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의 주요 직무 | |||||
총무 | 특별수사 | 강력 | 형사 | 공안 | 공판송무 |
1. 개요
반부패수사부와 더불어 검찰의 주요 인지수사 부서 중 하나이다. 주 업무 범위는 각종 강력사건 수사로 연쇄살인이나 조직폭력배, 마약, 국제범죄[1] 같은 일반 경찰이 담당하기 힘든 굵직한 사건을 담당한다. 또한 세월호 침몰사고 등 해양사건 수사나 사이비 종교에 대한 수사도 강력부가 담당한다.강력부는 부장검사와 검사, 검찰수사관으로 구성되는 검사실, 그리고 조직범죄수사과와 마약수사과 등 검찰수사관만 근무하는 수사부서로 기능이 나뉘어 있다.
2. 업무
강력·마약사건의 수사 및 처리, 관련 범죄 정보와 자료의 수집 및 정비에 관한 사항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3. 내용
검찰청 직접수사 부서 중 강력사건을 전담하는 부서이다.특별수사부의 마약 및 조직폭력 수사과를 분리·독립화한 것으로 1990년 범죄와의 전쟁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노태우 정부 당시 범죄와의 전쟁 선포 후 전국 검찰청 강력부는 온 검 • 경찰 병력을 동원해 조직폭력배나 마약사범 등 각종 범죄집단을 소탕하였다.
이곳은 검찰청 내에서도 가장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편인데 잡혀 온 강력범죄자가 탈출을 시도하거나 자살을 시도하는 등의 사태를 우려해서이다.
한국에 제아무리 전국구 폭력조직이라 해도 미국의 마피아나 중국의 흑사회, 대만의 삼합회, 일본의 야쿠자 같은 급은 당연히 아니며 이들 외국 조폭들조차 한국 검경에 찍히면 그냥 날아간다. 일부 국가에서 폭력 조직이나 마약 카르텔이 공권력을 우습게 보고 대놓고 활개치는 것과는 대조적. 그만큼 한국에서 공권력의 힘이 막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검찰청 강력부가 수사한 대표적 사건으로 부산광역시에서는 1990년대 부산지방검찰청 강력부가 영화 친구의 실제 모델인 칠성파를 갈아엎어버리다시피 하기도 했다.[2] 그리고 수도권에서는 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인 당시 서울지검 강력부가 아가동산 사건을 수사해 교주 김기순을 구속기소하고 교단을 날려버렸고 같은 수도권인 수원지방검찰청 강력부도 아가동산 부지에 있던 또 다른 사이비 종교 영생교의 살인특공대가 쓰던 암매장지를 확인 후 경기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3]를 동원하여 대동해 영생교 교주 조희성을 구속기소하였고 이후 교주가 감옥에서 옥사(...)해버리는 바람에 영생교도 교단이 와해되었다.[4] 이렇게 검사 한 명이 마음만 먹으면 범죄조직은 물론 사이비 종교도 여럿 날려버릴 수 있다.
업무 특성상 강력부 검사들이 자주 협박에 시달리거나 테러 위험이 있을 것 같지만 영화 등 창작물에서의 과장에 불과하고 실제 조폭이나 약쟁이들은 검사의 압박에 저항하지 못한다. 잘못 담그면 지들 형량만 늘어나고, 되려 언론에 기사화되거나 검찰조직에 보복성 의사를 내비치면 자기네 조직 자체를 지워 버릴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결국 대한민국이 일본의 야쿠자, 중국의 삼합회, 이탈리아나 러시아의 마피아, 남미의 마약 카르텔 등의 경우처럼 거대 범죄조직이 판치지 못하는 데에는 경찰도 아닌 검찰청 강력부의 막대한 공이 있었다.
사실 1990년대와 달리 2010년대 들어선 검찰 강력부는 별로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2002년 무리한 수사 때문에 피의자 사망사건이 발생했고 이 때문에 사실상 해체 후 재조직됐으며 이 난리통에 수많은 강력통 검사들이 강력부를 떠나야 했다. 이후 어린 세대들은 강력부가 부산광역시나 전라남도 목포시 등 해안 항구도시에 주로 설치되어 있고 수도권에는 해양 항구도시인 인천광역시에만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엄연히 강력부는 직접 수사부서가 설치된 검찰본청에는 전부 설치되어 있으며 현재도 잘 안 알려져서 그렇지 마약류 상습투약자나 마약 거래사범 등을 적발해내고 외국인 조폭도 단속, 적발해내는 등 활약을 벌이고 있다. 단지 범죄와의 전쟁으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모두 집중되었던 1990년대보다 언론이 덜 주목하는데다 2002년 피의자 사망사건 등의 풍파를 겪으며 이름 좀 날리던 강력통 검사들이 사라져서 예전만은 못 할 뿐이다.
230410_보도자료(「마약범죄_특별수사본부」_구성)-대검찰청.pdf
230412_보도자료(「마약범죄_특별수사본부_대구경북지역_수사실무협의체」개최)-대구지검.pdf
230412_보도자료(「마약범죄_특별수사본부_인천지역_마약수사_실무협의체」_확대·개편)-인천지검.pdf
230413_보도자료(마약범죄_특별수사본부_제주지역_실무협의체_개최)-제주지검.pdf
230413_보도자료(「마약범죄_특별수사본부_광주·전남지역_수사실무협의체」_개최)-광주지검.pdf
230414_보도자료(마약범죄_특별수사본부_경기북부지역_실무협의체_구성)-의정부지검.pdf
230418_보도자료(「마약범죄_특별수사본부_부산지역_수사실무협의체」_개최)-부산지검.pdf
230418_보도자료(「마약범죄_특별수사본부_울산지역_수사실무협의체」_개최)-울산지검.pdf
230418_보도자료(「마약범죄_특별수사본부_수원지역_수사_실무협의체」_구성)-수원지검.pdf
230419_보도자료(「마약범죄_특별수사본부_대전·세종·충남지역_수사실무협의체」_구성)-대전지검.pdf
230420_보도자료(「마약범죄_특별수사본부_전북지역_수사실무협의체」_개최)-전주지검.pdf
230421_보도자료(「마약범죄_특별수사본부_경남·창원지역_수사실무협의체」_회의_개최)-창원지검.pdf
230421_보도자료(「마약범죄_특별수사본부_경북북부지역_수사실무협의체」_개최)-안동지청.pdf
230424_보도자료(「마약범죄_특별수사본부_충북지역_수사실무협의체」_개최)-청주지검.pdf
230430_보도자료(「갈수록_심각해지는_청소년_마약범죄_사회적_안전망을_구축하겠습니다」)-대검찰청」.pdf
그러나 2023년 한동훈 법무부장관 들어서는 대치동 학원가 마약음료 협박 사건 등의 사건으로 인해 마약범죄에 대한 검찰의 직접수사능력을 크게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서 강력부가 다시 힘을 쓰게 되었다. 실제로 한동훈 법무부는 대검 반부패·강력부를 반부패부와 마약·조직범죄부로 분리하고 하부조직을 신설하도록 했다. 대검 반부패강력부를 반부패부와 마약·조직범죄부로 다시 나누되, 반부패부, 마약·조직범죄부 및 공공수사부에 각각 반부패기획관, 마약·조직범죄기획관 및 공공수사기획관을 신설하고 반부패부 산하에는 반부패1과, 반부패2과 및 반부패3과를 두고, 반부패부장 밑에 반부패기획관 1명을 두기로 결정했다.행정안전부공고제2023-727호(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
4. 수사 사건
5. 출신 인물
- 강신욱: 전 대법관
- 강찬우: 전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
- 곽상도: 전 국회의원
- 김영문: 전 관세청장
- 김해수: 전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 김홍일: 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 남기춘: 전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검사장
- 명동성: 전 법무연수원장
- 박성진: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
- 박재억: 현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 배성범: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 서영제: 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
- 송인택: 전 울산지방검찰청 검사장
- 심재륜: 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 심재철: 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
- 윤갑근: 전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
- 조승식: 전 대검찰청 형사부장
- 조영곤: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
- 최윤수: 전 국정원 2차장
- 함승희: 전 국회의원
- 홍준표: 전 국회의원, 현 대구광역시장#
6. 매체에서의 등장
6.1. 영화
- 강철중(공공의 적) - 강철중 검사
-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 조범석 검사
- 마약왕 - 김인구 검사
6.2. 드라마
7. 관련 문서
[1] 테러리스트 및 외국의 대형 범죄조직들인 마약 카르텔, 삼합회, 야쿠자, 레드 마피아, 그리고 기타 마약 및 무기밀매 조직 등[2] 이 때 부산지검의 강력부 검사실을 하루종일 감시하는 조직폭력집단의 일원도 있었다고 한다. 물론 현실은 검찰 쪽이 칠성파를 압박해 결국 칠성파는 백기투항해 버렸다.[3] 현 명칭 광역수사대는 2004년 개칭된 거고 원래는 기동수사대라 불렀다.[4] 당연한 얘기지만 영생한다고 큰소리치던 인간이 죽어버렸으니 교단이 와해되지 않는게 이상한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