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월간 차트 1위 | ||
2012년 9월 | 2012년 10월 | 2012년 11월 |
서인국, 정은지 All For You | 가인 피어나 | 이하이 1,2,3,4 (원,투,쓰리,포) |
<colcolor=#000,#ddd> 피어나 Bloom | ||
<colbgcolor=#fed4e8,#010101> 가수 | <colbgcolor=#fff,#2d2f34>가인 | |
음반 | Talk About S. | |
발매일 | 2012. 10. 05. | |
장르 | 댄스 팝 | |
작사 | 김이나 | |
작곡 | 이민수 | |
편곡 | 이민수, 이나일 | |
노래방 | 77405 | |
35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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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두 번째 솔로앨범 Talk About S.의 타이틀곡 ‘피어나’는 여자를 사랑을 통해 피어난 한 송이의 꽃으로 표현하며 당당하고 성숙한 여자의 매력을 강조한 곡으로, 그녀의 첫 번째 솔로 타이틀곡 '돌이킬 수 없는'을 탄생시켰던 이민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의 합작품이다. 사랑을 나누며 느낌 감정을 서정적인 가사로 표현한 가인의 노래는 솔직하고 산뜻하면서 도발적이다. 전작인 '돌이킬 수 없는'과는 정반대의 밝은 사운드로 완성된 ‘피어나’는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곡 해석력으로 완벽하게 가인의 곡으로 다시 태어났다.
2012년 10월 5일 발매된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의 미니 2집 Talk About S.의 타이틀 곡이다.
콘셉트는 여성의 첫 경험이며, "피어나"라는 뜻은 여성이 첫 경험으로 인해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피어남을 뜻한다. 당연히 뮤직비디오가 19금 판정을 받았다.
2.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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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나"는 첫 경험에게[1] 헌정하는 판타지아입니다. 뮤직비디오는 오래된 영화처럼 정숙하게 시작됩니다. 그리고는 풍성한 오케스트라가 펑키한 기타 선율에게 길을 터주고, 가인은 "신세계"를 느끼죠.[2] (이 곡이) 성을 묘사한 비주얼은 성관계가 부차적인 것으로 밀려나곤 하는 K-Pop 계에 충격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K-Pop 여가수들이 (성을 묘사하면서) 자기가 만족하는 방식을 쓸 수 있을까요? 가인은 섬세한 밸런스를 이끌어 냈죠: 취향의 경계를 넘으면서도 감탄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그녀가 조신함의 한계에 도전하는 씨앗을 심었다고 봐도 되겠네요.
빌보드 2010년대 최고의 K-Pop 노래 100 평가. [3]
빌보드 2010년대 최고의 K-Pop 노래 100 평가. [3]
여성성을 소재로 당당하고 성숙한 매력을 강조하고 있으며, 가인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다. Abracadabra 활동부터 브라운아이드걸스 그룹 활동으로는 주로 시크한 매력을 보여주었지만, 우리 결혼했어요 등 그룹 활동을 벗어나면 보여주었던 발랄하고 귀엽지만 동시에 섹시하기도 한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와서 곡에 적용시켰다는 평.
이전까지 가인이 주로 저음의 보컬을 보여줬었다면, 이 곡에서는 정반대로 밝은 고음을 주로 선보였기에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다.[4]
특히 2012년이라는 다소 이른 시기에 한발 앞서 여성이 주체가 되는 성이란 주제를 다뤘기 때문에 특히 여성들에게 "시대를 앞서갔다" 등의 좋은 평을 받는 편. 다만 사회통념에 따라 뮤직비디오가 19금 판정을 받았기에, 음악방송 수상 등에 영향을 미쳤다.
3. 가사
<피어나> 가사 |
나 말이야 못다 핀 꽃 한 송이야 그런 날 피워낸 sunshine 매끄러운 motion chemical blue ocean 이렇게 좋을 건 뭐니 날 갖고 뭘 했던 거니 나른했던 그 늦은 밤 반짝 눈을 뜬 건 단 한 번의 kiss speak up speak up speak up speak speak up speak up speak you can make me high you can make me fly 자꾸 보고싶어서 듣고 싶어서 갖고 싶은 너의 모든 그 ah ah ah you're my wonderland you're my whole new world 별이 쏟아지던 너의 언덕에서 우리 둘이서 ah ah ah now I am 니 손에 핀 한 송이야 깨어나버린 my neuron 어떡하지 나 이런 건 정말 첨이야 시선 따윈 알게 뭐니 수군대는 쟨 또 뭐니 넌 내가 선택한 우주 안아줄래 would you 니 안에 숨게 좋을까 뭘까 좋을까 넌 fake한 걸까 넌 you can make me high you can make me fly 자꾸 보고싶어서 듣고 싶어서 갖고 싶은 너의 모든 그 ah ah ah you're my wonderland you're my whole new world 별이 쏟아지던 너의 언덕에서 우리 둘이서 ah ah ah speak up speak up speak up speak speak up speak up speak up speak 네게 잡힌 내 손 예뻐 eh eh 널 부를 땐 입술이 예뻐 eh eh you're the magic oh you're the wonderland 자꾸 너를 부르다 잠들었던 별이 쏟아지던 아름다운 그 ah ah ah I love you it's the love 그저 꿈이었던 너의 환상들을 내게 말해줘 ah ah ah 이렇게 좋을 건 뭐니 날 갖고 뭘했던 거니 나른해지는 오늘 밤 난 다시 피어나 oh 나랑만 Kiss |
4. 뮤직비디오
<피어나> Teaser |
<피어나 (Bloom)> M/V (2012.10.04) |
5. 여담
- 가인의 여러 노래들 중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으며, 가인의 노래를 하나만 대보라고 했을 땐 높은 확률로 이 곡이 나온다. 더불어서 이 곡으로 활동했던 당시가 가인의 최전성기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가인 본인 또한 2020년 잡지 인터뷰에서 피어나로 활동했을 때가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고 평하기도 했다.
- 가인의 곡 중에서도 유달리 음이 높기 때문에, 타인이 커버를 할 때 키를 낮추는 것이 흔하다. 최고 음역대가 3옥타브 파(F5)이며, 후렴구가 고음과 저음을 왔다갔다 하는 살인적인 난이도를 자랑하기 때문. 대표적으로 골든 탬버린의 조권이나 쇼! 음악중심 400회 특집의 선미, K팝 스타 시즌6 - 더 라스트 찬스의 김소희 등.
- 가인의 솔로곡들이 보통 보컬 연기나 리듬상의 난이도와 같이 표현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그렇다고 난이도가 낮은 것도 아니지만) 이 곡은 위에 설명되었듯 고음, 특히 후렴에서 길게 뻗어나가는 고음과 같은 고전적인 가창력을 상당히 전면에 드러내는 곡이기 때문에 활동 당시 핀마이크를 차고 고난도의 의자, 책상 안무를 선보이면서도 흔들림없는 가창력에 감탄하는 반응이 많았다. 팬들 입장에선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인 가인에게 가창력의 재발견이라니? 싶겠지만 결국 이전까지 대중들이 보기엔 걸그룹 서브보컬 멤버였던 것.
6. 관련 문서
[1] 원본은 deflowering, 즉, "꽃을 따다"라는 표현을 썼는데, 처녀성을 잃어버리는 것을 의미한다.[2] 가사 중 you're my whole new world, 즉, 너는 나의 신세계야 부분을 인용한듯 하다.[3] 원본 #[4] 2010년 PC사랑 인터뷰에서 가인은 목이 약한 편이라 자주 쉰다고 했다. 그래서 Must Have Love(머해럽), Hust Have Friends(머해르) 말고는 고음을 보여준 적이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