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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임 : 플레이어블로 출시되지 않은 학생 (총학생회 제외): 틀:인게임 학생명부 |
1. 개요
| | [ruby(만마전(万魔殿), ruby=판데모니움 소사이어티)] Pandemonium Society |
게헨나 학원의 학생회. 만마전이라 쓰고 '판데모니움 소사이어티'라고 읽는다.[1]
2. 목적과 활동
공식적인 학생회인지라 게헨나 학원의 대외적인 외교, 예산 및 행정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작중에 등장하는 학생회들 중에서 가장 총체적 난국을 자랑하는 집단이다. 작중에서 등장한 구성원들 대부분이 상식 상태가 썩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 이들이 학생회라는 중직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은 학생회장인 마코토 본인이 밝히길 게헨나 학원은 학생회장의 재신임 투표율이 3%대일 정도로 학생들이 정치에 무관심하기 때문이다. 투표율이 워낙 낮다 보니 학생회장 후보에 입후보하려고 마음먹고 3% 정도만 표를 모으고 유지하면 무한정 연임할 수 있는 상태다. 문제는 게헨나 학원 학생들 중 나름대로는 정치에 의지가 강한 편에 속하는 마코토가 하는 정치라는 것이 긍정적인 의미에서의 정치가 아니라 나쁜 의미에서의 정치, 즉 정치질인지라 게헨나 학원의 막장 상태에 일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도 일단은 타 학원과는 달리[3] 절차상으로는 학생회장이 민주적인 투표를 통해 선출되기 때문인지 '유권자'들을 챙긴다며 학원의 학생들을 신경 쓰고는 있고 학원을 발전시키려는 시도도 한다. 다만 리더인 마코토의 바보같은 행동으로 인해 결과적으로는 히나의 혈압만 올리는 방식이 될 뿐.
의외로 학생회장인 마코토는 '일방적으로 요구를 들이미는 것은 폭군이나 할 일'이라며 진정한 리더라면 상대의 뜻을 존중하고 유연하게 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문제는 그 대상에서 유일한 예외가 선도부라는 것이다. 마코토가 선도부를 극도로 싫어하는 사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으나 마코토는 만마전의 통제를 받지 않고 자체노선을 걷는 선도부를 휘하에 굴복시키려고 혈안이기 때문에[4] 온갖 치졸한 방법으로 꼬장을 부리며 선도부를 괴롭히고 있다.[5]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두 동아리의 관계는 견원지간 이하의 상태로, 서로간의 협력은커녕 당장 쿠데타나 내전이 안 일어나는 게 다행인 수준이다.
하지만 마코토의 의사와는 별개로 선도부 자체가 게헨나의 방위 및 치안을 전담하는 군경 역할의 조직으로 키보토스 최대라고 불릴 정도로 강력한 무력을 지닌 동아리이기 때문에 만마전 측의 무력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어서 선도부를 쉽사리 굴복시킬 수 없는 상황이며, 행정권을 이용한 명령이나 예산 삭감으로 견제하는 정도가 전부다. 반면 만마전을 뒤엎을 충분한 무력이 있는 선도부장인 히나는 질서와 규율만을 중시하는 성향이고 정작 학원의 정치나 권력에는 관심이 없다.[6] 이러한 상황 때문에 게헨나의 권력 구도는 만마전과 선도부의 상호 견제 관계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선도부와 만마전의 대치 구도는 사실 히나가 권력욕이 없는 성향이라는 점 하나 때문에 유지되는 것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히나의 개인 무력은 키보토스 최상위권 수준이고, 휘하의 집단인 선도부 역시 게헨나를 넘어서 키보토스 전체 기준으로 따져도 순위권에 드는 거대한 무력 집단이다. 히나가 맘만 먹는다면 선도부를 동원해 쿠데타를 일으켜 만마전을 뒤엎고 게헨나를 장악하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다.[7] 하지만 히나는 선도부장 자리조차도 진절머리가 나서 그만두고 싶어하는 인물이며, 설령 히나가 돌연 마음이 바뀌어서 학생회장이 되기로 마음먹고 게헨나를 장악한다 한들, 희대의 막장학교인 게헨나의 정상화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확답할 수도 없다.
즉, 히나는 마코토와 달리 학생회장이 되고 싶지도 않고 귀찮은 정치에 신경을 쓰고 싶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현 학생회인 만마전과 마코토의 막장스러운 행보는 맘에 들지 않고 따를 생각도 없으니 선도부장으로서 해야 할 일에만 충실하는 것으로 트집이 잡힐만한 일을 최대한 줄일 뿐, 만마전이 이상한 명령이나 요구를 하면 일절 대응하지 않고 무시하며 고개를 숙이지도 않는 것이다.
또한 의외로 선도부 측에서는 일단은 자기네 학원 학생회로는 생각하는지라 만마전과 엮이는 걸 위아래 할 것 없이 다들 싫어하고 뒤로 호박씨를 깔지라도 일단 마코토의 공적으로 내리는 '명령'이라면 제안이나 요구 등으로 자체적으로 격하해서 취급하긴 해도, 정말 문제가 있는 명령만 자체적인 판단으로 무시할 뿐, 큰 문제가 없는 명령이라면 일단 따르고는 있다. 그나마 반항적인 아코도 만마전이 책략을 꾸밀 걸 대비하여 따로 비자금 같은 걸 조성하거나, 히나한테 가서 하소연을 하는 정도. 히나 또한 선을 넘은 게 아닌 이상 어지간하면 만마전의 요구를 따라주는 편이며, 억지는 무시하는 것으로 넘기려 든다. 물론 진짜 선을 세게 넘었다고 판단된다면 만마전에 직접 쳐들어가 무력행사를 하는 것도 주저하지는 않지만, 이 역시 쿠데타보다는 무력시위에 가까운지라 만마전의 권력 체제 자체를 무너뜨릴 생각은 없다.
반면 만마전은 언제든지 선도부를 무너뜨릴 생각 일색이며, 예산이나 지시 정도의 정규적 절차로 괴롭히는 것은 약과 수준이고, 타 학원 세력을 끌어들여서 선도부를 공격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강대한 무력을 가진 선도부를 견제하기 위한 일환인지 만마전 직속의 자체적인 병력을 갖추고 있다. 키보토스 최대-최강으로 일컫어지는 선도부만큼 병력이 많은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작중 묘사상으로 이로하가 담당하는 티거 전차를 운용하는 전차병 부대와 마코토의 EX 스킬 컷인에서 묘사되는 포병대, 전차를 격납하고 강하시킬 수 있는 거대 비행선[8] 등의 각종 병종을 운용하는 모습을 보면 병력의 수나 질은 몰라도 장비의 질은 상당히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야곡 이벤트에서 만마전 신 의사당 주차장을 갈아엎으려던 온천개발부를 단독으로 저지하지 못해서 히나를 극도로 싫어하는 마코토가 히나의 손을 빌릴지 고뇌에 빠지는 묘사 등으로 보아, 중장비를 포함하더라도 일단 종합적인 무력은 선도부보다 한참 떨어지는 수준으로 추정된다. 거기에다가 작중 등장한 간부 멤버들 중 본신의 전투가 묘사된 멤버가 아직까지 단 한 명도 없다. 사츠키나 치아키가 사실 무투파라는 설정으로 공개되지 않는다면 간부 멤버 전원이 후방에 서는 비전투멤버인 것. 만마전 병력들은 히나가 분노해 쳐들어오면 속절없이 패퇴하는 잡졸 신세를 넘지 못하는데, 세계관상 개개인의 무력이 집단 이상의 힘을 발휘하는 세계관이니 무투파 간부가 없는 점은 매우 치명적이다.[9]
구성원들의 작중 행적은 썩 좋지 않지만 명색이 키보토스 3대 학원들 중 하나인 게헨나 학원의 공식적 학생회인 만큼 트리니티와 밀레니엄을 비롯한 외부 학원의 학생회에서는 이들을 크게 경계하고 있다. 사실 리더인 마코토의 실무 능력이 학생회장 직함에 걸맞지 않게 엉망인 것이 문제일 뿐이지 타 학원의 학생회가 경계하는 것이 충분히 이해가 될 정도로 무장, 병력이나 첩보망 등은 충실하게 갖추고 있다.
특히 스파이를 동원한 정보 수집 능력은 상당한 수준이다. 에덴조약 에피소드에서는 트리니티에서도 자세히 파악하지 못했던 아리우스 분교와 접촉하기도 했고 최종편 에피소드에서는 총학생회로부터 선도부에 직접 보낸 소집 연락을 도중에 가로채서 숨기고 백귀야행 학원 내에서 진행된 통신을 게헨나 내에서 도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소야곡 이벤트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만마전 휘하의 첩보원들이 각지에서 정보를 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0] 첩보력은 선도부보다 확실히 뛰어난지 마코토가 온천 수주 의뢰를 위해 온천개발부의 아지트를 직접 찾아갔다고 언급되며, 카스미를 연행해 취조하기 위해 온천개발부 아지트의 위치 정보가 필요했던 히나는 선도부 정보부가 위치를 파악하려면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었기에 부득이하게 원수지간이나 다름없던 마코토에게 협조를 부탁했으며, 마코토가 정보 전달을 거부하자 차선으로 이로하의 도움을 얻어야 했다.
그래도 실제 출시된 마코토의 인연 스토리 소개에서 마코토도 만마전 사업을 주도하며 실무를 할 줄 안다는 것이 공개되었지만 막상 인연 스토리를 확인해 보니 그 주도한다는 만마전 사업이 자기 자서전 간행, 만마전 캐릭터 상품 판촉, 마코토 동상 세우기(...) 등인지라 전부 만마전 권위 세우기에 집중되어 있다. 허나 정작 마코토 이외의 만마전 일원들은 그나마도 하지 않고 게헨나답게 이로하는 말할 것 없고 다른 둘도 종종 땡땡이를 치는지라[11] 마코토도 이 점에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코토가 첩보로 얻은 정보를 이로하가 모르는 건 이래서인 듯하다. 그래도 마코토가 적어도 일(그 일의 내용은 둘째 치고)을 할 의욕은 있다는 건 공개된지라 일 안 하고 권력욕만 그득하던 무능한 의장에서 일할 의욕은 있는데 빡통이라 삽질을 하는 권력욕 있는 놈 정도로는 평가가 상향되었다.
기본적으로 선도부를 깔아뭉게려는 스탠스는 현 만마전 의장인 마코토의 의향이 가장 강하지만, 애초에 만마전 자체가 마코토와 이부키로 엮인 동아리이기 때문에 다른 만마전 인원들도 딱히 선도부랑 우호적인 관계는 아니다. 사츠키는 최종편에서 대뜸 선도부의 사기 진작을 하겠답시고 만마전에 복종하라며 최면을 걸려 들었다. 이로하 역시 그냥 귀차니즘 때문에 선도부에 손을 안 대고 있는 거지, 딱히 선도부랑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건 아닌지라 선도부 그룹 스토리에서 마코토가 선도부에 트집을 잡으라고 보내자 귀찮아하면서도 참으로 충실하게 선도부 예산을 삭감시키다가 역린인 이부키가 넘어졌다는 이유로 예산 전액을 한큐에 날려버렸다. 치아키는 아직 본격적인 이야기가 안 나왔지만 마코토의 행각을 딱히 말릴 생각도 안 하는지라 거기서 거기라는 평가며, 그나마 이부키가 사적으로는 선도부원들과 친하고 또 히나를 보고 멋지다고 하기는 했지만 이쪽은 그냥 정신도 어린애에 가까운지라 정치적으로는 아무 생각이 없는 것에 가깝다.
대책위원회편 3장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작중 시점 기준 2년 전 게헨나의 뇌제라는 이명으로 불리며 철권 통치를 하던 당시 학생회장이 언급되는데, 뇌제가 강압적인 통치에 반발한 부하들에 의해 축출되고 졸업한 후 마코토를 중심으로 하는 현 만마전 내각이 설립된 것, 그리고 마코토가 투표로 선출되어 의장(議長)으로 불리는 것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의회-투표-의장의 나름 민주적 구조를 갖추고 있는 현 만마전을 생각하면 게헨나 내에서 만마전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3. 멤버
|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e34a45><tablebgcolor=#e34a45> | 게헨나 학원 학생회 [ruby(만마전, ruby=판데모니움 소사이어티)] |
- 하누마 마코토(의장)
- 탄가 이부키(의원)
- 쿄고쿠 사츠키(정보부장, 의원)
- 모토미야 치아키(의원, 서기)
- 의장대(추정)
에덴조약이나 최종장의 비대위, 적극적인 그녀들의 소야곡 등 마코토가 속한 행사에서 나오는 인원들로 아직까지 이름이 나오진 않았지만 별도의 디자인으로 그려지고 있다.
- 만마전 일반 임원
사용하는 무기의 모델은 게베어 1888. 트리니티 일반 학생으로도 겸용되는 티파티 모브 일러스트와 마찬가지로 리소스 재탕으로 인해 미니 스토리 '테르마이 아카이'에서는 게헨나 기숙사장으로 재탕되었다.
- 스포일러
- * 뇌제(블루 아카이브)(雷帝)
4. 작중 행적
4.1. 빛으로 나아가는 그녀들의 소야곡
여느 때처럼 선생과 동맹을 맺어 키보토스를 정복한 뒤 키보토스의 절반⋯이 조금 안 되게 떼어주겠다는 마코토의 제안을 흘려넘기던 중 만마전이 올해의 게헨나 파티를 굉장히 성대하게 주최할 예정임을 알게 된다. 선생도 딱히 악의는 없어 보이니 도움을 약속하고 파티 한 번을 위해 신의사당을 건축하고[13] 급식부에 대량의 파티 음식을 발주하는 등의 통큰 행보를 보인다.당연히 그 목적은 선도부의 기를 죽이고 양측의 경쟁에서 만마전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공작이었는데, 여기에 운 좋게 온천개발부가 일으킨 사고를 제압하다가 신의사당이 준공식을 할 수 없게 피해를 입었고, 이에 대한 책임으로 히나가 파티 오프닝에 피아노 연주를 하란 처벌을 받아들이자 일이 잘 풀려나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온천개발부나 미식연구부의 테러는 일상이지만, 마코토도 뒷공작이나 의도치 않은 폭주를 하는 것으로 선도부를 방해하면서 히나가 피아노 연습을 할 시간도 못 내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마코토가 모르는 사이 히나는 구교사의 피아노로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고 파티 당일 파티장에 있는 대부분의 참석자들을 감탄시키면서[14] 마코토의 계획은 물거품이 된다.
5. 기타
- 학생회이기 때문인지 선도부와 비슷하게 엠블럼에 게헨나 마크를 변형한 마크를 사용하고 있다. 원본의 하단만 잘라낸 선도부와 달리 좌우상단과 하단을 통으로 잘라버리고 간소화한 간략한 형태인 것이 특징.
- 빛으로 나아가는 그녀들의 소야곡 이벤트에서 이미 실장되었던 이로하를 제외한 4명이 전부 추가되면서[15] 3대 학원(게헨나, 트리니티, 밀레니엄)의 학생회 중 스토리 등장은 가장 늦었으면서도[16] 전원 실장은 가장 빠르게 이루어진 동아리가 되었다.
- 이부키 팬클럽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모든 멤버가 이부키를 과보호한다. 간부 전원이 이부키를 상전 모시듯 감싸고 도는 모습[17] 때문에 반짝반짝부[18]의 에리카나 키라라같은 일반 학생은 만마전의 리더이자 학생회장이 이부키인 줄 알고 있을 정도다.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일각에서는 이 동아리를 만마전이 아니라 맘마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때마침 발음이 비슷하기도 하고.
- 간부급 멤버들은 전용 모자를 착용한다. 모자의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마코토, 사츠키, 이부키는 별 3개에 날개 장식이 달려 있고, 이로하, 치아키는 날개가 없이 별 1개만 달려 있다. 마코토와 사츠키가 3학년이라 이부키의 학년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모자의 별 장식이 학년을 뜻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으나 이부키가 3학년은 커녕 초등부로 나오면서 학년을 뜻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확정되었다.
- 이부키라는 단단한 구심점이 있어서 그런지 외외로 다른 학생회 동아리들에 비해 멤버들간의 친분이나 결속력은 뛰어난 편에 속한다. 같은 3대 대형 학원인 트리니티와 밀레니엄의 학생회(티파티, 세미나)가 의견 차이로 분열되어 학원 전체가 휘말린 내전(?)을 겪은 것에 비교하면 선녀같은 수준.[19] 문제는 만마전이 뛰어난 단합력과 결속력으로 하는 일이란게 마코토 권위 세우기나 이부키 귀여워하기, 선도부 까기 등의 사소하고 비생산적인 일들뿐이라, 만마전에서 상식인 포지션으로 겉도는 축인 이로하는 이런 만마전의 일상을 두고 한심하지 않냐며 선생에게 말하기도 했다. 다만 이를 들은 선생은 앞서 서술했던 타 학생회들의 피곤한 참상들을 여러 번 봐왔던 탓인지 '평화로우니 좋은 거 아니냐'고 답했다.
- 반면 간부 멤버끼리 화목한 것과는 별개로 모브 멤버의 취급은 상당히 박한 편으로 추정된다. 에덴조약 에피소드에서 마코토는 트리니티 간부 멤버들과 선도부장인 히나까지 함께 날려버린다는 목적으로 에덴조약 조인식이 치러지는 중이던 '통공의 고성당'에 아리우스가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에 협조했는데, 조인식 에피소드 초반부에서 묘사되는 것처럼 고성당의 조인식장에는 선도부 병력뿐만 아니라 만마전 의장대 역시도 미사일 폭발 시점까지도 있었다. 이 부분의 내막이 전혀 묘사되지 않아서 트리니티 간부들을 낚기 위해 의장대원들이 미끼 역할을 자처한 것인지, 혹은 알지도 못하고 버림패로 버려진 것인지는 불명. 하지만 어느 쪽이건 간에 차를 타고 먼저 도착해있던 선도부와는 달리, 마코토와 간부 멤버들은 미사일이 터지는 그 시점까지도 비행선을 타고 느긋하게 그 상공을 활공하고만 있었다. 인연 스토리에서의 만마전 모브 멤버들은 마코토를 충실하게 따르는 것으로 묘사되는 것을 보면 전자도 가능성이 없진 않다.
- 일본 서버 기준 2024년 11월 20일 사츠키와 치아키가 추가되면서 키보토스 3대 대형 학원(게밀트) 중에선 최초로 학생회 소속 네임드 학생 전원이 플레이어블이 되었다. 해당 시점에서 밀레니엄의 세미나는 리오가, 트리니티의 티파티는 세이아가 남았다.
[1] 로고, 대사에는 만마전을 쓰며, 학생들의 소속 표기에는 판데모니움 소사이어티라고 쓴다. 한국어/일본어 한자명칭인 만마전(萬魔殿)은 존 밀턴의 실낙원에 등장하는 악마의 전당인 판데모니움(Pandemonium)을 한자로 옮긴 번역어이며 루비 문자로 읽는 명칭이자 영어 명칭은 이를 그대로 가져왔다. 판데모니움은 온갖 악마가 날뛰는 장소로 묘사되는데 이에서 이어져서 '대혼란', '무법지대'의 의미도 포함하게 되었다. 뒤에 붙는 명칭인 '소사이어티'는 선출된 의원들의 회의 내지는 의회이기 때문에 붙은 명칭인 것으로 추정된다.[2] 학생회장인 마코토는 말할 것도 없고, 사츠키는 최면이나 유사과학을 신봉하는 바보이며, 치아키는 마코토를 보고 재밌다거나 뭔가 대단한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부키는 그냥 초등학생이다. 그나마 실무능력이 뛰어난 편인 이로하는 시키는 것만 한다는 설렁설렁한 마인드로 임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다. 결국 문제를 일으키는 주체는 대부분 마코토인데 다른 구성원들은 이를 저지하거나 바로잡을 생각도 의지도 없는 상태이다.[3] 의외로 일반 학생의 선거를 통해서 학생회장을 선출한다고 직접적으로 묘사된 학원은 게헨나와 붉은겨울 단둘뿐이다. 트리니티의 경우 세 파벌의 대표가 공동 학생회장을 맡고 있지만 파벌의 대표가 되기 위해서 파벌 내에서 선거를 거치는지는 불명이며 파벌 내에서 선거가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파벌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도 불명이다. 티파티의 리더인 '호스트'는 일정 주기로 타 파벌 대표에게 넘겨주면서 순환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파벌 대표 선출부터 호스트 선정까지 전혀 선거가 개입되는 구조가 아니다. 밀레니엄의 학생회인 세미나도 연구단체가 전신인지라 세미나 소속 간부들이 외부 인력을 자체적으로 영입할 뿐 밀레니엄 일반 학생이 세미나 임원의 선출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 붉은겨울은 일단 절차상 게헨나와 동일하게 일반 학생들이 학생회장을 선출하는 투표제도가 있기는 하지만 투표율이 300%인 시점에서 실제로 정상적인 선거일 리가 없다. 아비도스는 말기에는 학생회장직을 서로에게 떠넘기면서 유메가 떠맡았다는 언급이 있고, 현재는 호시노가 실질적인 학생회장이지만 공식적으로는 부학생회장이기에 학생회장직은 공석이며, 전성기 시절에 어땠는지는 불명. 백귀야행은 아예 음양부가 학생회에 준한 동아리지만 학생회가 아니고, 동아리들에 끼칠 수 있는 영향도 제한적이다. 산해경의 현룡문은 키사키의 팬클럽에 가깝다고는 하지만 키사키가 어떻게 산해경의 학생회장으로 추대되었는지 등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기에 역시 불명.[4] 이에 대한 옹호 의견도 있는데, 군대는 정부에게 통제를 받는 문민통제가 원칙이기에 위치상 선도부는 게헨나의 공식 행정부인 만마전의 통제를 마땅히 받아야 하는 군사조직이기 때문이라는 것. 그러나 히나가 유능하면서도 선량한 성격이며 마코토가 무능하고 권력욕이 그득한 것은 둘째 쳐도 애초에 선도부 측도 웬만하면 대놓고 만마전에 먼저 반기를 들지 않는데 마코토의 문민통제 수준을 벗어나 개인적 감정을 담은 꼬장질은 만마전이 선도부를 통제할 이 정당성과 명분들을 마코토 스스로가 날려먹고 있는 것이다.[5] 선도부 사이드 스토리에서는 "선도부원들의 신발 사이즈와 10년 후 연간 강수량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하라." 같은 말 같지도 않은 이상한 조사를 시킨 뒤 보고서를 제출하라는 억지를 부리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여러 정황으로 보아 이런 꼬장이 일상인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마코토가 회계감사를 예고하면서 선도부가 예산낭비와 착복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했을 때는 아코가 마코토야말로 예산낭비의 주범 아니냐고 속으로 신랄한 팩폭을 가했다.[6] 에덴조약 에피소드에서 묘사되듯이 히나는 본인의 선도부장 지위조차도 내려놓고 은퇴하고 싶지만, 정작 자신을 대체할 마땅한 후임자가 없는 상황에서 그만두어 선도부에 공백이 발생하면 게헨나가 현 상태보다 훨씬 더 막장이 될 것이 뻔하므로 선도부장 직위를 의무감만으로 어쩔 수 없이 맡고 있는 것이다. 선도부장직도 이럴 지경인데 선도부장보다 더 책임이 막중한 것이 '원래는' 정상인 학생회장을 맡을 리가 없는 것.[7] 선도부 서브 스토리에서 온갖 트집으로 예산을 전부 삭감해버리자 열받은 히나가 만마전을 뒤엎으려고 찾아왔을 때 만마전 병력은 이를 저지하지 못했다. 본인이 총대 매고 들어온 무력시위 정도의 목적이어서 이 정도로 끝난 거지 이를 다르게 보면 선도부가 만마전을 뒤엎는 것은 식은 죽 먹기 수준이라는 것. 애초에 만마전이 선도부 예산을 삭감시킨 것도 히나가 자리를 비웠을 때 벌인 거다.[8] 이미지 모델은 힌덴부르크급 비행선 혹은 LZ 130 Graf Zeppelin II으로 추정된다. 에덴 조약 에피소드에서 아리우스로부터 제공받은 한 척은 폭탄 테러용 함정이라 공중에서 불타면서 추락했지만 새로 구입한 것인지 최종편에서 만마전 소속의 비행선이 다시 나온다.[9] 이점은 트리니티의 티파티와 대조되는 부분이다. 티파티는 미소노 미카라는 정의실현부의 부장과 동급의 강자가 있기 때문에, 선도부 부장 1명의 무력 시위에 제압당하는 만마전과 달리 티파티는 츠루기 혼자서 뒤엎는 게 불가능하다. 물론 그렇다고 미카 또한 츠루기를 상대하며 다른 정의실현부를 막는 건 불가능하기에 에덴조약 편에서 정의실현부의 개입을 최대한 막았었다.[10] 부장급 인물이면 철저히 조사하는 것인지, 히나가 수영을 못 한다는 것과 피아노를 못 친다는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 다만 피아노를 잘 못친다는 첩보가 이벤트 시작 시점에서는 맞았으나, 히나가 잘 시간과 업무 시간도 아껴가면서 연습에 매진한 결과 파티에서 훌륭하게 연주를 끝마치게 되면서 마코토는 물먹은 상황이 되었다.[11] 굳이 다른 만마전 의원들을 위해 커버를 쳐보자면, 어차피 마코토가 하는 일도 그리 게헨나라는 학원에 도움이 되는 일은 아닌 헛짓거리에 가까운지라, 그걸 도울 필요를 못 느끼는 걸 수도 있다.[12] 의장인 마코토가 이로하를 동생처럼 부려먹고 있고 이로하도 마코토의 곁을 상시 따라다니면서 보좌하고 있으며 마코토가 떠넘긴 실무를 실질적으로 처리한다는 점 때문에 부의장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소개문구에서는 의원이라고만 서술되며 인게임에서 만마전의 전차장을 맡고 있다는 것만 공개되었을 뿐 다른 직책은 공개된 바 없다.[13] 말이 의사당이지 여기에 게임센터나 편의점, 코인 세탁소, 인터넷 카페같은 편의시설을 세워 대형 문화시설로 운영할 계획으로, 이런 시설을 세우는 의도는 선도부의 기를 죽이려고 하는 것이었다. 선생은 이를 듣곤 대형 쇼핑몰이 아니냐고 지적했다.[14] 선생과 선도부는 물론, 이부키마저 히나의 연주에 감탄했다. 딱 1명, 마코토는 예상과 다른 히나의 수준 높은 피아노 연주에 경악해 실신한다.[15] 최초 개최 때 마코토와 이부키가, 복각 때 사츠키와 치아키가 추가됐다. 게다가 소야곡은 이례적으로 10개월만에 복각이 진행됐다.[16] 세미나는 파반느 편 2장에서 리오가 마지막으로 등장했고, 티파티는 에덴조약 편에서 전원이 등장한 반면 만마전은 사츠키도 최종장에서야 처음 등장했고 치아키는 아예 본인이 추가된 소야곡 이벤트가 첫 등장이다.[17] 마코토는 다른 모든 인원을 안하무인으로 대하지만 이부키에게만은 쩔쩔매고, 사츠키와 치아키는 마코토정도는 아니지만 이부키를 아끼며, 땡땡이를 제외하면 상식인 축에 속하는 이로하조차도 이부키를 과보호하는 스탠스는 마코토와 같아서 이부키가 다치거나 울먹이거나 하는 상황이 생기면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고 폭주하는 모습을 보인다.[18] 전 귀가부[19] 군소~ 중형 학원까지 전부 비교해도 마찬가지인데, 붉은겨울은 체리노를 중심으로 뭉쳐있긴 하나 학원 이념의 특성상 상습 쿠데타가 일어나는 곳이고, 산해경도 회장인 키사키의 의향과 별개로 휘하 세력은 통제되지 않는다. 그나마 백귀야행의 음양부는 이런 학생회의 내부분열 같은게 묘사되지않으나 이쪽은 타 학교의 학생회만큼의 힘이 없다. 이외의 다른 학교들은 아직 학생회의 존재가 뚜렷하게 드러난 적이 없고 결속력 하나는 그 어느 학교보다 뛰어난 것처럼 보였던 아비도스조차 의견 분쟁으로 내전에 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