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width=100%><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e6002d>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관련 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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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H조 2경기 2014년 6월 17일 화요일 19:00 (현지 시각 기준)[1] | ||
아레나 판타나우 (브라질, 쿠이아바) | ||
주심: 네스토 피타나 (아르헨티나) | ||
관중: 37,603명 | ||
1 : 1 | ||
러시아 | 대한민국 | |
73'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 | 67' 이근호 | |
경기 다시 보기 | 경기 하이라이트 | 매치 리포트 | ||
Man of the Match: 손흥민 |
2. 경기 전 예측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홍명보호의 장점이자 약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이 바로 이 어린 연령대이다.[2] 팀에 30대라고는 곽태휘가 유일하지만 월드컵 첫 출전이다. 이렇게 연령대가 낮은 것이 단편적으로 봤을 때는 체력싸움 등에선 유리해보일지 몰라도 경험 많은 베테랑이나 선수들을 다독여 줄 선임노릇을 할 사람이 없다는 게 홍명보호의 또 다른 약점이라 지적받고 있다. 더욱이 우리 국대가 가나전에서 제일 밀린 부분이 체력이었던 만큼 메리트가 없는거나 마찬가지.
주장 구자철은 올대 시절의 캡틴 경험 때문에 발탁된 것 같지만 홍명보 - 이운재 - 박지성으로 이어진 역대 주장들이 보여준 리더십이나 지휘관으로서의 면모는 한없이 부족하다는 게 중론.[3] 무엇보다 평가전에서 두 번 모두 다 제일 빨리 교체됐다. 차라리 최연장자인 곽태휘나 월드컵 출전 경험이라도 있는 기성용이나 이청용을 시켜보는 게 어쩠냐는 의견도 일부 있다.[4] 아무튼 어린 선수들의 치기론 주장직은 힘들다는 점만 증명하여 차두리의 공백이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고 홍명보가 박지성을 왜그리 삼고초려를 시도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또한 지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며 수비적인 운영을 할 것을 내비쳤다. 물론 연막일 수도 있지만 이영표도 70분까지 0:0으로 버티면 가망성이 있다라고 하는 등 먼저 경기한 이란처럼 영혼의 텐 백으로 일단 걸어 잠그는 것이 목표로 보인다. 한편 상대국인 러시아의 감독 파비오 카펠로는 대한민국 선수의 이름을 모른다며 어그로를 시전했다. 이에 구자철은 나도 너희 팀 선수들 이름 모름. 아 등번호는 아네염ㅋ라며 맞어그로를 시전한다. 대회 직전의 대한민국 분위기는 월드컵이라는 것이 실감나지 않을 정도로 절망적이지만 대부분은 최선이라도 다하라는 여론이고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왠지 잘될 거 같다는 낙관론자들도 제법 보이고 있다.
그리고 실전에서 예상과 다르게 이전 평가전에 비해 지극히 정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뻥뻥 뚫리던 수비와 슛조차 날리기 버거워하던 공격의 튀니지, 가나전에 비하면 정상적이었다.
3. 경기 실황
러시아 선발 명단 4-3-3 감독: 파비오 카펠로 | |||||||
GK 1. 이고르 아킨페프 | |||||||
RB 22. 안드레이 예셴코 | CB 4.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 | CB 14. 바실리 베레주츠키 | LB 23. 드미트리 콤바로프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CM 20. 빅토르 파이줄린 | CDM 8. 데니스 글루샤코프 ▼ 71' 7. 이고르 데니소프 ▲ 71' | CM 18. 유리 지르코프 ▼ 70' 11.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 ▲ 70' 73' | }}}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RW 19. 알렉산드르 사메도프 | CF 9. 알렉산드르 코코린 | LW 17. 올레크 샤토프 48' ▼ 58' 1. 알란 자고예프 ▲ 58' | }}} | |||
CF 9. 손흥민 12' ▼ 83' 7. 김보경 ▲ 83' | CF 10. 박주영 ▼ 55' 11. 이근호 ▲ 55' 67' | ||||||
LW 13. 구자철 89' | CM 17. 이청용 | CM 14. 한국영 | RW 16. 기성용 29' | ||||
LB 3. 윤석영 | CB 20. 홍정호 ▼ 72' 6. 황석호 ▲ 72' | CB 5. 김영권 | RB 12. 이용 | ||||
GK 1. 정성룡 | |||||||
대한민국 선발 명단 4-4-2 감독: 홍명보 |
후보 선수 명단 | |
러시아 | 12. 유리 로디긴 16. 세르게이 리지코프 2. 알렉세이 코즐로프 3. 게오르기 셴니코프 5. 안드레이 세묘노프 6. 막심 카눈니코프 7. 이고르 데니소프 10. 알란 자고예프 11.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 13. 블라디미르 그라나트 15. 파벨 모길레베츠 21. 알렉세이 이오노프 |
대한민국 | 21. 김승규 23. 이범영 2. 김창수 4. 곽태휘 6. 황석호 7. 김보경 8. 하대성 11. 이근호 15. 박종우 18. 김신욱 19. 지동원 22. 박주호 |
SBS 하이라이트 영상 |
3.1. 전반전
3.2. 후반전
후반 22분, [[이근호|{{{#000000 이근호}}}]]의 선제골 |
하지만, 기쁨도 잠시 후반 28분 선수 교체 직후 어수선한 틈에 골을 허용한 수비수들의 집중력 문제는 여전했다. 비록 핸들링의 여지가 있다고는 하나 심판이 휘슬을 불기 전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했어야 했는데, 손만 들면서 제대로 수비에 가담하지 않은 황석호와 김영권의 태도는 16강 진출 여부에 따라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만한 상황이었다. 심판이 판단하기 전에 먼저 판단하고 플레이를 자의적으로 멈춘 한국 선수들의 고질적인 행동[7]은 이번에도 고쳐야 할 점으로 지적받아 마땅했다. 러시아전이 끝난 이후 홍명보 감독도 절대로 심판이 휘슬을 불기까지 뛰는 걸 멈추지 말라는 것을 특명으로 내렸다고 한다.[8]
그래도 알아서 쓰러져서 자동문이 될 것이라는 정성룡은 슈퍼 세이브도 여러 차례 선보였고 나름대로 선전했다. 그렇지만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박주영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SBS 해설인 차범근은 박주영의 패스 미스를 보면서 전방으로 오는 공을 패스 미스하니까 저렇게 처리하면 안 된다고 깠다. KBS 해설인 이영표는 직접적으로 디스하진 않았지만 후반 교체 예상 멤버 1순위로 그를 지목한 바 있다. 그리고 경기 전에는 러시아보다 더위에 익숙하고, 현지 적응 기간도 러시아보다 길어서 체력 면에서 다소 유리할 것으로 예상이 되었으나, 후반 들어 하나둘씩 다리에 쥐가 나서 쓰러져 나가는 등, 컨디션 조절의 문제도 보였다. 사실 대회 일주일 전까지 각 선수들의 부상과 체력 저하로 체력 훈련만 중점적으로 한다고 했을 정도이므로 어쩌면 당연했던 결과였다. 사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은 현지 날씨가 워낙 습하고 덥다 보니 다른 팀도 후반전에 가면 선수들이 지쳐서 퍼지는 모습이 많이 목격되는 대회다. 다만 이번 경기에선 대한민국이 러시아보다 먼저 퍼져서 문제였다.
결국 대한민국은 체력이 방전되며 더 이상의 득점을 내지 못했고 러시아의 위협적인 움직임이 몇 차례 있는 등 시소 게임이 이어지다가 경기는 1:1로 종료되었고, 양 팀은 1점씩 승점을 얻게 되었다.
4. 경기 평가
결론을 말하자면 엄청 잘했다고 할 수준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못한 것도 아닌, FIFA 랭킹 57위 대한민국으로 FIFA 랭킹 19위 러시아에게 선제골 1:1 무승부 승점 1점 획득의 스코어만큼이나 모호하고 아쉬운 경기였다. 그러나 평가전에서의 절망적인 모습에서 1주일 만에 잘 싸웠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기량이 어느 정도 나아졌다. 그리고 H조에 속한 팀이 모두 1차전을 마친 이 순간 1승을 챙긴 벨기에를 제외한 H조의 나머지 3팀은 전부다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이미 1패의 부담을 안은 알제리는 또 지면 탈락 확정이고, 제일 마지막 상대로 벨기에를 남겨둔 대한민국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벨기에를 상대해야 하는 러시아는 무승부라도 해야 하는 입장으로 2차전은 H조에 속한 모두에게 사생 결단이 될 전망이다.한편 1:1로 비김으로써 양측 진영의 토쟁이들은 둘 다 망했어요. 경기력에 대해서 또다시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오갔지만 그래도 3전 전패를 면한 게 어디냐는 의견에는 대체로 동의하는 편이다. 러시아가 우스운 팀도 아니고 유럽에서 포르투갈 제치고 예선 1위한 팀이자 FIFA 랭킹 19위팀이라는 걸 생각하면 엄청난 선방이었다. 러시아로서는 다음 월드컵 개최지라는 엄청난 부담감도 작용하였을 것이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차범근이 현장에서 짤린 사건이 괜히 오버랩된다면 그것도 기분 탓.
최상의 결과는 벨기에가 러시아를 잡아주고, 우리가 알제리를 이겨서, 벨기에 2승, 대한민국 1승 1무, 러시아 1무 1패, 알제리 2패가 되는 것. 그렇게 되면 마지막 벨기에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벨기에와 대한민국이 사이좋게 16강에 진출한다. 다만 앞서 본 벨기에와 알제리 경기를 봤을 때, 벨기에의 공격력이 러시아를 압도한다고 장담할 수 없는 데다, 반대로 알제리의 수비력 역시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이렇게 2차전에서 서로 물고 물리는 헬게이트가 열리며 3차전 그놈의 지긋지긋한 경우의 수는 이미 숙명이 되어버렸다. 어쨌든 당초 예상했던 3전 전패는 면해서 여론도 제법 호의적으로 바뀌었고 언론 역시 평가전은 평가전일 뿐이었다라며 희망고문 + 설레발을 시작하여 전력이 더 강하다고 알려진 러시아를 상대로 무 캤으니 알제리는 이기겠구나ㅋ라며 기대감을 부추겼다. 홍명보 감독은 숨 고를 틈이 생긴 건지 인터뷰에서 가나전은 중요한 경기가 아니었다고 했고 일부 축구팬들의 여론은 평가전은 연막작전, 러시아전이 본 실력!으로 휩쓸리게 된다.
그러나 홍명보호는 정직한 축구를 하는 팀이라 연막이나 거짓 따윈 없었다는 걸 다음 경기에서 보여준다.
한편 H조 결과가 나오고 다시 H조 상황을 정리할 수 있게 되자 러시아 역시 안 좋은 방향으로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9] 공격 능력을 지나치게 경계한 나머지 수비적인 전술을 펴다가 무재배를 하는 바람에 승점자판기에서 승점을 못 빼먹은 유일한 팀이 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러시아는 대한민국의 허물어진 성벽처럼 취약한 수비 능력을 파악하지 못한 대가로 대한민국과 같이 탈락했다.
5. 중계
<rowcolor=#00296d> 중계 방송 | 시청률 | ||
조우종 | 이영표 | 16.6% | |
- | - | 미집계 | |
김성주 | 안정환, 송종국 | 13.5% | |
배성재 | 차범근, 차두리 | 8.5% | |
미집계 |
6. 여담
- 브라질 현지 관중은 도저히 승부가 나지 않는 지지부진한 전반전에 지쳐 야유를 퍼붓다가 후반 들어 약 5분 간격차로 대한민국의 선취골과 러시아의 만회골이 터지자 환호로 화답했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많이 보이는 듯하지만 공격진의 2% 부족했던 화력과 동점골 과정에서 수비진의 순간적인 실수가 아쉽다는 말들이 많았다. 박주영은 해설위원이 움직임을 칭찬하기도 했으나 영 존재감이 없었고, 결정적 상황에서 손흥민의 볼터치 부족으로 인해 공격이 원활하게 연계되지 않는 모습이 더 자주 나왔다.
경기 종료 이후 파비오 카펠로는 이 사실로 인해 대한민국 기자들에게 제대로 굴욕을 당했다. 다만 이 기사를 보면 저 발언은 그냥 기싸움용 발언이었던 듯 하다. 김영권이 이탈리아 후배인 마르셀로 리피가 감독으로 있는 광저우 헝다에서 뛴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는 양반이 상대팀 선수가 누가 누구인지도 모를 정도로 대충 준비했을 리는 없기 때문. 사실 이는 기자들의 고유한 폐단인 자극적 제목으로 인해 생긴 해프닝이다. 인터뷰에서 파비오 카펠로는 선수들의 특징과 스타일이 이름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코멘트했는데, 이는 평가전에서 가짜 등번호를 사용했기 때문에 나온 대답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물론 진짜 이름은 몰랐을 수도 있긴 하다. 역설적으로 이는 대한민국 국군이 가진 고질적인 문제인 비정상적으로 낮게 책정된 사병 급여의 현실화와도 이어져 있는 씁쓸한 타이틀이다.
- 이날 1실점밖에 하지 않은 정성룡 때문에 전에 5골이나 먹힌 이케르 카시야스는 정성룡보다 못했다며 또 까였다. 한편 경기를 앞두고 이영표가 이근호가 러시아전의 핵심이 될 거라고 한 예측은 정말 그대로 들어맞았고 스페인과 칠레전에서 스페인이 2:0으로 패배한 것도 예측이 들어맞아 작두 드립이 계속 이어졌다.
- 한편 상무 소속으로 득점에 성공한 상병 이근호의 월급은 2014년 기준 13만 4600원이었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이번 대회 득점 선수 중 최저연봉 수령자로 확정된다. 사실 원조는 1994년 상무 소속으로 월급 1만원도 채 받지 못했던 이병 서정원.
[[http://1.bp.blogspot.com/-Eb7AnfJoLVY/U6EpVtLzI/AAAAAAAAArU/39hH1FImmsw/s1600/e40938136bb49ca4b48a830cb0724e04-2.gif|사실 첫 골은 벤치로 돌아간 주영신의 가호 덕분이라 카더라.]]--
- SBS의 엔딩 크레딧 테마곡은 여행스케치의 '왠지 느낌이 좋아'였다.
- 러시아와 1:1로 비기면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월드컵에서 당해년도 동계 올림픽 개최국과 경기를 하게 되면 1:1로 비기는 기묘한 징크스도 생겨났다.[10][11] 그 당시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관계도 올림픽의 석연치 않은 판정 때문에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 그러나, 이는 이후 두 경기의 졸전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국대는 어떻게 다시 강팀이 되었나에 그치고 말았다.
- 그리고 8년 후, 벤투호 또한 고전할 팀으로 예상하던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비기고 알제리와 같은 아프리카 팀인 가나가 벨기에와 같은 유럽 팀인 포르투갈에 지며 대한민국이 조 2위가 되며 이때와 비슷한 구도가 되었다. 심지어 2차전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던 아프리카 팀에게 진 것까지 똑같다. 그러나 8년 후에는 3차전에서 포르투갈에 승리하며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래도 가나전은 어떻게든 동점골을 넣었고 참패 수준의 패배는 아니었기 때문에 알제리전보다는 평가가 훨씬 낫다.
7. 둘러보기
[1] 대한민국 시각 기준 2014년 6월 18일 수요일 07:00.[2] 홍명보도 나름 구심축 역할을 할 베테랑을 물색했고, 박지성을 엔트리에 넣으려는 시도도 해보았지만, 본인이 거절하면서 좌절되었다.[3] 홍명보는 선수 시절 특유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월드컵 4강을 이끌었으며 이운재 역시 주장이자 최종 수비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캡틴 박이라 불리며 국가대표에서 주장으로서나 에이스로서나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보여준 박지성은 말할 것도 없고.[4] 이청용은 한때 별명이 상암동 미친개였을 정도로 과격한 성깔로 유명했고, 기성용도 한성깔에다 갖가지 발언 및 SNS 구설수를 일으켜 이들 또한 주장으로선 무게감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그나마 기성용은 훗날 마인드도 원숙해져가고 성적도 좋아짐에 따라 국대 주장을 맡게는 되었다.[5] 이것을 본 팬들은 지난 시즌 정성룡이 포항전에서 보여줬던 실수가 떠올랐을 것이다.[6] 이후 어린애 같은 실수였다 자책했지만 아시다시피 이후 바로 동점골 허용한 정성룡의 실책이 몇천배는 더 뻘짓 삽질이었다.[7] 이 일면엔 우리는 편파 판정의 피해자라는 심리가 은연중에 깔려서 그렇다는 관점도 있다. 이는 대한민국 스포츠 선수들과 팬들이 심판에 대한 신뢰도가 이렇게 최악이라는 이면도 배제할 수는 없다.[8] 훗날 울산 현대 감독이 되어서 AFC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치른 후 라커룸에서 이 부분에 대해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하면서 극대노를 하는 동영상이 유명세를 탔다. 결국 수 년이 지나고도 플레이를 끝까지 이어가지 않고 심판의 눈치를 보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고질적인 문제점은 여전히 고쳐지지 않았다는걸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다.[9] 실제로는 이미 부러진 창날 수준에 불과했다.[10]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미국과 월드컵에서 만나 1:1로 비겼었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러시아와 이번 월드컵에서 1:1로 비김으로써 생겼다.[11] 이뿐만이 아니다. 2002년 대회와 2014년 동계 올림픽 모두 한국 대표팀한테 불리한 판정 논란이 있었던 올림픽이다. 2002년에는 쇼트트랙의 김동성이, 2014년에는 피겨 스케이팅의 김연아가 판정 논란이 있었다. 이로 인해 2002년에는 월드컵에서 골을 넣고 선수들이 쇼트트랙 세리머니를 했지만 2014년에는 하지 않았다. 사실 이근호는 김연아 세리머니를 하려고 했지만 그럴 겨를이 없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