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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 내야수 하비에르 바에즈의 커리어를 정리해 놓은 문서이다.2. 시카고 컵스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시카고 컵스에 지명되었다.[1] 트리플A 시절에는 초반에 헤매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내 적응하며 빼어난 타격실력을 보여주었고 2014년에는 BA랭킹 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며,[2] 8월 4일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었다.
2.1. 2014 시즌
8월 5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다. 첫 5타석에서 삼진 3개를 포함 모두 범타로 물러났으나 연장 12회 초 결승 솔로포를 기록하며 팀에게 승리를 안김으로써 2003년 미겔 카브레라 이후 데뷔전에서 연장 결승 홈런을 터뜨린 최초의 선수로 등극하였다.이틀 후 경기에서는 4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하면서 데뷔 첫 3경기에서 3홈런을 기록한 컵스 최초의 선수가 되었지만 이후 선구안에 큰 문제를 드러내면서[3] 52경기 .169 .227 .324 9홈런 20타점으로 데뷔 시즌을 마치게 된다.
2.2. 2015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후반기 말에 확장 로스터 때 콜업되어 28경기에 출전하였고 .289 .325 .408 1홈런 4타점을 기록하였다.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도 포함되었으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는 전날 경기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부상을 당한 유격수 에디슨 러셀 대신 출전하여 2회에 쓰리런 홈런을 치기도 했다.2.3. 2016 시즌
2루와 3루, 유격수를 번갈아가면서 소화하며 142경기에 출전하였고 .273 .314 .423 14홈런 59타점을 기록하였다.포스트시즌에서는 주전 2루수로 출전하였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1차전에서 8회에 결승 솔로 홈런을 기록하였고 4차전에서는 9회 초에 결승타를 기록하는 등 .375 .412 .563 1홈런 2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도 .318 .333 .500으로 맹활약하며 존 레스터와 함께 챔피언십 시리즈 공동 MVP에 선정되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는 .167의 타율과 1홈런 1타점으로 부진하였지만 7차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반지를 손에 넣게 되었다.
2.4. 2017 시즌
벤 조브리스트, 에디슨 러셀의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선발로 자주 기용되었고 145경기 508타석에 들어서면서 .273 .317 .480 23홈런 75타점을 기록하였다. 커리어 첫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여전한 파워를 선보였고 수비, 주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NLCS 4차전에서[4] 멀티홈런을 기록하며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으나 다음날 경기에서 팀이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은 실패하고 말았다. 여담으로 NLCS 5차전 타석에서 헛스윙 낫아웃 삼진을 당한 뒤 다저스의 포수 오스틴 반스가 태그하려고 하자 하이파이브 태그를 당하면서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5]시즌 최종성적은 0.273 23홈런 75타점 OPS 0.768을 기록했다.
2.5. 2018 시즌
전반기까지 .292 .326 .566 19홈런 72타점 WRC+ 132 fWAR 3.4를 기록하면서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앤서니 리조가 부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팀 내 최고의 타자로 거듭났다. 2018 올스타전 투표에서도 팬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커리어 첫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홈런 더비에도 팀 동료 카일 슈와버와 함께 출전 예정이다.2018 홈런더비에 3라운드에 출전하여 맥스 먼시를 상대했는데, 4분 동안 16홈런을 기록했음에도 먼시가 32초를 남기고 17개를 기록하면서 탈락했다. 올스타전에서는 선발 2루수 겸 리드오프로 출전하여 크리스 세일로부터 첫 타석에 안타를 뽑아냈다.
8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3회말에 2-1로 앞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시즌 27호 홈런이었는데, 비거리가 무려 481피트[6]로 확인됐다. 프란치 코데로(샌디에이고) 489피트[7]에 이은 시즌 메이저리그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15년 이후 컵스 타자가 기록한 홈런 비거리로는 크리스 브라이언트[8], 윌슨 콘트레라스[9]에 이어 3위라고 한다.
9월 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6회, 애런 놀라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30홈런과 100타점, 20도루를 달성했다.[10]
9월 3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6회에 2루타 하나를 추가하면서 최초의 30홈런 - 40 2루타 - 20도루를 기록한 컵스 선수가 되었다.
시즌 최종 성적은 160경기 .290/.326/.554, 34홈런 111타점, 21도루, wRC+ 131, fWAR 5.3을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타점왕에 등극하였고 MVP 후보로도 거론되는 중이다.[11]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와일드카드 게임에서도 8회 말 동점 적시타를 치며 분투했으나 팀이 연장 승부끝에 패하면서 탈락하였다.
시즌 종료 후 골드글러브 후보에도 포함되었지만 콜로라도 로키스의 DJ 르메이휴에게 밀리며 골드 글러브 수상에는 실패하였다. 대신 커리어 첫 실버 슬러거를 수상하게 되었다.
11월 15일에 발표된 MVP 수상자에는 예상대로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선정되었지만 MVP 2위에 오르면서 충분히 의미 있는 시즌을 보내었다.
2.6. 2019 시즌
올 시즌 가정폭력 혐의로 징계를 받은 에디슨 러셀을 대신하여 유격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현역 최고의 유격수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바로 나"라고 대답하면서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12]3월 2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여 멀티 홈런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쳤다.
4월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는 9회에 앤서니 리조와 함께 백투백 홈런을 치면서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하였지만 팀은 패하였다.
4월 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부진하였으나 다음날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치면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4월 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개막전에서는 방망이를 놓치면서도 안타를 만들어내는 모습과 9회에 바에즈답게 멋진 수비로 병살타를 만들어내며 10 - 0 승리에 공헌하였다.
4월 16일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 3연전 두번째 경기에서 4회에 솔로 홈런을 기록하였고 17일 경기에서도 8회에 솔로 홈런을 치면서 시즌 6번째 홈런을 기록하였다. 또한 이 날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치면서 통산 500번째 안타를 돌파한 것은 덤.
4월 2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하였고[13] 4월 24일 경기에서는 0 - 3으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6회 말 2사 1, 2루에서 동점 쓰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였다.
4월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면서 시즌 9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5월 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2회에 솔로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였다. 팀은 11 - 0으로 승리.
5월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8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서 5 - 5 균형을 무너뜨리는 결승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팀은 6 - 5로 승리하였다.
5월 1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1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본인의 커리어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했다.
5월 19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수비 도중 발목 부상으로 인해 에디슨 러셀로 교체되었고 한 경기에 결장하였다가 5월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9회 말 1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와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승리에 공헌하였다.
5월 22일 경기에서는 선발 유격수로 복귀하였고, 7회 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치면서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이후 몇 경기에서 안타도 없이 삼진만 당하는 등 영 힘을 쓰지 못하다가 5월 26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였다. 다만 팀은 2 - 10으로 대패를 당했다.
5월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 5삼진으로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6월 3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하였다. 팀은 8 - 1로 승리하였다.
6월 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어제에 이어 다시 한번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6월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1회에 투런 홈런을 치면서 16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팀은 3 - 1로 승리하였다.
6월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투런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10 - 1로 승리하였다.
6월 20일 뉴욕 메츠전에서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하였고, 6월 23일 경기에서 8회에 극적인 결승 쓰리런 홈런을 치면서 5 - 3 승리를 이끌었다. 이 날 홈런은 본인의 커리어 100번째 홈런이기도 하다.
6월 27일 같은 팀의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와 함께 올스타전 선발출전이 확정되었다.[14]
6월 2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8회 초 본인의 커리어 5번째 만루홈런을 치면서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하였다. 팀은 6 - 0으로 승리하였다.
전반기가 마감된 시점에서 .289/.324/.556, 22홈런 62타점 fWAR 3.4를 기록하였다. 수비도 Def 9.5를 기록하면서 풀타임 유격수로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월 1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후반기 첫 홈런을 기록하였다. 팀은 6 - 5로 승리하였고, 다음날 경기에서는 4회에 결승 스리런 홈런을 쳤고 9회 초 환상적인 노룩 태그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7월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25호 홈런을 기록했다. 팀은 4 - 1로 승리.
8월 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시즌 26호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과 시즌 9호 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15]
8월 8일 신시내티 레즈 원정 경기에서는 팀이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레즈가 불펜 투수들을 아끼기 위해 카일 파머를 투수로 등판시키자 좌타석에 들어서는 쇼맨십을 보여주기도 했다. 결과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9월 1일 밀워키 브루어스 전에서 3회에 2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이 과정에서 왼쪽 엄지에 통증을 느끼고 경기에서 제외됐다. 이후 X-RAY 검진에서는 큰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통증이 계속돼 정상적인 타격 훈련이 불가능했다. 결국 7일 정밀 검진에서 왼손 엄지 골절을 판정받았다.
2020년에 연봉 조정 2년차에 접어드는 바에즈는 2021년 FA 자격을 얻는다. 2019년 연봉은 520만 달러였고, 2020년 연봉은 약 9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에즈의 나이와 경력, 생산성을 감안하면 연장계약 규모는 1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MLB.com은 “바에즈는 FA까지 2년이 남은 다른 어떤 선수보다도 연장 계약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시즌 최종성적은 0.281 29홈런 OPS 0.881을 기록했다.
2.7. 2020 시즌
7월 28일 신시내티 레즈 전에서는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개막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8월 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전에서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코로나로 인한 단축시즌의 여파인지는 몰라도 지난 2시즌과는 달리 매우 저조한 성적을 냈다.
시즌 최종성적은 0.203 3홈런 27타점 OPS 0.599를 기록했다.
2.8. 2021 시즌
7월 20일까지 82경기 327타석/303타수 74안타 21홈런 59타점 44득점 12도루 .244/.288/.492.파워는 부활했지만 14BB/121K라는 놀라운 볼삼비를 보여주고 있다. 37%라는 삼진율로 3연타석 삼진은 예사고 4연타석 삼진까지 보여주는 중. 몇 경기 빼먹긴 했지만 그래도 압도적인 페이스라서 단일 시즌 최다 삼진(223개) 기록 경신도 내다볼 수 있다.
3. 뉴욕 메츠
7월 30일, 전날 시카고 컵스의 앤서니 리조가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데 이어 바에즈마저도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되며 현재 팬들은 엄청난 전력손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16] 뉴욕 메츠는 이로써 리그 최정상급 2루수와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모두 갖추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만 FA 계약의 규모와는 다르게 린도어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바에즈도 컵스에서 그렇게 좋은 시즌을 보내진 못했기 앞으로의 행보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현재 타팀 팬들은 트위터, 인스타그램이던지 간에 “컵스 팬들 안됐다” 라는 뉘앙스의 댓글을 남기고 있는 중이다.
앞서 언급했듯 올 겨울 FA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지역매체는 바에즈의 이적 가능성도 점치고 있는 모양. # 하지만 점점 퇴보하는 성적으로 고액 장기계약을 따낼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컵스에서 쓰던 등번호인 9번은 메츠에서 이미 브랜든 니모가 쓰고 있기 때문에 23번을 선택했다.
3.1. 2021 시즌
7월 31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한 메츠 소속 데뷔전에서 웨이드 마일리 상대로 메츠 소속 데뷔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그 뒤로 부진과 잔부상이 겹치며 가뜩이나 올해 거의 모든 주전 선수가 드러누웠던 [17] 메츠의 팬들이 속터지게 하고 있다. 그래도 프란시스코 린도어보다는 나은 줄 알았는데...메츠 선수단이 안타를 치거나 득점을 할 때 관중석을 향해 엄지를 아래로 내리는 세리머니를 하며 이슈가 되었는데, 바에즈는 메츠가 부진할 때 팬들이 선수단을 야유했으니 메츠가 잘할 때는 팬들이 야유를 받아야 한다는 제정신인지가 의심되는 소리를 하여 큰 논란이 되었다. 여기에 절친 린도어까지 바에즈에게 가세하며 점입가경.
이를 보고 트위터에서 MLB 최고의 라이벌리 투표로 양키스 - 레드삭스 라이벌리를 제치고 메츠 팬 vs 메츠 선수단이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누군가를 화나게 할 생각은 없었다고 사과했지만, 메츠 팬들은 어차피 시즌 끝나고 FA니 썩 꺼지라는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시즌 최종성적은 0.265 31홈런 87타점 OPS 0.813을 기록했다.
3.1.1. FA
메이저리그 데뷔 8년만에 맞는 첫 FA. 2021년 MVP급 시즌을 보낸 마커스 시미언을 비롯하여 트레버 스토리, 코리 시거, 카를로스 코레아 등 여러 쟁쟁한 키스톤 자원들과 경쟁하게 된다.뛰어난 수비, 주루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홈런을 많이 치는 키스톤 자원이라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그러나 2021 시즌 중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기존의 좋은 이미지가 많이 하락하였다. 또한 전례가 없는 극단적인 배드볼히터 스타일도 볼삼비가 악화되며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나이가 들면서 근력, 유연성, 반응속도, 동체시력 등이 자연스레 감소하기 때문에 바에즈처럼 모 아니면 도 스윙을 하는 선수는 타격 성적이 급락할 가능성이 다른 보통의 선수에 비해 매우 높다.
초반에는 원소속팀인 메츠가 잡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기존의 내부 FA 선수들을 전부 잡지 않는 방침으로 가면서 팀을 옮기게 되었다.[18]
양키스가 고액 유격수 경쟁에서 빠짐에도 불구하고 리그 중단이 가시화되며 시장이 과열되었다. 이에 코리 시거와 마커스 시미언이 각각 10년 325M과 7년 175M이라는 상당한 조건에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하면서 바에즈 역시 좋은 계약을 얻을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1년 11월 30일, 디트로이트와 6년 $140M에 계약을 맺었다.
대체로 계약 기간과 연봉 모두 예상보다 낮은 거 같다는 의견이 많다. 7년 175M 계약을 맺은 마커스 시미언과 비교하면 나이와 꾸준함에서 상대적으로 강점이 있지만, 올해 수비능력의 하락이 의심된다는 점과 극단적인 타격 스타일은 약점이다. 다만 옵트아웃이 있어 본인이 이후로도 잘한다면 더 좋은 계약으로 갈아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계약은 ’개악‘이 되었고 그가 부상으로 사라진 2024년 8월 이후 팀은 귀신같이 상승세를 타고 암흑기 탈출에 성공하며 바에즈는 디트로이트 암흑기의 상징이 되었다.
4.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4.1. 2022 시즌
계약이 발표된 이후 MLB.com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미겔 카브레라를 치켜세우며 그의 타격 이론과 어프로치를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커리어 내내 꾸준히 문제로 제기되어온 삼진 관련 이슈에 대해서도 "앞으로는 공을 더 많이 볼 것이고, 투수들을 상대로 더 좋은 타격을 하고 싶다"라며 이전과는 다른 타격을 할 것임을 암시했다.
일단 시즌 초반부터 디트로이트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었는데, 엄지손가락 부상을 당하며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복귀 이후 전반기를 2할 초반의 타율과 9홈런이라는 처참한 타격 성적으로 마치는 등 엄청난 부진에 빠졌다. 맨 위의 공언대로 삼진율이나 헛스윙율이 좀 줄긴 했지만 특유의 존 바깥 공에 대한 막스윙 기질은 그대로인 데다 타구질이 훨씬 나빠져서 성적은 악화일로.[19] 다른 FA 유격수 5인방 중 바에즈는 독보적으로 최악의 먹튀 행각을 보였다. 게다가 그동안 큰 장점이었던 수비 능력은 작년부터 나빴긴 했지만 올해는 아예 유격수 최다 실책을 기록하는 등 더욱 나빠졌다.
결국 시즌이 끝나가는 현재, 유격수 최다 실책과 더불어 끝모를 타격 부진으로 인해 FA 첫 시즌은 폭망했다. 게다가 바에즈의 플레이 스타일상 나이가 늘어갈수록 반등도 쉬워보이진 않는다는 점이 문제. 물론 진짜 문제는 바에즈가 먹튀임에도 팀내 야수진 중에서는 한 손가락에 든다는 점에서 디트로이트 타선이 얼마나 빈타에 허덕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물론 타이거즈의 선발투수들이 예비자원까지 싸그리 한번 이상 자리를 비운 영향이 컸다지만[20] 오랜만에 FA 시장에서 큰 돈을 쓰며 성적을 노리겠다는 의도를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컨텐딩은커녕 지구 밑바닥 성적을 찍으며 올해도 루징 시즌을 보냈다.
최종성적은 0.238 17홈런 OPS 0.671을 기록했다.
4.2. 2023 시즌
시즌 시작 이후에는 지난시즌처럼 폭망한 성적을 기록 중. 첫 8경기에서 29타수 2안타를 찍으며 FA 먹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4월 9일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쳤다. 시즌 성적은 33타수 4안타 0홈런 1타점, 타율 0.121 OPS 0.292.
4월 13일 블루제이스 전에서는 공을 보지도 않고 주루를 하며 더블플레이를 창조해내어 그 다음 덕아웃으로 들어가 A.J. 힌치 감독과의 면담과 함께 문책성으로 교체되며 경기장을 나갔다.
문책성 교체 이후 치러진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리즈에서 2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을 0.184로 끌어올렸다. 다만 홈런은 아직도 없고, OPS는 이제 0.5를 조금 넘는 데 그치고 있다.
5월 5일 경기 기준으로 타율 0.260 출루율 0.322 장타율 0.394에 3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4월 하순부터는 확실히 살아난 모습을 보이는 중.
이후 부진으로 6월 13일까지의 성적은 OPS .585이다.
수비는 그래도 괜찮은 수치를 기록하는 중이지만, 타격에서의 극악한 부진으로 타순이 시즌 초 3,4번에서 현재 6번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중이며, 선발 제외 또한 종종 있는 편이다. 현재 폼과 노쇠화를 감안하면 바에즈가 2023 시즌이 끝난 후 옵트 아웃을 통해 제 발로 팀을 나갈 리는 없고 성적이 더 떨어진다면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타이거스가 잔여 연봉을 떠안고 그냥 방출하거나, 연봉을 보조하는 조건으로 헐값에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 팀을 위해서든 선수 본인의 커리어 연장을 위해서든 폼을 어떻게든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다.
8월 15일 기준 109경기 444타석 416타수 92안타(2루타 12, 3루타 4) 7홈런 50타점 10도루 .221/.262/.320 OPS .582 OPS+ 60 bWAR 0.3의 막장 스탯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타격이 거하게 망한 와중에 수비는 작년보다 훨씬 더 나은 리그 최상위 수준의 성적을 기록하는 중이다.
아직 6년 계약 중 2년밖에 안 지났지만 구단 최악의 먹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21] 컵스 시절의 임팩트는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안 그래도 개판이었던 선구안으로 인해 타율이 떨어지자 출루율은 리그 최악 수준으로 떨어졌다. 10개도 못 친 홈런은 덤. 시즌 OPS가 0.593으로 아무리 유격수에 수비가 좋다 하더라도 1억 4천만불을 받는 선수의 성적으로는 낙제 수준이다. 원래 타이거스는 2년전 바에즈를 영입할 당시 리빌딩이 끝나가는 단계였고 타자쪽에서 바에즈, 투수에서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영입해 다시 달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바에즈가 지난 2년간 최악의 성적을 찍고 로드리게스는 1년은 반도 안 뛰고 올해는 봐줄 만한 성적을 찍었지만 옵트 아웃으로 팀을 나갔다. 결국 결과론이고 원인의 전부라고는 할 수 없지만 바에즈의 영입이 디트로이트의 암흑기를 더 길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22]
최종성적은 0.222 9홈런 59타점을 기록했다. OPS 5할대라는 끔찍한 타격 성적에도 불구하고 WAR은 0.6으로 양수를 기록했다. 뜬금없이 수비는 잘했기 때문.
4.3. 2024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3연전서 13타수 8안타를 치면서 타율을 2할대로 올렸다.현재 OPS는 0.457로, 문자 그대로 사람같지 않은 수준이다. 이 정도면 사실상 먹튀를 넘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팀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수준이다. 수비 수치 역시 매년 최상위권이었던 기존과는 달리 올해는 평범한 수준이며, 당연히 커리어 최악을 달리고 있다. 진짜로 NPB에 와서도 잘할지 의문일 정도로 너무 심각한 성적을 보여준 탓에 올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호성적을 막는 최대 원흉이 된 것은 물론 타이거스 암흑기 후반부에 암흑기를 끊지 못하게 한 장본인으로 평가된다.
7월 26일부터 7월 28일 동안 3경기 연속 홈런을 쳐내며 시즌 홈런을 1개에서 4개로 늘렸다. 그러나 7월 29일 미네소타와의 3연전 종료 기준으로 OPS는 0.484로 여전히 감동적인 성적을 유지중이다.
이쯤 되면 슬슬 DFA가 마렵지만 잭 맥킨스트리와 라이언 크라이들러도 에즈신 못지않게 놀라운 타격 실력을 자랑하는 관계로 DFA하기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콜업이 임박한 나름 팀 내 상위 유망주 제이스 영은 유격수로 경기를 나오지 않고 주로 3루수로 출장하고 있다.
8월 10일 기준 0.182/0.222/0.277 이라는 전례가 없는 처참한 성적을 찍고 있다. bWAR와 fWAR도 각각 -1.4와 -0.9로 리그 최하위권. 지난 3년간 적어도 타격에서는 밑바닥이 보이지 않는 최악의 기록을 해마다 경신해 가고 있다.
8월 13일 투런홈런을 치며 OPS를 0.509로 올렸다.
8월 15일 경기에서도 멀티히트에 홈런을 하나 추가했다. 시즌 성적은 0.188 0.227 0.303 6홈런 37타점.
8월 20일 친정팀 시카고 컵스 홈구장에서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바에즈 역시 4타수 4삼진으로 친정사랑을 보여줬다.
8월 23일 엉덩이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184/.221/.294 OPS .516에 6홈런 37타점. 그리고 bWAR -1.2에 fWAR -0.8, wRC+ 42[23].
그리고 바에즈가 빠지자마자 타이거스는 승리를 거듭하며 끝내 암흑기 탈출에 성공했다. 바에즈가 부상으로 빠질 당시 타이거스의 성적은 62승 66패였으며 팬그래프에서 전망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단 0.8%였다. 그러나 그 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9월 27일까지 32경기동안 24승 8패를 기록했다. 그가 팀에 끼친 해악이 어느정도였는지 짐작케 하는 부분.
4.4. 2025 시즌
5. 국가대표 경력
5.1.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017 WBC ALL-WORLD TEAM AWARD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OF | OF | OF | ||||||
SS | 2B | ||||||||
3B | SP | 1B | |||||||
DH | C | SP | CP |
3월에 열린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조국을 대표해 참가했다. 대회 내내 주전 2루수로 활약한 그는 전력 상 열세에 놓인 푸에르토리코를 결승무대까지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
5.2.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시즌 전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WBC에 출전하였다.6. 연도별 기록
하비에르 바에즈의 역대 MLB 기록 | ||||||||||||||||||
<rowcolor=#fff> 연도 | 팀 | G | PA | H | 2B | 3B | HR | R | RBI | SB | BB | SO | AVG | OBP | SLG | OPS | fWAR | bWAR |
2014 | CHC | 52 | 229 | 36 | 6 | 0 | 9 | 25 | 20 | 5 | 15 | 95 | .169 | .227 | .324 | .551 | -0.8 | -0.9 |
2015 | 28 | 80 | 22 | 6 | 0 | 1 | 4 | 4 | 1 | 4 | 24 | .289 | .325 | .408 | .733 | 0.4 | 0.6 | |
2016 | 142 | 450 | 115 | 19 | 1 | 14 | 50 | 59 | 12 | 15 | 108 | .273 | .314 | .423 | .737 | 2.6 | 2.8 | |
2017 | 145 | 508 | 128 | 24 | 2 | 23 | 75 | 75 | 10 | 30 | 144 | .273 | .317 | .480 | .796 | 3.1 | 2.6 | |
2018 | 160 | 645 | 176 | 40 | 9 | 34 | 101 | 111 | 21 | 29 | 167 | .290 | .326 | .554 | .881 | 5.8 | 6.4 | |
2019 | 138 | 561 | 149 | 38 | 4 | 29 | 89 | 85 | 11 | 28 | 156 | .281 | .316 | .531 | .847 | 5.6 | 6.6 | |
2020 | 59 | 245 | 45 | 9 | 1 | 8 | 27 | 24 | 3 | 7 | 75 | .203 | .238 | .360 | .599 | 0.7 | 0.8 | |
<rowcolor=#fff> 연도 | 팀 | G | PA | H | 2B | 3B | HR | R | RBI | SB | BB | SO | AVG | OBP | SLG | OPS | fWAR | bWAR |
2021 | CHC NYM | 138 | 547 | 133 | 18 | 2 | 31 | 80 | 87 | 18 | 28 | 184 | .265 | .319 | .494 | .813 | 4.1 | 4.5 |
<rowcolor=#fff> 연도 | 팀 | G | PA | H | 2B | 3B | HR | R | RBI | SB | BB | SO | AVG | OBP | SLG | OPS | fWAR | bWAR |
2022 | DET | 144 | 590 | 132 | 27 | 4 | 17 | 64 | 67 | 9 | 26 | 147 | .238 | .278 | .393 | .671 | 1.9 | 2.4 |
2023 | 136 | 547 | 113 | 18 | 4 | 9 | 58 | 59 | 12 | 24 | 125 | .222 | .267 | .325 | .593 | 0.7 | 0.6 | |
2024 | 80 | 289 | 50 | 12 | 0 | 6 | 25 | 37 | 8 | 12 | 69 | .184 | .221 | .294 | .516 | -0.8 | -1.2 | |
MLB 통산 (11시즌) | 1222 | 4681 | 1099 | 217 | 27 | 181 | 598 | 628 | 110 | 218 | 1294 | .251 | .293 | .437 | .730 | 23.5 | 25.2 |
[1] 이 해 8순위가 2016년 월드 시리즈에서 유격수로 맞붙은 프란시스코 린도어였다. 참고로 당시 린도어를 뽑은 팀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린도어와 바에즈 중 누구를 뽑을 지 고민했었는데, 린도어의 수비력이 더 낫다고 판단하여 린도어를 뽑았다.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 린도어의 승리기여도가 바에즈의 그것보다 더 높으므로 클리블랜드의 판단은 어느 정도 옳은 판단이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바에즈 역시 컵스에서는 크게 성공했으므로 윈윈이었다고 볼 수 있겠다.[2] 메이저 리그 최상급 유망주 순위와 그들의 성과는 메이저 리그 유망주 순위를 참조.[3] 229타석에서 볼넷 15개를 얻는 동안 무려 95개의 삼진을 당하였다. 삼진율은 41.5%[4] 시리즈 전적 0 - 3으로 밀리고 있던 상황이라 벼랑 끝 승부였다.[5] [6] 146.6m[7] 149m[8] 2015년 9월 7일 495피트·150.8m[9] 2017년 10월 19일 491피트·149.6m[10] 1990년 라인 샌드버그 이후 컵스 역사상 두번째로 30홈런 100타점 20도루를 달성한 내야수로 이름을 올렸다.[11] 다만 여론은 밀워키 브루어스의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로 많이 기운 상황이긴 하다.[12] 은퇴한 선수들까지 뽑을 경우 데릭 지터라고 밝혔다.[13] 지난해 8월 이후 홈에서 기록한 첫번째 홈런이라고 한다.[14] 작년과 달리 올해는 유격수로 출전한다.[15] 안타들을 2루타 2개와 홈런으로 기록하였고, 3장타 3타점 1도루를 한 경기에 기록한 컵스 역대 6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16] 심지어 같은 날 함께 컵스 우승 주역이었던 크리스 브라이언트 또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되었다.[17] 제프 맥닐, 카를로스 카라스코, 마이클 콘포토, 브랜든 니모, 세스 루고, J.D. 데이비스 등이 적지 않은 경기를 빼먹었으며 노아 신더가드는 최종전이 되어서야 복귀. 심지어 후반부에는 제이콥 디그롬이 이탈하였다.[18] 조나단 비야 같은 가성비 유틸리티맨, 노아 신더가드나 마이클 콘포토 같은 프랜차이즈 스타들도 QO를 걷어차자 잡으려고 하지 않았다. 팀에 남기를 희망했던 에이스 마커스 스트로먼에게도 별다른 제안이 없어 스트로먼이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신 외부 FA를 공격적으로 영입하며 그 공백을 메꿨다. 자세한 내용은 뉴욕 메츠/2022년/오프시즌 문서 참고.[19] 비단 바에즈 뿐만 아니라 디트로이트의 다른 타자들도 컨택이 소폭 향상되는 대신 장타력이 하향되는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타격코치 스캇 쿨바에 대한 여론도 좋지 않다.[20] 게다가 이들은 E로드를 제외하면 대부분 20대 초중반의 유망주들이다.[21] 그래도 2016년~2023년의 미겔 카브레라보다는 가성비가 낫지만, 카브레라는 2016년까지 디트로이트에 해준 게 매우 많다.[22] 오히려 과하게 비싼 값을 부른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다소 이르게 퇴짜를 놓은 게 현 시점에서는 좋지 않은 방향으로 재평가되는 중이다. 코레아의 경우 첫 시즌에서는 잘해줬고 재계약을 맺은 두 번째 시즌에서는 정규 시즌에서는 못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활약을 보여주며 미네소타 트윈스의 기나긴 포스트시즌 잔혹사를 끊어줄 가능성을 보여주었기 때문.[23]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해 직접 비교는 다소 무리지만 2018년 크리스 데이비스가 기록한 47보다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