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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color=#fff> 그리스 왕국 (1967~1973) Βασίλειον τῆς Ἑλλάδος Vasíleion tís Elládos | ||
| 그리스 공화국 (1973~1974) Ἑλληνικὴ Δημοκρατία Ellinikí Dimokratía | ||
| | | |
| 국기 | 국장 | |
| 1967년 ~ 1974년 | ||
| 성립 이전 | 멸망 이후 | |
| 그리스 왕국 | 그리스 제3공화국 | |
| <colbgcolor=#072357> 위치 | 그리스 일대 | |
| 수도 | 아테네 | |
| 국가 | 자유의 찬가 (공식) 4월 21일의 노래 (비공식) | |
| 정치체제 | 군사독재 의원내각제, 입헌군주제 (1967 ~ 1973) 이원집정부제, 공화제 (1973 ~ 1974) 의원내각제, 공화제 (1974) | |
| 국왕 | 콘스탄티노스 2세 (1967년 4월 21일~1973년 6월 1일) | |
| 대통령 | 요르요스 파파도풀로스 (1973년 6월 1일~11월 25일) 페돈 이지키스 (1973년 11월 25일~1974년 12월 17일) | |
| 언어 | 그리스어 | |
| 종교 | 정교회 | |
| 민족 | 그리스인 | |
| 통화 | 그리스 드라크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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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리스 군사정권은 1967년 4월 21일에 그리스에서 좌파가 집권하는 것을 막기 위해[1] 요르요스 파파도풀로스의 주도로 일어난 쿠데타로 인해 수립된 군사정권을 말한다. '대령들의 정권'(Το καθεστώς των Συνταγματαρχών) 또는 '7년의 세월'(Η Επταετία)이라고도 불린다.2. 역사
1960년대 그리스는 국왕 콘스탄티노스 2세 및 우익 왕당파 성향의 국민급진연합(National Radical Union)과 중도파부터 좌파까지 결집한 빅 텐트 정당인 중도연합(Centre Union)의 갈등이 격화되어 정치 혼란이 지속되고 있었는데 1967년에 국왕이 의회 해산을 단행하여 실시된 총선에서 중도연합의 승리가 유력해지자 요르요스 파파도풀로스 대령을 중심으로 한 극우파 군인들이 투표일(5월 28일) 한 달여 전인 4월 21일에 쿠데타를 일으켰다.군부는 총선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선언하고 콘스탄티노스 콜리아스(Κωνσταντίνος Κόλλιας)라는 민간인 총리를 잠시 바지사장으로 옹립했다가 쿠데타 수괴인 파파도풀로스가 직접 총리직에 올랐는데 콘스탄티노스 2세는 처음에는 취임 선서식에 참여하는 등 군정을 지지하는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군부가 중도 및 좌파 정당은 물론이고 국민급진연합을 비롯한 기존 우익 정당들마저 금지하고 권력을 독점하려하자 콘스탄티노스 2세는 같은 해 12월 13일 테살로니키에서 역쿠데타를 일으켰다가 실패하여 이탈리아 로마로 망명했는데 군부는 바로 그를 폐위하진 않고 1973년 6월 1일까진 명목상으로나마 국왕으로 받들었다.
파파도풀로스는 비밀경찰들을 배치하고 언론을 통제하여 반공 군사 독재를 강화시켰으며 군사정권에 반대하는 사람은 공산주의자로 몰아 해외로 추방하거나 고문, 사형을 시키는 등 인권유린도 수도 없이 많이 저질렀다. 결국 1968년에 알렉산드로스 파나굴리스(Αλέξανδρος Παναγούλης)라는 사람이 파파도풀로스를 암살하려고 했으나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1950년대부터 지속된 경제성장이 이 시기에 절정에 달했고 권력을 잃은 대부분의 정치인들도 결국 강압으로 군사정권에 대항하지 않았다. 1972년에는 파파도풀로스가 섭정을 맡게되고 조만간 공화제로 바꿀 것이라고 선언하였으며 마침내 1973년 6월 1일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왕정을 폐지함으로서[2] 대통령과 총리를 겸임하다가 10월 스피로스 마르케지니스(Σπυρίδων Μαρκεζίνης)에게 총리직을 양보했다.
그런데 그해 11월 17일 대학생들이 독재에 반재하는 시위를 일으키면서 군사 독재정권이 흔들리기 시작하였으며 얼마 안 가 디미트리오스 이오아니디스(Δημήτριος Ιωαννίδης)를 비롯한 신군부의 쿠데타로 파파도풀로스는 실각하였다. 이오아니디스는 키프로스를 그리스의 영토로 합병하여 민주화를 원하는 국민들[3]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1974년 7월 15일 키프로스의 친그리스파를 사주해 쿠데타를 일으켰는데[4] 5일 뒤 튀르키예가 튀르키예계 주민을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키프로스를 침공하자 승산이 없는 그리스군은 회군했다. 이후 그리스에서는 군사정권 퇴진을 주장하는 세력이 더 커졌다. 결국 튀르키예의 키프로스 침공 4일 뒤인 7월 24일 외국의 압력까지 받은 군사정권은 권력을 내려놓게 된다.
군사정권이 종식되고 콘스탄티노스 카라만리스 총리 주도로 총선이 치러진 뒤 1974년 12월 8일에 왕정복고 국민투표가 실시되었으나 7:3으로 부결되어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왕정이 폐지되었고 콘스탄티노스 2세는 귀국도 하지 못했다.[5] 그리스는 1975년 개헌을 통해 의원내각제 공화국으로서 민주화를 이룩했다.
3. 역대 지도자
3.1. 역대 국가원수
3.1.1. 왕정 시대
3.1.2. 공화정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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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요스 파파도풀로스 | 페돈 이지키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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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역대 총리
3.3. 역대 실권자
- 초대: 요르요스 파파도풀로스[9] (1967년~1973년)
- 2대: 디미트리오스 이오아니디스 (1973년~1974년)
4. 기타
이 시기의 그리스가 어떤 느낌인지는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의 <Z>에서 묘사된다. 독재 시기 그리스를 배경으로 군사정권이 유력 야당 정치인을 암살하는 사건이 벌어져 이것을 추적하는 내용이다.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은 일찍이 정치스릴러의 창시자이자 대가라고 불리며 박찬욱 감독이 그의 작품을 리메이크하려고 할 정도로 실력 있는 감독이다. <Z> 뿐만 아니라 테오 앙겔로풀로스의 <유랑극단>과 <알렉산더 대왕>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진다.[1] 당시 여당은 우익 왕당파 정당인 국민급진연합(National Radical Union)이었으나 중도파부터 좌파까지 결집한 빅 텐트 정당인 중도연합(Centre Union)의 총선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었다.[2] 그해 7월 29일 국민투표로 확정되었다.[3] 1973년 석유 파동 이후 그리스의 경제는 더 이상 많이 성장하지 않았고 군사정권에 반발하는 국민들이 많아졌다.[4] 그리스 군사정부는 튀르키예의 영토인 동트라키아의 아드리아노폴리스까지 무력으로 회복하길 꾀했다고 한다.[5] 2013년에야 공식적으로 영구귀국하여(실질적으로는 2004 아테네 올림픽 이후) 펠로폰네소스 반도 포르토 헬리에 거주하다가 2022년에 아테네로 이사했고 2023년 1월 10일 세상을 떠났다. 부인인 아나마리아 전 왕비는 남편의 사후에도 계속 아테네에 거주하고 있다.[6] 1967년 역쿠데타를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국외로 망명한 후부터는 서류상으로만 국왕이었다.[7] 육군 중장 출신이며 콘스탄티노스 2세의 망명 직후 파파도풀로스에 의해 섭정으로 옹립되었다.[8] 1972년부터 왕정 폐지 직전까지 섭정 겸 총리였다.[9] 1967년부터 1972년까지는 총리, 1972년부터 1973년까지는 섭정 겸 총리였고 1973년에는 잠시 대통령과 총리를 겸직하다가 스피로스 마르케지니스에게 총리직을 넘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