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明史) | ||||||
{{{#!wiki style="margin: -0px -10px; margin-top: 0.3px; margin-bottom: -6px; color: #800000"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25%" {{{#!folding [ 본기(本紀)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7px 10px; color: #800000" | 1·2·3권 「태조기(高祖紀)」 | 4권 「공민제기(恭閔帝紀)」 | 5·6·7권 「성조기(成祖紀)」 | |||
주원장 | 주윤문 | 주체 | ||||
8권 「인종기(仁宗紀)」 | 9권 「선종기(宣宗紀)」 | 10·11·12권 「영종·경제기(英宗景帝紀)」 | ||||
주고치 | 주첨기 | 주기진 · 주기옥 | ||||
13·14권 「헌종기(憲宗紀)」 | 15권 「효종기(孝宗紀)」 | 16권 「무종기(武宗紀)」 | ||||
주견심 | 주우탱 | 주후조 | ||||
17·18권 「세종기(世宗紀)」 | 19권 「목종기(穆宗紀)」 | 20·21권 「신종·광종기(神宗光宗紀)」 | ||||
주후총 | 주재후 | 주익균 · 주상락 | ||||
22권 「희종기(熹宗紀)」 | 23·24권 「장렬제기(莊烈帝紀)」 | |||||
주유교 | 주유검 | |||||
※ 25권 ~ 99권은 志에 해당. 100권 ~ 112권은 表에 해당. 명사 문서 참고
}}}}}}}}} - [ 열전(列傳) ]
- ||<-6><tablewidth=100%><tablebgcolor=#f0c420> 113·114권 「후비전(后妃傳)」 ||
효자고황후 · 손귀비 · 이숙비 · 곽영비 · 효민양황후 · 인효문황후 · 소헌귀비 · 공헌현비 · 성효소황후 · 선묘현비 · 곽애 · 선묘현비 · 공양장황후 · 효장예황후
효숙황후 · 정혜경황후 · 오폐후 · 효정순황후 · 효목황후 기씨 · 효혜황후 · 공숙귀비 · 효강경황후 · 효정의황후 · 효결숙황후 · 장폐후 · 효열황후 · 효각황태후
효의장황후 · 효안황후 · 효정황후 · 효단현황후 · 효정황황후 · 공각귀비 · 효원정황후 · 효화황태후 · 효순황태후 · 이강비 · 효안황후 · 장유비 · 장열민황후
공숙귀비115권 「종실전(宗室傳)」 주표 · 주우원 116·117·118·119·120권 「제왕전(諸王傳)」 주상 · 주강 · 주숙 · 주정 · 주부 · 주재 · 주기 · 주단 · 주춘 · 주백 · 주계 · 주영(朱楧) · 주식 · 주전(朱㮵) · 주권 · 주폐 · 주혜 · 주모 · 주영(朱楹) · 주경(朱桱) · 주동 · 주이 · 주남 · 주웅영 · 주윤통 · 주윤견 · 주윤희 · 주문규(朱文奎) · 주문규(朱文圭) · 주고후 · 주고수 · 주첨용 · 주첨선 · 주첨점 · 주첨은 · 주첨오 · 주섬강 · 주첨개 · 주첨게 · 주첨연 · 주견린 · 주견순 · 주견주 · 주견택 · 주견준 · 주견치 · 주견패 · 주견제 · 주우극 · 주우륜 · 주우빈 · 주우휘 · 주우운 · 주우저 · 주우팽 · 주우순 · 주우추 · 주우해 · 주후위 · 주재기 · 주재수 · 주재로 · 주재려 · 주재궤 · 주재숙 · 주익익 · 주익령 · 주익류 · 주상서 · 주상순 · 주상치 · 주상호 · 주상윤 · 주상영 · 주상부 · 주유학 · 주유즙 · 주유모 · 주유허 · 주유전 · 주자연 · 주자육 · 주자경 · 주자랑 · 주자훤 · 주자형 · 주자소 · 주자환 · 주자찬 121권 「공주전(公主傳)」 태원장공주 · 조국장공주 · 임안공주 · 영국공주 · 숭녕공주 · 안경공주 · 여령공주 · 회경공주 · 대명공주 · 복청공주 · 수춘공주 · 남강공주 · 영가공주 · 함산공주 · 여양공주 · 보경공주 · 복성공주 · 경양공주 · 강도공주 · 남평군주 · 영안공주 · 영평공주 · 안성공주 · 함녕공주 · 상녕공주 · 가흥공주 · 경도공주 · 청하공주 · 진정공주 · 덕안공주 · 연평공주 · 덕경공주 · 순덕공주 · 상덕공주 · 중경공주 · 가선공주 · 순안공주 · 숭덕공주 · 광덕공주 · 의흥공주 · 융경공주 · 가상공주 · 고안공주 · 인화공주 · 영강공주 · 덕청공주 · 장태공주 · 선유공주 · 태강공주 · 영복공주 · 영순공주 · 장녕공주 · 선화공주 · 상안공주 · 사유공주 · 영안공주 · 귀선공주 · 가선공주 · 봉래공주 · 태화공주 · 수양공주 · 영령공주 · 서안공주 · 연경공주 · 영창공주 · 수녕공주 · 정락공주 · 운화공주 · 운몽공주 · 영구공주 · 선거공주 · 태순공주 · 향산공주 · 천대공주 · 회숙공주 · 영덕공주 · 수평공주 · 낙안공주 · 곤의공주 · 장평공주 · 소인공주 122권 「곽자흥등전(郭子興等傳)」 123권 「진우량등전(陳友諒等傳)」 124권 「확곽첩목아등전(擴廓帖木兒等傳)」 곽자흥 · 한림아 진우량 · 장사성 · 방국진 · 명옥진 확곽첩목아 · 진우정 · 파잡라와이밀 125권 「서달등전(徐達等傳)」 126권 「이문충등전(李文忠等傳)」 127권 「이선장등전(李善長等傳)」 서달 · 상우춘 이문충 · 등유 · 탕화 · 목영 이선장 · 왕광양 128권 「유기등전(劉基等傳)」 129권 「풍승등전(馮勝等傳)」 유기 · 송렴 · 엽침 · 장일 풍승 · 부우덕 · 요영충 · 양경 · 호미 130권 「오량등전(吳良等傳)」 오량 · 강무재 · 정덕흥 · 경병문 · 곽영 · 화운룡 · 한정 · 구성 · 장룡 · 오복 · 호해 · 장혁 · 화고 · 장전 · 하진 131권 「고시등전(顧時等傳)」 고시 · 오정 · 설현 · 곽흥 · 진덕 · 왕지 · 매사조 · 김조흥 · 당승종 · 육중형 · 비취 · 육취 · 정우춘 · 황빈 · 엽승 132권 「주량조등전(朱亮祖等傳)」 주량조 · 주덕흥 · 왕필 · 남옥 · 사성 · 이신 133권 「요영안등전(廖永安等傳)」 요영안 · 유통해 · 호대해 · 경재성 · 장덕승 · 조덕승 · 상세걸 · 모성 · 호심 · 손흥조 · 조량신 · 복영 134권 「하문휘등전(何文輝等傳)」 하문휘 · 엽왕 · 무대형 · 채천 · 왕명 · 영정 · 김흥왕 · 화무 · 정옥 · 곽운 135권 「진우등전(陳遇等傳)」 136권 「도안등전(陶安等傳)」 진우 · 엽태 · 범상 · 송사안 · 곽경상 · 양원호 · 원홍도 · 공극인 도안 · 첨동 · 주승 · 최량 · 도개 · 증로 · 임앙 · 이원명 · 악소봉 137권 「유삼오등전(劉三吾等傳)」 유삼오 · 안연 · 오백종 · 오침 · 계언량 · 송눌 · 조숙 · 이숙정 · 유숭 · 나복인 · 손여경 138권 「진수등전(陳修等傳)」 진수(陳修) · 양사의 · 주정 · 양정(楊靖) · 단안인 · 설상 · 당탁 · 개제 139권 「전당등전(錢唐等傳)」 전당 · 한의가 · 소기 · 풍견 · 여태소 · 이사로 · 엽백거 · 정사리 · 주경심 · 왕박 · 장형 140권 「전당등전(錢唐等傳)」 위관 · 도후중 · 유사훤 · 왕종현 · 여문수 · 왕관 · 도동 · 노희 · 청문승 141권 「제태등전(齊泰等傳)」 제태 · 황자징 · 방효유 · 연자녕 · 유대방 · 탁경 · 진적 · 경청 · 호윤 · 왕도(王度) 142권 「철현등전(鐵鉉等傳)」 철현 · 포소 · 진성선 · 장병 · 송충 · 마선 · 구능 · 장륜(張倫) · 안백위 · 왕성 · 요선 · 진언회 143권 「왕간등전(王艮等傳)」 왕간 · 요승 · 주시수 · 정본립 · 황관 · 왕숙영 · 황월 · 왕량 · 진사현 · 정통 · 고외 · 고현녕 · 왕진(王璡) · 주진 · 우경선 144권 「성용등전(盛庸等傳)」 145권 「요광효등전(姚廣孝等傳)」 성용 · 평안 · 하복 · 고성 요광효 · 장옥 · 주능 · 구복 · 담연 · 왕진(王真) · 진형 146권 「장무등전(張武等傳)」 장무(張武) · 진규 · 맹선 · 정형 · 서충 · 곽량 · 조이 · 장신 · 서상 · 이준 · 손암 · 진욱 · 진현 · 장흥 · 진지 · 왕우 147권 「해진등전(解縉等傳)」 148권 「양사기등전(楊士奇等傳)」 149권 「건의등전(蹇義等傳)」 해진 · 황회 · 호광 · 김유자 · 호엄 양사기 · 양영 · 양부 건의 · 하원길 150권 「욱신등전(郁新等傳)」 욱신 · 조공 · 김충 · 이경 · 사규 · 고박 · 진수(陳壽) · 유계호 · 유진 · 양지 · 우겸(虞謙) · 여승 · 탕종 151권 「여상등전(茹瑺等傳)」 여상 · 엄진직 · 장담 · 왕둔 · 정사 · 곽자 · 여진 · 이지강 · 방빈 · 오중 · 유관 152권 「동륜등전(董倫等傳)」 동륜 · 의지 · 추제 · 주술 · 진제 · 왕영 · 전습례 · 주서(周敍) · 가잠 · 공공순 153권 「송례전(宋禮等傳)」 154권 「장보등전(張輔等傳)」 송례 · 진선 · 주침 장보 · 황복 · 유준(劉儁) · 여의 · 진흡 · 이빈 · 유승 · 양명 · 왕통 155권 「송성등전(宋晟等傳)」 송성 · 설록 · 유영 · 주영(朱榮) · 비환 · 담광 · 진회(陳懷) · 장귀 · 임례 · 조안 · 조보 · 유취 156권 「오윤성등전(吳允誠等傳)」 오윤성 · 설빈 · 오성(吳成) · 김충 · 이영 · 모승 · 초례 · 모충 · 화용 · 나병충 157권 「김순등전(金純等傳)」 김순 · 장본 · 곽돈 · 곽진 · 정진 · 시차 · 유중부 · 장봉 · 주선 · 양정(楊鼎) · 황호 · 호공진 · 진준 · 임악 · 반영 · 하시정 158권 「황종재등전(黃宗載等傳)」 황종재 · 고좌 · 단민 · 장창(章敞) · 오눌 · 위기 · 노목 · 경구주 · 헌예 · 황공소 159권 「웅개등전(熊概等傳)」 웅개 · 진일 · 이의 · 진일 · 이당 · 가전 · 왕우 · 최공 · 유자(劉孜) · 이간 · 원걸 · 팽의 · 모봉 · 하훈 · 고명 · 양계종 160권 「왕창등전(王彰等傳)」 왕창 · 위원(魏源) · 김렴 · 석박 · 나통 · 나기 · 장선 · 장붕 · 이유 161권 「주신등전(周新等傳)」 주신 · 이창기 · 진사계 · 응이평 · 임석 · 황종 · 진본심 · 팽욱 · 하시 · 황윤옥 · 양찬 · 유실 · 진선 · 하인 · 진장 · 장병 · 송단의 162권 「윤창륭등전(尹昌隆等傳)」 윤창륭 · 경통 · 대륜 · 진조 · 유구 · 진감 · 종동 · 장륜 · 요장 · 예경 · 양선(楊瑄) 163권 「이시면등전(李時勉等傳)」 164권 「추집등전(鄒緝等傳)」 이시면 · 진경종 · 유현(劉鉉) · 형양 · 임한 · 사탁 · 노탁 추집 · 익겸 · 황택 · 범제 · 요양 · 좌정 · 조개 · 유위 · 단우 · 장소 · 고요 165권 「도성등전(陶成等傳)」 166권 「한관등전(韓觀等傳)」 도성 · 진민 · 정선 · 왕득인 · 엽정 · 오기 · 모길 · 임금 · 곽서 · 강앙 한관 · 산운 · 소수 · 방영 · 이진 · 왕신 · 팽륜 · 구반 · 장우 167권 「조내등전(曹鼐等傳)」 168권 「진순등전(陳循等傳)」 조내 · 광야 · 왕좌 · 손상 · 원빈 진순 · 왕문 · 강연 · 진문 · 만안 · 유후 · 유길 · 윤직 169권 「고곡등전(高穀等傳)」 170권 「우겸전(于謙傳)」 171권 「왕기등전(王驥等傳)」 고곡 · 호영 · 왕직 우겸 왕기(王驥) · 서유정 · 양선(楊善) · 왕월 172권 「나형신등전(羅亨信等傳)」 나형신 · 후진 · 양녕 · 왕래 · 손원정 · 주감 · 양신민 · 장기 · 마근 · 정신 · 백규 · 장찬 · 공용 · 등정찬 · 왕식 · 유병 173권 「양홍등전(楊洪等傳)」 양녕 · 석정 · 곽등 · 주겸 · 손당 · 범광 174권 「사소등전(史昭等傳)」 사소 · 무개 · 허귀 · 주현 · 구신 · 왕새 · 노감 · 유녕 · 팽청 · 강한 · 안국 · 항웅 175권 「위청등전(衞靑等傳)」 위청 · 동흥 · 하홍 · 유옥 · 구월 · 신영 · 조웅 · 풍정 · 장준 · 양예 176권 「이현등전(李賢等傳)」 177권 「왕고등전(王翱等傳)」 이현 · 여원 · 악정 · 팽시 · 상로 · 유정지 왕고(王翱) · 연부 · 왕횡 · 이병 · 요기(姚夔) · 왕복 · 임총 · 엽성 178권 「항충등전(項忠等傳)」 179권 「나륜등전(羅倫等傳)」 항충 · 한옹 · 여자준 · 주영(朱英) · 진굉 나륜 · 장무 · 황중소 · 장창(莊昶) · 추지 · 서분 180권 「장녕등전(張寧等傳)」 장녕 · 왕휘 · 모홍 · 구홍 · 이삼 · 위원(魏元) · 강진 · 왕서(王瑞) · 이준 · 왕규 · 탕내 · 강관 · 강홍 · 조린 · 팽정 · 방반 · 여헌 · 엽신 · 호헌 · 장홍지 · 굴신 · 왕헌신 181권 「서부등전(徐溥等傳)」 182권 「왕서등전(王恕等傳)」 서부 · 구준 · 유건 · 사천 · 이동양 · 왕오 · 유충 왕서(王恕) · 마문승 · 유대하 183권 「하교신등전(何喬新等傳)」 하교신 · 팽소 · 주경(周經) · 경유 · 예악 · 민규 · 대산 184권 「주홍모등전(周洪謨等傳)」 주홍모 · 양수진 · 장원정 · 부한 · 장승 · 완성 · 부규 · 유춘 · 오엄 · 고청 · 유서 185권 「이민등전(李敏等傳)」 이민 · 가준 · 황불 · 장열 · 사종 · 증감 · 양경 · 서각 · 이개 · 황가 · 왕홍유 · 총란 · 오세충 186권 「한문등전(韓文等傳)」 한문 · 장부화 · 양수수 · 허진 · 옹태 · 진수(陳壽) · 번형 · 웅수 · 반번 · 호부 · 장태 · 장내 · 왕경(王璟) · 주흠 187권 「하감등전(何鑒等傳)」 하감 · 마중석 · 육완 · 홍종 · 진금(陳金) · 유간 · 주남 · 마호 188권 「유천등전(劉蒨等傳)」 유천 · 여충 · 조우 · 대선 · 육곤 · 장흠(蔣欽) · 주새 · 탕예경 · 허천석 · 장사륭 · 장문명 · 범로 · 장흠(張欽) · 주광 · 석천주 189권 「이문상등전(李文祥等傳)」 이문상 · 손반 · 호관 · 나교 · 엽쇠 · 대관 · 황공 · 육진 · 하양승 · 하준 190권 「양정화등전(楊廷和等傳)」 191권 「모징등전(毛澄等傳)」 양정화 · 양저 · 장면 · 모기 · 정이 모징 · 왕준(汪俊) · 오일붕 · 주희주 · 하맹춘 · 풍희 · 서문화 · 설혜 192권 「양신등전(楊愼等傳)」 양신 · 왕사 · 장충 · 유제 · 안반 · 장한경 · 장원 · 모옥 · 왕시가 · 정본공 · 장왈도 · 양회 · 장찬 · 곽남 193권 「비굉등전(費宏等傳)」 비굉 · 적란 · 이시 · 고정신 · 엄눌 · 이춘방 · 진이근 · 조정길 · 고의 194권 「교우등전(喬宇等傳)」 교우 · 손교 · 임준 · 김헌민 · 진금(秦金) · 조황 · 추문성 · 양재 · 유린 · 장요(蔣瑤) · 왕정상 195권 「왕수인전(王守仁傳)」 196권 「장총등전(張璁等傳)」 왕수인 장총 · 계악 · 방헌부 · 하언 197권 「석서등전(席書等傳)」 198권 「양일청등전(楊一淸等傳)」 석서 · 곽도 · 웅협 · 황종명 · 황관 양일청 · 왕경(王瓊) · 팽택 · 모백온 · 옹만달 199권 「이월등전(李鉞等傳)」 이월 · 왕헌 · 호세녕 · 이승훈 · 왕이기 · 범총 · 왕방서 · 정효 200권 「요막등전(姚鏌等傳)」 요막 · 장정 · 오문정 · 채천우 · 첨영 · 유천화 · 양수례 · 장악 · 곽종고 · 조시춘 201권 「도염등전(陶琰等傳)」 도염 · 왕진(王縝) · 이충사 · 오정거 · 방양영 · 왕광 · 왕월 · 서문 · 장방기 · 한방기 · 주금 · 오악 202권 「요기등전(廖紀等傳)」 요기(廖紀) · 왕시중 · 주기옹 · 당룡 · 왕고(王杲) · 주용 · 문연 · 유인 · 손응규 · 섭표 · 이묵 · 주연 · 가응춘 · 장영명 · 호송 · 조병연 203권 「정악등전(鄭岳等傳)」 정악 · 유옥 · 왕원석 · 구천서 · 당주 · 반진 · 이중 · 구양탁 · 도해 · 반훈 · 여경 · 구양중 · 주상(朱裳) · 진찰 · 손무 · 왕의(王儀) · 증균 204권 「진구주등전(陳九疇等傳)」 205권 「주환등전(朱紈等傳)」 진구주 · 적붕 · 손계로 · 증선 · 정여기 · 양수겸 · 상대절 · 해일귀 · 양선(楊選) 주환 · 장경 · 호종헌 · 조방보 · 이수 · 당순지 206권 「마록등전(馬錄等傳)」 마록 · 정계충 · 장규 · 정일붕 · 당추 · 두란 · 엽응총 · 해일귀 · 육찬 · 소경방 · 유세양 · 위양필 207권 「등계증등전(鄧繼曾等傳)」 등계증 · 주제 · 양언 · 유안 · 설간 · 양명(楊名) · 곽홍화 · 유세룡 · 장선 · 포절 · 사정천 · 왕여령 · 양사충 208권 「장근등전(張芹等傳)」 장근 · 왕응진 · 소명봉 · 제지란 · 원종유 · 허상경 · 고제 · 장교 · 여산 · 위상신 · 여관 · 팽여실 · 정자벽 · 척현 · 유회 · 전미 · 홍원 · 주사겸 · 안경 209권 「양최등전(楊最等傳)」 양최 · 풍은 · 양작 · 주이 · 유괴 · 심속 · 심연 · 양계성 · 양윤승 210권 「상교등전(桑喬等傳)」 상교 · 사유 · 하유백 · 서학시 · 여여진 · 왕종무 · 주면 · 조금 · 오시래 · 장충 · 동전책 · 추응룡 · 임윤 211권 「마영등전(馬永等傳)」 212권 「유대유등전(俞大猷等傳)」 마영 · 양진 · 왕효 · 주상문 · 마방 · 하경 · 심희의 · 석방헌 유대유 · 척계광 · 유현(劉顯) · 이석 · 장원훈 213권 「서개등전(徐階等傳)」 214권 「양박등전(楊博等傳)」 서계 · 고공 · 장거정 양박 · 마림 · 유례건 · 왕정(王廷) · 갈수례 · 근학안 215권 「왕치등전(王治等傳)」 왕치 · 구양일경 · 주홍조 · 첨앙비 · 낙문례 · 정이순 · 진오덕 · 왕문휘 · 유분용 216권 「오산등전(吳山等傳)」 오산 · 육수성 · 구경순 · 전일준 · 황봉상 · 여계등 · 풍기 · 왕도(王圖) · 옹정춘 · 유응추 · 당문헌 · 이등방 · 채의중 · 공내 · 나유의 · 요희맹 · 허사유 · 고석주 217권 「왕가병등전(王家屏等傳)」 218권 「신시행등전(申時行等傳)」 219권 「장사유등전(張四維等傳)」 왕가병 · 진우폐 · 심리 · 우신행 · 이정기 · 오도남 신시행 · 왕석작 · 심일관 · 방종철 · 심확 장사유 · 마자강 · 허국 · 조지고 · 장위 · 주갱 220권 「만사화등전(萬士和等傳)」 만사화 · 왕지고 · 오백붕 · 유응절 · 왕린 · 필장 · 서화 · 이세달 · 증동형 · 신자수 · 온순 · 조세경 · 이여화 221권 「원홍유등전(袁洪愈等傳)」 원홍유 · 왕정첨 · 곽응빙 · 경정향 · 왕초 · 위시양 · 학걸 · 조참로 · 장맹남 · 이정 · 정빈 222권 「만사화등전(萬士和等傳)」 만사화 · 왕지고 · 오백붕 · 유응절 · 왕린 · 필장 · 서화 · 이세달 · 증동형 · 신자수 · 온순 · 조세경 · 이여화 223권 「성응기등전(盛應期等傳)」 224권 「엄청등전(嚴清等傳)」 성응기 · 주형 · 반계순 · 만공 · 오계방 · 왕종목 · 유동성 · 서정명 엄청 · 송훈 · 육광조 · 손농 · 진유년 · 손비양 · 채국진 · 양시교 225권 「장한등전(張瀚等傳)」 226권 「해서등전(海瑞等傳)」 장한 · 왕국광 · 양몽룡 · 양외· 이재(李戴) · 조환 · 정계지 해서 · 구순 · 여곤 · 곽정역 227권 「방상붕등전(龐尚鵬等傳)」 방상붕 · 송의망 · 장악 · 이재(李材) · 육수덕 · 소름 · 가삼근 · 이이 · 주홍모 · 소언 · 손유성 · 사걸 · 곽유현 · 만상춘 · 종화민 · 오달가 228권 「위학증등전(魏學曾等傳)」 229권 「유대등전(劉臺等傳)」 위학증 · 이화룡 유대 · 부응정 · 왕용급 · 오중행 · 조용현 · 애목 · 심사효 230권 「채시정등전(蔡時鼎等傳)」 231권 「고헌성등전(顧憲成等傳)」 채시정 · 만국흠 · 요신 · 탕현조 · 녹중립 · 양순 · 강사창 · 마맹정 · 왕약림 고헌성 · 고윤성 · 전일본 · 우공겸 · 사맹린 · 설부교 · 안희범 · 유원진 · 엽무재 232권 「위윤정등전(魏允貞等傳)」 위윤정 · 왕국 · 여무형 · 이삼재 233권 「강응린등전(姜應麟等傳)」 강응린 · 진등운 · 나대굉 · 이헌가 · 맹양호 · 주유경 · 왕여견 · 왕학증 · 장정관 · 번옥형 · 사정찬 · 양천민 · 하선 234권 「노홍춘등전(盧洪春等傳)」 235권 「왕여훈등전(王汝訓等傳)」 노홍춘 · 이무회 · 이기(李沂) · 낙우인 · 마경륜 · 유강 · 대사형 · 조학정 · 옹헌상 · 서대상 왕여훈 · 여무학 · 장양몽 · 맹일맥 · 하사진 · 왕덕완 · 장윤의 · 추유연 236권 「이식등전(李植等傳)」 237권 「부호례등전(傅好禮等傳)」 이식 · 강동지 · 탕조경 · 김사형 · 왕원한 · 손진기 · 정원천 · 이박 · 하가우 부호례 · 강지례 · 포견첩 · 전대익 · 풍응경 · 오종요 · 오보수 · 화옥 238권 「이성량등전(李成梁等傳)」 239권 「장신등전(張臣等傳)」 이성량 · 마귀 장신 · 동일원 · 두동 · 소여훈 · 달운 · 관충병 · 시국주 · 진백우 240권 「엽향고등전(葉向高等傳)」 241권 「주가모등전(周嘉謨等傳)」 엽향고 · 유일경 · 한광 · 주국조 · 하종언 · 손여유 주가모 · 장문달 · 왕응교 · 왕기(王紀) · 손위 · 종우정 · 진도형 242권 「진방첨등전(陳邦瞻等傳)」 진방첨 · 필강무 · 소근고 · 백유 · 정소 · 적봉충 · 홍문형 · 진백우 · 동응거 · 임재 · 주오필 · 장광전 243권 「조남성등전(趙南星等傳)」 244권 「양련등전(楊漣等傳)」 조남성 · 추원표 · 손신행 · 고반룡 · 풍종오 양련 · 좌광두 · 위대중 · 주조서 · 원화중 · 고대장 · 왕지채 245권 「주기원등전(周起元等傳)」 246권 「만조천등전(滿朝薦等傳)」 주기원 · 요창기 · 주순창 · 주종건 · 황존소 · 이응승 · 만경 만조천 · 강병담 · 후진양 · 왕윤성 247권 「유정등전(劉綎等傳)」 248권 「매지환등전(梅之煥等傳)」 유정 · 이응상 · 진린 · 등자룡 · 마공영 매지환 · 유책 · 이약성 · 경여기 · 안계조 · 이계정 · 방진유 · 서종치 249권 「이표등전(李標等傳)」 250권 「손승종전(孫承宗傳)」 주섭원 · 이운 · 왕삼선 · 채복일 손승종 251권 「이표등전(李標等傳)」 252권 「양사창등전(楊嗣昌等傳)」 이표 · 유홍훈 · 전용석 · 성기명 · 하여총 · 서광계 · 문진맹 · 장덕경 · 방악공 양사창 · 오성(吳甡) 253권 「왕응웅등전(王應熊等傳)」 254권 「교윤승등전(喬允升等傳)」 왕응웅 · 장지발 · 설국관 · 정국상 · 진연 · 위조덕 교윤승 · 조우변 · 손거상 · 조광 · 진우정 · 정삼준 · 이일선 · 장위 255권 「유종주등전(劉宗周等傳)」 256권 「최경영등전(崔景榮等傳)」 유종주 · 황도주 최경영 · 황극찬 · 필자엄 · 이장경 · 유지봉 257권 「장학명등전(張鶴鳴等傳)」 장학명 · 동한유 · 조언 · 왕흡 · 양정동 · 웅명우 · 장봉익 · 진신갑 · 풍원표 258권 「허예경등전(許譽卿等傳)」 허예경 · 화윤성 · 위정윤 · 모우건 · 오집어 · 장정신 · 황소걸 · 부조우 · 강채 · 웅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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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胡惟庸(? ~ 1380)
원말명초의 인물로 명나라 홍무 연간의 관료, 정치가이다. 나름 수완이 좋았던 정치가로서 명나라 개국 초기에 권신이 되어 최고의 권력을 누리다가 결국 역모죄로 숙청되었다.
2. 생애
호주(濠洲) 정원현(定遠縣)[1] 출신으로 젊었을 때의 행보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당시 주원장의 내정 참모였던 이선장과 동향이라 그런지 친분이 있어 이 인연으로 이선장의 추천을 받았다.1355년(지정 15년) 주원장 휘하 원수부(元帥府)의 하급 관리인 주차(奏差), 전선사(轉宣使)가 되었다. 1357년(지정 17년) 영국현(寧國縣)[2]의 주부(主簿)가 되었다가 곧바로 지현(知縣)이 되었다.
1363년(지정 23년) 당시 최대의 숙적인 진우량과 전쟁 중이었던 주원장에게 합류했다. 이때 주원장은 수군 강화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는데, 호유용은 전선 몇 척을 자비로 건조하여 주원장에게 진상하면서 합류했다고 한다. 주원장 역시 젊고 재주있는 호유용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선장을 보좌하여 내정 업무를 하도록 했다.
1364년(지정 24년) 길안부의 통판(通判), 1366년(지정 26년) 호광(湖廣)[3]의 안찰첨사(按察僉事) 등 지방관을 역임하고 1367년(지정 27년) 태상소경(太常小卿)을 거쳐 곧바로 태상경(太常卿)이 되었다.
1368년(홍무 원년) 명나라 건국 이후의 초창기 중서성(中書省)을 맡은 이선장을 돕다가 1370년(홍무 3년) 종2품 참지정사(參知政事)가 되면서 처음 중서성에 들어갔고, 이선장, 서달 등 1세대 공신들이 중서성에서 하나둘 물러나고 유기 파벌에서 승승장구하던 양헌이 처형되자 1371년(홍무 4년) 정2품 좌승(左丞), 1373년(홍무 6년) 정1품 우승상(右丞相)을 거쳐 1377년(홍무 10년) 중서성에 들어간 지 7년만에 정1품 좌승상(左丞相)이 되었다.[4]
호유용은 이선장을 필두로 하여 당시 공신과 관료들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던 회서(淮西) 파벌에 속했다. 본인의 빼어난 행정 능력과 정치 공작 덕분에 홍무제의 총애를 받았지만 특히 이선장의 가장 가까운 후배이자, 그 동생 이존의(李存義)의 사돈이었으므로 연공서열에서 앞서는 다른 선배 및 공신들을 제치고 신생 제국의 정권을 잡을 수 있었다. 일선에서 물러난 이선장도 호유용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력을 얼마 동안 행사할 수 있었다.
2.1. 호유용의 옥
명나라의 권력을 장악하고 있었던 호유용은 한순간에 제거당했다. 1379년(홍무 12년) 점성국(占城國)[5] 사신의 입조(入朝) 미보고 문제로 예부(禮部)와 충돌을 겪은 일이 화근이었다. 이 문제가 드러나자 홍무제는 그동안 보여준 총애는 온데간데 없이 호유용을 혹독하게 추궁했고, 호유용은 조정에서 공식적으로 사죄하는 굴욕을 겪어야만 했다. 이때 호유용과 함께 추궁을 당하고 사죄했던 우승상 왕광양(汪廣洋)이 얼마 되지 않아 죽고 첩 진씨(陣氏)가 곧 따라 죽자, 그 사망 사건을 조사하던 중 지방관이었던 진씨의 아버지가 처벌되어 중서성에 재산과 처자를 몰수당하는 과정에서 왕광양이 멋대로 진씨를 첩으로 삼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총책임자인 호유용을 비롯하여 중서성과 6부 관리가 모두 죄목에 엮이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호유용의 아들이 도시 한복판에서 말을 타고 달리다가 수레와 부딪혀 죽자, 격노한 호유용이 그 수레 끄는 사람을 멋대로 죽였는데, 이를 알게 된 홍무제가 그 죗값을 치를 때 재물로 형벌을 대신하지 못하도록 했다.호유용의 추락이 계속되자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 호유용 파벌의 한 명인 어사중승(御史中丞) 도절(涂節)이 1380년(홍무 13년) 호유용의 모반과 성의백(誠意伯) 유기 독살 혐의를 고변하면서 사건은 급진전되었다. 황제를 기만하고 국정을 농단한 혐의, 친인척이나 자기 파벌을 멋대로 벼슬에 앉히거나 공권력을 남용하는 등의 각종 인사 및 행정 비리, 문•무관을 포섭하여 황제에 대한 반란을 꾀한 혐의에 추가 증언들이 쏟아지면서 호유용과 그 일파는 선수를 쳐 고변한 도절을 포함해[6] 대거 숙청되었다.[7]
호유용이 처형된지 4일 만에 홍무제는 승상직과 중서성을 혁파하고, 황제 독재 체제를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6부 상서들의 관품(官品)을 정3품에서 정2품으로 올리고, 황제의 업무를 도와줄 전각대학사(殿閣大學士)를 겸임시켰다. 제3대 성조 영락제의 치세때는 문연각에 여러 명을 입직시키며 자문에 응하도록 하여 내각대학사 제도가 시작되었다. 이후 세월이 지나면서 내각대학사가 과거의 상국이나 승상의 역할처럼 변질되었고, 내각의 역할이 이전의 성(省)들처럼 변화했는데 이 내각 제도는 청나라에도 이어졌고, 영어 단어 Cabinet의 번역어로 채택되어 현재까지 쓰이고 있다.
1386년(홍무 19년) 호유용이 일본과 내통했다는 증거가 제시되었다.
1390년(홍무 23년) 북원 정벌 때 포로로 잡힌 북원 측의 인사를 조사하던 중, 호유용이 이선장을 포섭하려는 과정에서 자신이 일본 및 북원과 결탁했다고 큰 소리친 혐의[8]와 관련자가 드러나, 10년 전에 겨우 목숨만은 건졌던 연루자들에게 다시 피바람이 불면서 이선장 등 주요 공신들도 마저 숙청되었다.
중국에서 호유용안(胡惟庸案)이라고 하는 이 사건으로 호유용 파벌은 그야말로 풍비박산이 났다. 파벌에 연루된 관료와 그 일족만 해도 이 사건으로만 12년 동안 무려 30,000여 명이 처형되었고, 같이 처형된 고위 관료만 해도 20여 명이 넘을 지경이었다.
나라를 이끌어나가는 능력은 뛰어났으나 반골의 기질이 강했고, 권력을 탐하며 황제에게 모반한 역사에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될 간신으로 기록되었다. 정사와 야사를 종합하면 호유용의 국정농단은 대체로 사실로 여겨진다. 그는 자신의 재능과 권력을 과신했고, 정치적으로 무모한 행위를 자주 저질렀다. 몇몇 사람들이야 호유용이 겉으로는 튼튼해 보여도 홍무제의 총애를 잃는 순간 무너질 돌탑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겠지만 그 돌탑이 무너지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를 보게 될지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옹호론을 펼치는 입장에서는 신하들을 토사구팽하기 위해 호유용이 이용당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이에 따르면 독으로 독을 제압한 셈이다.
1392년(홍무 25년) 정녕후(靖寧侯) 섭승(葉昇)이 죽고 나서야 비로소 끝나는가 싶더니 다음해인 1393년(홍무 26년) 남옥(藍玉)의 옥이 새로 터지면서 숙청은 계속되었다. 호유용의 옥과 남옥의 옥을 아울러서 호람의 옥(胡藍-獄) 혹은 안(案)이라고 한다.
3. 야사
홍무제는 호유용의 뛰어난 능력을 좋아했어도, 그가 자신의 능력을 믿고 황제의 총애를 등에 업은채 교만한 행동을 하는 것은 싫어했다고 한다. 실제 호유용을 경계하게 된 계기는 명확하지 않지만 야사에 따르면 홍무제가 어떤 말을 했을 때 이를 전해 들은 호유용이 숨겨진 의미를 혼자 해석해서 멋대로 일을 꾸미면, 홍무제는 일이 알아서 잘 풀린 것을 다행으로 여기면서도 자기 모르게 일을 처리한 것에 대해 못내 아니꼬워했다는 것이다. 즉,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양수의 계륵 일화와 비슷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드라마 <주원장>에서는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소 포인트가 다르게 묘사되었는데, 주원장을 포함하여 전국 의병 모두의 명목상의 주군이자, 주원장의 칭제건원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될 한림아를 수장시킨 사람이 호유용으로 나온다. 주원장과 단 둘이 대화하면서 한림아의 존재가 부담스럽다고 주원장이 넌지시 얘기하자 주군의 뜻을 간파한 호유용이 주원장의 경호실장격으로 나왔으나, 실존인물은 아니고 가상의 인물인 대호(大虎)에게 넌지시 한림아의 암살을 암시하는 걸로 나온다.
여기까지는 사실 주원장의 의지를 넘어서서 멋대로 일을 꾸몄다고까지는 할 수 없고, 직장 생활에서도 흔히 나오는, 부담스러운 일을 추진하는 것에 있어 상급자가 책임을 회피하려는 완곡어법 정도인데, 문제는 주원장의 명목상의 주군이 한림아이기에, 주원장 진영에서는 사건의 진상과는 상관없이 일단 슬퍼하며, 한림아의 상을 치러야 해서 일부러라도 무거운 분위기를 연출해야 하고, 또한 세간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호유용은 주원장 근처에 당분간 얼씬거리면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그러기는커녕 호유용이 주원장에게 마치 공적을 자랑하며 인정을 바라는 듯이 미소를 머금고 말에 오르기를 청하면서 부축하려는데, 기대와 달리(?) 주원장이 호유용의 부축을 뿌리치고서 말에 올라가고, 이에 호유용이 기대 밖의(?) 냉대를 당해 멍하게 있자 그 장면을 행렬 조금 뒤의 마차에 타고 있었던 이선장이 보고 있다가 자기 마차에 태워주고서는, "자네는 큰 공을 세워놓고도 왜 눈치없는 짓을 해서 일을 끝까지 제대로 마무리를 하지 못하냐?"라는 식으로 크게 질책하는 장면이 있다. 이로 인해 개국 이후 한동안 근신(당)해 있다가, 주원장이 불러서는 독대하면서, 한림아를 수장시키고자 했던 것은 솔직히 본인의 의도가 맞았고 그 의도를 읽어서 잘 처리한(?) 공은 인정하지만, 대호를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는데 너는 대호까지 멋대로 죽였기 때문에 개국 후 일부러 벼슬을 안 주고 방치했다고 밝히며, 단번에 정3품의 벼슬을 주면서도 앞으로 내 뜻을 겉넘지 말라는 경고를 남겼다. 이 경고가 복선이 되어 나중에 호유용의 옥으로 이어진다.
개국공신인 서달을 몰락시키고자 그 밑에 있는 사람을 매수하여 거짓 고변을 시켰는데, 오히려 그 사람이 호유용의 죄를 고변하는 바람에 궁지에 몰릴 뻔한 적도 있었지만 홍무제와 서달이 시큰둥한 태도로 나와서 무사히 넘어갔다고도 한다. 홍무제는 호유용이 개국공신을 공격하려 했다는 증거가 있어 이를 공론화시킬 수 있음에도 그냥 덮었다고 한다. 또한 유기의 죽음도, 당시부터 호유용이 의도적으로 독살한 것이라는 견해가 있었다.
그러나 공신을 억제하기 위해, 호유용의 전횡을 홍무제가 눈감아주고 있었다지만 호유용은 주요 공신인 이선장과 지연과 학연으로 얽혀 있어 사실상 공신 세력의 일파였고, 유기와는 파벌이 달라 그렇다 치더라도, 서달과는 단순히 개인적으로 사이가 나빴을 뿐이었다. 실제로 건국 초기 공신 세력을 공격했던 양헌과는 대립을 겪기도 했다. 이는 드라마 <주원장>에서도 고관대작들이 드잡이질까지 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4. 대중매체에서
2006년 드라마 <주원장>에 등장한다. 주요 빌런 중 한 명이었으나 도절이 비리를 고발하게 되면서 홍무제에게 숙청당한다. 특이한 사항으로는 극중에서는 피부병이 있는지 계속 온몸을 긁는 모습이 묘사되는데, 홍무제는 호유용을 끝까지 조롱하며 맨몸으로 숲 속 나무에 묶어놓고 온몸이 벌레에게 쏘여 죽어가게 만든다. 호유용은 처음엔 의연하게 버텼으나, 가려움증을 도저히 이기지 못하고 정신줄을 놓고는 "내 비록 천하의 명재상은 아니었으나 가려워 죽기로는 처음이구나! 통쾌하다! 통쾌해!"(...) 하며 온몸이 시뻘겋게 부어오른 몰골로 사망한다.2015년 드라마 <주원장과 유백온>에 등장한다. 태상시 소경에 불과했던 호유용은 이선장에게 한혈마를 바치고 중서성 참지정사로 승진했다. 반대파인 유백온을 제거하려고 증거를 조작해 여러 번 탄핵했으나 유백온의 첩보 능력이 훨씬 높아서 계속 실패했다. 홍무제는 호유용의 충성심이 부족하다고 평가했으며, 또한 호유용의 머리로는 유백온을 절대 탄핵할 수 없으니 헛수고하지 말라고 언급한다. 결국 호유용은 사건을 조작해서 유백온의 외사촌동생을 처형했다.
2022년 드라마 <산하월명>에 등장한다. 홍무제는 호유용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지만 간신으로 생각하고 있다. 비밀리에 자기 세력을 통해 다년간 세금을 대규모로 횡령했다. 영락제가 금의위로 대신들을 통제하는 것을 호유용은 불편해했다. 독재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호유용 세력을 제거하려는 목적이 있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호유용 파벌이었으나 호유용의 권세가 끝났다고 생각한 도절이 비리 내용을 실토하면서 관리 1,700명이 처형되고, 10,000명 이상이 유배당하며 호유용은 자결했다.
게임 <징기스칸 4>에서 시나리오 4에 등장하며, 정치 77, 전투 58, 지모 64의 균형잡힌 능력치를 자랑하고 있으나 특기가 농업, 상업, 건설로 전투 특기가 없고, 병과 적성도 보병 C, 궁병 C, 기병 C, 수군 E로 내정형에 가까운 장수이다.
[1] 오늘날의 안후이성 추저우시(滁州市) 딩위안 현(定远县)[2] 오늘날의 안후이성 쉬안청 시(宣城市) 관할 닝궈 시(宁国市)[3] 오늘날의 후베이성 및 후난성[4] 《명실록》에서는 1377년에 좌승상이 되었다고 했고, 《명사》 <호유용전>에서는 1373년에 우승상을 거쳐 곧바로 좌승상이 되었다고 했다.[5] 옛날 베트남 중남부에 있었던 참파 왕국[6] 비록 모반에 참여했어도 처음 고변한 사람의 목숨은 살려주는 것이 보통이었지만, 홍무제는 도절이 모반에 참여한 후, 실패가 확실시 된 뒤에야 고변했다는 명분을 들어 그를 죽였다.[7] 드라마 <주원장>에서의 호유용의 최후는 정말 끔찍한데, 그가 범죄 혐의로 인해 수감된 감옥에서 이와 벼룩 때문에 가렵다고 말하자 홍무제는 "그럼 가려워서 죽는 형을 내리겠다."고 하여 상의 탈의 후 나무에 묶어 놓고선, 모기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물게 했다. 물론 모기 물린 것으로 죽는 것이 아니라 아사겠지만... 나중에 죽은 모습을 보면 상체가 벌겋게 되어 있을 정도였다. 홍무제의 혹독한 법 집행을 본보기로 만든 듯 하다.[8] 신성곤 & 윤혜영의《한국인을 위한 중국사》에서는 이 호유용의 옥에서 "모반을 위해 북원과 일본에 사신을 보냈다는 것은 입증되지 않은 사실이다."라고 서술하고 있다. 반역 & 매국노라면 사실이 아니더라도 여론몰이 정도는 확실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