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01:28:41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파일:고용노동부_국_좌우_White.svg 산하 공공기관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건설근로자공제회 근로복지공단 노사발전재단 한국고용노동교육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잡월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폴리텍대학
파일:정부상징.svg 대한민국의 공공기관 목록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KEAD
파일:한국장애인고용공단 로고.svg
정식 명칭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자 명칭 韓國障碍人雇傭公團
영문 명칭 Korea Employment Agency for Persons with Disabilities
국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설립일 1990년 9월 1일
설립목적 장애인이 직업생활을 통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주의 장애인고용을 전문적으로 지원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43조
업종명 그 외 기타 비거주 복지 서비스업
전신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1990년 9월 1일 ~ 2010년 1월 1일)
대표자 이종성
주무기관 고용노동부
주요 주주 해당사항 없음
기업 분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
상장 여부 비상장기업
직원 수 1,307명(2021년 1분기 기준)
자본금 해당사항 없음(2019년 기준)
매출액 2,319억 3,420만 8,718원(2019년 기준)
영업이익 -21억 2,235만 3,934원(2019년 기준)
순이익 -20억 4,037만 554원(2019년 기준)
자산총액 604억 2,012만 3,357원(2019년 기준)
부채총액 795억 4,341만 8,334원(2019년 기준)
미션 안전하게 일할 기회와 여건을 넓혀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듭니다
비전 다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드는 장애인 고용 파트너
소재지 본사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173번길 59 (구미동)
지역본부 소재지 보기
서울지역본부 -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73, 11층 (충무로3가)
부산지역본부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일로 181, 10층 (범천동, 사학연금회관)
대구지역본부 - 대구광역시 남구 중앙대로 200, 13층 (대명동, 우체국보험대구회관)
광주지역본부 - 광주광역시 서구 운천로 273, 12층 (치평동)
대전지역본부 - 대전광역시 서구 청사로 136, 13층 (월평동, 대전무역회관)
경기지역본부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518, 4층 (인계동, KB손해보험)
관련 웹사이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공식 홈페이지
공식 SNS
파일:네이버 블로그 아이콘.svg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공식 블로그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공식 유튜브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공식 페이스북
파일:네이버 포스트 아이콘.svg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공식 포스트
관련 전화번호
대표전화: 1588-1519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공식 홍보영상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공식 PR
파일:foundation_pic01.jpg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173번길 59 (구미동)에 위치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사 사옥.

1. 개요2. 역대 이사장3. 사업
3.1. 장애인 대상 정책
3.1.1. 취업알선 및 훈련을 통한 취업 지원3.1.2. 직업능력평가3.1.3. 직업훈련 및 능력개발 지원
3.2. 사업주 대상 정책
3.2.1. 고용계획 및 실시상황 보고3.2.2. 고용부담금 징수 및 고용장려금 지급3.2.3. 그 외 사업주 지원 정책
3.3. 그 외 공단에서 수행하는 일들
3.3.1.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주최 및 감독3.3.2.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3.3.3.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의 인증
4. 비판
4.1. 장애 유형별에 따른 정해진 직업 및 각종 차별4.2. 불친절한 서비스4.3. 기약없는 희망고문
5. 여담6. 같이 보기

[clearfix]

1. 개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43조(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설립)장애인이 직업생활을 통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주의 장애인 고용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이라 한다)을 설립한다.

제44조(법인격) 공단은 법인으로 한다.

제66조(비슷한 명칭의 사용 금지) 공단이 아닌 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또는 이와 비슷한 명칭을 사용하지 못한다.[1]

제67조(「민법」의 준용) 공단에 관하여는 이 법과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것 외에는 「민법」 중 재단법인에 관한 규정을 준용한다.
장애인이 직업생활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장애인을 고용하는 사업주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

'장애인고용촉진등에관한법률'(현재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이 제정, 시행됨에 따라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라는 명칭으로 1990년 9월 1일 설립되었으며, 2010년 1월에 지금과 같이 명칭이 변경되었다.

공단 본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서울대병원 남쪽에 있으며, 전국에 6개 지역본부, 17개 지사를 두고 있고, 산하기관으로 고용개발원, 보조공학센터, 5개 직업능력개발원, 28개 훈련센터를 두고 있다.

비슷한 이름의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혼동되기 쉬우니 주의.

2. 역대 이사장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width=320><tablebordercolor=#ffffff,#191919><tablebgcolor=#ffffff,#191919> 파일:한국장애인고용공단 로고.svg한국장애인고용공단
역대 이사장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초대
고귀남
2대
김창지
3대
황연대
4대
안성혁
5대
이승환
6대
손경호
7대
신필균
8·9대
박은수
10대
김선규
11대
양경자
12대
이성규
13대
박승규
14대
조종란
15대
조향현
16대
이종성
}}}}}}}}}

3. 사업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수행하는 일들은 다음과 같다(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43조 제2항).

이를 크게 장애인 대상 사업과 사업주 대상 사업, 그 외 사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3.1. 장애인 대상 정책

기본적으로 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위해 설립된 기관인 만큼 장애인을 전문으로 한 취업지원에 대해 국내에서 가장 풍부한 노하우와 수행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2013년부터는 고용노동부 고용센터로부터 취업성공패키지의 장애인 부분만 통째로 위탁 받아,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를 따로 운영하고 있을 정도다.

3.1.1. 취업알선 및 훈련을 통한 취업 지원

장애인의 일자리를 알선한다. 구직 중인 장애인은 물론, 갓 학교를 졸업하였거나 졸업대상인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구직 신청을 등록하고, 이들을 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구인처에 알선하여 취업으로 연결시킨다. 이를 위해 각 지사에서 장애인과 사업주에 대한 구인·구직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장애인 구인·구직에 대한 정보만을 관리하는 워크투게더라는 자체 채용 사이트를 운영한다.

구직은 희망하지만 직업활동 경험이 없거나 취업준비가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장애인에 대해서는 훈련을 통한 취업기회도 제공한다. 소위 지원고용이라고 불리며, 사업장에서 약 2~3주 동안의 현장훈련을 거쳐 취업 희망 장애인의 직업능력을 평가할 기회를 주는 한편, 장애인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직업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 단기 훈련뿐만이 아니라 최대 6개월 동안 진행되는 중증장애인 인턴제도도 시행함으로써, 훈련생이 아닌 인턴으로써 사업체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들 지원고용 및 중증장애인 인턴 제도는 모두 중증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는 경증 장애인에 비해 절반에 가까운 수준인 중증 장애인의 취업률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공단을 찾는 중증 장애인은 취업경험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며 직장에서 취업경험을 쌓는 것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아, 단기간이라도 직업경험을 쌓도록 하기 위한 이들 취업지원 제도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구인 사업체에 대해서도 시간적 여유를 주는 제도기도 하다. 훈련기간 및 인턴기간을 거치면서 사업주들은 구직자의 업무능력과 적응도를 볼 수 있고, 중증 장애인에 대한 이해도를 쌓을 수 있다.

3.1.2. 직업능력평가

장애인에 대한 직업능력평가를 수행한다.
구직 희망 장애인, 장애학생, 재직중인 장애인 대상으로 업무수행능력을 평가한 다음, 평가 결과를 토대로 장애인에게 적합한 취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직 희망 장애인 및 장애학생 대상으로는 직업능력개발원 및 훈련센터의 입학을, 재직중인 장애인 대상으로는 후술하는 최저임금적용제외 대상성 및 근로지원인 지원 자격 등을 검토한다.

최저임금적용제외 인가는 고용노동부에서 위탁받는 업무 중 하나로, 최저임금법 7조에 따라 업무능력이 타 근로자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고 판단되는 이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 최저임금 미만의 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2]
장애인을 고용하는 사업주가 관할 고용노동지청에 적용제외 인가를 신청하면, 공단 소속 직업능력 평가사들이 해당 장애인에 대해 이를 평가하고 최저임금 적용제외 인가를 내리는 방식이다. 인가는 최대 1년까지만 유지되며 해당 기간 내에는 근로계약서에 최저임금 미만을 명시하여 지급할 수 있다.
근로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장애인이 노동시장에서 탈락하는 문제를 고려하여 만들어진 제도이나, 최저임금에 대한 정부 노선과 상충하여 비판을 받는 제도기도 하다. 이에 공단과 고용노동부는 최저임금 적용제외의 인가 기준과 심사규정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하지만, 인가 후 적용하는 임금에 대한 기준이 미비한 점, 인가기준 강화에 따라 평가사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지만 인력 보충이 지지부진한 점 등이 문제된다.

공단에서 직업능력평가는 장애인에 대한 취업알선과 능력개발을 중개하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직업능력평가에 대한 공단의 노하우 역시 상당한 수준이다. 이에 공단은 직업능력평가에 대한 자격화 등으로 전문 평가사 양성을 꾀하는 등, 보다 정교하고 체계적인 직업능력평가 기준을 개발 중이다.

3.1.3. 직업훈련 및 능력개발 지원

나아가 취업이 더 잘 되도록 배움의 기회도 준다. 장애학생 및 구직 희망 장애인 대상으로 공단이 운영하는 5개의 직업능력개발원과 13개의 훈련센터에서 직업능력개발 및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2. 사업주 대상 정책

3.2.1. 고용계획 및 실시상황 보고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인 사업체는 매년 1월, 7월에 장애인고용계획 및 실시상황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신고해야 한다. 1월에는 전년도 전체 월별 상시근로자수 [3]와 그 중의 장애인 근로자수, 7월에는 당해년도의 장애인 근로자 채용 인원수 및 채용계획 인원과 미이행 사유[4]를 적어야 한다.
신고 공문은 고용부 관할지청에서 오겠지만, 고용부가 해당 업무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위탁했기 때문에 고용부 지청에 제출했다고해서 즉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사 담당자가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본인이 100인 이상 기업의 인사총무 계열에서 일하는데 이 신고를 담당한다면 부담금 발생 여부 및 장려금 발생 여부를 미리 체크하고 정확히 신고하자. 기한내 미신고시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주의.

3.2.2. 고용부담금 징수 및 고용장려금 지급

장애인 고용 항목 참조.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로부터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징수하고, 반대로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넘어 고용장려금 기준인원 이상으로 장애인을 고용한 사업체에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지급한다.
이들 고용부담금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기금의 주 수입원으로, 고용장려금을 비롯하여 장애인의 고용유지를 위한 각종 지원금, 장애인 취업지원 사업의 지원금, 공단 직업능력개발원 및 훈련센터의 운영비용으로 사용된다. 즉 부담금을 부담하는 사업체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부담금의 형태로 수행하면서, 간접적으로 장애인 고용에 기여한다고 볼 수 있는 셈. 특히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부담하는 업체가 대부분 대기업이며, 장려금을 받는 업체는 대부분 중견·중소기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소득 이전 측면에서도 간접적으로 기여한다고 볼 여지도 있다.

3.2.3. 그 외 사업주 지원 정책

그 외에도 장애인을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편의를 줄 수 있도록, 또는 사업주가 장애인을 고용하는 것에 대한 장벽을 낮추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장애인고용 증가를 약속한 업체에게 장애인편의시설을 지원하거나 낮은 금리의 융자를 해준다 (시설장비 무상지원 및 융자). 또한 일정한 장애인 고용비율 유지 조건으로 사업장에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주고, 설비를 갖추기 위한 별도의 융자를 제공하기도 한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인증된 업체는 공공기관의 구매계약 체결에서 우선권을 가짐으로써 판로를 지원받고, 그 대신 일정 연수동안 장애인 고용율을 유지해야 한다.

장애인 고용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 대해서는 통합고용지원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직무 개발과 채용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기도 한다. 또한 자회사 설립 여력이 있는 대기업에 대해서는 자회사 형식으로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지원함으로써,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을 지원하는 한편 장애인에 대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한다.

또한 장애인에게 보조공학기기, 중증장애인에게는 근로지원을 지원한다. (보조공학기기, 근로지원인 지원) 마찬가지로 사업장 내에서 장애인을 관리감독하는 직원에게도 일정 지원이 있다.

3.3. 그 외 공단에서 수행하는 일들

그 외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의 개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장애인고용관련 통계와 추세 그리고 직종 개발 연구 등 장애인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들을 수행한다.

생각외로 이 공단에서 다룰 것만 같은데 다루지 않는 일도 있다. 산재와 관련된 업무는 기본적으로 근로복지공단, 국립재활원 의 관할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과는 중증장애인에 대한 지원책이 일부 겹쳤지만, 고용공단 측으로 일원화되어가는 추세다. 일자리 알선은 지자체 및 각종 법인 산하의 복지관들과도 겹친다. 장애인 채용 박람회는 기본적으로 소관사항이 아니지만, 지자체와 협력하여 고용공단 서비스와 연계되도록 하기도 한다.

3.3.1.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주최 및 감독

장애인기능경기대회의 주최 및 감독을 맡는다. 모든 유형의 장애인을 위한 기능경기대회의 지방대회부터 전국대회까지 관리하고, 국제대회 기능경기 선수단 파견까지 담당한다. 또한 기능경기대회 입상자의 취업 등 사후 관리도 담당한다.

3.3.2.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2018년 5월 말부터 의무 법정교육으로 지정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의 주관기관으로, 교육자료 개발과 교육 관리감독, 미실시 업체에 대한 시정조치, 강사양성까지 맡고 있다.

3.3.3.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의 인증

BF(배리어 프리;Barrier Free)의 인증 주체로, 요건을 갖춘 사업장에 대해 BF 인증을 부여하는 일을 수행한다. BF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의 약자로, 보행이 불편한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특정시설이나 장소로 이동·접근·이용시 불편없이 이동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의미한다.
BF의 인증 주체는 공단을 비롯하여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으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법> 및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등을 근거로 수행되고 있다.

4. 비판

4.1. 장애 유형별에 따른 정해진 직업 및 각종 차별

하지만 한국에서는 고용정책에 의한 주변화가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들의 고용을 돕기 위한 기관이지만 개인의 적성에 주목하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 김태현[5]은 대학을 졸업했지만 장애가 심하다는 이유로 공단에서 생산직을 권유받았다.
“갈 곳이 없어 생산직 가라 했을 때는 정말(힘들었다). 정치외교학과를 나왔으니 시민단체를 알아봤지. 성향이 잘 맞으니까. 근데 그쪽에서는 손이 10개 달린 사람을 원하는데 나는 손 2개도 멀쩡히 못쓰잖아. 그래서 공단 가서 상담 받았는데 넌 전화를 못 받으니까 기숙사 있고, 바구니 만드는 일을 돈 많이 주니까 가라. 그럼 내가 여길(대학) 뭐 하러 등록금 내고 다녔는지 (모르겠다). 난 꿈이 있는데(M28B).”[6]
지소연, 《장애정체성과 취업과정: 고학력 장애인의 대응전략

지체장애, 신장장애, 뇌병변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와 같은 대다수의 신체장애인들은 일반 직업군의 한계도 적고 공기업이나 공무원 시험에도 응시가 가능하지만 마트나 기타 행사같은 서비스직에 취업이 많이 힘들고 반대로 정신장애, 자폐성장애, 지적장애비장애인들도 기피하는 생산직을 비롯한 3D 업종바리스타, 회사 사무실, 공원, 건물 등 미화직으로는 어느정도 취업이 가능하지만 사무직, 몇몇 서비스직 그 외 다른 기타 전문 업종에서는 어느정도 능력을 검증받았거나 동일 업종의 긴 회사 근속 경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취업이 거의 힘든 현실이다. 오래전부터 문제되어왔지만 코로나 19이후 최근 2023년에는 장애 유형별에 따른 직업군이 더욱 더 차별화되어 다른 업종을 꿈꾸는 장애인들에게 실망감과 박탈감을 안겨주고 있다. 게다가 4시간(단시간), 6시간, 8시간(풀타임) 일자리 또한 경증장애인이냐 중증장애인이냐로 갈려져 이 또한 본인이 원하는 대로 선택하기 상당히 힘들며 정규직이나 무기계약직 일자리는 거의 없고 대부분 3개월, 6개월, 9개월정도의 계약직 일자리가 난무하는 것도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다."장애인 4시간 고용하세요" 100만 원짜리만 늘고 있다 / SBS 8뉴스

대다수 기업들이 고용부담금을 감면하거나 피할 목적으로 장애인들을 도구로 이용하는 악습도 문제가 많지만 장애인고용공단 또한 이를 적극적으로 막거나 제재할 생각이 없어 고용공단 또한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11월 18일 인력파견업에 종사하고 있는 뇌병변 장애인 당사자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추진단에서 주관한 새로고침이라는 팀과의 인터뷰에서 이점을 강하게 비판했다.(2편) "가만히 앉아서 돈 벌면 좋냐" | 뇌병변 장애인 인터뷰[7]

4.2. 불친절한 서비스

몇몇 장애인들이 보다 더 나은 일자리를 위해 취업성공패키지나 각 지역의 고용공단 맞춤훈련센터를 통해 기술을 배워 관련 일자리로 취직하려고 노력하지만 오히려 불친절한 서비스와 장애인 구직자들을 실적 수단으로 삼는 몇몇 직원들의 실태가 장애인 당사자들 사이에서 문제되고 있다. 그리고 장애인공단 직업능력개발원도 어느 지역에 위치해있는 개발원에 따라 환경이 차이가 나기도 하며 이에 대한 모든 감당은 장애인 당사자 본인이 모두 짊어지도록 되어있는 구조라 갔다가 시간 낭비만 했다는 악평도 일부 있다. 장애인고용공단에서 알선해주는 일자리 수도 지역에 따라 편차가 상당히 심해서 서울 지역은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일부 지역에는 일자리가 부족하고 알선받는데 오래걸리기도 한다. 그리고 취업 알선으로 상담을 할때도 일부 직원들이 시큰둥하게 반응하며 장애인을 위해 서비스를 해줘야 하는 공단 직원들이 오히려 태업을 일삼거나 갑질을 시전하는 경우도 있다. 위에서 설명한 뇌병변 장애인 당사자가 이 문제점 또한 마찬가지로 강하게 비판하였다.(1편) "가만히 앉아서 돈 벌면 좋냐" | 뇌병변 장애인 인터뷰[8] 심지어 장애인고용공단 산하 지정직업훈련시설인 직업능력개발원, 발달장애인훈련센터 교직원들도 태업이 심하다는 장애인 당사자들의 증언도 일부 나오고 있다. 반대로 지도교사들도 블라인드에서 장애인 훈련생 교육에 대한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은 특수교육을 이수받은사람 교직원이 전부는 아니기 때문이다. 2019년을 기점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최대 단점과 허점을 비집고 들어가 장애인 취업을 오히려 사기업에서 알선해주는 장애인 전용 헤드헌터 기업[9]들이 우후죽순처럼 엄청나게 늘어났으며, 장애인 컨설팅과 관련된 장애인 전용 컨설팅 업체[10]도 이 점을 제대로 비집고 들어가 나름대로 수익을 거두고 있다.

4.3. 기약없는 희망고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취업을 원하는 장애인들을 관련 일자리로 알선하기 위한 기관이지만 제대로 하는 일 없이 적당한 일자리가 있으면 연락을 주겠다. 는 식으로 구직중인 장애인을 안심시킨 뒤 그 후 아무런 연락 자체를 취하지 않는 희망고문을 자주 시전한다는 것이다. 공단 직원의 말만 믿고 기다리는 중인 장애인은 한 세월내내 기다리다가 더 이상 못참아서 다시 전화를 걸면 기억이 안난다. 식으로 응답하거나 그 사이에 공단 직원이 자주 바뀔 정도로 장애인 구직자들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정말 잘 안된다. 장애인고용공단의 무책임에 제대로 당했거나 장애인고용공단의 본색을 아주 잘 알고 있는 대다수의 장애인들은 공단 따위에 의지할바에 차라리 내가 직접 찾거나 장애인 헤드헌터 기업에 요청해서 일을 구하고 만다. 식으로 공단과 아예 연을 끊는 장애인들도 많아지고 있다. 결국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조향현은 위의 문제점들과 합쳐 2023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 임이자한테 상당한 비판을 받고 말았다.임이자 2023 국정감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 장애인 고용 편법[11]

5. 여담

서로 다르지만 잘 돌아갑니다 라는 장애인 인식 개선 관련 광고 디자인 문제가 발생하여 이에 대해 해명을 한 적이 있다.#

어떻게 된 일인지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대상에서 제외되었다.

6. 같이 보기



[1] 이를 위반한 자는 과태료의 제재를 받는다(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86조 제3항 제1호).[2] 최저임금법 6조 1항 "사용자는 최저임금의 적용을 받는 근로자에게 최저임금액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여야 한다"의 적용 제외 대상이 된다.[3] 월 임금지급의 기초일수가 16일 이상, 월 소정근로시간이 60시간 이상(중증장애인은 제외)인 근로자 수[4] 해당시[5] 뇌병변장애인이라고 하며, 본문에서 언급했듯 정치외교학과 출신이다.[6] 이 발언은 오찬호의《대통령을 꿈꾸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에서 '무엇을 배웠든 바구니 공장으로'라는 문단 제목에 인용되기도 했다.[7] 장애인 유형별로 직업이 정해져있다는 내용은 0:45 부터 볼 수 있다.[8] 5:00 부터 관련 내용을 볼 수 있다.[9] 대표적으로 브이드림, 마인드플러스, 한국장애인고용정보센터, 장애인잡, 더이음HR 등이 있다.[10] 핀휠(브릿), 커리어플러스센터 등이 있다.[11] 역대 장애인고용공단이 국정감사를 받으면서 이렇게 혹독하게 비판당한 사례는 2023년 국정감사가 사실상 첫 사례다. 국정감사를 지켜본 장애인 대다수도 평소 임이자는 싫지만 이것 만큼은 사이다 발언라고 인정해주고 있다.[12] 장애인고용공단의 위탁을 받아 2020년 7월 1일 개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