אם-51[1] |
1. 개요
M-51 기동 영상 |
2. 개발사
이스라엘군이 다수의 셔먼 파생형 베이스의 M-50을 굴려보고 성능에 크게 만족한 결과, 셔먼을 개조해서 일종의 대전차자주포와 유사하게 사용하면 저렴한 값으로도 큰 효율을 낼 수 있다는 사실에 도달하며 크게 열광했는데, 75mm SA50 포의 화력이 슬슬 부족해지기 시작하여 이스라엘은 고민에 빠졌다.그런데 마침, 프랑스에서 M4A1을 베이스로 구경 105mm의 전차포를 얹은 개량형을 만들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라이센스를 구입하고, M4A1, M4A2, 그리고 M4 (105)를 예비장비나 폐급 물건까지 있는 대로 긁어 모아서 약 180대의 차량에 프랑스제 105mm D-105-F1을 기반으로 포신 구경장을 51구경장으로 줄인 D-1508 전차포를 장착하여서 제작한
정작 주력 기갑전력 시절에는 76mm 포로 환장하는 것도 지지부진했고 그 신형 76mm 포로도 중전차 격파 능력이 의심받던 셔먼에 무려 105mm 주포라는 과무장이 가능했던 것은 애초에 D-105-F1 자체가 기존 강선포용 철갑탄의 발전이 한계에 이른 시점에서 아예 고폭탄의 정확한 명중을 염두에 두고 탄도의 안정에 초점을 맞춘 전차포였기 때문이다. 셔먼 파이어플라이가 장비했었던 17파운더같이 강장약 철갑탄을 쏘는 포라면 분리철갑탄 정밀도 문제를 빼고서라도 지나치게 강력한 포구화염이 탄도에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조준을 틀어지게 하고 시야도 가리고 위치도 노출시키므로 장거리전에 부적합하여 넓은 중유럽 평원이나 사막의 전장에서는 쓸래야 쓸 수 없었을 것이다. 물론 대전차고폭탄은 탄도를 안정시킬만큼의 회전을 받으면 위력이 엄청나게 떨어지긴 하지만 그 또한 D-105-F1 전차포와 함께 개발된 위력감소가 없는 Obus G HEAT탄[D-105-F1 포는 탄두와 외피를 베어링으로 분리해 외피는 회전안정되면서 탄두에 원심력이 걸리지 않는 특수 HEAT탄(OCC 105 F1, Obus G)을 사용했고 대략적으로 3km에서 400mm 관통력을 가졌다. HEAT탄은 철갑탄 같은 물리탄에 비해 구경장이 관통력과 화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적은 편이며 구경장은 오직 탄속과 사거리 정도에만 영향을 미치므로 51구경장으로 축소한 주포에서도 명중만 하면 동일한 화력을 낼 수 있었다.]을 사용하는 것으로 해결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포탄의 위력을 바탕으로 6일 전쟁 도중 아랍군의 T-55를 다수 격파하였다.
다만 구식에다 비교적 소형인 M4A1의 플랫폼에 무리하게 대구경의 105mm 전차포를 때려 넣은 결과, 안정기도 빠지고, 무게가 크게 늘어난 데다 그 늘어난 하중의 대부분이 포탑 전방에 집중되어있다보니 포탑링 전방의 마멸과 변형이 심각했고, 그래서 평시엔 이동이나 장기간의 정차시 가급적 후방에 있는 트래블링 록에 포신을 고정해 두도록 하였다. 대다수 M-51의 기록사진에서 포탑이 뒤로 돌려져 있는 것은 이러한 까닭이다.
주포 사용시에도 주의할 점이 있었는데, 포신을 잘라내고 특이한 형태의 소염기를 장착해 발사 반동을 최대한 억제했음에도 불구하고 차체가 불안정한 상태에서 주포를 발사하면 반동으로 인해 심하면 포탑이 차체에서 빠져나가버려 전투 불능에 빠지기도 했다고 한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주포를 발사할 경우 가급적 차체와 포탑을 동일선상에 정렬시킨 후 기어를 중립에 놓고 사격하는 것이 권장됐다.
3. 형식
- M-51 데겜 알레프
- M-51 데겜 베트
- M-51 데겜 달렛
- M-51 데겜 기멜
3대대 4중대 5소대의 M-51 데겜 기멜 지휘전차 |
4. 실전
4.1. 중동전쟁
4.1.1. 제3차 중동전쟁
골란 고원 공방전 당시의 B중대 소속 M-51 |
휴식을 취하는 승무원과 D중대 소속 M-51[3] |
이때 셔먼들은 골란 고원으로 이동해 초기 공세에 사용되었다.
이 지역은 매우 험준한 절벽을 이루고 있었기에 AFV를 운용할 수 없었으며, 이 때문에 셔먼들이 매우 분전했다. 이후 센추리온 전차로 이루어진 사단이 도착하며 M-51을 제외한 다른 셔먼 및 AMX-13은 전장에서 이탈하였고, 이후 시리아마저 항복하며 6일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되었다.
흔히 M-51의 업적으로 알려진 현역으로 싸우던 최후의 4호 전차를 격파했다는 것도 골란 고원 공방전 당시에 달성한 것이다.
4.1.2. 제4차 중동전쟁
격파당한 T-55와 그를 뒤로 하고 진격중인 M-51 |
그러나 이렇게 신나게 진격하던 이집트 전차사단들은 갑자기 먼 거리에서 정확하게 자로 잰듯이 날아오는 포탄에 차례차례 무력화되었으니, 바로 과거의 유물이라 불리던 M-51이 등장한 것이었다.
2km 너머의 먼발치에서 날아오는 포탄에 이집트 전차병들은 허둥지둥 당황하기 시작했고, 결국 초반의 선전이 무색하게도 이스라엘의 내륙에 근접하는 것에 실패하고 결국 후퇴하게 된다.
처음에는 이스라엘군의 센추리온 전차병들은 M-51의 전차병들이 "우리가 나서겠다!"라면서 전장에 당당히 출격한 것을 보고 "아무리 그래도 저 거대한 중전차들을 어떻게 낡은 셔먼으로 상대할 것인가. 분명 반드시 참패할 것이다."라며 부정적으로 바라보았지만, 일선에서 IS-3, T-55는 물론이요, 최신예 전차인 T-62마저 일방적으로 격파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역시 명불허전이라면서 감탄했다고 한다.
사실 M-51의 주포탄은 2.5km 거리의 명중률이 90%에 이르고도 RHA 400mm의 관통력을 보장하는 당대 최고의 전차포탄이었던 반면, 분리철갑탄은 고질적인 장거리 명중률 문제가 있었고 T-62에 딸린 최첨단 병기인 날개안정분리철갑탄도 아직 기술적으로 안정되있지 않았던데다, 탄피배출장치가 기껏 해둔 조준을 초기화하는 결함으로 역시 장거리 포격전에 불리했던 탓에 M-51은 멀리서 유유히 이집트군의 전차들을 격파할 수있었다. 물론 이 또한 M-51 전차병들의 배짱과 침착함 덕분에 가능했던 것이고 만약 접근을 허용했다면 스쳐도 연료 유폭으로 불타는건 M-51이었겠지만.
M-51이 현역으로는 마지막으로 전장에 등장했고 80년대 초반까지 예비물자로 보관 중이었지만 퇴역 결정이 내려지면서 전량이 칠레로 수출돼 1989년까지 칠레에서 마르고 닳도록 현역으로 활동했다.
5. 사용 국가
5.1. 칠레
칠레 육군 소속 M-51 |
5.2. 러시아
애국 공원 기술 센터 소장 D중대 소속 M-51 |
6. 대중 매체
6.1. 게임
6.1.1. 월드 오브 탱크
M-51이 직접적으로 등장한 것은 아니지만, M-51의 탄생에 영감을 준 프랑스의 개량형 셔먼이 M4A1 Revalorisé라는 이름으로 프랑스 8티어 프리미엄 전차로 등장했다.6.1.2. 워 썬더
M-51 |
M-51 (W) |
6.1.3. 워게임: 레드 드래곤
이스라엘 소속으로 등장한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싸구려 스팸형 대전차차량으로 나온다.6.1.4. 아머드 워페어
솔로몬 슐레이버 테크트리 2티어 프리미엄 전차로 등장한다. 고증을 잘 살렸는데, AP탄이 없고 HEAT과 HE만 사용 가능하도록 구현되어 있다.6.2. 영화 및 애니메이션
6.2.1. 지옥의 영웅들
지옥의 영웅들에 등장한 독일 국방군 소속 M-51 |
6.3. 브릭
6.3.1. 브릭매니아
A중대 A소대 소속 M-51 2호차 |
7. 참고 문헌
Israeli Super Shermans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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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전차 | M4A1E9, M-50, M-51, M-60, M3 스튜어트, M24 (HVMS) "슈퍼 채피" | |||
MBT | 2세대 | T-54R, T-55R, 레오파르트 1V | ||
3세대 | 레오파르트 2A4CHL | |||
장갑차 | <colbgcolor=#ffffff,#191919> 차륜장갑차 | MOWAG 피라냐 | ||
궤도장갑차 | 마르더 1A3, AIFV, M113A1, M113A2 | |||
반궤도장갑차 | M3 하프트랙 | |||
차량 | 소형 | 샌드캣, K-151 | ||
트럭 | K-311 | |||
자주포 | 자주곡사포 | M109 | ||
대공 차량 | 자주대공포 | 게파트L/R | ||
자주식 SAM | NASAMS | |||
다연장로켓 | LAR-16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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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전차 | <colbgcolor=#fefefe,#393b42>M-50, M-51 | ||||
MBT | 1세대 | M48A5, 티란 4 | |||
경전차 | AMX-13 | ||||
장갑차 | 차륜장갑차 | BRDM-2, AML-90, BTR-152 | |||
궤도장갑차 | M113, BTR-50, 나그마티란 | ||||
반궤도 장갑차 | M3A1 하프트랙, M-3 자흘란 | ||||
차량 | 소형 | M151A2, 랜드로버 디펜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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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포 | 자주박격포 | 마크마트 | |||
다연장로켓 | BM-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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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 | 1세대 | M48A5, T-54A, T-55A, 티란 4 | |||
2세대 | T-62 | ||||
경전차 | AMX-13 | ||||
장갑차 | 차륜장갑차 | AML-90, BTR-152, BTR-60PB | |||
궤도장갑차 | M113(A1), M577 | ||||
반궤도 장갑차 | M-3 자흘란 | ||||
차량 | 소형 | 윌리스 M38A1, M151(A1/A2), 거화 M-5GA1, 랜드로버 시리즈 II, 랜드로버 시리즈 III | |||
트럭 | M35(A1/A2), 우니모크 406, 우니모크 416 | ||||
자주포 | 대전차 자주포 | 채리어티어 | |||
자주대공포 | ZSU-23-4M1 쉴카C, M42A1 더스터 | ||||
공병 차량 | 구난 차량 | M88A1, M578, VT-55KSC | |||
교량 차량 | |||||
다연장로켓 | APR-40/RO-40, BM-14, BM-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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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옆에 있는 전차는 M-50이다.[2] 종종 105mm F1 전차포를 44구경장으로 단축한 D-1504 전차포를 달았다는 말도 있지만 이는 오류다. D-1504는 CN 105-57로도 알려진 저압포로 구경은 같지만 탄약 규격이 다르다.출처[3] M4 (105) 기반 차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