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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유고슬라비아 관계 |
대한민국 Република Кореја Republika Koreja | 세르비아 Србија Srbij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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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과 세르비아의 관계. 대한민국은 1980년대 후반에 유고슬라비아와 수교했다. 그리고 2006년에 세르비아 몬테네그로가 각각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로 해체된 뒤에도 세르비아와의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다.한국 혈액관리본부는 세르비아에서 5년 이상 체류한 한국인의 헌혈을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variant Creutzfeldt-Jakob Disease; vCJD)’ 의 예방을 위해서 평생 금지하고 있다.
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유고슬라비아는 한국과 수교하기 이전인 1971년에 북한과 단독수교하였으나 1989년에 대한민국과도 수교했다. 1990년 11월 보리사브 요비치 유고 연방 대통령이 방한하기도 하였는데, 공산권의 국가원수로는 최초의 방한이었다.1993년 유고슬라비아 전쟁으로 주한 유고슬라비아 대사관이 철수하여 주 일본 대사관으로 이관되었다.
2.2. 21세기
2002년 주한 유고슬라비아 대사관이 재설치되었다. 그러다가 유고슬라비아가 완전히 해체된 이후 주한 세르비아 대사관으로 바뀌었다.2010년에는 미르코 츠베트코비치 총리가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2019년 10월 15일에 세르비아를 방문해 알렉산다르 부디치 대통령을 만났고 한국 기업의 현지 투자 확대 등 양국간의 협력증진에 대해 논의했다.#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세르비아에 첨단 ICT 교실 구축과 함께 우수한 교원들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2022년 6월 20일에 주 세르비아 대한민국 대사관은 세르비아의 노비사드철학대에 한국 자료실이 개설됐다고 밝혔다.#
3. 경제 교류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발칸 및 동유럽이 신흥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2015년 12월 15일에 KOTRA 무역관이 새로 개설되었다.오스트리아를 근거로 둔 영산그룹은 2019년 3월 8일에 세르비아 포자레베츠 시에서 세르비아측과 산업 및 의료 폐기물 처리시설 건설을 위한 투자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여담으로 현재 한국의 맥주 기업인 하이트진로의 맥주/발포주 브랜드인 테라와 필라이트에 들어가는 전분들이 모두 이 나라에서 수입되고 있다.
4. 문화 교류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세르비아에서도 한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한국외국어대학교 세르비아-크로아티아어학과에서 세르보크로아티아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유일한 세르비아어 과정이다.
세르비아어는 한국에서 특수외국어로 지정되어 있다.
5. 대사관
대한민국은 베오그라드에, 세르비아는 서울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6. 기타
한국 인터넷상에서는 세르비아에 대한 인식이 나쁜 편이다.[1] 국내 웹 사이트에서 세르비아를 비난하는 글이 많이 있다. 특히 디시의 군사 갤러리에서 이러한 경향이 강하다. 유튜브에서도 세르비아 관련 영상이면 세르비아를 비난하는 댓글들이 많이 달려 있다.이는 세르비아가 냉전 시절 공산 진영이었던 점+많은 한국인들의 머릿속에 유고슬라비아 전쟁 당시 인종 청소 가해자라는 이미지로 단단히 박혀있다는 점+지금도 친러, 친중, 반서방 진영에 속해있는 데다[2] 정부뿐만이 아닌 민간까지 친중, 친러 성향이 강하다는 점 때문에 반중, 반러 성향이 강한 한국 네티즌들이 세르비아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것으로 보인다.[3]
그리고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한국에서 반러감정이 심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세르비아가 러시아 지지시위를 하여서 세르비아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커졌다.
물론 부정적인 인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세르비아도 타국의 침략과 식민 지배를 받은 경험이 있는지라[4] 어느정도 동정적인 시각도 있고 세르비아는 사라예보 사건과 유고슬라비아 전쟁, 코소보 전쟁을 제외하면 거의 잘못을 안 했고 세르비아보다 더 악랄했던 유럽 국가들도 널리고 널린지라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는 낫다라는 인식도 있으며[5] 2010년대 후반 이후 이슬람에 대한 반감으로 오히려 아랍과 튀르키예를 비롯한 이슬람 국가들에게 극도로 적대적인 세르비아를 옹호하는 경우도 있다.[6]여담으로 부정적인 인식과 달리 국내에 거주중인 세르비아인이 소수이고[7]치안이 잘 정리되어 있어 범죄를 저질러도 잡힐 확률이 높기 때문인지 실제 오프라인 상에서의 세르비아인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과 증오범죄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7. 관련 문서
[1] 인터넷 뿐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이미지는 좋지 못하다.[2] 막상 한국인들은 역시 냉전 시절에 공산권이었던 체코, 폴란드에 대해선 딱히 반감을 가지고 있지 않는데 이는 이 두 나라가 반러 성향이 강하기도 하고 냉전이 끝나자마자 공산주의를 버리고 자본주의, 민주주의를 빠르게 받아들이며 친미, 친서방 포지션으로 전환한데다 특히 폴란드는 역사적으로도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아 동질감을 느껴서 그런게 크다. 그러나 한국보다 더 기구한게 폴란드 쪽이다. 이쪽은 나라가 두번이나 망했다.. 세르비아와 달리 체코와 폴란드는 한국인들도 여행을 많이 간다.[3] 또한 세르비아가 유럽 내에서도 가난한 나라인데다 한국의 영향력도 거의 없다보니 한국 입장에서 세르비아 측에 눈치보거나 잘보일 이유도 없다.[4] 사라예보 사건과 유고슬라비아 전쟁만 알려져서 그렇지 알고보면 세르비아도 기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세르비아는 코소보 전투 이후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았으며 대튀르크 전쟁 당시에는 수많은 세르비아인들이 학살당했고 보스니아 봉기 당시에도 수많은 세르비아인들이 오스만 제국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등 20세기 이전까지는 단 한번도 남의 나라를 침략을 안했고 오히려 일방적을 당하기만한 불쌍한 피해자였다.[5] 세르비아의 맹주 러시아를 포함해 프랑스나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등 현재의 유럽 주요 제국주의 열강 국가들은 세르비아가 유고 전쟁 당시의 악명높은 인종청소와 같은 만행들을 저질렀던 기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더 오랜 기간동안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타국들을 침략해 국권을 빼앗고, 식민지배를 하면서 독립운동 탄압과 타민족 학살 등 온갖 악행을 저질렀으면서도 그 피해국가들한테 제대로 된 사과조차 안하거나 이제와서 뒤늦게 부랴부랴 사과를 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크로아티아는 우스타샤를 조직하여 조직적으로 세르비아인을 학살했다.[6] 이스라엘도 비슷한 이유로 옹호받는다.[7] 2021년 기준 남성 31명, 여성 29명, 총 60명이 대한민국에 체류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