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國際聯合環境計劃
국제연합환경계획
UN(국제연합) 산하 기구 중 하나로, 환경에 관한 유엔 활동을 조정하는 국제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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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사
- 1968년 5월 6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44회에서 스웨덴의 유엔 대사인 아스트 롭이 국제 환경 회의를 제의하고, 4년 뒤 스웨덴에서 개최하기로 한다.
- 1972년 6월 5일,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를 주제로 총 113개 나라와 3개 국제기구, 257개 민간단체가 참여한 인류 최초의 환경 회의, '유엔 인간환경회의'가 열렸다. 여기에서 '인간 환경 선언' 및 '국제 연합 국제 행동 계획'이 채택되었고, '유엔환경계획'의 설립이 결정되었다.
- 1996년 2월 14일, 한국위원회가 설립되었다.
3. 조직
- 사무총장 - 유엔 사무총장의 지명으로 유엔 총회에서 선출, 임기는 4년.
- 사무차장 - 유엔 사무총장의 지명으로 유엔 총회에서 선출, 임기는 5년.
- 부서(Division) - 사무총장/차장의 명에 따라 재조직될 수 있다. 2024년 기준으로 8개. 거버넌스-사무(Governance Affairs), 프로그램-정책(Program & Policy), 과학(Science), 생태계(Ecosystmes), 법률(Law), 기업(Corporate), 경제(Economy), 소통(Communication).
- 국제협약 사무국
- 1973~, 워싱턴 협약 (동식물 보호 협약, CITES)
- 1985~, 비엔나 협약 (오존층 보존 협약, 몬트리올 의정서)
- 1989~, 바젤 협약 (폐기물 처리 협약)
- 1992~, 리우 협약 (생물 다양성 협약, CBD)
- 1995~, 기후변화 협약
- 2021~, 글로벌 메탄 서약[1] UNEP-IMEO(국제메탄배출관측소)
- 2024~, 플라스틱 금지 협약[2] UNEP-PP(플라스틱오염)-INC(범정부협상기구)
- 상주대표회의(CPR, Committee of Permanent Representatives) - 케냐 주재 상주대표(대사급)로 구성, 연 4회 회의 개최.
- 소위원회(Subcommittee) - 케냐 주재 상주부대표로 구성, 주 1~2회 회의 개최. 연차회의는 연 5일 개최.
2018년 기준 인원은 1200여명, 예산은 700만불(70억원) 가량이었고, 한국은 60만불(6억원, 9%) 정도를 냈다.
4. 회의
1973년부터 집행이사국 제도(58개 이사국)로 2년마다 회의를 하여 의사결정을 했다. 이는 후술하는 2013년 '유엔환경총회'로 변경되었다.4.1. 툰자 회의 (1985~)
UNEP TUNZA International Children and Youth Conference on the Environment유엔환경계획 툰자 세계 어린이 청소년 환경 대회
툰자는 스와힐리어로 '배려와 애정으로 대한다'는 뜻이다.
1985년부터 홀수 해는 툰자 청소년 회의, 짝수 해는 툰자 어린이 회의를 열어왔으나, 2009년 대한민국 개최부터 두 행사를 통합하여 시행한다. 2009년 8월 17~23일 대전광역시의 대전컨벤션센터에 106개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모여 "기후변화: 우리의 과제(Climate Change: Our Challenge)"라는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고, 15개국은 화상으로 연결했다. 이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그 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발표, 반영하였다.
국내에 이와 유사한 'UN청소년환경총회'라는 사단법인이 있다. # 사설이지만, 유엔환경계획 및 글로벌녹색성장기구와도 협업하는 준공인이다.
4.2. 리우 회의 (1992)
국문위키, 영문위키2년마다 개최하는 정기회 중 하나이지만, 특히 1992년 6월 13~14일, 브라질의 리우에서 열린 회의가 특히 크게 개최되었다. 선진국들이 개도국들에게 얼마나 주어야 하는가라는 중요한 결정을 위해 회의 전부터 사전회의들에 첨예한 관심이 모여졌다. 선진국들은 4차례에 걸쳐 독일·프랑스·노르웨이·일본에서 각국 정상들과 인사들이 비공개로 현인 회의(Wiseman's Meeting)를 했고, 개도국들은 3차례에 걸쳐 인도·중국·말레이시아에서 입장정립과 공동전선 형성을 하기 위한 비공개 회의를 했다.
환경 및 개발에 관한 유엔 회의(UNCED, United Nations Conference on Environment and Development), 리우 서밋(Rio Summit), 지구 정상 회의(Earth Summit) 등의 별도의 이름들이 붙여졌다. '의원 대회', '세계도시회의', '국제환경기술박람회', '국제환경언론가대회', '열대식물환경조사회의' 등이 동시에 개최되었다.
다음과 같은 선언들이 채택되었으나, 역시 다음과 같이 원칙론에 그쳤다.
- 환경과 개발에 관한 리우 선언
- 아젠다 21 (환경보전 행동계획) - 정부 개발 원조(ODA)를 국민총생산(GNP)의 0.7%로 계획했지만 '기한'을 못 정했다.
- 기후 변화 방지 협약 -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탄생했고, 1995년 첫 회의를 연다. 다만 미국의 반대로 이산화탄소 규제 및 기한을 규정한 문구가 당시엔 없었다.
- 생물 다양성 보전 협약 - 미국이 유전 자원 개발에 관한 지적 소유권 보전을 이유로 참여하지 않았다.
- 삼림보전을 위한 원칙 - 개발권만이 전면에 부상되었을 뿐 '보전의 원칙'은 제대로 적용되지 못했다.
- 환경보전을 위한 자금 공급방책 및 기술이전 원칙 - 2010년 이후 CTCN이 탄생했다.
4.3. 유엔환경총회 (2013~)
유엔환경총회(UNEA, UN Environment Assembly) - 2012년 6월 20~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유엔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Rio+20)를 계기로, 1973~2013 기존 집행이사국 제도(58개 이사국)를 보편적 회원제(UN 회원국 전체)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재편했다.- 2014년 1회, 2016년 2회, 2017년 3회, 2019년 4회, 2021년 5회가 시행되었다.
- 의장단은 아태 그룹, 아프리카 그룹, 동유럽 그룹, 서유럽 및 기타 그룹, 라틴 아메리카 그룹 등 그룹별로 2명씩 선출한다.
5. 관련 기구
[1]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최소 30% 배출 감축 목표.[2] 2022년 3월 논의 시작. # 2024년 12월 대한민국 부산에서 마지막 5차 협상 진행. 따라서 명칭이 '부산 협약'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