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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14:27:08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012 수능에서 넘어옴
역대 대학수학능력시험
2011 수능 2012 수능
(2011.11.10.)
2013 수능

1. 개요2. 물수능 논란?3. 6월 모의 평가 (2011. 6. 2.)4. 9월 모의 평가 (2011. 9. 1.)5. 11월 본 수능 (2011. 11. 10.)
5.1. 언어 영역5.2. 수리영역 '가형'
5.2.1. 단원별 출제 내용
5.3. 수리영역 '나형'
5.3.1. 단원별 출제 내용
5.4. 외국어 영역5.5. 사회탐구 영역5.6. 과학탐구 영역
6. 사건사고7. 주요 3개 영역 원점수 평균/표준편차, 등급구분점수, 만점자 비율
7.1. 주요 3개 영역 원점수 평균/표준편차7.2. 등급구분점수7.3. 만점자 비율
8. 말,말,말9. 수리영역의 변화10. 여담11. 둘러보기 틀

1. 개요

2011년 11월 10일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이다. 기출문제 다운로드

7차 교육과정에 따라 실시된 8번째 시험이며, 수리 영역과 외국어 영역에 한하여 2007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첫 번째 시험이며, 사회탐구 영역 국사 과목에는 200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4번째 시험이다. 필적 확인 문구는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1]

수험생이 전 영역/과목을 임의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는 선택형 수능이다. 시험 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 등 7개 영역 48개 과목이며 수리 영역에 응시하는 경우에는 가형나형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했고 탐구영역에 응시하는 경우는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 중 1개 영역을 선택 후 영역별 최대 3과목까지 응시할 수 있었으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 응시하는 경우에는 8과목중 1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했다.또한, 2012학년도 수능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매년 수능 만점자가 나오고 있다.

수리 영역과 외국어 영역에 한하여 2007 개정 교육과정[2]에 따라 실시될 첫 번째 시험이다. 한편, 사회 및 과학탐구 과목 역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와 학생들의 수험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수험생들이 최대로 선택해 치를 수 있는 과목의 수를 종전과 달리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축소되었다. 당연히 총 시험시간도 30분 축소. 또한 과학탐구 영역의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Ⅱ 과목에 대한 최대 선택 수 제한이 폐지되었다.

참고로 지난해 수능에서 최상위권들이 줄줄이 물먹은 까닭에 재수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응시생은 오히려 전년보다 2% 이상 줄어 경쟁률이 낮아졌다. 최종 응시자는 64만 8946명으로 지난해의 66만 8991명보다 약간 줄었다. 2011학년도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1993년 3월생~1994년 2월생과 N수생이 응시했다.

2009년 실시된 2010학년도 수능까지의 오프라인 통지에서 온라인 통지로 변경됨에 따라 채점 기간이 대폭 단축되었다. 성적은 11월 30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3]

2. 물수능 논란?

교과부에서 수능 각 영역의 만점자를 1% 내외로 출제했다고 공언했다. 격한 반발이 일어나 '그만큼 쉽게 내겠다는 뜻'으로 말을 바꿨으나 다시 '만점자 1% 내외로 만들겠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에 학생들의 반발(특히 상위권 학생들)이 거세다. 정시에서도 수능 우선선발(수능 성적 100%를 반영하여 선발하는 전형) 늘리고 있는 대학에서도 난감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실제 수능을 치른 학생들도 만점자가 속출할 거라는 예상에는 수긍하는 분위기였고 실제로도 그랬다.언수외 만점자가 2011학년도의 11명에서 무려 171명으로 십수배 넘게 폭증했다!

실제로 6월 모의고사와 9월 모의고사 내내 언어와 수리는 1컷 98점, 96점을 맴돌며 물수준을 보였고 대신 외국어가 유일하게 까다로운 수준을 보여주면서 올해 수능의 변별력을 쥘 듯 했다. 그러나 정작 본수능에서는 언어가 까다로운 비문학 지문으로 1컷이 94로 잡히면서 변별력을 쥐었고 대신 외국어는 1컷 97의 물수준으로 나왔다. 수리 영역의 경우도 가형은 모의고사 때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을 보이면서 1컷이 80점대로 내려가는 반전을 보였다. 대신 나형은 미통기 출제 첫 해인것을 감안한건지 30번을 제외하면 모의고사 때와 마찬가지로 물수능이었다. 탐구의 경우 과탐에서는 1컷이 45점 이하인 까다로운 과목이 여럿 있었으나 사탐은 전체적으로 워터파크로 나왔다. 결론적으로 이과는 평수능 정도는 되는 수준이었지만 문과는 물수능이 맞다. 문과 기준으로 15수능보다[4] 국어는 약간 더 쉬웠고 수학은 약간 더 어려웠다고 보면 된다. 수학영역을 제외하면 사실상 문과생에게는 15수능보다 더한 물수능이었다는 것. 지난 3년간(2009~2011 수능) 모의평가와 본수능에서 불수능의 기조가 이어졌기 때문에 이 수능이 더욱 물수능으로 느껴지는 측면도 있다.

이 해 수능을 상징하는 키워드인 만점자 1% 정책은 부작용도 상당했는데 그나마 비슷하게 맞춘 수리 나형을 제외하면 비율도 못 맞췄을 뿐만아니라 수리 나형의 경우도 30번만 무지 어렵고 나머지는 전반적으로 쉬운 기형적인 양상으로 출제되는 등 여러가지 논란이 많았다. 결국 이 만점자 1% 정책은 이듬해인 2013 수능까지만 유지되고 2014 수능부터는 폐지되었다. 애초에 이런 식으로 쉽게 냈던 원인이 바로 전년도 수능이 장난아니게 어렵게 출제된 탓이 큰데다[5] 수리 나형에 미적분이 추가되어 말이 상당히 많았다.[6]

3. 6월 모의 평가 (2011. 6. 2.)

2012학년도 6월 모의평가의 경우 너무나도 쉬운 탓에 언어 영역 98점(1등급 비율 6%), 수리가형 96점(1등급 비율 8%)에서 1등급 컷이 형성되었다. 즉 2문제만 틀려도 1등급은 물 건너간다는 소리. 외국어만 1등급 컷이 94점으로 약간 어려웠다.언수외 만점자는 총 733명으로, 전년도 수능보다 무려 66배 넘게 폭증했다.당시 전과목 만점으로 통용되던 언수외와 탐구영역 3과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15명이었다.

언어영역은 킬러 문제가 아예 없었다. 거기에 지문마저 대부분 쉽게 나왔다. 비문학 첫 지문 첫 문제인 13번부터 3점짜리로 냈는데, 이게 3점짜리가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였고, 심지어 보기형 문제가 거의 출제되지 않았다. 특이사항이 있다면, 극문학 파트에 대장금 지문이 나왔다는 것 정도.

수리가형은 행렬 합답형(9번)[7], 전년도에 유형이 새롭게 바뀐 빈칸추론 증명문제(10번)가 3점짜리로 매우 쉽게 출제되었다.[8] 킬러문제는 단 한 문제도 없었으며 고난도 문제로는 (괄호 안은 정답률) 21번 미분 합답형(50%), 30번 지수로그(37%)밖에 없을 정도였다. 게다가 21번마저도 20번까지의 선지분배가 34553이고 합답형이 1번이 거의 안 나오는 편이라 5번을 찍으면 된다. 특이하게도 3점짜리인 22번 중복조합(57%), 24번 적분(57%)이 메가스터디 기준 오답률 3위를 기록했다!!! 아마도 중복조합이 개정 교과에서 추가로 들어간 문제라 개념정리가 안 되어 그런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특정 사이트에서는 1등급컷을 100점까지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만점자는 3%를 넘어섰고, 1등급 컷은 96이었다. 그런데 그 비율이 무려 8%를 넘어갔다.

문과의 경우 수리나형에 미적분이 추가(7년만에 사실상 환원)되었기 때문에 원점수 100점이 1%가 되기위해선 상당히 시험이 쉽게 출제될 수밖에 없다. 개정 첫 해이기 때문에 최상위권을 제외한 현역 수험생들은 출제 범위의 증가로 당혹스러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으며, N수생들(이과에서 문과로 전과한 경우 제외)마저 처음 배우는 생소한 분야이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였다.(물론 최상위권은 제외. 문과 미적 자체가 그렇게 어려운 부분이 아니라 별 상관이 없다.) 그나마 21번 문제가 어렵게 나왔는데 이마저도 2008학년도 6월 모의수능 가형 22번을 숫자만 바꾸고 그대로 재탕했다.[9] 그러나 다행히도 선지분배가 1번이 3개밖에 없어서 1번을 찍은 학생들에 기쁨을 선사했다.[10] 난이도도 21번치고는 쉬운 편이며 만점자는 3.10%나 되었다. 이 수치는 역대 최악의 물수능이었던 2015 수능 수학 A형보다 0.56%p나 높은 수치이다. 그런데 1등급컷을 제외한 나머지 등급컷은 의외로 꽤 낮게 나왔다. 그만큼 수포자들이 많았다는 것.

외국어 영역에서는 일단 전년도 수능에 비해 변화한 점이 많아졌다. 배점에서는 듣기에서 1점이 깎이고(33점) 독해에서 1점이 늘어났다.(67점) 독해 심정문제를 2점으로, 듣기심정을 1점으로 내렸다. 먼저, 19번 지칭추론에서는 밑줄 친 대명사의 종류가 다양해지는 변화가 일어났다. 또, 전년도와는 달리 빈칸추론 6문제(연결사 제외) 중 1문제가 A,B에 각각 들어갈 곳을 찾는 문제로 연결사와 세트로(29,30번) 묶어서 출제되었다. 심지어 장문독해는 3문제 세트에 순서를 없애는 대신 제목, 내용일치, 지칭추론으로 바뀌고 2문제 세트에서 제목, 빈칸추론을 순서, 빈칸추론으로 출제하는[11] 등 여러가지 실험을 하였다. 장문독해는 1회성 실험으로 끝났지만, 배점 듣기 33+독해 67은 45문항으로 개편하기 전까지 계속되었고 단일빈칸 5문제+복합 빈칸(연결사 포함) 2문제 방식은 2014학년도 수능까지 계속되었다. 변형 지칭추론은 유형이 바뀐 2019학년도까지 가끔 등장했다.

EBS연계 지문의 경우 2011수능과 당해 6평 9평에서는 EBS지문의 어려운 단어를 쉬운 단어로 고쳐서 출제했으나 이 시험부터는 어려운 단어를 그대로 출제하였기 때문에 2012 6평을 기점으로 어휘수준이 크게 올라간 상태이다.[12] 따라서 어휘력이 부족한 학생들의 경우 단어암기에 더 신경을 많이 써야 했다. 경선식 의문의 1승

1등급 컷은 93점. 작년 수능보다는 쉬웠지만, 자체적으로는 결코 쉽지 않았다. 빈칸추론도 3점짜리는 매번 비연계로 나오다가 이번에는 3점짜리 2문제 중 1문제는 EBS연계로 출제했는데, 비연계 문제의 오답률은 여전히 높았다. 20번 어법 선택형 문제와 23번 무관한 문장에서도 오답자가 속출했다. 20번 문제는 B가 까다롭게 출제되어[13] 정답률이 30%대에 불과할 정도로 낮았고 23번 무관한 문장은 함정에 빠져 4번을 고른 덕에 정답률이 40%대로 떨어졌다.

평가원에서 '1%를 정확히 맞추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했으며 더욱이 교육과정 개편에 따른 변수도 있었다. 게다가 11수능에서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했으나 언수외 모두 10수능보다 어려웠다. 하지만 불수능 다음 해에는 물수능이라는 걸 생각하면, 감사원과 교과부에 집중감사를 당하고 난 뒤 제대로 일이 돌아갈지는 미지수. 10수능은 6월과 9월에서 헬수능을 시전하다 정작 본수능에서는 평이~물수능을 보여줬으며 11수능에서는 6월에서 평이하게 내다 정작 9월과 본수능에서 불수능을 시전했지만, 결국 2012년 수능은 모의고사 분위기 그대로 (문과 한정) 물수능이 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14]

심지어 평가원 홈페이지 원장과의 대화 게시판은 폭주하기 시작했으며 "원장님 좋은 논술학원 있으면 알려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오기에 이르렀다. 당연히 비꼬는 말이다.[15] 4월부터 6월 1일까지 54개의 게시글이 올라올 정도로 조용했는데 6월 2일 96건, 6월 3일 129건, 6월 4일 69건, 6월 5일 33건으로 대폭주중.

일부 학생들은 6월 모평이 끝난 후 EBS복사-붙여넣기 70% 달성이라고 비아냥거리고 심지어 만점자 1% 초과 달성으로 평가원 회식했다는 비아냥거림도 있다. 그런데 작년이랑 상황이 너무 비슷하다. 작년에도 6월 모평 끝난후 EBS복사 붙여넣기라고 비아냥거렸다. 이때, 언어 만점자가 2.18%, 수리 가형은 3.34%, 나형은 3.10%, 외국어는 0.72%.

4. 9월 모의 평가 (2011. 9. 1.)

9평에서 메가스터디 확정 등급컷에 따르면, 언어 1컷 98, 수리 가형 1컷 95, 나형 1컷 96, 외국어 1컷 92이다. 물론 언수외 모두 수준은 아주 약간 올라갔다. 만점자는 12,457명으로 비율은 1.96%. 1등급컷은 98점으로, 3점짜리 틀리면 2등급이었다. 2등급 컷은 94, 3등급 컷은 90점으로, 6월보다는 하락했다.

언어영역은 문제도 6월에 비해 약간 어려워지긴 했지만, 이번에도 EBS 복사&붙여넣기 한 지문이 많았고 여전히 쉬웠다. 특히 비문학. 복병이 있다면, 의외로 듣기인 4번 문제에서 낚여 오답자가 속출한 것이었다. 무려 오답률 1위. 그리고, 데카르트 좌표 지문에서는 23번(3점)은 <보기>에서 공간좌표를 활용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오답률 2위를 기록할 정도로 꽤나 많이 틀려 변별력이 있었다. 어휘+한자성어 문제에서도, 오답률 TOP 5에 무려 두 문제가 들어갔다. 특히, 46번 한자성어 문제는 보통 1점짜리로 나오는 단순 한자성어의 뜻만 해결하는 문제가 아니라, 2점 문제 답게 인물과의 관계까지 동시에 알아야 하는 신유형으로 출제되었다.

수리 가형은 수준이 약간 상승했는데, 이전과는 다른 패턴으로 출제되었다. 14번에서 행렬 합답형 문제가 아닌 4점짜리 계산 문제로 출제했고, 단골로 나오는 함수의 극한 도형 문제, 무한등비급수 문제가 모두 출제되지 않았다.[16] 즉 이전 수능에 나왔던 것이 이번 수능 때는 안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15번 문제에서 무려 10년동안 나오지 않던 공간도형 전개도 문제가 ㄱㄴㄷ(합답형)로 출제되었고 21번 미분 문제에서는 오랜만에 나머지정리를 이용한 문제가 출제되었다. 27번에서는 선택과목 시절에서 보기가 매우 힘들었던 4점짜리 삼각함수 문제가 출제되는 등, 기존 유형에서 탈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킬러 수준의 문제는 단 한 문제도 없었고, 그나마 준킬러급 문제는 30번 지수로그+수열문제가 전부였다. 이마저도 시간이 꽤 남아서 킬러치고는 정답률이 높았다. 나머지 고난도 문제들인 21번 다항함수의 미분과 나머지정리를 활용한 ㄱㄴㄷ문제(63%)와 28번 수열의 극한(55%), 29번 공간도형 문제(31%)가 좀 어려운 편이었긴 했지만 나머지 문제들이 매우 쉽게 출제된 덕분에 1등급컷은 95점(96점과 표준점수 동일), 만점자는 2,303명(1년 전보다 만점자가 82.25배 증가)으로 비율은 1.53%이었다.

수리 나형 역시 6월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평이했다. 미적분도 가형 수준의 문제는 거의 없었다. 그리고 중복조합 문제는 이번에도 한 개도 없었다. 어려웠던 문제는 수열의 극한 문제인 28번과 수열 문제인 30번인데 이 두 문제 모두 가형과 공통문제다. 역시 어려운 문제는 수1에서 출제한다. 만점자는 9,169명으로 비율은 1.95%이었다.

외국어 영역에서는 여전히 빽빽한 지문은 그대로. 듣기는 쉬웠지만, 독해는 결코 쉽지 않았다. 32번 문제처럼 EBS에서는 주석으로 알려준 단어를 어휘 문제(박스형)에 넣는 만행을 저질렀다.[17][18] 빈칸추론도 6월보다 꽤나 어려워졌는데, 25번은 빈칸 부분이 대놓고 EBS와 똑같았음에도 오답률이 낮지는 않았고 27번 문제처럼 EBS 원문과 똑같지 않게 조금 바꿔서 빈칸을 만들기도 했다. 비연계인 26번과 28번 3점짜리가 매력적인 오답에 걸려들어서 정답률이 30%대로 꽤 어려웠다. 여담으로 49~50번 장문독해는 조지 리처의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에서 가져왔다.

6월과 마찬가지로 듣기 33점, 독해 67점으로 출제했으며 심정에서 듣기는 1점, 독해는 2점으로 출제되었다. 빈칸 역시 단일 빈칸 5문제(24~28번) + A,B 삽입 & 연결사 2문제(29,30번)로 출제했다. 단, 장문독해는 6월과는 달리 기존 방식으로 원위치시켰다.

특이사항으로 정답지에 전 과목의 답지번호 빈도표(선지분배)를 표시했다.

언수외 만점자는 문과 281명,이과 55명으로 총 336명. 당시 전과목 만점과 동의어였던 언수외+탐구 3과목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문과 11명, 이과 2명으로 총 13명이었다.

5. 11월 본 수능 (2011. 11. 10.)

언어 0.28%, 수리 '가'형 0.31%, 외국어 2.67%로, 수리 '나'형 0.97%를 제외하면 만점자 1% 정책 달성은 실패. 외국어를 제외하면 변별력을 완전히 상실한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19]

전체적으로 9월 모의수능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되어, 언어와 수리 가형의 수준은 변별력이 떨어지던 6/9 모평에 비해서 확실히 더 높아졌으나(물론 평년이나 특히 전년도에 비하면 그리 높은 게 아니다), 외국어는 언어/수리와 정반대로 변별력이 있던 모평에서 수준이 대폭 떨어진 물영어가 되었다. 전체적으로 영역별 만점자들이 꽤 많을 것으로 보이며, 결국 인서울과 같은 상위권 대학 입시에서는 논술과 같은 학교별 전형이 당락에 결정적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적표 교부 하루 전인 11월 29일 등급별 백분위가 공개되었다. 물수능답게 전체 만점자가 속출하여 부산광역시에서만 무려 6명이나 나왔고 다른 지역에서도 만점자가 이례적으로 많이 배출됐다.[20] 그나마 언어와 수리 가형 등의 만점자는 0.3% 정도로 변별력 있는 문제가 한둘씩은 있다는 게 확인됐으나 외국어 만점자는 무려 2.67%로 역대 최대급의 만점자가 쏟아져 나왔다. 응시자 중 17000명 정도씩이나 만점이라는 얘기.

최종적으로 전과목 만점자는 무려 30명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어 1등급 컷이 무려 97점이 나왔다.[21] 외국어는 수리와 달리 문이과 공통 중시 과목인지라 그 파급은 전체 수험생에게 미칠 것으로 보인다. 즉 언어와 수리에서 아무리 선방했어도 외국어 삐끗한 학생들은 등급 대폭락으로 쓴잔을 마시게 생겼다. 여기에 가면 수준에 대해 좀 더 알아볼 수 있다.

5.1. 언어 영역

언어의 경우 EBS 연계율도 평년보다 심하게 높은 편이었다. 다만, 쓰기·어휘·어법은 변형유형으로 인해 수준이 오히려 작년보다 어려워 시간을 뺏기는 바람에 말려서 망한 학생들도 꽤 있는 모양.

문학 지문은 첫 지문인 현대문학은 이태준의 돌다리가 출제, 첫 문제를 1점짜리 시간 순서 배열 문제를 낸 점이 특이했다. 4번째 지문(25~28번)인 고전문학에는 어지간한 고교생들이 잘 알고 있는 그 호질이 출제되어[22] 풀이에 부담이 적었다. 전년도에 현대시, 고전시가+수필로 출제된 것에 비해 이번에는 시가복합(31~36번), 극문학(37~39번)으로 출제되었다.

대조적으로 두번째 지문이자 비문학 지문에는 17~20번으로 출제된 비트겐슈타인 지문은 2문제가 오답률 2,3위에 올랐고 세번째 기술 지문인 21~24번 기술 파트도 결코 쉽지 않았다. 마지막 47~50번 과학 파트 지문은 양자역학이 출제되어 문과생들에게 외계어급 압박으로 심히 당혹을 선사했다. 이과생 올레 게다가 EBS에서 이 지문을 보거나 물리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어야만 여기서 문제 푸는데 도움이 되었다. 왜냐하면 당시 양자역학은 고3 물리에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6년뒤 이 양자역학은 논리학과 결합해 다시 돌아오게 되는데... 작년과는 달리 비문학에서 이번 모평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5문제짜리 지문은 출제하지는 않았지만 2문제짜리 지문은 경제지문으로 출제했다. 다행히 다른 비문학 지문과 비교하면 쉬웠다. 비문학의 경우 6지문 중 5지문이 EBS연계되었고 음원의 주파수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기술지문은 비연계 지문이었다. 기술지문은 문제 자체가 어려운건 아니었지만 지문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고 심지어 시간까지 잡아먹는 형태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연계 지문에서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시간부족으로 시험을 망칠 가능성이 높았다.

이 시험은 문학이 평년보다 쉽게 출제된 대신[23]에 쓰기, 비문학이 비정상적으로 어렵게 나온 시험이었다. 비문학 수준은 불수능으로 유명한 작년도 수능(2011)보다 약간 내려갔을 뿐, 큰 차이가 없었다.

오답률 1위의 문제는 난도가 낮은 음악 지문에서 나왔는데 심지어 가장 쉬운 유형인 내용전개방식문제였다. 1점짜리임에도 불구하고 정답률이 겨우 43%(메가 기준)에 불과했다. 평소에는 수십명에 불과한 99점이 만점자 인원의 과반수인 1,023명 나왔다. 그래도 만점자 비율이 0.3%도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낮게 나와서 99점까지는 백분위가 100이 나왔다.[24] 이 1점짜리 킬러문제는 43번으로 답은 3번이나 3번 선택지가 의미하는 문제상황에 대한 해결책이 지문의 내용이라는 것을 인지한 수험생들이 거의 없어서 다른 오답을 고른 학생들이 절반이 넘었다. 한편 같은 지문에 나온 45번 문제의 경우 킬러급은 아니었지만 2~4번 선택지에 대한 답의 근거를 지문에서 찾기가 매우 까다로웠다. 그냥 단순히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학생들의 경우 크게 말리지는 않았겠지만 답의 근거를 직접 찾아가며 선택지 하나하나 검증해가며 푸는 학생의 경우 제대로 말릴법한 문제였다.[25] 전자를 언어형 풀이 후자를 수리형 풀이라고 하는데 선택지 하나하나 검증해가며 푸는 수리형 풀이법은 시간안배 때문에 최근에는 잘 쓰지 않는 편이다. 검증하며 푸는건 2010년도 이전에 많이 유행하던 풀이법이었다. 이 방법은 함정에는 잘 낚이지 않지만 시간을 엄청나게 많이 쓰는 단점이 있다.

표준점수만 따지면 만점의 경우 3점 하락했지만(140→137)오히려 1등급컷 표준점수(129→131)가 올라갔다.[26] 만점자는 1,825명으로 0.28%.

문학이 쉬웠기 때문에 1등급컷의 경우 작년에 비해서 높게 잡혔지만,[27] 쓰기와 비문학이 까다로웠던 탓에 3등급컷의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최상위권~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쉬운 시험이었지만[28] 중상위권~중위권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어려운 시험이었다. 어중간한 실력으로 모평에서 1등급을 맞다가 수능에서 2~4등급으로 폭락한 사례도 부지기수.

이 시험을 기점으로(사실은 2011학년도부터) 언어영역 시험은 꾸준히 문학이 변별력을 상실할 정도로 쉽게 출제되며 그 대신에 비문학이 비정상적으로 어렵게 출제되고 있다. 아무래도 문학은 2년 전, 6월 모의평가에서 최승호 시인이 따진 적도 있을 정도로 너무 어렵게 내면 논란이 있을 수 있다. 6년이 지난 2018 수능에서도 국어시험은 문학이 쉽고 비문학이 어렵게 출제되고 있었는데.......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제대로 터졌다.

하지만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다시 문학이 발목을 잡는 영역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5.2. 수리영역 '가형'

언어영역처럼 '작년보다는' 쉬웠지만 1컷이 96점이었던 6,9월에 비해 예상 외로 많이 올라간 수준을 보여 모의평가의 낮은 수준에 방심하던 학생들을 당혹시켰다. 6월, 9월 모평때 만점받고 96점 등 1등급을 받던 학생 상당수가 작게는 턱걸이 1등급이나 70~80점대 2~4등급으로 떨어지는 크리티컬 히트가 일어난 경우도 많았다. 12번에서 낚였거나 19~21번, 26~29번에서 고전한 학생들도 보였으며, 30번은 아예 헬게이트를 찍었다.
작년 2011수능과 비교했을때 12번의 낚시를 제외하고는 18번 까지는 매우 쉬운 난이도를 보여줬으나 19번부터 갑자기 헬게이트가 열리면서 멘탈이 갈려나가 그대로 망해버린 학생들이 많았다. 객관식 마지막 부분에서 갑자기 어려워진데다가 주관식도 전체적으로 준킬러가 많아서 숨쉬기조차 힘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초반부의 쉬운문제들만 보고 물수능인줄 알았다가 갑자기 19번부터 킬러문제들이 연이어 나타나는 반전이 일어난 것이 멘탈관리에 치명적이었다.

9월에 출제되지 않았던 무한등비급수, 행렬 합답형, 도형극한 문제가 수능에서는 출제되었다.

킬러, 준킬러 수준의 고난도 문제가 19번, 21번, 29번, 30번 4문제 중 2개가 공간도형, 공간벡터에서 출제되었다. 이 시험을 기점으로 마찬가지로 30번(+29번.)에 최고난도 문제가 배치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30번을 풀 자신이 없다면 다른 29문제를 확실히 풀기를 추천한다. 특히 2017학년도, 2018학년도 수능에서는 이러한 경향이 더 심해졌다.

채점결과 만점자 수는 482명, 비율은 0.31%이며 1등급 컷은 89(표점 130), 2등급 컷은 82(표점 124)이다.[30] 표준점수 만점은 전년에 비해 14점이나 하락한 139점이지만 다른 세 영역(언어 137, 수리 나형 138, 외국어 130)에 비해 3년 연속으로 가장 높았다.(2010학년도는 만점을 받으면 수리 가. 나형은 서로 동점이 나왔다.)

참고로 이 시험을 끝으로 가,나형 구분 마지막 해인 2021학년도 수능에 이르기까지 수리 가형에서는 1등급컷이 90점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평가원 모의고사를 포함하면 총 5번인데, 2012년 9월(85점), 2017년 6월(88점), 2018년 6월(85점), 2019년 6월(89점), 2020년 6월(88점)이 있다.

덤으로 수능 한정 이 시험이 가형이 나형보다 만점 표준점수가 높은 마지막 시험이다. 2021학년도 수능에서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이 가, 나형 모두 137점으로 동일할 때까지, 가형 만점 표준점수는 항상 나형보다 낮게 나왔다.

5.2.1. 단원별 출제 내용

수학I 7문제
행렬 2문제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2문제
수열 2문제
수열의 극한 1문제
수학II 8문제
방정식과 부등식 2문제
삼각함수 2문제
함수의 극한 2문제
미분법 2문제
적분과 통계 7문제
적분법 2문제
순열과 조합 2문제
확률 1문제
통계 2문제
기하와 벡터 8문제
일차변환과 행렬 2문제
이차곡선 2문제
공간도형 2문제
벡터 2문제

5.3. 수리영역 '나형'

나형은 가형과는 달리 6월, 9월과 마찬가지로 1등급 컷이 96점이었고 수준도 거의 비슷했다. 다만, 30번 하나가 몹시 어려워서 만점받기에는 매우 어려웠다. 단, 30번 외에는 모평과 상황이 비슷했다. 나형은 과거보다 단원이 늘어나긴 했어도 그만큼 심도가 얕아져서 수준은 쉬워졌다는 평.[31][32] 만점자 비율이 0.97%(4,397명)로 1%를 근소하게 맞추긴 했는데 이건 가형과는 반대로[33] 주관식 30번 문제를 괴악한 수준으로 출제해서 만점자가 떨어진 것이고 나머지 문제들은 매우 평이하게 출제되었다.[34] 이는 30번 말고도 제법 수준 있는 문제들(19, 21, 29번)이 있었던 가형과 대비된다. '그나마' 15, 28번이 약간 까다로웠지만 체감수준을 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1등급 컷은 92점과 96점으로 갈렸는데, 96점으로 예상한 입시 사이트가 약간 많았다.

여담으로, 26번에서 6월, 9월, 수능 모두 정답이 12가 나왔다.

최종 1등급 컷은 96점(백분위 97), 2등급 컷은 87점(88점이랑 증발)이다.

5.3.1. 단원별 출제 내용

수학I 15문제
행렬 3문제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5문제
수열 4문제
수열의 극한 3문제
미적분과 통계 기본 15문제
함수의 극한 3문제
미분법 3문제
적분법 3문제
확률 3문제
통계 3문제

5.4. 외국어 영역

메가스터디에서 예상한 외국어 1등급 컷이 무려 98. 똑같이 찍어서 풀어도 수준이 쉬우면 등급이 대폭 하락할 수밖에 없다. 그나마 문항이 적은 수리영역이라면 몇몇문제를 운 좋게 찍어 로또급 행운이 올 수도 있지만 문항 수가 많은 외국어는 대수의 법칙 탓에 꿈도 희망도 없다. 이러다보니 최상위권들도 외국어 1문제에 심장이 쫄깃할 지경이 되었다. 물외국어의 가장 큰 수혜자들은 어중간한 상위권들이다. 운수가 좋아 실수만 안 하면 실력에 비해 초 대박을 터뜨릴 수 있었다. 실력이 2등급 안에 드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만점을 노려볼 수 있을 정도. 이 시험은 대체로 2~3등급대 학생들에게 유리한 편으로 실수만 안해도 1등급 대박이라는 결과를 노려볼 수 있었다. 4~5등급대에게는 오히려 불리했는데 이 성적대는 만성적인 시간부족에 시달리기 때문에 아무리 쉽게 나와도 점수가 올라가지 않는다. 재수없으면 6등급이 나오는 대참사가 벌어질 수 있다. 특히 해당 등급대 학생들이 집중공략하는 대의파악 문제들[35]의 지문길이가 길어진 탓에 물수능은 커녕 오히려 굉장히 어려운 시험으로 느껴졌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이 성적대는 등급컷 폭등으로 인해 크게 피를 봤을 가능성이 높다.[36] 2012수능 영어가 물수능인 이유가 빈칸이 쉬워서인데[37] 4~5등급대 수준이면 어차피 빈칸쪽은 손도 못대고 풀 시간도 없을테니까 쉽게 나오든 어렵게 나오든 아무런 의미가 없다. 대체로 2~3등급은 물수능이 유리하고 4~5등급은 불수능이 유리하다. 왜냐하면 2~3등급은 불수능이 나오면 맨탈붕괴로 시험을 망쳐 4~5등급 학생들에게 뒤집히기를 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4~5등급은 실력의 한계로 인해 쉬운 문제만 골라서 풀고 나머지를 다 찍어야 하는데 원점수가 거의 고정점수이기 때문에 불수능이 나오면 찍기대박으로 3~4등급을 노릴 수 있어서 유리하다. (상대평가 기준에서)보통 영어 5등급 수준이면 고정적으로 58~62점 정도가 나온다. 그런데 불수능의 4등급컷이 62~64점 정도이고 물수능의 5등급컷이 58~62점 정도이기 때문에 찍기 하나 더 맞으면 불수능에서 4등급을 볼 수 있고 실수 하나 더 하면 물수능에서 6등급을 볼 수 있다.

대체로 9월 모의평가와 문제 순서가 거의 동일했지만, 변화가 있다면, 모의평가에 새롭게 출제된 빈칸 2곳(A,B) 삽입은 평가원이 난이도 하향 목적으로 출제를 하지 않았다. 대신, 장문독해 50번에서 공통으로 들어갈 곳을 찾는 문제로 출제했다.

그나마 어법 21번과[38] 비연계 3점짜리 빈칸추론 30번, 장문 빈칸 2개 추론 50번이 수준이 있었다.

특이하게도 46~48번 장문독해 정답이 3문제 모두 4번이었다.

채점 결과, 1등급 컷은 다행히도 97점이 되었고[39] 만점자는 17,049명으로 비율은 2.67%를 찍었다. 한편 1등급컷 뿐만 아니라 다른 등급컷들도 예상등급컷보다 낮아진 경우가 많았는데 5등급컷의 경우 대형 입시 사이트에서 대부분 63점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5등급컷이 59점으로 나오면서 4점이나 떨어졌다. 5등급대 학생들의 특성을 전혀 몰라서 시험이 쉬우면 중하위권 성적대도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는 실수를 저질러 심한 오차가 발생한듯 하다.[40] 이후 2015 수능 영어 영역이 또다시 물수능으로 나오면서 2012 수능 외국어 영역과 자주 비교되곤 한다. 비록 2015 수능 영어가 만점자 비율은 더 높았지만 2~4컷은 오히려 낮았고 표준점수 최고점도 132점으로 2012수능 외국어의 130점보다 2점 높아서 실질적으로는 2012수능 외국어가 본수능 기준 최저수준이었다고 볼 수 있다.[41][42] 오히려 2015 수능 영어는 이 수능보다 중상위권 변별은 잘 된 셈이다.

외국어영역의 변별력이 상실되었기 때문에 최상위권 문과생의 변별력이 언어영역에서 좌우하게 되었고(이과생은 수리 가형) 외국어영역에서 대박을 터뜨려도 언어영역 성적이 좋지 않았다면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바라보기 힘든 수준이었다. 결국 어렵게 출제된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것이 대입에서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인터넷수능 영어독해연습 1에서는 단 1문항도 출제하지 않았다. 그래도, 그 외의 교재에서는 3~4문제로 비교적 고르게 연계되었다. 대체로 까다로웠던 빈칸 추론에서는 6문제 중 3점 1문항 포함 4문제 연계되었다.[43]
6월 모의평가 9월 모의평가 11월 본 수능 총합
수능특강 11문항 3문항 3문항 17개
고교영어듣기 14문항
독해 1문항[듣기]
14문항 7문항 36개
인터넷수능 영어독해연습 1 5문항 2문항 0문항 7개
인터넷수능 영어독해연습 2 4문항 3문항 3문항 10개
영어 330제 (고득점 N제) - 5문항 4문항 9개
수능완성 유형편 4문항 4문항 8개
수능완성 실전편 듣기 2문항
독해 2문항
듣기 12문항
독해 4문항
20개

5.5. 사회탐구 영역

모든 과목이 만점자 1%을 넘었다. 어느 과목을 만점을 받든지 간에 백분위는 97~99가 나와서 백분위 100이 나오는 과목이 단 한 과목도 없다.[45] 즉 전체적인 워터파크. 1컷 또한 45점인 한국근현대사를 제외하면 모두 47~50점으로 44점 이하인 과목이 없었으며 만점자 비율이 가장 낮은 과목은 한국근현대사로 1.03%이었다.

5.6. 과학탐구 영역

1컷이 44였던 생물1, 2를 제외하고는 상대적으로 무난한 편이었다. 특히 지구과학 2는 1등급컷 50점, 만점 백분위 97로 워터파크.[46] 나머지 과목의 1컷은 45~47점 사이였다.

6. 사건사고

수능이 시작되기도 전에(새벽 6시 경) 대전광역시 예식장 모처에서 자살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되었다. 보통은 언어영역 정도까지는 치르고 좌절해서 자살자가 나오지만 이번 경우는 재수생이었기 때문에 심적 부담이 컸던 모양이다. 다행히 시험 중간에 뛰쳐나와 자살했다는 학생은 없었지만 결국 시험이 끝난 후에 해남에서 추가 자살자 소식이 나왔다. 관련 기사

전주시에서 휴대폰을 쓰다가 퇴실당한 삼수생이 있었고, 서울특별시에서는 장애인 응시자가 시험시간이 길다는 점을 악용하려고 무선장비를 숨겨 들여왔다가 적발되었다. 종전 수능에서는 장애인 응시자가 각 영역을 끝마치기 전이라도 통상의 수험생들이 각 영역을 끝마쳤으면 정답을 공개하였는데, 장애인 시험이 끝나기 전에 공개된 정답을 베끼려고 시도한 것이다. 이같은 취약점을 발견되자 해당 수능부터 장애인 응시자가 각 영역을 모두 마친 뒤에서야 정답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이해 수능에서는 이례적으로 수능을 포기한 학생들이 단체로 수능 제도를 보이콧하는 시위가 발생하기도 했다. 인생이 걸린 날짜에 당당히 수능 디스에 나섰다는 점에서 여러가지 의미(…)로 용자들. 또한 공부의 신 주연이었던 유승호가 연기에 전념하기 위해 2012년도 수능을 포기한 것으로도 화제가 되었다.

33분[49] 늦어서 입실을 거부당해 수능을 포기한 삼수생도 나왔다고 한다. 관련 기사 그리고 늦잠을 자서 9시 2분에 시험장에 도착해서 수능을 응시하지 못한 스트리머도 있다.

수능시험 도중에 문제와 답이 수험생의 트위터에서 실시간 생중계되는 촌극이 빚어져 인터넷과 관계 당국이 발칵 뒤집혔다. 교과부는 진상을 파악한 결과 을 이용한 장난으로 판명했다고 하며, 해당 학생을 불러 조사하긴 했으나 당초 고발하려던 방침과 달리 실제 입건하지는 않겠다고 한다. 관련 기사

신해철이 수능 망쳐서 염라대왕 존안을 뵐까 고민하는 학생에게 '친구들이랑 술먹고 행패나 부리고 와 띨띨아'라고 솔직담백한 독설을 선사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관련 기사 그 양반은 애초에 서강대니까 그렇지…

7. 주요 3개 영역 원점수 평균/표준편차, 등급구분점수, 만점자 비율

7.1. 주요 3개 영역 원점수 평균/표준편차

괄호는 표준편차.
언어 영역 수리 영역 가형 수리 영역 나형 외국어 영역
6월 모의평가 74.2(22.5) 57.1(26.0) 43.8(27.4) 52.3(23.3)
9월 모의평가 70.1(23.0) 57.0(25.3) 42.5(27.4) 53.4(22.7)
11월 본수능 65.1(18.9) 55.2(23.0) 47.2(27.8) 65.1(23.3)

7.2. 등급구분점수

괄호는 표준점수

6월 모의평가
언어 영역 수리 영역 가형 수리 영역 나형 외국어 영역
만점 100(123) 100(133) 100(141) 100(141)
1등급 98(122) 96(130) 96(138) 94(136)
2등급 96(120) 91(126) 85(130) 85(128)
3등급 92(116) 82(119) 67(117) 72(117)

9월 모의평가
언어 영역 수리 영역 가형 수리 영역 나형 외국어 영역
만점 100(126) 100(134) 100(142) 100(141)
1등급 98(124) 95(131) 96(139) 92(134)
2등급 94(121) 88(125) 84(130) 84(127)
3등급 90(117) 79(118) 67(118) 74(118)

11월 본수능
언어 영역 수리 영역 가형 수리 영역 나형 외국어 영역
만점 100(137) 100(139) 100(138) 100(130)
1등급 94(131) 89(130) 96(135) 97(128)
2등급 88(124) 82(124) 87(129) 94(125)
3등급 81(117) 75(117) 73(119) 87(119)

7.3. 만점자 비율

언어 영역 수리 영역 가형 수리 영역 나형 외국어 영역
6월 모의평가 2.18% 3.34% 3.10% 0.72%
9월 모의평가 1.96% 1.53% 1.95% 0.32%
11월 본수능 0.28% 0.31% 0.97% 2.67%

8. 말,말,말

쉽게 출제한다고 했는데 실제로 문제들이 어려웠다는 평가가 있었고 또 채점 결과 그것이 어느정도 드러났다. 그래서 분석을 해서 내년 3월달에 말씀드릴때는 양치기 소년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

- 2010년 12월 7일,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브리핑에서 김성열 평가원장
그런 식으로 할거면 수능-EBS 연계 아예 발표도 하지 마라

- 2011년 2월, 수능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 관련 기사
다수의 만점자가 나올 수 있도록 선택과목 간 특성을 살려야 하는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제외한 언어, 수리, 외국어 등 주요 3개 영역에서 만점자가 1%씩 나오도록 쉽게 출제하겠다.

- 2011년 3월, 수능 브리핑에서 성태제 평가원장
9월 모의평가에서는 범위가 늘어나기 때문에 등급컷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된다.

- 2011년, 성태제 평가원장
만점자 1% 달성하도록 노력하였다. (다수의 만점자 정책이 내년에도 이어지냐는 질문에) 내가 알기로는 그럴 것이다.

- 2011년 11월 10일, 수능 브리핑에서 이흥수 2012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

9. 수리영역의 변화

수리영역은 05~11수능과는 달리 가형에 선택 과목이 폐지된다. 또한 나형에 미적분이 다시 도입되었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가형 = 수학1+수학2+기하와벡터+적분과통계
나형 = 수학1+미적분과 통계기본

수학1 단원 구성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종전
수학1 종전
단원 단원명 비고
1단원 지수와로그
2단원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50]
3단원 행렬
4단원 수열 변화 없음
5단원 수열의 극한 변화 없음
6단원 순열과 조합 [51]
7단원 확률 미통기, 적분과 통계로 이동
8단원 통계

변경
수학1 변경사항
단원 단원명 문제 수 비고
1단원 행렬과 그래프 가형 7~8문제
나형 15문제
그래프 파트 추가
2단원 지수함수와 로그함수[52] 단원 통합[53]
3단원 수열 변화 없음
4단원 수열의 극한 변화 없음

미적분과 통계기본은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1단원 함수의 극한과 연속 / 2단원 다항함수의 미분법 / 3단원 다항함수의 적분법 / 4단원 확률 / 5단원 통계

이는 종전 심화 선택과목인 미분과적분이 아니라 수학2의 미분적분 파트(기초 미적분)를 이동한 것이다.
2007년 개정 제7차 교육과정
1997년 제7차 교육과정[56]
* 수학Ⅰ 지수와 로그,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행렬, 수열, 수열의 극한, 순열과 조합, 확률, 통계
* 수학Ⅱ 방정식, 부등식, 함수의 극한과 연속성, 미분법[57], 적분법[58], 이차곡선, 공간도형, 공간좌표, 벡터

10. 여담

다음 해 수능인 2013 수능에서도 출제 기조를 올해와 비슷하게 유지시킬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2012학년도 수능이 비교적 쉬운 수능이었기 때문에 중상위권 이하 대학에는 상향지원자들(특히 초상향-일명 스나이핑을 시도한 사람들도 많았다.)이 많았지만 물수능으로 인해 동점자들이 너무 많이 몰리는 상위권~최상위권 대학생들이[59] 대부분 하향지원하는 바람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외대, 시립대, 이화여자대학교의 인기학과가 전부 결원이 생기거나 학교 전체 입결이 하락하는 결과가 나왔다. 결국 공부 잘한 학생들보다 간이 부은 학생들에게 좋은 일 한 꼴이 되어버렸다.

해당 수능부터는 채점방식 자체가 바뀌었다. 이전까지는 컴퓨터용 싸인펜만 인식하는 장비로 채점을 하여 본 마킹만 잘하면 예비마킹을 틀리게 해도 상관은 크게 없었지만 2012수능 부터는 이미지 스캐너[60]로 바뀌어 버렸다. 한마디로 OMR카드의 모든 흔적을 인식하므로 틀린 답을 수정테이프 등으로 완벽히 지우지 않으면 정답으로 바꿔도 그게 인식이 되어버려 오답처리가 된다는 의미이다.

2012학년도 수능 만점자 중에서 언어, 수리 나형, 외국어, 사탐 3과목, 제2외국어까지 퍼펙트 만점을 받은 김승덕 군은 1 대 100 230회에서 1인으로 참가했다. # 이후 대학교 재학 중, CPA를 취득하였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하였다. 그리고 2019년에는 통역장교로 군 복무중이다.

11. 둘러보기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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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이전 1994 1995 1996
▣ 1차 실험평가(1990년)
▣ 2, 3, 4차 실험평가(1991년)
▣ 5, 6, 7차 실험평가(1992년)
▣ 2회 시행
8. 20.(금), 11. 16.(화)
▣ 첫 수요일 수능
▣ 인문·자연·예체능 구분 도입
▣ 본고사 시행 마지막 해
1997 1998 1999 2000
▣ 수리 영역 주관식 도입
▣ 수능 만점 200점→400점
오나타 사건
▣ (수시 모집 첫 시행) ▣ 선택과목·표준점수 도입
▣ 첫 수능 만점자 배출
▣ 응시 인원 최다
2001 2002 2003 2004
▣ 제2외국어 영역 신설
▣ 전 과목 만점자 수 최다(66명)
▣ 듣기 방송 미디어 포맷이 EBS FM에서 카세트 테이프로 변경
▣ 성적표 등급 표기 첫 시행
▣ ‘수리 · 탐구 영역 ( I )’은 ‘수리 영역’으로 명칭 변경, ‘수리 · 탐구 영역 (II)’는 ‘사회탐구 영역’과 ‘과학탐구 영역’으로 분리
▣ (정시 라군 폐지)
▣ (특차 전형 폐지)
▣ (수시 제도 30% 확대)
▣ 9월 모의평가 도입(2002년 9월 3일)
▣ 소수점 배점 반올림 성적표 지급 소송 사태 발생
▣ 6월 모의평가 도입(2003년 6월 11일)
▣ 소수점 배점 전면 폐지, 정수 배점 전환
첫 복수 정답 인정
2005 2006 2007 2008
▣ 첫 예비평가 실시(2003년 12월 4일)
▣ 수리 가형 선택 과목 도입
▣ 탐구 선택 과목 도입
▣ 직업 탐구 도입
▣ 제2외국어/한문 영역 명칭 변경
▣ 스페인어Ⅰ 명칭 변경
▣ 아랍어Ⅰ · 한문 도입
▣ 인문 · 자연 · 예체능 구분 폐지
대규모 휴대전화 부정행위 사건 발생
▣ 부산 APEC 정상회의로 인한 수능 1주일 연기
▣ 시험 시 전자기기 압수 의무화, 수능 샤프 일괄 제공, 필적확인란 문구 도입
▣ 시험일 수요일 → 목요일 변경 '수능 등급제' 시행 및 논란
2008학년도 수능 물리Ⅱ 복수정답 사태 논란
▣ (내신등급제 도입)
2009 2010 2011 2012
▣ 수능 등급제 폐지
▣ 표준점수 • 백분위 제도 환원
▣ 눈으로 미리 푸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문제지에 겉표지 도입
▣ 수능 연기 (신종플루)(정상 시행)
▣ (수시 1학기 모집 폐지)
▣ G20 정상회담으로 인해 수능 1주일 연기
▣ EBS 70% 연계 시행 (~2021)
▣ 듣기 방송 미디어 포맷이 카세트테이프에서 CD로 변경
▣ 필적확인란 문구 사전 유출 사고
▣ 중국산 수능 샤프 입찰 비리 논란
▣ (수시 공통 지원서 도입)
▣ '만점자 1%' 조정 정책 공표
▣ 채점 시 이미지 스캐너 도입
▣ 수리 영역 문제지 8면에서 12면으로 변경
▣ 탐구 선택과목 수 4 → 3과목으로 축소, 과학탐구Ⅱ 과목에 대한 최대 선택 수 제한 폐지
2013 2014 2015 2016
▣ '만점자 1%' 조정 정책 2년 실시 후 폐지
▣ (수시 모집 지원 6회 제한)
▣ 두 번째 예비평가 실시
언수외국수영 명칭 변경
▣ 국어 · 수학 · 영어 A / B 형 체제 도입 및 언어 듣기 폐지
▣ 탐구 선택과목 수 3 → 2과목으로 축소
▣ 기초 베트남어 도입
▣ 한문 [math(\rightarrow)] 한문 I 으로 명칭 변경
수능 출제오류 관련 소송전 최초 발생
▣ 영어 A / B 형 체제 1년 실시 후 폐지
2017 2018 2019 2020
▣ 시험일 11월 셋째 주 목요일로 변경
▣ 스마트 워치 등 전자 시계 착용 금지
▣ 수능 모의평가 실물 정답지 미배부
▣ 국어 A / B형 체제 폐지
▣ 수학 A / B형 체제 폐지 및 가 · 나형 체제 환원
▣ 수학 영역 세트 문항 폐지
▣ 한국사 절대평가 전환 및 필수 영역화
▣ 기초 베트남어 [math(\rightarrow)] 베트남어Ⅰ으로 명칭 변경
수능 연기(지진)
▣ 영어 절대평가 전환
▣ 국어 영역 정오표 지급
▣ 국어 영역 난이도 조절 실패 사과
▣ 재수생 수능 성적표 사전 유출 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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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연기 및 첫 12월 시행(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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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영역 2009개정교육과정 유지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한국사 영역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윤석열 정부 수능 출제 방침 지시 관련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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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미정)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 국어•수학•탐구 영역 선택과목 폐지
▣ 탐구 영역 통합사회, 통합과학 공통 응시 체제로 전환
▣ 심화수학[미적분2(미적분), 기하] 수능 출제 배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제외한 모든 영역은 단일 시험지로 모든 수험생들이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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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동규 시인의 '즐거운 편지'에서 발췌하였다.[2] 7차 교육과정[3] 기존 오프라인 통지는 수능 당일부터 성적 통지일까지 30일 가량이 걸렸다면, 온라인 통지로 전환됨에 따라 20일 정도 걸린다. 대략 10일 정도 단축된 것이다.[4] 이과 한정 물수능이었고 문과는 국어 B형의 미친 난이도와 그나마 어려운 편이었던 사탐으로 인하여(2014~2020학년도 수능 사탐 중 가장 어려웠다) 이과보다는 나았다.[5] 특히 수리 가형과 외국어영역은 수능 역사를 통틀어 역대 최악의 난이도 수준을 자랑했다.[6] 이는 2009 수능이 2008 수능의 변별력 저하 문제로 난이도가 대폭 올라간 것과 같은 원리가 역으로 작용한 것.[7] ㄴ 선지에서 아예 대놓고 케일리-헤밀턴 정리를 사용하도록 유도하였다.[8] 행렬 합답형의 경우 보통 준킬러 역할을 하는데 이 시험에서는 특이하게도 단순히 케일리-헤밀턴 정리만 쓰면 끝나는 간단한 문제가 출제되어 변별력을 상실하였다. 3점배점도 그걸 고려하여 배점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케일리-헤밀턴 정리가 교육과정을 벗어나는가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대한민국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고 평가원이 그걸 모를리가 없으니 배점을 낮게 책정한 것이다.[9] 이차함수라는 점, 공통 넓이를 구한다는 점, 정사각형이라는 점이 모두 같다. 아직 나형 응시자들이 미적분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정답률은 44%에 불과했다.[10] 심지어 어느 지역에서 EBS입시설명회에서 수리영역 강사 심주석은 20번까지 완벽히 풀었다면 21번이 안 풀리면 선지분배를 이용해서라도 찍어서라도 맞추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말했다.[11] 심지어 순서문제는 정답이 1번 (B)-(D)-(C)이다!!![12] 이것 또한 등급컷 폭락에 한 몫 했다.[13] 선지 구성이 2011학년도 수능 21번과 완벽히 똑같았다. 정답 선지가 3-2-3이지만, A, B를 풀어 소거해도 C까지 풀어야 정답이 나왔다.[14] 이과의 경우 수리 가형의 난이도가 불수능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의 변별력은 유지한 수준이었고 본의아니게 언어영역을 망친 이과생들이 은근히 많아서[61] 자동적으로 변별력이 났다.[15] 변별력 문제와 더불어 여러가지 변수로 인해 미끄러져서 망친 학생들, 막판뒤집기로 역전한 학생들 등이 뒤섞여 입시가 혼란스러워 지는 것을 비판하기 위해 논술드립이 나온 것이다. 수능이 미끄러져 망친 학생들도 수시 논술전형을 노리게 되지만 변별력이 부족할 경우 정시에서 논술시험을 치른 사례가 있어서 그렇다.[16] 다만 무한등비급수 문제는 나형에서 9번(3점)문제로 출제되었다.[17] 그럼에도 정답률은 높았는데 그나마 이게 박스형인데다 어휘문제는 박스형, 밑줄형 모두 반의어를 통하여 오답 판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답을 구하기는 매우 쉬운 편이었다.[18] 기본적으로 주석이 달리는 단어는 교육과정 범위를 벗어난다. 그래서 외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주석이 달리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단어를 대놓고 문제화시켜 출제했다는 것은 EBS연계교재 내용 자체를 교육과정내로 간주하여 출제하겠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2011수능을 기점으로 시험이 갑자기 괴랄해진 이유도 EBS연계가 변수여서인데 시험문제에 적당히 장닌질을 쳐놔서 EBS교재를 학습하지 않으면 매우 고생하게 만들어버리는 추세이다.[19] 실제 등급컷과 그 이후의 수능을 보면 이 수능은 상위권이상은 몰라도 최소한 중위권 변별은 무리없이 할 수 있다.상 위권에서는 언어영역이, 중위권에서는 문과는 수리 나형, 이과는 외국어영역이 당락을 좌우했다. 특히 수리 나형을 응시한 수험생들 사이에서 수리 나형의 대박 or 쪽박 유무가 중위권 입시에서 결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 상위권 이과 입시는 언어영역을 망친 이과생들이 많았기 때문에 언어영역의 성적이 중요하게 작용하였다. 그러나 최상위권~상위권 문과는 변별력을 상실한 물수능에 가깝다.[20] 불수능으로 손꼽히는 2002학년도~2008학년도 수능, 2010학년도~2011학년도에선 전체 만점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는 점을 상기하자.[21] 4%를 원점수로 따지면 98점이 될 수도 있었는데(실제로는 98점과 97점이 표준점수가 달랐다면 98점이 4%가 안 될 수도 있다.) 97~98점 간 표준점수 증발 구간이 발생하여 등급컷이 97로 떨어진 것.[22] 일단 소설 분량도 적고 문체도 쉬우며 교훈도 뚜렷하고 내용까지 재밌는 몇 안되는 고전문학이다.[23] 의외로 극문학 첫 문제인 37번 문제는 오답률 TOP 5 안에 들었다.[24] 이 1점짜리 킬러에서 말리는 바람에 멘탈 나가서 시험을 망친 학생들도 상당히 많았다. 특히나 먼저 나온 비트겐슈타인 지문에서 멘탈이 갈려나간 상황에서 추가타를 맞은 상황이라 2011수능의 연결리스트 - 뒤지지 - 그레고리력의 연속 멘탈공격과의 데자뷰 현상이 심했다.[25] 지문에 스타카토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스타카토와 관련된 2번 선택지를 판단할수 없어서 틀린 것으로 간주하여 골랐다가 틀린 경우가 많았다. 정답은 4번인데 쉬는것과 장단을 서로 연결하기가 곤란해서 그렇다. 장단보다는 완급에 가깝다. 2번 선택지의 경우 스타카토에 대한 배경지식을 직접적으로 요구하는 선택지이다.[26]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만점 맞기는 2011수능보다 쉬웠지만 수험생들이 느낀 시험 전체의 체감난이도는 2011수능보다 더 어려웠다는 것이다.[27] 오답률 1위인 43번이 1점짜리인 것도 컸다. 1등급 비율이 4.07%이라 1등급 커트라인에도 꽤나 영향을 미쳤다.[28] 다만 1등급컷이 94점인 시험에서 만점자가 0.28%밖에 되지 않는 것을 보면 만점받기는 꽤 어려운 시험이었다. 1점짜리 문제에서 의문사당해 99점 받은 학생들을 포함하면, 대략 0.43%가 된다.[29] 이 문제의 공략법은 해당문제 EBS교재의 해설지를 달달 외운후 거꾸로 풀어나가면 된다. 일반적인 풀이법으로는 계산이 말릴수도 있다.[30] 입시사이트에서는 1컷 88~90점, 2등급 컷을 81~83점을 예상했었다. 채점결과가 83점과 84점이 표준점수가 124, 백분위 90으로 같았는데 정작 2등급컷은 81점이 아닌 82점으로 나왔다. 특이하게도 도수가 적은 점수였고 11.07%로 끝나고 말았다. 3등급 컷 역시 표준점수 증발 없이 도수가 적은 75점으로 이는 3점짜리 일부 문제가 의외로 3점짜리치고는 쉬운 편은 아닌데다 조건을 잘못 읽는 실수를 해서(특히 12번) 틀린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31] 가형과 나형의 등급컷 차이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나형이 가형보다 7점이나 더 높다![32] 가형의 경우 나형보다 출제범위도 많으면서 심도도 깊게 출제된다. 수험생 집단의 수준 차이 때문이다. 가나형 공통 문항이 랜덤하게 출제되고(그 중에서도 자주 나오는 유형이 있지만 잘 안나오던 유형도 갑툭튀 할 수 있어서 방심은 금물) 가형 단독 범위에서도 심도있는 문제가 출제되어 거를 타선이 없다.[33] 가형은 19, 21, 29번 등 30번 문제 외에도 킬러 문제들이 많았다.[34] 29번까지 30분 컷하고도 30번에서 70분을 쓰고도 못 푼 사람이 많이 있다. 참고로 문과에서 30번의 정답률은 메가스터디 기준으로 7%인데, 그래도 중간중간에 까다로운 문제를 배치해 시간이 부족했던 가형보다는 정답률이 높았다.[35] 주제, 제목, 요지, 주장 등의 문제들을 의미한다.[36] 특히 어휘력은 나쁘지 않은데 독해속도가 안받쳐줘서 4~5등급이 나오는 경우에는 등급컷이 폭등하면 굉장히 치명적이다. 이 경우 등급컷이 낮은 불수능이 더 유리하다.[37] 빈칸의 연계율이 높아서 상위권 학생들이 EBS지문을 통째로 외운다음 빈칸 10초컷을 시전하여 고득점자가 많이 발생한 것이 등급컷 폭등의 원인이다. 이 때문에 다음해 2013수능에서는 빈칸의 연계율이 폭락하고 대의파악 지문의 연계율이 높아져 체감연계율이 폭락하면서 등급컷도 폭락한 불영어가 되었다.[38] 밑줄 어법 문제였는데 정답이 1번이었다. 박스형 문제와는 달리, 밑줄형은 보통 3, 4, 5번이 정답으로 많이 나오는데 1번이 정답이었다는 것, 그것도 수능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사례였다.(이번 모의평가는 밑줄형 어법은 둘 다 5번, 박스형 어법은 둘 다 답이 1번이었다.) 도치 구문으로 인해 틀린 학생들이 많았다.[39] 97점과 98점 사이에서 표준점수 증발이 일어났다. 2점 21번과 3점 30번의 오답률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그런지, 표준점수 증발이 없다면 1등급 컷은 98점일 가능성이 제법 있다.[40] 이 성적대는 시간부족이 문제인 경우가 많아서[62] 난이도에 관계없이 50후반 ~ 60초반 범위에서 진동하는 경우가 많다. 솔직히 말해서 이 성적대이면 거의 영포자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언어영역이라면 시험이 쉽게 나오면 하위권 성적대도 올라가는게 일반적이지만 외국어영역의 경우 3등급과 4등급 사이에서 실력차이가 극명하게 갈리는 편이고 4등급 중반 이하는 거의 영포자 테크를 타는 경우가 많아서 시험이 쉬워도 4등급 중반대 밑으로는 점수가 많이 올라가지 않는다. 대형 입시사이트에서 예측한 63점의 경우 백분위 44 정도가 나와 4%나 채우지 못해 63점은 등급컷이 절대로 될 수 없었다. 1등급 인원이 4%라는걸 감안한다면 이는 엄청난 오차이다. 이 4%가 62점부터 59점까지 무려 4점이라는 구간에 흩어져 있었으며 입시 통계에 잡히지 않은 표본이다. 외국어영역이 이정도로 쉽게 출제된적이 없어서 입시 전문가들도 데이터가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41] 2015 수능의 영어는 듣기가 17문제, 읽기가 28문제였던 반면에 2012 수능 영어는 듣기 17, 읽기 33문제로 15수능보다 5문제가 더 많았고 심지어 빈칸 추론은 연결사 추론을 포함하여 7문제를 출제하는 등, 더 어려운 유형의 문제가 많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데서 실질적으로 12수능이 더 쉬웠다는 것을 알 수 있다.[42] 5등급컷의 경우 오히려 2015수능이 훨씬 더 높았다. 2012수능은 5등급컷 59점 2015수능은 5등급컷 64점. 5등급대 특성상 대의파악 등 쉬운 유형만 풀고 나머진 그냥 다 찍기 때문에 까다로운 유형이 많았던 2012수능보다 독해 문제가 28문제로 줄어든 2015수능이 더 높을 수 밖에 없었다. 2015수능은 진짜 물영어였지만 2012수능의 경우 유형 자체는 어려운 유형으로 도배되었고 단지 킬러 유형의 EBS연계율이 높아 등급컷이 폭발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중상위권의 점수대는 높아도 중하위권 이하에서는 점수대가 크게 상승하지 못했다.[43] 이것이 등급컷 폭등의 원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대부분 상위권 학생들이 빈칸 추론 문제를 공략하기 위해 EBS교재의 지문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통째로 외워 시험에 나오면 10초컷을 하는 전략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 후 2013수능에서는 빈칸추론에서 연계율이 떨어지고 주장 요지 주제 제목 유형에서 연계율이 더 높아졌다. 알다시피 2013 수능 외국어 영역은 등급컷이 폭락하였다.[듣기] 듣기지문에서 연계.[45] 2013학년도 수능을 제외하면 2014학년도 수능부터 사회탐구 영역 상당수의 과목들이 계속 물사탐으로 나오다가 결국 2019학년도 수능때 물사탐의 끝을 보여주며 7년만에 사탐 전과목 만점자 1% 초과가 재림했다. 다만 이 때는 탐구영역 선택 과목 수가 최대 2과목으로 줄어들어서 허수가 많이 줄어들었음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탐구영역 3과목 선택이었던 12수능이 더 쉬웠다.[46] 공교롭게도 이듬해 2013 수능에서는 지구과학 1에서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47] 정답은 3번 ㄷ 이며 정답률은 29%였다.[48] 18번과 20번이 공략하기 매우 힘든 신유형이었기 때문에 두 문제를 틀린 44점이 정상적인 1컷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 1컷이 46점이 나왔다는 것은 당해 화학2 응시집단의 수준이 평년도에 비해 심하게 높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해 2013수능에서는 훨씬 쉽게 출제되고도 1컷이 47점이 나와 정상적인 1등급 커트라인을 보여줬다.[49] 8시 43분 도착으로, 1교시 시작 후 3분 늦게 도착했다. 시험 시작은 8시 40분이므로 실제로는 3분이 아니라 33분 늦은 셈.[50] 5단원으로 배치하기도 함[51] 순열, 조합은 고1 수학으로 이동. 중복순열은 적분과 통계로 이동.[52] 개편 이전 지수로그 단순 계산 부분은 1단원이었고 함수부분은 5단원이었으나 통합하여 2단원에 배치하였다.[53] 지수와 로그, 지수방정식과 로그방정식, 지수부등식과 로그부등식, 지수함수와 로그함수를 다룬다.[54] 다항함수의 미분법[55] 다항함수의 적분법[56] 수학10-가/나 필수 이수후 아래 과목중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다[57] 다항함수의 미분법[58] 다항함수의 적분법[59] 여기에 수시인원 확대 및 정시인원이 축소되는 현상까지 일어났다고 한다.[60] 이 장비는 비추는 대상을 100% 똑같이 인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