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width=320><tablebordercolor=#000000><tablebgcolor=#000000> | kt wiz 2021 시즌별 경기 |
스토브리그 | 시범경기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정규시즌 1위 결정전 | 한국시리즈 |
- kt wiz의 2021년 9월을 정리한 문서입니다. 일정표와 기록표는 원정팀-홈팀 순으로 기록됩니다.
- 일정표가 찌그러져 보이는 경우 PC에서는 위키 설정의 [고정폭]을 1500px 이상으로 올리면 됩니다. 모바일에서는 변경이 불가능하므로 가로 모드로 보시기 바랍니다.
2021년도 팀 캐치프레이즈 | |||||
마법같은 2021! V1 kt wiz | |||||
9월 종료시점 성적 | |||||
순위 | 승 | 무 | 패 | 승패차 | 승률 |
1 / 10 | 68 | 5 | 46 | +22 | 0.596 |
9월 성적 | 13 | 4 | 9 | +4 | 0.591 |
시리즈 성적 | 우세 3 / 동률 8 / 열세 2 | ||||
시리즈 스윕 | 승리 2 / 패배 0 | ||||
최다 연승 | 3연승 | ||||
최다 연패 | 2연패 | ||||
경기 취소 | 1회 |
2021년도 kt wiz 9월 일정 |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1 VS | 2 VS | 3 VS | 4 VS | 5 VS | ||
8:3 승 | 0:1 패 | 11:1 승 | 11:1 승 | 11:0 승 | ||
🚌 대전 | 🚌 고척 | 🚌 잠실 | ||||
7 VS | 8 VS | 9 VS | 10 VS | 11 VS | 12 VS | |
우천취소 | 5:5 무 | 7:8 패 | 2:2 무 | 2:2 무 | 0:10 승 | |
2:3 승 | ||||||
🏠 수원 | 🚌 대구 | 🏠 수원 | ||||
14 VS | 15 VS | 16 VS | 17 VS | 18 VS | 19 VS | |
4:3 승 | 2:6 패 | 4:7 승 | 2:0 패 | 8:1 승 | 8:2 승 | |
🚌 잠실 | 🏠 수원 | 🚌 창원 | ||||
21 VS | 22 VS | 23 VS | 24 VS | 25 VS | 26 VS | |
11:5 승 | 2:7 패 | 1:3 승 | 4:1 패 | 0:0 무 | 4:0 패 | |
🚌 광주 | 🏠 수원 | |||||
28 VS | 29 VS | 30 VS | ||||
1:5 승 | 8:3 패 | 4:8 패 | ||||
🏠 수원 | 🚌 사직 |
1. 개요2. 8월 31일 ~ 9월 1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동률 시리즈
2.1. 9월 1일
3. 9월 2일 ~ 9월 3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동률 시리즈4. 9월 4일 ~ 9월 5일 VS LG 트윈스 (잠실) 스윕5. 9월 7일 ~ 9월 8일 VS KIA 타이거즈 (수원) 동률 시리즈6. 9월 9일 ~ 9월 10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7. 9월 11일 ~ 9월 12일 VS SSG 랜더스 (수원) 위닝 시리즈8. 9월 14일 ~ 9월 15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동률 시리즈9. 9월 16일 ~ 9월 17일 VS 롯데 자이언츠 (수원) 동률 시리즈10. 9월 18일 ~ 9월 19일 VS NC 다이노스 (창원) 스윕11. 9월 21일 ~ 9월 22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동률 시리즈12. 9월 23일 ~ 9월 24일 VS 한화 이글스 (수원) 동률 시리즈13. 9월 25일 ~ 9월 26일 VS LG 트윈스 (수원) 루징 시리즈14. 9월 28일 ~ 9월 29일 VS 두산 베어스 (수원) 동률 시리즈15. 9월 30일 ~ 10월 1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피스윕15.1. 9월 30일
16. 월간 총평1. 개요
kt wiz의 9월 일정은 대전[1]-고척-잠실-수원-대구-수원-잠실-수원-창원-광주-수원-수원-수원-사직[2] 순으로 진행되며, 9월 첫째주 일정은 대전 한화와 고척 키움과 잠실 LG와의 원정 5경기가 있으며, 9월 둘째주 일정은 KIA와의 홈 2경기와 대구 삼성과의 원정 2경기와 SSG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9월 셋째주 일정은 잠실 두산과의 원정 2경기와 롯데와의 홈 2경기와 창원 NC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9월 넷째주 일정은 광주 KIA와의 원정 2경기와 한화와 LG와의 홈 4경기가 있으며, 9월 다섯째주 일정과 10월 첫째주 일정은 두산과의 홈 2경기와 사직 롯데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8월 31일 ~ 9월 1일까지 진행되는 대전 한화와의 원정 2경기와 9월 9일 ~ 9월 10일까지 진행되는 대구 삼성과의 원정 2경기와 9월 18일 ~ 9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창원 NC와 광주 KIA와의 원정 4경기와 9월 30일 ~ 10월 1일까지 진행되는 사직 롯데와의 원정 2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2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13경기가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12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2. 8월 31일 ~ 9월 1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동률 시리즈
8월 31일 경기는 8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대전광역시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9월 1일자로 3단계로 격하되어 9월 1일 경기에 관중이 입장한다.
2.1. 9월 1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9월 1일 기준)[3] | |
등록 | 조현우, 홍현빈, 김병희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조용호 | 황재균 | 배정대 | 유한준 | 박경수 | 호잉 | 오윤석 | 장성우 | 심우준 | 엄상백 |
좌익수 | 3루수 | 중견수 | 지명타자 | 2루수 | 우익수 | 1루수 | 포수 | 유격수 |
9월 1일 수요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8:30 ~ 22:31 (3시간 20분) | | 관중 : 227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엄상백 | 0 | 0 | 1 | 0 | 3 | 0 | 4 | 0 | 0 | 8 | 10 | 1 | 9 |
한화 | 장시환 | 0 | 0 | 3 | 0 | 0 | 0 | 0 | 0 | 0 | 3 | 7 | 1 | 3 |
승 | 김민수 (4-2) | 패 | 장시환 (0-10) | 홀 | 이대은 (3) |
결승타 | 박경수 (5회 1사 1,3루서 1루수 땅볼) |
3. 9월 2일 ~ 9월 3일 VS 키움 히어로즈 (고척) 동률 시리즈
2021 시즌 마지막 고척돔 원정일 예정이었으나 5월 4일 백신접종 휴식으로 인해 취소된 경기를 해야 한다.3.1. 9월 2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조용호 | 심우준 | 황재균 | 유한준 | 배정대 | 문상철 | 오윤석 | 허도환 | 송민섭 | 데스파이네 |
좌익수 | 유격수 | 3루수 | 지명타자 | 중견수 | 1루수 | 2루수 | 포수 | 우익수 |
9월 2일 목요일 고척 스카이돔 18:30 ~ 21:28 (2시간 58분) | |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데스파이네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1 | 0 | 5 |
키움 | 정찬헌 | 0 | 0 | 0 | 0 | 0 | 0 | 0 | 1 | - | 1 | 8 | 1 | 4 |
승 | 조상우 (4-4) | 패 | 주권 (3-3) | 세 | 김태훈 (4) |
결승타 | 크레익 (8회 1사 2,3루서 좌전 안타) |
데스파이네가 이 날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날 kt에게 나온 안타는 단 1개의 안타 뿐이었다.
8회 말에 주권이 내려간 후 김재윤이 지키려 올라갔으나 키움에서 먼저 찬스가 터지기 시작하면서 크레익의 적시타로 0의 침묵을 깨는 안타를 보여주며 1점을 얻으면서 0대1의 스코어로 마무리되었다.
이 날 패배 이후로 2위 LG와의 격차는 1경기 차로 좁혀졌다.
3.2. 9월 3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9월 3일 자) | |
등록 | 쿠에바스, 김민혁 |
말소 | 김병희[4]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심우준 | 황재균 | 배정대 | 유한준 | 오윤석 | 박경수 | 호잉 | 장성우 | 조용호 | 쿠에바스 |
유격수 | 3루수 | 중견수 | 지명타자 | 1루수 | 2루수 | 우익수 | 포수 | 좌익수 |
9월 3일 금요일 고척 스카이돔 18:30 ~ 21:17 (2시간 47분) | |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쿠에바스 | 0 | 0 | 1 | 0 | 2 | 0 | 1 | 4 | 3 | 11 | 17 | 1 | 3 |
키움 | 요키시 | 0 | 0 | 1 | 0 | 0 | 0 | 0 | 0 | 0 | 1 | 2 | 3 | 4 |
승 | 쿠에바스 (7-3) | 패 | 요키시 (12-7) | 홀 | 이대은 (4) |
결승타 | 장성우 (5회 1사 1,2루서 우전 안타) |
쿠에바스가 부친상을 겪고 3주만의 등판을 하게되었다.
3회말에 심우준의 실책으로 실점을 하였으나 비자책으로 기록되었고, 6회까지 2피안타 탈삼진 7개로 복귀 후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다.
전날에는 안타를 단 1개만 치면서 고배를 마셨으나, 오늘은 총 안타 17개를 기록했으며 배정대의 솔로 홈런, 호잉의 5타점 활약, 돌아온 강백호의 3타점까지... 타선이 힘을 냈고 11득점까지 얻으면서 쿠에바스의 복귀전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쿠에바스는 5연승을 기록하며 7승 3패를 기록했고, 동시에 kt는 고척 6연패를 탈출하면서 전 구장에서 1승 이상씩을 기록했다.
이 날 잠실 NC와 LG 경기에서 LG가 역전패를 당하고, kt가 키움에게 승리하면서 두 팀의 격차는 2게임차로 벌어졌으며, 주말부터는 잠실로 가서 2위 LG와 맞붙게 된다.
4. 9월 4일 ~ 9월 5일 VS LG 트윈스 (잠실) 스윕
이번 주말부터 토요일은 17시, 일요일은 14시에 진행된다.4.1. 9월 4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조용호 | 황재균 | 강백호 | 유한준 | 배정대 | 박경수 | 호잉 | 장성우 | 심우준 | 고영표 |
좌익수 | 3루수 | 1루수 | 지명타자 | 중견수 | 2루수 | 우익수 | 포수 | 유격수 |
9월 4일 토요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7:00 ~ 19:47 (2시간 47분) | |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고영표 | 0 | 2 | 2 | 2 | 1 | 0 | 2 | 2 | 0 | 11 | 11 | 1 | 6 |
LG | 손주영 | 0 | 0 | 0 | 1 | 0 | 0 | 0 | 0 | 0 | 1 | 4 | 0 | 0 |
승 | 고영표 (9-4) | 패 | 손주영 (1-2) |
결승타 | 호잉 (2회 2사 1루서 중월 홈런) |
고영표의 시즌 15번째 퀄리티스타트는 이번 잠실 LG전에서 만들어졌다. 고영표는 이날 8이닝 4피안타 4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팀의 11-1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적으로는 시즌 9번째 승리를 거두며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7시즌 8승(12패)이다.
고영표가 1회말 홍창기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9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3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갔다. 팀이 6대0으로 앞선 4회에 나선 고영표는 선두 타자 오지환에게 안타, 서건창에게 3루타를 맞아 실점했다. 서건창의 공을 우익수 제라드 호잉이 처리하지 못했다. 하지만 고영표는 무사 3루 추가 실점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와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고영표는 7회에도 거침없었다. 공 단 4개를 던져 LG 타자 3명을 잡아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고영표는 2사 후 이성우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안익훈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총 90구로 8이닝을 삭제했다. kt 위즈 타선은 잠실에서 홈런포 4방으로 마운드에 힘을 실었다.
호잉이 2회초 2사 1루에서 LG 선발 손주영의 시속 141㎞ 직구를 받아쳐 선제 투런포를 쳤다. 3회에는 선두타자 심우준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경기 중반에는 배정대가 홈런 행진에 가세했다. 배정대는 LG 두 번째 투수 이우찬을 상대로 5회 솔로 홈런, 7회 2점 홈런을 날렸다. 배정대는 데뷔 첫 연타석 홈런, 첫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이 연타석 홈런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까지 달성했다. kt는 키움전부터 터진 타선 폭발을 이어서 이틀 연속 11득점을 기록했다. 이 날 경기에서 2위인 LG를 이기며 LG와의 경기차도 3게임차로 벌어졌다.
4.2. 9월 5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조용호 | 황재균 | 강백호 | 배정대 | 문상철 | 박경수 | 호잉 | 허도환 | 심우준 | 배제성 |
좌익수 | 3루수 | 1루수 | 중견수 | 지명타자 | 2루수 | 우익수 | 포수 | 유격수 |
9월 5일 일요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4:00 ~ 16:52 (2시간 52분) | |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배제성 | 0 | 0 | 8 | 3 | 0 | 0 | 0 | 0 | 0 | 11 | 14 | 0 | 4 |
LG | 김윤식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4 | 0 | 2 |
승 | 배제성 (8-5) | 패 | 김윤식 (4-4) |
결승타 | 조용호 (3회 무사 1,3루서 유격수 땅볼) |
배제성은 오늘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즌 12차전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서 5이닝 동안 투구수 70구,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5패)째를 기록했다.
배제성은 데스파이네의 4일 로테이션과 휴식이 맞물리면서 일주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투구에는 전혀 영향이 없었다. 배제성은 최고 149km 직구(38구)와 슬라이더(26구)-체인지업(6구)를 섞어 던지며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1회말 2사 주자 1루 때 김현수가 친 비거리 115m 타구를 호잉의 호수비로 이닝을 마무리시키며 LG의 초반 득점을 저지시키는데 성공하며 1회를 마쳤다. 고비를 넘긴 kt는 3회초 대량 득점과 함께 승기를 잡았다. 무사 1,3루에서 조용호가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LG 유격수 오지환이 3루주자 허도환을 잡기 위해 홈 송구를 택하면서부터 묘한 장면이 벌어졌다.
kt는 그 이후 LG 선발 김윤식을 집중 공략하기 시작했다. 황재균의 1타점 적시타, 문상철의 밀어내기 볼넷, 박경수의 3타점 2루타를 치면서 순식간에 6-0으로 도망갔다. LG 수비는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고, LG는 김윤식을 내리고 진해수를 투입했다. 투 스트라이크 이후 호잉에게 헛스윙을 유도했지만 포수 유강남이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공을 잡지 못하며 낫아웃 출루 상황이 전개됐다. kt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심우준의 1타점 적시타, 조용호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로 두 점을 더 보태 스코어를 8-0으로 만들었다. 사실상 승패가 갈리기 시작했다.
kt는 올 시즌 LG와의 상대 전적에서 7승 1무 4패로 우위를 점하면서 LG와의 경기차는 4게임차로 벌어졌고, 이 날 대구 두산과 삼성전에서 두산이 승리하면서 삼성이랑도 LG와 동일하게 4게임차로 벌어졌다. 오늘 승리를 함으로써 kt는 후반기 1위 다툼에서 한층 더 자신감을 얻었다.
5. 9월 7일 ~ 9월 8일 VS KIA 타이거즈 (수원) 동률 시리즈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21 시즌 마지막 KIA와의 홈경기가 된다.5.1. 9월 7일 (우천취소)
9월 7일 화요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8:30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멩덴 | 경기전 우천취소 | ||||||||||||
KT | 데스파이네 |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되었다. 이 경기는 10월 8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5.2. 9월 8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조용호 | 황재균 | 강백호 | 유한준 | 배정대 | 오윤석 | 호잉 | 허도환 | 심우준 | 데스파이네 |
좌익수 | 3루수 | 1루수 | 지명타자 | 중견수 | 2루수 | 우익수 | 포수 | 유격수 |
9월 8일 수요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8:31 ~ 22:02 (3시간 31분) | |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IA | 멩덴 | 0 | 4 | 0 | 0 | 1 | 0 | 0 | 0 | 0 | 5 | 12 | 2 | 4 |
KT | 데스파이네 | 1 | 0 | 0 | 0 | 2 | 2 | 0 | 0 | 0 | 5 | 9 | 1 | 3 |
결승타 | 없음 |
오늘은 저번 두산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멩덴과 키움전 7이닝 무실점 피칭을 보여주었던 데스파이네가 각각 선발로 매칭되었다.
어제 우천취소가 되면서 5일째 등판한 데스파이네라 kt팬들은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다.[5]
1회 말에는 황재균이 솔로 홈런을 가동하여 7년 연속 10홈런 달성에 성공하면서 먼저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다음 2회 때 데스파이네의 5일 루틴의 결과가 보여지기 시작하면서 KIA가 공략하기 시작했다.
2회 선두타자 류지혁이 8구째 볼넷을 골랐고, 터커의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가 됐다. 김민식의 1루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 1사 1,3루가 됐다. 이창진이 2스트라이크에서 볼 4개를 골라 1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박찬호가 8구째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대1로 역전시켰다. 최원준이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2사 1, 2루. 김선빈의 강한 땅볼 타구를 1루수 강백호가 몸으로 막아 잡았는데, 투수 데스파이네의 1루 베이스 커버가 다소 늦었다. 강백호의 송구를 데스파이네가 놓치면서 세이프, 2루 주자는 홈까지 들어와 3대1이 됐다. 2사 1, 3루에서 김태진의 좌중간 2루타로 4대1이 됐다. kt 벤치는 선발 투수 데스파이네를 조기 강판시키고 좌완 심재민을 구원 투수로 올렸다. 2사 2, 3루에서 최형우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kt는 4회 선두타자 유한준이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출루했으나 배정대가 삼진, 오윤석은 우익수 뜬공, 호잉이 1루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추격하지 못했다.
KIA는 5회 2사 후 류지혁이 중전 안타, 터커가 우전 안타로 1,3루 득점권을 만들었다. 김민식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5-1로 달아났다
kt는 5회말 행운의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허도환의 3루수 내야안타, 심우준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박찬호가 더듬는 실책으로 무사 1,2루가 됐다. 조용호의 중전 안타로 만루. 황재균과 강백호가 연속으로 외야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며 5-3으로 추격했다. 박찬호의 실책으로 인해 2점 모두 비자책 실점이었다.
kt는 6회 선두타자 배정대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오윤석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5-5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7회 선두타자 황재균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박찬호가 또 놓치면서 출루했다. 1사 후 유한준이 볼넷을 골라 1,2루가 되자, 필승조 장현식이 올라왔다. 2사 2,3루에서 오윤석이 잘 때린 타구는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9회 초 kt는 역시나 김재윤이 등판했다. KIA는 9회 김선빈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희생 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여기서 이강철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간 후 김재윤이랑 짧은 대화 후 고의4구를 지시하면서 최형우는 자동 고의4구로 출루. 류지혁이 때린 타구는 2루수 땅볼 병살타가 되면서 9회 초가 종료되었다.
kt는 오늘 경기에 따라서 60승 선착이 갈렸을 것이다. 하지만 무승부를 하면서 시즌 60승 선착은 못했지만 kt는 웃을 수 있었다. 경기 초반 뒤처진 경기를 따라 잡은 무승부에다가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이날 동반 패배를 기록한 까닭이었다.
6. 9월 9일 ~ 9월 10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
6.1. 9월 9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9월 9일 자) | |
등록 | 이홍구 |
말소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민혁 | 황재균 | 강백호 | 유한준 | 배정대 | 오윤석 | 호잉 | 장성우 | 심우준 | 쿠에바스 |
좌익수 | 3루수 | 1루수 | 지명타자 | 중견수 | 2루수 | 우익수 | 포수 | 유격수 |
9월 9일 목요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18:30 ~ 22:13 (3시간 43분) | | 관중 : 1,47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쿠에바스 | 2 | 0 | 0 | 0 | 0 | 0 | 3 | 0 | 2 | 7 | 14 | 0 | 1 |
삼성 | 최채흥 | 0 | 0 | 0 | 0 | 0 | 4 | 0 | 1 | 3X | 8 | 13 | 1 | 3 |
승 | 홍정우 (2-0) | 패 | 김재윤 (4-3) | 홀 | 이대은 (5), 주권 (18) |
결승타 | 오재일 (9회 2사 1,3루서 우월 홈런) |
6.2. 9월 10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9월 10일 자) | |
등록 | 문상인 |
말소 | 이홍구[6]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조용호 | 황재균 | 강백호 | 유한준 | 배정대 | 박경수 | 호잉 | 장성우 | 심우준 | 엄상백 |
좌익수 | 3루수 | 1루수 | 지명타자 | 중견수 | 2루수 | 우익수 | 포수 | 유격수 |
9월 10일 금요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18:30 ~ 21:53 (3시간 23분) | | 관중 : 2,873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엄상백 | 1 | 0 | 0 | 0 | 0 | 0 | 1 | 0 | 0 | 2 | 5 | 2 | 4 |
삼성 | 몽고메리 | 0 | 0 | 0 | 0 | 2 | 0 | 0 | 0 | 0 | 2 | 5 | 1 | 7 |
결승타 | 없음 |
7. 9월 11일 ~ 9월 12일 VS SSG 랜더스 (수원) 위닝 시리즈
만약 3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21 시즌 마지막 SSG와의 홈경기가 된다.7.1. 9월 11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조용호 | 황재균 | 강백호 | 배정대 | 문상철 | 오윤석 | 호잉 | 장성우 | 신본기 | 배제성 |
좌익수 | 3루수 | 1루수 | 중견수 | 지명타자 | 2루수 | 우익수 | 포수 | 유격수 |
9월 11일 토요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7:01 ~ 20:22 (3시간 21분) | |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SG | 김건우 | 0 | 0 | 0 | 0 | 0 | 0 | 1 | 1 | 0 | 2 | 8 | 0 | 3 |
KT | 배제성 | 0 | 0 | 0 | 2 | 0 | 0 | 0 | 0 | 0 | 2 | 7 | 0 | 6 |
홀 | 박시영 (7), 주권 (19) |
결승타 | 없음 |
kt는 11일 SSG전에서도 득점권 빈타에 시달렸다. SSG 선발로 나선 신인 김건우가 제구 난조에 시달렸지만 1회 2사 만루, 3회 무사 만루 기회를 모두 무산시켰다. 지독하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0-0으로 맞선 4회가 돼서야 하위타선이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다. 1사 후 장성우가 2루타로 물꼬를 튼 뒤 신본기가 1타점 2루타, 조용호가 1타점 좌전 적시타로 2-0을 만든 것. 동시에 마운드에서 선발 배제성이 SSG 타선을 6회 1사까지 무실점으로 꽁꽁 묶으며 다행히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kt는 평화도 잠시 배제성이 7회 한유섬의 안타에 이어 연속 폭투와 제이미 로맥의 볼넷으로 1사 1, 3루 위기에 처했다. 그리고 바뀐 투수 박시영이 박성한에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kt는 2-1로 근소하게 앞선 8회 필승조 주권을 올렸다. 그리고 주권은 선두 고종욱을 2구만에 우익수 뜬공, 최항을 초구에 2루수 뜬공으로 잡으며 순항했다. 그런데 갑자기 KT 벤치가 잘 던지는 주권을 내리고 마무리 김재윤을 조기에 투입했다. 한방이 있는 최정을 확실하게 봉쇄하려는 의도로 보였다. 그러나 김재윤은 최정을 만나 초구에 뼈아픈 동점 솔로홈런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배제성의 9승이 날아간 순간이었다.
kt는 8회 다시 선두 배정대의 안타와 대타 유한준의 자동고의4구, 제라드 호잉의 볼넷으로 3번째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타석에 등장한 허도환이 병살타로 흐름에 찬물을 제대로 끼얹고 말았다.
kt는 결국 SSG와 2-2 무승부를 거두며 4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그러나 3차례의 만루 찬스 무산과 투수교체 실패 등을 감안한다면 패하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60승 고지를 앞둔 KT가 지독한 아홉수에 걸렸다.
7.2. 9월 12일 DH1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조용호 | 황재균 | 강백호 | 장성우 | 배정대 | 박경수 | 호잉 | 김민혁 | 심우준 | 고영표 |
좌익수 | 3루수 | 1루수 | 포수 | 중견수 | 2루수 | 우익수 | 지명타자 | 유격수 |
9월 12일 일요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4:00 ~ 16:51 (2시간 51분) | |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SG | 이태양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7 | 0 | 0 |
KT | 고영표 | 0 | 0 | 0 | 0 | 1 | 6 | 0 | 3 | - | 10 | 12 | 0 | 7 |
승 | 고영표 (10-4) | 패 | 이태양 (4-7) |
결승타 | 심우준 (5회 1사 만루서 좌익수 희생플라이) |
kt는 12일 수원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DH 1차전에서 선발 고영표의 완봉 호투를 앞세워 10대0으로 승리했다.
앞서 최근 4경기서 3무1패로 주춤하며 59승에 머물렀던 kt는 5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10개팀 중 가장 먼저 60승 고지를 밟았다.[7]
경기 중반까지 고영표와 SSG 선발 이태양(5이닝 4안타 1실점)의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이태양도 80개의 공을 던져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 SSG는 불펜진이 경기를 그르친 셈이다.
kt는 5회초 선두 배정대의 좌중간 안타, 1사후 제라드 호잉의 볼넷, 김민혁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만루서 심우준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0의 균형을 깼다.
이어 6회초에는 SSG 불펜진을 공략해 대거 6점을 추가해 흐름을 잡았다. 1사후 강백호의 볼넷, 장성우의 우월 안타로 1사 1,3루. 배정대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경수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호잉이 우월 투런포를 작렬해 5-0을 만들었다. kt는 계속된 2사 1루서 심우준이 투수 신재영을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8]으로 공략해 7-0으로 달아났다. 8회에는 3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 말 2사 주자 1, 2루일 때 고영표가 타석에 들어섰다. 고영표는 타격 의사가 없었지만, 결국 상대 투수 서동민이 볼넷을 내주면서 고영표가 출루하면서 만루가 되었었다.
고영표는 9이닝 동안 7안타를 내주고 삼진 7개를 솎아내는 눈부신 피칭으로 생애 첫 시즌 10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고영표의 개인 3호 완봉승으로, 무사사구 완봉승은 KBO리그 2021시즌 1호, 역대 136호다. 또한 시즌 10승 기록은 kt 구단 역대 9번째 기록이다. 10승 4패를 마크한 고영표는 평균자책점을 3.50에서 3.25로 낮췄다. 103개의 공을 던진 고영표는 완벽한 제구를 앞세워 4사구는 한 개도 내주지 않았고,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노련미 넘치는 투구가 돋보였다.
7.3. 9월 12일 DH2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조용호 | 황재균 | 강백호 | 장성우 | 배정대 | 오윤석 | 호잉 | 허도환 | 심우준 | 소형준 |
좌익수 | 3루수 | 1루수 | 지명타자 | 중견수 | 2루수 | 우익수 | 포수 | 유격수 |
9월 12일 일요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7:21 ~ 20:11 (2시간 50분) | |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SSG | 김정빈 | 0 | 0 | 0 | 0 | 0 | 0 | 0 | 2 | 0 | 2 | 8 | 0 | 0 |
KT | 소형준 | 0 | 1 | 0 | 0 | 0 | 0 | 1 | 1 | - | 3 | 6 | 0 | 6 |
승 | 박시영 (2-2) | 패 | 서진용 (5-5) | 세 | 이대은 (1) |
결승타 | 호잉 (8회 1사 만루서 우익수 희생플라이) |
5월 25일에 접종휴식취소된 경기로, 9월 12일 일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kt 선발 소형준이 아쉽게 승리를 놓치기는 했으나, 7⅓이닝 동안 4사구를 한 개도 내주지 않고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소형준은 2-0으로 앞선 8회 1사 1루서 교체됐다. 하지만 이어 등판한 주권이 연속 3안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선발승이 소멸됐다.
2차전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kt는 2회말 4사구를 연결해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장성우의 볼넷, 배정대의 사구, 오윤석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호잉이 볼넷을 얻어 만루가 됐고, 허도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심우준의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SSG 조영우의 호투에 꼼짝하고 있던 kt는 7회 한 점을 추가했다. 1사후 허도환이 중전안타로 출루하자 심우준이 선행주자 아웃으로 출루한데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조용호가 좌전적시타를 날려 심우준을 불러들였다.
하지만 SSG는 8회초 마침내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1사후 박성한이 좌전안타를 때리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이현석이 상대 바뀐 투수 주 권으로부터 1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아웃됐고, 최 항이 우전안타를 치며 2사 1,3루로 기회를 연결했다. 이어 최지훈과 추신수가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2-2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kt의 뒷심은 여전했다. 이어진 8회말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 강백호의 중전안타, 장성우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상황에서 배정대가 헛스윙 삼진을 물러난 뒤 오윤석이 10구까지 투수랑 풀카운트에서 접전을 벌이다가 볼넷을 얻어서 1사 만루가 됐다. 이어 제라드 호잉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3루주자를 불러들여 결승점을 뽑았다.
kt는 9회초 이대은이 등판해 세 타자를 가볍게 마무리하고 세이브를 올렸다. 이대은이 세이브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5월 19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kt wiz의 2021 시즌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홈경기 중 SSG전이 2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8. 9월 14일 ~ 9월 15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동률 시리즈
8.1. 9월 14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9월 14일 자) | |
등록 | 천성호 |
말소 | 박경수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조용호 | 황재균 | 강백호 | 장성우 | 배정대 | 오윤석 | 호잉 | 문상철 | 신본기 | 데스파이네 |
좌익수 | 3루수 | 1루수 | 포수 | 중견수 | 2루수 | 우익수 | 지명타자 | 유격수 |
9월 14일 화요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29 ~ 21:50 (3시간 21분) | |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데스파이네 | 0 | 0 | 0 | 0 | 3 | 0 | 1 | 0 | 0 | 4 | 5 | 0 | 3 |
두산 | 미란다 | 0 | 0 | 1 | 1 | 0 | 1 | 0 | 0 | 0 | 3 | 10 | 1 | 1 |
승 | 박시영 (3-2) | 패 | 홍건희 (4-5) | 홀 | 주권 (20), 이대은 (6) | 세 | 김재윤 (26) |
결승타 | 신본기 (7회 2사 2루서 좌전 안타) |
kt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신본기의 맹타와 선발 데스파이네의 호투를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신본기는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오윤석은 3타수 1안타 1도루 2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데스파이네는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5⅓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선방해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3연승을 올린 kt(62승 4무 39패)는 선두를 질주했다.
두산은 역전패를 당해 아쉽게 7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49승 3무 51패를 기록해 7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 미란다는 6이닝 4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과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13승 달성에 실패했다. 두산 외국인 선수 최다기록인 14경기 연속 퀄리티스트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초반은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두산 미란다는 시속 140km대 중·후반의 직구와 날카로운 포크볼을 앞세워 압도적인 피칭을 했다.최근 성의 없는 플레이로 이강철 감독에게 질책을 받았던 데스파이네는 시속 150km가 넘는 빠른 직구를 앞세워 호투를 선보였다.
두산이 3회말 선제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재호와 박세혁의 연속 안타 등으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김인태의 투수 앞 땅볼로 1점을 올렸다. 기선을 제압한 두산은 4회 2사 후 강승호의 안타와 박계범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재호가 적시타를 날려 2대0으로 달아났다.
kt 역시 5회 처음으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배정대의 안타와 오윤석의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제러드 호잉과 문상철이 삼진을 당하면서 무득점에 그치는 듯 보였지만, 신본기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조용호의 1루 땅볼이 나왔다. 이때 두산 1루수 호세 페르난데스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3대2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6회말 더블스틸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재환의 2루타 등으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kt의 배터리를 흔들었다. 1루주자 강승호가 재빠르게 2루를 훔쳤고, 포수 장성우가 2루에 공을 던진 사이에 3루주자 김재환이 홈을 파고들어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kt는 7회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오윤석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신본기의 결승 적시타가 터졌다. kt는 4대3으로 리드를 잡자, 필승조를 투입했다. 주권(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과 이대은(1⅓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이 1점차 리드를 지켰다. 마무리 김재윤은 9회 등판해 시즌 26세이브(4승 3패)를 기록해 30세이브 고지를 향해 가고 있다.
한편, 주권은 KBO 리그에서 역대 2번째로 3년 연속 20홀드(3승 3패) 고지를 밟았다. 주권은 홀드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8.2. 9월 15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조용호 | 황재균 | 강백호 | 배정대 | 김민혁 | 오윤석 | 호잉 | 허도환 | 신본기 | 쿠에바스 |
좌익수 | 3루수 | 1루수 | 중견수 | 지명타자 | 2루수 | 우익수 | 포수 | 유격수 |
9월 15일 수요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30 ~ 21:46 (3시간 16분) | |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쿠에바스 | 1 | 0 | 0 | 0 | 0 | 0 | 0 | 1 | 0 | 2 | 9 | 1 | 5 |
두산 | 최원준 | 2 | 0 | 3 | 1 | 0 | 0 | 0 | 0 | - | 6 | 10 | 0 | 2 |
승 | 최원준 (9-2) | 패 | 쿠에바스 (7-4) | 홀 | 홍건희 (12) |
결승타 | 김재환 (1회 2사 2루서 우월 홈런) |
오늘 경기는 kt의 쿠에바스와 두산의 최원준이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은 좀 흥미로운 일이 있었던 날이었다. 바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했던 강백호는 8회말 포수로 자리를 이동해 1이닝을 소화했다. 데뷔 2년째인 2019년 4월 2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9회말 포수로 1이닝을 소화한 뒤 2년 5개월 만에 다시 안방을 지킨 것이다.
사연은 이랬다. kt는 이날 허도환을 8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시켰다. 그를 대신해 7회말 이홍구가 마스크를 썼다. 자연스러운 교체였다. 문제는 8회초. 2-6으로 뒤진 상황에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이홍구 타석 때 장성우가 대타로 나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평소 같으면 장성우가 그대로 포수 자리에 들어갈 수 있었겠지만, 그는 이날 데스파이네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100% 컨디션으로 경기를 소화하기가 어려웠다는 의미다. 결국 kt 벤치는 강백호에게 안방을 맡겼다.
다행히 강백호에게 포수는 익숙한 포지션이다. 서울고 시절 투수, 포수, 1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한 바 있어서다. 서울고 1학년 때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롤모델로 꼽으며 “가장 애착이 가는 포지션은 포수”라고 밝히기도 했다.
‘포수 강백호’는 바뀐 투수 김민수와 호흡을 맞춰 안타와 볼넷을 1개씩 허용했지만, 삼진 2개를 엮어내며 실점 없이 8회말을 정리했다. 팀의 2-6 패배라는 결과를 뒤집진 못했지만, 더 이상 포수를 가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도우미 역할을 충실히 해낸 강백호였다.
9. 9월 16일 ~ 9월 17일 VS 롯데 자이언츠 (수원) 동률 시리즈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21 시즌 마지막 롯데와의 홈경기가 된다.9.1. 9월 16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9월 16일 자) | |
등록 | 김태훈 |
말소 | 유한준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조용호 | 황재균 | 강백호 | 장성우 | 김민혁 | 신본기 | 호잉 | 허도환 | 심우준 | 엄상백 |
우익수 | 3루수 | 1루수 | 지명타자 | 좌익수 | 2루수 | 중견수 | 포수 | 유격수 |
9월 16일 목요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8:30 ~ 21:45 (3시간 15분) | |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박세웅 | 0 | 4 | 0 | 0 | 0 | 0 | 0 | 0 | 0 | 4 | 8 | 0 | 4 |
KT | 엄상백 | 0 | 1 | 4 | 0 | 0 | 0 | 2 | 0 | - | 7 | 13 | 0 | 2 |
승 | 박세웅 (8-7) | 패 | 엄상백 (3-0) | 홀 | 박시영 (8), 주권 (21), 이대은 (7) | 세 | 김재윤 (27) |
결승타 | 호잉 (3회 2사 2루서 좌중간 안타) |
kt 타선의 응집력이 롯데의 기세를 무너뜨렸다.
kt는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1-4로 뒤진 3회 연속 안타로 경기를 뒤집고, 불펜이 이 리드를 끝까지 잘 지키며 7대4로 이겼다. 리그 단독 선두인 kt(63승4무40패)는 순항을 이어 갔다. 반면 중위권 추격에 열을 올리던 롯데(49승3무56패)는 2연패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
kt 선발 엄상백은 2회 홈런 두 방을 맞으며 4실점하기는 했으나 나머지 이닝에서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팀 타선 지원을 받으며 5이닝 4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박시영 이대은 주권 김재윤으로 이어진 불펜은 롯데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호잉이 4안타 3타점, 김민혁이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롯데는 후반기 쾌조의 흐름을 이어 가던 선발 박세웅이 6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는 등 고전한 끝에 5실점하고 패전을 안았다. 두 번째 투수 김진욱도 2실점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3안타, 정훈이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은 롯데가 먼저 제압했다. 롯데는 2회 선두 안치홍의 볼넷, 손아섭의 우전안타에 이어 정훈의 좌월 3점 홈런, 나승엽의 우중월 솔로 홈런이 연이어 터지며 순식간에 4대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리그 선두 kt는 역시 저력이 있었다.
kt는 2회 1사 1,2루에서 호잉이 우중간 담장까지 날아가는 적시 2루타를 쳐 1점을 만회했다. 3회에는 강한 응집력이 돋보였다. 3회 1사 후 황재균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은 kt는 장성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김민혁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동점을 만들었고 2사 후 호잉의 좌중간 안타 때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6회부터 불펜을 가동했고 롯데는 잡은 기회를 놓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결국 kt가 7회 추가점을 내며 전세가 기울었다. kt는 1사 후 강백호의 볼넷에 이어 2사 후 김민혁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고 수비가 허둥지둥대는 사이 강백호가 그대로 홈을 밟았다. 이어 2사 후에는 호잉이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쳐 7대4까지 달아났다.
kt는 8회 주권에 이어 9회에는 마무리 김재윤이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9.2. 9월 17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민혁 | 황재균 | 강백호 | 장성우 | 배정대 | 호잉 | 오윤석 | 김태훈 | 심우준 | 배제성 |
좌익수 | 3루수 | 1루수 | 포수 | 중견수 | 우익수 | 2루수 | 지명타자 | 유격수 |
9월 17일 금요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8:30 ~ 21:34 (3시간 4분) | |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롯데 | 스트레일리 | 0 | 2 | 0 | 0 | 0 | 0 | 0 | 0 | 0 | 2 | 7 | 0 | 4 |
KT | 배제성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6 | 0 | 4 |
승 | 스트레일리 (7-11) | 패 | 배제성 (8-6) | 홀 | 최준용 (15), 구승민 (13) | 세 | 김원중 (26) |
결승타 | 지시완 (2회 2사 1,3루서 좌중간 2루타) |
배제성은 롯데킬러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으나,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배를 떠안게 되었다. 올해 유난히 부진한 스트레일리가 이날따라 너그러운 스트라이크 존의 수혜를 받아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7, 8, 9회 연이어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1명도 불러들이지 못한 것이 컸다. 리그 최고의 득점권 타율을 자랑하던 KT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배제성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의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으나 승리로 보답받지 못했다.
롯데는 2회 무사 1,2루 기회에서 2사 1,3루까지 몰리며 또다시 배제성에게 가로막히나 했지만, 지시완이 밋밋한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받아친 것이 그대로 결승타가 되어 배제성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8회 구승민은 무사 1,2루 위기에 봉착했지만 핵심타선인 강백호, 장성우, 배정대를 내리 삼진으로 요리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핵심타선은 셋이 합쳐 볼넷 1개 안타 1개로 삼진 6개로 침묵했다.
kt wiz의 2021 시즌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홈경기 중 롯데전이 3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0. 9월 18일 ~ 9월 19일 VS NC 다이노스 (창원) 스윕
10.1. 9월 18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9월 18일 자) | |
등록 | 하준호, 안현준 |
말소 | 문상철, 이창재[9]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민혁 | 황재균 | 강백호 | 장성우 | 호잉 | 신본기 | 조용호 | 배정대 | 심우준 | 고영표 |
지명타자 | 3루수 | 1루수 | 포수 | 우익수 | 2루수 | 좌익수 | 중견수 | 유격수 |
9월 18일 토요일 창원 NC 파크 17:02 ~ 20:07 (3시간 5분) | | 관중 : 2,208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고영표 | 0 | 4 | 0 | 0 | 0 | 0 | 1 | 2 | 1 | 8 | 8 | 0 | 7 |
NC | 루친스키 | 0 | 0 | 0 | 0 | 0 | 0 | 0 | 0 | 1 | 1 | 6 | 1 | 1 |
승 | 고영표 (11-4) | 패 | 루친스키 (12-8) |
결승타 | 조용호 (2회 1사 1,2루서 중전 안타) |
고영표, 대기록은 무산됐지만 그의 무사사구 호투는 눈부셨다.
고영표가 2경기 연속 무사사구 완봉승이 아쉽게 무산됐다.고영표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전에 선발 등판, 8회까지 3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지난 12일 SSG전 이후 2경기 연속 완봉승을 눈 앞에 뒀다. KBO 통산 5번째 대기록이자 쌍방울 성영재가 지난 1996년 8월 21일 롯데를 상대로 거둔 이후 무려 25년 만의 대기록을 도전했지만, 8대0으로 앞선 9회말 아쉽게 대기록 달성이 무산됐다.
선두타자 정 현을 2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전민수와 윤형준에게 연속 안타로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김태군 타석 때 파울 플라이를 놓친 것이 불길한 전조. 바깥쪽 공에 허리가 빠지면서 친 공이 중전 적시타로 이어졌다. 실점을 한 고영표는 8-1로 앞선 1사 1,2루에서 허탈한 표정으로 마운드를 내려가며, 결국 안영명이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 했다. 25년 만의 대기록을 놓친 고영표로선 수비의 도움이 아쉬웠던 순간이었다. 고영표는 8⅓이닝 6안타 무4사구 1실점으로 4연승을 달리며 시즌 11승(4패) 달성한 데 만족해야 했다.
오늘 타선에서는 호잉이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힘을 냈다. 김민혁은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kt는 2회 4점을 쓸어담아 흐름을 가져왔다. 호잉의 2루타와 신본기의 몸에 맞는 볼로 일군 1사 1,2루에서 조용호가 선제 중전 적시타를 쳤다. 배정대의 땅볼로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심우준이 볼넷을 골라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2사 만루 찬스를 맞은 김민혁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3타점 2루타를 때리며 4대0으로 달아났다.
NC는 고영표에 묶여 추격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 사이 kt는 추가점을 뽑아 더 멀어졌다.
kt는 7회 선두타자 배정대의 볼넷과 상대 실책, 황재균의 볼넷 등을 엮어 다시 1사 만루를 일궜다. 이때 강백호 타석에서 투수 안인산의 폭투가 나와 한 점을 더 보탰다.
8회에도 점수를 냈다. 조용호의 볼넷과 대주자 송민섭의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배정대와 심우준이 연달아 적시 2루타를 때려 7대0으로 달아났다.
호잉은 9회 NC 다섯 번째 투수 김태경의 직구를 공략하면서 우월 솔로 홈런(시즌 6호)을 그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0.2. 9월 19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9월 19일 자) | |
등록 | 이창재 |
말소 | 안현준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민혁 | 황재균 | 강백호 | 장성우 | 호잉 | 신본기 | 허도환 | 배정대 | 심우준 | 데스파이네 |
좌익수 | 3루수 | 1루수 | 지명타자 | 우익수 | 2루수 | 포수 | 중견수 | 유격수 |
9월 19일 일요일 창원 NC 파크 14:01 ~ 17:33 (3시간 32분) | | 관중 : 2,286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데스파이네 | 0 | 0 | 0 | 0 | 0 | 0 | 1 | 3 | 4 | 8 | 14 | 1 | 3 |
NC | 파슨스 | 0 | 1 | 0 | 0 | 0 | 0 | 0 | 1 | 0 | 2 | 5 | 0 | 3 |
승 | 데스파이네 (10-7) | 패 | 홍성민 (2-3) | 홀 | 주권 (22) |
결승타 | 천성호 (8회 1사 1,3루서 중전 안타) |
7회까지 명품 투수전, '5전 6기' 끝에 10승 달성한 데스파이네
kt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전에서 8대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전적 65승 4무 41패가 됐고,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선발 데스파이네가 7이닝 3피안타 3사사구 1실점 8K로 QS+(선발 7이닝 3실점 이하 투구)을 기록하며 승리에 이바지했고, 침묵을 이어가던 타선도 경기 후반 8회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끌어냈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펼쳐졌다. 데스파이네가 7회까지 1실점으로 NC 타선을 묶었다. 2회 2사 2루 때 박대온에게 1타점 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으나, 이후 최고구속 156km에 이르는 빠른 공을 뿌리는 등 위력투를 과시했다. NC 선발 파슨스도 6.2이닝 1실점 13K로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7회 2사 1루 때 허도환에게 1타점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경기는 급격하게 kt쪽으로 기울었다.
8회 조용호, 강백호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은 kt는 천성호의 안타, 호잉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앞서 갔다. 이어지는 찬스에서 오윤석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허도환의 안타로 다시 1점을 더 추가했다.
NC가 8회 1점을 쫓아갔으나, kt는 다시 9회에 원종현에게 4점을 뽑아내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으면서 역전승에 성공했다. 반면 NC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게 됐고, 시즌 53승 4무 51패째를 떠안게 됐다.
11. 9월 21일 ~ 9월 22일 VS KIA 타이거즈 (광주) 동률 시리즈
11.1. 9월 21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9월 21일 자) | |
등록 | 고명성 |
말소 | 권동진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조용호 | 황재균 | 강백호 | 장성우 | 호잉 | 배정대 | 천성호 | 신본기 | 심우준 | 쿠에바스 |
좌익수 | 지명타자 | 1루수 | 포수 | 우익수 | 중견수 | 2루수 | 3루수 | 유격수 |
9월 21일 화요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4:00 ~ 17:02 (3시간 2분) | | 관중 : 1,484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쿠에바스 | 0 | 4 | 4 | 1 | 0 | 0 | 2 | 0 | 0 | 11 | 12 | 1 | 6 |
KIA | 김현수 | 4 | 1 | 0 | 0 | 0 | 0 | 0 | 0 | 0 | 5 | 7 | 2 | 5 |
승 | 쿠에바스 (8-4) | 패 | 박준표 (2-4) |
결승타 | 심우준 (3회 무사 1,3루서 좌중간 2루타) |
타선의 강한 집중력, 초반 타선 폭발에 힘입어 3연승 행진!
kt 쿠에바스가 초반 난조를 극복하며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쿠에바스는 21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7안타 4볼넷을 내주고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는 1~2회에 5점을 내줬지만, 이후 안정을 찾고 추가 실점을 막으며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그 사이 kt 타선은 초반에 전세를 뒤집어 흐름을 빼앗아오며 쿠에바스를 도왔다. 쿠에바스의 역투, 타선 집중력을 앞세운 kt는 11대 5로 승리,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쿠에바스는 110개의 공을 던졌고, 삼진은 4개를 잡아냈다. 평균자책점은 4.74에서 4.77로 조금 높아졌다. 7이닝을 보태 시즌 100이닝 고지에도 올랐다. 지난달 부친을 잃은 슬픔을 딛고 이달 3일 복귀한 쿠에바스는 이후 4번째 선발 등판을 가졌다.
지난 15일 두산전에서 3⅓이닝 8안타 6실점으로 부진해 패전을 안았지만, 이번에는 올시즌 세 번째로 7이닝 이상을 버티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쿠에바스는 1회에만 4점을 헌납하며 어렵게 출발했다. 선두 최원준을 풀카운트에서 볼넷으로 내보낸 쿠에바스는 김선빈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에 몰렸다. 이어 최형우를 상대로 볼카운트 1B 2S에서 4구째 130km 체인지업을 한복판으로 뿌리다 우월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밋밋하게 떨어지는 실투였다.
이어 1사 이후 터커와 김민식을 각각 중전 안타, 볼넷으로 내보낸 쿠에바스는 김태진에게 또다시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월 2루타를 내줘 추가 1실점했다. 0대 4로 기운이 빠질 수도 있는 상황. 더구나 1회에만 36개의 공을 던져 체력 소모가 컸다.
그러나 kt 타선이 이어진 2회초 강백호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만회하며 곧바로 동점을 만들자 쿠에바스도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이어진 2회말 최원준에게 2루타, 김선빈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실점했지만, 우익수 포구 실책이 겹친 비자책점이었다.
kt는 3회초 심우준의 2타점 적시타 등 4안타를 묶어 다시 4점을 뽑아내며 8-5로 전세를 뒤집어 쿠에바스의 어깨를 더욱 가볍게 해줬다. 10개의 공으로 3회 투구를 마친 쿠에바스는 9대5로 앞선 4회에도 아웃카운트 3개를 가볍게 잡아냈다. 선두 김태진의 내야안타 후 이창진을 3루수 병살타, 박찬호를 3루수 땅볼로 각각 처리했다.
5회에도 1사후 김선빈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으나, 최형우를 124km커브를 던져 1루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이닝을 가볍게 잠재웠다. 6회에는 2사후 김민식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태진을 3구 삼진으로 잡았다.
11대 5로 점수차가 더 벌어진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쿠에바스는 1사후 박찬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최원준을 3루수 땅볼, 김선빈을 2루수 땅볼로 제압하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kt의 8회 공격에서 잠시 실랑이가 있었다. kt가 11대 5로 앞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배정대 타석 때 문제가 생겼다. 1B-1S 상황에서 고영창의 3·4구가 연거푸 몸쪽으로 들어왔다. 배정대는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한 듯 다소 감정을 드러냈다. 일단 심판진이 양쪽 모두에게 경고를 주며 사태는 일단락됐다. 정황상 빈볼을 던질 상황은 아니었다. 다만 배정대도 몸쪽 깊은 코스로 연달아 공이 들어오자 다소 감정이 상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정상적으로 다시 재개됐고, 배정대는 6구를 쳐 유격수 방면으로 공을 날렸다. 유격수 박찬호가 어렵게 공을 잡아 송구로 이어 갔고, 배정대가 1루에서 아웃됐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배정대가 1루를 가리키며 뭔가 항의했다. 1루수 황대인이 공을 잡는 과정에서 발이 베이스와 주로에 걸쳐 있었다. 잘못하면 발을 밟아 양쪽 선수들 모두가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배정대가 마지막 순간 발을 옆으로 빼 이를 피해갔다. 배정대로서는 1루를 밟을 공간이 없었다고도 볼 수 있었다. kt 관계자 또한 “1루 못 밟게 막고 있었다고 항의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kt 벤치에서도 이를 항의하러 나왔고, KIA 벤치에서도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다소간 실랑이가 있었다. 다만 심판진의 중재로 특별한 퇴장 조치는 없었고, 대신 kt 더그아웃에 경고를 주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kt 황재균과 KIA 나지완이 해당 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분위기는 특별히 험악하지 않았다. 양쪽의 상황을 충분히 설명한 뒤 사정을 공유하고 경기가 마무리됐다.
8회 말엔 이창재, 9회에는 심재민이 올라와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이강철 감독 브리핑
"쿠에바스가 1회 밸런스가 맞지 않아 제구가 잘 안됐지만, 이후 밸런스를 잡아가면서 본인 것을 찾아가 다행이다. 7회까지 투구를 잘해줬다"라면서 "타선도 초반 실점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역전할 수 있었다. 한 번의 찬스를 잘 살렸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천성호가 3안타를 치면서 타선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해줬다. 강백호도 찬스에서 잘 쳐줬다. 강백호의 감이 올라오면서 팀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라며 만족해 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명절에도 야구장 안팎에서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추석 승리 소감을 맺었다.
11.2. 9월 22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조용호 | 황재균 | 강백호 | 장성우 | 호잉 | 배정대 | 천성호 | 신본기 | 심우준 | 소형준 |
좌익수 | 3루수 | 지명타자 | 포수 | 우익수 | 중견수 | 1루수 | 2루수 | 중견수 |
9월 22일 수요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4:01 ~ 16:32 (2시간 31분) | | 관중 : 1,437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소형준 | 2 | 0 | 0 | 0 | 0 | 0 | 0 | 0 | 0 | 2 | 6 | 2 | 2 |
KIA | 임기영 | 7 | 0 | 0 | 0 | 0 | 0 | 0 | 0 | - | 7 | 8 | 1 | 5 |
승 | 임기영 (4-7) | 패 | 소형준 (4-6) |
결승타 | 터커 (1회 무사 만루서 좌중간 2루타) |
'9일 휴식도 무용지물' 소형준, 1회부터 초전 박살
소형준은 22일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아웃 카운트 1개를 올리는 동안(⅓이닝) 5피안타 1볼넷 7실점(5자책)으로 부진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소형준은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선빈을 야수 실책으로 내보내며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최형우에게 추가 안타를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몰린 소형준은 황대인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위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터커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주며 2대 3 역전을 허용한 소형준은 김태진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했고, 나지완을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한승택에게 적시타를 추가로 허용하며 2대 5까지 끌려갔다.
소형준은 여기까지였다. 소형준은 1사 1,3루 상황서 엄상백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조기 강판됐다. 선발 ⅓이닝 강판은 소형준의 데뷔 후 최악의 성적이다. 이후 올라온 엄상백이 안타와 볼넷 2개를 추가로 내주며 소형준의 승계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고, 소형준의 실점은 7점으로 늘어났다.
KIA 타이거즈가 1회에만 7점을 획득하며 선두 kt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kt는 신인상 출신 소형준이 1이닝도 못 버티고 강판되면서 4연승에 실패했다.
KIA 선발 투수 임기영은 7이닝을 2실점(1자책)으로 막고 시즌 4승(7패)째를 기록했다.반면 지난해 신인상을 받았던 소형준은 ⅓이닝 7실점(5자책)으로 부진하며 시즌 6번째 패전을 떠안았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4.28에서 4.76으로 치솟았다. 아울러 그는 데뷔 선발 한 경기 최소 이닝의 불명예 기록도 세웠다.
12. 9월 23일 ~ 9월 24일 VS 한화 이글스 (수원) 동률 시리즈
12.1. 9월 23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민혁 | 황재균 | 강백호 | 장성우 | 호잉 | 배정대 | 조용호 | 오윤석 | 심우준 | 배제성 |
지명타자 | 3루수 | 1루수 | 포수 | 우익수 | 중견수 | 좌익수 | 2루수 | 유격수 |
9월 23일 목요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8:30 ~ 21:28 (2시간 58분) | |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남지민 | 0 | 0 | 0 | 0 | 0 | 0 | 0 | 0 | 1 | 1 | 6 | 0 | 5 |
KT | 배제성 | 0 | 0 | 0 | 0 | 0 | 2 | 1 | 0 | - | 3 | 5 | 0 | 5 |
승 | 배제성 (9-6) | 패 | 황영국 (0-1) | 홀 | 박시영 (9), 주권 (23) | 세 | 김재윤 (28) |
결승타 | 호잉 (6회 1사 만루서 유격수 땅볼) |
'배제성 9승과 김재윤 100세이브', 42일째 무연패 행진!
kt가 41일째 '무연패' 행진을 이어갔다. kt는 23일 수원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맞아 완벽한 이어던지기를 앞세워 3대1로 완승했다.
전날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에 2대7로 패한 kt는 또다시 연패를 피했다. 67승4무42패. 이날 LG 트윈스를 꺾은 2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는 여전히 5.5경기.
kt의 최근 연패 기록은 지난달 12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당한 5연패. 이후 이날까지 42일 동안 2경기 연속 패한 적이 없다. 이 기간 35경기에서 22승4무9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 체제를 굳건히 했다.
선발 배제성과 필승조 박시영과 주 권, 마무리 김재윤이 한화 타선을 합계 6안타 5볼넷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배제성은 6이닝 동안 3안타와 5볼넷을 내줬지만, 고비마다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시즌 9승째를 올렸고, 평균자책점은 3.30에서 3.14로 낮췄다. 주 권은 23홀드를 올려 이 부문 단독 1위. 김재윤은 9회 등판해 1이닝 2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28세이브, 구단 최초 개인통산 100세이브를 마크했다.
한화 선발 남지민은 1군 데뷔전서 3이닝 1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한화는 남지민에 이어 윤대경 황영국 김종수 김범수 송윤준 오동욱 김기탁 등 불펜진을 총가동하며 경험 쌓기를 펼쳤다.
kt는 6회말 공격에서 2점을 뽑아 0의 균형을 깼다. 선두 김민혁이 유격수 오른쪽으로 내야안타를 친 뒤 황재균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1사후 강백호와 장성우가 연속 볼넷을 얻어 1사 만루. 이어 제라드 호잉이 유격수 땅볼을 쳐 3루주자를 불러들였고, 배정대 타석에서 상대 김범수의 폭투가 나와 강백호가 득점해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kt는 7회말 1점을 보태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선두 조용호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대주자 송민섭이 2루를 훔쳤고, 계속된 2사후 김민혁의 볼넷, 황재균의 적시타가 터져 나왔다.
한화는 5회초 만루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비록 2사후였지만, 장운호의 중전안타와 장지승의 내야안타에 이어 이원석이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정은원이 배제성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해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한화는 9회초 안타 2개로 겨우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강철 감독 브리핑
“선발 배제성이 좋은 구위로 정말 잘 던져줬다.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잘 마치고 마운드를 넘겨줬다. 마무리 김재윤의 대기록 달성을 위해 필승조도 최선을 다해 역투했다” 그리고 “ 김재윤의 100세이브 축하한다.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소중한 기록이라 생각한다. 감독으로서 진심으로 축하하고 싶고 150세이브, 200세이브까지 달성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의 집중력도 좋았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12.2. 9월 24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민혁 | 황재균 | 강백호 | 장성우 | 호잉 | 신본기 | 조용호 | 허도환 | 심우준 | 데스파이네 |
좌익수 | 3루수 | 1루수 | 지명타자 | 중견수 | 2루수 | 우익수 | 포수 | 유격수 |
9월 24일 금요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8:31 ~ 21:31 (3시간) | |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한화 | 킹험 | 0 | 0 | 0 | 0 | 2 | 0 | 0 | 2 | 0 | 4 | 8 | 1 | 3 |
KT | 데스파이네 | 0 | 0 | 0 | 0 | 0 | 1 | 0 | 0 | 0 | 1 | 6 | 1 | 1 |
승 | 킹험 (10-5) | 패 | 데스파이네 (10-8) | 홀 | 강재민 (12), 윤대경 (5) | 세 | 정우람 (15) |
결승타 | 노시환 (5회 2사 1,3루서 우중간 2루타) |
'독수리군단의 천적' 데스파이네, 분위기 탄 한화에게 결국 패전
한화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kt를 4대 1로 꺾었다.
이로써 한화는 수원 원정 8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화는 지난해 7월16일 kt와 원정 경기에서 1대 4로 패한 뒤 수원에서 8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더욱 의미 있는 것은 그동안 한화에 강했던 데스파이네를 극복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kt에 입단한 데스파이네는 그동안 한화를 상대로 7경기에 등판, 6승을 챙길 정도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는 한화전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18이닝 동안 단 1실점만 허용, 3승 평균자책점 0.50을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이날 한화는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안타 6개 볼넷 2개를 묶어 2득점을 뽑아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13. 9월 25일 ~ 9월 26일 VS LG 트윈스 (수원) 루징 시리즈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21 시즌 마지막 LG와의 홈경기가 된다.13.1. 9월 25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조용호 | 황재균 | 강백호 | 장성우 | 호잉 | 신본기 | 배정대 | 오윤석 | 심우준 | 고영표 |
좌익수 | 3루수 | 지명타자 | 포수 | 우익수 | 2루수 | 중견수 | 1루수 | 유격수 |
9월 25일 토요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7:00 ~ 19:41 (2시간 41분) | |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임찬규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0 | 2 |
KT | 고영표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4 | 0 | 3 |
결승타 | 없음 |
고영표·임찬규 명품선발 대결, kt·LG 2326일만에 0대0 무승부
명품선발 대결의 끝은 0대0 무승부였다. 고영표와 임찬규가 나란히 무실점 호투를 펼친 가운데 kt와 LG가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t와 LG는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올해 13번째 맞대결에 임했다. 이날 무승부로 1위 kt는 시즌 전적 67승 5무 43패 5무, 3위 LG는 59승 5무 48패가 됐다.
선발투수 호투부터 경기 막바지까지 양팀이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105개의 공을 던지며 8이닝 3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3.11에서 2.93으로 내려갔다.
LG 선발투수 임찬규 또한 임무를 완수했다. 92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3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평균자책점은 4.30에서 3.79로 크게 낮췄다.
양팀 선발투수 기록에서 드러나듯 kt와 LG 모두 득점기회를 잡는데 애를 먹었다. LG는 1회초 김현수와 서건창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채은성이 삼진, 오지환이 2루 땅볼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고영표는 4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순항했다. 6회초 이재원이 우전안타를 쳤지만 유강남이 2루 땅볼 병살타로 물러났고 고영표는 8회까지 굳건히 마운드를 지켰다. 8회초 선두타자 김민성이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는데 대주자 김용의가 견제사로 아웃당했다.
LG는 견제사를 두고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는데 판정이 번복되지 않았다. 류지현 감독이 이를 항의했고 주심은 규정에 따라 류지현 감독을 퇴장시켰다. 비디오판독 결과에 대한 항의는 퇴장 사유에 포함된다. 류지현 감독의 첫 퇴장이었다.
kt 타선도 임찬규에게 끌려갔다. kt는 1회말 선두타자 조용호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이후 세 타자가 내리 범타로 물러났다. 4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이 2루타를 치면서 무사 2루가 됐는데 강백호의 타구가 2루수 서건창 정면으로 향해 더블플레이로 이어졌다. 7회말에는 강백호가 2루타를 치면서 무사 2루가 됐으나 장성우가 2루 땅볼, 제라드 호잉이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경기 후반 양팀은 나란히 필승조를 가동했다. LG는 8회말 정우영, 9회말 고우석이 등판했다. kt는 9회초 주권과 조현우가 마운드에 올랐다. 9회초 LG는 홍창기가 중전안타, 김현수가 우전안타를 날려 1사 1, 3루 마지막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서건창이 조현우의 초구를 공략한 게 2루 땅볼 병살타가 됐다.
kt도 9회말 첫 타자 대타 김민혁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김민혁은 2루 도루에 실패했고 황재균이 볼넷을 골랐지만 강백호가 2루 땅볼 병살타를 치면서 경기가 끝났다.
KBO리그 역사상 0대0 무승부는 이날까지 총 20차례 있었다. 가장 최근 0대0 무승부는 2015년 5월 14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LG와 NC의 경기다. 2326일만에 다시 0대0 무승부가 나왔다.
13.2. 9월 26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조용호 | 황재균 | 강백호 | 장성우 | 호잉 | 김민혁 | 오윤석 | 배정대 | 심우준 | 심재민 |
좌익수 | 3루수 | 1루수 | 포수 | 우익수 | 지명타자 | 2루수 | 중견수 | 유격수 |
9월 26일 일요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4:00 ~ 16:57 (2시간 57분) | |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LG | 켈리 | 1 | 0 | 0 | 0 | 0 | 0 | 0 | 3 | 0 | 4 | 7 | 0 | 1 |
KT | 심재민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3 | 1 | 5 |
승 | 켈리 (11-6) | 패 | 심재민 (0-1) |
결승타 | 채은성 (1회 1사 1,3루서 유격수 땅볼) |
'24이닝 연속 무실점' LG, '21이닝 연속 무득점' kt
kt 좌완투수 심재민은 24일 수원 한화전에서 1이닝을 던졌다. 그리고 26일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75구를 던졌다. 투구 이닝도 5이닝에 가까웠다.
사실 26일 선발 등판은 치밀한 계획에 의한 결정은 아니었다. 갑작스럽게 이뤄진 응급 시술에 가깝다. 당초 26일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윌리엄 쿠에바스가 25일 경기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면서 로테이션이 꼬였다.
kt 이강철 감독은 심재민을 임시 선발로 결정하고도 "그냥 먼저 나가는 투수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잘 던지면 계속 가겠지만"이라고 했다. 시즌 중반 쿠에바스의 임시 불펜 전환을 고려했을 때 선발 심재민 카드를 고려한 적도 있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LG가 선취점을 내면서 kt의 약점을 파고드는 듯했다. 심재민은 경기 개시 직후 홍창기와 김현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수세에 몰렸다. 1사 1, 3루에서는 실책으로 실점도 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 실점을 막은 덕분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자기 페이스를 찾은 심재민은 LG 켈리와 대등한 투수전을 벌였다.
1회에만 29구를 던졌지만 2회부터는 덤벼드는 LG 타자들을 빠르게 잡아냈다. 2회 8구, 3회 7구, 4회 12구로 투구 수를 아끼면서 5회까지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5회에는 2사 후 이재원에게 안타를 맞고 두 번째 투수 조현우에게 공을 넘겼다. 최종 성적은 4⅔이닝 3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비자책 1실점. 투구 수는 75구였다.
팀은 0대 4로 졌지만 심재민은 자신의 통산 다섯 번째 선발 등판에서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5이닝을 채우지 못했을 뿐 지난 네 차례 선발 등판보다 내용 면에서 더 나은 투구를 펼쳤다. 1회 유격수 실책이 아니었다면 5회를 채웠을 만한 투구 내용이었다.
kt 타선은 이날 켈리의 공을 쉽사리 공략하지 못했다. 1점의 리드를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1회말을 14개의 공을 마쳤다. 2사 후 강백호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장성우를 삼진 아웃시켰다.
2회말과 3회말도 깔끔하게 막은 켈리는 4회말에 처음으로 득점권 상황을 맞이했다. 다시 만난 강백호에게 볼만 4개를 던졌다. 이에 kt는 장성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찬스를 잡았다.
켈리는 침착하게 제라드 호잉을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김민혁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켈리는 5회말 1사에서 배정대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꽁꽁 묶었다. 심우준을 3루수 땅볼, 조용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켈리는 7회말까지 총 100개의 공을 던지며 kt 타선을 봉쇄하자, 잠잠하던 LG 타선도 다시 뜨거워졌다.
8회초 선두 타자 유강남이 이대은의 초구를 때려 2루타를 날렸고, 뒤이어 바뀐 투수 주권을 상대로 이성우의 희생번트와 홍창기의 안타로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LG는 이후 김현수와 서건창의 안타로 1점, 채은성의 고의볼넷과 오지환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태며 4대 0까지 달아났다.
kt가 45일만에 연패 달성과 더불어 최근 4경기 4득점에 그치면서 타선이 전체적으로 급격히 다운되었다.
kt wiz의 2021 시즌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홈경기 중 LG전이 4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4. 9월 28일 ~ 9월 29일 VS 두산 베어스 (수원) 동률 시리즈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21 시즌 마지막 두산과의 홈경기가 된다.이 2연전에서마저 타격이 살아나지 못한다면 2위 추락마저 걱정해야 할지도 모른다.
14.1. 9월 28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 (9월 28일 자) | |
등록 | 유한준 |
말소 | 김태훈 |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조용호 | 황재균 | 강백호 | 유한준 | 호잉 | 배정대 | 허도환 | 오윤석 | 심우준 | 소형준 |
좌익수 | 3루수 | 1루수 | 지명타자 | 우익수 | 중견수 | 포수 | 2루수 | 유격수 |
9월 28일 화요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8:31 ~ 21:23 (2시간 43분) | |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두산 | 박종기 | 0 | 1 | 0 | 0 | 0 | 0 | 0 | 0 | 0 | 1 | 6 | 0 | 2 |
KT | 소형준 | 4 | 0 | 0 | 0 | 0 | 1 | 0 | 0 | - | 5 | 9 | 1 | 2 |
승 | 소형준 (5-6) | 패 | 박종기 (0-2) | 홀 | 박시영 (10) |
결승타 | 호잉 (1회 1사 만루서 우익수 2루타) |
"소형준 5승+허도환 3타점" kt, 선두 굳히기 재시동!
한동안 터지지 않던 타선이 오늘 유한준의 복귀로 다시 재가동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kt가 선두 굳히기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kt는 28일 수원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소형준의 5이닝 역투를 비롯한 투수들의 효과적인 이어던지기를 앞세워 5대1로 승리했다.
지난 주말 2연패를 기록하며 주춤했던 kt는 이번 주 첫 경기를 잡고 68승5무44패를 마크, 1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지난 주 5승1패의 호조를 보이며 4위까지 치고 올라온 두산은 한 템포 숨을 골랐다. 57승5무53패로 4위.
빗줄기 속에 진행된 경기에서 소형준은 5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며 6안타와 1볼넷을 내줬지만, 1실점(비자책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시즌 5승(6패)째를 수확한 소형준은 평균자책점을 4.76에서 4.52로 낮췄다.
kt는 6회부터 박시영 이대은 조현우 김재윤 등 필승조를 총동원해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kt 허도환은 3타수 2안타 3타점을 때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두산 선발 박종기는 소형준과 똑같이 5이닝 동안 6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1회 한꺼번에 4실점하는 바람에 패전투수가 됐다.
kt는 1회말 한꺼번에 4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선두 조용호가 좌전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1사후 강백호의 볼넷, 유한준의 2루수 내야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kt는 제라드 호잉이 우측 2루타를 날려 2점을 불러들였고, 계속된 2사 2,3루에서 허도환의 2타점 적시타로 4대 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이어진 2회초 한 점을 만회했다. 1사후 허경민의 중전안타, 박세혁의 2루수 땅볼로 2사 2루. 이어 강승호의 땅볼을 kt 3루수 황재균이 실책으로 놓치면서 허경민이 홈을 밟았다.
두산은 경기 중반 추격 기회를 맞고도 득점에 실패해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3회 1사 1루서 김재환의 병살타가 나왔고, 4회에는 양석환과 허경민의 안타로 1사 1,2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박세혁이 1루수 병살타를 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kt는 6회말 한 점을 보태 5대 1로 달아나며 승기를 완벽하게 끌어왔다. 2사후 배정대가 좌월 2루타를 날리자 허도환이 좌중간 2루타로 배정대를 불러들였다.
그리고 불펜이 6,7,8,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주며 탄탄한 불펜을 증명하며 1-5로 승리를 거두었고, 같은날 2위 삼성이 SSG한테 지면서 2위 삼성과 5경기차로 벌어졌다.
이강철 감독 브리핑
"1회 호잉의 선취점과 허도환의 연속 타점으로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 6회 허도환의 추가점이 결정적이었다."
"소형준은 개수가 많았지만 잘 막고 잘 던져줬다. 불펜진도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 모두 집중력있게 경기에 임해준 덕분에 연패를 잘 끊을 수 있었다. 준비 잘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4.2. 9월 29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민혁 | 황재균 | 강백호 | 유한준 | 호잉 | 배정대 | 허도환 | 오윤석 | 심우준 | 데스파이네 |
좌익수 | 3루수 | 1루수 | 지명타자 | 우익수 | 중견수 | 포수 | 2루수 | 유격수 |
9월 29일 수요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8:31 ~ 21:21 (2시간 50분) | | 무관중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두산 | 곽빈 | 0 | 5 | 0 | 0 | 2 | 0 | 1 | 0 | 0 | 8 | 14 | 0 | 1 |
KT | 데스파이네 | 0 | 0 | 0 | 0 | 1 | 0 | 1 | 0 | 1 | 3 | 7 | 1 | 4 |
승 | 곽빈 (4-6) | 패 | 데스파이네 (10-9) |
결승타 | 허경민 (2회 1사 2,3루서 중전 안타) |
'14안타 폭격' 두산 8-3 완승..'125구 미스터리' 데스파이네 혼쭐
연패는 없었다. 두산 베어스가 선두 kt 위즈를 꺾었다.
두산은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와 시즌 13차전에서 8대3으로 완승했다. 28일 경기에서 1-5로 패하면서 최근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듯했지만, 곧바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4위 두산은 시즌 성적 58승5무53패를 기록해 3위 LG 트윈스 61승5무48패에 4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선두 kt는 시즌 68승5무45패째를 떠안았다.
선발투수 곽빈은 선발 3연승을 질주했다. 왼쪽 허리가 불편해 잠시 투구를 멈추기도 했지만, 참고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5이닝 2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6패)째를 챙겼다. 6회부터는 이영하(2이닝 1실점)-김명신(2이닝 1실점)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은 장단 14안타를 몰아쳤다. 7번타자로 나선 3루수 허경민이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4번타자 김재환과 5번타자 양석환은 나란히 3안타를 치며 3타점을 합작했다.
0대0으로 맞선 2회초 두산 타선이 폭발했다. 상대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두들겨 대거 5점을 뽑았다. 김재환과 양석환의 안타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허경민이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안재석이 좌전 안타로 1사 1, 2루 흐름을 이어 갔고, 박세혁이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4대0이 됐다. 2사 3루에서는 페르난데스가 중전 적시타로 타점을 추가해 5대0으로 달아났다.
5회초 선두타자 페르난데스가 좌익수 오른쪽 안타를 쳐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1사 1루에서는 김재환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날려 1사 2, 3루가 됐고, 양석환이 좌익수 왼쪽 2타점 적시타로 7대0까지 거리를 벌렸다.
곽빈은 3회말 오윤석과 심우준을 연속 볼넷으로 내준 뒤 잠시 트레이닝 코치를 불러 대화를 나눴다. 왼쪽 허리가 불편한 증상이 있어 잠시 점검을 하고 투구를 이어 갔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순항하던 곽빈은 5회말 2사 1, 3루 위기에서 황재균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7대1로 쫓겼다.
김재환은 7회초 시즌 23호포를 터트려 kt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kt는 7회초 수비를 앞두고 1루수 강백호, 중견수 배정대, 우익수 제러드 호잉을 한꺼번에 교체하면서 힘을 뺀 상태였다. 김재환은 중월 홈런을 터트려 8-1로 거리를 벌렸다.
kt는 7회말 2사 2, 3루에서 상대 투수 이영하의 폭투로 한 점을 만회하고, 9회말 박경수의 좌월 홈런으로 8대 3까지 쫓아갔으나 경기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kt 선발투수 데스파이네는 무려 125구를 던졌다. 지난해 KBO리그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투구 수다. 완봉이나 노히트노런 등 기록이 걸리지 않은 경기에서 선발투수가 정규시즌에 이 정도 많은 공을 던지는 일은 흔하지 않아 의문을 남겼다. 7이닝을 버틴 데스파이네는 1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8실점을 기록해 시즌 9패(10승)째를 떠안았다.
kt wiz의 2021 시즌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홈경기 중 두산전이 5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5. 9월 30일 ~ 10월 1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피스윕
10월 1일 경기는 10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21 시즌 마지막 사직 원정이며 마지막 롯데전이다.
15.1. 9월 30일
경기 라인업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김민혁 | 배정대 | 강백호 | 유한준 | 호잉 | 황재균 | 허도환 | 천성호 | 심우준 | 배제성 |
좌익수 | 중견수 | 1루수 | 지명타자 | 우익수 | 3루수 | 포수 | 2루수 | 유격수 |
9월 30일 목요일 사직 야구장 18:30 ~ 21:51 (3시간 21분) | | 관중 : 1,151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KT | 배제성 | 0 | 0 | 0 | 0 | 0 | 0 | 3 | 0 | 1 | 4 | 7 | 1 | 9 |
롯데 | 스트레일리 | 2 | 0 | 4 | 1 | 0 | 1 | 0 | 0 | - | 8 | 14 | 0 | 2 |
승 | 스트레일리 (8-11) | 패 | 배제성 (9-7) | 세 | 김원중 (28) |
결승타 | 전준우 (1회 1사 1,2루서 중전 안타) |
배제성 충격의 3이닝 7실점, KT 연패 당하며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
배제성이 로나쌩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3이닝 7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물론 배제성이 실책으로 와르르 무너지긴 하였다. 그리고 타선이 4점을 막판에 내긴 했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무리였다. 현재 KT는 5경기 1승 1무 3패로 좋지 못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고, 같은 날 삼성과 LG가 모두 승리하면서 2위와는 3.5경기차, 3위와는 4경기차로 줄어들었다.
16. 월간 총평
16.1. 타격
타격이 9월 후반부로 갈수록 타격이 부진하다. 지난 22일 광주 KIA전부터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한 kt 타선. 22일 2득점을 시작으로 23일 한화전에서 3득점, 24일 다시 한화를 만나 1득점에 그쳤고, 주말 LG 2연전에서 2경기 연속 무득점 침묵했다.이 기간 팀 성적은 1승 1무 3패, 팀 타율은 리그 최하위인 1할6푼3리다.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한 1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1위팀의 자존심을 구겼다. 2위 삼성과의 승차도 4경기로 좁혀진 상황.
그러나 사령탑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28일 수원 두산전에 앞서 만난 이강철 감독은 “어떻게 보면 우리가 처음으로 5할 승률에서 마이너스를 한 것이다. 지금까지 기존 선수들이 실력 이상을 발휘했고, 백업 선수들도 모두 잘해줬다. 주전이 거의 빠진 상태서 이렇게까지 해준 것”이라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여기에 kt는 최근 베테랑 듀오 박경수, 유한준이 모두 부상을 털고 1군 엔트리에 합류시켰다. 이 감독 부임 후 유한준, 박경수의 한방으로 종종 위기를 극복하곤 했었다... 그리고 타선 중심 역할인 강백호가 후반기와 9월에 들수록 타격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 게다가 9월 21일 이후로 점수를 5점 이상 내지 못하고 있다. 타격이 살아나야 선두 굳히기를 재시동 걸 수 있을 것이다.
16.2. 투수
현재 갈수록 타격이 부진한 가운데 마운드의 힘으로 어느정도 버티고 있다. 고영표가 4경기 연속 8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을 낮추고 승수를 세우고, 불펜도 경기 후반부를 잘 막아주고 있기 때문에 투수력은 타격보다 훨씬 안정적이다.2년 연속 10승 투수 4명 배출도 가까워졌다.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11승(4패)으로 선두를 이끌고, 데스파이네가 10승(7패)을 거두며 이미 2명은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고영표는 2015년 데뷔 후 처음 10승 달성에 성공했고, 지난해 15승을 거두며 kt 투수로는 최다승을 달성한 데스파이네는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확정 지었다.
여기에 배제성이 9승(6패), 쿠에바스가 8승(4패)으로 10승에 머지않았다. 팀의 남은 33경기 동안 이들은 최소 5번 등판이 가능하다. 이 중 최소 2번의 승리만 추가하면 10승 고지를 밟는다. 그렇다면 배제성과 쿠에바스는 2019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기록을 세울 수 있다. 이는 팀의 첫 번째 기록이 된다.
[1] 주중 2연전 중 마지막 경기부터 9월 일정[2] 주중 2연전 중 1차전까지 9월 일정[3] 9월 1일 확장 엔트리 시행[4] 염증증세가 있어서 최근 다시 말소[5] 데스파이네는 4일 휴식 패턴으로 등판할 경우, 더 좋은 성적을 거둔다. 8일 경기를 제외하고 올 시즌 데스파이네는 4일 휴식하고 등판한 14경기에서 총 84.1이닝을 소화하며 19자책점을 남겼고,(경기 평균 1.3점)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했다. 하지만 5일 쉬고 등판한 4경기에서는 10자책점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6] 백신접종 말소[7] 60승 선점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73.3%(30번 중 22번)[8] 시즌 6호[9] 백신 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