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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어권에서 북한을 비꼬는 인터넷 밈. 줄여서 'NKBK'라고도 한다.2. 상세
북한을 경쟁 상대로 취급하지도 않는 남한과는 달리 북한은 항상 남한에게 열폭하는 데다가 아득바득 북한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한반도 국가라며 우긴다. 그러나 구미권 사람들은 남한과 북한을 구분할 뿐만 아니라, 북한이 세계 최하위권의 최빈국이자 지구 최악의 막장 독재국가인 것과 정반대로 남한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수준의 주류 선진국이자 민주주의 국가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1]남북으로 갈라진 같은 민족들이 사는 두 코리아들의 터무니없는 상황 격차는 세계적으로 유명해서(예시)[2] 독일 저널리스트 토마스 키스트너가 쓴 '피파 마피아'에선 2002 한일 월드컵 때 서울에서 열린 FIFA 총회에서 독재하는 제프 블라터를 두고 "남한이 아니라 북한에 온 것 같다"고 까기도 했으며, 심지어 2021년 미얀마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대들 사이에서 "이기면 남한, 지면 북한"이란 구호까지 등장했다.
어쨌거나 영어권에서도 이런 남한과 북한의 현실을 잘 알고 있는데 북한은 체제 선전을 통해[3] 지들이야말로 세상에 부러울 것 없이 행복하게 사는 지상락원이고 '남조선'은 거지떼가 득실대는 마계라 우기니[4] 그야말로 비웃음만 나올 지경.
그 탓에 일부러 "그래, 니들 짱이야! 따봉!"하면서 비꼬는 투의 억지로 빠는 컨셉이 등장하게 된 것. 그래서 인터넷에서(특히 폴란드볼 관련 커뮤니티에서) 종종 북한을 'Best Korea'로, 남한을 'Worst Korea'로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진지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므로 오해하지 말자. 그리고 이것이 일상에도 스며들어서 일부 영어권이나 아메리카, 유럽에서는 남한에서 왔다고 했을 때 "Which Korea did you come from, South or Best?" 하고 묻는 경우도 있으니 남한 사람들은 차분히 남쪽이라고 답하자.
3. 예시
당선된 뒤로... | ||
지도자 | 김정은 | 버락 오바마 |
폭격한 나라 | 0개국 | 7개국 |
테러 희생자 | 0명 | 45명 |
에볼라 확진자 | 0명 | 11명 |
부채 | 0 달러[5] | 8조 달러[6] |
인종 폭동 | 0건 | 5건 |
전사자 | 0명 | 1,564명 |
소뽕이나 중뽕, 혹은 일부 나치빠나 동독빠 중에서 권위주의적이고 자주적인 성향을 동경하는 부류라면 북한의 이러한 면모들을 긍정하기도 하고. 특히 프로파간다성 매체는 반북 성향이 강한 남한 및 일본에서도 유머요소나 밈으로 쓰인다.
음악의 경우, 북한의 프로파간다 음악 중 명곡으로 손꼽히는 북한 국가나 적기가, 당신이 없으면 조국도 없다, 조선인민군가 등은 북한의 현실에 걸맞지 않게 쓸데없이 웅장하고 비장해서 서구권에선 best K-pop song이라며 빨기도(?) 한다.
북한 애니메이션도 꽤나 유명해서 다람이와 고슴도치의 여우장교 같은 캐릭터를 들고 와서 "봐라! 이래도 북한이 최고의 한국이 아니냐?" 같은 드립을 펼치곤 한다.
4. 유사 사례(?)
한 국가를 빠는 컨셉의 밈이란 점에서 타이완 넘버원과 비슷해 보이기도 하지만, 본질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타이완 넘버원은 원래 중국에 대한 반감에서 내뱉은 것이긴 하지만, 진심으로 "대만이야말로 정통 중국이다!"라는 인식이 번져나가면서 컨셉이 진심에 먹힌(!) 특이한 형태의 밈이다.무엇보다 남한은 북한보다 못한 게 아예 없는지라 남한인한테 북한이 남한보다 낫다고 진심으로 말한다면 고개를 갸우뚱하며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하는 눈빛으로 쳐다볼 것이다.
어떻게 보면 지금부터 윤카콜라가 팩트폭격 들어간다와 비슷한 궤를 보이는 밈이다. 윤서인이 과거에 인터넷에서 여론조작을 한 적이 있어서 디시인사이드 유저들이 일부러 자신이 윤서인인
그리고 이 밈을 응용한 North Korea is Darkest Korea 등의 파생 밈도 있다.[7]
5. 기타
- 북한이탈주민 출신 국회의원 태영호의 둘째아들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닉네임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총선 당시 상대후보였던 더불어민주당 김성곤씨는 태영호 당시 후보가 탈북 이후에도 친북 성향을 버리지 못한 것 아니냐는 색깔론을 제기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 사실 어법상으로는 'North Korea is the Best Korea' 가 맞다. 단 하나뿐인 존재인 최상급 표현(-est)이기에 앞에 'the' 가 붙는다. 영어권에서도 문법과 맞지 않는 격식없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많다.
6. 관련 문서
[1] 과장 살짝 보태면 이탈리아와 동렬의 세계 10위급 강국 VS 정세 안정되고 핵 가진 소말리아 수준 비교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소말리아는 한때 이탈리아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다.[2] 썸네일이 썸네일인지라 댓글에 ARMY들이 많다.[3] 조선의 오늘 문서에서 북한이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체제 선전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외국인들이 보기엔 이뭐병 소리가 절로 나오는 내용들밖에 없다. 대내 선전들은 로동신문, 백두혈통 우상화 교과서 문서에서 확인 가능하다.[4] 물론 북한도 남한이 더 잘 산다는 현실은 직시하고 있다. 그래서 전쟁해서 남한의 잘 사는 요소들을 뺏어와야 한다고 가르치는 사례도 있다.[5] 실제로는 북한의 국채 문서에 잘 나오듯 140억 달러로 추산 중이다. 다만 어차피 북한의 국채는 휴짓조각에 가깝기 때문에 가치가 0달러에 수렴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6] 한화로 약 1경 412조 원[7] 전력난 때문에 밤에 불빛이 거의 보이지 않아 어두운 것을 비꼬는 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