 현재는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졌을 수 있지만, 한때 잘 나가던 시절엔 삼성전자, LG전자도 감히 함부로 덤비지 못할 정도였다.
2.2. 쇠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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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슨전자가 2004년 출시한 CDMA폰 EX8000[10] |
뒤이은 휴대폰의 상용화로 텔슨전자도 무선호출기 사업을 그만두고 휴대폰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예상했던 것만큼 판매량이 나오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네온과 EX8000과 같은 보급형 단말이나 와치폰같은 기능특화 모델을 많이 선보였으며, 자사의 사업만으로는 수익성이 부족하다 판단했는지 노키아의 한국 시장용 CDMA 휴대폰을 OEM 제작하기도 하였다.
텔슨전자는 계속되는 적자로 2003년부터 각종 자산매각, 인력 구조조정, 자본확충 등의 불가피한 조정들을 시행했다. 자신들의 계획대로라면 2004년 상반기 중 영업실적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고 연간 휴대전화 생산량 400만대, 매출 6,8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두고 있었다고 한다. 기사
이후 지속되는 경영난으로 인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화의신청을 하고, 국민은행 스타타워기업금융지점 등에 만기도래한 약속어음 19억원 상당을 결제하지 못해 2004년 7월에 1차 부도처리, 2005년을 끝으로 최종 부도처리되어 매물로 나오게 되었다. 매각을 통해서만 회생할 수 있게 된 것.
1차 부도처리 이전 기준으로 224명의 임직원이 존재했는데, 이들은 LG전자나 팬택&큐리텔로 상당수가 이직했다.
2.3. 매각 및 합병
부도처리되어 매물로 나온 텔슨전자에 관심을 보이는 회사가 딱 한 곳 있었는데, 바로 디지털큐브였다. 디지털큐브는 2000년 디지털스퀘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PMP 제조업체로, 휴대용 MP3 플레이어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물리치고 당시 미국 시장도 씹어먹던 아이리버와 경쟁하던 회사였다.2006년 4월 경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어 텔슨전자는 디지털큐브의 자회사가 되었다. 같은 시기 텔슨전자 본사 사옥을 캠코에 매각하여 해당 건물은 캠코 본사인 캠코타워가 되었다.
2008년 9월 1일, 모기업인 디지털큐브가 자회사 텔슨전자를 자사에 흡수합병하겠다고 밝혔다. 기사 이로 인해 텔슨전자는 동년 9월 2일을 기점으로 모기업 디지털큐브에 합병되어, 1992년부터 이어져왔던 기업 법인이 해체되었다.
디지털큐브는 텔슨전자를 흡수합병한 이후 2009년 사명을 아이스테이션으로 변경하였다. 기존 텔슨전자의 휴대폰 사업은 아이스테이션의 휴대전화 사업부로 편입되었으며, 해외시장용 수출 단말은 브랜드 인지도 문제로 인해 합병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텔슨 브랜드를 사용하여 출시하였다.
그러나 이후 언제부턴가 제품의 출시가 뜸해졌고, 아이스테이션은 KDC정보통신의 자회사로 편입되었다가 경영난을 맞았다. 게다가 A/S관련 문제와 댓글알바 논란, 배터리 결함 등까지 겹치며 기업 이미지가 회생 불가능한 수준까지 와버리며 결국 상장이 폐지되었고, 그렇게 PMP 1등의 신화를 썼던 기업은 2012년을 끝으로 법원에서 파산선고를 받고 해체되어버려 텔슨 휴대폰의 역사도 끊겼다. 관련 보도
3. 주요 제품
4. 여담
- 텔슨전자는 해외로부터도 개발 능력을 매우 인정받았으며, 세계 최초로 '광역삐삐'를 출시한 기업이기도 하다. 전성기 시절 인터뷰에 따르면 2013년까지는 세계 시장에 진출하여 10가구 중 3가구는 텔슨전자의 무선전화기가 배치되어있을 것이라며 자신만만했으나, 2004년의 경영난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
다만 이때 버텼더라도 2010년 스마트폰의 상용화로 인한 피쳐폰의 몰락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었을지는 의문이다.
- 이후 텔슨전자 창립자였던 김동연 대표는 피트니스 업체인 이바디웍스를 창립했으나, DNV피트니스로 편입되었다. 하지만 2018년에 운영권 문제로 갈등을 빚다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11]
[1] 초기 등기정보에 김동현으로 기재되어있었으나 이는 서류상의 오류이다. 실제 창립자명은 김동연이 맞다.[2] 2004년 1차 부도, 2005년 최종 부도처리되어 당시 디지털큐브였던 아이스테이션에 매각됐다. 이후 2008년 합병되며 해체.[3] 무선호출기 및 휴대폰 사업.[4] 텔슨전자의 부도로 현재는 캠코 본사 건물이 되었다.[5] 파산 직전 2004년 기준.[6] 나름 규모가 컸던 대기업이다. 팬택&큐리텔로 이직한 직원들의 2대 출신사이기도 했다. 링크[7] 현재 도메인이 폐쇄되어 접속이 불가능하다.[8] 이후 부회장으로 전환, 회장은 공석.[9] 같은 시기 맥슨전자 본부장이던 박병엽 옛 팬택 부회장도 맥슨전자를 나와 팬택을 창립하여 무선호출기와 휴대폰 사업에 뛰어들었고, 얼마 뒤 텔슨전자의 경쟁사가 되었다. 맥슨전자 안에 있던 주요 인물 두 명이 각자의 길을 찾아 떠나고 경쟁 상대로 만났던 것.[10] 렌더링 이미지에는 EX-8000으로 되어있으나, 실제 전산상 등록명과 기기 인쇄명을 보았을 때 EX8000이 맞다.[11] 용역을 동원하여 수 차례에 걸쳐 기물을 부수고 폭력을 휘두르는 등 죄질이 무서울 정도다. 관련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