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논란을 일으키는 개신교인들의 어록과 행적을 모은 문서다. 다만 문서에 서술된 논란 대부분은 대한민국 개신교의 논란이다.2. 상세
개신교에 대한 여러 문제점이 있다. 그 중 하나가 기독교라는 용어에 대한 문제다. 기독교를 달리 이루는 말은 그리스도교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기독교라는 용어를 마치 천주교와 다른 종파로 여기며, 그리스도교 안에 기독교와 천주교가 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당장 기독교와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만 봐도 백이면 백 그리스도교 전체를 말하는 게 아니라 개신교와 마찰을 일으키는 경우다.그 원인은 과거에 있는데, 가톨릭(천주교)은 자신을 천주교 혹은 가톨릭이라고 '그대로' 설파한 반면에, 개신교는 자신을 개신교라고 지칭하지 않고, 마치 개신교가 세상 그리스도교의 전부인 것마냥, 그냥 자기자신을 '기독교'라고 PR한 것이다. 마치 그레이 하운드라는 개가 있는데, 어느 사람이 이 그레이 하운드를 그레이 하운드라고 PR하지 않고, 그냥 '개'라고만 설파해서, 관련 업계 종사자가 아니라면, 모두가 그레이 하운드를 그냥 '개'라고만 알게 된 경우다. 그러니 일반 대중들 입장에서는, 심지어 개신교나 천주교인들조차도 기독교와 그리스도교, 천주교에 대한 구분을 헛갈리기도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기독교는 그리스도교라고도 하며, 이 기독교 라인에 가톨릭과 개신교 등 여러 종파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개신교가 오늘날 대중들이 그냥 기독교라고만 알고 있는 종파의 정체다.
하물며 현대에 이르러서는, 몇몇 개신교인들은 자신들 종교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관심을 끌기 위해서라면 성경을 악용해서 본인의 잘못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거나 어떤 정신나간 짓도 서슴치 않는다. 역사나 특정 사실을 왜곡하거나, 유명 인물의 발언을 거짓말로 날조하며 우울증 환자나 PTSD 환자 등을 사탄으로 매도하거나 지옥간다는 말을 하는 관심 구걸 행위까지 서슴치 않으며[1] 이를 환영하고 널리 퍼트리기까지 한다.[2] 보통 유명한 사람이 언급되지 않더라도 해외의 저명한 학자가 한 말이라고 그럴듯한 이름과 문구를 대기도 하는데, 당연하지만 이는 거짓일 확률이 높다. 이게 생각보다 엄청 만연해서, 기독교 단체에게 찍히면 그 대상의 허위정보가 최소 2배 늘어난다는 농담도 있다. 아래는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아래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서 소위 길거리 예수쟁이 뿐만이 아니라, 대형교회의 목사나 국내 대표적인 교단에 소속된 교회에서도 수없이 들을 수 있다. 특히나 한국의 목사들은 샤머니즘적인 특성으로 인해 교인들로부터 하나님처럼, 어쩌면 하나님보다 더 신격화되고 있는데, 이러다 보니 확인과 검증을 거치지 않고 개인적으로 아무렇게나 상상해서 말해도 신자들에게는 그것이 진실인 것처럼 통용된다. 조금 어렵게 말하자면, 종교적 권위가 전혀 상관 없는 사회적, 과학적, 역사학적, 문화적 권위로 치환되는 위험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 그리고 그들의 어록은 각종 설교집과 예화집 등을 통해 개신교 내에 무분별하게 퍼져나가고, 이것에 제동을 걸 수 있는 공식적인 장치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몇몇 광적인 선교단체에서는 이에 더하여 아예 신학적인 부분에서까지 오류를 내기도 한다. 몇몇 예를 들자면 금이빨 성령론이나 베리칩 떡밥 등. 물론 목사들 중에도 신학적으로 잘못된 주장을 하는 한심한 경우도 없지 않아 있다. 이 때문에 기독교 신앙체계에 조금이라고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잘못 걸렸다간 오히려 비신자에게 목사가 논파당하는 웃지 못할 상황도 많다.
3. 교리상의 논란
자세한 내용은 개신교/논란/교리 문서 참고하십시오.4. 유명인사 종교관, 일화, 및 유언 조작
자세한 내용은 개신교/논란/유명인사에 대한 사실 조작 문서 참고하십시오.5. 역사 왜곡
자세한 내용은 개신교/논란/역사 왜곡 문서 참고하십시오.6. 과학적·고고학적 결과 왜곡
자세한 내용은 개신교/논란/과학적·고고학적 결과 왜곡 문서 참고하십시오.7. 대중문화에 대한 이해
자세한 내용은 개신교/논란/대중문화에 대한 이해 문서 참고하십시오.자세한 내용은 사탄은 마침내 대중문화를 선택했습니다 문서 참고하십시오.
8. 음모론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개신교/논란/음모론 문서 참고하십시오.9. 친일 행위
한국의 개신교 전반은 일제강점기 당시 친일 행위에 적극적 내지는 수동적으로라도 가담했다는 흑역사를 갖고 있다.단순 친일 행적이면 종교와는 관련 없는 정치적 행적이 아니냐고 반론할 수 있는데, 이들의 친일 역사는 철저히 반기독교적 사상에 기반했기에 논란이 된다.
대표적으로 신사 참배 논란을 꼽을 수 있는데, 일제강점기 일본이 조선인들에게 강요했던 신사 참배는 일왕(천황)을 신격화하고자 하는 의도가 전반에 깔려있었으며 그 자체로 우상 숭배(기독교에서 정의하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유일신 이외의 대상을 신격화)기 때문에 정상적인 기독교인이라면 절대 가담해서는 안되는 행위다.
하지만 당시 조선예수교장로회(現 예장통합/예장합동/한국기독교장로회 등)는 지도부 차원에서 신사 참배를 적극 독려했으며, 그 이외에 조선성공회(現 대한성공회), 조선감리교회(現 기독교대한감리회), 성결교회가 지도부 차원에서 신사 참배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거나 저항 없이 침묵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3]
한편 이 무렵 신사 참배에 동조하지 않은 교단은 굉장히 소수였다. 한국교회총연합에 가입한 교단들 중에서는 침례회(現 기독교한국침례회)가 유일하며, 이 무렵 지도부의 신사참배 독려에 반발하여 교단을 탈퇴한 신도들이 광복 이후 결성한 예장고신 교단도 장로회의 역사적 오점이라 할 수 있는 친일 흑역사 문제에서 매우 자유로운 편이다. 그 이외에 신사 참배를 거부한 교단은 정통 개신교계에서 이단으로 취급하는 안식교 정도가 있고, 지금은 이름이 남아있지 않은 여러 소수 종파들도 일본에 저항하다가 해체되는 비극을 맞기도 했다.
사실 장로회(정확하게는 지금의 예장통합 및 예장합동)의 친일 문제는 일제강점기 당시보다는 그 이후가 더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광복 이후 신사 참배를 거부했다가 강제 탈퇴당한 신도들과의 재결합 문제에 있어서 매우 불량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었다. 강제 탈퇴된 신도들은 "우상 숭배 거부"라는 당연한 기독교적 교리를 지키려다가 친일&반기독교적 장로회 지도부에 의해 그런 조치를 당한 것이기에, 이들은 장로회 지도부에게 그동안의 친일 행적에 대한 사죄 및 회개를 요구했다. 그러나 장로회 지도부는 이런 요구를 들은 척도 안한데다 신사 참배와 같은 친일 행적에 대한 사죄 및 회개도 거부해버렸고, 이에 분노한 신사참배 거부 신도들이 예장고신 교단을 따로 차려 빠져나간 것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의 첫번째 대분열이 일어나고 말았다.[4]
그 이외에, 개신교의 문제는 아니긴 하지만 천주교(가톨릭, 로마교회)도 신사참배에 동조한 흑역사가 있다. 이쪽은 대놓고 교황(!)이 신사참배를 정당화해버려서 신자들까지도 "아무리 교황이라 할 지라도 저건 잘못이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종교 역사에 오점이 남아버린 상황. 사실 천주교가 지금처럼 정치중립적 태도를 갖게된 건 아주 최근의 일이다. 저런 흑역사가 탄생하던 1930년대 무렵의 천주교는 성공회의 영국과 개신교의 미국&북유럽에 대응하여 나치 독일, 파시즘 이탈리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이들과 동맹관계였던 일본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편향적인 입장이 나오게 된 것.
10. 기타 논란
10.1. 대부분의 천국 및 지옥 체험 간증
※ 펄시 콜레(Percy Collett)[5]를 비롯하여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인물이 나타나서 천국 또는 지옥에 갔다왔다고 하면서 간증을 한 사례들이 전 세계적으로 많다. 그리고 그 주장들의 상당수는 성경이나 다른 인물과의 교차검증까지 나갈 필요 없이 자신의 간증 내에서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모두 적자면 끝이 없으니 미얀마 승려의 간증을 예시로 적는다.미얀마의 불교 승려였던 아데트 피얀 신토 파울루(Athet Pyan Shinthaw Paulu)라는 사람이 죽어서 지옥을 본 뒤,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어(…) 자신의 경험을 간증하고 다닌다고 한다. 대충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그는 17세에 출가하였고 19세 때 우 나타 파티나 아쉰트라야(U. Nata Pannita Ashinthuraya)라는 이름(우리 식으로 말하자면 법명인 듯)을 받아 정식 승려가 되었다. 그러다가 황열병과 말라리아에 걸려 죽어서 지옥을 보게 되었다. 불교에는 지옥의 개념이 없으므로 처음에는 지옥인 줄 몰랐는데, 무섭게 생긴 지옥의 왕 야마(Yama)가 시키는 대로 이곳저곳을 구경하면서 미얀마의 유명한 승려 우 자딜라 키알 니 칸 사야도우(1983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주장, 그러나...), 가우타마(부처), 아웅산 수지 등등이 지옥에서 고통받는 것을 보게 되었다. 반면 "예수 믿는 사람이 가는 길"이라는 팻말을 따라가 보니 너무 황홀한 광경을 보게 되었는데 베드로가 "지금은 네가 들어갈 수 없고 앞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다가 지상의 명령을 다 행한 후에 가게 된다. 지금까지 본 것을 세상에 나가 전하라"고 말하더라.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관 속이었다. 그후 그는 미얀마에서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혔는데 지금쯤은 사형을 당했을지도 모른다 카더라. |
출처는 미국의 개신교 근본주의 선교단체인 듯하다. 그러나 싱가포르의 불교 측에서 반론을 제기하였고, 개신교 CCGM 측에서 자신들이 인터뷰한 승려가 아닌 것 같다느니, 부활을 자처하는 승려가 4명이나 있었다는 둥 횡설수설하다가 결국 홈페이지에서 내렸다.
이와 같이 승려의 실존 여부도 확인할 길 없고 우 자딜라 스님이 사망한 연도(실제로는 1977년)도 틀리고 황열병은 주로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지역에 창궐하는 전염병으로 미얀마에는 존재하지 않는 등 모순투성이다.
게다가 불교에 지옥의 개념이 없기는 개뿔. 힌두신화의 영향을 받기는 했겠지만 지옥에 대한 묘사는 불교 쪽이 훨씬 디테일하다. 더불어 한국어 천당, 지옥이란 단어부터가 불교 용어이다. 지옥의 왕이라는 야마는 우리말로 옮기면 염라대왕이다. 지옥에서 염라대왕을 만나고 왔는데 언제부터 염라대왕이 악마가... 출처가 미국의 개신교 근본주의 교계이다 보니 이런 점들을 잘 몰랐거나 고의적으로 기만한 것으로 보인다.
설령 어딘가에 실제로 간 것이 맞다고 쳐도 어차피 개신교 신학적으로는 이런 간증자들이 천국이나 지옥에 간 것은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낙원/기독교 문서 참고. 신학자들은 "죽으면 천국/지옥에 간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굳이 구분하자면, 천국은 종말의 때에 지상에 임재할 하나님 나라, 낙원은 천국의 임재를 기다리는 동안 머물게 되는 사후세계. 마찬가지로 대응되는 개념으로는 지옥과 음부.
10.2. 라마다경 날조
이 주장은 98년 7월도 미국 유타 솔트레이크 시티 소○교회의 김○○ 목사가 한인 월간지 유타 코리아나에 기고했던 글에서 처음으로 발견된다. 제목이 영원한 해답이지만 내용은 영원히 거짓말이다.이 내용을 접했는지 순복음교회의 장로 김○○은 신앙계[6] 99년 7월호에서 다음과 같은 주장을 펼쳤다.
석가모니 가라사대, '何時爺蘇來 吾道之油無燈也'(하시야소래 오도지유무등야) "언젠가 야소(예수) 오시면 나의 깨달은 도는 기름 없는 등과 같다."(팔만대장경 라마다경 38:8) |
...라는 구절이 팔만대장경에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당연히 '라마다경'이라는 이름의 경전은 팔만대장경에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까지 알려진 어떤 한역 불경에서도 이러한 구절이 발견된 역사가 없다. 아니 애당초 한문 기초 문법부터 한국식으로 위작된 엉터리이니 없는 게 당연하다.[7] 게다가 예수를 한자로 음역하여 야소(爺蘇)라 함은 청나라 때 가톨릭 선교사들이 시작한 번역어다. 오직 개신교인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만 구절이 발견되며 모두 완전히 거짓과 날조이다.
당연히 한국 불교계에서는 황당하게 여기어 반박하였다. 이러한 반박을 받자 김○○ 장로는 "사실 이 경전은 스리랑카에서 발견한 것이다" 라며 치졸하기 짝이 없는 애드립을 쳤지만 스리랑카에서는 한문이 아닌 팔리어로 된 경전을 사용한다. 불경이라면 으레 한문이겠거니 하고 생각했음을 보여주는 이야기이니 그 역사인식을 알 수 있다.
이 이야기는 정확한 출처에 대한 언급 없이 소문 비슷하게 한국 개신교계에 많이 퍼졌다. 그러나 상기한 바 강력한 반박을 받자, 소문이 형태를 바꾸었다. 구례 화엄사에서 라마다경이 발견되었으나 문제의 위 구절을 보고 승려들이 대경실색하여 불태웠다고 하는 것이다. 이로써 라마다경이 없는 이유를 설명하려고 하지만...
그 소문대로라면 해당 구절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누가 알고 퍼트렸을까? 또한 장절은 누가 매겼을까? 어떤 고서든지 장과 절을 처음부터 매긴 책은 없다. 후대에 학자들이 해당 책을 분류하고 연구하느라고 임의로 챕터와 장, 절을 나눌 뿐이다. 즉 장절이 매겨져 있으려면 학자들이 이미 오랫동안 연구하여 알려졌다는 뜻이다.
10.3. 기독교를 믿으면 선진국 된다
간혹 기독교 입장에서 이런 주장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느 정도는 맞는듯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실제로 '기독교를 믿는 국가치고 후진국이 없다. 하나라도 찾아내면 나라 당 10만원 준다'라고 종교방송에 나와 큰소리치다가 '후진국 중 기독교 비율이 높은 국가가 44개나 되니 440만원 줘야지!'라는 전화가 쏟아져 입 다물고 나 몰라라하던 한 목사도 있었다.만약 역사적 배경에서 이유를 찾는다면 19~20세기 전세계적으로 근대화 열풍에 접어들 때, 동아시아의 경우 전방면에서 아시아보다 문물이 발달해있었던 유럽의 문물과 방식을 받아들이는 것이 근대화의 기준이었고, 그중에서는 동아시아 특유의 왕/황제 - 관료 - 평민 - 천민이라는 수직적인 계급구조와는 다소 상반되는 기독교적 관념 역시 포함되어 있었다.[8] 즉 당시 동아시아에서는 다른 요소들도 있었겠지만 기독교를 받아들이는 것이 서양의 선진국을 따라가는 지름길이다라고 여겼을 것이며, 이러한 관념이 현대 이후에도 정착되었을 것이란 설이다. 물론 현대 유라시아인들은 신앙을 더이상 강요받지 않고 선택하는 처지에 놓였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이것이 확실한 경우는 아니다.
대표적인 예로 일본[9]과 대만[10], 싱가포르[11]의 사례를 보듯이 선진국이면서도 기독교 국가가 아닌 나라가 있을 수 있다. 하물며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한국도 아시아에서는 비교적 기독교 인구 비율이 높은 편이기는 하나, 신자 비율이 절반을 넘어가는 수준은 아니며 표면상 세속주의 국가인데다 종교 지형에서 불교 등 다른 종교의 비율과 영향력이 높아서 기독교 문화권이라고 할 수 없다.
반대로 기독교 국가이면서도 선진국이 아닐 수 있다. 콩고민주공화국[12], 아이티[13], 남수단[14], 필리핀[15]은 기독교가 다수인 국가지만 가난과 내전, 자연재해에 시달리고 있다.[16]
러시아 정교회를 믿는 러시아는 1인당 GDP가 공산주의의 영향으로 인해 무신론이 강한 중국과 비슷한 수준이며 가톨릭, 정교회의 영향을 받은 동유럽 국가들도 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크로아티아나 헝가리 등을 포함해도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권 선진국에 비해 경제 수준이 낮다.
이슬람교를 믿는 나라 대부분이 개도국이기는 하지만 튀르키예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같은 경우에는 개신교를 믿는 남수단이나 나우루같은 나라보다는 GDP가 높은 경우도 존재한다.
선진국이라는 건 역사가 진행되면서 바뀌는 타이틀이다. 전근대에는 중국의 역대 왕조가 차지했고, 까마득한 고대에는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그리스, 로마가 그 타이틀을 먹었다. 그리고 현재 대표적인 선진국으로 인식되는 미국만 하더라도, 중심지인 뉴욕, 매사추세츠, 뉴저지 등 북동부 해안가[17]와 인구가 많이 사는 캘리포니아, 워싱턴주 등 서부 해안가는 무신론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한 곳이다. 물론 미국은 같은 주 안에서도 지역이나 인종에 따라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해서 이야기하기는 힘든 경우가 많다.
또한 유럽에서도 개신교를 믿는 서유럽, 북유럽이 잘나가고 가톨릭을 믿는 남유럽이 경제가 좋지 않다고 개드립을 치는데, 이 것 역시 오류가 많은 주장이다. 그리고 종교를 갖고 경제 수준의 차이를 얘기하기에는 서유럽 국가들도 과거에 비해 세속화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물론 영국[18], 북유럽[19], 스위스 서부 지역[20], 독일 북부 지역[21]은 선진국에 해당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스위스[22], 포르투갈, 바티칸, 이탈리아, 산마리노, 독일 남부 지역, 안도라, 몰타 등과 같은 유럽 내 가톨릭 우세 국가나 네덜란드와 같이 세속주의적인 국가들의 케이스는 설명하지 못 한다.
교리적으로도 성공회[23]와 루터교회는 한국의 극우 성향 개신교 종파들이 그토록 혐오하는 십자고상 등의 성상 공경에 비교적 관대한 종파이며, 그나마도 문화적 차원에서 개신교인이라 자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뿐이지 실질적으로 신앙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같은 종파인 오순절교회 개신교가 강세인 남아메리카 지역은 한국민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선진국"에 해당하는 나라는 칠레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 오히려 서구권 기독교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영어권이나 서유럽에서 한국의 광신도들을 보면 놀랄 지경이다.[24]
이런 논리는 기독교(그 중에서도 개신교)=부자, 타 종교(개신교가 아닌 다른 교파도 포함)=빈곤이라는 공식과, 한국의 전통 문화를 쓰레기로 취급하는 편견에서 비롯되었다.
무엇보다 이런 식의 시각 자체가 믿음을 한낱 주식투자 수준으로 떨어트리는 행위이며, 무속신앙과 다를 바가 없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힌 것은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한 숭고한 행위였지, 신자들에게 용돈을 쥐어주려고, 즉 신자들 잘 먹고 잘 살라고 한 행동이 아니었다. 이런 수준의 신앙을 다른 말로 번영신학이라고 한다.
기독교 관점으로 볼 때, 물론 야훼의 은총으로 부유해질 수는 있지만, 은총을 재산이 아닌 다른 형태로 베푸시는 경우도 수두룩하며, 이를 목적으로 하는 사상은 전혀 기독교적인 사상이라 할 수 없다.
10.4. 역사를 뜻하는 "history"는 사실 his story
일부 개신교인만이 주장하는 소리이다. 다분히 민간어원. history는 "그의 이야기", 즉 his story의 줄임말이 아니라, 엄연히 고대 그리스어인 "ἱστορία"(히스토리아)에서 나온 말이다. 뜻은 대략 "조사와 탐문을 통하여 얻게 된 지식". 아리스토텔레스가 그의 저서 『동물 탐구』에서 활용하기도 한 단어이다. 이후 프랜시스 베이컨이 "시공간에 따른 어떤 사물에 대한 지식"이라는 뜻으로 다시 사용하고, 중세 영어에서는 "이야기, 그 중에서도 사건들의 연관에 따른 이야기"를 의미했다. 다른 게르만어나 로망스어에서도 역사(history)와 이야기(story)를 의미하는 데 같은 단어가 쓰였다고. 참고자료현직 목사가 이 이야기를 몰아서 깐 블로그 글 링크[25]
위의 내용과는 상관 없지만 여성계에서 언제나 남성중심적이었던 역사를 비꼬는 의미에서 'His Story'라는 말을 만들기도 했다. 이쪽은 정반대로 찬양이 아니라 까는 의미. 여기서 'Her Story'라는 말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문제는 이 쪽도 위의 사례와 같은 길을 걸으며 history의 어원이 남성중심 사회의 His story라는 말을 진짜라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일부 존재하고 있다.
10.5. 설교 스타일의 과격화
개신교 교회의 설교 스타일은 지나치다싶을 만큼 과격한 양상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기계적으로 하나님을 강요하는가 하면(이 자체가 나쁘다기보다는 기계적으로 강요하니까 문제다.) 인정사정없이 "하나님의 벌을 받는다" "지옥 간다" 등의 방식으로 엄포를 공공연 놓는다. 설교는 없고 고문만 있다고 할 수 있다. 광기로 악쓰는 극악한 설교 스타일이다. 심하게는 목사는 재판관, 신도들은 피고인 포지션이 되기까지 한다.10.6. 근본주의
어떤 종교든지 너무 깊게 빠지면서 종교의 가르침을 너무 편협한 방법으로 해석하는 근본주의자들은 당연히 존재한다.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의 공통된 특징은 기독교를 제외한 종교는 참된 종교가 아니라는 "오직예수" 컨셉, 기독교만 믿으면 무조건 천당으로 간다는 "구원" 컨셉에 특히나 집착한다는게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통된 특성이며, 기독교 자체가 모태 종교인 서양은 한국보다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을 실제로 더 많이 볼 수 있다. 소위말하는 일반적인 대중문화나 사회의 현상을 말세 현상 중 일부로 보기도 할 정도로 문화적인 배척도 상당히 심한편이나, 이들은 그저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한테 기독교의 우월성을 겉으로 주장하며 설교를 끈질기게 하는 등 조금 성가신 꼰대일 뿐 최소한 현대에 들어 딱히 폭력주의는 없으므로 그나마 이슬람 근본주의보다는 낫다고 볼 수 있다.11. 관련 문서
[1] 개신교가 우울증이나 좌절감, 슬픔 등이나 이로 인한 자살을 범죄에 대입해버리는 몰지각한 생각이 너무 잦으며 이런 것들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거나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했다거나 모르고 했다는 자기합리화까지 한다. 이런 몰지각한 생각들은 관심받고 싶어서 저주하고 상처를 주는 뻘짓밖에 안 된다.[2] 애초 기독교의 십계명 중 하나가 거짓 증언하지 말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는 올바른 방식의 전도가 아니다.[3] 그래도 성결교회의 경우 신사 참배에 적극적으로 찬동하지는 않은데다 민족운동에 참여한 이유로 일제강점기 말에 침례회와 함께 교단이 강제 해체되기도 하는 등 친일 논란에 있어서는 위에 적힌 다른 교단들에 비해 심하지는 않은 편이다.[4] 이후 대한예수교장로회는 여러 사건사고들을 거치며 지금은 많은 교단으로 갈라진 상태다.[5] 80년대 후반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에 악명을 떨쳤던 사기꾼이다. 자기 스스로는 박사학위가 있는 목회자라고 주장했으나, 본인의 주장 이외에는 그 어떤 교차검증을 위한 정보도 알려져 있지 않은 의문스러운 인물이다. 애초에 학위도 도대체 어떤 학위인지 아무도 모른다. 당시 집회 통역을 하던 극동방송의 송X필 목사가 "성경에 없는 이야기를 한다" 며 통역 20분만에 마이크를 내던지고(…) 강단에서 내려간 사례는 유명하다.[6]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펴내는 개신교 월간 잡지. 2008년에 '플러스 인생' 으로 제호를 바꾸었으나 아직도 신앙계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다.[7] 예컨대, 위 문장에서 之가 오는 자리에는 者가 와야 그나마 말이 된다. 또한 油無는 無油로 순서가 바뀌어야 한다.[8] 왕이나 황제의 권력 밖에 있는 존재와 그 밑에 속하는 계층, 기도로 대표되는 자기관리적인 신앙 방식까지 기독교는 당시 조선이나 중국, 일본에 있어서는 굉장히 새로운 개념이었었다. 물론 천주교의 존재 자체는 그 이전부터 전파되어왔으나 근대화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포교 활동을 허용하는 것이었다. 이것이 근대 이후 크리스천의 토대가 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9] 대표적인 선진국 일본은 기독교 인구가 1%도 되지 않아 선진국 중 독보적으로 기독교의 영향력이 낮다. 일부 목사들은 이에 대해 일본은 기독교 인구수는 적지만 그 얼마 안되는 신자들의 신앙심이 깊기 때문에 선진국이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문제는 일본은 중국보다도 더한 기독교의 불모지임에도 개신교 근본주의적 극우 성향 때문에 친일 발언을 일삼는 목사도 많다는 것이다. 한솔동 삼일절 일장기 게양 사건도 그래서 생겼다. 참고로 사실 일본은 무교 국가라고 볼 수 있으나, 엄밀히 따지면 '일본 토속 신앙'을 믿는 신자들이 대다수인 편이다. 한국의 전통적인 관습과는 그 모양새가 약간 다르다. 신사라든가, 테루테루보즈 등 신앙이라기보단 일상과도 같은 케이스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집계하기엔 다소 애매한 면이 있지만.[10] 중화민국이 대륙에 있을 시절에는 중화민국을 건국한 쑨원과 초기 지도자인 장제스는 개신교 신자였다. 쑨원은 회중교회, 장제스는 감리교 신자였다. 그리고 대만과 바티칸은 정식 수교를 했다. 그래서 양국 간 대사가 파견된다.[11] 영국의 영향을 받아 개신교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인도의 영향을 받은 힌두교, 파키스탄이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영향을 받은 이슬람교, 대만 등 중화권의 영향을 받은 불교와 도교의 세도 만만치 않다.[12] 가톨릭[13] 가톨릭[14] 개신교[15] 가톨릭[16] 그 외에 기독교 인구가 많지만 가난과 내전, 자연재해에 시달리는 제3세계 국가로 레바논(마론파 기독교/시아파/수니파 등등), 나이지리아(수니파 이슬람/가톨릭 & 개신교), 에티오피아(에티오피아 정교/이슬람교)를 꼽을 수 있다[17] 물론 영국계 이민자가 많은 미국 북동부는 성공회 신자가 많다.[18] 성공회 + 장로교 + 감리교[19]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는 루터교의 세력이 강하다.[20] 동부 지역은 가톨릭이 강하다.[21] 북부 및 중부 지역은 루터교의 세가 강하고 남부 지역은 가톨릭 교세가 강하다.[22] 서부 지역은 개신교가 강하다.[23] 특히 성공회는 다른 개신교 교파들과는 달리 전례나 교계제도 면에서 보았을 때 천주교와 상당히 비슷하다.[24] 물론 라틴아메리카는 기본적으로 천주교가 강세이다.[25] 이 링크에선 남성들 일부가 남성이 우위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기 위해 해당 주장을 한다고 나오지만 뒤에서 이야기하듯이 남성계보다 여성계에서 비판을 위해 더 많이 거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