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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4 22:05:41

그리스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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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문자 (Ελληνικό αλφάβητο)
Α α Β β Γ γ Δ δ Ε ε Ϝ ϝ Ζ ζ Η η Θ θ
Ι ι Κ κ Λ λ Μ μ Ν ν Ξ ξ Ο ο Π π Ϙ ϙ
Ρ ρ Σ σ/ς Τ τ Υ υ Φ φ Χ χ Ψ ψ Ω ω Ϡ ϡ


1. 개요2. 역사
2.1. 그리스어 이외의 도입례
3. 읽는 법
3.1. Φ/φ와 Π/π 구분하여 읽기
4. 다이어크리틱5. 그리스 숫자6. 과학·수학에서의 활용7. 매체8. 기타

1. 개요

그리스 문자(그리스어: Ελληνικό αλφάβητο)는 그리스어를 표기하는 문자 체계이다. '그리스'의 음역어로 '희랍'에서 희랍 문자(希臘文字)라고도 한다.

2. 역사

헤로도토스에 의하면 페니키아에서 온 카드모스페니키아 문자를 전파하고 이것이 그리스 문자로 발전하였다고 한다. 근대까지는 이것이 오랫동안 정설로 받아들여졌으나 1900년에 선형문자 B가 발견되면서 폐기되었다. 카드모스나 카드모스의 모델이 된 인물이 존재했다고 여겨지는 시기는 기원전 1600년~1500년 사이일 것이라고 알려졌는데, 이 시기에는 미케네 문명에서 선형 문자 B가 쓰이고 있던 시기이다.

오늘날 그리스 문자는 카드모스보다 후대인 기원전 9세기~8세기에 페니키아 문자의 영향을 받아 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스 문자는 현재까지 존재가 알려진 문자 중에서는 처음으로 '모음'이라는 개념을 사용한 알파벳 문자 체계이다. 본래 페니키아 문자는 모음을 표기하는 문자가 없었으나 그리스인들이 페니키아 문자를 받아들이면서 페니키아인들에게는 있지만 자기네들에게는 없는 자음을 표기하는 문자 일부를 모음을 표기하는 데에 사용하였다. 이집트 상형문자 또는 오늘날에도 쓰이는 히브리 문자, 아랍 문자 등을 보면 모음자가 없다. matres lectionis라고 하여 일부 글자를 모음으로 사용하지만, 일부 모음만 표시할 뿐, 언어의 모든 모음을 표기하는 방식이 아니다.[1] 모음 부호가 있어 자음자에 모음을 부호를 붙여 표기할 수는 있는데, 초등학교용 교재나 종교 경전 급의 대단히 중요한 문서에 사용되는 경우가 있으나 일상적인 용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그리스인들은 페니키아 문자에서 그리스어에는 없는 자음들을 나타내는 글자들을 자신들의 모음을 나타내는 글자인 Α(alpha), Ε(epsilon), Η(eta), Ι(iota), Ο(omicron), Υ(upsilon)로 사용하였다.

고대에는 그리스 문화권 안에서도 문자 형태가 조금씩 달랐고, 문자가 나타내는 발음도 제각기 달랐다. 예를 들면 그리스 동부에서 η는 모음 /e/을 나타내는 문자였지만 서부에서는 /h/를 나타내는 자음이었다. 기원전 403년, 아테네아르콘 에우클레이데스(Εὐκλείδης)의 제안에 따라 동부 이오니아에서 쓰던 그리스 문자의 형태와 발음을 받아들여 문자를 표준화하였다. 이 당시 정해진 그리스 문자 24자는 현재까지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그리스 문자는 후에 라틴 문자키릴 문자, 아르메니아 문자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비록 현대까지 그리스 문자를 그대로 쓰는 나라는 그리스와 (남)키프로스밖에 없지만,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라틴, 키릴 두 문자의 모태가 그리스 문자였다는 점에서 큰 영향력을 남긴 셈이다.

2.1. 그리스어 이외의 도입례

헬레니즘 시대 이후 이집트 지역에선 콥트어를 표기할 때 그리스 문자에서 나온 콥트 문자를 썼다. 이집트의 언어가 아랍어로 대체된 현재는 콥트 정교회 성당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중앙아시아와 북인도의 쿠샨 왕조에서는 박트리아어 표기에 그리스 문자를 사용하였다.

근세·근대에는 그리스 문자가 알바니아어, 튀르키예어를 표기하는 데에도 사용되었다. 정교회를 믿었던 남알바니아에서 알바니아어 토스크 방언을 표기할 때 그리스 문자가 사용되었다. 튀르키예어 표기에는 '카라만르자(karamanlıca)'라고 아나톨리아에 살며 튀르키예어를 모국어로 쓰던 그리스인들이 튀르키예어를 자신들의 문자로 표기하기 위해 시도했던 체계가 있었는데, 19세기 말까지 쓰였다. 현재 알바니아어와 튀르키예어는 라틴 문자로 표기해서 그리스 문자는 그리스어 표기에만 사용된다.

3. 읽는 법

아래는 그리스 문자 읽는 법[2].
대/소문자고전 그리스어 이름현대 그리스어 이름영어 이름한국어 이름(현대 그리스어 발음)[3]발음(현대어)발음(고대어)[4]
Αἄλφαάλφαalpha알파[a][a][장단음]
Ββῆταβήταbeta베타(비타)[v][6][b]
Γ γάμμα gamma감마(가마)[ɣ][7][ɡ][8]
Δ δέλτα delta델타[ð][9][d]
Εεἶ[10]έψιλονepsilon엡실론[e][e]
Ζζῆταζήταzeta제타(지타)[z][z][11]
Ηἦταήταeta에타(이타)[i][ɛː][12]
Θθῆταθήταtheta세타(시타)[13][θ][tʰ][14]
Ιἰῶταίωταiota이오타, 요타(요타)[15][i]/[ʝ][i][장단음]
Κ κάππα kappa카파[k][k][17]
Λλάβδα[18]λάμδαlambda람다[l][l]
Μμῦμιmu(뮈/미)[m][m]
Ννῦνιnu(뉘/니)[n][n]
Ξξεῖ[19]ξιxi/ksi크사이(크시)[ks][20][ks]
Ο/οοὖ[A]όμικρονomicron오미크론[o][o]
Ππεῖπιpi파이(피)[p][p][22]
Ρῥῶρωrho[ɾ][r][23][24]
Σ/σ/ς[25]σῖγμα[26]σίγμαsigma시그마[s][27][s][28]
Τταῦταυtau타우(타프)[29][t][t][30]
Υ[31]ύψιλονupsilon입실론(입실론/윕실론/웁실론)[i][32][y][33][장단음]
Φφεῖφιphi파이(피)[f][pʰ][35]
Χχεῖχιchi카이(히)[x][36][kʰ][37]
Ψψεῖψιpsi프사이(프시)[ps][38][ps]
Ω[A]ωμέγαomega오메가[o][ɔː]
발음법은 여기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문자 두 개가 붙어 발음이 달라지는 것은 다음과 같다.
문자발음(현대어)발음(고대어)
같은 자음이 연속됨하나 있을 때와 같은 발음[40]장자음으로 발음[41]
αι[e][ai̯]
αυ, ευ, ηυ[af], [ef], [if][42][au̯], [eu̯], [ɛːu̯]
γγ[ŋɡ]~[ŋɣ]~[ɣ][ŋɡ]
γκ[ɡ]/[ŋɡ][43][ŋk]
ει[i][eː]/[ei̯\][44]
μπ[b]/[mb][45][mp]
ντ[d]/[nd][46][nt]
οι[i][oi̯][47]
ου[u][uː][48]
τς[tʃ]없음[49]
τζ[dʒ]없음[50]
υι[i][yː][51]
ωυ[oi][ɔːu̯][52]

고대에는 쓰였지만 현대에 쓰이지 않는 문자들도 있다. 예를 들면
대/소문자[53]그리스 이름영어 이름한국어 이름발음
Ϝδίγαμμα/ϝαῦdigamma/Waw디감마/와우[w]
Ͱ/ͱήταheta헤타[h][54]
Ϻ[55]σανsan([z]?→)[s]
Ϙ[56]κόππα/ϙόππαkoppa/qoppa코파[k]
Ϡ[57]δίσιγμα/σαμπίdisigma/sampi디시그마/삼피[ss] 혹은 [ts]?
이 글자들은 고대에 사용되었지만 발음이 도태되는 등의 이유로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디감마/와우와 헤타는 발음이 도태되어 사용되지 않게 되었고, 산과 코파는 각각 시그마(Σ), 카파(Κ)로 대체되어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디시그마/삼피의 경우 원래 명칭은 불명인데, 삼피(Σαμπί)는 'π와 비슷하다'는 뜻에서 붙은 이름이고, 디시그마(Δίσιγμα)는 이 글자가 σ(나 τ)가 2번 쓰이는 곳을 대체하는 글자이기 때문에 붙은 말이다.

그 외에 Ϛ/ϛ라는 합자도 있었다. 스티그마(στίγμα/stigma)라 하며, στ를 대신해서 사용되는 표기로 중세 시절에 쓰였다가 근세에 와서 사라졌다.

현대 그리스어에서는 약자를 읽을 때 일일이 한 글자를 읽는게 귀찮은지 한 단어처럼 읽는 듯하다. 예를 들어 ΕΡΤ는 엡실론 로 타브가 아닌 에르트로 읽는 식. 그래선지는 몰라도 약어를 정할 때 한 단어처럼 읽히도록 정하는 곳이 있다. PASOK(파속)이라든가 시리자라든가.

그리스 문자는 작은 별로도 외울 수 있다.

아래는 그리스 문자 쓰는 법. 사람마다 필체가 조금씩 다르기는 하다.

파일:external/www.covingtoninnovations.com/GreekChartLarge.jpg

3.1. Φ/φ와 Π/π 구분하여 읽기

한국어 표기상 [p]와 [f]발음 표기를 굳이 구분하지 않고 ㅍ로 통일하기 때문에 Π/π와 Φ/φ의 한국어 이름이 '파이'로 같아졌다. [f](영어의 f 발음과 동일하다)로 발음하면 Φ에 해당하고 한국어의 평상 ㅍ 발음인 파열음 [p]로 말하면 Π에 해당한다. 파이라고 하면 보통은 원주율의 압도적인 인지도 때문에 하면 Π를 떠올리지만, 관련 문자를 많이 다루는 과학이나 공학 중에서는 두 개를 구분할 필요가 있겠다.[58]

고전 그리스어 발음대로라면 Φ는 [pʰ] 즉 /ㅍ/ 발음이고 Π는 [p], /ㅃ/ 발음으로 한국어로 구별할 수는 있으나 관습적으로 Π도 그냥 /ㅍ/로 옮기는데다 π가 원주율 때문에 파이라는 이름으로 완전히 굳어져서 이렇게 구분하기도 곤란하다. 현대식으로 f 발음을 살려 말한다 쳐도 듣는 사람이 p/f를 구분할지는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한국어로 읽을 때 Π는 영어식 '파이'로, Φ는 그리스식 '피'로 읽어 구분하려는 사람도 많이 보인다. 대표적인 예시로 오일러 피 함수 등이 있다.

4. 다이어크리틱

그리스 문자를 쓸 때는 모음 글자 위에 여러 가지 점 모양의 다이어크리틱이 붙는다. 이는 강세를 표시해 주기 위한 부호로, 그리스어에서 강세는 의미를 구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세부터 붙이기 시작했다. 실제로 대문자로만 쓰였고, 띄어쓰기도 부호도 없는 옛날 사본들을 보면 가독성이 떨어진다. 예를 들자면 ψύλλος, ψηλός는 둘 다 발음은 psilos지만 강세 위치에 따라 '벼룩'과 '키가 큰(남성)'이란 의미로 구분된다. 아래에 설명하는 복잡한 다이어크리틱을 쓰는 것을 polytonic이라고 하는데, 대부분 현대 그리스어에서 의미가 없는 부호들이라 1976년 카사레부사 그리스어에서 구어체 그리스어(=디모티키)로 표준 그리스어 규범을 개혁하면서 1982년 다이어크리틱을 단순화한 이후 ΄, ¨만 남았고, 이를 monotonic이라고 한다.

그리스어의 다이어크리틱은 이중모음 중 뒷글자에 붙이는 것이 원칙이다. 예를 들어 Ευα는 Ευ(에우/에브)와 α(아)로 나뉘어지므로, acute와 smooth breathing은 Ευ의 뒷글자인 υ에 붙어 Εὔα로 표기한다.
acute
ὀξεῖα
´ 단모음은 높은 음으로, 장모음은 피치를 높이며 발음한다. 현대 그리스어로는 영어 악센트마냥 그냥 강세를 줘서 발음한다.
grave
βαρεῖα
` 평이하게 발음한다. 평이한 모든 모음에 표시하는 경우도 없진 않지만 보통 acute가 약화되어 평이하게 바뀔 때만 표시한다.
circumflex
περισπωμένη
높아지다 낮아진다. 단모음에는 붙지 않는다. 기호 자체가 acute와 grave의 조합을 그냥 곡선으로 그린 것에서 유래되었는데, 글꼴에 따라 ~ 모양으로 나올 수도 있다.
rough breathing
δασὺ πνεῦμα
[h] 발음이 나던 고대 문자 Ͱ에서 유래한 기호로, 모음 앞에 h가 붙음을 나타낸다. 또는 ρ에 붙어 무성음화됨을 나타낸다. 고전 그리스어는 어두 이외에는 [h] 발음이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ῤῥ를 제외하고는 거의 어두에서만 볼 수 있다.
smooth breathing
ψιλὸν πνεῦμα
᾿ h가 없음을 나타낸다. 모음으로 시작한다면 항상 어두에 붙이고, 어두 이외에는 ῤῥ를 제외하고 나오지 않는다.
koronis
κορωνίς
᾿ 모음이 합쳐져서 새로운 모음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smooth breathing과 동일하게 생겼으나 기능이 다르므로 어두 이외에 나올 수 있다.
iota subscript
ὑπογεγραμμένη
ͺ ᾱι, ηι, ωι는 원래 그대로 [aːi̯], [ɛːi̯], [ɔːi̯]로 발음되었으나, 코이네 그리스어에서는 끝의 [i̯] 발음이 탈락한다. 이후 이 발음되지 않는 ι를 쓰기도 뭣하고 지우기도 뭣했는지 그냥 앞의 모음 밑에다 적는 표기법이 출현했다.
diaresis
διαίρεσις
¨ 이중문자로 읽지 않고 각각 따로 읽는다. 예를 들어 αι는 현대 발음 기준 [e]로 읽지만 αϊ는 [ai]/[aj]로 읽는 식. 단, 이중문자의 앞에 악센트가 붙은 경우는 이 기호를 생략한다. [e]로 읽는 αι는 악센트가 항상 αί 형태로 뒷글자에 붙으므로, άι라고 표기한 것만으로도 [e] 발음이 아니라는(그래서 [ai]/[aj]로 읽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macron ˉ 붙은 모음이 장음임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는 생략하고 거의 쓰지 않고, 단어나 문법을 가르칠 때 장음임을 확실하게 표기하려고 쓰는 정도다.
breve ˘ 붙은 모음이 단음임을 나타낸다. 일반적으로는 생략하고 거의 쓰지 않는다.

5. 그리스 숫자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그리스 숫자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그리스어에서는 타 유럽 지역에서 로마 숫자가 쓰이는 상황에 그리스 숫자를 사용한다.

6. 과학·수학에서의 활용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수학/약어 및 기호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과학/기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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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자와 함께 수학, 과학에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이과생들에게도 꽤 친숙할 것이다. 단, 특정 상수 또는 물리량을 나타내는 기호로서 친숙할 뿐, 음운을 나타내는 문자로서 친숙한 것은 아니다. 그래도 음운을 알아 두면 상수나 물리량의 뜻을 외우는 데 도움이 될 때가 있으므로 손해볼 것은 없다. 사실 전문가 쪽으로 가면 음운 역시 조금이라도 친숙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전자기학에서 유전상수 ε는 electric, 투자율 μ는 magnetic의 앞글자를 나타낸다. 수열의 합을 나타내는 Σ는 sum, 수열의 곱을 나타내는 Π는 product, 파장의 길이나 반감기 등을 나타내는 λ는 length, 표준편차 σ는 standard deviation의 앞글자에서 유래한 것이다.[59] 사실 물리학 심화 과정까지 올라가게 되면 숫자 0이나 라틴 문자 O와 비슷하게 생긴 오미크론이나 라틴 문자와 모양이 같은 대문자들을 제외한 대부분이 어딘가에서는 사용되고 있다.

특히 천문학이나 천체 관측시 별자리를 찾아볼 때 지겹도록 볼 수 있고 또한 필수로 배워야 한다. 1등성부터 어두운 순서대로 그리스 문자를 쓰기 때문이다.[60]

2021년 5월 31일부터 세계보건기구의 정책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종을 그리스 문자로 나타내게 되었다. 그 이전까지 A국발 변이, B국발 변이 등으로 나타냈던 것을 중립적인 명칭으로 바꾸기 위함이다.

7. 매체

라틴어처럼 문자나 발음의 신비성으로 인해 자주 쓰인다. 음운 표기에 한계가 있다는 등 때문에 키릴 문자까지 섞기도 한다.

8. 기타

미국에서는 베타(beta), 쎄타(theta) 등을 '베이다(beida)', '쎄이다(theida)' 등과 같이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식 영어 발음에서 e가 포함된 음절에 primary stress가 가는 경우 [eɪ]처럼 길게 발음되는 경우가 있고 모음 뒤에 t가 오는 경우 [ɾ]로 발음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한중일 기본 문자 코드에도 그리스 문자는 포함되어 있기는 한데, 기본 그리스 문자(대문자, 소문자 모두)만 존재하고 ς와 다이어크리틱이 붙은 그리스 문자(Ά/ά, Έ/έ, Ή/ή, Ί/ί, Ό/ό, Ύ/ύ, Ώ/ώ, Ϊ/ϊ, Ϋ/ϋ, ΐ, ΰ 등)는 없다. 이는 한중일 문자 코드의 그리스 문자는 그리스어를 표기하기 위해 존재한다기보다는 일종의 '기호'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독자 개발한 가솔린 엔진의 이름을 그리스어 알파벳에서 따왔다.

요한의 묵시록 22장 13절에서 Α(알파)와 Ω(오메가) 두 그리스 문자가 언급되었다.[64]

Conquest: Frontier Wars 게임에서 랜덤 맵을 실행할 때 로케이션 이름으로 그리스 문자가 랜덤으로 배정된다.

여담으로 그리스 문명에서 그리스 문자 이전에도 쓰였던 문자가 있는데 선형문자 A선형문자 B다. 이중 선형문자 B같은 경우에는 미케네에서 쓰였는데 이 문명이 붕괴하면서 문자조차 잊어버려 그리스 문자를 새로 만들었다.

윈도우 한글 자판에서는 을 치고 한자 키를 누르면 그리스 문자를 입력할 수 있다.


[1] matres lectionis의 기원이 원래 자음이 있어서 자음 문자로 표기했던 것이, 음운 변화로 자음이 사라지고 모음만 남은 후에도 표기가 변하지 않아 모음을 나타내는 글자처럼 보이게 된 것에서 유래했기 때문이다.[2] 그리스 문자 표기 및 발음, 로마자 표기법 PDF파일[3] 한국어 이름은 영어 발음의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알 수 있다. 기호를 읽을 때는 영어식 이름의 영향을 받은 이름이 쓰이지만, 그리스어 학습 자료에서는 대개 현대 그리스어 명칭에 기반한 이름이 소개되는 경우가 많다.[4] 고대어의 발음은 분명하지 않고 책마다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어 어떤 책에서는 θ를 th(번데기 발음)처럼 발음하라 하고, 다른 책에서는 그냥 t 비슷하게 발음하라고 가르친다. 그리스인들은 고대어 발음도 현대식으로 한다. 그리스어 음운 구조는 미케네 시대부터 차츰차츰 단순화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별 차이가 컸고, 기원전·후에서 4세기에 걸쳐 대강 현대식 모음 구조가 완성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장단음] ᾱ라고 위에 macron(¯)을 붙이면 장음으로([aː\]) 발음한다. ᾰ라고 위에 vrachy/breve\(˘)를 붙이면 단음으로\([a\]) 반음한다. ι, υ도 마찬가지이다. macron과 vrachy/breve는 문법서 등에서 장단음을 가르쳐 주기 위해 제한적으로 사용될 뿐, 일상적으로 쓰이지는 않는다. 현대 그리스어는 장단음 구별이 없어져서 사용하지 않는다.[6] 현대어에서는 v로만 발음된다. 동로마 제국 시절부터 이렇게 발음되었다고 하는데, 때문에 그리스 문자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키릴 문자에서는 В가 v음가를 갖고 b음가는 Б라는 별도의 글자를 만들어 쓰고 있다. b 발음의 경우는 μπίρα(bira, 맥주)처럼 μπ로 표기한다.[7] 그냥 g 발음은 γκ로 표기한다. [e\], [i\] 앞에서는 영어 yes의 y처럼 발음한다. 국제음성기호로는 [ʝ\]. νγκ, γγ에서는 ng 발음이 난다. Οι Αγγέλοι\(i angeli)처럼[8] γ, κ, ξ 앞에서는 ng처럼 발음한다. 예를 들면, ἄγγελος(앙겔로스), ἀνάγκη(아낭케) 등이 있다.[9] 영어 this의 th 발음을 생각하면 된다. d 발음은 ντ로 표기한다. 예를 들어 도레미일 경우 ντορεμί.[10] 코이네 그리스어 시대까지도 '엡실론'이 아니라 그냥 '에'가 문자 이름이었다. 이후 αι가 ε와 발음이 같아지면서 ε를 (αι가 아닌 )'단순한 ε'라는 뜻의 '에 프실론'(ἒ ψιλόν)이라고 읽던 것이 글자 이름이 되었다.[11] [d͡z\] 또는 [zd\]라고 하는 책도 있다.[12] 과거 서부 그리스에는 [h\] 발음이었지만\(이 경우 [ɛː\]는 [e\]와 동일한 ε로 표기했다) 이오니아식 문자를 표준으로 삼으면서 [ɛː\]로 고정되었다.[13] 테타로 읽기도 함[14] 어께 짚은 자리의 작은 'h'는 거센소리(aspirated)로 발음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어의 'ㅌ'처럼 발음이 된다.[15] 현대에는 i를 Y로 대체해 Yota라고 발음한다. 요타 발음 미국에서는 아이오타라고 발음한다.[장단음] [17] 거센소리 아님. 한국어의 'ㄲ'처럼 발음이 된다. 이 당시 'ㅋ' 발음은 χ가 담당했다.[18] 원래 문자의 이름을 '라브다'라고 했다. 이 발음이 람브다(λάμβδα)를 거쳐 현대의 람다로 변했다.[19] -ι로 끝나는 문자 이름을 고전 시기에는 -εῖ로 썼다.[20] 그리스어로 '노란색'을 뜻하는 ξανθός처럼 어두에 ξ가 와도 k, s 발음이 동시에 난다. 따라서 올바른 발음은 '크산토스' 가 맞다.[A] 코이네 그리스어 시대까지도 '오미크론', '오메가'가 아니라 그냥 '오'가 문자 이름이었다. 그 유명한 '알파와 오메가'도 초기 사본에는 '알파와 오'라고 나와있다. 이후 ο와 ω가 발음이 같아지면서 구별을 위해 ο를 '작은 o'라는 뜻의 '오 미크론'(ὄ μικρόν), ω를 '큰 o'라는 뜻의 '오 메가'(ὦ μέγα)라고 읽던 것이 그대로 글자 이름이 되었다.[22] 거센소리 아님. 한국어의 'ㅃ'처럼 발음. 이 당시 'ㅍ' 발음은 φ가 담당했다.[23] 떨림을 넣어(trill) 발음한다. 러시아어의 r(р) 발음과 비슷하다.[24] rough breathing 기호가 붙었을(ῥ) 때는 무성음화되어 [r̥\]로 발음한다. 교재에 따라서는 pre-aspirated, 즉 'ㅎㄹ'처럼 읽는다고 설명되어 있기도 하다.[25] 단어 끝에서 s 발음이 나는 것은 ς, 그렇지 않으면 σ로 쓴다.[26] 산(σὰν)이라고 읽은 고전 그리스 문헌들도 있는데, 아래에 나오는 사라진 문자 Ϻ이 같은 [s\] 발음이라 그렇다.[27] 단어 중간에 위치한 모음 앞에서는 z로 발음된다. 예: Κόσμος (꼬즈모스), Σαντούρι (싼두리)[28] β, γ, δ, μ 앞에서는 z로 발음.[29] 그리스 문자 ταυ에서 αυ가 현대 그리스어에서 af로 발음되기 때문.[30] 거센소리 아님. 한국어의 'ㄸ'처럼 발음. 이 당시 'ㅌ' 발음은 θ가 담당했다.[31] 코이네 그리스어 시대까지도 '윕실론/입실론'이 아니라 그냥 '위'가 문자 이름이었다. 이후 οι가 υ와 발음이 같아지면서 υ를 (οι가 아닌 )'단순한 υ'라는 뜻의 '위 프실론'(ὖ ψιλόν)이라고 읽던 것이 글자 이름이 되었고, υ가 발음이 [i\]로 변하며 입실론이 되었다. 고전 그리스어에서 υ가 어두에 나오면 항상 [h\]가 붙었기 때문에 휘\(ὗ)라는 설도 있다. 이 설의 근거로 나오는 단어가 Y자형이라는 뜻의 영단어 hyoid.[32] 현대 그리스어에서는 ι, η, ει, οι, οιοι와 같은 발음이다. 그냥 i발음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ου라고 썼을 때는 u라 읽으며, ωυ의 경우 그냥 oi라고 읽는다. 다만 ηυ, ευ, αυ처럼 올 땐 if(iv), ef(ev), af(av)처럼 f(모음과 유성음 앞에서는 v) 발음이 난다.[33] 프랑스어의 u처럼 '위'에 가깝게 발음한다. e.g. Ὀδύσσεια → '오뒷세이아'(코이네 그리스어에서도 y 발음). 고전 그리스어보다 이전의 초창기에는 [u\]로 발음했고, 이 흔적이 남은 것이 αυ, ευ, ηυ의 υ를 고전 그리스어에서 [u\]로 발음하는 것.[장단음] [35] 거센소리. 한국어의 ㅍ처럼 발음.[36] 무성 연구개 마찰음. '흐'의 ㅎ 발음이다. [e\], [i\] 앞에서는 [ç\]가 되는데, 한국어의 '혜' '히'의 ㅎ 발음이다.[37] 거센소리. 한국어의 ㅋ처럼 발음.[38] ξ와 마찬가지로 어두에서도 p, s 발음이 동시에 난다. 예: ψιλός(프실로스 - 키가 큰)[A] [40] γάμμα는 '가마', Θάλασσα는 '살라사'에 가깝게 발음.[41] γάμμα는 '감마', Θάλασσα는 '탈라ㅅ사'에 가깝게 발음.[42] 모음이나 유성음 앞에서는 f가 아닌 v로 발음된다.[43] 어두에서는 [ɡ\], 그 외는 [ŋɡ\], 외래어는 외래어의 원래 발음에 따라 [ɡ\]/[ŋɡ\]/[ŋk\] 중 하나로 읽는 것이 정통 발음이지만, 항상 [ɡ\]로 발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44] 먼저 [ei̯\] 발음이 고전 시대에 [eː\]로 변하고, 원래 [eː\] 발음이었던 것도 ει로 표기하게 되었다. 단, 모음 앞에 ει가 오는 일부 경우 [ei̯\] 발음이 유지되었다.[45] 어두에서는 [b\], 그 외는 [mb\], 외래어는 외래어의 원래 발음에 따라 [b\]/[mb\]/[mp\] 중 하나로 읽는 것이 정통 발음이지만, 항상 [b\]로 발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46] 어두에서는 [d\], 그 외는 [nd\], 외래어는 외래어의 원래 발음에 따라 [d\]/[nd\]/[nt\] 중 하나로 읽는 것이 정통 발음이지만, 항상 [d\]로 발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47] 이후 [ø\]~[øi̯\]를 거쳐 υ와 동일한 [y\]가 되고, 최종적으로 현대 발음인 [i\]가 된다.[48] 먼저 [ou̯\] 발음이 [oː\]로 변하고, 원래 [oː\] 발음이었던 것도 ου로 표기하다, 고전 시대에 [oː\]가 [uː\]로 변했다. 단, 모음 앞에 ου가 오는 일부 경우 [ou̯\] 발음이 유지되었다.[49] 이 철자가 들어간 어휘들은 십중팔구 고대 이후 튀르키예어불가리아어 등 슬라브권 언어들에서 유래한 차용어다.[50] 이 철자가 들어간 어휘들은 십중팔구 고대 이후 튀르키예어불가리아어 등 슬라브권 언어들에서 유래한 차용어다.[51] [yi̯\] 발음이 [yː\]로 변했다. 모음 앞에 υι가 오는 일부 경우 [yi̯\] 발음이 유지되었다.[52] 아티케 방언에서는 거의 안 쓰이던 이중 모음이라 후대에는 이중 모음이 아닌 것마냥 ωυ를 한 글자씩 따로 읽었고, 그래서 현대 발음이 그냥 [oi\]이다.[53] 소문자는 중세에 가서야 생기기 때문에 이 문자들이 쓰였던 고대 시절에는 쓰이지 않았다.[54] 위에 소개된 에타와 같은 글자이다. 고대 서부 그리스에서는 이런 형태의 에타도 많이 볼 수 있었다.[55] 많은 글꼴이 소문자 산을 왼쪽 부분이 늘어진 형태로 표기하지만, 산이 쓰이던 시절에는 이렇게 왼쪽이 늘어난 형태는 뮤(Μ)의 형태였다. 좌우대칭이 산.[56] 숫자 90을 나타낼 때는 Ϟ/ϟ의 형태로 쓰인다. 원래의 형태에서 q 비슷한 모양을 거쳐 변화한 모양이다.[57] 고대에는 Ͳ의 형태였다.[58] 당장 원통좌표계만 보더라도 ([math(\rho)], [math(\phi)], [math(z)])의 세 좌표축을 사용하는데 '원'통좌표계이므로 당연히 과 관련있을 거고 원은 당연히 π와 관련있으므로 π와 φ를 구분하지 못한다면 아주 곤란해진다.[59] 참고를 밀도를 ρ로 표현하는 것은 유체역학에서 기인한다. 유체역학에서 밀도는 체적 유량(volumetric flow rate)와 관련이 있으며, ροή(flow; 유동, 흐름), ρευστότητα(liquidity; 유동성)에서 기원했을 거라는 설이 있다.[60] 원칙은 이렇지만 요한 바이어가 처음 바이어 명명법을 만들었던 시기에는 별의 밝기를 세밀하게 나누지 않고 단순하게 여섯 등급으로 나누었다. 때문에 실제로는 밝기 순서와 부호 순서가 잘 맞지 않는다.[61] 감마는 없다[62] 드물게 공격 패턴 알파, 회피 패턴 델타처럼 그리스 문자만 단독으로 사용하기도 하며 예외적으로 그리스 문자 2개와 숫자가 조합된 파이 알파 2도 있다.[63] 알파, 베타, 델타, 엡실론, 오메가의 형태를 잘 보면 그리스 문자를 형상화 했다.[64] 13. ἐγὼ τὸ Ἄλφα καὶ τὸ Ὦ 나는 알파요 오메가다