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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16:05:21

RTS/인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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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구현3. 설정4. 활용 게임5. 유사 개념6. 여담

1. 개요

실시간 전략 게임의 개념. 일종의 자원으로, 유닛 수의 상한선을 나타낸다.

2. 구현

자원의 일종이기는 하지만 생산시 소모되는 것은 아니다. 인구 수에는 한계치가 있고 특정 방법을 이용해 한계치를 올린다. 인구 수 한계치는 대체로 인구 수를 늘리는 건물(흔히 "밥집")을 지어서 올리게 된다. 그리고 각각의 유닛은 1기마다 인구 수가 할당되어 있어서 생산할 때마다 배수로 인구 수가 올라가고, 유닛이 죽으면[1] 다시 낮아진다. 그리고 이를 보통 "(현재 인구 수)/(인구 수 한계치)" 형태로 표시한다.

현재 인구 수는 보통 유닛 생산을 명령한 순간 올라가므로 생산 중에는 유닛 없이 인구 수만 잡아먹고 있는 셈이다. 인구 수를 많이 차지하고 뽑는 데 오래 걸리는 유닛은 이 인구 수 공백이 길기 때문에 상대에게 단서를 주기 쉽다.

대다수 유닛이 인구 수를 지니고 있으나 몇몇 유닛은 없기도 하다. 주로 일정 시간 후에 사라지는 소환수 개념의 유닛들이 그러하다.[2] 그밖에 무인 병기라는 이유로 인구 수를 차지하지 않을 때도 있다. 건물이 아니라 유닛이 인구 한계치를 올려주는 경우 이 유닛은 인구 수를 차지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것이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저그의 유닛인 대군주, 감시 군주이다. 또한 건물은 보통 인구 수를 차지하지 않는다.[3]

다른 자원과는 달리 한계치를 무한정 올릴 수는 없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밥집을 아무리 많이 지어도 설정된 만큼의 한계치를 넘길 수 없다.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이 수치가 200이며, 200을 꽉 채우면 어차피 병력을 더 뽑을 수 없으므로 결국에 결판을 내게 되는데 이걸 '200싸움'이라고 한다.

대체로 인구 수 건물이 파괴되어 한계치가 낮아진다고 해도 특별한 페널티는 없다. 그냥 더이상 병력을 뽑지 못하게 되고 인구 수 표시가 빨갛게 되는 정도이다. 아래에서 보듯 대체로 보급과 관련된 개념으로 설정되는데 현실에서 보급이 끊어지면 전투에서 승리하기 매우 어려워지는 것과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 어쨌거나 RTS의 중심은 유닛이고 유닛을 못 뽑는다는 것만으로도 페널티는 충분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다.[4]

'강한 유닛은 높게 설정된다'라는 속성 때문에 대체로 자원/생산 시간과 비례하는 편이다. 인구 수가 많이 책정된 유닛이라면 강력한 유닛일 것이고, 그러면 자원이나 생산 시간도 많이 소모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소모성 자원이 아니기 때문에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자원, 생산 시간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는 아래 여담에서 소개하는 '인성비'와 '가성비'가 별개로 언급되기도 한다.

3. 설정

RTS에서 인구 수란 한정된 무력 범위 내에서 동원할 수 있는 전술적 역량을 수치화한 추상적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5] 즉 강력한 유닛은 많이 못 뽑게 하기 위해서 인구 수를 높게 설정하게 된다. 이 '전술적 역량'이란 현실의 전투력과도 좀 다른데, RTS는 직접적으로 전투 행위가 펼쳐지는 전장을 중심으로 묘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당장 무력을 행사하지 않는 비전투 행위는 곧이곧대로 수치화하지 않는다. 단적인 예로 자원 확보나 건설을 담당하는 일꾼 범주는 비전투 행위의 주축이며 전투의 승패와 매우 깊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은 현실이든 게임에서든 동일하지만,[6] RTS라는 게임 장르에서는 비전투 행위를 인구 수라는 개념으로 100% 수치화하지는 않으므로 이들의 인구 수는 매우 낮게 책정된다.[7]

병력 수와 직결되므로 흔히 '인구 수'라고 말하지만[8] 게임 내에서 표현되는 사람 수와 일치하지 않을 때가 많다. 애당초 건물은 인구 수를 차지하지 않는 것이 보통인데 상식적으로 건물에 상주 인원이 전혀 없지는 않을 것이다.[9] SF판타지 배경이어서 무인 병기가 등장하는 작품이라면 더더욱 사람 수와 인구 수는 관련이 없어진다. 이 분야의 극단적인 예시로는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가 있다. 저격수 1명돌격포 1대보다 더 많은 인구수를 차지한다.

대체로 보급과 관련된 개념으로 설정하곤 한다. 대다수 RTS에서 표현상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보급을 정확히 표현하진 못하니[10] 적당히 "보급품이 이만큼밖에 없어서 병력을 더 이상 뽑지 못한다" 식으로 설정해두는 것이다. 즉, 현실적으로 설명하면 장정을 무턱대고 데려와봤자 줄 총기가 없다면 소용이 없는 상황이다.[11] 이러면 건물은 자체적으로 비축해둔 보급품으로 자체 수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주로 군량미탄약 등의 소모성 보급품으로 설정하곤 한다.[12] 단,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처럼 보급과 인구 수가 별도로 존재하는 게임도 있다.[13] 이 역시 SF나 판타지에서는 다른 개념으로 설정하기도 한다.

4. 활용 게임

정발명 기준 가나다 순이다.

5. 유사 개념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에는 인구 수가 없고 대신 전력이 있다. 전력은 병력 수가 아닌 건물 수의 상한을 정한다. 작동 원리는 매우 비슷하지만[21] 건물은 전투보다는 운영 쪽에 좀 더 가깝기 때문에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다르다. 가령 저 테크 유닛도 인구 수는 각각 잡아먹으므로 인구 수 관리를 해줘야 하지만, 건물 테크트리는 대체로 1개만 지으면 되기 때문에 테크를 안 올리려고 하면 전력은 덜 올려도 된다. 또한 인구 수 페널티가 별로 없는 것과 반대로 전력 페널티는 상당히 막중하다.

전력에 관한 개념은 발전소 문서를 참고할 수 있다.

6. 여담


[1] 어떤 게임에서는 설정상으로는 단지 전장에서 퇴각할 뿐일 때도 있다. 가령 스타크래프트에서 프로토스 유닛은 죽기 직전 워프 장치로 되돌려보낸다는 설정이다. 다만 플레이어로선 다시 불러낼 방법이 없으니 죽은 거랑 똑같다.[2] 한편 스타크래프트의 은 사용하고 사라지는 폭탄이지만 이례적으로 인구 수가 책정되어 있다. 슈퍼무기로서의 페널티인 것으로 생각된다.[3] 건물이 인구수를 차지하는 예로 토탈 어나이얼레이션, 협동전 데하카가 있다.[4] 실제로 스타크래프트 같은 게임에서는 병력을 뽑아야 할 때에 인구 수가 막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운영의 기본이다. 인구 수가 꽉 차 병력을 더 생산할 수 없다는 것만으로도 게임이 불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5] 그런 측면에서 각 유닛의 생존 능력을 수치화한 HP와도 통하는 면이 있다.[6] 그런 이유로 비전투 유닛의 보호는 게임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다만 그 중요성이 인구 수라는 개념으로 100% 수치화되지는 않을 뿐이다.[7] 아래에서 보듯 흔히 비유되는 전투식량의 경우 현실에서는 공병들도 전투원 못지 않게, 혹은 그들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을 필요로 한다. 건설 행위는 매우 막대한 인력을 소모하기 때문이다.[8] 마음의소리 495화 '층간소음파'(2011년 2월 15일 연재)에서 "그 훌륭한 프로토스도 한 집(수정탑)에 8명이 사는데..."라고 드립을 친 적이 있다.#[9] 스타크래프트의 미사일 포탑은 잘 보면 그래픽상으로도 사람이 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유저들은 이걸 보고 비정규직이라서 사람 취급도 안 한다고 농담을 하곤 한다.#[10] 보급을 표현하려면 전장과 기지 사이를 오가는 움직임을 표현해야 하는데, 이를 구현하기도 어렵거니와 전장이 멀어질수록 게임의 속도감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생긴다. 현실에선 그러니까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전술을 펼치기 어려운 거지만, 게임에서는 그런 돌발 전술이 나와줘야 플레이하는 재미가 있다.[11] 한국사에서 무턱대고 사람만 데려와놓고 보급에 실패하여 참사를 일으킨 예로는 국민방위군 사건을 들 수 있다.[12] 스타크래프트 2/아나운서 중에도 보급품이 막혔을 때 "밥 좀 먹고 일합시다!" 하는 대사가 있다.[13]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에서 보급은 보급 마차라는 유닛으로 구현되는데, 적진에서 보급 마차가 없으면 포격 유닛의 포격 속도가 느려지며 경우에 따라 시간 당 데미지를 받을 수 있다.[14] 50은 오리지널 마지막 캠페인에서만 가능하다.[15] 인구 수가 5, 7인 유닛은 찾아보기 어렵다. 과거 초기 버전에서는 배틀크루저, 캐리어의 인구 수가 8(울트라리스크는 6)이었다가 2씩 줄어드는 버프를 받았다.[16] 커맨드 센터, 서플라이 디포, 넥서스, 파일런, 해처리[17] 유지비가 턴 골드 이상으로 나가 마이너스가 되면 보급보다도 더 직접적인 페널티로 유닛이 해체당한다.[18] 전투력 페널티는 보통 -50%로 매우 흉악하여 거의 이전 시대로 돌려버리는 수준이다. 아닌 말로 석유 떨어진 탱크는 기병대도 이길 수 있으리라 장담하기 어렵다. 몇몇 시나리오에서는 부족한 자원만큼만 전투력이 깎이기도 한다.[19] 오리지널 시기에는 낮은 유지비/높은 유지비 선이 40/70이었으며 상한선은 90이었다.[20] 예외는 저격수나 장교 정도[21] 일례로 강력한 방어 타워, 슈퍼무기는 매우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한다.[22] 저글링이나 스커지는 한 번에 2기씩 나온다. 2기를 합쳐도 전투력은 다른 인구 수 1짜리 유닛과 대동소이하거나 오히려 약한 편이지만 유닛이 1기 더 많다는 특성은 여러 전술적 이점을 제공한다. 가디언, 디바우러는 사실상 타 종족의 전함과 동 테크이지만 인구 수는 낮은 편이다. 한편 프로토스는 대다수 주력 유닛이 인구 수를 2 이상 차지하며 대체로 인구 수 1짜리 유닛의 2배 이상의 화력을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병력 수가 적다는 데에서 오는 전술적 약점이 늘 존재한다.[23]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전작 대비 저그의 인성비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는데, 대부분의 유닛 성능을 올리는 대신 인구수가 증가했기 때문. 가령 가시지옥은 1편에서는 인구수가 2인데 2편에서는 3이다.[24] 멀리 갈 것 없이 협동전 임무의 바닐라 자가라를 생각하면 쉽다.[25] 4못이 아니라 12못인 이유는 다른 게 아니라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시작하자마자 일꾼을 12기 주기 때문이다. 시작할 때부터 인구 수가 12이니 4못은 일반 게임에서 아예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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